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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라라뺑에 처음 가봤다.

 

이 근처는.. 뭔가 막다른 곳의 느낌인데, 잘사는 동네같은 느낌이구만.

 

 

12시간 저온숙성으로 빵을 만든다고 함.

 

월요일은 정기휴무일.

 

 

내부는 약간 어두운 느낌의 빵집이었다.

 

카페형 베이커리라 내부에도, 외부에도 테이블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빵 진열대.

 

이 쪽에선 30종류 가량의 제품을 팔고 있었음.

 

다만 각 종류당 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뭔가 빵이 적은 느낌이었다.

 

 

애플파이.

 

사과 호두 시나몬이 들어간 속이 꽉 찬 애플파이!

 

 

뺑오쇼콜라

 

크로와상 모양으로 만든 뺑오쇼콜라.

 

거기에 위에 초코토핑까지.

 

 

베리망

 

크로와상을 반으로 갈라서 세가지 베리 잼을 샌드하고, 겉에는 아몬드 크림을 뿌려 구워낸 제품.

 

결국 크로와상다망드인데 잼을 샌드한거네.

 

유기농호밀크로와상

 

유기농 호밀로 만들었다는 크로와상.

 

이건 좀 땡기는데??

 

그보다...

 

여기...

 

무지 비싸다 ㄷㄷㄷ

 

일단 저 크로와상들도

 

크기가 엄청 작다.

 

내 주먹보다 작은 듯..

 

미니어처.

 

 

우드브릭.

 

이건 처음보는 제품

 

캬라멜넛트.

 

캐슈넛 헤이즐넛 아몬드 호두 캬라멜이 토핑된 페스츄리

 

 

허니넛

 

쵸코소보로

 

앙팡.

 

아..

 

이렇게 비싼 초코소보로빵은 처음보는 듯.

 

아.....

 

 

소보로, 블루베리 크림치즈

 

 

로즈

 

메이플크림과 아몬드 슬라이스

 

 

엣센

 

소시지빵인듯.

 

엣센뽀득이 생각나네. ㅋㅋ

 

 

음...

 

이것도 무지 작은 식빵이었다.

 

그.. 미숫가루 타먹는 물통 정도 크기만한 식빵임.

 

 

유기농 메이플 스콘, 유기농 플레인 스콘

 

 

레오쵸, 쏘바

 

쏘바는 도쿄팡야의 소바의 느낌이군.

 

소세지바게트의 준말. ㅋ

 

레오쵸는 레몬, 오렌지, 쵸코칩이 들어갔다고 함.

 

 

크림치즈 스틱.

 

이녀석도 크기는 크지 않다. 그냥.. 한 25cm정도 되는 길이.

 

 

깜빠뉴

 

단호박바게트

 

 

라라뻉 바게트

 

 

메이플칩

 

 

아몬드 러스크, 오트밀쿠키, 쵸코쵸코쿠키

 

 

이쪽도 진열대인데, 특이하게도 투명 케이스 안에 들어있다. ㅎㅎ

 

 

치즈깜빠뉴, 블랙올리브 포카치아, 살라미 포카치아

 

 

치아바타, 유기농 통밀 앙팡

 

 

담백한 통밀 반죽 속에 달콤한 단팥과 고소한 호두가 들어있어요. 국산팥으로 직접 끓여 더욱 맛있어요!

 

 

유기농 통밀 식빵, 치즈 식빵

 

 

잡곡 호두 식빵, 우유 식빵

 

식빵들 크기는 뭐, 작은 사이즈다.

 

 

진열대 바로 뒤에는 키친에이드, 수직믹서, 냉장냉동고, 파이롤러가 보인당.

 

크로와상을 비롯한 페스츄리를 직접 만드는 듯. 굿.

 

 

덱 오븐과 발효실 빵카 작업대가 보임.

 

 

 

 

 

드링크 및 커피

 

 

내가 라라뺑에서 산 건,

 

유기농 통밀 앙팡.

 

이런 제품은 부산에서도 몇번 보고, 서울에서도 몇번 봤지만

 

정작 사먹어본 적은 없었기에 구매해봤다. ㅎㅎ

 

사실 난.. 과자빵을 좋아하긴 하지만 단팥빵은 별로 안좋아함;

 

 

유기농 통밀 앙팡. 1900원.

 

유기농 통밀이래봤자 시중에 파는 그 유명한 유기농 통밀을 썼을테고,

 

반죽은.. 바게트같은 하드빵 생지인 것 같다.

 

계란과 유지와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빵은 십자로 갈라져있고, 속에는 검은색 팥앙금이 들어있었음.

 

자세히보니 가운데에 호두하나를 꽂아놓았다. ㅎㅎ

 

빵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

 

그냥.. 당구공보다 조금 더 큰 정도? 아니, 비슷한 크기인가?

 

여튼 쁘띠사이즈. ㅋ

 

 

밑면.

 

고소고소해보이는 빵생지다.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검정색 통단팥앙금이 듬뿍 들어있는 단면이 등장!!

 

우왕

 

 

국산팥을 직접 끓여 만들어낸 앙금이라고 하는데,

 

색이 붉다기보다는 검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빵은 생각만큼 단단하다거나 질기진 않았다.

 

물론 설탕의 단맛은 없고 바게트같은 맛.

 

고소함이 느껴지고, 전분이 분해되어 느껴지는 단 맛이 살짝 느껴짐.

 

통밀의 맛은.. 모르겠다.

 

그냥 바게트같은 느낌인데??

 

통단팥앙금은....

 

음....

 

전혀 달지 않았다.

 

진짜 설탕 엄청 조금 넣은 느낌??

 

설명에는 분명 '달콤한 단팥'이라고 써져있는데..

 

달지않은 단팥죽을 제외하고, 내가 먹은 단팥앙금 중 가장 달지않은 단팥이었다.

 

이런건 '단팥앙금'이 아니고 그냥 '팥앙금'이지. ㅇㅇ

 

 

그래도 작은 빵 속에 팥앙금이 듬뿍들어있었음. ㅎㅎ

 

그리고 호두가... 팥 앙금 속에도 3개가 더 들어있었다! 

 

 

위에 꽂혀있던 호두는 이 녀석.

 

구운 호두.

 

 

단팥앙금이 왜 검은색이 강한가 했더니..

 

검은깨가 많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뭐 다른 것도 들어있는 것 같은디.

 

 

팥앙금 속에 들어있는 호두.

 

호두는 엄청 큼직한 덩어리로 총 4조각이 들어있었다.

 

호두 한 알이 들어있는 거네.

 

뭐,

 

가격에 비해서는 내겐 그다지..였지만

 

그래도 전혀 달지않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괜찮을 법한, 라라뺑의 달지않은 유기농 통밀 앙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0. 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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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데이지 방문!!

 

부산에서 가고 싶었던 빵집 중 하나다.

 

조금 한적한 도로변에 위치해 있었다.

 

바로 옆에는 로이스 초콜릿 매장이...

 

)

 

데이지는 100% 동물성 생크림과 100% 순수버터만을 사용한다고 함.

 

 

내부는 넓은 편이었다.

 

 

쿠키 등과 선물상자, 상패 등의 진열대

 

 

그리고 난 바로 목표를 찾아헤맸지!!

 

발견했다! 멜론빵!

 

 

'오이시메론'

 

멜론 모양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소보로빵.

 

1500원.

 

이름은 멜론인데, 설명에는 소보로빵.

 

 

근데 5개랑 1개가 봉투가 다른거다.

 

1개는..그냥 데이지 스티커를 붙여놓은 투명포장지.

 

나머지 5개는 데이지가 인쇄되어있는 포장지.

 

 

'오이시메론' 옆에는 '초코칩 소보로'가 있었다.

 

아무리 봐도... 초코칩 멜론빵인데. 얘는 이름부터가 소보로.

 

한국사람들에게는 소보로빵이 친숙한 빵이고하니까 이름을 저렇게 했을 거라고 맘대로 추측.

 

설명은 더 재미있다.

 

멜론빵에 초코칩이 듬뿍 뿌려져있어요.

 

달콤한 초코칩 소보로.

 

ㅋㅋㅋ

 

멜론빵이라고 언급했으면서 마지막에는 또 소보로라고 써져있다.

 

데이지에서는 그냥 멜론빵과 소보로빵을 혼용하는 듯.

 

근데 초코칩 소보로 옆에는 보통 소보로빵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다르잖아...

 

 

다른 과자빵들. 팥빵, 호두팥빵

 

 

크림빵, 흰앙금빵.

 

 

크림치즈빵, 호두치즈

 

 

코코넛호두, 호두꼬배

 

 

허니브래드, 이탈리안 도넛

 

 

슈크림도넛 케익도넛

 

 

찹쌀도넛, 카레도넛, 에그사라다

 

사라다 ㅎㅎㅎ

 

도넛종류가 꽤 되는 것 같다.

 

 

파이슈

 

방금전에 옵스에서 슈크림을 먹고와서... 파이슈는 패스!

 

 

그리고 데이지에서 유명한 마끼 시리즈가 등장!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다.

 

롤케익...같은 그냥 케익.

 

100%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했고, 초코, 마론, 블루베리, 딸기 4가지 맛이 있다.

 

장식도 그렇고 이쁘네.

 

동물성생크림을 사용하기때문에 크림 자체의 데코는 거의 없고, 다른 것들로 포인트를 주었다.

 

 

마론이나 초코가 땡긴다.

 

블루베리 좋아하는데 얘는 좀.

 

 

케익

 

 

카레난, 멕시칸타코스, 퐁듀

 

 

데이지피자, 수제소시지

 

 

밀크프랑스, 또띠아

 

 

크림치즈 데니쉬, 피자바게트

 

 

크림치즈 크로와상, 블루베리 크로와상

 

 

크로와상 BC

 

파리 크로와상

 

 

소시지 크로와상

 

팥 크로와상

 

여긴 크로와상 종류도 많네.

 

 

톰과 제리, 흰앙금 커피 소보로.

 

엉??

 

흰앙금 커피 소보로는 지금 봤다 --;

 

왜 사진 찍을 땐 못봤지??

 

 

파이만쥬, 생크림팥빵, 애플치즈

 

 

쿠리라운드, 모카빵

 

일본계 빵집답게 마끼나 쿠리 등 일본어가 간혹 보인다.

 

 

화이트 치즈롤, 크란베리 크림치즈

 

 

이제 제과류 쪽인데.. 쑥 카스텔라, 엔젤쉬폰.

 

 

 

호두 라볼레, 브라우니, 치즈쉬폰

 

 

통팥 크림케익

 

크림카스텔라

 

자보르

 

 

치즈머핀 초코머핀 초코쉬폰

 

 

후르츠스콘 오끼나와 라이스빈

 

 

리스틱도 있고..

 

에삐랑 양파베이컨.

 

 

팥바게뜨, 베이컨 치즈 더치, 크림치즈 더치

 

팥바게뜨는 독특하네 ㅎㅎ

 

가끔 인터넷에서 저런 제품 파는 곳 보긴 했지만 먹어본 적은 없다.

 

단팥빵을 과자빵 생지가 아니라 바게뜨 생지로 만든거라고 보면 될 듯.

 

 

마카롱도 팔고있고

 

 

나가사키롤!!!

 

내가 왜 이걸 안샀을까....

 

 

카스텔라, 모카롤, 녹차롤

 

 

찌까세?

 

 

식빵들.

 

블루베리식빵, 프리미엄식빵.

 

부산 빵집들은.. 블루베리식빵은 꼭 있는것 같다.

 

부산빵집들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공통점?이란걸 몇가지 발견했는데 그건 나중에 쓰기로.

 

 

멀티시리얼, 팡도미, 밤식빵

 

팡도미도 뺑드미의 일본발음.

 

 

치즈팡도미, 로비고

 

 

내가 갖고있는 Bakery book에 일본의 데이지도 있었는데,

 

딱 그 페이지를 유리에 붙여서 장식하고 있었다. ㅎㅎㅎ

 

근데 언뜻 듣기로는 일본 데이지랑 상표명만 동일할 뿐, 본점분점 그런 관계는 아니라던데...

 

물론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월간 베이커리의 데이지와 마인츠돔의 제품소개 코너도 유리에 붙여놓았다.

 

 

그리고.. 데이지의 유명한 캐릭터빵!

 

호빵맨, 도라에몽, 토토로!

 

 

호빵맨은 팥, 도라에몽은 흰앙금, 토토로는 커스터드크림.

 

난 토토로 구매!

 

근데 내가 구매하고 난 후에 다 팔렸다. 손님은 내가 여기 10분넘게 머물동안 3명정도? 더 들어왔었는데...

 

어쨌든, 가고 싶었던 부산의 데이지 빵집에 방문해서 기분 업업!!

 

이제 맛있게 빵을 먹기로

 

by 카멜리온 2013. 9. 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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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기린의 새로나온 특산물을 이용한 빵들!

 

이번에.. 땡겨서.. 하나 사봤당.

 

ㅋㅋ

 

다 맛나보여서 갈등 좀 때렸지만.. 결국 내가 고른건!

 

 

해남 고구마 앙금빵.

 

두둥.

 

 

국내 해남 고구마를 사용한 앙금빵이란다.

 

 

고구마페이스트 9.2% 함유.

 

빵이 2개 들었는데 칼로리가 387밖에 안됨 헐ㅋ 뭐징

 

 

보니까 빵 하나당 200정도다...

 

빵이 보통 단팥빵정도 크기이긴헌데 꽤 가볍긴 함.

