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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생각보다 많이 돌아다닌 것 같은데 실속은 없었던 것 같다.

 

솔직히 가까운 곳 위주로 자주 갔지, 멀리 간 적은 거의 없었기에. 

 

그런데 생각보다는 성이나 타워를 많이 본 것 같아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관광지를 전부 정리하는 건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고른게 '타워'랑 '성'

 

 

우선 오사카부 오사카시 신세카이에 있는 츠텐카쿠(쓰텐카쿠;통천각).

 

츠텐카쿠는 6번 정도 간 듯하다.. 별로 볼 건 없는데 그냥 갔었음.

 

오사카에서의 '타워'라고 한다면 역시 츠텐카쿠라고 생각함.

 

공중정원은 타워라고 하긴 좀 그렇고..(이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가 공중정원의 '일본의 타워들'을 본 것이지만;;)

 

 

밤의 츠텐카쿠.

 

아 그런데 이 포스팅의 사진 중에 같은 날 찍은 사진은 벳푸타워 2장뿐이다.

 

그걸 제외하면 전부 다른 날 찍은 사진..

 

 

효고현 고베시의 고베 포트타워.

 

고베는 한 10번은 온 것 같다.

 

 

야경이 아름다운 고베항의 중심인 고베 포트타워.

 

 

큐슈 여행을 갔을 때 찍은, 오이타현 벳푸(벳부)시의 벳푸타워.

 

아사히에서 만든 듯. 아사히라고 써져있고 밑에는 '아사히비-루(아사히맥주)'라고 써져있다.

 

츠텐카쿠보다도 더 기계적인 느낌이다. 방송전파탑 같은 느낌.

 

 

벳푸시에서 오이타시로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찍은 벳푸타워의 야경.

 

밑에 써져있는 '아사히비-루(아사히 맥주)'가 한글자씩 교대로 빛이 들어온다.

 

 

교토부 교토시의 교토타워.

 

맨 처음에 보고서는 '뭐야 이게. 허접하네'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나름 괜찮은 듯. ㅋㅋ

 

교토는 3번 갔음.

 

 

교토타워의 밤의 모습.

 

흰색으로 밝게 빛나서 멀리서도 아주 잘 보인다.

 

 

시마네현 마쓰에시의 마쓰에성(마츠에성).

 

이래뵈도 현존하는 12개의 천수각 중 하나다.

 

12개의 현존하는 천수각은

 

히메지성, 마쓰모토성(이 2개가 가장 유명), 이누야마성, 히코네성,

코치성, 마루가메성, 마루오카성, 마쓰야마성, 마쓰야마성(이름 같음), 마쓰에성, 우와지마성, 히로사키성

 

이고, '현존천수'라고 부른다.

 

마쓰에성은 이 현존천수 중에서도 유명한 편에 속함.

 

 

나가사키현 시마바라시에 있는 시마바라성.

 

나가사키에서 쿠마모토로 가는 도중에 잠시 들렸다.

 

시마바라성같은 경우는, 예전 천수각을 그대로 복원하지 않고 다르게 복원한 '부흥천수'에 속한다.

 

인지도는 매우 떨어지는 성.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 있는 히로시마성.

 

뭐.. 이건 원폭 제대로 맞은 곳에 예전모습대로 복원한 천수각이다.

 

즉, '복원천수'에 해당하는데, 복원천수 중에서도 '외관'만 똑같이 복원한(내부는 다른) 성이다.

 

히로시마성도 인지도는 많이 떨어진다.

 

 

쿠마모토현 쿠마모토시에 있는 쿠마모토성. 매우 유명한 성.

 

내가 본 성 중에서는 가장 큰 것 같다(특히 뒤에서 봤을 때 압도감이.. ㄷㄷ)

 

이것도 히로시마성처럼 외관은 그대로 복원한, 내부는 예전과 다른 '복원천수'다. 

 

내가 갔던 성들 중에 가장 넓고 건물도 많았던 성 같다. 음.. 오사카성의 면적이랑 비슷하려나?

 

그런데 면적 자체로만 보자면 해자가 몇중으로 있는 오사카성쪽이 더 넓을지도.. 쿠마모토성은 해자는 1중이니.

 

 

밤의 쿠마모토성.

 

 

오사카부 오사카시의 오사카성.

 

오사카 성은 한 15번은 간 것같다.

 

실제로 구경간 건 한 3번정도 밖에 없고 나머지는 그냥 운동삼아, 기분전환삼아..

 

오사카성 또한, 시마바라성처럼 '부흥천수'에 속한다.

 

천수각을 재건하긴 했지만, 외부도 내부도 다르게 재건한 경우다.

 

 

이건 벚꽃 필 무렵의 오사카성.

 

밤의 오사카성.

 

오사카성의 천수각은 멋지고 아름답게 잘 만들어놓았긴 했는데,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등 보통 건물과 똑같아서 실체를 알게 된다면 흥미가 떨어진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성이긴하지만 '전부 복원한 역사건축물'이란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금각사도 그렇고..

 

 

아 그리고 일본에 있는 동안 히메지성이나 나고야성정도까지는 꼭 보려고 했었는데 둘 다 못봤당.

 

히메지성은 2010년인가부터 2014년까지 수리(?)중이라서 볼 수가 없었다..ㅠㅠㅠㅠ

 

나고야는 갈 일이 없었고.

 

참고로 히메지성은 위에 썼다시피 '현존천수'이고, 나고야성은 '복원천수(외관만)'에 속한다.

by 카멜리온 2012. 11. 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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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이해서 이스즈베이커리에서 새로운 멜론빵을 출시했다.

 

이름하여.. '시부카와 마론 메론빵'

 

시부카와밤은 한국말로는 속껍질 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과점에서 재료로 흔히 사용하는 '보늬밤'이다.

 

껍질이 있는 상태로 당절임을 한 밤을 주로 일컫는다.

 

근데 여기는 그냥 속껍질 밤으로 써놓겠음. 그게 더 이해가 편할 것 같고. ㅋ

 

 

이게 바로 속껍질 마론 멜론빵.

 

이스즈베이커리에서 이제까지 멜론빵을 3개정도 먹어봤는데 전부 별 4개반 이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지만, 일단 이 속껍질 마론 멜론빵에도 기대를 걸어볼까??

 

 

밤색의 얇은 쿠키생지.

 

설탕도 안뿌려져있고 무늬도 없다.

 

그리고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 특징답게 겉으로 보면.. 납작하고 울퉁불퉁해서 맛없게 보임 ㅋㅋ

 

근데 잘 생각해보면 이스즈베이커리는 멜론빵 쿠키생지를 이렇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주입식이나 충전식이 아니라 샌드형 충전식을 사용하는 이스즈베이커리이다보니

 

구워진 빵을 횡으로 갈라야하는데 쿠키생지가 바삭한 타입이면 가를 때 쿠키생지가 부숴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주입식이나 충전식은 생각보다 크림양이 적거나 해서 고객들에게 만족을 못주거나 원하는 맛/비율을 내지 못하니까

 

많은 양의 크림을 넣기 위해 샌드형 충전식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그걸 위해서는 쿠키생지의 바삭함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게 옳다고 판단한 듯 싶다.

 

근데 확실히 나도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쪽을 선호하지.

 

과유불급이 아니라 다다익선의 경우 일듯.. 물론 빵 생지와 쿠키 생지와 각종 재료와의 조화와 비율이 괜찮다는 조건 하에서.

 

 

밑면. 빵은 빵색.

 

 

열어보았다.

 

이스즈베이커리가 샌드식으로 크림을 충전할 때 항상 나오는 소용돌이모양이 보인다.

 

그리고 이스즈베이커리는 크림도 듬뿍듬뿍 넣어서 만족도를 높이지.

 

 

밤 알갱이가 들어가있는 마론크림. 호오..

 

보늬밤을 써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밤껍질처럼 보이는 알갱이도 보인다.

 

껍질이 있는 채로 갈려서 그럴듯.

 

보늬밤 무지 맛나는데 ㅋ 당절임 밤은 그냥 다 맛있엉~~

 

 

먹어보았다.

 

크림은 살짝 묽은 편인데, 마..맛있당★

 

대단해..

 

쿠키생지는 솔직히 얇고해서 그리 임팩트가 없지만, 빵 생지가 매우 폭신하고 부드러운 타입이다보니

 

그보다는 질기고, 맛이 진한 쿠키생지는 그 나름의 역할을 한다.

 

 

쿠키도 얇지만 가장자리의 살짝 두꺼운 부분이라던지 그런 부분은 바삭바삭.

 

크림은 무지 맛있었고, 부드러우며 살짝 단 편.

 

전체적인 평은.. 예전의 멜론빵들보다는 아~주 살짝 아쉬운 편.

 

크림이 조금 더 많이 들어있으면 좋겠다.

 

빵이 얇고 폭신해서 지금도 괜찮긴 한데 예전보다는 크림양이 줄어든 느낌.

 

빵은 만족도가 높았고, 크림은 달콤하고 고소한 밤 맛이 짱짱짱!!!

 

밤맛 빵도 참 짱인 듯. ㅇㅇ

 

 

by 카멜리온 2012. 10. 2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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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멜론빵은 왠만하면 잘 안먹게 되었지만..

 

그래도 먹어보고 싶었던 곳의 기본 멜론빵은 먹어보기로 했다.

 

일단 르 비앙과 동크가 그에 해당함. ㅎㅎ

 

르 비앙의 기본 멜론빵은 저번에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동크의 기본 멜론빵!

 

 

하지만 이름은 선라이즈.

 

설명은 '모두가 무지 좋아해! 스테디셀러 멜론빵입니다.'

 

 

동크의 선라이즈는 딱 봐도 쿠키생지가 바삭한 타입이다.

 

설탕도 두껍게 쿠키에 잘 묻어있다.

 

 

 

그리고 무늬는 한쪽 방향으로.. 하지만 살짝 방사형으로 4줄.

 

조개껍데기의 줄무늬 같은 느낌이랄까. 한쪽은 이렇게 줄무늬 사이가 좁고,

 

 

한쪽은 이렇게 간격 폭이 넓다.

 

 

매우 달달한 느낌을 주는 오밀조밀한 설탕들..

 

 

빵 밑면.

 

 

빵을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폭신폭신한 타입에 순백색의 빵 생지 등장.

 

빵 생지의 비율이 높다보니 쿠키 생지는 상대적으로 꽤 얇아보인다.

 

 

음.. 근데 확실히 두껍진 않은 것 같다. 바삭해보이기는 하는데..

 

 

시식!

 

음... 음...

 

 

빵은 생각보다 부드럽지만은 않았다.

 

살짝은 뻑뻑한 느낌도 듬. 물론 그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더 강하지만.

 

그리고 빵이 너무 많았다. 확실히..

 

쿠키 생지는 으스러지면서 바삭바삭한 타입으로 달고 고소한 맛.

 

설탕과 버터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쿠키 생지가 맛이 강하고 빵 생지가 맛이 덜하다보니 쿠키 생지의 임팩트가 더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음.. 보통 맛... 빵이 좀 더 폭신하거나 얇았으면 좋겠다..

 

맛있긴 했음. 하지만 보통! 동크라면 좀 다를 줄 알았는데.

by 카멜리온 2012. 10. 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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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있는 동크 본점.

 

저번에 찾아갔을 때, 할로윈 페어를 하고 있었다.

 

그 중 눈에 띈 녀석은??

 

 

바로 이 'Mr.해골'

 

괜시리 소녀시대의 'Mr.택시'가 떠오른다..

 

  미스터 해골해골해골~ 지금 즉사즉사즉사~

 

......

 

210엔이라는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 때는 '우메다 동크가서 사먹지 뭐' 이랬었는데

 

동크도.. 매장마다 파는 제품이 많이 달랐다.

 

저번에 포스팅했던 동크 본점의 '고구마 메론빵'도 동크 본점 및 고베에 있는 다른 데파치카 동크 매장에서밖에 못봤었고..

 

2012/08/2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DONQ 산노미야 본점의 '고구마 메론빵' ★★★☆

 

어쨌든 우메다에 있는 동크에 갔더니 할로윈 페어로 팔고 있는 제품도 전부! 다를 정도로 고베의 동크와 차이가 많이 났다.

 

 

그래서 다시 고베에 갔을 때 동크 본점에 찾아가서 미스터해골님을 구매했다.

 

동크든 이스즈베이커리든 사람 더럽게 많음;;

 

작은 매장인데도 계속 사람이 바글바글.

 

계산대 3개 4개를 돌리는데도 계산하려는 사람들 줄은 엄청 길다.

