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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가 세일 중이라 구매!

 

원래 248~278엔 정도 하는 녀석인데 198엔에 팔고 있었당. 

 

항상 먹어보고 싶었던 녀석인 크리스피 샌드위치 2개 납치!

 

 

녹차 클래식과 캬라멜 커스터드 맛.

 

 

캬라멜 커스터드 맛.

 

 

칼로리는 이 정도.

 

 

박스를 뜯으면 이렇게 속 포장이 나온다.

 

 

겉포장도, 속포장도 이렇게 깨끗하게 뜯겨짐.

 

역시 하겐다즈!

 

 

오오.. 생각보다 크기는 작았지만 뭔가 맛있어보인다!

 

 

바삭해보이는 과자 사이에 아이스크림이 샌드되어있다.

 

 

바삭! 와작!

 

씹어먹으니 오호라

 

과자 사이에 있던 건 아이스크림이긴 한데, 초콜렛으로 두껍게 코팅이 되어있었다.

 

아이스크림 전체가 두껍게 코팅이 되어있었고, 그걸 위 아래로 과자를 붙여놓은 모양새.

 

초콜렛은 와작와작 부숴지고, 과자는 바삭바삭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완전 달콤부들시원!

 

캬라멜소스가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커스터드 맛의 아이스크림이었다!

 

맛있었당.

 

 

이건 녹차 클래식.

 

한국에서도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이놈도 역시 녹차초콜렛으로 두껍게 코팅되어있었다.

 

 

 

살짝 녹은 상태라 아이스크림이 조금 질퍽한 상태였는데

 

헐ㅋ

 

무지 맛있었음

 

녹차맛이 이렇게 맛있었을 줄이야..

 

녹차 관련 음식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많이 먹어봤는데

 

이게 가히 최강인 듯.

 

바삭한 과자와 와작하고 달콤한 초콜렛, 그리고 녹차맛의 시원하고 향긋하고 달달한 아이스크림!

 

 

 

진짜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캬라멜 커스터드보다는 녹차 클래식이 3배는 맛있었다.

 

근데 이거.. 단점이..

 

먹다보면 아이스크림이 막 여기저기서 삐져나와;;

 

녹기전에 먹어야 할 듯.

 

계속 모리나가의 쟘보 초코 모나카 아이스크림만 먹었었는데

 

하겐다즈로 갈아 타....진 못하겠다.

 

비싸서. ㅠㅠ

by 카멜리온 2012. 7. 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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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이 되면 모두의 머릿 속에 떠오르는 그 과자.

 

빼로 시작하는 세글자의 이름을 가진 그 과자.

 

페페로니 피자를 먹으면 왠지 생각나는 그 과자. 아 이건 나만 그런가? ㅈㅅ

 

어쨌든 그 과자랑 똑같은 과자가 일본에 있다.

 

구리코의 '포키'!

 

저번에는 '포키 판다'를 봤는데, 이번에는 다른 종류 2가지를 비교하며 먹기로 했다.

 

 

 

이름하여.. '포키 Salty(소금맛)'과 '극세(極細 : 매우 가늘다) 포키'

 

오오.. 바로ㄱㄱㄱㄱ

 

 

일단 둘 다 2봉지씩 들어있음.

 

뭔가 묵직함.

 

과대포장따윈 없다!

 

 

봉지를 뜯으니..

 

오오.. 확연하게 차이나는 두 포키의 굵기!

 

 

극세 포키 1봉지에는 이렇게 25봉의 포키가 들어있고,

 

 

소금 포키 1봉지에는 이렇게 15봉의 포키가 들어있음.

 

 

극세 포키와 소금 포키.

 

 

소금 포키에는 과자 표면에 이렇게 흰 알갱이가 꽤 많이 묻어있다.

 

이게 소금이겠지??

 

약간 초코렛이 더러워진 느낌. 좀 거친 느낌.

 

 

 

극세 포키와 소금 포키의 굵기 비교.

 

소금 포키는 보통 포키의 굵기라고 보면 된다.

 

극세 포키는 확실히 실제로 보면 얇음.

 

 

이런 느낌.

 

근데 초콜렛 색이 살짝 다른건.. 소금 포키는 밀크초콜렛이고, 극세 포키는 그냥 초콜렛이라 그런 듯.

 

먹어봤는데..

 

극세 포키는 뭐 그냥 보통 포키 맛인데, 얇아서 그런가 뭔가 더 오독오독한 느낌. 기분 탓인가??

 

소금 포키는 오.. 맛있다!

 

소금이 뭔가 아~~~~주 살짝 짭짤한 맛이 나긴 하는데 초콜렛이 더 맛있다!

 

초콜렛의 단맛을 끌어올려 주는 듯.

 

근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소금 포키가 더 맛있었음.

 

그래도 1봉씩 오독오독 먹으려면 50봉이나 들어있는 극세 포키가 나을 듯 ㅋㅋ

by 카멜리온 2012. 7. 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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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집 근처에 밥먹으러 갔다.

 

오꼬노미야끼 가게를 갔는데

 

맨날 오꼬노미야끼 먹으니까 이번엔 네기야끼란 녀석을 시켜봤음.

 

사실 뭐 재료가 뭐가 주가 되느냐에 따라 캬베츠야끼가 되기도하고 네기야끼가 되기도 하고 그런거임.

 

오꼬노미야끼 자체가 '자기 취향에 맞춘 재료를 넣어 만든 구이'란 뜻이니까.

 

 

항상 오꼬노미야끼 가게 가면 같이 시키는 야끼소바도 시켰다.

 

돼지고기랑 김치가 들어가있는 김치 야끼소바!!

 

근데 김치가 안보여!!

 

양배추에 묻혀서 김치가 안보여!!

 

라기보단 혹시 양배추로 김치 담근 걸 넣은거냐??

 

그런거냐??

 

 

이건 네기야끼(부따+에비)

 

이름 그대로 네기(파)가 잔뜩 들어가있다.

 

그래도 안에 왼쪽 편에 잘 보면 삼겹살 길쭉한게 두 장 들어간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음.

 

오른쪽 윗 편이랑 왼쪽 윗 편보면 새우도 보이고...

 

돼지고기랑 새우 들어간 걸 골랐기 떔시롱.

 

 

 

 

알아서 뒤적거리며 잘 구워준다.

 

사실 이 녀석은 오꼬노미야끼 가루는 안 들어간 느낌.

 

계란 만으로 반죽을 뭉치게 한 것 같다.

 

 

뭐, 그냥 저냥 맛있었음.

 

원래부터 파를 좋아하니깐.

 

by 카멜리온 2012. 7. 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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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릿츠 계절한정 두 가지맛이 새로 나왔다.

 

와사비 맛과 유자후추맛.

 

와사비 맛이 굉장히 궁금해서.... 구매! 

 

 

프릿츠 와사비맛!

 

 

칼로리는 이 정도.

 

 

생 와사비도 그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와사비 좋아하는 편.

 

 

뜯어보니 이렇게 두 봉지가 들어있다.

 

포키도 그렇고, 프릿츠도 그렇고, 참 구성이 실하군. 착한 구리코!


 

 

뜯으니 이렇게 녹색.. 와사비 색의 프릿츠가 잔뜩 들어있다.