 

 

고구마 앙금은 강낭콩 앙금을 베이스로 고구마페이스트를 추가한 앙금인 듯 하다.

 

재료는 생각보다 적은 수였다. 이상한거 많이 안들어가있고. ㅋㅋ

 

 

개봉 모습.

 

햄버거빵같은 고구마 앙금빵이 두개 들어있다.

 

위에는 검은깨가 조금 뿌려져있음.

 

 

밑면.

 

정말.. 딱 햄버거번스 느낌 --;

 

크기가 반 갈라서 햄이랑 채소 샌드해서 먹고싶게 생겼슈.

 

 

배고파서 그냥 바로 한입 베어먹어봤는데,

 

오오...

 

바로 고구마앙금이 듬뿍 들어있었다!!

 

사실 이렇게 두세개 들어있는 대량포장 빵들은, 기존 낱개들이 빵들보다도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한입 먹고나서 감동의 눙물 ㅠㅠ

 

요렇게 앙금이 듬뿍 들어있다니..

 

기린 짱짱맨

 

 

한입 더 먹었는데 역시나 골고루 들어있는 요 앙금의 밸런스!

 

대량 봉지빵의 비주얼이 아니당 ㄷㄷ

 

물론 빵은 좀.... 맛없었다.

 

 빵도 퍼석퍼석하고, 고구마 앙금도 그리 맛나진 않았다.

 

고구마 앙금이라기보다는.. 조금 더 달달하고 고구마향이 살짝 느껴지는 백앙금 같은 느낌.

 

 

게다가 앙금 많이 들어있다고 졸 기뻐하고 있는데

 

점점 베어먹어가다보니...

 

 

앙금이 갑자기 줄어들었다??

 

아직 빵 1/3넘게 남았는데??

 

 

 

좀 더 먹으니 앙금 사라짐ㅋ

 

빵만 남음 ㅋㅋ

 

빵 개 맛없음 ㅋㅋㅋ

 

 

 

다른 빵 1개는 커팅해봤다.

 

요놈도 첫인상은 좋네.

 

밸런스 좋게 들어있구마~

 

 

고구마빵 왠만해서 맛없긴 힘든데.

 

ㄷㄷ

 

배고픈 상황에서 먹었는데도 별 감흥을 못느끼겠다. ㄷㄷ

 

보기엔 요로코롬 맛나보이는디.

 

하도 맛난 빵들만 먹고다녀서 쓸데없이 입맛만 높아진 듯. ㅡㅡ

 

 

하지만 아무리 맛없어도 내가 빵을 남기는 일따윈 없다는거.

 

바로 다 먹었당. ㅎㅎ

 

다음엔 이천 쌀 카스텔라나 제주 감귤 카스 도전해봐야징.

 

근데 둘다 비주얼부터가 좀 별로던데 --;

 

이천 쌀 카스텔라는 엄청 퍽퍽해보이고..

 

제주 감귤 카스텔라는 꽤나 삐쩍 말라비틀어진 보름달 느낌...

 

뭐, 먹어보면 알테지. 기린 좋아하니까 왠만한건 다 먹어줄 수 있음! ㅎㅎ

 

by 카멜리온 2013. 8. 2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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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믹스앤베이크.

 

다른 믹스앤베이크는 갈때마다 허탕쳐서 꽤 유명한 지점인 이쪽으로 갔다.

 

매장 넓고 크네~~

 

 

2013/07/23 - [빵/韓바삭달콤!] - 서울 영등포 믹스앤베이크(Mix&Bake)의 '메론빵'

 

매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위 링크.

 

 

저번에는 믹스앤베이크의 멜론빵을 봤는데, 이번에는 '쿵푸팬더'에 대해 보기로 하겠다!

 

 

믹스앤베이크 종이봉투.

 

 

두둥.

 

뭔가 좀 무섭네 이거.;;

 

믹스앤베이크의 쿵푸팬더.

 

1500원.

 

크기는 쿠키생지가 덮여있어서 그런지 보통 단과자빵보다 10%정도 더 큰 느낌.

 

그리고 꽤 묵직하다?

 

 

빵 위에 쿠키생지를 올리고, 눈코를 그려줬음.

 

 

아 그리고 귀도 있네. ㅇㅇ

 

근데 아무리 봐도 이건 팬더가 아니잖아 -_-

 

기껏해야 너구리??

 

너구리로도 보기 힘들고 그냥 가면쓰고 있는 개 같은 느낌.

 

팬더라면 귀와 눈 주위를 까맣게 만들어줘야지.

 

 

뭐 어쨌든 팬더 얼굴을 뙇! 하고 반으로 갈랐다.

 

생김새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역시 맛이지!

 

 

아 팬더인지 너구리인지 개인지 고민하다보니 밑면 못찍었네.

 

가른 상태로 찍음. ㅇㅇ

 

 

심지어 쿠키생지 접사도 못찍었다.

 

그러길래 팬더처럼 만들어놓지 쫌. 아오. 내 집중력과 판단력을 새삼 깨닫게해준 대단한 쿵푸팬더.

 

쿠키 생지는 그냥 베이지색의 보통 쿠키생지인데, 단단해보이면서도,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그냥 좀 눅눅할 것 같은 느낌. 단지 좀 두꺼운 것 같고.

 

 

단면.

 

오오

 

팥앙금 진짜 많이 들었다. -_-굿

 

속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했었는데 단팥앙금이 들어있는 단팥빵이었다.

 

 

단면.

 

쿠키생지도 두껍고, 팥앙금도 많이 들어있고 일단 비주얼 합격!

 

 

게다가... 팥앙금엔 호두도 들어있는 것 같아. ㅎㅎ

 

빵 속결은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

 

 

바로 먹어봤는데

 

음...

 

그럭저럭 괜찮은 맛.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빵이 살짝 수분이 부족한 느낌이지만, 팥앙금이 많이 들어있어서 상쇄.

 

근데, 팥앙금도 수분이 좀 부족하다;;

 

쿠키생지는 역시나 두께만 두꺼울 뿐, 바삭한 식감은 없고 그냥 으스러지는 식감이다.

 

단단하게 와작와작 씹히지 않으니 아쉽아쉽.

 

그래도 쿠키생지가 거~의 달지 않은 편이라 딱 좋은 것 같다.

 

왜냐면 단팥앙금이 좀 달거든 ㅋㅋ

 

 

팥앙금은 빵 가장자리까지 잘 들어있다. 호두도 가끔씩 오독오독 씹히고

 

빵과 쿠키생지 비율도 괜찮은 것 같고..

 

사실 겉모습보고는 팬더가 아닌데 팬더라고 해놔서 좀 허접한 빵일거라 생각했는데

 

가격대비 괜찮은 빵 같다.

 

쿠키생지도 두껍고, 팥앙금도 많이 들어있어서 묵직묵직.

 

아,

 

참고로 눈과 코는 초콜릿일줄 알았는데 팥앙금이었다.

 

근데 공기와 오래 접촉해서 상태 안좋음 ㅋㅋㅋㅋㅋ 부스러짐

 

 

전부 먹고 남은 쿵푸팬더의 귀.

 

생각해보니 귀에도 쿠키생지가 붙어있구나. 깨알같네.

 

귀부분은 크럼보다 크러스트가 더 많다보니 조금 바삭거리는 빵이다.

 

생각보단 괜찮았던 믹스앤베이크의 쿵푸팬더였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3. 8. 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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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역 근처에 있는 블랑제리 11-17에 갔다.

 

꽤 유명한 곳인데 드디어 가봄 ㅎㅎㅎ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이었는데도 가게엔 손님이 많았고,

 

또한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갔다. ㄷㄷ

 

가게는 매우 작은 편이었다.

 

내부는.. 한 12평정도 될 것 같다.

 

진열해놓고 파는 매장 부분은 4평 정도?

 

나머진 공방.

 

 

11시에 오픈하고 밤 10시에 닫는다.

 

11시 오픈이었구나.

 

내가 갔을 때가 12시즈음이었는데, 그래서그런지 제품이 많았다.

 

내부 상황을 보니, 11시정도까지 제품을 만들고, 12시정도부터는 계속 판매만 하는 것 같다.

 

 

내부 인테리어.

 

블랑제리 11-17의 쉐프님은, 본누벨에 계셨던 분인 것 같다.

 

 

내부.

 

딱 고객들이 서있을 자리는 요정도가 전부다.

 

한 12명정도 서면 더이상 설 공간이 없을 듯.

 

 

공방은 이렇게 단순한 구조.

 

중앙 작업대와 3단 덱오븐, 도우컨, 냉장고, 냉동고, 빵카,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 정도 있는 것 같다.

 

식빵 슬라이서랑... 저건 컨벡션 오븐인가?

 

 

내부에 들어서자 보이는 작은 쇼케이스.

 

독특하고 매력적인 제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알찬 구성!

 

 

가장 위에는 커다란 베이비슈.

 

이렇게 커다란데 베이비슈?? ㅋㅋ

 

가격도 저렴하다. 비주얼도 훌륭!

 

 

여러가지 마카롱.

 

마카롱도 꽤 크다.

 

보통 마카롱의 2배 이상 되는 크기. ㄷㄷ

 

게다가 마카롱도 비주얼이 훌륭함... 굿굿.

 

 

아메리칸 치즈케이크.

 

맛나보인다. ㄷㄷ 25000원.

 

 

매장 내에 있는 책꽂이에는 이런저런 책들이 잔뜩 꽂혀있다.

 

 

그리고 벽에 붙어있는 블랑제리 11-17의 광고글.

 

 

 

 

 

자연숙성 바게트

 

 

모찌모찌 식빵

 

 

우유식빵

 

 

레생크디아망

 

이런 이름은 처음봤네.

 

호두, 건포도, 무화과, 오렌지필이 들어간 건강빵!

 

 

크림치즈 세이글.

 

건포도&호두가 들어있는 건강빵 속에 크림치즈가 쏙쏙

 

작지만 알찬 브레드.

 

 

크랜베리 타이거

 

상큼한 크랜베리와 고소한 호두가 들어있는 쫀득한 식감의 빵

 

 

톡톡 무화과.

 

호밀빵 안에 레드와인으로 숙성시킨 무화과가 톡톡.

 

참에멘탈.

 

하얗고 부드러운 빵 속에 에멘탈&롤치즈가 듬뿍!

 

 

올리브 포카치아

 

블랙올리브가 들어가있는 쫀득한 식감의 빵

 

까만콩.

 

고소한 청국장 빵에 부드러운 까만콩이 드음뿍!

 

 

이나까

 

건포도&호두 견과류가 들어간 건강빵!!

 

샌드위치 빵으로 이용해도 아주 구욷

 

 

치즈 바게뜨

 

고소한 바게트 속에 치즈가 엄청 많이!!

 

 

바게트 앙버터

 

자연숙성 바게트에 고소한 앙금과 버터가 쏙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용.

 

잭페퍼와 햄.

 

크림치즈 소스와 바질소스

 

잭페퍼치즈와 바베큐햄이 샌드되어 있어요.

 

 

까눌레. 프랑스 전통 디저트. 쫀득한 식감과 겉은 바삭한 맛있는 까눌레.

 

블루베리 타르트.

 

수많은 블루베리의 새콤함을 느끼세요.

 

트리플 타르트.

 

라즈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3가지 베리의 환상적인 조화.

 

 

모찌모찌

 

하얀 빵속에 크림치즈가 가득

 

하얀빵 초코크림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속에 달~달한 초코크림 가득

 

후와후와

 

하얗고 부드러운 빵속에 부드럽고 달달한 슈크림.

 

 

앙금빵

 

저렴한 가격이 안믿기는!!

 

빵속에 호두, 팥앙금 듬뿍!!

 

 

 

 

정말 사고 싶은게 무지 많은 곳이었다.

 

내가 구매한 것은 바게트 앙버터

 

후와후와

 

블루베리 타르트 3종류였다.

 

1시 전에 가면 할인받는 건가??

 

바게트 앙버터는 500원, 후와후와는 300원 할인을 받아서

 

바게트 앙버터는 2000원에, 후와후와는 1200원에, 타르트는 2500원에 구매했다. ㅎㅎ

 

블랑제리 11-17은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살짝 저렴한 느낌이다.

 

물론 좀 비싼 감이 있는 제품도 조금 있지만, 대체적으로 내 예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걸고 있다.

 

그런데도, 할인까지 해주니 우왕ㅋ굿ㅋ

 

제품도 다들 맛나보이고.

 

 

 

 

블랑제리 11-17의 봉투.

 

 

사온 세가지 제품.

 

 

블루베리 타르트, 바게트 앙버터, 후와후와

 

 

블루베리 타르트

 

2500원.

 

얘는 할인이 안되던데 이유는 모름.

 

 

 

블루베리 타르트. 2500원인데.

 

꽤 크다. 직경 한 15cm정도?

 

다른 곳에서는 3000원 이상 갈 녀석이라 봄.

 

 

블루베리가 듬뿍듬뿍 들어있다.

 

나 블루베리 무지 좋아하는디 ㅋ

 

그래서 트리플 타르트가 아니라 요놈 고름.

 

보기만해도 새콤한 맛이 느껴진다 학학

 

 

반으로 갈라봤다.

 

칼로 자르려다 그냥 쪼갬.

 

 

내 빵칼과 비교.

 

이렇게 보면 그리 커보이진 않지만.. 보통 소보로빵 정도 크기라고 보면 된다.

 

타르트라 그런지 꽤 묵직한 녀석이다.

 

 

단면.

 

아몬드 페이스트로 보이는 내부 필링이 들어차있고,

 

타르트지는 꽤 얇은 편.

