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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되자마자 너무 바빠졌다...
19일 예정이었던 시험이 12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원인.
과제도 너무 많다보니 과제하느라 계속 자정 넘어서까지 컴퓨터 두들기고, 왜들 이렇게 결혼들을 많이 하는지 휴무일엔 결혼식 가기 바쁘다. 지방까지 내려갔다 와야하고 사촌동생 결혼하니 도와줘야하고..
요새 정말 쓰러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1-2시 취침 5시 기상을 일주일 연속으로 하는데다가 몸 쓰는 일을 하다보니 피로가 사라질 새가 없다.
다들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왔다고 걱정 중.
게다가 시험공부 할 시간도 부족한게, 당연히 19일 시험일 줄 알고 비행기표를 예매해놨는데 큰일이다.
내 인생에서 여행때문에 시험공부 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다니...
솔직히 20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일 연애 운동 학업 병행 정도야 우스운 일이었는데 이제는 좀 힘이 부치는 걸 느끼고 있다. 자랑할 게 체력 뿐이었던 나였는데.. 흑흑
음식이라도 잘 먹고 영양보충 제대로 하는게 최선일 듯 싶다.
어쨌든, 당분간 좀비모드 확정이네. 이번 휴무도 여행으로 몰빵했으니..
어느 정도로 시간이 없냐면, 18시에 공항버스 타야하는데 일끝나고서 16시 30분까지 도서관서 공부하다가 집 후다닥 가서 50분만에 준비하고 공항버스 타러 나올 정도.
나에게 하루만 잘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다. 계속 수면 부족이야.. 또 박카스만으로 연명해야하는 상황이라니.
그래도 어차피 놀러가는거 잠시 공부는 잊고 신나게 놀다와야지!!! 아무리 그래도 쓰러지진 않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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