 

말차 맛으로 잘못 알아보고 먹으면 낭패!

 

근데 뭐 열자마자 와사비냄새가 풀풀 풍겨져나오니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려나??

 

 

자.. 먹어봅시다 와사비맛 프릿츠!!

 

 

먹어보고 나오는 그 함성.

 

'와! ㅅㅂ'

 

와사비라서 와ㅅㅂ가 절로 터져나왔다.

 

이건 있을 수 없어...

 

맛없어서가 아니라.. 맛있다!!

 

어떻게 와사비맛 과자인데 이렇게 맛있지??

 

물론 먹자마자 와사비의 알싸한 맛이 찡-하게 느껴졌다.

 

맵긴 매움.

 

근데 그 뒤를 이어서 오독오독한 과자의 식감과 함께 짭짤하면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3단콤보를 먹였다.

 

쓴맛 신맛 빼고 다 있슈!

 

매운 맛 달콤한 맛 짭짤한 맛 고소한 맛

 

근데 그게 맛있음.

 

와사비 맛.. 와사비를 원래 좋아하긴 했는데 인식을 더 새롭게 바꿔주었다.

 

아 근데 좀 화학조미료 맛이 너무 심하게 나긴 했음..

 

보통 과자보다 화학첨가물 맛이 확 느껴진다고 할까.

 

근데 한번 정도는 먹을 만 한 것 같음 ㅋ

 

와ㅅㅂ를 나오게 하는 찡-한 와사비맛 프릿츠를 오독오독오독 잡숴보셈

 

 

by 카멜리온 2012. 7. 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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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빼빼로와 같은 일본 과자 포키.

 

구리코에서 나온 과자다.

 

이 포키도 꽤나 많은 종류가 있는데

 

기간한정 등으로 여러가지 맛이 나오는데,

 

지금 현재 시판되고 있는 흔히 볼 수 있는, 지역한정을 제외한 포키는 일단 10종류 정도인 듯.

 

 

이건 그 중 하나인 '포키 판다'

 

쿠키&크림 맛.

 

꽤 작은 사이즈이고 가격도 보통 포키보다 싸다.

 

딸기맛과 함께 어린이 전용 포키인 듯.

 

근데 윗 사진을 보면 알 듯이, 포장박스 뒷 면을 보면

 

보통 포장박스와 다른 유니크한 포장박스가 있다고 한다.

 

'포키 판다의 비밀이양~ 발견한다면 해피할지도..??♥'

 

그걸 알고나서 어느 날 발견한 것이 바로 이것.

 

 

 

 

 

 

 

 

 

 

 

 

 

 

 

 

 

 

 

 

 

 

 

 

 

 

두-둥!

 

선글라스 쓰고 있는 판다 발견!!!

 

우연이었다.

 

그냥 지나가다가 발견했음.

 

이거 발견한 이후로 또 선글라스 쓴 녀석 찾으려고 가는 마트마다 막 뒤지고 다녔는데

 

한 300개는 뒤졌는데 발견하질 못했다...

 

그렇게 한 달 반정도 지난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일본 마트 어린이코너에서 포키 판다를 열심히 뒤적거리는 성인 한국인 남자가 발견한 그것은

 

 

바로 이것!

 

하트모양 눈의 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살테야.. 사고 말거야!

 

사버렸다.

 

 

귀여운 하트모양 판다 ㅋㅋ

 

히소카같은디 왠지.

 

 

칼로리는 166

 

 

내부 포장지는 이렇게 생겼다.

 

귀여운 판다가 그려져있음 ㅋㅋ

 

 

뜯으니.. 15봉의 쿠키&크림 맛의 포키가 들어있었다.

 

보기보다 구성이 실한데??

 

 

쿠키가 박혀있는 화이트초코렛이 두껍게 코팅되어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먹음직...♥

 

 

과자는 약간 코코아 가루가 섞인 과자인 듯,

 

흑백의 조화가 괜찮긔.

 

 

먹어봤는데.

 

오오..

 

맛있다.

 

화이트초코렛도 정말 두껍게 코팅되어있고..

 

과자는 살짝 씁쓸하면서 초코렛은 무지 달달.

 

가끔씩 씹히는 쿠키도 맛있다.

 

이거 꽤 맛있었음..

 

역시 쿠키&크림은 진리인가?????????????

 

귀엽고 맛있는 포키 판다.

 

선글라스와 하트 말고 다른 녀석도 있을까?

 

한번 찾아보시길..!

by 카멜리온 2012. 7. 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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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치킨 사러 갔다가 쉬는 날이라 허탕쳤다고 했었다. ............그래서 KFC 레드핫치킨을 먹었지.

 

이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치킨가게인데,

 

마음에 드는 치킨 매물이 없으면 가게 장사를 안하고

 

치킨도 예약받아서 파는 프라이드 높은 가게임.

 

그래서 프라이드 밖에 안파나.

 

어쨌든, 그 곳이 바로

 

 

이 야미야미 치킨이라는 곳임.

 

작은 가게.

 

 

테이크아웃만 되는 곳인데, 프라이드치킨을 파는 곳은 아니고, 그냥 오븐에서 구운 로스트치킨을 파는 곳이다.

 

쥬시 로스트 치킨 1마리 - 2400~2700엔(약 35000원 ~ 40000원)

                        반마리 - 900엔~1400엔(약 13000원 ~ 20000원)

미니 로스트 치킨 200엔

치킨듬뿍 피타샌드 200엔

두껍게 자른 햄&치즈 피타샌드 200엔

계란 듬뿍 피타샌드 200엔

 

피타샌드라는 것도 매우 유명하다고 함.

 

내가 12시에 갔었는데..

 

로스트치킨은 오후 4시 되어서나 굽는다고 했다.

 

근데 마침 미니 로스트 치킨이 구워져 나오길래

 

피타샌드 2개랑 미니 로스트 치킨 2세트를 사왔다.

 

 

근데 미니 로스트 치킨이라고 해봤자 그냥 버팔로 윙이잖아..

 

닭날개봉..

 

근데 뭔가 맛있어 보임.

 

 

피타 샌드 2개와 미니 로스트 치킨 2세트!

 

전부해서 800엔.

 

 

닭날개봉은 기름이 쫙 빠져서 노릇노릇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있고 후추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이.. 이거.. 방금 막 구운거라 허벌나게 맛있음. 야미야미 먹게 됨.

 

 

치킨 듬뿍 피타샌드.

 

닭고기가 정말 듬뿍 들어있었다.

 

 

 

호옹이 ㅠㅠ

 

이거 무지 맛있음.

 

저 주머니빵은 뭔가 또띠아를 두개 붙여놓은? 난 같은 맛의 빵인데 기름없고 담백한 빵이고

 

닭고기는 닭가슴살 같은데 퍽퍽한 건 전혀 없고 매우 부드러웠다.

 

고기도 기름이 거의 없었음. 간도 딱 맞고!!

 

 

이건 두껍게 자른 햄 & 치즈 피타샌드.

 

 

햄은.. 일본 햄이 다 그렇듯 졸라 짰음;;

 

게다가 치즈도 짰음;;

 

근데 원래 난 싱겁게 먹는 편이라 나한테는 짤 수 밖에 없을 듯.