 

 

어쨌든 나와 마주하게 된 미스터해골.

 

 

쿠키 생지는 으스러지는 타입.

 

설탕이 쏙쏙 박혀있어서 달아보이고 베이지색에 해골처럼 모양을 냈다.

 

 

눈.

 

이건 그냥 조금 걸쭉한 크림을 구워서 단단하게 만든 것 같다.

 

 

밑면.

 

검정색의 빵이 보인다.

 

초코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는 초코빵이라고 했었드랬지.

 

 

반으로 갈라보니

 

 

초코 커스터드크림 등장!

 

초코크림같은거 별로 안좋아하지만 한번 먹어볼까.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

 

으스러지는 타입.

 

한입 덥석 베어먹었는데,

 

음. 입안에 퍼지는 초코맛.

 

달달한 초코커스터드크림도 맛있었다. 생각보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

 

빵 생지는 촉촉하면서 초코맛.

 

초코 커스터드크림도 촉촉하면서 진하고 걸쭉해서 맛있었다.

 

초코맛 빵 별로 안좋아하는데 맛있게 잘 먹었음.

 

'역시 동크 본점은 다르군'이라고 느꼈다. ㅋㅋ

by 카멜리온 2012. 10. 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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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있는 베이커리, 구테.


 

못보던 멜론빵이 있었다.

 

'메이플 메론'

 

메이플 멜론빵이야 몇번 먹어봤지만.. 왠지 쿠키생지도 맛있어보이고..

 

한번 사볼까??

 

 

그래서 구매한 메이플 멜론.

 

색깔도 예쁜 유산지도 그렇고, 쿠키생지도 그렇고 꽤 맛나보인다.

 

 

쿠키생지는 꽤나 달달해보임.

 

그리고 이건 절대적으로 바삭한 느낌이야.. 단단해보여.

 

설탕은 안뿌려져있지만 쿠키생지에서 당분이 충분히 보이는 상태이고,

 

뭔가 시럽같은게 뿌려져있다.

 

냄새를 맡아보니.. 이거시 바로 메이플시럽!

 

메이플 멜론빵이라 하면 대부분 쿠키생지에 메이플시럽을 첨가해서 만드는데..

 

이건 그냥 위에 메이플 시럽을 뿌린 것 같다.

 

.....

 

.......

 

 

 

어쨌든 배고프니 빨리 유산지를 벗겨서.. 먹자!

 

유산지를 벗기니 부드러운 빵 결이 두둥!

 

 

먹어봤는데

 

음...

 

빵 생지는 퍽퍽하진 않고 아주 조금 부드러운 편의 담백한 빵.

 

생각보다는 덜 부드러워서 놀랐음.

 

쿠키 생지는 바삭바삭..까지는 아니고 으스러지는 식감이었다.

 

쿠키 생지도 그다지 안달고, 빵도 전혀 안달아서

 

그냥.. 보통 빵의 느낌.

 

다만 메이플 시럽이 있는 부분은 달달하니 맛있었당

 

메이플 향도 강하고.

 

유산지 밑바닥에 흘러내려서 고인 메이플 시럽에 빵을 찍어먹었음.

 

안그러면 맛이 없어서;;

 

빵이 브리오슈같은 리치계였으면 어울렸을 것 같은데 보통 빵 생지라서 아쉽.

 

그럴거면 두껍게 만들지 말던가. ㅠㅠ

 

기대보다는 별로였던 '메이플 메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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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9월 말에 키무치와 나나쨩과 여행갔을 때 고베푸딩을 처음 먹어봤다.

 

 

 

 

 

 

무지 맛있었던 '고베 푸딩 프리미엄'

 

그 때의 기억을 갖고,

 

이번에 고베 갔을 때도 고베 푸딩을 찾았다.

 

하지만 고베푸딩 프리미엄은 이미 다 팔렸고,

 

보통 고베 푸딩만 남아있었다.

 

이건 선물용으로 나온, 밀봉된 푸딩.

 

그래서 소비기간도 꽤 길고(몇 개월 됨) 실온보관도 당연히 괜찮다.

 

고베푸딩 프리미엄은 냉장보관해야하고 소비기간도 매우 짧은(이틀정도?) 레알 푸딩인데..

 

차이점을 물어보니 고베푸딩 프리미엄이 좀 더 맛있고 더 부드럽다고 한다.

 

흐음.. 그거야 그러겠지..

 

하지만 그냥 고베푸딩도 하나당 250엔이나 하는 녀석들임.

 

오리지날/치즈/초코 그리고.. 기간한정으로 밤 맛

 

이렇게 4가지 종류가 있었다.

 

 

이게 오리지날 맛.

 

 

 

재료는 계란, 유제품(탈지분유, 크림, 버터), 설탕, 양주, 과실주, 전분.

 

캬라멜소스가 들어있다.

 

일본사람들은 푸딩! 하면 캬라멜소스..

 

 

내용물은 스푼과 푸딩과 캬라멜소스

 

 

이게 캬라멜 소스.

 

 

 

그냥 계란맛이 나는 부드러운 푸딩.

 

근데 차갑게 해서 먹었는데도 확실히 레알 고베푸딩보다는 맛이 없었다..

 

일단 푸딩이 묵같음. ㅋㅋ 레알 푸딩은 딱 플레인 요거트 같은 느낌인데.

 

 

이건 초코맛.

 

 

이 녀석은 뭔가 더 많이 들었네.

 

 

이 녀석은 오리지날 소스라는 초콜렛 소스가 들어있다.

 

 

초코색의 푸딩.

 

 

아 근데 오히려 이 녀석이 덜 단단했다.

 

푸딩같은 느낌이 났음.

 

 

진한 초코소스를 뿌려서!!

 

 

먹어도 맛있엉~

 

고베 푸딩 맛있엉~~

 

하지만 먹으려면 역시 레알 고베 푸딩 프리미엄을 먹는게 가장 좋을 듯.

 

이건 선물용으로만 삽시다...

 

자기가 먹을 거면 고베 푸딩 프리미엄 강추...

by 카멜리온 2012. 10. 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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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칸사이 지방 여러가지 패스 정리 1탄!!

 

오사카나 칸사이를 여행하고 싶은데 저렴하게 가고싶다??

일본은 워낙 교통비가 비싸다보니... 교통비를 절약하면 모든 걸 절약할 수 있다!!

그래서 정리해 본 오사카/칸사이 지방 알뜰 패스 비교 분석!

 

 

1.엔조이 에코카드(구 '노마이카 프리티켓'. 1일 승차권)

 

역시 가장 저렴한 건 이 엔조이에코카드가 아닌가 싶다.

 

평일(월~금)에는 800엔에 구매 가능하며,

'구매 당일' 하루에 한하여 오사카의 시영지하철, 버스, 뉴트램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그리고 오사카 시내 약 30군데의 시설을 할인 받아서 이용 가능.

 

주말(토,일)과 국휴일에는 600엔에 구매 가능하며,

'구매 당일' 하루에 한하여 오사카의 시영지하철, 버스, 뉴트램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그리고 오사카 시내 약 30군데의 시설을 할인 받아서 이용 가능.

 

어린이는 300엔(평일, 주말, 국휴일 모두)

 

원래는 '노마이카 프리티켓'이란 이름의, 매주 금요일과 매달 20일에는 600엔,

그 외의 날에는 850엔에 구매가능한 티켓이었는데

최근에 이름도 바뀌고 보통 구매 가격이 50엔 싸지고, 할인가 판매 날이 변경되었다.(금/20일 -> 주말/국휴일)

 

단기 관광객이든, 일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누구나 구매가능하다.

 

발매기/ 정기권판매소/ 시영교통안내소(신오사카, 우메다)/ 시영교통액세스가이드(난바)/ 매점 등에서 구매 가능.

 

참고로 '뉴트램'은, 오사카 서쪽 코스모스퀘어 역과 스미노에코엔 역을 연결하는 난코 포트 타운선(南港ポートタウン線)을 칭한다.

그냥 오사카항을 지나가는 시영지하철이라 보면 됨.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입장 혹은 할인가격으로 입장 가능한 곳 대부분에 할인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할인 폭은 거의 10% 혹은 100엔 할인정도로 보면 된다. 간혹 50% 할인 되는 곳도 있음.

다 쓰기는 귀찮고 그냥 대충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만 몇군데 써보자면,

 

우메다스카이빌딩(공중정원 전망대) 700 -> 630(주유패스 : 무료)

텐노지동물원 500 -> 350(주유패스 : 무료)

츠텐카쿠 600 -> 500(주유패스 : 무료)

스파월드 세계의 대온천 어른 아이 모두 900(주유패스와 동일)

가이유칸 2000 -> 1900(주유패스와 동일)

오사카성 천수각 600 -> 500(주유패스 : 무료)

시텐노지 300 -> 200(주유패스 : 무료)

 

이런 느낌.

주유패스가 훨씬 좋잖아?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냥 성이나 츠텐카쿠 등 꼭 안에 안들어가봐도 되는 곳의 주위만 볼 생각이라거나, 

오사카 여기저기 부라부라 다니면서 쇼핑 정도만 할 생각이면 주유패스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일본 지하철은 200엔부터 시작해서 금방 230엔, 270엔, 310엔이 되는 상상초월의 교통비를 맛볼 수 있으므로...

600엔으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에는 매우 이득이 되는 티켓이라 볼 수 있다.

 

 

 

2.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 주유패스는 1일권과 2일권 2가지가 있다.

1일권은 사용 당일 한정, 2일권은 사용 시작일로부터 '연속하는 그 다음날까지'사용 가능.

(19일에 사용하기 시작했으면 '20일 건너뛰고 21일에 사용' 이런게 안된다는 말. 19일/20일 연속으로 사용 해야함)

오사카 시내를 중심으로 한 전차와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

28군데의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 가능.

12개의 관광시설을 할인 가격으로 이용 가능.(2일권에는 USJ가 추가되어 13곳)

40개의 상점/음식점 등에서 특전 이용 가능.

 

1일권의 가격은 2000엔. 2일권의 가격은 2700엔.

 

다만 1일권의 경우는 '확장판(확대판)'을 살 수 있다.

확장판은 한큐확장판/한신확장판/교토확장판/킨테츠확장판/난카이확장판/센보쿠확장판이 있다. 

가격은 각각 2300/2300/2200/2500/2300/2200엔

기존의 오사카 주유패스로 이용가능한 구역 + 각 추가 구역을 이용가능하도록 만든 것이 확장판이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칸사이공항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난카이확장판(2300엔)

오사카 에어리어 + 오사카 남서쪽의 난카이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사실, 칸사이공항부터 오사카에 오는 것만해도 700~1000엔 정도는 들기 때문에,

 

1일권 이용 가능 노선 : 오사카 지하철 전 노선 + 시영버스 + 한신 한큐 난카이 킨테츠 케이한 도심 통과 노선

2일권 이용 가능 노선 : 오사카 지하철 전 노선 + 시영버스

 

이 주유패스는 오사카 성 천수각, 공중정원 전망대(우메다 스카이 빌딩), 헵 파이브 관람차, 덴포잔 대관람차, 츠텐카쿠, 시텐노지, 텐노지동물원, 산타마리아, 천연온천 나니와노유, 천연노천온천 스파스미노에을 포함한 총 28군데의 관광시설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서 인기가 좋다.

 

또한 스파월드 세계의 대온천이나 카이유칸 등등의 12군데(2일권은 USJ포함해서 13군데)의 관광시설에 할인가격으로 입장 가능하다.

 

이것도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단기여행온 관광객이든 누구나 구입 가능하다.

 

춘하판과 추동판 두 종류를 팔고 있으며 각각 판매기간과 유효기간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아래는 2012년 기준.

 

 

 판매기간

 유효기간

 춘하판

 2012.4.1 ~ 2012.9.30

 2012.4.1 ~ 2012.10.31

 추동판

 2012.10.1 ~ 2013.3.31

 2012.10.1 ~ 2013.4.30

 

 

둘 다 판매기간보다 1달 정도 더 긴 유효기간을 가지고 있을 뿐이니, 유효기간만 지나지 않는다면 크게 혼동은 없을 듯 하다.

 

http://www.osaka-info.jp/osp/kr

 

오사카 주유패스 한국어 홈페이지

 

 

난 하루 종일 오사카 명소를 전부 들어가보고 할테야~라고 하는 사람은 위의 엔조이 에코카드보다 이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하면 된다.

지하철 5번 정도 타고 관광명소 2개만 무료로 들어가도 이미 1일권 기준으로는 뽕을 뽑은거라고 할 수 있다.

