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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수내에 있는 베이커리 차차 방문!
자세한 사진 및 설명은 아래 링크에
2013/08/08 - [빵/맛있는 빵들!] - 통밀빵과 단팥앙금, 호두의 조화! 경기 성남 수내 베이커리 차차의 '통밀 팥빵'
통밀 팥빵과 통밀 소보루를 샀다.
각각 1400원.
통밀이 들어간 팥빵과 소보루라??
두둥.
베이커리 차차의 빵봉다리.
통밀 소보루 등장!
보통의 찍찍 붙이는 빵봉지가 아니라 커다란 포장비닐에 주름포장까지 해주는 꼼꼼함!
게다가 위에는 소보로가 아주 듬뿍!!!!
사실 내가 소보로빵을 살 때의 기준은 소보로의 상태. ㅋㅋ
뭐 이건 누구나 당연한건가.
이게 '통밀' 소보로빵이란 것도 선택의 이유였지만,
그보다 선택에 영향을 준 더 큰 이유는, 이 강용석 귀싸대기 후려칠만큼 고소고소해보이는 비주얼!!
아몬드 슬라이스가 중간중간 소보로에 파묻혀있다.
이것만 해도 그냥 소보로만 묻히는 것보다 더 비주얼에서 먹고 들어가는 듯.
게다가 설명 보면, 프랄린도 넣었다는데, 더욱 고소할 것 같다.
조금 징그러운 느낌.
마치 놀이터나 마당 가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개미가 굴파놔서 똥그랗게 모여있는 흙덩어리 같다.
밑면.
게다가 개념이네. ㄷㄷ
밑에도 소보로를 붙여놨다. 이러면 먹을 때 밑에도 바삭해서 무지 맛나는데...
단면.
두둥!
아까 본 밑면에 붙여놓은 소보로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근데 통밀 팥빵과는 다르게, 빵 단면이 그리 쩔어주는 느낌이 안남.
살짝 거무티티한 느낌도 없고, 속결도 그닥이고..
얘도 빵생지에 통밀 넣은거 아닌가??
아니면 소보로에 넣은거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바로 빵을 입속으로.
일단 단단하고 바삭한 소보로가 위턱 앞니에 느껴지고, 뒤이어 부드러운 빵 생지가 느껴졌다.
소보로는 그리 두꺼운 편은 아니었는데 바삭바삭.
빵은 통밀 팥빵 만큼은 아니었지만 폭신폭신한 타입이었다.
근데... 통밀 팥빵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뭔가... 통밀의 구수함도 안느껴지고...
'통밀 다 떨어져서 하나도 안넣은거 아녀?'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다만, 보통 소보로빵은 땅콩 풍미만 느껴지는 반면 이 소보로빵은 아몬드 풍미가 땅콩 풍미보다 조금 강한 편.
아몬드의 고소함에 통밀의 고소함이 묻혀버린 걸까. 흑흑..
통밀 팥빵은 단팥앙금이 많이 들어있었음에도 통밀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 통밀 소보로빵은 통밀이 전혀 안느껴짐. ㅠㅠ
그래도 빵 두께가 그리 두껍지도 않고, 퍽퍽하지도 않은데다가
소보로 자체가 맛난 편이라 전체적으론 맛난 소보로빵이긴 했다.
자! 이제 통밀맛만 나면 되겠군.
다이제 통밀을 먹으면 되겠군.
ㅜㅜ
맛있긴 했는데, 통밀 팥빵의 임팩트가 커서 그랬는지, 좀 약한감이 없잖아 있었던 '통밀 소보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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