 

이것도 맛있긴 했는데 치킨 듬뿍 피타샌드가 4배는 더 맛있었다.

 

야미야미 치킨.. 유명한 가게라서 가봤는데 그럭저럭 맛은 있구먼.

by 카멜리온 2012. 7. 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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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즌도 아니고 시험 끝난 날도 아닌데 급 치킨이 먹고 싶어졌음.

 

사실 야미야미라고 하는 이 근방에서 평판이 좋은 통닭구이 전문점에서 먹고 싶었지만

 

찾아갔더니 하필 쉬는 날.

 

그래서 결국 KFC로 갔다.

 

 

근데 마침 새로운 메뉴가 나와있었다.

 

계절한정.

 

이름하여 '레드핫 시리즈'

 

발음은 렛도홋또 시리즈 ㅋㅋ

 

매운 맛이겠지???

 

렛도홋또 치킨은 1조각에 260엔(2조각째부터는 250엔)

 

렛도홋또 텐더는 1조각에 220엔.

 

렛도홋또 텐더는 뼈가 없는 거임.

 

 

렛도홋또 치킨산도는 380엔(단품)

 

치킨텐더는 소스 3종류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고 한다.

 

레몬마요, 한국 피리카라(얼얼하게 매운 맛), 격렬하게 매운 고추

 

이렇게 세 종류.

 

 

KIC

 

 

난 레드핫치킨 2개와 레드핫텐더 2개를 샀다.

 

 

왼쪽 박스 안에 들어있는 것이 레드핫치킨, 오른쪽 봉다리가 각각 레드핫텐더.

 

 

내가 고른 소스는 '격렬히 매운 고추소스'랑 '한국풍 얼얼하게 매운 소스'

 

 

레드핫치킨

 

 

매울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파파이스 치킨보다 1/3정도 수준.

 

그냥 매운맛이 안느껴지는 정도다.

 

 

소스 찌거머겅 두번 찌거머겅

 

한국풍 얼얼하게 매운 소스는 전혀 안맵고 오히려 달았다.

 

격렬히 매운 고추소스는 매콤하면서 맛있었음.

 

 

 

 

이게 레드핫텐더.

 

뼈가 없고 살코기가 아주 두툼~하다.

 

 

 

간빠이!

 

 

오옷!

 

종니 맛있음.

 

 

매우 쥬시하다.

 

물론 이 놈도 매운 맛이 안느껴진다..

 

뭐, 레드핫치킨이나 레드핫텐더나 튀김옷이 바삭하고 두껍게 잘 튀겨져서 맛있었음.

 

근데 좀 더 매콤~했으면 좋을텐데 말이지.

by 카멜리온 2012. 7. 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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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꽤 유명한 LEE카레..

 

꽤 맵다고 한다.

 

근데 일본 사람들이 맵다고 해봤자 얼마나 맵겠어?

 

카레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내가 먹어보고 평가해주지.

 

 

위 사진에 나와있는 10배, 20배, 가지의 키-마카레 3종류에다가 30배녀석까지 총 4종류가 있는데

 

30배는 찾기 힘드니까 일단 20배로 ㄱㄱㄱㄱㄱㄱ

 

 

고추&흑후추 블렌드

 

 

매워매워매워맛있엉!

 

 

칼로리는 269.

 

 

카레를 물에 뎁히고 있는 동안 예전에 우연히 발견해서 사둔 선라이즈모양 틀.

 

하지만 어째서인지 이름은 '메론라이스'

 

메론라이스 틀로 밥을 담기로 했다.

 

 

이제 카레를 담으면 끝.

 

 

카레를 담아서 삶은 계란을 하나 슬라이스해서 올려주고 파슬리 가루 조금.

 

혹시 매울지 모르니 ㅋㅋ

 

 

시식 ㄱㄱ

 

음..

 

먹기 시작했을 때  : 뭐야 하나도 안맵잖아? 20배는 개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 정도 먹었을 때 : ....???

 

80% 정도 먹었을 때 : 뭔가 맵다????

 

다 먹고 난 후 : 나중에 훅 오는데??

 

 

음..

 

결론은..

 

'우와 진짜 맵다!' 이런건 아니었지만 '맵다'라고는 할 수 있는 맛의 카레였음.

 

참고로 난 매운거 좋아하긴 하는데 그리 잘먹는 건 아님.

 

아마 한국인 중에서는 보통에서 살짝 위 정도 수준인 듯.

 

근데 매운맛에 치중해서 카레로써의 맛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카레 자체도 꽤 맛있었다.

 

꼭 매운 맛 때문이 아니더라도 한번은 먹어봐도 괜찮을 제품.

 

참고로 건더기는 고기만 들어있음.

 

일본 사람들은 카레는 채소는 카레와 함께 푹 고아서 형체를 사라지게 하다보니..

 

 

 

그래도 20배는 충분히 먹고도 남는 수준이었다.

 

다음에는 30배에 도전해야겠군!

 

30배는 찾아보기 힘든데 다행히 집 앞 편의점에서 발견.

 

근데 넘 비싸게 판다.

by 카멜리온 2012. 6.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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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누나가 입맛이 엄청나게 까다로운 사람이다.

 

그리고 요리도 꽤 잘하고 비싼 걸 주로 먹음.

 

근데 그 누나가 카레도 항상 자기가 맛있게, 재료 좋은 거 골라서 만들어 먹는데,

 

'이 카레'를 먹고 난 후부터는 '이렇게 맛있는 카레가 있는 데 왜 만들어 먹지?'라는 깨달음을 얻고

 

그 이후부터는 카레만은 안만들어 먹고 이 카레를 사서 먹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카레'란... 바로...

 

 

 

이 '긴자 카리' 시리즈!!

 

왼쪽부터 긴자 하야시(하이라이스), 긴자카리 - 매운맛, 긴자카리 - 중간맛.

 

누나가 하도 추천을 해서 카레 별로 안좋아하는데 구매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긴자 카리 매운 맛!

 

 

속 봉지.

 

 

영양성분표.

 

 

카레를 뎁혀서 먹어봤다.

 

이게 전부는 아니고, 이미 밥을 먹은 상황이라 밥 조금하고 카레 반만 부은 상태.

 

 

보기엔 보통 일본 카레인데 음.. 어디 한번 먹어볼까..

 

오옷..

 

오오옷!

 

긴자 카리 진짜 까리한데?

 

맛있다!

 

감칠맛? 깊은 맛이 살아있고 두껍고 부드러운 고기가 쫙쫙 씹힘.

 

매운 맛이라고 해도 전혀 맵지 않고 살짝 후추의 알싸한 맛이 나는 정도?

 

근데 진짜 맛있다 이거.

 

이제까지 내가 먹은 카레 중 1,2위를 다툴 정도임.

 

물론 건더기에는 고기밖에 없다.

 

채소는 형체도 없이 푹 고아 만드는게 일본식 카레니까.

 

근데 장난아니고 진짜 맛있었음!

 

by 카멜리온 2012. 6. 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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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야끼소바라면,

 

역시 닛신의 UFO 야끼소바!

 

한국에 있을 때부터 자주 사먹었던 맛있는 녀석.

 

정말 싸게 구입하면 드럭스토어 같은 곳에서 100엔에 구매할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126엔정도에 파는 곳이 많다. 