 

파트 브리제는 아니고 파트 수크레(아니면 파트 사브레)일듯.

 

 

블루베리 맛있겠당 ㅠㅠ

 

블루베리보다 아몬드페이스트가 훨씬 많긴하지만 난 이런 비주얼도 괜찮음.

 

블루베리가 훨씬 많은 타르트 먹으려면 비싼 디저트샵같은데 가믄 되지 뭐. 여긴 빵집이니 이 정도면 됨.

 

 

그래서 먹기전에 한번더 찍어봐주고.. 광택이 쩔어줌.

 

바로 입에 넣고 와구와구 먹고 싶다.

 

 

베어먹어봤는데

 

우왕ㅋ 짱이다

 

진짜!! 짱!

 

블루베리 타르트가 입에 들어가자마자 뇌를 향해 소리쳤다.

 

"블랑제리 11-17이 왜 유명한지 내가 알려주마 이새꺄!!"

 

 

뭐가 짱이냐면...

 

블루베리는 신선하면서 상큼상큼하니 맛있고

 

아몬드 페이스트는 살짝 기름지긴 하지만 고소하고 촉촉하니 맛있고

 

가장 중요한건... 안달다!

 

아까 벽에 붙어있던 그 광고벽보에 쓰여있던대로

 

설탕을 최소로 사용한 듯 싶다.

 

근데, 안단데도 맛있음.

 

아니, 오히려 안달기에 맛있다.

 

블루베리맛을 죽이지 않고, 최대한 블루베리를 돋보이게 해주는 아몬드 페이스트와 타르트지다.

 

타르트에 과일을 넣게되면, 아몬드 페이스트때문에 과일의 단맛이 죽어버릴 수 밖에 없는데,

 

이건 과일의 단맛을 돋보이게 해준다! 오오!

 

아 근데 타르트지는 바삭한 느낌은 별로 없었다.

 

벌써 눅눅해진 느낌.

 

그건 뭐 어쩔 수 없지.. 막 나온 녀석이 아닌 이상..

 

게다가 오늘은 습도도 높으니.

 

 

근데 진짜... 블루베리의 맛이 살아있다.

 

신 맛 별로 안좋아하는데 신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블루베리 특유의, 약간의 감미에 아주 약간의 산미 정도가 느껴짐.

 

먹으면서 '우왕 블루베리 짱 타르트 짱 시빌다시십칠 짱'이라고 말하면서 먹...지는 않았고,

 

먹는 내내 그런 기분으로 먹었다.  ㅎㅎㅎ

 

아주 그냥 신세계를 느낌.

 

먹자마자 눈이 블루베리처럼 똥그래짐.

 

블루베리먹어서 그런가 눈이 밝아짐.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이 보일 정도

 

아몬드 페이스트 속 불포화지방 입자가 보일 정도

 

 

블루베리도 아낌없이 듬뿍 들어있었고,

 

제품 크기가 큰데도 전혀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너무 기름져서 느끼하거나, 너무 달면 질릴텐데

 

재료의 맛을 살리는 최고의 블루베리 타르트였다.

 

다만 타르트지가 더 바삭하면 좋겠음.

 

왜 11-17이 유명해졌는지, 이 제품 하나만 먹고도 바로 알 수 있었다.

 

이거 먹자마자 꼭! 꼭! 11-17은 다시 갈테야 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당

 

 

by 카멜리온 2013. 8. 1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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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본 단팥빵 전문 브랜드

 

치짜이시앙팡

 

앙금이 들어있는 작은 만쥬같은 빵을 파는데, 여러 종류의 앙금이 있다.

 

단팥도 있고 단호박도 있고 녹차도.. 있었던가?

 

어쨌든 그곳에서 요새 이것저것 다른 것도 판다.

 

원래 전문점이라고해도 정말 딱 몇가지만으로는 장사가 힘들긴 하지 ㅠㅠ

 

엄청엄청엄청나게 유명하지 않은 이상.....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소라빵.

 

일본이름은 코로네.

 

근데,

 

예전에 첨 보고 엄청 놀랐던건데,

 

크기가 장난 아니다 --;

 

보통 인간 팔꿈치부터 팔목까지의 길이 및 두께 정도 된다.한 25cm정도 될 듯.

 

여하튼 개 큼.

 

그래서 가격도 비쌈 2500 후덜덜

 

 

쵸코소라빵.

 

 

바닐라 소라빵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신기한 녀석 발견!!

 

 

그건 바로 떡품소!

 

떡을 품은 소보로.

 

고소하고 바삭한 소보로빵 속에 쫀득쫀득한 찹쌀떡이 들어있는 신개념 제품으로,

 

천연효모를 사용하여 빵의 풍미와 식감을 자극하며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제품입니다.

 

맛은 딸기맛, 바나나맛, 멜론맛, 포도맛, 녹차맛 다섯 종류다.

 

왜 전부 과일맛이냐 --; 아 녹차빼고.

 

 

바나나맛.

 

노란색 소보로.

 

 

딸기맛.

 

딸기색 소보로.

 

 

녹차맛

 

연두색 소보로.

 

 

포도맛.

 

연보라색 소보로.

 

 

멜론맛.

 

연두색 소보로.

 

 

단면은 이렇다고 한다.

 

가격은 각 1900원.

 

이거 보면서 정말 거짓말 안치고 갑자기 다른 세상으로 온 듯한 기분이었다.

 

외국 이런거 아니고 무슨 다른 차원으로 온 듯한 기분.

 

이딴걸 내가 사는 세상에서 팔고 있다니.

 

 

하지만 그 '이딴걸' 나는 샀다.

 

무슨 맛을 샀는지는 안봐도 훤하지.

 

당근 멜론맛이다.

 

치짜이시 앙팡의 떡품소 봉지인데,

 

뭘 의미하는 거지??

 

小美味

 

美味는 맛있다라는 뜻이고... 그 앞에 小가 있으니..

 

작고 맛있다?

 

일본어로도 '칫쨔-이시 앙-팡'이라고 적혀있는데

 

뭔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小美味랑 연계해서 보자면, 칫쨔이가 작다 라는 말이니까

 

칫쨔이(작다) + 오이시-(맛있다)를 합쳐서 '칫쨔-이시'라는 단어를 만든건가?

 

작고 맛있는 (단팥)앙금빵.

 

근데 장음이 전부 이상한데에 있어 --;;

 

 

연두색 소보로가 올라가있는 납작한 빵.

 

크기는 그리 크지않다. 보통크기.

 

사실, 이놈을 소보로로 분류할까 멜론빵으로 분류할까 고민했다.

 

처음에는 이름이 소보로니까 소보로로 분류하자. 였는데,

 

맛도 멜론맛이고, 위의 소보로도 분명 시작은 소보로였으나 그 끝은 쿠키생지처럼 하나로 떡뭉쳐져버렸다.

 

라는 느낌이라서 그냥 특별히, 멜론빵으로 하기로 했다.

 

진짜, 너무 소보로가 촉촉해서 그런지, 소보로라기보다 하나의 쿠키생지의 느낌이다. ㅡㅡ

 

오래되서 습기묵은건 아니겄지?

 

 

밑면.

 

 

맨들맨들 촉촉한 전혀 바삭해보이지않아보이는 눅눅한 소보로.

 

 

반을 갈랐더니, 찹쌀떡이라는 녀석이 등장.

 

음...

 

근데 색이 ㅋㅋㅋㅋㅋ 쩌네

 

 

완전 녹색이다 ㅋㅋㅋ

 

멜론 찹쌀떡??

 

멜론맛 찹쌀떡같은건 또 처음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위의 소보로는 어느정도 두께가 있다.

 

물론 눅눅해보임.

 

속의 찹쌀떡은, 그냥 찹쌀가루에 설탕 물 정도 넣고 멜론시럽같은걸 넣어서 만들었겠지.

 

 

먹어봤는데

 

쫄깃한 찹쌀떡을 예상했는데, 그냥 뚝 끊기는, 쫀득함 없는 찹쌀떡이었다.

 

뭐랄까...

 

조금 묵직한 양갱같은 느낌? ㅋㅋㅋ

 

아 아니다. 그 팥빙수에 넣는 젤리같은 느낌이었다.

 

아주 살짝 탄력성 있으면서 이빨로 바로 잘리는 그런 식감.

 

맛은 멜론맛 별로 안남 -_-

 

 

위의 소보로부분은 아주 축축해서 바삭한 맛은 없었고, 대신 좀 달았다.

 

아 멜론맛 찹쌀떡도 좀 달았다. 설탕을 얼마나 넣은겨;;

 

빵은 그냥 보통. 퍽퍽하지도, 폭신폭신하지도, 쫄깃하지도 않음.

 

 

그래도 속에 멜론찹쌀떡이 꽤 잘 들어있었다.

 

요렇게 빵 가장자리까지도 꼼꼼하게 잘 들어차있는 찹쌀떡!

 

맛만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니 ㅠㅠ

 

 

전체적으로 보면 좀 단편이었다.

 

멜론빵 쿠키생지처럼 빵을 빈틈없이 잘 덮고있고(그것도 두껍게), 밑면에도 조금 붙어있는 소보로도 달았고

 

내부에 듬뿍 들어있는 멜론맛찹쌀떡도 달았으니......

 

빵은 단맛이 없었지만 그리 두꺼운 편도 아니다보니 별 영향 없었음.

 

식감은 전체적으로 좀 찐득한 느낌. ㅋㅋㅋ

 

빵도 쫄깃하진 않았지만 젤리처럼 좀 찐득했고, 소보로도 눅눅해서 찐득찐득.

 

 

먹고나서 멍때리며 생각했다.

 

'이딴 것도 다있네.'

 

처음에 사기 전에 떠올렸던 그 생각 그대로.

 

맛도 딱 기대한만큼의 맛이었다. ㅋㅋㅋㅋㅋ

 

신기하고 독특한 빵. -_-

 

 

그리고....

 

역시나

 

소보로빵 먹고나면 부스러기!! 젠장!

by 카멜리온 2013. 8. 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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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수내에서 유명한 빵집 베이커리 차차.

 

처음으로 가봤다.

 

가게 전면을 보니 작은 빵집 느낌.

 

 

내부에 들어섰는데, 진열대를 포함해서 매장은 4-5평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쇼케이스 뒤쪽 직원 서있는 곳까지 포함하면 6-7평 정도?

 

 

근데 안 쪽으론 쭉 길게 공방이 있었다. 매장의 1.5~2배정도 면적으로 보임.

 

공방까지 포함하면 매장 전체가 20평가까이 될 것 같다.

 

이정도면 뭐, 그리 작은 빵집은 아닌 듯.

 

 

창문 쪽 진열대.

 

 

바게트

 

 

마늘바게트, 갈레트, 애플파이.

 

갈레트 파는 곳 오랜만이네 ㄷㄷ

 

 

다크체리 타르트, 블랙베리 피스타치오, 넛츠카라멜파이, 크랜베리 스콘

 

전체적으로 가격은 살짝 높은 수준인 것 같다.

 

 

크로와상, 블루베리자망드, 찹쌀모찌 페스츄리, 그린티 페스츄리

 

이쪽 진열대에는 페스츄리류가 많은 것 같다.

 

 

갈릭 난

 

 

베이컨 크림치즈, 크림치즈 어니언

 

 

차차 고로케, 누아레장, 갈릭 고다치즈

 

 

마롱 캄파뉴, 검은콩 찹쌀 바게트, 올리브차아바타

 

아니네, 꽤나 여러종류의 제품이 있다.

 

페스츄리류도 많지만, 조리빵류나 건강빵류도 진열되어있음.

 

 

벽쪽 진열대.

 

가장 위에는 식빵.

 

 

크로크무슈, 초코타르트, 에그타르트, 레몬타르트.

 

 

크림파스타 깔조네, 치킨데리야끼, 앙버터

 

종잡을 수 없는 제품 바리에이션;;

 

특이한게 많아서 좋긴허다. 허허허

 

 

크림치즈올리브 우유크림

 

 

소세지, 달콤고구마

 

 

브라우니, 코코넛머랭쿠키, 헤이즐넛머랭쿠키

 

 

아몬드 고르곤졸라, 후르츠 브레드

 

 

애플 캐롯, 현미 콩콩콩!, 베리치아바타

 

 

통밀무화과, 쇼콜라크랜베리, 크랜베리바게트, 단호박 캄파뉴

 

 

통밀 100%, 깜파뉴

 

베이커리 차차는 건강빵이 가장 많은 것 같다.

 

특히 이 통밀 100%는 유명한 녀석.

 

망캄에서도 70%랑 100% 본 것 같은데..

 

 

 

쇼콜라 비엔누와즈, 크랜베리 요거트

 

 

블루베리 브리오쉬

 

 

통밀 팥빵, 통밀 소보루

 

통밀 팥빵은 가득한 통팥앙금과 고소한 호두.

 

통밀 소보루는 프랑스 발로나사의 프라린을 넣은 고소함 가득 소보루.

 

라고 설명이 되어있다.

 

2개씩 포장되어있지만 1개씩도 구매 가능.

 

통밀 팥빵이 안보이지만

 

 

아직 철판 위에 있다.

 

냉철판에서 안식히고 철판에서 식히네.

 

 

냉장실에는 앙버터, 오랑주 쇼콜라, 블루베리 브리오쉬 등이 있었음.

 

 

타르트류와 리치 치즈스틱도.

 

 

케익 쇼케이스는 수시로 좀 닦아줍시다.

 

 

국내산 곡물을 매장에서 직접 제분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국내산 통밀, 호밀을 사용함.