 

 

3-1.칸사이 쓰루패스(간사이 쓰루패스)

 

위의 2가지 패스가 오사카 내에서만 노는 데에 국한 된 패스였다면,

이 칸사이 쓰루패스는 오사카 뿐만아니라 오사카 주위 지역까지 사용이 가능한 패스라고 볼 수 있다.

오사카 주위에는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비와호, 고야산, 와카야마 등의 관광명소가 많기 때문에, 그 쪽까지 보려는 사람들에게 추천!

 

가격은 2일권에 3800엔, 3일권에 5000엔이고 어린이(초등학생)는 각각 1900/2500엔이다.

 

칸사이 전 지역의 지하철, JR을 제외한 모든 전철,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는 리무진버스, 고속버스, 심야급행버스, 좌석버스, USJ 셔틀버스 등은 이용 불가능.

 

오사카 시에는 사철(한신, 한큐, 게이한, 난카이, 킨테츠 등), 시영지하철(+뉴트럼), JR(+JR신칸센) 정도가 있는데,

이 중 사철과 시영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오사카 내에서는 JR 토자이센과 JR칸죠센 정도만 못탄다고 보면 됨.

오사카 시영 지하철만 있어도 오사카 돌아다니는데 문제 없고,

다른 지역 가는데는 사철을 주로 이용하니 JR 못탄다고 해도 별 상관 없음.

어쩄든 이 간사이 쓰루패스는 꽤나 넓은 범위의 매우 많은 종류의 사철과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매우 좋은 패스다.

솔직히 교토나 나라, 고베 정도는 오사카에서 1시간 이내로 편도 700엔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라서 그 쪽으로 간다면 오히려 손해 볼 가능성이 크지만,

히메지성이나 와카야마, 고야산은 먼 편인데 그 쪽까지도 갈 수 있다는 게 짱!

히메지 가는데 편도로 보통 1500엔 가까이 드니까 하루에 히메지만 갔다와도 3000엔 이상 쓰게 되니까 뽕을 뽑는 거임.

다만 현재 히메지 성은 보수공사 중이라는거~ 2014년까지......

아니면 먼 고야산까지 전철타고 가서 버스타고 케이블카까지 타고 보고 돌아오면 그것도 3000엔 넘게 나오니 이득임.

 

다만 이 칸사이 쓰루패스의 단점이 있다면, 자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단지 여행오는 관광객들에게는 단점이 아니지만)

1.외국에서 [단기체류]의 입국자격으로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

2.일본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즉, 이 칸사이 쓰루패스는 지극히 관광객들을 목적으로 만든 패스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인이나 일본 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유학생, 워홀러 등 포함)은 구매 및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게 위의 두 가지 패스와 다른 점이다.(킨테츠 레일 패스나 JR패스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단! 1,2번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사람의 가이드로서 동행하는 사람은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위의 두 패스와 마찬가지로, 각종 관광시설 및 상점/음식점 등의 특전이 붙어있다.

오사카 뿐 아니라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시가, 와카야마, 고야산 등 총 350여 곳의 우대 할인 특전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오사카 주유패스같은 무료입장은 없는 것 같다. 대부분 할인가격이나 선물임.

 

그 외에 여러가지 주의점이 있지만, 00:00부터 23:59까지를 하루로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첫차부터 막차를 하루로 간주'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오사카 주유패스와 달리, 자신이 사용하고 싶은 날 골라서 2번 혹은 3번 사용 할 수 있다.

연속으로 2일, 3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게 매우 큰 장점이다.

 

http://www.surutto.com/tickets/kansai_thru_korea.html

칸사이 쓰루패스 한글 홈페이지

 

 

어쨌든, 난 2일(혹은 3일)동안 교토도 가고 나라도 가고 고베도 가고 오사카도 구경할거야~~ 라는 사람은 이걸 구매하면 된다.

 

물론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볼건 많다보니 부지런하게 재빠르게 돌아다니지 않으면 뽕뽑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

특히 교토나 나라를 간다면... 본전치기가 어렵다고 본다.

교토는 기요미즈데라만 해도 걸어 올라갔다 내려오면 이미 3시간은 지나있고, 킨카쿠지는 구석탱이에 있어서 값싼 버스타고 1시간은 가야되고... 

나라도 넓은 나라공원 걷다가 사슴만나서 꺅꺅대다가 도다이지가서 구경하다가 보면 하루가 끝남. -_-

 

 

 

3-2. 스룻토 칸사이 티켓

 

위에 말한 칸사이 쓰루패스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스였다.

하지만, 이 칸사이 쓰루패스의 일본인 대상 버전도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스룻토 칸사이 티켓'

 

이는 일본 국내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만든 패스다.

그런데 대상이 '칸사이에 사는 사람'이냐, 아니면 '칸사이 이외의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우선 '칸사이 이외의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에 대한 스룻토 칸사이 티켓(이하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 이외)')을 보자면,

 

그냥.. 칸사이 쓰루패스랑 거의 동일함.-_- 그냥 칸사이 쓰루패스의 일본국내버전이라 보면 된다.

2일권과 3일권이 있고 가격도 동일하며, 이용 가능한 교통편 및 특전 가능한 시설, 특전도 거의 똑같다.

다만, 후진게 하나 있다면, 연속해서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 2일 혹은 3일 연속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그 점 외에 다른 점이라면.... 오사카 주유패스처럼 춘하판과 추동판을 구별해서 판다.

판매기간과 유효기간은 오사카 주유패스와 동일.

골든위크나 주말, 국휴일, 연말, 연시에도 사용 가능.

 

다음으로, '칸사이에 사는 사람'에 대한 스룻토 칸사이 티켓(이하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한정)')을 보자면,

 

2일권이 없다. 오직 3일권 뿐. 가격은 어른 5000엔, 어린이 2500엔으로 칸사이 스루패스와 동일.

이용 가능한 교통편 및 특전 가능한 시설, 특전도 칸사이 스루패스와 동일.

다만 더 좋은 점은,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 이외)과 달리,

'연속해서 3일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유효기간 내에 자기가 원할 때 1일씩을 총 3번에 나눠서 사용이 가능하다.

즉, 하루 1666엔의 칸사이지방 무제한 승차권을 3장 사는 셈임. 이 점은 칸사이 쓰루패스랑 동일함.

또 다른 차이점은, 발매기간과 유효기간이 정해져있다는 것이다.

다른 애들도 다 발매기간이랑 유효기간 있었잖아? 그게 왜 차이점이야? 라고 할 수 있겠는데,

요 놈의 발매기간은 오사카주유패스나 칸사이 쓰루패스,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 이외)처럼 1년 내내 살 수 있는 발매기간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하다.

 

봄, 여름, 가을 1년에 총 3개의 시즌동안 발매를 하는데, 2012년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다.

 

 

 발매기간

 유효기간

 봄

 3/16 ~ 5/6

 3/16 ~ 5/13

 여름

 7/20 ~ 8/26

 7/20 ~ 8/31

 가을

 10/26 ~ 12/9

 10/26 ~ 12/25

 

즉, 판매기간도 그리 길지않은 편이고, 살 수 없는 날도 꽤 많다.

날이면 날마다 살 수 있는 게 아님. 청춘 18 티켓같은 느낌.

뭐 어쨌든, 칸사이에 살고 있으면서 한번 날 잡고 오사카 주위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싶다~ 하는 사람은 이 스룻토 칸사이 티켓(칸사이한정)을 구매하면 좋을 듯 싶다. 

아! 물론 발매기간 중이라면 말이지.

 

 

 

 

이상, 위의 주요 패스 3개만 따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엔조이 에코카드

 오사카 주유패스

 칸사이 쓰루패스

 가격

 평일-600

 주말/국휴일-800

 1일권-2000

(확장판은 2200~2500)

2일권-2700

2일권-3800

3일권-5000

사용가능 지역

 오사카 시 내

 오사카 시 내

 오사카를 포함한 칸사이 전 지역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등등)

 사용가능 교통편

 시영지하철, 버스

 시영지하철, 버스,

(2일권 및 확장판은 +@)

 JR을 제외한 칸사이 각 지역의

지하철, 버스, 각종 사철 등

 사용가능 날짜

 구매 당일

유효기간 내 사용시작한 날

당일 혹은 연속 2일 

사용하고 싶은 날 나눠서 2번/3번

(비연속)

 칸사이 공항 연결 유무

 칸사이 공항까지 이용 불가

1일권 난카이확장판은

칸사이 공항까지 이용가능 

 칸사이 공항까지 이용 가능

 특전

 오사카 주요 관광지

약 30군데 할인혜택

 오사카 주요 관광지

28군데 무료 입장

오사카 주요 관광지 12(13)군데 할인혜택

오사카 상점/음식점 등 특전

 

 칸사이 주요 관광지 및 상점/음식점

특전(할인 혜택 또는 선물)

 

 

 

다음에는 칸사이를 조금 벗어나서,

 

킨테츠 레일 패스, JR 패스, 청춘 18 티켓에 대해 분석해보기로 하겠다~

 

by 카멜리온 2012. 10. 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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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라즈카에는 꽤 유명한 빵집이 있다.

 

パンネル(팡네루)라고 하는 빵집인데, 본점을 포함해서 타카라즈카 부근에 총 7개 정도의 점포가 있는 것 같다.

 

식빵이 엄청나게 유명해서 식빵사려고 줄 서있는 빵집임.

 

이름이 왜 팡네루인지는 모르겠다.

 

판넬...이랑은 관계 없겠지.

 

가장 유력한건 '빵을 네루(練る)(빵을 반죽하다)'이지 않을까? 어쨌든 그건 알 길이 없고.

 

시간을 내서 타카라즈카에 가봤다.

 

예전에 아는 손님이 팡네루의 빵을 선물해주셨었는데, 그 때 먹은 빵들도 무지 맛있었지.. 으응..

 

이번엔 타카라즈카에서 파는 멜론빵을 사먹어 보겠어!

 

기본 멜론빵이라도 좋으니 꼭 먹어봐야지!

 

 

가장 맨 처음으로 갔던 곳은 小林(오바야시)점.

 

작은 가게였지만, 1시 반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거의 모든 빵이 털린 후였음....

 

근처에 조금만 걸어가면 다른 지점이 나오길래 열심히 걸어가봤다.

 

 

2번째로 도착한 타카라즈카 一表館.

 

어느정도 큰 건물 하나가 전부 가게인데다가, 양 옆에 주차장에 쉴 새 없이 자동차들이 드나들고,

 

주차관리아저씨도 있을 정도였다.

 

여기가 본점인가??

 

 

반대편에서 찍은 모습.

 

 

네.

 

이미 털렸습니다.

 

아침 11시에 와도 텅텅비어있다는데 2시쯤 와서 뭘 바라겠어.

 

 

그나마 조금씩 남아있는 빵들을 중앙에 모아놨다.

 

그 외에는 식빵은 엄청 많이 만들어놓기 때문에 아직 식빵은 많이 남아있음.

 

가게 내부에 CCTV가 있다 --;;

 

그렇게 규모가 큰 빵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인기가 좋다보니..

 

여기가 본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주위의 다른 팡네루 지점에 각종 빵들을 제조해서 보내는 곳인 듯 했다.

 

그래서 이 쪽이 건물도 크고 기계도 많고 공방도 컸음.

 

다른 지점은 가게가 작다보니 만들 수 있는 제품가지수와 양에 한계가 있으니 일부 제품들은 이 곳에서 운송을 하는 듯.

 

 

연속으로 허탕을 치고 3번째 팡네루에 열심히 걸어서 찾아갔다.

 

2번째 지점으로부터 5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 듯.

 

이번에도 꽤 작은 지점.

 

여기도 빵은 별로 없었지만, 멜론빵이 하나 남아있었길래 샀다.

 

가격도 착하다. 75엔.

 

 

배도 고프고 해서 먹기로 했다.

 

가방에 넣고 2시간정도 돌아다닌 후였는데도 빵은 원래 안 눌려있었다.

 

왠만하면 안눌리게 보관하는 주의라서..

 

근데 멜론빵이랑 같이 먹으려고 사이다를 사고, 지갑을 가방에 넣었는데

 

깜빡하고 지갑 밑에 멜론빵을 놓아서 이렇게 찌부되었음. 이 사진 찍기 겨우 몇분 전에 일어난 일... ㅠㅠ

 

빵은 워낙 가벼웠다. 꽤 부드러우니까 빵도 쉽게 눌린거겠지.

 

쿠키생지의 무늬는 방사형이고, 보통 멜론빵 색에 보통 멜론빵 크기다.