 

야끼소바를 2개 사는데, 또 뭐를 살까 하다가 고르게 된

 

묘조라는 회사의 키와멘.

 

키와멘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단은 내가 산건 아래사진에 있는 녀석.

 

 

 

 

아마코쿠소스야끼소바.

 

 

 

내용물 구성.

 

키와멘은 3개 스프가 들어있다.

 

카야쿠. 액체소스, 후리카케

 

UFO는 액체소스와 후리카케만 들어있다.

 

UFO는 내부에 건더기스프가 들어있으니까 따로 안들어있는 듯.

 

 

면의 차이.

 

키와멘은 UFO에 비해서 조금 더 색이 진하고 양이 적고 조금 얇다.

 

 

이게 UFO의 면.

 

 

물을 넣고 기둘.

 

 

소스 색 또한 키와멘이 UFO보다 진한 듯.

 

그리고 카야쿠가 따로 들어있어서 조금 더 건조 채소가 많아 보인다.

 

UFO는 후리카케가 아오노리가 많이 들어있는 듯.

 

 

키와멘은 아오노리보다는 깨랑 노리가 많이 들어있는 듯 했다.

 

 

키와멘.

 

 

UFO.

 

왼쪽이 키와멘, 오른쪽이 UFO

 

확실히 비교해봐도 키와멘 색이 더 진하고 면이 얇다.

 

그리고 조금 더 윤기가 남. 건더기 스프도 많고.

 

맛의 평가는...

 

UFO는 정말 단순하면서도 '와 맛있다'라는 느낌이 날 정도의 맛.

 

그냥 정말 심플한데 맛있음.

 

키와멘은

 

여러가지 맛이 난다.

 

정말 여러가지 복잡한 맛..

 

하지만 맛없진 않다. 맛있다. 정말로 코쿠가 있는 맛.

 

근데 오히려 여러가지 맛이 나서 조금 조잡한 느낌이다.

 

UFO랑 비교하자면 오히려 심플한 맛인 UFO가 더 맛있었음.

 

다만, 면의 식감은 키와멘 쪽이 탱글쫄깃 더 맛있었다.

 

키와멘은 끓는 물에 5분, UFO는 3분인데 기다렸다가 동시에 먹어서 그런걸지도.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야끼소바!!

 

역시 UFO가 대세인 듯. ㅠㅠ

by 카멜리온 2012. 6. 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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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중 한분이 또 선물을 주고 가셨다.

 

일본 화과자 중 하나인 '킨츠바!'

 

金鍔라고 쓰고 킨츠바라고 읽음.

 

자세한 건 사진과 함께 설명.

 

 

 

이 킨츠바 이름은.. 다이나곤 세쵸.

 

다이나곤은 '팥'이고(아즈키도 팥이고, 오구라도 팥. 다이나곤은 다이나곤아즈키의 준말.),

 

세쵸는 '맑을 청'과 '맑을 징'이 합쳐진 것..

 

미친듯이 맑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이름이다.

 

 

재료는 설탕, 팥, 한천이다.

 

 

개봉을 하니 이런 녀석이 나옴.

 

얼음..?

 

 

살짝 불투명한 느낌의 사각형 모양의 화과자인데,

 

속에 들어있는 통단팥은 식별이 가능하다.

 

 

반을 갈라보장.

 

 

반으로 갈라보니 통단팥이 보인다.

 

 

통단팥을 한천과 설탕과 섞어서 구워낸 과자가 바로 이 킨츠바다.

 

즉 겉의 불투명한 결정부분은 설탕+한천 혼합물이고, 통단팥은 말 그대로 그냥 통단팥임.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다른 화과자들에 비하면 이 녀석은 꽤나 단맛을 누른 편.

 

통단팥도 달지 않았고, 설탕이 섞인 한천도 설탕의 양이 적었는지 안 달았음.

 

원래 킨츠바는 통단팥 + 한천 + 설탕을 굳힌 후에 밀가루 물을 살짝 묻혀서 구워 낸다는데,

 

이 킨츠바는 불투명한 이유가, 밀가루물을 묻힌 후 구워서인지, 아니면 그냥 설탕과 한천만으로도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뭐, 지나치게 달진 않아서 나한테는 괜찮은 편이었다.

 

역시 팥앙금이 아니라서 그렇겠지?

 

일본애들은 팥 앙금을 무지하게 달게 만드니까..

by 카멜리온 2012. 4. 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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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는데 도라에몽 케이크라는 것을 팔고 있었다.

 

롯데에서 만든 거였음.

 

내가 예상한대로 였군.

 

딱 봐도 일본 롯데의 초코파이나 카스타드와 똑 닮은 상자크기와 디자인이라서.

 

 

일단 도라에몽 캐릭터에 한번 눈이 가고,

 

이름을 보고 궁금증이 생기도록 만든 제품.

 

도라에몽케이크라니.. 대체 뭐야 그게.

 

 

샌드 형식의 과자인데, 위 아래 부드러운 빵부분은 핫케이크맛 케이크.

 

가운데의 크림은 메이플크림.

 

음.. 메이플시럽을 뿌린 핫케이크를 모티브한 제품이구나.

 

 

뜯었더니 도라에몽이 반겨줌.

 

롯데 이녀석들은 초코파이든 뭐든 개별포장은 세피아인지 반흑백인지로 해놓고 있다.

 

조금 촌스러운 색.

 

 

총 6개가 들어있는데 포장지는 총 5종류가 들어있다.

 

매번 말하는 거지만 일본애들의 특징은 포장지도 여러종류로 만들어 놓는 세심함!

 

 

크기는 초코파이정도.

 

카스타드정도로 촉촉하거나 끈적일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님.

 

 

케이크부분과 크림부분의 비율.

 

생각보다 두껍게 들어있다.

 

근데 이거... 초코파이 만드는 기계로 그대로 만든 느낌인데??????

 

역시 그렇겠지? 초코파이랑 재료만 다르고 초코렛만 안발라져있을 뿐이지, 모양이나 크기가 딱 들어맞는다.

 

 

이건 하필 안에 있는 크림 안쪽에 공간이 있어서 이런 사진이 나왔는데

 

음..

 

나한텐 안맞는 듯..

 

맛없다.

 

일본 과자치고는 달진 않았는데(한국의 카스타드보다도 안 달다)

 

케이크생지는 이게 무슨 핫케이크맛이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요상한 맛이었고..

 

그나마 비슷한 맛을 설명해보자면 오트밀을 갈아넣고 설탕은 살짝 넣은 씁쓸한 소프트계열 빵맛.

 

크림도.. 메이플 맛이 거의 안나고 덩어리만 질 뿐, 안 달다..

 

전체적으로 그냥 이걸 왜 먹어야하는지 모를 정도로 별 특징도,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달지도 않은 이상한 과자였다.

 

도라에몽 너 오늘 좀 맞아야겠다.

by 카멜리온 2012. 4. 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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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의 유명한 라멘가게. 이치란.

 

돈키호테 옆쪽에 있는 곳인데 항상 사람들이 줄 서있다.

 

가게 밖까지 줄이 이어져 있을 때가 많은데, 가게에 들어서게 되면 가장 먼저 자판기와 만나게 된다.

 

일본가게 특유 시스템인 자판기.