 

 

음료 메뉴판.

 

 

 

사실 건강빵 사러 간거였는데

 

이상하게도 갑자기 건강빵이 안땡겨서 통밀 팥빵, 통밀 소보로빵을 구매했다.

 

 

베이커리 차차

 

유러피안 브레드

 

 

이게 바로 베이커리 차차의 '통밀 팥빵'이다.

 

 

 

겉보기엔 보통 단팥빵인데...

 

크기도 보통이고, 무게도 보통이다.

 

검은깨가 뿌려져있는 것도 보통이고 윗 부분이 찌그러져있는 것도 보통이고

 

색도 보통이고

 

 

뭔가 검은색 반점이 반죽에 들어있는게 보인다.

 

 

밑면.

 

 

갈라봤다.

 

음..

 

뭔가 보통 단팥빵과 다른게 확 느껴진다?

 

 

과자빵에서 보기 힘든 엄청 커다란 이 기공!

 

단면을 보자마자 두근두근대기 시작하는 심장이 2초만에 왼쪽 가슴 속에서 외쳤다.

 

'오오 이 단팥빵 짱짱!'

 

그래서 가벼웠군!

 

빵이 매우 폭신폭신 킹오브폭신의 느낌.

 

 

게다가...

 

빵 속결의 색도 다르다.

 

흰색이 아니라 조금 거무튀튀 어두췸췸한 느뀜.

 

냄새를 맡아봤는데, 보통 빵의 냄새가 아니라, 고소한 곡물의 냄새가 난다.

 

이거시 바로 통밀의 내음새인가!

 

 

 

 

통밀에 빠져서 팥앙금을 놓칠 뻔했군.

 

팥앙금은 작은 빵에 꽤 만족스러운 비율로 들어있고,

 

단면에는 호두도 보이는 등, 괜찮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었다.

 

단팥빵은 이래야지. 암.

 

 

한입 먹어봤는데

 

먹자마자 질소따윈 용납하지 않는, 입속에서 고소하게 통밀 덩어리가 와그작와그작 씹히는 통밀 다이제의

 

늠름한 모습이 눈앞에 떠올랐다.

 

통밀은 위대하군요 다이제느님.

 

다이제(초코x) : 암. 위대하고 말고. 내 몸값만해도 2천원이 되었는 걸.

 

 

근데 내 입속에서 와그작와그작 씹히는 이것은 통밀덩어리가 아니고 호두분태였다.

 

호두가 많이도 들어있네.

 

빵 생지는 정말 통밀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진짜 이건... 빵 생지에 통밀 조금 넣은 것 만으로 이런 맛을 내다니 ㄷㄷ

 

솔직히 통밀팥빵이라고 해서

 

'에이 통밀팥빵이래봤자 통밀 조금 넣은걸로 구색갖춘거겠지 뭐. 별거 있겠나 똑같은 단팥빵이지 뭐'

 

이런 생각을 했는데, 내 기대를 깨부수는 녀석이었다. 으아앙!!

 

정말 대단한 맛과 식감이다.

 

폭신폭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통밀의 맛...

 

 

빵과 단팥의 비율도 괜찮고, 무지 맛있었다.

 

아니, 사실 단팥앙금이 어땠는지는 뇌에 남아있지도 않다.

 

빵이 너무 대단해서 단팥이 묻힘. 맨틀까지 파고들어 묻힐 정도.

 

 

과자빵생지인데도 불구하고 통밀을 넣어서 풍미도 기가 막혔고, 발효도 잘 되어 속결이 예술이었던

 

베이커리 차차의 통밀 팥빵이었다.

 

또 먹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3. 8. 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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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빠의 꿈. 드림어브대디.

 

 

2013/06/25 - [빵/맛있는 빵들!] - 동물성 생크림과 달콤한 국산 팥앙금 빵. 아빠의 꿈의 '국산 생크림 앙금'

 

 

 

 

 

 

 

 

 

 

 

이번에 산건 바로 이 소보로앙금빵!

 

대전빵집 치고 튀김소보로가 없어서 '오오 여긴 안따라하넼ㅋ' 이 생각했는데

 

단팥앙금이 들어간 소보로빵이 있길래 구매해봤다.

 

위에 검은깨나 아몬드슬라이스도 올라가있어서 눈에 띄었고.

 

 

 

 

빵 직경은 보통 빵만하다.

 

소보로가루 묻힐 때 좀 많이 눌렀나 빵이 좀 납작한게 특징.

 

소보로에는 검은깨와 슬라이스아몬드가 토핑되어있다.

 

그리고 빈틈없게 두껍게 소보로가 잘 붙어있는게 맘에 듬.

 

굿. 소보로빵은 이래야지.

 

 

잘안보이지만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땅콩분태도 넣었을 것 같다.

 

소보로자체에 땅콩버터를 넣었겠지만.

 

 

반으로 갈라보았당.

 

팥앙금이 등장!

 

 

소보로는 기름지고, 그러다보니 모래같이 금방 으스러지는 타입이었다.

 

그래서 자를 때 부스러기 많이 나옴.

 

바삭바삭한 타입은 아니었다. 기름져서.

 

 

단팥을 포앙할때 너무 서둘러서 했나 빵 단면을 보니 가운데가 볼록 솟아올라서 앙금이 양 옆으로 치우쳐있다.

 

 

시식!

 

음..

 

빵은 살짝 쫄깃하고 맛있음.

 

빵은 전체적으로 달다

 

소보로자체가 기름지면서 고소하고, 단 편이라서..

 

튀김소보로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기름지다. 튀긴건 아닌 것 같은데, 소보로자체에 유지가 많이 들어가는 듯.

 

소보로 식감은 아슥아슥 으스러지는 식감.

 

 팥앙금도 무지 담.

 

 

근데 저번에 먹었던 '국산 생크림 앙금'과는 달리 통단팥앙금이 아니라, 그냥 고운 앙금이었다.(다만 팥 껍질은 들어있음)

 

이 빵집은 단팥빵도 중국산 앙금빵, 국산 앙금빵으로 나눠서 판매할 정도인데,

 

아마 여기에 사용한 단팥앙금은 중국산으로 생각된다.

 

 

생각보다 기름지고, 내 기준으론 좀 많이 단편이라 그닥이었다.

 

팥앙금은 적당히 잘 들어있음.

by 카멜리온 2013. 7. 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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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왠만한 빵집들은 다 가봤었는데, 이제껏 못가본 곳들을 추가적으로 돌아다녀봤다.

 

위는 콜마르 브레드.

 

매우 친절했고,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느낌의 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대전의 하레하레, 레시피, 슬로우브레드 등처럼 제과기능장 마크를 내세우고 있음.

 

 

다른 레프쿠헨 빵집. 근데 휴무일;;

 

 

그리고.. 2011년에 방문했을 때 잠시 쉬는 날이라 날 좌절 시켰던 아빠의 꿈.

(그 때 당시도 아빠의 꿈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동일한 위치임.)

 

이번에는 확인해보니 연중무휴라, 열려있었당. 굿.

 

 

 

입구에 붙어있는 단팥빵 포스터.

 

18시간 이상 숙성발효시킨 콩유산균 반죽.

 

아삭하고 고소하게 씹히는 큼직한 호두.

 

국산핱으로 직접 끓인 통단팥.

 

 

 

 

 

제품 진열대.

 

가운데에 이렇게 잔뜩 빵류가 진열되어있다.

 

월넛브레드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빵들이 보인다.

 

 

야채고로케, 버터빵, 우리밀 모찌모찌

 

 

스테이크, 롤치즈모닝, 중국산 앙금빵, 찰떡콩콩, 소세지

 

아빠의 꿈은 국내산 단팥빵이 따로 있고, 중국산 앙금빵이 따로 있다. ㅎㅎ

 

 

바질치아파타, 고소미, 크렌베리 바게트, 노아레즌, 바타르 호밀바게트

 

 

소보로앙금빵.

 

소보로도 바삭바삭해보이고 두툼하게 잘 올라가있고, 검은깨와 슬라이스아몬드가 맛있어보인당.

 

여긴 다른 대전빵집들과는 달리 튀김소보로가 없고 이 소보로앙금빵이 있음.

 

 

키다리콩콩, 우유식빵, 단호박식빵, 곡물식빵 등등

 

 

이쪽은 제과류.

 

 

못난이빵, 다크브라우니, 크림치즈카스테라, 호두머핀

 

 

시몬머핀, 쵸코머핀, 미니러스크, 찹쌀떡

 

 

못난이딸기롤, 열기구머핀, 보름달호두찰떡, 온통씨앗호떡

 

못난이딸기롤 신기하고 맛나보였당.

 

 

모카 단호박, 카렌즈도넛, 초코칩머랭

 

 

슈크림

 

오오.. 색깔이랑 광택이 엄청 맛있어보인다.

 

엄청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해보이는 빵!

 

직접 끓인 커스터드크림을 넣는다고 한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음.

 

 

단호박 브레드, 소보로

 

 

씹어야 아는 호박.

 

여기는 단호박 관련 제품이나, 견과류가 들어간 제품이 많은 편이었다.

 

조리빵은 적은 편.

 

 

찰떡 콩콩

 

 

아빠의 꿈 오너셰프.

 

 

케이크류

 

 

마카롱도 있음.

 

 

그리고.. 유명한 '국산 생크림 앙금'

 

아빠의 꿈은 대전에서 꽤 유명한 빵집 중 하나인데, 확실히 괜찮은 빵들이 많이 보였다.

 

가격은 전반적으로 개인적으론 보통 수준인 것 같다. 싸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음.

 

 

다만, 카운터를 보는 아주머니가 조금 불친절하셨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공손하게 짜증을 내는 그런 느낌이랄까.

 

냉장실 문을 열었는데, 열고서 20초도 안지났는데

 

'손님 부탁인데요. 문은 확인 하고나서 열어주세요.'라고 짜증난다는 말투로 말하고,

 

다른 손님들이 문을 안닫고 들어왔는데,

 

문이 열려있는 상태로 10초정도 지난 것 같은데, 카운터에서 문쪽으로 달려가면서

 

'제~발 문 좀 닫아주세요' 라면서 문을 닫았다.

 

글로 쓰니까 느낌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데, '공손하게 짜증내는'말투로 말을 하는 것이었다.

 

사진 찍는다고 하니까 '아 지금 시식도 하나도 안내놨는데'라면서 곤란해하셨음. 물론 찍는건 허락해 주셨다.

 

조금 많이... 아끼시는 성격의 아주머니인 것 같았다.

 

 

 

아빠의 꿈 포장봉지.

 

 

국산 생크림 앙금. 2500원.

 

크기가 작다보니 가격이 좀 세다싶은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동물성생크림에 국산 팥앙금이라는 재료를 고려하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아서 구매.

 

 

아빠의 꿈 빵은 콩 유산균과 천연발효종을 사용하며

제빵계량제나, 유화제, 색소 등을 일체 첨가하지 않는

자연원료로만 만들어 보다 건강하게 신선한 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언제나 내 아이가 먹는다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하여 빵을 만드는 아빠의 꿈 입니다.

 

 

국산 생크림 앙금.

 

틀에 넣어서 구워낸 형태이고, 위에는 검은깨가 듬뿍 올려져있다.

 

크기는 내 주먹만하다. 높이가 어느 정도 있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편.

 

 

생크림을 주입한 흔적.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ㄷㄷㄷㄷ

 

엄청난 크림양의 압박!

 

보기만해도 행복해진다. ㅎㅎㅎ 입에 한입에 꿀꺽 넣고 통째로 흡수하고 싶넹

 

 

밑에는 호두분태가 들어있는 통단팥앙금이 보이고, 위에는 달콤하고 부드러워보이는 생크림이 이빠이데스.

 

 

 

한입 먹어봤는데, 와...

 

진짜 맛있었다.

 

일단 동물성 생크림은 입에 들어가자마자 달콤하고 신선한 풍미를 주며,

 

사르르 녹아 입안 전체에 농후한 유지방의 맛을 선사했다.

 

그리고 단팥은 팥 덩어리가 확실히 느껴지는 통단팥앙금이다보니 씹는 맛도 좋았고,

 

오독오독 씹히는 고소한 호두도 맛있었다. 맛도 적당하게 달달해서 나한테 맞았음.ㅇㅇ

 

빵은 살짝 쫄깃쫄깃한 식감.

 

 

통단팥 + 호두분태.

 

 

진짜 맛있었다. 2500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

 

빵은 작지만 묵직한데, 이렇게 통단팥앙금이랑 생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서 그런것이었당.

 

 

 

 

다른 한 쪽도 생크림과 단팥이 엄청 많이 들어있었다.

 

빵이 5mm정도 되려나? ㄷㄷ

 

틀에 넣고 2차발효 시킨 후, 오븐에 넣어서 단팥에서 나오는 증기를 이용해서

 

위 쪽으로 큰 공간을 만든 후 크림을 주입한 것 같은데,

 

이정도로 만들려면 팥을 포앙할때도 윗부분 반죽도 꽤나 얇게 해줘야 할 듯.

 

 

호두뿐 아니라, 팥조차 씹히는 맛이 대단해서, 부드러운 생크림과 쫄깃한 빵생지와 대조되어 엄청 맛있다.

 

생크림은 그리 달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조금 더 단편인 통단팥앙금에 묻힐 것 같지만, 양이 많다보니 묻히지않음.

 

 

빵도 발효가 잘 되어있는게 보임. 쫄깃쫄깃 수분도 적당하고 맛난다. 전혀 달지 않고 기름지지도 않다. 보통 과자빵생지.