 

 

 

뒷모습을 봐도 그냥 가벼워보이는 빵.

 

 

쿠키생지에 설탕이 뿌려져 있었고, 쿠키생지는 단단해보이진 않는다.

 

 

시식!

 

음...

 

이거.. 쫄깃쫄깃하니 맛있는데?

 

빵 생지는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해서 쫄깃쫄깃했다.

 

탄력성도 괜찮았고 담백하니 맛있었음.

 

쿠키생지는 얇은 편이었는데 살짝 달달한 맛에 버터맛도 느껴졌다.

 

 

근데 이거는 진짜 빵 생지가 기가막힌다.

 

담백하면서 쫄깃 촉촉!! 완전 맛있어!

 


빵은 찌부되었지만 맛은 그대로였다.

 

75엔으로 팡네루에서 파는 빵 중에 거의 최저의 가격을 자랑하는 멜론빵이었지만 맛은 보증할 수 있다.

 

팡네루가 왜 인기가 좋은 빵집인지는 이 보통 멜론빵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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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고베 옆 쪽에 있는 오지(왕자) 동물원에 갔다.

 

여기는 예전에 마야산 갈 때 탔던 케이블카 역이 있는 곳에서 매우 가깝다.

 

왕자 동물원 가장 처음에 발견한 것도 마야산 갈 때 지도보고 발견한 거고..

 

 

오사카 시에는 '텐노지 동물원'이 있는데 생각보다 별로 유명하지 않고, '작고 별로 안좋다'라는 이야기가 많고 하니까, 

 

이 왕자 동물원도 텐노지 동물원처럼 그리 유명하지 않아서 '그냥 작은 동물원'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고베 근처에 있는데도 지인 중에 이 동물원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근데....

 

알아보니 팬더가 있는 동물원임 헐 ㅋㅋ

 

팬더 일본에서도 꽤 희귀한 동물 아닌가???

 

전국에 팬더 있는 동물원 그리 많지 않은 걸로 아는데...

 

근데 그런 거에 비해 왜 이리 안유명하지???

 

시라하마만 가도 어드벤쳐월드에 팬더 있다고 역에서부터 아주 그냥 쫙 팬더로 도배를 해놨던데.

 

왜 여긴 이렇게 선전을 안하는 거냐. 일본답지 않게.

 

 

입장료..가 아닌 입원료는 성인은 600원.

 

근데 중학생부터는 무료.

 

이 정도면 싼편 같은디.

 

안타깝게도 고베 관광객쿠폰으로는 할인이 불가능하다.

 

단지 그 쿠폰을 내면 팬더엽서 2장 준다고 함.

 

그 외에 최근에 입수한 정보지만, 2012년 10월 3일부터 10월 8일은 고베 관광 일주일이라고 해서,

 

그 중 10월 4일에는 왕자동물원의 입장은 무료다.

 

 

그저 그런 동물원인줄 알았는데 안내도를 보니 동물원 꽤 큰데다가 이런저런 동물들 꽤 많은데??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크진 않은 관람차.

 

 

가장 먼저 보이는 동물은 플라밍고 떼거리였다.

 

무지 많아;;

 

게다가 냄새나;;

 

 

그 다음으로 보이는 곳은...

 

조류 여러마리가 살고 있는 커다란 호수같은 곳.

 

 

인도쿠쟈쿠 = 인도공작

시치멘쵸 = 칠면조

칸무리즈루 = 왕관두루미?

오오하쿠쵸 = 큰 백조

오시도리 = 원앙

츠쿠시가모 = ***오리

마가모 = 청둥오리

히도리가모 = ***오리

 

이 외에도 여러종류 살고 있었당.

 

 

 

혼자 떨어져서 깃털 손질하고 있는 큰 백조.

 

뭔가 가여워 보였다.

 

 

왕관두루미로 보이는 녀석.

 

정확한 이름이 뭐지.. 멋있게 생겼다.

 

 

호수로부터 떨어져서 다른 곳으로 가니 이런저런 두루미종류들이 많았다.

 

두루미는.. 많이 본 적이 없어서..

 

신기했다.

 

오히려 공작이나 왕관두루미 이런 애들보다 더 신기함.

 

두루미하면 생각나는 건 여우와 두루미이야기. ㅋㅋ

 

서로 초대해서 넓은 접시, 긴 호리병에 스프를 담아서 서로 엿맥이던 훈훈하고 재미있었던 이야기.

 

 

근데 얘 왠지 무서워... 계속 노려봐..

 

 

이건 또 다른 종류의 두루미.

 

근데 무릎꿇고...가 아니라 다리가 접혀진 상태로 해가 있는 쪽을 향해서.. 앉아있다.

 

뭐하는 걸까.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걸까.

 

슬퍼보인다.

 

 

반대편에는 저기 먼 북쪽 얼음나라에서만 산다는 눈부엉이가 4마리 정도 있었다.

 

귀엽게 생겼는데 계속 사람들을 노려봄.

 

 

오 4시쯤이 다 되어가다보니 해가 많이 기울었다.

 

5시면 폐장인데 너무 늦게 들어왔음.

 

근데 난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다 볼 줄 알았지.

 

하지만...

 

왕자 동물원은 꽤나 넓었다...

 

 

많은 새들을 보면서 계속 가다보니 후레아이광장이라는 곳이 나왔다.

 

이 곳은 여러가지 동물들을 직접 만져도 보고 가까이 갈 수도 있는 곳.

 

 

여기서 가장 큰 녀석은.. 중앙에 떡 폼잡고 앉아있는 라마.

 

 

내가 짱이다라는 포스를 풍기는 라마는, 하관의 무브먼트가 죽여줬다.

 

 

이 광장에 가장 많았던 건 닭.

 

 

얘는 아히루일까, 카모일까.

 

일본에서 '오리'를 부르는 이름에는 아히루, 카모 두 종류가 있는데

 

아히루는 집오리, 카모는 야생오리같은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대개 아히루는 흰색오리. 

 

근데 이 녀석은 흰색이 아니더라도 집오리 같으니까.. 아히루일 듯.

 

자기 이름을 밝히기라도 하듯이 '아히루'라고 써져있는 설명 바로 밑에 서있고 말이지. ㅋㅋ

 

아히루의 설명을 대충 보자면 원래는 '카모(야생오리)'인데 3000년 전쯤부터 가축화 된 것이 아히루 라는 듯 하다.

 

 

라마랑 양이랑 염소 등이 자꾸 싸돌아다님.

 

근데 라마는 침 뱉을까봐 가까이 못가겠다.

 

 

토끼 있는 곳으로 갔더니 지금은 더워서 없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토끼가 없다니!!! 으잉!!

 

 

은/는 페이크고 옆에서 훈련이 되서 얌전한, 조금 고급스런 종류의 토끼들을 만질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토끼를 볼 수 있었다.

 

다만 보통 토끼들은 없었음.

 

보통 토끼들은 더워서 내부로 들어가 있다고 함.

 

 

토끼를 만질 수 있는 곳에서는 토끼 뿐 아니라 모르모트도 많이 있었다.

 

거대한 쥐생끼!!!

 

 

 

아, 이 닭은 관심받고 싶어하는 닭인데 토끼랑 모르모트 만지는 코너에서 사람들을 자꾸 공격해댔다.

 

내 발도 공격했음 아니, 이 새끼가...

 

설치류를 위해 설치한 공간에서 설치면 안되지 임마.

 

 

 

모르모트

 

안 뭄.

 

 

 

완전 부드러운 털의 토깽이.

 

 

 

 

이 녀석은 왁스바른 모르모트.

 

졸라 간지가 쩔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멎을 뻔 했다.

 

 

'원빈? 강동원? 훗..'이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

 

 

이 토깽이도 무지 귀여웠다.

 

근데 자꾸 바구니 빠져나가려고 함.

 

이 녀석들 보니까 어렸을 때 길렀던 미니토끼 '코로'랑,  마당에서 길렀던 산토끼 '키토산'이가 생각나네..

 

 

 

 

 

근데 토끼들은 코만 벌름벌름거리고 가만히 있어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옆에는 이 곳에 있는 동물들의 정보가 적혀 있었다.

 

여기 적혀있는 건 수탉 3형제와 거위(오리가 아니고 거위예요!라고 써져있음), 호로호로쵸, 토끼였다.

 

 

 

또 다른 토끼가 있는 곳으로 가니.. [지면이 뜨거워서 여기에 토끼는 안나와있어요.]

 

 

 

 

카카바(과일나무 밑의 말)라는 말이었다. 이름은 카삐.

 

 

염소님들.

 

 

 

병아리와 닭들.

 

귀엽다.

 

 

들어가지마 라고 써져있는데 닭 한마리가 놀고있음.

 

원래는 토끼네 광장.

 

 

 

얘네가 호로호로쵸

 

 

 

 

어디선가 등장한 거위.

 

 

 

후레아이 광장을 나와서 만난 것은 렛서팬더!!!!

 

난 렛서팬더를 처음 봤다.

 

근데 생각보다 무지 커서 깜짝 놀랐음.

 

골든리트리버같은 대형견 정도의 크기?

 

보통 너구리보다는 3배정도 컸다.

 

더워서 그런지 계속 입을 헤~ 벌리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꼬리 두께도 무지 크고 길고,

 

발도 뭉툭하고 컸다.

 

몸 전체길이는 2m는 그냥넘을듯

 

 

근데 귀여워.. 인형같았다. ㅋㅋㅋ

 

토끼들도 인형같았는데 얘는 더 인형같음.

 

들어보니 일본사람들은 팬더랑 렛서팬더를 무지 좋아해서

 

렛서팬더는 어느 동물원을 가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하다고 했다.

 

 

렛서팬더 옆에는 다람쥐관이 있었는데 이 녀석들밖에 발견 못했다.

 

저 상태로 가만히 있어서 '박제인가?'라는 생각을 했음.

 

 

 

수달 커플.

 

너무 빨랐다.

 

 

 

코알라.

 

코알라관은 무지 컸는데 코알라는 따로 방 쓰고있는 2마리가 전부였다.

 

 

스컹크.

 

산고양이, 삵, 퓨마 등의 우리였는데 고양이과 애들은 안보였다.

 

 

고양이과 우리 반대편은 곰과 우리가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 북극곰은 안보일 줄 알았는데

 

나와 있었다.

 

나와서 죽어가고 있었다;;

 

 

얘는 더 죽어감. 탈진 직전.

 

 

근데 둘이 싸운 듯.

 

아니면 불쾌지수가 높아서 떨어져 있는 듯.

 

 

야행성동물/파충류 관에 들어가니 이런저런 파충류가 많았다.

 

 

 

물에 귀엽게 둥~ 떠있는 새끼악어들도 다수 보였고

 

 

 

무서워 보이는 대형 악어도 두 종류 정도.

 

 

그리고 가장 많았던 건... 거북이.

 

난 거북이도 무지 좋아함.

 

 

 

 

 

 

 

 

이구아나? 이런 도마뱀들도 많은 편이었다.

 

 

박쥐도 무지 많았음. 3종류인데 한 우리 당 10마리 이상씩은 있었던 듯.

 

근데 군대에서 박쥐 하도 많이 봐서..

 

 

뱀처럼 목이 무지 긴 거북이.

 

 

나무늘보도 있었는데 뭔가 분주하게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내가 알던 나무늘보가 아냐.

 

이 녀석 이거 무지 빨라;;

 

 

12간지 해시계

 

조금 더 올라가면 기린우리가 나오는데, 기린은 오늘 없었다.

 

슬슬 폐장시간이 되서 들어간건지 더워서 들어간건지 잠시 쉬고있는건지는 모르겠음.

 

시간이 없어서 안내를 안보고 지나가서..

 

 

터질 것 같은 엉덩이가 매력적인 얼룩말

 

 

사슴목 우리.

 

근데 네녀석들은 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으니까 됐어.

 

 

 

 

이런 저런 사슴종류들이 많았다. 근데 다 귀여워. 눈이.

 

 

좀 더 가면 캥거루 우리가 나옴.

 

캥거루는 대충 3종류 정도 있는데 가장 애들이 많았던 우리가 이거.

 

 

캥거루 참 특이하게 생겼다.

 

아 물론 나도 인간 중에 참 특이하게 생겼다..... ㅠㅠ

 

 

 

 

요염한 캥거루.

 

 

귀여운 새끼 캥거루.

 

 

타조.

 

타조도 생각보다 졸라게 커서 깜짝 놀랐음.

 

이전에 몇번 보기는 했는데 오랜만에 보는 거라..

 

 

 

타조알을 만질 수 있게 해놓았다.