 

자판기에 돈을 넣고 먹고싶은 것을 뽑아서 계속 줄을 서있으면 된다.

 

라멘 종류는 하나. 돈코츠라멘.

 

왜냐면 여기는 돈코츠라멘 전문점이기 때문.

 

물론 라멘 뿐아니라, 토핑이나 사이드 메뉴 등도 자판기에서 뽑는다.

 

줄 서있다보면 곧 대기석에 앉게 되는데,

 

대기석에 앉으면 점원이 라멘 옵션에 대한 종이를 나눠준다.

 

돈코츠라멘스프의 농도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위에 올리는 파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가게 특별 소스를 어느 정도나 넣을 것인지,

 

마늘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

 

챠슈는 몇장이 좋은지 등등

 

나눠준 종이에 체크를 해서 내면 자리 안내를 한다.

 

가게는 복도처럼 길지만 꽤나 좁은 구조로, 무조건 1인씩 앉아서 먹도록 되어있다.

 

독서실 같은 구조로.. 총 20개의 좌석이 있고,

 

각각 칸막이로 나눠져 있어서 혼자서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천연 돈코츠라멘전문점 이치란

 

 

각 자리에 놓아져있는 메뉴표.

 

돈코츠라멘은 790엔.

 

챠슈 3장 추가시 150엔. 파나 목이버섯이나 마늘, 김 등도 추가가 가능.

 

들어올 때 자판기 표를 내고 들어왔으니 음식을 알아서 갖다주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라멘을 먹다가 추가하고 싶을 때는 이 메뉴를 보고 추가하면 되는 듯.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총 20개의 좌석.

 

독서실 ㅋㅋ

 

약간 어두운 분위기지만, 칸막이 반대편에서는 넓은 주방에서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별로 조용하진 않다. 주방이 시끌벅적하다보니.

 

 

자리는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컵이 놓여져있고, 위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받아 먹을 수 있고,

 

벨도 있고 펜..도 있고, 메뉴판에 그냥 이것저것 있음.

 

앞에 보이는 공간이 주방인데, 주방에서 바로 음식을 갖다준다.

 

 

잠시 화장실 갈 때를 대비해서 화장실 갈 때 자리에 놓아두는 종이도 있고, 이런저런 설명이 적힌 책도 있다.

 

 

드디어 나온 이치란의 천연 돈코츠라멘!

 

사실 난 라멘은 쇼유라멘을 가장 좋아한다.

 

그 다음은 시오랑 미소, 그리고 돈코츠는 가장 나중..

 

왜냐면 돈코츠는 너무 느끼하거나 냄새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한국에서 먹는 돈코츠는 조금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맛있게 먹지만, 일본 본토의 돈코츠라멘은 너무 진해서 먹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물론 잘 만드는 곳에서 먹는 돈코츠라멘은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기야 하겠지만,

 

실패율이 높다보니 차라리 다른 것들을 선택하는 것 뿐.

 

그런데 이 이치란의 천연 돈코츠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국물까지 거의 다 먹었음.

 

국물 농도는 중간으로 하고, 챠슈와 마늘과 네기는 Max로, 살짝 매콤한 특제 소스는 4 정도로 해서 먹었는데

 

환상이었다! ㅎㅎ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면은 쫄깃하고 탄력성 있어서 맛있었다.

 

매콤하다는 특제소스는 사실 매운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맛변화에 기여를 한 느낌이었다.

 

나처럼 돈코츠는 느끼하고 냄새나서 잘 못먹겠다는 사람은 이치란에 가서 한번 먹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일본 와서 이게 4번째 정도 먹는 라멘인데, 꽤 맛있었다.

 

난바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가게는 역시 킨류라멘인데, 그 곳은 일본 사람들이나 일본에 있는 유학생들에게는

 

진짜 맛없기로 소문난 곳이니까 가지 않는 걸 추천.

 

이치란에 와서 돈코츠 한번 잡숴보세요~

by 카멜리온 2012. 4. 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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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들은 감자칩과 초콜렛의 조합을 꽤 좋아하는 것 같다.

 

2012/03/25 - [일상/먹을거리] - 로이스(Royce') 포테토칩과 Amepote+의 보급형 버전 '포테토칩스 제이타쿠 쇼콜라'를 먹어보다.

 

예전에 이미 초콜렛을 뿌린 감자칩을 먹었었는데

 

완전 맛없었음.

 

근데 이번에 메이지에서 새로 출시한(아마 일정 시즌이 되면 다시 나오는 듯 하지만) '감자칩 + 초콜렛' 녀석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메이지의 '홋카이도 아라기리 초코 포테토'

 

한국어로 풀어보자면 '홋카이도 막 자른 초코 포테토' 정도?

 

그냥 대충 막 자른 모양의 감자칩에 초콜렛으로 코팅한 느낌이다.

 

 

원재료명.. 식물성 유지가 1위!!!

뒤를 이어서 설탕, 감자, 카카오매스, 전지분유, 코코아버터, 유당, 식염, 덱스트린, 단백가수분해물, 효모엑기스파우더, 간장분말, 트레할로스, 광택제, 유화제, 향료, 산화방지제, 조미료, 난곡칼슘.

 

참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구낭.

 

칼로리는 1상자가 282kcal. 단백질 2.2g, 지방 19g, 탄수화물 25.5g, 나트륨 100mg이다.

 

 

과자 상자는 칸쵸 정도의 크기로, 크지 않았음.

 

뜯어보니 금색 속포장지.

 

 

까보니 이런 모양의 과자였다.

 

 

물결모양의 감자칩을.. 1cm x 4cm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초콜렛을 코팅해놨음.

 

 

먹어본 결과,

 

이 녀석은 그래도 초콜렛 맛이 강한 편이라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감자칩 맛도 살리고 초콜렛 맛도 살린 저번의 제타쿠쇼콜라는 완전 쓰레기였었거든.

 

이건 감자칩이라기보다는 그냥 감자로 만든 과자를 초콜렛으로 코팅한 그런 과자였음.

 

근데 두 번 다시 사먹지는 않을 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4. 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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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피자 3대 브랜드.

 

도미노, 피자헛, 피자라.

 

피자라는 일본 자체브랜드인 것 같다.

 

일본와서 처음 피자를 먹어보게 되었는데, 피자라의 피자임.

 

 

마스터가 사주셨는데, 라지사이즈!!

 

이거 한판이 3540엔임. 한국돈으로는.. 5만원이 넘어감. ㅋㅋㅋ

 

 

두둥!

 

4가지 토핑이 있는 '쿼터'피자다.

 

이름은 '겟츠 쿼터'

 

혼타라바와 새우의 크림그라탕 피자

 

모짜 이탈리아나(농후한 반건조 토마토)

 

데리야끼치킨

 

겟츠

 

이렇게 4종류의 피자라고 한다.

 

 

 

 

위 그림에서 1시~4시의 3조각이 '겟츠'

 

토마토갈릭소스를 베이스로 해서, 갈릭맛을 살린 신선한 버섯, 고기 등 11종류를 토핑한 궁극의 갈릭피자!

 

4시~7시의 3조각이 '모짜 이탈리아나(농후한 반건조 토마토)'

 

이탈리아산 크리미한 모짜렐라, 신선한 토마토, 두껍게 썬 베이컨 등의 럭셔리한 토핑에, 토마토의 단맛을 응축한 농후한 맛의, 부분 드라이 토마토소스가 환상적인 맛의 피자.