 

 

크림이 워낙 많다보니 먹다보면 여기저기 삐져나옴 ㅎㅎ

 

작아보였지만 하나만 먹어도 배불렀다. 앙금과 생크림 양이 정말 ㄷㄷ함.

 

쟝블랑제리의 생크림단팥빵이랑 배틀떠도 손색이 없을 듯..

 

전체적으로 맛과 식감의 조화가 만족스러운 대전 아빠의 꿈의 '국산 생크림 앙금'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6. 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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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간 파티슬리 애나스.

 

처음 보는 빵이 몇 있었지만 대부분 그대로였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녀석이라면 역시 단팥빵!!

 

쟝블랑제리에서 단팥빵 먹을 때 떠올라서, 오랜만에 잡숴보기로 했다. 냠냠

 

 

파티슬리 애나스 단팥빵.

 

크기에서도, 무게에서도 쟝블랑제리의 단팥빵에 뒤지지 않는다.

 

아니, 무게 자체는 이 녀석이 더 무거운 듯함.

 

 

이 단팥빵에도 어김없이 깨가 뿌려져있당.

 

그리고 빵빵해지는 걸 막기 위해 깨 사이에, 칼집 2개가 공존.

 

 

반으로 커팅!!!

 

오랜만에 보는 멋진 단면.

 

단팥앙금이 아주 듬뿍! 들어있다.

 

근데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몇년 전 먹었을 때보다 단팥 양이 줄어든 것 같다.

 

 

그 때는 빵 생지가 더 얇았던 것 같았는데...

 

뭐, 그건 그렇고, 이 단팥빵의 팥앙금에도 호두! 가 들어있다.

 

쟝블랑제리의 팥앙금과 비슷한 퀄.

 

팥앙금은, 고운앙금의 느낌이긴 하되, 팥껍질을 거르지 않은 팥앙금이다.

 

통단팥앙금이라고 부르기에도, 고운팥앙금이라 부르기에도 애매한 녀석.

 

팥껍질이 남아있는 고운 앙금.

 

 

시식!!

 

팥앙금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근데 달다..

 

쟝블랑제리 팥앙금보다 조금 더 단 느낌.

 

팥앙금 자체는 확실히 애나스 쪽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다만 얜 크림이 안들어있음.

 

빵 생지는 쫄깃하니 맛있긴 한데, 쟝블랑제리의 단팥빵 생지보다는 약간 부족한 맛..

 

 

근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이었다.

 

예전에는 호두반태의 반정도 되는 크기의 호두가 듬뿍듬뿍 들어있었던 것 같았는데,

 

현재는 예전 호두보다 작은 호두분태가 들어있고, 그것도 적어진 느낌.

 

물론 기억이 정확하지 않으니 확실하진 않다.

 

다만 분명한 것은, 현재의 팥앙금의 호두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것..

 

들어있는건지 안들어있는건지 모를정도다.

 

작다보니 씹히지않고 팥앙금에 섞인채로 그대로 목구멍으로 홀랑 넘어가는 녀석들이 많았을거임.

 

 

비주얼도 괜찮고 평타치는 단팥빵이었는데,

 

쟝블랑제리의 단팥빵이랑 비교하자면..

 

빵 생지도, 팥앙금도, 호두크기 및 양도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다.

 

쟝블랑제리 단팥빵은 한입 베어물면, 입속에서 호두가 '와그작와그작와그작'씹히는 느낌이라면,

 

애나스의 단팥빵은 '아작' 씹히고 마는 정도?

 

다만 쟝블랑제리랑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이렇다 라는 것이지, 따로 놓고 보면 맛있긴 했음.

 

근데 예전에 먹었을 때는 더 맛있었던 것 같았는데..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큰 듯 하다.

 

쟝블랑제리 단팥빵을 먹지않고, 먹어본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먹었더라면 좋은 평을 했을 것이 분명하다.

 

by 카멜리온 2013. 4. 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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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으로 유명하다는 쟝블랑제리에 도 to the 착

 

목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역에도 가까워.. 버스 종착점이자 시발점 앞이야..

 

 

케이크류

 

 

쟝블랑제리 설명서

 

 

내부는 좁진않고 조금은 넓은 편이었고, 제품이 많다보니 진열대가 한가득이었다.

 

 

 

 

 

안쪽의 가운데 진열대 위 쪽에는 이렇게 호두파이, 초코칩쿠키, 견과류 타르트 등과

 

 

각종 만쥬류가 있었고,

 

 

안쪽의 오른쪽 진열대에는 머핀류

 

 

미니크림치즈케이크, 다쿠와즈롤

 

음.. 다쿠와즈롤 특이하다 한번 먹어보고 싶네

 

 

카스테라와 파운드류

 

 

브라우니, 크림치즈케이크

 

 

지진롤 라블레 쇼콜라 등의 케이크 류가 있었다.

 

 

여긴 샌드위치류

 

 

가격대 크기비 좋아보이는 땅콩케잌

 

 

슈크림빵, 통팥빵 등 과자빵류..

 

근데 가격이 무지 비싸다. 비싸봐야 1200원 정도인데 여긴 1500.

 

쟝블랑제리에서 유명한 빵이 이 통팥빵인가??

 

 

소보로도 1500원.

 

물론, 가격이 비싼만큼 다들 큰 편이었다.

 

 

그리고 최근 여기저기서 흔히 볼 수 있게 된 앙버터류 빵인

 

버터앙팡.

 

쟝블랑제리는 크랜베리바게뜨안에 버터와 팥앙금을 샌드해놓았당.

 

 

 

소프트크림치즈바게트

 

 

고로케 2000원.

 

이거 크기도 크고 사람들이 많이씩 집어가는 걸 보니.. 아마 주력 메뉴 중 하나인 것 같다.

 

맛있어보였는데 좀 까무잡잡..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단팥과 크림이 들어있어서 단팥크림빵이라고 부르기로..

 

나중에 정식명칭을 찾아서 정정하겠음. ㄷㄷ

 

이것도 크기 무지 크고 엄청 묵직했다.

 

가격은 이천원.

 

이건.. 너무 떙겨서 하나 사보기로 함.

 

 

찹쌀도넛

 

생도넛

 

팥도넛

 

꽈배기도넛 등등 도넛류

 

 

이건 여기서 처음 본 빵인데, 체리베리 밀푀유라고 하는 녀석.

 

카스텔라를 파이생지로 감싸고 가운데에 체리베리 필링을 넣은 듯.

 

특이하면서 맛있어보여서 사고 싶었다.

 

근데 크기의 압박.

 

크기가 꽤 컸당.

 

 

크로크무슈, 크로크마담, 보스턴소시지, 참치피자빵 등 조리빵들..

 

 

모카빵, 먹물드세이글

 

 

올리브치아바타, 잡곡빵, 잡곡크림치즈, 호두 크림치즈

 

 

가운데 진열대에는 바게트피자빵, 어니언피자빵, 찹쌀브레드

 

 

쌀빵, 브리오슈, 화이트노아번, 팥소보로, 깨찰빵

 

 

크루아상, 체리베리페스츄리, 크림치즈페스츄리.시나몬롤.

 

근데 이런 데니시 페스츄리류는 맛없어 보였다 --;

 

 

찹쌀브레드, 모카 소보로, 호박빵, 크림치즈 타르트.

 

생각해보면, 쟝블랑제리는 소보로 종류가 3가지구나.

 

소보로, 팥소보로, 모카 소보로

 

 

모카 크림치즈, 크림치즈 번, 팥&슈크림 번, 슈크림 브레드

 

팥&슈크림 번 먹어보고 싶었다.. 근데 난 그 옆의 슈크림 브레드에 더 땡겼지.

 

여기서 처음보는 특이한 빵.

 

설명을 보면, '부드러운 빵 속에 팥배기, 슈크림, 체다치즈가 들어있어요~ 일명 못난이빵'이라고 되어있다.

 

이것도 팥이랑 슈크림이 들어있고, 체다치즈까지 들어있다고 해서 사봄.

 

체다치즈를 슈크림과 함께 넣은 빵은 본 적도 먹어본 적도 없다 --; 대체 무슨맛일까...

 

게다가 크기는 무지 큰데 가격은 쌈. 사람들도 많이 집어가서 계속 진열대를 채우고 있었다. 이것도 주력빵인가?

 

 

쟝블랑제리 봉지.

 

서울은 아예 빼버리고 관악구 낙성대동만 적어놓는 패기.

 

 

 

구매한 건 단팥크림빵과 슈크림브레드.

 

이렇게 보면 그냥 보통 과자빵같은 크기로 보이지만, 둘다 크기가 장난 아니다.

 

어느 정도냐면..

 

 

내 빵칼이 요만해짐.ㅋ

 

가격은 각 2000원.

 

 

일단 슈크림브레드부터 보기로 했음.

 

 

3결접기 식으로 접혀있는 빵으로, 속에 팥배기와 슈크림과 체다치즈가 들어있다.

 

속에 들어있던 체다치즈가 밖으로 녹아나와서인지, 옆부분에 이렇게 체다치즈가 구워져 딱딱한 부분이 보인당.

 

빵 위에는 가루가 잔뜩 뿌려져있는데, 콘밀이나 콘그릿츠같은 것도 아니고.. 카스텔라가루도 아니고..

 

파마산치즈가루 비슷한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짭짤한 맛도 거의 없고, 구린내도 별로 안나니 그것도 아닌 듯..

 

(치즈가루라고 느낀 이유는 아마도 체다치즈의 풍미때문인 것 같다)

 

그냥, 각종 곡물빵에 묻히는 보통 덧가루랑 동일한 것일지도 모름. 일단 패스..

 

 

빵은 대체적으로 흰 편이고, 묵직하다. 크기는 짜짜로니 면 면적의 90%정도 됨.

 

넓직, 묵직하면서 빵은 부드럽다보니, 빵 밑면 가운데만 받쳐 들면 빵이 축~~ 처진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팥배기와 커스터드크림, 페다치즈가 등장!

 

 

 

거의 흰색에 가까운 연베이지색의 크림이 커스터드크림이고, 그 위에 노란색 크림이 체다치즈가 녹아있는 부분이다.

 

팥앙금이 들어있는 건 아니고, 설명에 써져있던대로 팥배기가 들어있음.

 

 

시식!!

 

빵은 촉촉하고 쫄깃한 편이고, 내부의 필링도 듬뿍듬뿍 들어있어서 무지 좋았다.

 

빵이 납작하다보니 빵 두께와 필링 두께의 비율이 거의 1:1수준.

 

체감상 필링이 더 많이 들어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커스터드크림은 달지 않았고, 살짝 쫄깃한 느낌이 나는 크림이었다.

 

군데군데 들어있는 체다치즈는, 양으로 보면 커스터드크림보다 적었지만, 맛과 향이 강하다보니

 

독특한 맛을 선사해주었다.

 

그보다 커스터드크림이랑 체다치즈랑 섞이니까.....

 

별로여.....

 

일단 체다치즈가 별로여....

 

아니, 그보다 커스터드크림이 무지 많이 들어있긴 한데, 빵도 더럽게 크고 하다보니 금방 물려버린다.

 

커스터드크림이 느끼함.

 

식감도 전체적으로, 너무 촉촉한 것도 별로였다.

 

빵도 촉촉해, 커스터드크림도 걸쭉하면서 촉촉해, 체다치즈도 걸쭉하면서 촉촉해..

 

입에서의 쫙쫙 그 걸쭉한 느낌이 계속되니까, 식감이 좋지 않았다. 

 

 

중간중간 팥배기가 단단한 식감을 주며 씹히지만 이것도 안어울렸다 --;

 

빵 자체가.. 애매함.

 

 커스터드크림의 부드럽고 단 맛과 체다치즈의 고소함이 주축이 되어야하는데,

 

커스터드크림은 그닥 안달고 느끼하고, 체다치즈는 고소하면서도 느끼.

 

그 큰 빵 속에 애정넘치게 아주 듬뿍 넣어준 건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개인적으론 안타까운 맛이었음.

 

빵 생지는 맛있었다. 촉촉 쫄깃하면서 위에 뿌려진 가루의 식감도 맘에 들었고..

 

이 빵의 주의점!! 혼자서 먹지 말것.

 

내가 왠만한 빵은 다 먹을 수 있는데 이 빵은 느끼해서 금방 질려버릴 정도.

 

 

다음으로 '단팥크림빵'

 

꽤나 묵직한 녀석이다.

 

크기는 보통 과자빵보다 좀 크다.

 

쟝블랑제리 과자빵류는 전부 큼직큼직하니깐.

 

 

 

내부에 크림이 들어있구나를 알게 해주는 크림구녕.

 

빵 위에는 깨가 뿌려져있다. ㅎㅎ

 

단팥빵과 햄버거빵은 역시 깨지.

 

오늘도 옆방 사람이 한밤 중에 게이친구 데리고 와서 나는 또 자다가 깨지.

 

 

반으로 갈랐더니

 

우왓!!!

 

엄청난 비주얼에 감격.

 

묵직해서 대충 예상은 했다만, 이정도일 줄이야...

 

단팥앙금과 크림이 아주 듬뿍 들어있었다.

 

 

 

 

흘러내리려고 할 정도 ㄷㄷ

 

 

먹어봤다!!!!!

 

오오....

 

맛있다.

 

진짜 맛있어.

 

솔직히 이렇게 팥앙금을 듬뿍 넣어놓고, 빵 생지는 엄청 얇게 싸놓은 단팥빵을 몇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럴땐 언제나 '이럴거면 팥앙금을 퍼먹지.. 빵이 아니잖아'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쟝블랑제리의 이 단팥크림빵은 그런 생각이 안들었다.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고 빵 생지는 얇은 편인데도..

