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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맛있게 먹었던 바움쿠헨을, 1년이 지난 후에도 발견.


또 다시 구매해봤다.


원래.. 엄청 좋아하는거 아니면 재구매는 잘 안하는데, 이건 맛있게 먹었던데다가,


이전 포스팅은 조금 초콜릿이 뭉개지고 그랬어서.. 특별히 재구매!




1년 지났는데.. 가격은 10엔 증가.


일단 그 사이에 소비세가 5%에서 8%로 증가했으니...


그리고, 포장 디자인도 바뀌었다.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빵이나 스위츠는 스테디셀러라도 거의 1년주기로 디자인을 바꾸는 곳이 일본.



영양성분표.


음?? 칼로리가 줄어들었어!


492kcal - 탄수화물 6.9 - 지방 27 - 탄수화물 53.8 - 나트륨 196 이었는데..


아마도 크기가 줄어든 것 같다. ㅡ.ㅡ;





전과 동일한 재료들.


물엿, 유자, 설탕, 귤로 만든 믹스잼이 눈에 띈다.



두둥.


이거.. 초코코팅 바움쿠헨이라, 아무리 취급 상에 주의에 주의를 거듭해도, 완전 안부서뜨리는 건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요정도면 선방!



윗면 옆면은 초콜릿으로 코팅되어있고, 판초코조각이 토핑되어있다.



밑면.


판초코조각이 요기까지...



바움쿠헨의 결.



바로 잘라봤다.


음...


근데...



밑면의 결도 그렇고,


단면도 그렇고..


이전에 먹었던 동일제품보다, 색이 많이 연해진 느낌??


예전엔 분명, 노른자가 많이 들어간 느낌이 나는, 노오란 속살을 자랑했었는데?


결도 찐하고 선명했고...



에에잇.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음식은 먹어야지.


한입 베어먹었다.



분명, 촉촉하고 달콤하고 계란 풍미가 진한 편인 바움쿠헨이다.


허나, 예전에 먹었던 만큼, 계란풍미가 강렬한 것 같진 않다?



초코코팅부분은 여전히 달콤달콤하고, 은근히 바움쿠헨과의 상성이 좋은 듯하다.


각자 서로 다른 단맛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어느 한가지가 눌리지 않고, 10분째 쎄쎄쎄를 하고 있는느낌.


와작와작한 초코칩도 역시는 역시 역시였고 말이지.




근데 분명, 결이.. 연해진 것 같어.


아무리 봐도. ㅇㅇ


이건, 이번이 2번째로 먹는 거라 느껴지는 기분 탓이 절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어.


믹스잼이 좀 약해졌나.


구운 정도가 줄어들었나.


재료가 줄어들었나..


아마 분명.. 칼로리가 줄어든 것과 연관있겠지..




그래도, 여전히 맛있는 바움쿠헨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는 것 같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해 줄, 파스코의 초코칩 바움쿠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1.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