 

7시~10시반의 3조각이 '혼타라바와 새우의 크림그라탕 피자'

 

혼타라바게(홋카이도 즈음에서 잡히는 게. 소라게의 일종이라는데 왕게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한다.)와

혼즈와이가니(바다참게)의 럭셔리한 2종류의 게와 포동포동한 새우까지 넣고, 홋카이도생우유로 만든 그라탕소스로 맛을 낸 피자.

 

10시반~1시의 3조각이 '데리야끼치킨'

 

데리야끼소스에 재워 맛을 낸 닭고기로 만든 피자.

 

 

 

솔직히 먹을 땐 뭐가 뭔지 모르는 상태로 막 먹었음 ㅋㅋㅋㅋ

 

근데 데리야끼치킨이랑 겟츠는 내 입맛에도 맞아서 참 맛있었당.

 

모짜이탈리아나는 큰 토마토가 들어있는 콤비네이션/슈퍼슈프림 그런 피자의 느낌이었음.

 

해물들어간 크림그라탕인지 뭔지는 별로였음. 원래 크림소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해물은 좋아하는 편인데.

 

일단 비싼 피자다보니 맛있긴 한 것 같다 -_-;;

by 카멜리온 2012. 4.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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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코에서 만든 크리무코론이라는 과자가 있다.

 

한국말로 그냥 읽어서 크림콜론이라고 하겠음.

 

아 요새 환절기라 감기걸려서 콜론콜론.

 

골룸은 콜룸콜룸.

 

ㅈㅅ

 

 

 

이건 밀크리치 맛이다.

 

이 과자를 처음 봤을 때 떠오른 건.. 콤보스.

 

콤보스를 따라 만들었구나! 이색희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개봉해보니.

 

 

이런게 써있었다.

 

우유 원료를 잔뜩 사용한 크림을 바삭바삭한 와플로 또르르 말았어요.

입에 넣은 순간에 맛있는 우유맛이 쫙 퍼지는 우유맛 가득한 크림콜론입니당.

 

음..

 

'와플'????

 

와플로 말았다고??

 

재빨리 봉지를 열어봤다.

 

 

뭔가..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모양의 과자가 나왔다.

 

콤보스와는 다르다..!

 

뭔가.. 콤보스는 와작한 느낌에, 둥글둥글한 느낌이라면, 이 녀석은.. 바삭한 느낌에 각져있는 느낌이었다.

 

 

자세히보니, 콤보스처럼 '채워넣은' 형태가 아니라, 설명대로 정말 '둥글게 만' 형태였다.

 

처음보는 과자였다. 한국에 이런 비슷한 과자가 있으려나?

 

먹어보니..

 

식감은 바삭바삭. 와작와작이 아님. 촉촉하지도, 눅눅하지도 않고 정말 바삭바삭.

 

겉의 과자는 정말 바삭바삭했다.

 

일본 과자는 너무 달아서 별로인데, 역시나 이 크림콜론의 크림도 달았다.

 

뭐, 그래도 먹을 만은 했음. 맛있었음.

 

과자 양도 괜찮았고.

 

바삭바삭 달콤한 구리코의 크림콜론 - 밀크리치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4. 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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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칸쵸와 비슷한 과자가 매우 많다고 이전에 포스팅 했었다.

 

그 중 하나인, '코알라 마을'이라는 과자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가지 맛 중에서도 기간한정인 '크리미 카페라테'맛으로!

 

 

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중요한 사실을 지금 깨달았어요.

 

과자 이름이 말이죠.

 

'코아라 마치(코알라 마을)'인줄 알았는데, '코아라 마-치(코알라 행진곡)'인 듯.

 

지금 발견했다는 사실.

 

헷갈린 이유가, 이 과자 오리지날이 녹색인데. 코알라애들이 나무에 다닥다닥 매미처럼 붙어있길래

 

'어.. 코알라가 잔뜩 그려져있네. 과자이름이.. 코알라마을?'

 

이런 식으로, 과자 이름을 제대로 안보고 이미지와 연계해서 봐버려서 그런 듯

 

젠장.

 

귀찮으니 이전 글은 수정 안할래.

 

지금부터 '코알라 마치'라고 하겠음.

 

 

 

 

과자는 코알라모양(?)을 하고 있다. 칸쵸랑은 비교되네.

 

 

속 봉지.

 

 

완전 깨끗하고 잘 만들어진 과자들이 부숴지지않고 잘 들어있다.

 

칸쵸랑은 급이 다르구나.

 

 

칸쵸도 그림이 다 다르지만, 이 코알라마치도 코알라들이 전부 다르다.

 

'사쿠라 사쿠'라는 글이 쓰여진 종이를 들고있는 코알라.

 

 

 

과자를 반 베어 먹었는데,

 

속에는 베이지색의 초코렛이 가득 차있었다.

 

과자는 아주 바삭바삭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초코렛은 크리미 카페라테맛..? 그건 잘 모르겠고 그냥 커피맛.

 

 

일본은 포장에 신경을 꽤나 쓰는데, 이 코알라마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바코드도 이렇게 귀엽게.

 

 

[롯데는 코알라기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응원을 성원, 지원, 원조의 의미로도 쓰니..

 

 

깨알같은 카페라테.

 

 

칼로리는 요정도. 48g치고는 꽤나 높구나.

 

 

윗부분 개봉하는 부분에는 친구코알라 라고 해서, 여러가지 코알라를 한마리씩 써넣은 듯 하다.

 

어디 하나 허투로 쓰지 않는 구만.

 

내가 먹은 상자는 171번 '우에노 팬더 코알라'

 

코알라마치..

 

한국의 칸쵸랑 비교했을 때는 음..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칸쵸 쪽이 조금더 파삭파삭한 맛이 있었던 것 같음.

 

코알라마치는 초코렛이 너무 가득 차있고, 초코렛과 과자 전부 꽤나 단단해서 오독오독한 식감이었음.

by 카멜리온 2012. 4.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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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감자칩에 초코렛을 입혀놓은 상품들을 제법 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역시..

 


Royce'의 '로이즈 포테토칩 초코렛'

일본 발음으로는 로이즈인데.. 한국에서는 대부분 로이스라고 부른다.

로이즈는 일본의 매우 유명한 초코렛 회사임.

근데 이건 명물급이라 너무 비싸서 못사먹음.

 


이렇게 생긴 녀석이 들어있다.

감자칩 한쪽에 초코렛이 발라져있다.

 


그리고 또 아메포테+

아메포테는 한국으로 따지면 포카칩정도 될 수 있으려나.

그냥 포카칩처럼 질소충전된 스낵봉지에 담겨져서 파는 감자칩 과자 이름인데,

뒤에 +를 붙여서 약간 프리미엄화 했다.

위 사진은 밀크초코렛을 묻힌 녀석.

화이트초코렛 버전도 봤다.

근데 이것도 저거 한 상자에 400엔 가까이 하는 걸로 알고있음.


근데 최근 가루비(난 이제까지 카르비라고 불렀는데..)에서 포테토칩스에 초코렛을 뿌린 녀석을 발견했다.