 

왜냐고???

 

빵 생지도 엄청나게 맛있거든 --;;

 

 

그리고 사실,팥앙금과 크림이 많이 들어있긴 하지만, 단팥빵 크기가 워낙 크다보니,

 

빵부분을 보통 단팥빵의 빵부분과 비교하자면 비슷한 비율이거나, 아니면 오히려 더 많은 것 같다.

 

팥앙금과 크림의 양에 눈이 돌아가다보니 상대적으로 빵이 적어보이는 것일 뿐..

 

빵 부분은, 쫄깃하면서 촉촉해서 정말 좋은 식감이었다.

 

물론 맛도 좋았음.

 

 

내부의 팥앙금은, 호두가 듬뿍듬뿍 들어있었다.

 

그냥 단팥앙금만이라도 양때문에 만족스러울 정도인데, 호두도 잔뜩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더 맛있었다.

 

물론, 나한테 팥앙금은 좀 달았다. 근데 미친듯이 달거나 한 수준은 아니어서 왠만한 사람들은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라 생각함.

 

크림은 살짝 단맛을 가지고 있었고, 입에 들어가자 이내 사라질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물론 팥앙금과의 조화는 두말할 것도 없다.

 

 

빵도 맛있었고, 팥앙금도 적당히 달고 호두도 큼직한게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고,

 

크림도 부드럽고 좋았다.

 

역시 크고 앙금이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달까. 물론 각 재료들의 조화가 좋으니까 앙금이 많이 들어있어도 괜찮은 것.

 

쟝블랑제리의 단팥크림빵.

 

by 카멜리온 2013. 4. 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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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앤허니에 갈 때마다 거북이 멜론빵을 획득할 수 없었다. -_-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건 아침 일찍 구워내기에 주로 오전이면 다 팔린다고 해서 이번에는 오전에 가봤다.

 

 

 

 

일단 여기는 예전에 찍었던 사진 재탕! ㅋㅋ

 

 

브리오쉬쇼콜라M

 

모자빵, UFO빵의 초코버전이다.

 

 

쫄깃소보루M 초콜릿소보루

 

 

맘모스

 

 

어니언치즈크림M

 

이거 먹어봤는데 맛있었음.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역시 치즈크림은 왠만한거랑 다 잘 어울리는 마법의 필링이다 --;

 

마늘이랑도, 양파랑도, 호두랑도, 블루베리랑도, 밤이랑도, 사과랑도, 고구마랑도 다 잘 어울리는 듯.

 

 

무슬린M

 

생긴건 좀 이상해도 브리오슈 종류 중 하나임.

 

 

건포도브리오쉬M 피칸몽키M

 

 

찹쌀모카브레드M

 

 

녹차호박M

 

모양은 슈크림빵인데, 크기는 더럽게 크고.. 이름은 녹차호박M.

 

매우 궁금한 빵이다 --;

 

 

쇼콜라데니쉬롤, 우유한잔밀크로프

 

 

아침에 일찍 갔더니...

 

베이글이 아주 그냥 넘쳐났다.

 

어니언베이글M 건포도베이글, 통밀가루통통베이글, 블루베리베이글M, 담백한베이글M

 

베이글 가격 나름 싼 듯. 다 천원임.

 

 

슈브레드.

 

위에 토핑물과 슬라이스아몬드가 뿌려진 커다란 빵을 반으로 갈라서 속에 커스터드크림을 샌드.

 

먹어보고 싶다. 이번에 갔을 때 처음 발견함.

 

빵이 무지 커서.. 예전에 먹었던 박종근과자점의 생크림 슈 소보로가 떠올랐다.

 

크림을 제외하고 제품 크기만을 보자면 둘이 비슷비슷한 것 같다. 꽤나 큰 사이즈.

 

이것도 베이글처럼 가격은 싼 듯.

 

 

건강빵 쪽..

 

호밀헤즐넛브레드M 반달치즈브레드 마더도우사워 우리밀부드러운르방

 

 

곡물르방M 마더도우르방 까망브레드M 웰빙사워도우M

 

 

식빵과 번들빵류

 

 

이번에 처음 본 조리빵. 베이컨야채롤

 

 

이번에 처음 본 옥수수동글이M

 

꽤 인기가 좋은 듯 하다.

 

크기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딱 봐도 맛있어보이넹. 부드럽고 쫄깃할 듯한 식감에 고소한 옥수수맛의 빵이라...

 

 

치즈앙팡 치즈브리오쉬. 둘다 처음 봄.

 

 

진정한 앙금빵M

 

이것도 처음본다 인기 많으려나?

 

 

그리고... 드디어 발견한 '거북이메론빵'!!!!!!

 

오오.. 드디어 너를 보는구나.. 제갈량을 만나기 위해 3번이나 찾아간 유비처럼 나도 3번째 방문만에 널 뵙는군여 감격했어여

 

가격은.. 1300원!!

 

싼 것 같다.

 

재료는 소맥분, 우유, 내츄럴믹스메론에이[메론(국산)]

 

호오..

 

 

그리고 이쪽에도 있다!

 

근데.. 좀만 더 신경써서 만들어 주세요...

 

등딱지 안깨지고 머리사지 멀쩡한 녀석 고르느라 진짜 10분간 왔다갔다했다...

 

정말 고민 많이 했음. 10분동안 고민한 결과 고른 건...

 

 

너로 결정했다! 가라! 꼬북이!

 

 

귀여운 거북이멜론빵.

 

1300원.

 

근데 이 녀석.. 제법 묵직하다. 1300원의 무게가 아냐..

 

눈은 초코칩이다.

 

얼굴이랑 손발엔 계란물같은걸 끼얹나?

 

반들반들하네.

 

 

등딱지.

 

설탕이 보인다.

 

색은 진한 멜론색.

 

무늬는 정사각형 격자무늬.

 

근데 갈라져있다.

 

다른 녀석들도 그렇고.. 얼굴과 손발 때문에 등딱지에 균열이 가는 경우가 많은 듯.

 

 

밑면.

 

ㅋㅋㅋㅋ

 

거북이멜론빵은 백이면 백 이런 밑면을 가지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꼬리가 짧아서 겉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등딱지에 꼬리 숨기고 있는 거북이멜론빵 모양임.

 

 

반으로 갈라보았다.

 

종으로 자를지, 횡으로 자를지 고민하다가...

 

얼굴부터 반으로.

 

 

오옷... 뭔가 들어있어!!

 

 

커스터드크림이다!

 

그것도 무지 많이 들어있어!

 

이러니까 빵이 아주 묵직했구만.

 

 

근데 너무 한쪽으로 쏠려있다.

 

거북이가 변비인듯. 똥꾸멍쪽부터 시작해서 아주 그냥 숙변이 지대로 쌓여있네.

 

크림 싸고 쿠키 올려 성형할 때 크림이 한쪽으로 쏠려버린 듯.

 

 

쿠키생지는 두꺼운 편이고, 바삭해보인다.

 

 

머리부분 빵 속결.

 

사실 내가 멜론빵 중에서 '초코칩멜론빵'과 '거북이멜론빵'은 별로 안좋아한다.

 

초코칩멜론빵은 흔해빠진 경우인데다가, 초콜렛을 그다지 안좋아해서 그렇다.

 

거북이멜론빵도 흔해빠진 경우인데다가, 이.. 머리부분과 팔다리 부분의 빵이 더럽게 맛없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이 거북이멜론빵도 왠지 머리랑 팔다리는 맛없을 것 같음..

 

 

자! 시식!!

 

음...

 

이거...

 

대박!

 

이마트 내에 있는 밀크앤허니는 이마트 내에 있는 데이앤데이, 홈플러스 내에 있는 아티제 블랑제리, 롯데마트 내에 있는 보네스뻬 같은 이미지의 빵집이다보니

 

'맛있어봤자 한계가 있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물론 보네스뻬, 데이앤데이, 아티제블랑제리가 급이 낮다는 건 아닌데.. 양산형 빵집같은 느낌이지. 많다보니.)

 

예전에 밀크앤허니에서 사먹었던 맘모스M이 진짜 미친듯이 더럽게 맛없었기때문에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진 상태였었다.

 

거기에, 거북이멜론빵 자체를 그닥 안좋아해서 이 빵에 대해 전혀 기대를 갖고있지 않았는데(먹는데 의의를 둠)

 

근데...

 

그랬는데...

 

진짜.....

 

맛있다......

 

맛있다규..........

 

빵은 완전 부드럽고 입에서 녹아들어간다.

 

고소한 맛과 함께 은근한 감미도 가지고 있음.

 

쿠키부분은 완전 바삭바삭하니 맛있다. 쿠키는 좀 달다.

 

 

 

커스터드크림은 뭉글뭉글하면서 맛있다!!

 

입에서 묵직하게 느껴지는 부드러운 커스터드크림 특유의 달콤한 맛!

 

직접 만든게 아니고 크렘 파티셰리 믹스를 썼을 것 같은데.. 그렇지만.. 맛있다.....

 

일단 뭐 많이 들어있으니 거기서 먹고 들어감 --;

 

 

요롷게 듬뿍듬뿍 들어있음.

 

쿠키랑 커스터드크림과 빵의 조화가 좋다.

 

 

쿠키에서 멜론맛은 그리 느껴지진 않는다. 다만 쿠키도 두껍고 바삭하니 만족스럽고, 빵은 부드럽고 폭신해서 좋음.

 

커스터드크림은 더이상 말할 것도 없고.

 

 

내가 이 거북이멜론빵을 높게 치는 이유가..

 

빵이 정말 맛있다는 거다.

 

이 귀두(龜頭)가 아주 맛있음.

 

보통 거북이멜론빵의 귀두랑 사지는 조금 퍽퍽한 맛도 나고 별 특징없는, 아니, 맛없는 빵인데.

 

허니앤밀크껀 정말 맛있다.

 

 

폭신폭신 완전 부드럽고.. 살짝 달달하니 이것 또한 별미임.

 

계란과 유지, 설탕이 보통 단과자빵 생지보다 더 많이 들어간 듯. 브리오슈급.

 

쿠키가 두껍고 크림이 많다보니 그 둘에 밀려 힘쓰지 못하던 빵 부분이, 머리랑 팔다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이게 겨우 1300원이라니... 가성비 최고라는 말은 바로 네녀석을 두고 하는 말이렷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것 하나없이 매우 맛있었던 거북이멜론빵이었다.

 

다만 빵 모양을 조금 더 성의있게 만들어주면 좋겠음. ㅇㅇ

by 카멜리온 2013. 2. 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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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하러 자주 가는 곳이 있다.

 

근데 그 곳에서 빵을 팔고 있음.

 

내가 여길 또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

 

 

작은 빵집인데 많은 종류를 팔고있진 않다.

 

과자빵과 조리빵이 전부임.

 

과자빵은 땅콩크림빵, 크림빵, 소보로빵, 단팥빵, 완두앙금빵, 슈크림빵, 초코크림소보로, 앙상블, 더블단팥빵, 맘모스 정도가 있고(브리오슈도 그냥 여기에 넣어주자)

 

조리빵은 피자빵, 크로크무슈, 찹쌀도너츠, 꽈배기도너츠, 케이크도너츠 정도가 있다.

 

그 외에는 식빵, 샌드위치, 생크림케이크, 쿠키, 파운드케이크 조금씩 팔고있음.

 

근데 가격이 완전 싼편이다.

 

과자빵은 보통, 빵집에서는 아무리 싸봐야 700원. 비싸면 1000원을 넘어가는데 여기는 500원.

 

다만 조리빵이나 식빵, 맘모스 등은 기존의 가격과 비슷했다.

 

한번 사먹어 봐야지..

 

뭐가 좋을까..

 

앙상블이라는 녀석이 있어서 골라봤다.

 

 

앙상블!!! 1000원!!!

 

시중에서는 '팥맘모스' 정도의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녀석이다.

 

맘모스빵처럼 만들되, 위의 빵에는 팥앙금을, 아래 빵에는 완두앙금을 넣고, 두 빵 사이에는 크림과 쨈을 샌드하는 형태의 빵.

 

과자빵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소보로빵 + 단팥빵 + 완두앙금빵 + 크림빵 + 쨈빵....

 

물론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한데, 이 곳에서는 건포도와 당조림 밤다이스까지 듬뿍 샌드해 놓았다.

 

그리고 소보로부분에는 땅콩분태와 아몬드슬라이스까지 같이 토핑이 되어있음. ㄷㄷㄷ

 

이게 1000원이라니 ㄷㄷ 다른 빵집에서는 2000원정도는 받을 빵이다.

 

 

몇입 베어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앙금과 크림과 건포도와 밤다이스가 듬뿍 들어있는 비주얼에 만족.

 

 

맛있어서 하나 더 사먹었다. 내가 하루에 빵을 무지 많이 먹긴해도 같은 빵을 바로 또 사먹는 경우는 정말 흔치않은데..

 

 

크고 아름다운 단면.

 

크기는 보통 맘모스 1/2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지만, 이 빵빵한 재료에 이 크기에 이 맛에 1000원은 엄청나게 뛰어난 가성비인것 같다.

 

 

소보로부분도 바삭바삭하고 땅콩과 아몬드 덕분에 더욱 고소함.

 

앙금류 때문에 꽤 단 편이다. 조금만 덜 달았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겠지..