 

 

잘 보면 얼굴 참 귀엽게 생겼음.

 

그리고 머리 와이리 작노

 

몇등신이야??

 

47등신 정도 될 것 같다.

 

 

 

긴 속눈썹과 굳게 다문 입과 커다란 콧구멍이 참 매력적이구나.

 

타조 옆에는 에뮤 등등 커다란 조류들이 종류별로 있었다.

 

 

하마관에 들어갔더니 하마가 두마리 있었는데...

 

내가 오늘 본 동물 들 중 가장 상상이외로 컸던 동물이었다.

 

여긴 애들 짬밥 좀 되나보다 덩치가 다들 아주..

 

잘보면 저 뒤 쪽에 사육사 아저씨가 있음.

 

하마가 무지 난폭한 동물이라 사람도 잘 죽인다고 들었는데

 

덩치를 보니 무지 무서웠다.

 

 

근데 저 다리로 체중을 지탱하다니.

 

사슴도 다른 동물들도 몸통에 비해 다리가 얇아서 신기했는데 하마가 특히 신기했다.

 

안타깝게도 코뿔소는 볼 수 없었다.

 

 

 

원숭이관 들어가기 전에 카피바라랑 개미핥기 우리가 있었다.

 

개미핥기 귀여워..

 

개미 주고 싶게 생겼다.

 

저 뒤쪽에 있는 녀석은 가장 큰 설치류인 카피바라.

 

일본에서는 카피바라도 인기.

 

 

빗자루같은 꼬리가 인상적.

 

 

원숭이관에 들어가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도 있고 여러종류 원숭이들도 있는데.

 

음..

 

이건 침팬지인가?

 

 

뒹굴뒹굴 하고 있다.

 

 

이 녀석은 고릴라.

 

오.. 꽤 크네. 라고 생각한 순간!

 

 

엄청난 덩치의 수컷 고릴라가 등장.

 

암컷고릴라로 보이는 녀석 표정 ㅋㅋ

 

 

이 녀석도 진짜 컸다.

 

하마만큼 임팩트를 준 녀석.

 

퓨마도 찢어 죽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바로 믿을 수 있게 되었다.

 

킹콩같은 느낌.

 

 

동물원 내에 있는 놀이공원.

 

그렇게 크진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것이 대부분.

 

폐장시간이 거의 가까워져서 빨리빨리 보느라 여긴 들어가 볼 시간도 없었다.

 

 

대신 배고프다고해서 팬더망(팬더모양 고기만두)을 하나 샀음.

 

 

아니 이 허접한 퀄리티는 뭐임.

 

맛은 뭐 보통.

 

가격은 이런 사발면.

 

 

 

일본에서는 이렇게 미스트를 자주 분사하는데 동물원도 마찬가지였다.

 

 

거의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호랑이/사자/표범류 우리.

 

근데 호랑이랑 표범은 폐장시간 다 되서 들어간 듯. 그나마 사자커플만 볼 수 있었다.

 

이 반대편은 잉꼬랑 맹금류가 잔뜩 있었음.

 

 

근데 숫사자가 몸이 빈약...

 

갈기랑 머리 합성이네.

 

 

마지막으로 찾아간 코끼리 우리에.. 코끼리는 없었슈. 젠장.

 

오늘은 왜이리 없는 애들이 많아.

 

사실... 팬더도 없어서 못봤다. ㅠㅠ

 

 

대신 코끼리는 코끼리 우리 뒤 쪽으로 가면 볼 수 있었다.

 

우리 뒤 쪽에서 밥먹고 있는 중.

 

암컷 수컷 두 마리 있었음.

 

 

할아버지같은 얼굴.

 

 

코끼리가 자는 모습. ㅋㅋㅋ

 

옆으로 누워 잠. 물론 야생코끼리는 이렇게 안잠.

 

 

이 녀석은 암컷.

 

 

끝나고 출구 바로 옆 쪽에 있는 선물가게에 들어갔는데, 역시나 팬더관련 상품이 잔뜩.

 

 

'팬더의 코딱지'라고 하는 녀석.

 

그냥 검은콩..

 

 

시라하마처럼 팬더관련오미야게가 퀄리티 낮아보이는 것부터, 좋아보이는 것까지 아주 잔뜩 나열되어 있었다.

 

 

귀여운 동물들을 뒤로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삼겹살 구워먹기로 했음.

 

일본에서 상추 이름은 '상츄'다. 한국 발음을 채용해서 쓰고 있음. 가끔 '치샤'라고도 부르는데 일본말도 아니고, 한국말도 아닌..

 

사실 그린레타스나 써니레타스 써서 먹는게 더 싸지만, 역시 삼겹살은 상추지.

 

하지만 한국 상추랑 비교하면 좀 애들이 잘 찢어지고 얇은 느낌.

 

상추 10장에 198엔(2800원).

 

깻잎은.. 일본어로 '에고마노하'라고 하는데, 일본사람들은 안먹는 식물이다.

 

상추랑 깻잎은 일본사람들이 안먹었던 식물인데 왜 상추는 한국발음, 깻잎은 일본어냐면,

 

깻잎을 알기쉽게 '깨의 잎'이라고 뜻을 설명해서 부르는게 '에고마노하'이기 때문이다.

 

일본사람들이 자주 부르는 명칭이 아닌 설명조로 풀어서 부르게 된 이름이 에고마노하.(혹은 그냥 고마노하)

 

물론 깻잎이 입에 안맞는 일본인이 대다수임.

 

깻잎 파는 곳은 한인타운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시장에 유통이 없는데(사는 사람이 없으니)

 

정말 운 좋게 고기사러 갔던 업무용식품관에서 깻잎을 발견해서 사왔다.

 

깻잎 봉지에는 '야끼니꾸를 싸먹는 본고장 한국의 맛을 가정에서!'라고 써져있었음.

 

10장에 100엔. 한인타운이나 한국음식통신판매 같은 곳에서는 20장에 100엔정도함.

 

상추는 시코쿠의 토쿠시마켄산. 깻잎은 아이치켄산. 버섯도 토쿠시마켄산.

 

 

고기는 삼겹살(삼단바라), 소 곱창(규 뎃챵), 소 안창살(규 하라미).

 

외국산이라 싸게 살 수 있었다. 진짜 무지 쌌음.

 

삼겹살은 미국산, 곱창은 멕시코산, 안창은 호주산.

 

 

삼겹살이 좀 작고 얇아서 안타까웠다..

 

근데 한국 삼겹살같은 길이, 두께로 파는 곳 찾기가 어려움.

 

 

소 곱창 지글지글.

 

일본은 곱창은 무조건 펼쳐놓는다.

 

나베에 넣든, 야끼니꾸로 먹든.. 둥근 모양 그대로 하는 곳은 별로 못봤다.

 

 

고기는 총 1270엔(17000원) 어치였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1/4정도 남겨야했다.

 

배터지게 먹었는데

 

가게에서 먹으려면... 이 정도면 대충 4000엔정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사실 난 돼지고기, 소고기 구워먹는 건 별로 안좋아하고, 닭고기를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먹었더니 무지 맛있었당. ㅎㅎ

 

 

by 카멜리온 2012. 9. 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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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제루의 8월 신상품.

 

소금캬라멜 멜론빵.

 

캬라멜맛 멜론빵에 소금캬라멜크림을 샌드.

 

 

근데 뒤늦게 소금붐에 편승하겠다는 건데..

 

8월 신상품이 8개정도였는데 7개정도가 이름앞에 '소금'이 붙었었다..

 

 

폴 바쿠스의 새로나온 멜론빵.

 

 

홋카이도연유 멜론빵.

 

홋카이도연유크림을 섞어넣은 브리오슈생지에 바삭바삭한 비스켓생지를 토핑.

 

 

신상품 6개 중 1개임.

 

신상 6개중 4개가 홋카이도 관련상품이네.

 

 

DEAN & DELUCA라는 고베 데파치카에서 처음 본 베이커리.

 

이건 신기해서 찍어봤다.

 

크래쉬 초콜렛 머핀..

 

오레오쿠키를 거의 통째로 머핀에 박아넣고 구웠음 --;

 

멜론빵이 아니지만 여기에 올린 이유는 아래 멜론빵 바로 위에 있었기 떔시..

 

 

 

바이타루라고 하는 곳에서 발견한 '돌가마 흑설탕 메론빵'.

 

위의 DEAN & DELUCA라는 곳에 같이 있길래 같은 곳 상품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고베 이스즈베이커리에서 새로 나온 망고멜론빵.

 

 

돈ㅋ 고베 산노미야본점.

 

 

 

고구마멜론빵.

 

 

고베 산노미야역, 모토마치역에서 볼 수 있는 키친 델리카페.

 

 

이 곳은 보통 멜론빵

 

 

요구르트종을 사용한 폭신한 생지에 요구르트맛 칩을 섞어넣고 요구르트맛 토핑을 올려구운 '요구르트 메론빵'

 

 

과즙이 들어있는 멜론크림을 넣은 커다란 사이즈의 특제멜론빵인 '프레미엄 메론빵'

 

 

납작하게 누르고 커다란 자라메당이 들어있는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구워낸 '오독한 메론빵'

 

 

생크림을 섞어넣은 폭신한 생지에 초코칩을 잔뜩 넣어 구운 '초코칩 메론빵'

 

 

우유맛 데니쉬생지에 비스켓생지를 씌워 자라메당을 토핑한 바삭한 식감의 '바삭바삭 메론'

 

 

 

이렇게 총 6종류를 팔고 있었다.

 

바삭바삭메론은 1개 남아있었는데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고베야에서 파는 '사쿠사쿠메론'과 똑같은 모양이었다.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과도 같은 모양이었음.

 

대신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은 안에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으니 맛은 다르겠지.

 

 

2012/03/25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 ★★☆

 

2011/12/3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오사카 Vie de France ★★★★ / Cook house ★★★★ / Kobeya의 멜론빵 ★★★

 

 

 

 

브레드팩토리의 카메론쨩.

 

예전의 카메론쨩과 다르네..

 

그 옆에는 카부토무시빵.

 

 

새로나온 쿡하우스의 '홋카이도메론빵'.

 

적색 멜론크림을 반죽에 섞어넣은 빵에 녹색 멜론의 비스켓생지로 감쌌다고 함.

 

 

르 비앙에서 멜론빵코너만 만들어놨다.

 

그런데 원래부터 보통멜론빵, 큰 멜론빵, 멜론빵러스크 세종류만 있는 건지, 아니면 다른건 다 팔린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르 비앙은 이것저것 멜론빵 특이한 것도 가끔 만들어주고 그랬는데..

 

by 카멜리온 2012. 8.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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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갔을 때, 데파치카가 아닌, 길거리에 있는 돈ㅋ를 보았다.

 

'오오.. 매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어색한데?ㅋ' 라는 느낌.

 

 

산노미야 본점이라고 한다.

 

여기서부터 시작한건가 돈ㅋ는.

 

가게 규모는 작은 편이었다.

 

다만 2층까지 있음.

 

 

들어갔는데 새로 나온 멜론빵이 있었음.

 

'가을엔 이것! 추천!'

 

'고구마 메론빵'

 

'생긴 게 고구마!? 속에도 고구마맛의 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입니다'

 

 

신상품 알림판에도 뙇 가장 맨 위에 써져있는 고구마 메론빵.

 

매년 대호평이라는 것을 보니 이 시즌에 매번 나오는 녀석인 듯.

 

가을맞이 신상품으로는 밤, 사과, 호박 등을 이용한 빵들이 있었다.

 

 

이게 바로 고구마 멜론빵.

 

색도 모양도 고구마처럼 생겼음 ㅋㅋㅋ

 

 

쿠키 생지는 바삭해보이고, 설탕이 다닥다닥 박혀있다.

 

무늬는 없음.

 

 

뒷 모습은 마감처리 잘 되어있음. 굿.

 

 

한입 먹어보니, 폭신하지만 그리 부드럽진 않은? 씹는 맛에 탄력성이 있는 빵 생지가 나왔다.

 

흰색의 빵 생지.

 

고구마 껍질 색의 쿠키생지와 대조된다.

 

 

바삭바삭한 고구마 멜론빵의 멜론껍질.

 

아작아작 씹힌다.

 

설탕이 들어있고해서 살짝 단 편.

 

빵 생지와 쿠키생지에서는 고구마 맛은 나지 않는다.

 

 

계속 먹다보니 고구마크림이라고 하는 녀석이 나왔다.

 

근데.. 양이 무지 적었음.