가루비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오사쯔(고구마맛 과자)'를 만드는 회사.

주로 감자관련 과자가 많은 듯하다.

 


가루비의 포테이토칩스! 여러가지 맛이 있지만

이번 녀석은 초코렛을 뿌려놓은(위에 소개한 두 녀석처럼 한 쪽 면 전체가 초코렛이 묻어 있진 않다) 포테이토칩이다.

이름은 제이타쿠 쇼콜라

제이타쿠는 음..

오타쿠가 알파벳 O + 일본어 '타쿠(宅)'의 합성어이고

제이타쿠는 알파벳 J + 일본어 '타쿠(宅)'의 합성어다.

타쿠는 등급이 A부터 Y까지 총 25개가 있는데(Z는 원래부터 없다.)

15번째 등급인 O타쿠가 일본 유명 사이트 2ch에서 거의 10년전쯤?

자칭 O타쿠 등급의 인물이 저지른 특정 사건때문에 엄청나게 사회적으로 유명해져버려서

일본에서 O타쿠가 부정적인 의미로 널리 쓰이게 되었고,

그게 한국으로 들어와서 오덕후라든지 씹덕후라던지가 되었는데

제이타쿠는 그러한 타쿠등급 중에서 10번째 등급이다.

원래 타쿠 등급은 부정적인 의미가 전혀 없는 순수한 등급체계임..

지금 현재는 O타쿠가 가장 유명하고 그 다음으로는 J타쿠가 유명함.

그 다음으로는 20번째 등급인 T타쿠랑

5번째 등급인 E타쿠가 유명하다.(하지만 E타쿠부터는 뭐, 다 거기서 거기라고 봐도 무방)

근데 초코렛류에서는 오타쿠 쇼콜라보다는 이상하게 제이타쿠 쇼콜라가 많다.

제이타쿠가 뭔지에 대해서는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자세하게 나옴.

지금 바로 검색해보길.

제이타쿠가 뭔 뜻인지 모르면 이 포스팅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지금 검색해서 확인하고 넘어가야함.



















































검색해서 오타쿠와 제이타쿠의 연관관계를 찾으려 했다면

너님 낚ㅋ임ㅋ

타쿠등급같은거 따윈 업슴.


 


뒤에는 로이즈 특제 초코렛을 사용한 제품 설명과 함께 로이즈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놓았다.

[1983년에 창업한 초코렛회사로 200종류가 넘는 초코렛과 과자를 만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격인 '로이즈 생 초코렛'은 엄선한 초코렛과 홋카이도 생크림으로 만들어서 부동의 인기상품이다.]


봉지를 까봤다.

 


오.. 이거..

정말 포테토칩에다가 초코렛을 뿌려놨다.

포테토칩은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기름에 튀겨서 기름지고 소금이 묻어있는 그런 감자칩이다.


 


두께는 그냥 두껍지 않은 이 정도 두께

물결모양으로 컷팅해놓은 감자칩.

한번 먹어봤다.

....
...

....
....
......
..








 Civil war... 이렇게 맛없는 건 처음이다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완전 슈렉같은 맛이다

일단 짭짤하고 기름진 포테토칩이랑 달달한 초코렛이 전혀 조화가 안된다.

조화가 되게끔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왜 이런 맛이지?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아니, 그 슈렉같은 맛에 대해 설명하기도 시간 아깝다 이건

그냥 결론 짓자면 '먹지 않는게 심신에 이로운 물건'.

딱 두 조각 먹고 버려버렸다.

100엔도 안하는 가격이었는데

싸다고 샀는데 싸다구 맞은 듯한 맛이었음.

가루비한테 실망했다.

가루비 관계자는 빨리 오사쯔들고 나한테 사과하러 오도록.
by 카멜리온 2012. 3.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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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 마켓오 시리즈가 이곳저곳에서 눈에 띈다.

물론 마켓오 브라우니는 이미 일본에서는 유명 수입과자 중 하나로 자리잡아서

어느 슈퍼, 어느 편의점에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녀석이 되었는데

다른 마켓오 시리즈는 최근 들어서야 판매되기 시작했다.

현재 3종류가 추가로 판매되고 있는데,

마켓오 워터크래커, 마켓오 순수감자 프로마즈, 마켓오 초코크래커

이렇게 세종류다.




하지만 보통 한국물건 파는 카탈로그를 보면 각각 위와같이 350엔 전후로 팔리고 있다.

싸면 320엔, 비싸면 400엔 정도 선.

근데, 내가 자주 가는 다이코쿠 드럭스토어에서 거의 한달 가까이 마켓오 시리즈를 팔고 있는데,

가격이..



단돈 100엔.

헐 ㅋ

졸라 싸

너무 가격차이가 심해서 중량이 다른가? 하고 살펴봤더니 같은 제품이었다.

내가 이 기쁜 소식을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줘서 다들 여기서 사먹는 중.

근데 안타깝게도 마켓오 초코크래커는 팔고있지 않다.

저 두 제품은 위에서 말한대로 거의 한달 가까이 계속 팔리고 있는 중인데,

거의 메인자리를 딱 차지하고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근데 사실 난 한국에서 마켓오 브라우니를 제외하고, 저 두 제품. 마켓오 순수감자프로마즈와 마켓오 워터크래커를

먹어본 적이 없다.

근데 큰누나가 무지 맛있다고 추천해서 그냥 속는셈치고 순수감자프로마즈를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어서 신세경을 보았음.

구운감자나 예감!같은 맛이긴 한데(튀기지않고 구운거다보니)조금 다른? 

진짜 이렇게 맛있는 과자는 오랜만이었다.



근데 워터크래커는 큰누나가 안사먹길래 이건 어떤 맛일까 하고 사봤다.

마켓오나 닥터유 같은 프리미엄 과자들은.. 가격만 더럽게 높고 있는 척 하는 느낌이라 한국에서부터

별로 안좋아하는 애들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헐 소리 나올정도로 맛있어서 맘에 들었다.

박스에는 '합성첨가물 쇼트닝 마가린 색소'를 넣지 않는다고 써있다.

오.. 쇼트닝 마가린 색소도 안좋은거라고 오리온 너네는 인정 하고 있는구나.

일본애들은 버터대신 무조건 쇼트닝이나 마가린 쓰던데. 물론 색소나 각종 합성첨가물도 다 쓰고있고.


뒤에는 일본어로 써있음.


오리온이 일본에 지부를 냈구나.

원산국명 : 한국


밑에는 그대로 한국어로 써있다.


안에는 봉지가 2개 들어있다. 색이 다르고 깔끔하고 귀여운 봉투.

100엔치고는 크기도 크고 무게도 실하다.


봉지를 뜯어보니 생각보다 거대한 크래커가 저렇게 잔뜩 들어있었다.

총 7장이었던가 8장이었던가..

크기는 꽤 큼.

딱히 강렬한 냄새는 나지 않았다.

당류의 단 냄새라든지, 버터냄새라든지는 일절 나지 않았음.

 

먹어봤는데.

오..

이거.. 달지도 않고 뭔가 특별한 맛도 없는데 맛있다.

바삭바삭 식감도 좋고 깔끔한 맛임.

조금 목이 메이는 감이 있지만 한번 먹으면 별로 특별한 맛이 없는데도 계속 먹게되는 그런 묘한 중독성이 있다.