 

크림도 적당량 들어있어서 부드러운 크림의 맛이 앙금, 빵, 소보로와 어우러져 엄청난 조화를 이룸.

 

물론 밤과 건포도의 맛도 빠뜨릴 수야 없지~~ 많은 재료들의 앙상블이 좋았다.

 

그래서 이름도 '앙상블'!!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3. 2. 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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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도쿄팡야 방문.

 

그런데 이번에 간 곳은 예전에 간 곳과 다른 곳이다.

 

바로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도쿄팡야!

 

특히 이 가로수길에 있는 도쿄팡야는 이전 논현동쪽에 있던 도쿄팡야보다 매장도 더 잘되어있었고,

 

가로수길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들도 아주 그냥 바글바글했다.

 

논현동 도쿄팡야는 그대로 후지와라 야스마씨가 하고, 이 쪽은 코바야시 스스무씨가 담당하는 것 같다.

 

 

 

매장은 엄청나게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진열대에 빵 종류도 많고 테이블도 많았다.

 

안쪽에서는 일본인 셰프랑 직원으로 보이는 두 명의 아가씨(라기보다는 여학생의 느낌이 강했지만)가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었다.

 

3단 덱오븐 2개를 열심히 돌리고 있음.

 

 

'초코소라빵' 기본 중의 기본! 이지만 생각외로 동네빵집에서는 보기 힘든 소라빵.

 

어? 그러고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 소라파이는 가끔 보여도 소라빵은 보기가 힘듬.


파바정도 가야 보이지..

 

 

호두 미소빵.

 

 

멜론빵 시리즈 3종류는 전부 텅텅 비어있었다.. --;

 

내가 갔던 때가 4시쯤이었는데, 5시쯤에 녹차 멜론빵이 다시 구워져 나온다고 한다.

 

저어기 보이는 포스트잇에 써져있었음.

 

 

마요에그빵, 계란 카레빵.

 

 

사실 도쿄팡야는 이 카레빵 시리즈들로도 유명하지.

 

시모키타자와의 안젤리카에서 일하다 온 분(후지와라 야스마)이 도쿄팡야를 만들었으니.

 

안젤리카는 카레빵이 8종류인가 있는데 꽤 유명한 빵집이다.

 

 

먹어보고 싶었던 소보로 딸기 단팥빵도 다 팔렸다...

 

이건 다시 나온다는 이야기도 없고. 흡 ㅠㅠ

 

단팥빵은 많네.

 

 

유자단팥빵.

 

 

카레빵, 밀크프랑스

 

 

하우두유두? 두유빵.

 

 

베이컨&포에티오

 

베이컨 에피

 

 

더치브레드, 미니더치

 

더치빵도 멜론빵처럼 바삭한 토핑물이 덮여있는 게 특징이다.

 

근데 토핑이 쌀가루임. 혹은 멥쌀가루. 그래서 더 독특한 맛인듯.

 

 

롱소바.

 

롱소바는 긴 소바란 뜻이 아니고,

 

롱 소세지 바게뜨의 준말이다.

 

 

참치 프랑스

 

 

데니쉬 페스츄리 류들.

 

 

도쿄 링고

 

가격이 후덜덜..

 

근데 사과 한개가 통째로 들어있다고 한다. 커스터드 크림도!

 

 

 

 

 

뭐, 이것저것 꽤나 많았다. 다 찍진 않았음.

 

워낙 손님이 많아서.. 찍기 힘드네..

 

 

음료, 차, 커피도 판다.

 

 

 

 

메론소다~

 

 

슈크림 무지 큼.

 

 

롤케이크도 거의 다 털려서 별로 안남아있었다.

 

한번 먹어보고 싶네..

 

난 케이크보다는 롤케이크를 좋아해서.

 

 

허억..

 

 

빠..빵푸딩 ㅠㅠ

 

 

코바야시 스스무 셰프가

 

막 구워진 멜론빵을 평철판에서 진열대로 한땀한땀..이 아니라 하나하나 옮기는 중. 학학.

 

빵 나오면 직접 '멜론빵 나왔습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하면서 진열대에 담는다.

 

가져가려고 앞에서 얼쩡대고있으면 눈을 컨택트 하는데, 그 때 달라는 듯한 눈빛을 보내면 직접 옮겨 담아줌. ㅋㅋ

 

 

갓 구워져서 따끈따끈 열기가 나고 있는 멜론빵들.

 

근데 나..나만 기다린건가??? 왜 아무도 안가져가?? --; 이거 한시간 동안 기다렸는디

 

 

인기 4위인 '메론빵'

 

[일본에소도 한국에소도 대인기! 일본의 빵이라면, 역시 이것 메론빵!]

 

1500원!!!!!!

 

 

이어서 말차멜론빵도 나왔당!

 

이것도 직접 하사받음.

 

멜론빵덕후 냄새 나지 않았을까..

 

한시간동안 매장 사진이나 찍으면서 멀뚱멀뚱 서있다가 멜론빵 나오니까 1개씩 달랑 2개만 바구니에 담는 녀석이라니...

 

멜론빵 덕후로 보이진 않았겠지? 음. 자의식과잉이야. 아무도 신경안씀. ㅇㅇ 그럴꺼야.

 

 

인기 3위.

 

'말차 메론빵'

 

[TV에서 소개되어 엄청난 인기를 끈 도쿄팡야의 인기빵. 농후한 특제 말차 크림이 들어 있어요!]

 

2500원!!!

 

 

도쿄팡야 봉지.

 

 

 

예입.

 

말차멜론빵과 멜론빵.


 

 

일단 멜론빵부터 먹어보기로 하자.

 

뺑드빱바의 '난부바'를 먹은 직후인데, 괜찮을까?

 

난부바만큼은 아니지만 반짝반짝 빛나며 '나 있슈'를 강하게 어필하는 설탕이 꽤 보인다.

 

무늬는 마름모꼴로 낸 격자무늬가 보인다. 근데 칼집이 그리 깊진 않음.

 

색은 난부바처럼 흰색계통이다.

 

 

가까이서보니 설탕이 꽤나 많이 붙어있구낭.

 

쿠키는 바삭해보이고, 빵 자체는 보통보다는 조금 가벼운 편이다.

 

뻉드빱바의 난부바보다는 빵이 조금 더 크다.

 

 

밑면.

 

쿠키생지가 깔끔하게 처리되어있다.

 

 

커팅!!

 

 

이열. 쿠키생지 좀 두꺼워보이네?

 

빵 생지는 음.. 부드러워보이면서도 조금 뻑뻑할 것 같네.

 

 

쿠키생지는 확실히 보통보다는 조금 두꺼운 편 같다.

 

자아 이제.. 시식!

 

 

오옷..

 

마..마..맛있다!!

 

비교하고싶진 않지만 뻉드빱바의 난부바를 먹고서 먹었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름.

 

난부바는 배고픈 상황에서 먹으면서도 '음.. 괜찮네' 이런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는데

 

이건 '옷.. 맛있다' 이런 반응이 나왔음. 난부바가 입맛을 돋게 한 다음에 먹어서 이걸 더 맛있다고 느낀걸까?

 

뭐 여하튼 맛있었다.

 

단면보고 빵이 뻑뻑할 줄 알았는데, 탄력성이 있으면서 부드러운 타입이었다.

 

살짝 상큼한 맛이 나는데, 레몬설탕은 아닌 것 같고.. 빵에 멜론과즙을 살짝 넣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쿠키에서 느껴지는 것 같다. 빵이 아니라.

 

보통 쿠키 맛은 아닌 것 같음. 뭔가 독특한 향미가 느껴진다.

 

그리고 쿠키생지의 맛이 진한데, 쿠키생지가 두껍다보니 이게 더 임팩트가 있었다.

 

 

쿠키생지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했다.

 

뭐라 표현하기 힘든데 여하튼 이 쿠키생지가 입맛에 매우 잘 맞았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하면서.. 맛도 그렇고 식감도 그렇고 만족스러웠음. 빵은.. 평타?

 

도쿄팡야의 멜론빵은 2년만에 먹는건데 마..맛있네.. 예전에도 이렇게 맛있었나?? 

 

일본에서 맛보는 멜론빵의 맛이다.

 

기본기를 지켜서 만든 기본적인 멜론빵이지만, 매우 맛있었던 도쿄팡야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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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있는 쿄베이커리를 나오자마자 빵집이 하나 더 보였다.

 

길 건너편에 있는 조금은 커보이는 '베이커리 이삭'이라고 하는 빵집. 

 

 

한번 가봤다. 그 유명한 쿄베이커리와 대적하고 있는 빵집이라니..

 

들어가봤는데 투박한 제품이 많은 보통 개인빵집이었다.

 

하지만 제품이 나름 신기하고 개성적인 것이 많았음. 정말 맛보고 싶은 빵이 꽤 될 정도로..

 

그리고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다(쿄베이커리가 너무 비싸서 상대적으로 싸게 보였을지도 모름 --;;)

 

하지만 난 멜론빵을 사야하지. 여긴 멜론빵같은게 없어.

 

그냥 나가려다가 먹어보고 싶은 여러가지 제품 중에서 가장 내 눈을 끌던 단팥이 들어있는 소보로빵 하나를 구매했다.

 

 

개별포장에 들어있지 않았는데 그 상태로 봤을 때 소보로가 얼마나 맛있어보이던지;;;

 

특히 이 베이커리 이삭에 있는 소보로가 올라가있는 제품들은 거의 다 맛있어보였다.

 

소보로가 빵 구매욕을 자극하다니!!

 

 

보통 소보로빵도 있었지만 이 단팥이 들어있는 소보로빵의 특징은, 일단 빵이 되게 얇아보임.

 

한 20개 정도가 놓여져 있었는데 바삭바삭해보이는 두껍고 덩어리진 소보로도 빈틈없이 꽉꽉 놓여져있었지만

 

내부의 팥앙금이 보일 정도로 얇은 빵 생지를 가진 녀석들이 눈에 띄었다.

 

그건 마치.. 빵 생지라기보다는 페스츄리 생지 같았어.

 

 

뒷면. 역시나 보통 빵생지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이건.. 페스츄리 생지의 느낌인데..

 

 

먹어보았다.

 

파삭 겉의 생지가 부서지면서 내부의 팥앙금이 나타났다.

 

이.. 이건!!

 

역시나 빵 생지가 아냐.. 페스츄리(파이) 생지였어!!

 

완전 얇고 바삭바삭해

 

그러면서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어.. 소보로는 고소하면서 완전 수분이 잘 날라가있어서 바삭바삭 맛있다.

 

(제품명이 안 붙어있어서 처음에는 '단팥소보로'라고 생각했으나, 아마도 '소보로 파이'인것 같다. 정정. 정확하진 않음.)

 

이거 진짜 맛있었다.

 

단팥이 들어간 소보로빵을 이제까지 십여개 먹어왔는데 가장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음.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도 맛있긴 하지만 튀긴거라 기름이 많지. 소보로가 완전 기름이 쩔어있음.

 

팥앙금이나 소보로가 단 편이긴 한데 그 양에 비해 엄청나게 단 것도 아냐.

 

그러면서 바삭바삭 고소한 소보로와 바삭바삭하고 얇은 페스츄리 생지, 내부의 커다란 공간, 부드럽고 달달한 팥앙금의 조화가 완벽하다.

 

기름지지도 않다.

 

 

이건 다시 먹어보고 싶은 빵이었음.

 

사실 쿄베이커리의 멜론빵을 먹고서 이걸 먹었는데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

 

쿄베이커리 멜론빵 반 남겼는데 이건 순식간에 다 먹었다.

 

이게 맛이 훨씬 달고 강력하긴 했지만 꼭 그것때문만은 아닌 듯.

 

부스러기가 많이 나오는 건 함정. 소보로가루도 그렇고 페스츄리 가루도 그렇고..

 

 

맛있었다

 

굿...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고.. 그냥 소보로 파이라 부르기로 했음.

 

 

 

 

<추가>

 

최근 다시 베이커리 이삭을 들리게 되어, 양해를 구하고 내부 사진을 찍어왔다.

 

물론 빵도 구매..

 

 

내부는 그리 넓진 않지만 빵 종류는 매우 많다.

 

 

 

 

 

 

가장 아래는 과자빵류, 가운데는 만쥬, 카스텔라, 머핀류

 

맨 위는 카스텔라, 타르트류

 

 

 

만쥬, 쿠키, 찹쌀떡, 페스츄리 류 등이 보인다.

 

 

 

 이 쪽은 중대형 빵들.

 

 

 

작고 둥근 모카빵과, 커다란 양파크림치즈 베이글, 바게뜨.

 

위에도 써놨다시피 베이커리 이삭은 가격이 저렴한 편.

 

모카빵은 1500원, 양파크림치즈베이글은 2800원, 바게뜨는 2500원.

 

 

 

쉘브르, 아몬드카스텔라, 깨찰빵.

 

이 중에서는 아몬드카스텔라를 먹어보고 싶당. 스트로이젤이 듬뿍 올라가있엉.

 

 

코코넛롤, 오믈렛, 옥수수붓세.

 

코코넛롤도 붓세도 꽤 큰편이다..

 

 

계피소보로, 생도넛, 팥도넛

 

계피소보로 먹어보고 싶었음..

 

 

 

후르츠파이, 소라파이.

 

내가 좋아하는 소라파이!

 

먹어봤는데 맛있었당. 근데 좀 가벼움..

 

근데 소라파이는 보노과자점에서 먹었던 게 킹왕짱이었음.

 

보노과자점거는 토핑도 많아서 묵직했고.

 

 

 

중형제품들.