 

고구마 맛이 살짝 나긴 하는데 임팩트가 없었다.

 

살짝 된 질감.

 

 

정말 몇입 먹다보니 고구마 크림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빵 생지와 쿠키 생지는 맘에 들었었는데 고구마크림이 fail.

 

돈ㅋ는 꽤 퀄리티 좋은 빵들을 만들어내는데 이번에는 돈ㅋ의 명성에 미치진 못했다..

by 카멜리온 2012. 8. 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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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베에 가서 이스즈베이커리에 들렸다.

 

새로 나온 멜론빵이 있었음.

 

 

바로 이 '망고 메론빵'

 

망고맛 멜론빵에 자가제 망고크림을 샌드한 여름상품.

 

 

빵은 전부 망고처럼 살짝 타원형의 모양이었다.

 

그리고 쿠키생지는 전형적은 노란빛이었지만 살짝 붉은 빛을 띄고 있었음.

 

무늬는 격자무늬.

 

 

바삭해보이진 않고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은 것 같다.

 

냄새는 망고냄새가 살짝 남.

 

 

 

 

빵을 열어보니 우왕

 

망고크림 듬뿍!!!

 

역시 이스즈는 실망시키지 않는다. ㅋㅋ

 

 

근데 빵 생지가 붉은 색임.

 

조명 때문에 이런 색이 아니라 원래 이렇게 망고 비슷한 색이었다.

 

 

크림은 꽤나 질척거렸지만 양이 많았고 망고냄새 가득.

 

색은 거의 흰색이었다.

 

 

다시 덮고 시식!

 

오오오옹

 

짜..짱 맛있어..

 

 

빵 자체도 버터가 많이 들어갔는지 살짝 기름지면서 부드러운데

 

그리 달지않지만 부드러운 맛의 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조화가 괜찮았다.

 

 

쿠키 생지는 으스러지는 타입.

 

식감에 그리 영향을 주진 못했다.

 

그래도 역시 존재감은 살짝 있었음.

 

 

이스즈베이커리는 크림을 많이 넣어서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것 같다.

 

과유불급이라고는 하지만 엄청 달지만 않으면 크림같은거, 아무리 생각해도 많이 들어있는 편이 좋잖아?

 

전체적인 조화를 깨면 그것도 좀 곤란하지만 이스즈베이커리는 역시 유명한 곳답게 그런 것들을 전부 꿰고 있는 듯했다.

축적된 노하우.

 

그래서, 결론은 '이번 이스즈베이커리의 망고멜론빵도 만족스러웠다.'라는 것임.

by 카멜리온 2012. 8. 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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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벗어나서 효고켄에 가면, 그 곳에 세력 확장 중인 마트가 있다.

 

Coop's Kobe라고 하는 마트인데,

 

그래도 나름 큰 곳인지 PB상품도 꽤 많이 만드는 것 같다.

 

과자나 생필품 뿐 아니라 빵도 자기들이 자체 생산, 판매함. 

 

 

 그 곳에서 발견한 멜론빵은 두가지였는데, 여름한정 상품이라는 이 '메론&밀크 데니쉬'를 사왔다.

 

멜론맛 데니쉬생지로 우유맛 킘을 감싸서 구워 만들었습니다. 라고 함.

 

 

영양성분표는 뭐 데니쉬다보니 지방의 압박.

 

 

봉지 개봉!

 

반들반들 기름지고 촉촉해 보이는 데니쉬가 나왔다.

 

 

멜론맛 소스를 반죽에 넣어서 섞은 뒤 만들었나, 빵 생지에는 이렇게 노르스름한 무늬가 잔뜩.

 

 

아랫부분도 촉촉하고 보들보들.

 

맛있어보인다..

 

 

반으로 갈라보니 정 중앙에 밀크크림이 들어있고, 단면에도 멜론소스가 빵 생지에 섞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식.

 

오오오오..

 

빵 엄청 촉촉하고 맛있어

 

데니쉬 생지에서는 진한 멜론 맛이 나면서 엄청나게 촉촉하다.

 

쫄깃쫄깃한 느낌이 날 정도임.

 

아니, 쫠귓쫠귓한 느낌.

 

그리 달진 않지만 뭔가 엄청 맛있다!!

 

밀크크림은 전혀 달지않고 양도 적어서 그런지 존재감이 거의 없었다.

 

근데 정말 데니쉬 생지가 대박임.

 

처음부터 끝까지 감탄하면서 먹었다.

 

멜론빵은 아니지만 뭔가 마시쪙.. 대단해..

 

이거 사려면 다시 코-프코-베 마트까지 가야되는데, 오사카에서 자전거타고 1시간 이상 가야한다는 사실.-_-

 

나중에 타카라자카 갈 때 한번 더 들려야겠다.

by 카멜리온 2012. 8. 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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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여름이다!!

 

너무 더워!!

 

여름이면 바다지

 

바다에 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7월 21일, 갑작스럽게 바다여행 계획을 세웠다.

 

마침 네코가 22일, 23일 쉬는 날이어서, 나도 처음으로 하루 전부 쉬는 휴가를 23일에 냈다.

 

그냥 바다만 보는 게 아니라 해수욕 할 수 있는 곳이어야 좋겠지.

 

그래서 열심히 오사카 주변을 찾아봤지만..

 

오사카 주변은 워낙 공장이든 뭐든 많아서 수질이 안좋다고 함.

 

고베 좀 지나서 스마해수욕장? 그런 곳이 있긴 했었는데

 

네코가 그 곳은 물 안좋다고 안가는 게 좋다고 했다.

 

오사카에서 1시간 거리고 역에서 내리면 바로 해수욕장이라던데..

 

어쨌든 그 곳은 패스하고!

 

계속 상의한 결과,

 

오사카에서 남쪽으로 쭉 내려가면 나오는, 와카야마 현의 시라하마로 가기로 결정했다.

 

혼슈에서는 거의 최남단이라 봐도 된다는 곳이라고 함.

 

일본에서는 '일본의 하와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곳..

 

시라하마의 숙소를 찾아서 예약을 해버렸다.

 

1시간만에 결정하고 예약까지 끝내버린 완전 즉흥 여행 ㅋㅋ

 

 

 

22일 아침, 텐노지역으로 가서 JR 쿠로시오 특급을 타기로 했다.

 

11시 17분 출발.

 

 

이게 쿠로시오 9호차.

 

 

 

내부는 뭐 그냥 평범한 기차였음.

 

 

근데 교통편이 너무 비쌌다....

 

보고 헐 소리 나왔음.

 

시라하마까지 가는 JR승차권이 2940엔.

 

시라하마까지 가는 쿠로시오 특급이 2390엔.

 

즉, 한 사람당 5330엔(약 8만원)

 

물론 편도다.

 

쿠로시오 특급을 타면 시라하마까지 2시간정도 걸리고, 그냥 보통 JR을 타고 가면 4시간반에서 5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시간이 아까우니까 일단 눈물을 머금고 쿠로시오를 타기로 했음..

 

이럴 때는 정말 일본운전면허증을 안만든게 후회된다.

 

한국과 일본의 렌트카 비용은 엇비슷한 수준이지만,

 

일본의 교통비는 진짜 상상이상으로 한국보다 비싸니...

 

경차 싼 거 12시간에 3천엔정도니, 기름값 포함해도 매우 싸게 이용 할 수 있다.

 

아마 2명이면 교통비의 40~50%정도의 금액만으로 렌트카, 기름값 모두 해결 가능할 것이다.

 

기차나 버스 등 기다리는 시간도 절약되고, 돈도 절약되고.

 

다만 렌트카의 단점은 무료주차장 못찾으면 엄청난 주차비의 압박.

 

근데 비싼 유료주차장이 많다하되 무료주차장 찾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유료주차장 몇번 이용해도 교통비보다는 당연히 덜 나올테니 그리 큰 단점은 아니려나.

 

어쨌든 일본 올 때는 국제면허증을 가져오든, 일본운전면허증을 만들든 하는 게 좋다!!

 

흑흑 개 후회중

 

 

 

출발과 동시에 이렇게 검표하는 사람이 등장하심.

 

배고픈지 입맛을 다셨음 쩝쩝

 

 

나는 이온에서 사온 뿌까 허니앤밀크맛을 맛있게 처묵처묵

 

 

 

2시간 걸려서 시라하마역에 도착했다.

 

시라하마는 팬더가 있는 '어드벤쳐월드'라는 곳이 있어서 팬더가 유명하다고 함.

 

 

 

 

역 앞 티켓판매소에서 시라하마 You遊패스포트를 샀다.

 

그냥 버스 자유이용권임.

 

1일짜리가 1000엔, 2일짜리가 1300엔, 3일짜리가 1500엔이었는데.

 

왠지 많이 탈 것 같아서 샀다.

 

어드벤쳐월드 시라하마 에너지랜드, 산단베키동굴, 시라하마온천 입장시 100엔 할인해주는 할인권이 붙어있다.

 

또한 이거 있으면 티켓판매소 앞 오미야게점에서 오미야게도 10%할인해줌.

 

그리고 이건 안써있지만, 더 이상 필요없게 되면 오미야게점에서 일본 뽑기게임도 할 수 있다.

 

 

시라라하마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날씨가 엄청 맑았다가, 흐려졌다가, 다시 맑아지기 시작하는 중.

 

시라하마는 언덕이 많은 편이었다.

 

 

 

숙소 앞

 

 

바다다!

 

바다다!!

 

바라고 바라던 바다다!!!!!

 

 

마침내 도착한 시라라하마!!

 

지명은 시라하마인데, 이 해수욕장 이름은 시라라하마임.

 

생각보다 사람이 무지 많아서 놀랐다.

 

어떤 바다냐면..

 

22일날 찍은 건 아니고 23일날 찍은 영상을 올려봄.

 

22일 찍은 영상은 뭔가 엄청 화질이 이상했다.

 

게다가 23일이 날씨가 더 좋았음.

 

아 근데 뭔가 익숙한 음악이 들릴지도

 

,야빠빠 야빠빠 웅묘익천~~

 

 

 

 

 

 

이 시라라하마는 매년 호주에서 순백색의 모래를 수입해온다고 한다.

 

그래서 완전 순백색의 고운 입자의 모래가 유명.

 

지금은 사람들이 좀 많아서 흰색의 느낌은 좀 덜한데..

 

인터넷으로 사진 찾아보면 '백사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음.

 

 

물은.. 엄청 맑았다.

 

진짜 쩜.

 

 

 

 

 

 

 

 

일본은 어디든지 바베큐 가능한 구역이 따로 지정이 되어있다.

 

아무데서나 취사를 할 수 없게 되어있고, 이를 어기는 사람도 없음.

 

그래서 맨발로 해변을 다녀도 안심!

 

침 뱉는 사람이나 담배꽁초 버리는 사람도 없으니 매우 깨끗하다.

 

 

다시 날씨가 조금 흐려졌다가 조금 맑아져가는 중.

 

일본은 정말 날씨가 지 멋대로다.

 

 

근데 해변와서 보니 일본 젊은 남자들 절반은 몸짱이야;;

 

몸 완전 좋아;; 전부 식스팩 ㅅㅂ

 

게다가 그 절반 중의 절반은 전부 타투를 하고 있어;;

 

몸짱 비율이 왜이리 높은 것인가.

 

 

 

튜브를 하나 샀다. 800엔.

 

빌려주는 곳이 없다. 쳇.

 

 

 

 

 

 

 

 

 

시라라하마 가까이에 에너지랜드가 있다.

 

시라하마에서 볼만한 곳이라면

 

1.시라라하마 해수욕장

2.엔게츠토

3.산단베키

4.센조지키

5.어드벤쳐월드

6.시라하마 온천

7.에너지랜드

8.토레토레 시장

 

정도일까나.

 

시라하마는 바다도 유명하지만 온천도 나름 유명해서

 

여름, 겨울 항상 사람이 많다고 한다.

 

시라라하마 옆에 있는 시라스나라는 노천탕은 온천에 앉아서 시라라하마 해수욕장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시라하마 공항도 있음.

 

 

 

아 참, 이 시라라하마 해변은 하와이 와이키키비치와 우호자매 해변이라고 한다;;

 

 

 

 

 

날은 놀기에는 완전 좋았다.

 

흐렸다가 맑았다가 반복하다가 결국, 구름 살짝 있는 맑은 하늘.

 

덕분에 엄청 덥지는 않았다.

 

 

 

 

 

 

 

2시간넘게 신나게 놀다가

 

이제 지쳐서 돌아가기로 했다.

 

배고파.

 

 

근데 오후 5시만 되도 그 많던 사람들이 1/5 미만으로 줄어있다.