마켓오 시리즈 대단하잖아.

일본 과자는 별로 안먹어봤지만 왠만한 녀석들은 다 올킬할 듯.

일본과자는 내 입맛에는 너무 달고 너무 짜고 해서..

물론 맛 자체로만 보자면 순수감자프로마즈가 더 맛있긴 한데, 이것도 가끔 노말한 비스켓이나 쿠키, 크래커가 땡길 때

먹어주면 괜찮을 것 같다. 맛있었다. 마켓오 워터크래커.

근데 예쩐부터 궁금했던건데 왜 워터크래커일까?

크래커에다가 물같은걸 끼얹나?


by 카멜리온 2012. 3. 1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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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포스트보다 켈로그를 매우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코코팝스를 가장 좋아했다.

쌀로 만들어서 식감도 바삭바삭 좋고 초코맛도 당시 죠리퐁(리즈 시절 죠리퐁도 굉장했지.. 지금은 많이 죽었지만)보다도

훨씬 강력했기 때문에 그 어떤 시리얼보다 최고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코코팝스는 옛날부터 무지하게 비싼 시리얼이라서 먹기가 힘들었음...

근데 내가 국민학교 3-4학년때쯤? 코코팝스가 잠시 안보이다가 몇년 후부터 다시 팔기 시작했다.

근데 내 입맛이 변했는지, 코코팝스가 변했는지 예전의 그 맛은 안나고 조금 이상한 맛이 나서

중학교 때 이후로는 코코팝스를 먹은 기억이 없다.

맛도 약해진데다가 그 예전과는 달리 이상한 맛이 난 안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

근데 일본에 와서 코코팝스와 똑같은 제품을 발견했다.

같은 켈로그에서 나온 '코코군의 쵸코크리스피'라는 녀석.

아마 코코팝스와 이름만 다르고 같은 녀석이겠지.

쌀로 만든데다가 초코맛이니까.

하지만 일본 시리얼은 비싸다고 생각해서 사먹지 않고 있었다.

200g짜리 시리얼이 대충 200~300엔정도?

세일하는 시리얼이나 업무슈퍼에서 파는 수입형 저가 시리얼은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시리얼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보통 과자나 빵도 저 정도 무게면 그 정도 가격을 하는데 말이지..

근데 일본에서 켈로그 시리얼은 보통 시리얼보다도 더 비싼 편이라 사먹을 생각은 절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내가 어느 날 마트에 가서 발견한 가격표.


켈로그 '코코군의 쵸코 크리스피' 260g 1상자에 198엔

두둥

이..이거 무지 싼데?????????

이 가격 진짠가? 믿을 수 있는건가?

근데 가격표에 '다팔려서 미안'이라고 써있는데? 저 할인하고 있는 녀석은 다 팔린건가?

바로 앞에 있는 제품이랑 다른건가? 라고 이것저것 생각.

그래서 바로 뒤를 보니,


여러가지 시리얼을 팔고 있었다.

노란색 가격표는 세일하고 있는 상품들.

[켈로그의 올브랜 후레이크 250g은 298엔에 세일 판매중]
[켈로그의 콘푸로스트 215g은 198엔에 세일 판매중(원래 가격표를 보니 298엔)]
[시스코의 시스콘빅 푸로스트, 마일드초코 각 240g은 198엔에 세일 판매중] 

그 외에 보통 가격으로 팔고 있는 녀석들은

[켈로그 현미 후레이크 220g - 358엔]
[켈로그 현미 후레이크 흑당 200g -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와ABC 135g -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와 145g - 358엔]
[카르비 브라운 슈가 230g - 198엔]
[카르비 토핑 초코 230g - 198엔]
[켈로그 푸의 꿀 너무 좋아 130g - 298엔]
[켈로그 허니 너츠 크런치 140g - 298엔]

뭐 대충 이런식으로 팔고있는데, 역시 켈로그 제품들이 무지하게 비싼 편이다.

근데 조금 옆쪽을 봤더니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켈로그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 260g 358엔

아 역시 아까 그건 세일하고 있는 상품이 아니었나보다.

세일하고 있는 거였다면 여기도 가격표를 바꿔놨을텐데..

근데 유독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만 무게가 높은 이유는, 워낙 코코팝스 시리얼이 빈 공간이 발생하지 않는 녀석이다보니

그렇다. 옛날에 한국에서도 유독 코코팝스만 무게가 높았음.

콘후레이크나 콘푸로스트나 후르츠링 등은 같은 상자크기라도 무게가 상대적으로 가벼웠지.

그래서 코코팝스가 비쌌나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서..

뭐 어쨌든 세일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냥 사는걸 포기하려고 했다.

358엔짜리를 설마 198엔에 팔리가 없으니까.

아무리 싸게 팔아도 켈로그 시리얼은 1g당 1엔정도씩만 줘도 엄청 싸게 파는건데
 
인간적으로 260g짜리를 198엔에 팔리가 없지.


이런 생각을 하고 돌아가려다가 그냥 점원에게 물어나 보자 하고 들고 캐셔로 가서 얼마냐고 물어봤다.

캐셔가 바코드를 찍더니 '198엔입니다'

헐 ㅋ 레알?

졸랭싸다

바로 사왔음 ㅋㅋㅋㅋ



코코군의 초코 크리스피!

한국의 코코팝스와 같은 제품.



30g당 지방이 0.3g밖에 안들어있는 위엄.

하지만 탄수화물의 압박.

 당이 높겠지. 




시리얼이다보니 원재료중 화학첨가물이라든지는 안보인다. 그나마 향료가 보이네.

쇼트닝이라든지 팜유라든지 마가린이라든지 합성보존료 등이라든지가 안보이니 다행.

원재료는 정제미, 설탕, 코코아, 초코렛, 식염 등등..

물론 더 따지는 사람들에게는 정제미나 설탕도 몸에 해롭다고 말하겠지만 난 다 잘 먹음.

코코아나 초코렛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안써있으니 패스.

그보다 한국 켈로그는 농심에서 공급/판매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아지노모토가 발매원이다.

아지노모토는 한국의 '미원'과 거의 똑같은 조미료인 '아지노모토(한자로 '미원')'로 매우 유명한 회사.

지금은 식품 이것저것에 손대고 있는 어느정도 큰 회사다.


영양기능식품임.

한국에서도 시리얼은 여러번 그 식품종류가 바뀌었었는데..

최근에는 뭐로 분류되는지 모르겠다.


일본의 코코팝스. '코코군의 초코크리스피'의 내용물임.

완전 코코팝스 그대로의 모습이다.

초코렛향은 무지 강함.


완전 바삭바삭하니 무쟈게 맛있다.

진짜 쩔어주는 맛임..


우유에 타먹었는데 기가막힘.

바삭한 맛이 조금 시간이 지나도 남아있음.

뭔가 이상한 거 넣은거 아니지 아지노모토?


물론 우유에 넣고 3분정도 저어주다보면 이렇게 초코가 다 우유에 녹아 나오는데,

리즈시절의 코코팝스를 보는 듯 했다.

완전 초코렛도 진한데다가 바삭함도 대단했음.

지금의 코코팝스와는 레벨이 다른 듯.

무지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6. 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