 

 

 

맘모스빵과 생크림카스텔라, 영양빵, 초코파운드, 밤빵 등

 

 

 

 

케이크도 많다 ㄷㄷ

 

 

 

샌드위치류나 슈, 그리고 냉장보관 중인 제품들도 많이 보임.

 

 

 

그리고... 여전히 잘나가고 있는 '소보로 파이'

 

이름은 정말 소보로 파이였다! ㅎㅎㅎ 맛남. 또 사먹었음. ㅋ

 

by 카멜리온 2012. 12. 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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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빵은 내가 좋아하는 빵이다.

 

야마자키의 '콩 찹쌀떡 풍 빵'도 이거랑 비슷하긴 한데

 

2012/02/27 - [빵/맛있는 빵들!] - 야마자키의 '콩 찹쌀떡 풍 빵 - 사쿠라앙금&휘핑크림'[Ver.사쿠라판다]

 

콩이 들어있는 그것도 맛있지만 후지빵의 이 '찹쌀떡같은 휘핑크림 단팥빵'도 맛있다.

 

가을을 맞이해서 밤맛이 새로 나왔다.

 

쫄깃한 식감의 흰 빵에 밤 앙금을 싸서 구워낸 후, 마론휘핑크림을 넣었다고 함.

 

 

사실 내가 이 빵을 좋아하는 이유는 일본빵 답지않은 낮은 칼로리와 지방질때문.

 

예전에 빵을 30분이내에 15~20개씩 먹을 때는 물론이고,

 

양이 줄어서 한번에 5개정도밖에 안먹는 지금도 칼로리같은건 별로 신경안쓰지만

 

그래도 일본빵 중에서 300kcal도 안하고, 두자리수가 되지않는 지방질의 빵은 보기 힘들다.

 

물론 무지 달고 크림이 많다보니 당질이 높음.

 

 

 

이렇게 생겼다.

 

흰 밀가루가 묻어있는 흰색의 둥그스름한 빵.

 

보기에는 찹쌀떡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반으로 갈라보니 진한 밤색의 밤 앙금과, 연한 베이지색의 밤 휘핑크림이 들어있었다.

 

 

이 정도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음.

 

 

하지만 한입 먹은 결과..

 

사진과 같이, 크림과 앙금은 생각만큼 많이 들어있진 않았다. ㅅㅂ

 

 

쫄깃한 흰색 빵과 달달한 밤앙금과 부드러운 밤 휘핑크림의 조화는 괜찮았음. 맛있음.

 

 

다른 한 쪽을 먹었는데

 

이 쪽에 밤앙금이 전부 와있네?ㅋ

 

이 쪽은 밤앙금 폭발.

 

앙금 무지 많이 들었다.

 

근데 달아.......

 

너무 많아.......

 

휘핑크림 삐져나오는 건 다반사.

 

앙금이 좀 단 게 흠이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고구마맛 빵이랑 밤맛 빵은 원래 좋아하고, 기본적으로 맛없는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함. ㅋㅋ

by 카멜리온 2012. 9. 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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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에 새로 나온 야마자키의 빵.

 

현미빵 -팥앙금-

 

대대적으로 광고하던데, 아직 남아있길래 왠지 맛있어보여서..

 

곡물빵도 무지 좋아하니까 그냥 한번 사봤다.

 

 

칼로리는 낮은 편.

 

특히 일본 빵에서는 거의 있을 수 없을 정도의 수치의 지방이 눈에 띈다.

 

하지만 탄수화물 중 당 수치가 무지 높겠지..

 

 

웃긴건 빵으로 분류가 안되고 생화과자로 분류된다.

 

 

건빵을 무지 크게 만든 뒤에 물에 4시간 정도 뿔려놓은 듯한 모양.

 

구멍이 두개 있고 매우 촉촉해보이는 맨들맨들한 갈색의 빵이다.

 

 

뒷 모습만 봐도 쫄깃해보임

 

 

반을 갈라보니 팥앙금이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당한 양만큼 들어있었다.

 

 

 

시식해 본 결과, 빵은 아주 살짝 씁쓸한 맛이 나면서 살짝 고소한 맛도 났다.

 

씹을 수록 단 맛과 감칠맛이 나고, 무지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 탄력성 이빠이데스.

 

팥앙금은 크게 달지않고 빵생지와 잘 어울렸다.

 

맛있었음.

by 카멜리온 2012. 8. 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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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시에서 북서쪽에 위치해있는 에비에역.

 

이 근처를 지나가다가 엄청난 빵집을 발견했다.

 

 

저 멀리 보이는 빵이라는 글자.

 

노란 천막의 가게.

 

 

가까이 가니 이런 외관.

 

 

'방금 구워낸 빵. 나까이 제빵' 이라고 적혀있다.

 

위에 작은 간판에는 [방금 구워낸 빵, 음료수 - 나까이 제빵소]라고 써있음.

 

 

뭔가 빵을 잔뜩 쌓아놓고 팔고 있음.

 

흘려 써놓은 일본어는 언제나 알아보기 어렵다..

 

 

크로와상도 보이고, 완두앙금빵도 보이고, 크림빵도 보이고, 멜론빵도 보이고, 단팥빵도 보이고.. 이것저것 많다.

 

 

무첨가 빵 1봉지 100엔 이라고 써있음.

 

근데 특정 빵은 아니고 가게 내에서 팔고있는 제품들 이것저것 들어있는 걸로 보아서,

 

아마 어제 팔고 남은 빵을 떨이로 팔고 있는 모양이다.

 

 

이것저것 가격과 이름을 가게 유리에 붙여놨는데 못알아보는 것도 많다..

천연효모 식빵 1쪽에 150엔. 전체에 400엔.

버터롤, 크로와상 1봉지에 100엔. 버터롤은 5개, 크로와상은 2개씩.

수제 단팥빵 멜론빵 잼빵 크림빵 샌드위치 계란샌드 등등

커다란 빵 - 건포도, 호두 각각 120엔씩.

 

외부에는 주로 과자빵과 식빵위주.

 

 

 

안에 들어가니 샌드위치, 카레빵, 고로케, 도너츠 등등 조리빵도 많이 팔고 있었다.

 

물론 초코크림빵이나 멜론빵, 단팥빵 등도 보임.

 

오래되어 보이는 텔레비전에서는 야구시합이 나오고 있었다.

 

 

각종 도너츠류. 80엔씩인듯.

 

멜론빵과 단팥빵 등도 전부 80엔씩이었다.

 

가게주인분과 대화했는데 이 골목이 예전에는 시장이었다고 하셨다.

 

꽤나 옛날부터 이 자리에서 가게를 해 왔다고.

 

단골손님도 많고 해서 장사는 잘 된다고 하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서 멜론빵을 먹어보겠다고 하나 사서 돌아왔다.

 

 

 

 

나카이 제빵소의 멜론빵. 80엔.

 

이 녀석들 처음 들었을 때 느낀 느낌은

 

'뭐야 이거. 안에 뭐 커스터드크림이나 팥앙금이라도 가득 들어있나? 왜 이리 무겁지?'였다.

 

진짜 묵직-했음.

 

아마 내가 이제까지 먹은 멜론빵 중 크기대비 가장 무거운 멜론빵이 아닐까 싶다.

 

 

 

멜론빵은 깔끔한 외관을 자랑했다.

 

격자무늬는 크고 간결하고 뚜렷했다.

 

 

설탕은 안뿌려져있음.

 

쿠키는 글쎄.. 역시 바삭한 식감은 힘드려나 라고 생각.

 

반을 갈라보았다.

 

 

분명 이 무게는 뭔가가 필링으로 들어있는 무게야! 라고 생각했는데,

 

반으로 갈라보니 그딴거 없음.ㅇㅇ

 

순백색의 꽉 찬 단면이 나왔다.

 

 

빵의 단면은.. 촉촉하면서도 글루텐형성이 매우 잘 되어있었다.

 

언뜻보면 저발효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터진 부분도 없었고, 먹어보니.... 저발효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거냐? 바로 한입 먹어보았다.

 

 

이..이거......!

 

빵이 엄청 쫄깃하다!

 

촉촉하고 쫄깃하고 묵직한 빵생지의 식감이 발군이다!

 

대단한 맛이다. 뭐야 이거

 

쫄깃을 넘어서서 쬴귓하다.

 

전혀 달지 않은데.. 담백한데.. 오히려 그 담백한 맛이 침샘을 자극하며 혀와 이를 노예처럼 만들어, 쉬지않고 움직이게 한다.

 

 

 

엄청난 결..

 

빵이 묵직했던 이유는 오밀조밀한 글루텐 결에 있었던 것.

 

아주 꽉- 찬 듯한 속결이다.

 

그렇다고 쓴 맛이 나는 것도 아니고, 파인**트 시리즈같은 타피오카변성전분이 들어간 느낌도 아니다.

 

이게 바로 오랜 시간동안 한 자리에서 쭈욱 빵을 만들어온 장인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의 결정체인가.

 

탕종을 넣은  것도 아닌 것 같고.. 

 

혹시... 이스트푸드라고도 부르는 에스 뭐시기 같은 개량제 범벅 빵은 아니겠지 설마.

 

의심하려면 끝이 없어. 재료의 정체를 알고 실망하는 일은 나중에 해도 돼.

 

우선 맛있으면 지금 당장은 인정해야 한다. 감탄하자. 오오오. 감탄. 오오오.

 

 이 묵직하고 쫄깃한 식감에 감탄을 하면서, 더불어 또 다른 궁금증이 생겼다.

 

그건 바로 쿠키생지에 관한 것.

 

쿠키생지는 전혀 달지 않았고, 전혀 바삭하지도 않았는데.

 

존재감이 엄청났다.

 

 

쿠키 생지는 쿠키가 아닌.. 마치 빵 생지로 만들어 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으스러짐, 바삭, 와작 쪽의 식감이 아니었고, 촉촉, 눅눅 쪽의 식감 쪽에서 눅눅한 식감 쪽에 가까웠는데도

 

보통의 눅눅한 식감이 아닌, 씹는 맛을 강하게 어필하는,

 

'나 여기있소 그깟 빵생지보다는 내가 낫지'라는 느낌으로 빵과 경쟁하는 그런 느낌의 쿠키생지였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꽤나 두껍다. 그리고 단면은 마치 빵생지같은 느낌.

 

빵과 쿠키가 거의 단 맛이 없었지만 미칠듯이 맛있었다.

 

'멜론빵이란 원래 사쿠사쿠 후와후와하지 않아. 대체 넌 멜론빵을 뭐로 보는거냐' 라고 날 가르치는 느낌.

 

그래.. 널 보면 내 생각이 틀렸었을지 몰라. 역시 빵이란 오묘하다.

 

이제까지 먹었던 멜론빵 중 가장 무겁고, 가장 쫄깃했던 멜론빵, 나까이제빵소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4. 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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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치 근처에 있는, 오사카에서 유명한 빵집 '타케우치'



위치를 자세히 알지 못해 꽤 찾아다녀야 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멀리서 봐도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금방 알 수 있다.






by 카멜리온 2011. 12. 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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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역시 도라야끼지.

한국에서도 유명한 도라야끼.

기린이나 샤니/삼립에서도 팔고 있고(커스터드크림들은 것도 있고) 여러 곳에서도 팔고 있다.

내가 군인일 때, 휴가를 나온 어느 날, 슈퍼에서 가장 먼저 사먹었던 빵이 '도라에몽의 도라야끼'였었다.*-_-*

도라에몽을 3-4편정도밖에 보진 않았지만, 워낙 유명하다보니 도라에몽이 도라야끼를 좋아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다.

한국에서는 단지 단팥빵으로 번역되서 나오지만, 사실 단팥빵은 아니징.ㅇㅇ

도라야끼는.. 두개의 빵(엄밀히 말하면 빵은 아니고, 무발효 반죽 구워낸 케이크생지)사이에 단팥앙금을 샌드한 녀석이다.


근데, 사실 난 도라야끼에 대한 지식은 전무해서 잘 알지못한다. 좋아하지도 않고 말야.

이 도라야끼는 업무슈퍼에서 38엔에 산 무지 저렴한 녀석인데, 유통기한이 1개월이 넘어간다.

11월 말에 샀던 거로 기억하는데..

방습제가 들어있긴 하지만, 역시 방부제가 섞여있겠지.

어쨌든, 그런건 생각말고 도라야끼를 살펴보기로 하면..


이건.. 핫케이크?

핫케이크 같아. 핫케이크겠지?

아니, 근데 사실 핫케이크도 단지 밀가루에 설탕, 계란 등을 섞은 반죽으로 만든 거잖아?

도라야끼의 이 케이크의 반죽도 그렇겠고. 모양이 같고, 재료도 같고..

하지만 재료가 간단하니까 그냥 핫케이크라고 의심하지 않기로 했다.

마치 '삶은 달걀 만드는 방법은 우리가 발견했어! 너네 삶은 달걀은 우릴 따라한 거야!' 라고 싸우는 느낌이 되버리잖아.



어쨌든, 그 핫케이크 비슷한 케이크생지 두 개 사이에 이렇게 단팥앙금이 들어있다.

코시앙이든, 쯔부앙이든 들어있겠지만 내가 먹은 건 코시앙이 들어있었다.


물론 단팥앙금말고 다른게 들어있는 것도 많다. 디저트류도 나오고있고(녹차커스터드크림이라든지 레어치즈크림이라든지)

도라야끼의 이름의 유래는 현재까지는 도라라고 하는 징모양의 타악기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그나저나 앙금 달아!!
by 카멜리온 2011. 12. 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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