 

4시에 이미 절반으로 줄어있었고..

 

일본은 원래 일찍 놀고 일찍 빠진다.

 

 

시라라하마 해수욕장 메인거리.

 

조용하다.

 

한국처럼 시끌벅적한 맛이 없다;;

 

뭐 파는 곳도 별로 없음.

 

근데 유독 이 곳만 그런 것도 아니라고 한다.

 

도쿄 부근에 있는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에 가도 일본사람들 조용하게 노는 건 마찬가지라고 함.

 

그래서 그런가 섬나라인데도 해수욕장 찾기가 힘들다.

 

 

 

 

튜브 공기빼서 담에 또 써야지

 

 

 

 

 

 

 

 

 

시라하마는 온천이 유명하다보니 이곳 저곳에서 이렇게 아시유(발온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공짜!

 

 

 

 

 

 

 

 

일몰에 가장 아름답다는 엔게츠토를 보러 갔는데...

 

날씨가 흐려서 Fail.

 

먹구름이 뒤에서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었다.

 

 

 

엔게츠토는 정식명칭은 '다카시마'

 

하지만 거의 원월도(엔게츠토)로 알려져 있다.

 

침식현상으로 중앙부에 둥근달 모양으로 뚫린 동굴이 있기 때문,

 

 

 

 

 

 

 

 

아까 잠깐 쉬었었던 아시유(발온천)

 

 

너무 놀아서 지친 관계로 밤에 하나비하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오랜만에 바다에서 신나게 놀았더니 정신이 혼미했음.

 

푹 쉬고 내일 더 신나게 놀아야징!!

 

 

by 카멜리온 2012. 7. 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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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타이야끼(도미빵 ; 붕어빵) 전문점이 많다.

 

그 중 한 곳을 가보았다.

 

고베 하나앙이라고 하는 가게.

 

 

주차장 한 쪽에 위치하고 있는 고베 하나앙.

 

하지만 고베에 위치해있지 않다는 것이 함정.

 

지역 이름을 딴 가게나 브랜드는 많은데 그게 꼭 그 지역에 있을 거란 편견은 안 갖는 것이 좋다.

 

 

메뉴는.. 대인기 커스터드 타이야끼, 홋카이도 주소산 쯔부앙(통단팥앙금) 타이야끼.

 

1마리에 120엔.

 

카키코오리(빙수)도 있고 타코야끼도 보이고, 네기타코도 보이고..

 

아니 이러면 이건 타이야끼 전문점이 아니잖아????

 

 

가장 눈에 띈 건, 이 유바리 메론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간한정. 220엔.

 

 

커스터드 타이야끼 한마리 구입!

 

두툼한 입술이 인상적인 타이야끼.

 

 

근데 꼬리가 살짝 올라간 모양을 보면 전형적인 일본 타이야끼 모양인데,

 

각진 옆면이 아니라 둥근 옆면인 것을 보면 왠지 한국 붕어빵이 떠오른다.

 

오옷.. 커스터드크림 듬뿍!!!

 

커스터드크림은 그리 달달하지 않고 맛있었다.

 

물론 타이야끼는 일본 특유의 겉은 바삭, 속은 보들보들.

 

맛있게 냠냠쩝쩝 했음.

by 카멜리온 2012. 7. 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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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고현의 롯코산 옆에 있는 마야산에 일본 3대 야경 중 하나를 보러 갔다.

 

 

마야 케이블 역

 

 

 

 

케이블카다!!!

 

뭔가 신기한 느낌..

 

산 속으로 30도 정도 되는 경사로 쭉 레일이 이어져있다.

 

 

 

 

 

마야 케이블카 & 로프웨이. 합쳐서 마야 뷰 라인.

 

마야 케이블 역에서 무지개 역까지 이 레일이 있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고,

 

무지개 역에서 별 역까지 로프웨이를 타고 간다.(일본에서는 케이블카와 로프웨이의 구분이 확실하다)

 

어른은 왕복 1500엔. 편도는 860엔씩.

 

좀 비싸지만 타볼만했다.

 

단, 고베 관광안내소에 가면 고베 웰컴쿠폰북을 주는데, 마야 뷰 라인 승차요금을 20%할인 받을 수 있다.

 

즉 1명당 1500엔을 1200엔으로 탈 수 있음.

 

우왕ㅋ굳ㅋ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롯코/마야 엔조이 패스'라는 패키지가 있는데, 이건 패키지 전체 금액으로 따지는 거라

 

어디어디,에,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이득보는 금액이 달라지긴 하는데, 롯코산이랑 마야산을 구경가는 사람이라면

 

그걸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올라가고있는데 앞에서 다른 케이블카가 내려옴. 오오!

 

 

슝 지나감

 

 

점점 경사가 높아져서 나중되니까 45도정도 되는 가파른 경사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다.

 

진짜 재미있었음.

 

 

마야 케이블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무지개 역에서 내려다 본 경치.

 

 

 

 

견자단

 

 

날씨가 좋았다.

 

 

 

 

 

 

 

로프웨이 타기 전.

 

분명 오늘 29도까지 찍었는데 산 속이라고 벌써부터 추워지기 시작.

 

 

 

 

 

고소공포증있는 네코는 로프웨이를 엄청 무서워했다.

 

 

 

저 멀리 보이는 별 역.

 

 

로프웨이를 타고 도착한 마야산의 키쿠세다이.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끝내준다..

 

 

 

 

 

어떤 아저씨가 타코야키랑 후랑크후루토를 팔고있었다.

 

배가 고파서 타코야키를 샀다.

 

 

 

나 : 가쓰오부시랑 마요네즈 없이 주셈.

 

아저씨 : ㅇㅋ

 

 

10개에 400엔인데 아저씨가 11개 주셨음 ㅎㅎㅎㅎㅎ

 

이게 바로 칸사이의 인심!

 

 

무지 맛있었다.

 

문어도 큼직큼직 들어있었고.

 

타코야끼는 뜨거울 때 후아후아 불어가며 입 속에서 굴려가며 먹어줘야 제 맛임.

 

 

야경시간 때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절을 둘러보기로 했음.

 

 

 

 

와카가에루사마에게 1엔 투척.

 

 

 

 

 

 

 

 

 

 

 

 

 

 

 

 

'어린이 언덕'에서 꼬마처럼 로프타고 즐거워하고 있다 --;

 

 

 

 

아 근데 내가 더 즐거워 했다는게 문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고,

 

키쿠세다이에 돌아와서 야경을 기다렸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전부 커플뿐이로구만;;

 

 

예전에 네코랑 갔던 고베의 포트타워, 메리켄파크가 저 멀리 보인다.

 

 

 

 

 

 

 

 

도시가 산 그림자에 가려지기 시작했다.

 

 

야경을 보기위해 몰린 사람들.

 

 

이게 바로 키쿠세다이에서 바라본 야경. 오사카쪽 방향.

 

 

 

네코가 야경을 보며 감탄 중.

 

 

 

아 근데 진짜 더럽게 추웠다

 

분명 낮에 29도까지 찍었는데 지금 체감온도가 5도 정도 되는 듯.

 

산 속인데다가 바람도 엄청나게 부니까 정말 추워 미쳐버릴뻔.

 

강원도 인제 생각이 났다;;

 

산의 밤의 무서움을 간과하고 있었다;;

 

 

삼각대 없이 후진 디카로 야경을 찍으려면 최대한 떨림없이 숨을 멈추고 찍어도 될까말까인데

 

너무 추워서 그게 불가능 했다;;

 

손과 몸이 저절로 막 떨림;;

 

 

 

 

키쿠세다이에는 이런 길도 있다.

 

 

밤이 되면 은하수처럼 빛나는 길.

 

아름다웠다~

 

 

 

춥다고 나 버리고 도망가는 네코

 

 

 

좀 기다려.. --;;

 

 

다시 로프웨이랑 케이블카를 타고 마야 케이블 역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니까 하나도 안추움.

 

 

마야산까지 온 김에 저녁은 고베에서 먹기로 했다.

 

네코가 고기를 엄청나게 좋아해서 야끼니꾸로..

 

고베와규 타베호다이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검색해서 갔음.

 

 

 

타베호다이의 시작은 가볍게 네쿠타이로.

 

네쿠타이는 소의 식도.

 

 

이어서 갈비, 대창, 소 심장. ㄱㄱ

 

 

굽고..

 

 

또 굽고..

 

 

 

구워서 먹고

 

 

또 주문해서 굽고..

 

 

또 올려서 굽고..

 

 

 

또 먹고..

 

 

 

막 주문해서 미친듯이 구워주는 거임.

 

 

 

네코는 물만난 고기처럼 처묵처묵

 

 

삼겹살도 굽고 천엽도 굽고 하치노스도 굽고 로스도 굽고 카타로스도 굽고 하라미도 굽고 토로도 굽고

 

 

 

근데 고베 와규 타베호다이라고는 해도,

 

고를 수 있는 고기 종류 60%가 돼지고기였음 ㅡㅡ

 

소고기는 7종류 뿐..

 

당연하지만 비싼 부위는 하나도 없고..

 

그래도 돼지고기도 맛있게 먹었으니 괜찮아!

 

 

너무 많이 먹어서 괴로워 하는 중.

 

둘이 먹은게 고기만 딱 15인분.

 

네코가 5인분 내가 10인분 ㅋㅋ

 

폭풍 고기섭취!

by 카멜리온 2012. 6. 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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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빵, 스위츠하면 고베다.

 

그런 고베에서도.. 가장 유명한 베이커리. 이스즈 베이커리.

 

근데 고베에서 조금만 싸 돌아다녀도 이렇게...

 

 

 

여러군데에 분포되어있는 이스즈베이커리를 볼 수 있다.

 

체인점은 아니고 본점분점형식.

 

 

 

 

 

 

 

인기 넘버원이라는 '스카치 에그 카레빵'.

 

 

인기 넘버3라는 '빵 드 크림'

 

 

뭐 이렇게 이런저런 빵을 많이 팔고 있다.

 

 

'크렘 오란제'

 

 

메론빵같은 껍질을 가진 녀석.

 

 

쇼콜라 마카롱이라는 녀석이었다.

 

초코렛으로 잔뜩 이루어진 녀석.

 

 

멜론빵 발견♡

 

 

아 멜론빵이 아니야.

 

선라이즈였다.

 

'미니크리스피 선라이스'.

 

아 근데 선라이스구나. 선라이즈가 아니고.

 

제 2회 빵 그랑프리에서 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한다.

 

브리오슈 생지에 바삭바삭한 비스켓생지를 씌워 구워낸 빵.

 

 

네 녀석이 멜론빵이구나?

 

 

팥앙금과 휘핑크림이 절묘!

 

'극상의 앙금휘핑'

 

브리오슈 생지에 유기재배 팥으로 만든 앙금과 47%의 유지방 생크림이 들어있다.

 

아주 구체적이군 너네..

 

 

드디어 발견!

 

이게 멜론빵이구나!

 

 

 

아.. 아냐.. 이건 '샹피니옹 선라이스'다.

 

이 녀석에 관한건 바로 다음 글에서 다루기로 하겠으니 패스.

 

 

드디어 찾은 멜론빵.

 

메론맛 생지에 자가제 버터크림이 들어있습니다.

 

 

바로 구매!

 

 

이스즈베이커리의 봉투

 

 

이게 바로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이다!

 

오오오오오

 

하나하나 살펴보자.

 

일단 빵 쿠키부분의 줄무늬는..

 

한 점에서 3갈래로 나뉘어 뻗는 형태.

 

 

겉에는.. 설탕이 뿌려져있지않다.

 

그리고.. 전혀 바삭해 보이지않아;; 촉촉해보여 오히려.

 

이건 쿠키생지가 아니라 빵생지같은데??

 

색은 살짝 멜론색을 띄고 있다.

 

물론 멜론향도 난다.

 

샌드형식이기에 뚜껑을 까봤다.

 

 

오옼

 

ㅋㅋ

 

이게 자가제 버터크림이라는 건가.

 

크림이 아주 듬뿍 들어있다.

 

역시 이름값하는구나 이스즈베이커리!

 

 

자가제 버터크림은... 보통의 휘핑크림이랑은 좀 달랐다.

 

일단 아주 살짝 노란 빛을 띄면서, 조금 더 물기가 많으며 진득하다고 해야할까.

 

 

빵 생지는 매우 부드러워 보였다.

 

그리고 역시나 멜론빛을 띄고 있다.

 

멜론맛 빵 생지니까..

 

 

반으로 뜯어보았는데 크림 대폭발

 

 

빵 두께의 크림의 비율도 내가 아주 좋아하는 비율.

 

 

먹어본 결과...

 

아..

 

이건 대박임.

 

아오 진짜

 

이건..

 

오 시풋..

 

기절할 것 같음

 

쩌네 진짜

 

다른 말이 필요없다.

 

그냥 입에서 빵이 살살 녹는데

 

빵에서는 화학적인 느낌이 아닌, 향긋한 멜론향이 나고,

 

크림은 정말 버터향이 나면서 고소하게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고

 

기가막혔다 진짜

 

쿠키생지가 전혀 임팩트가 없었지만

 

그걸 제쳐두고서라도 크림과 빵이 끝내준다.

 

빵은 촉촉하진 않고 부드러운 편이었는데 입에서 살살 녹고

 

버터크림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주면서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선사해줬다.

 

아 글 쓰는 지금도 침이 나옴

 

정말 평범해보이는, 별거 없는 멜론빵 같은데

 

정말...

 

이스즈베이커리의 위대함을 깨달았다

 

고베가면 이스즈 멜론빵 머겅 두번 머겅

by 카멜리온 2012. 5. 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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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빵과 스위트로 유명한 도시, 고베!

 

고베에서 가장 유명한 베이커리라면 역시 이스즈베이커리.

 

고베에 갔을 때, 이스즈 베이커리에 들렸었는데 꽤 이름있는 녀석을 발견했다.

 

 

바로 이 멜론빵!

 

아니, 여기서는 선라이즈라고 부르니까 바로 이 선라이즈!!

 

이게 왜 유명하냐 하면..

 

 

제 2회 빵 그랑프리 효고에서 Grand Prix상을 수상한 제품이라고 한다.

 

이름은 샹피니온 선라이즈.

 

사실 맨 처음에는 '챰피온(챔피언) 선라이즈'인줄 알았었다.

 

그랑프리에서 좋은 상 받았다고 써놔서 이름을 그렇게 지은 줄 알았지..

 

근데 자세히 보니까 챔피언이 아니고 무슨.. 처음 듣는.. 샹피니온..

 

대체 샹피니온이 뭐지? 하고 검색해봤다.

 

champignon이었다..

샹피뇽. 버섯이란 뜻.

 

프랑스 빵 중에 버섯처럼 생긴 빵이 있는데, 이름이 샹피뇽이다.

 

근데 그거랑은 상관 없는 듯. 얘도 그냥 버섯처럼 생겨서 샹피뇽인 것 같다.

 

설명에는 '브리오슈 생지에 바삭바삭한 비스켓 생지를 올려서 구웠습니다'라는, 어느 멜론빵에서나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그런 문구.

 

브리오슈생지로 멜론빵 만드는 것 정도는 이제는 전혀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어서.

 

어쨌든, 살펴보기로 하자.

 

 

노란 빛의, 머핀같은 모양의 멜론빵이다. 아니, 선라이즈다.

 

 

 

 

쿠키생지에는 설탕같은건 뿌려져 있지 않고,

 

쿠키생지는 촉촉해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바삭해보이지도 않는다.

 

으스러지는 식감일 듯..

 

무늬는 그냥 자연스러운 크랙.

 

 

근데 이런 종류의 멜론빵은 윗 대가리 부분만 쿠키생지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빵은 특이하게도 거의 빵 전체 부분이 쿠키생지로 뒤덮여있다.

 

쿠키생지라기보다는, 토핑을 뿌려서 구워낸 느낌..

 

반을 갈라보자.

 

 

안에는 당연히 아무 것도 없다.

 

근데 여전히 노란 빛의 생지. 이런 노란빛의 생지를 만들려면.. 계란과 유지가 무지 많이 들어갔을 듯. ㄷㄷㄷㄷ

 

브리오슈를 뛰어넘어서 거의 팡도르 급이다.

 

생지에서는 맛있는 냄새가 난다. 뭔가 계란과 버터의 중간냄새?

 

 

 

빵 생지는 부드러워 보인다. 발효도 잘 된 것 같고..

 

다만 그다지 촉촉해보이진 않음.

 

바로 먹어봤다.

 

 

아..

 

이건.. 저 기공 보임?

 

이거 진짜 솜사탕 같음.

 

베어 먹는 느낌도 안나고 입에서도 살살 녹아 사라짐

 

난 내 이가 사라진 줄 알았다;; 왜 씹는데 씹히지가 않냐!!!!!

 

맛은 살짝 계란향이 감돌고 단 맛은 아주 살짝 나는데도 엄청나게 맛있다!!

 

브리오슈 생지로 만든 멜론빵 많이 먹어봤는데 이건 차원이 다르다. 이게 진짜 브리오슈인가!!!

 

 

 

솔직히 별 기대 안하고 먹었다.

 

안에 뭐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멜론빵이라 생각해서..

 

단지, 상 받은 상품이라고 하길래 그냥 사본 것 뿐이지.

 

근데 이건 내 상상을 130%뛰어넘는 맛이다!

 

브리오슈가 왜 리치한 제품인지, 이 샹피뇽 선라이즈를 먹고나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하긴 그 정도의 재료가 들어가는데 맛이 없으면 안되지.

 

 

빵 부분은 거의 시퐁케이크 뺨 후려칠 정도의 부드러움이었고,

 

중요한 건 쿠키생지인데,

 

쿠키생지는 으스러지는 식감도 아니었다. 그냥 눅눅한 타입?의 쿠키아닌 빵의 느낌이었다.

 

빵이랑 거의 구분이 안될 정도였는데, 빵보다는 20%정도 더 질기고(질기다고 해도 빵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임.)

 

맛은 빵맛이랑 거의 비슷한데, 빵맛보다는 50%더 진해서 쿠키부분도 맛있긴 맛있었다.

 

다만 이런 식감은 쿠키생지라고 하질 못하겠음;;

 

그냥 브리오슈 생지가 구워질 때, 가장 열을 많이 받고, 수분이 가장 많이 날라가서 좀 더 질겨진 빵 겉부분이라는 생각이..

 

그래도 진짜 맛있었다.

 

샹피니온 선라이즈보다 챰피온 선라이즈라는 이름을 붙여도 될 듯.

 

아 진짜 맛을 글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정말 잘 만드는 곳에서 팡도르를 먹으면 이런 식감과 맛이 나올지도?

by 카멜리온 2012. 5. 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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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레.

 

일본에서는 고프르라고 하는데,

 

고프르는 고베의 명물!

 

고베 명물하면 고베규랑 고프르지.

 

고베 후겟도의 고프르가 가장 유명하다.

 

어느 정도냐면, [일본인이 좋아하는 전국의 오미야게 랭킹]에서, 당당히 14위를 차지할 정도.

 

그것도 풍월당이라는 이름도 들어가있음.(다른 오미야게는 딱히 특정가게 이름이 들어가있지는 않다)

 

No.14 - 神戸風月堂ゴーフル(兵庫県)

 

가게에 오신 손님이 선물로 사오신 거라서 먹어보았다.

 

 

 

 

큰 상자가 2개 들어있었다.

 

 

 

 

흰색 상자에는 6장의 고프레가 들어있다고 한다.

 

2매입 3봉.

 

재료를 보니 커피, 말차, 홍차

 

 

검은 박스도 6장의 고프레가 들어있는데 3매입 2봉.

 

 

고프레에 대한 간략한 설명.

 

'프랑스의 과자에 일본의 마음을 넣고 싶어..

그런 생각가짐으로부터 1927년, 당시의 장인의 열정을 쏟아부어

겨우 실현시킨 맛 [고프레]

그 어떤 시대에서도 계속 사랑받으며, 부드럽고 맛있는 맛을 제공했습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얇게 구운 생지에 바닐라, 딸기, 초코크림을 부드럽게 샌드했습니다.

상쾌한 맛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고프레는 고베 후게츠도의 등록상표입니다.'

 

 

 

커피, 홍차, 말차 세가지 맛인 '고프레 오 구테'에 대한 설명.

 

'구테는 프랑스어로 맛을 즐기다라고 하는 의미로, 향기와 맛을 즐겨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부터 '고프레 오 구테'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게 고프레 오 구테의 3봉지.

 

홍차, 녹차, 커피 순

 

 

이건 보통 고프레.

 

2봉지인데 각각 3장씩 들어있다.

 

1봉지에 들어있는 맛은 바닐라, 딸기, 초코.

 

 

 

말차맛을 먹어보자.

 

 

필통보다 우월하게 큰 거대한 고프레;;

 

 

 

파삭하고 깨끗하게 갈라지는 고프레.

 

 

말차 크림이 들어있다.

 

얇게 구운 고프레 생지가 맛있어 보인다.

 

 

얇지만 크림은 꽤 많이 들어있당.

 

 

 

먹어봤는데..

 

음? 정말 말차맛이 난다.

 

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부드럽게 잘 넘어가고 좀 달달했다.

 

역시 일본 과자다보니 달군;;

 

고프레 과자부분은 파삭파삭하니 완전 식감도 좋고 맛있었다!!

 

 

다음은 홍차맛.

 

 

이렇게 2장이 들어있음.

 

 

 

 

이녀석도 크림이 듬뿍 들어있음.

 

크림 색은 살짝 베이지색.

 

매우 연한 핑크?

 

홍차냄새가 물씬 풍긴다.

 

 

부드러워 보이는 홍차크림.

 

먹어봤는데 이것 역시 달다;;

 

홍차맛은 은은하게 퍼지는데 크림이 많음.

 

너무 달아서 나한테는 좀 안 맞는 듯!

 

근데 맛있긴 맛있다..... 굿.....

by 카멜리온 2012. 4. 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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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6 - [빵/日바삭달콤 멜론빵!] - 멜론으로 유명한 쿠마모토에서 멜론빵(메론빵) 두 종류 출시.

예전에 포스팅 했던 그 고베야의 쿠마모토 메론빵을 먹어봤다.


쿠마모토 산 멜론을 사용한 후르티한 크림이 들어있다고 함!


쿠마모토 지도와 쿠마몽이 그려져 있다.

쿠마모토는 큐슈지역에 있다.


뒷면에는 쿠마몽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원료명.
멜론맛 비스켓 생지, 밀가루, 멜론필링, 설탕, 가공유지, 난 가공품, 쇼트닝, 빵효모, 우유를 주원료로 한 식품, 식염, 밀단백, 가공전분, 소르비톨, 증점제, 토레하로스, 유화제, 산미료, 향료, 착색료, 이스트푸드, 비타민C, 산화방지제, 메탈린산나트륨

그냥 적어봤다.




이건 고베야가 쿠마모토의 2가지 빵을 내면서, 쿠마모토랑 같은 큐슈에 있는 다른 현 두군데의 빵들도 같이 출시했길래

찍어놓은거. 위는 적고구마, 아래는 안노이모라고 하는 고구마인듯.

위는 적고구마앙금이 들어있는 앙팡이고, 밑은 고구마크림을 토핑한 케이크.


쿠마모토의 메론빵은 이렇게 생겼다.

살짝 녹색빛이 감도는 녀석. 비주얼은 투박하다. 고베야의 다른 멜론빵시리즈와 똑같은 모양이다 ㅋㅋ

봉지를 뜯자마자 풍겨져 나오는 강렬한 멜론향!!!!!!!!


겉에는 살짝 설탕이 뿌려져 있음. 역시나 고베야의 다른 멜론빵 시리즈와 같은 질감.


반을 갈라보았더니 크림이 들어있다.


크림 또한 멜론색임.

근데 엄청 적네

빵 결은 괜찮은 것 같다.




쿠키는 보다시피 바삭하지않고 촉촉한 타입임.



한입 먹었는데 부드러워 보였던 빵은 촉촉하긴 했지만 살짝 퍽퍽했다.



멜론맛이 나는 달달한 멜론크림을 먹으면서 느낀 점.

역시.. 멜론빵은 이런 멜론크림은 별로야.

좀 싸구려같다고 해야하나. 100원짜리 바나나맛 불량식품을 먹으면서 싸구려 바나나향을 느끼는 그런 기분?

멜론향까지는 괜찮은데, 멜론맛크림은 조금 그렇다.

차라리 후라노멜론빵같이 살구색멜론크림 그런 느낌이면 더 나을 듯.

기대를 많이 걸었던 쿠마모토 메론빵이었지만 기대이하였다.

이 녀석을 먹으면서 떠오른건 이 녀석.

2011/08/12 - [빵/韓바삭달콤 멜론빵!] - 한국 패밀리마트의 멜론빵

by 카멜리온 2012. 2. 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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