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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빼빼로 - 포키 비교 글이다.

 

이전에 작성한 포키 혹은 빼빼로 비교 글은 다음과 같다.

 

 

거의 1년 전에 롯데 빼빼로 아몬드와 일본 구리코 포키 아몬드를 비교했었는데

 

이번에 비교해 볼 녀석들은, 롯데 빼빼로 코코넛과 일본 구리코 포키 코코넛이다.

 

포키 아몬드 크래쉬는 한정판이 아니었는데 포키 코코넛은 한정판.. 빼빼로 코코넛조차 일반상품인데 왜지?

 

 

두둥. 빼빼로 코코넛과 포키 코코넛(ポッキー ココナッツ)의 패키지는 이러하다.

 

둘 다 '파란 배경'을 가지고 있다. 시원한 바다 느낌을 주기 위해 그럴 것이라 추측.

 

그리고 상자 크기도 비슷하다. 이건 뭐 모든 빼빼로와 포키가 그러니 넘어가고.

 

구리코의 포키 코코넛은 위에서 말한대로 여름한정 제품이라 夏季限定가 쓰여있고, 코코넛 오일이 5g 사용되었다고도 표기되어 있다.

 

 

 

뒷면.

 

 

엥.. 롯데에서 만든게 아니고 삼광에서 만든거였네. ㅡ.ㅡ; 원래 모든 빼빼로가 삼광에서 만드는 거였나???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들을 확인해보니, 전에 먹은 아몬드 빼빼로는 롯데에서 자체생산하는 제품이었고, 하미멜론 빼빼로는 중국에서 만들어서 들여오는 제품이었다.

 

뭐.. 포장은 비슷하게 생겼어도 빼빼로의 제조원은 대부분 제각각인 것 같다.

 

빼빼로 코코넛은 32g이고, 1200원.

 

 

포키 코코넛은 한 봉지당 24.6g이고 총 두 봉지가 들어있으므로 49.2g

 

빼빼로의 1.5배 이상가는 중량이다.

 

참고로 포키 가격은 100엔 내외면 구매 가능하다. 싼 곳에서는 88엔정도. 비싼 곳에서는 120엔 정도.

 

 

 

 

ㅎㅎㅎ

 

재료를 비교해보자면

 

빼빼로 코코넛은 패밀리 밀크초콜릿1(싱가포르산 ; 식물성 유지1, 전지분유, 백설탕, 코코아매스, 유당), 밀가루(미국산, 캐나다산), 볶음코코넛(필리핀산 ; 코코넛, 백설탕, 결정포도당, 정제소금), 패밀리 밀크초콜릿 2(전지분유, 백설탕, 식물성 유지1, 코코아매스, 유당), 백설탕, 식물성유지2, 식물성유지3, 곡류가공품, 전지분유, 가공버터, 전란액, 산도조절제, 맥아엑기스, 정제소금, 액상과당, 합성착향료(바닐라향), 효소제, 유화제, 효모

 

 

허허 많이도 들어가네

 

포키 코코넛은 밀가루, 설탕, 코코넛,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코코아버터, 카카오매스, 쇼트닝, 식염, 이스트, 유화제, 착향료, 아나토 색소, 팽창제

 

 

역시 한국의 경우가 주 재료들 원산지 표시부터 해서, 어떠한 원료들이 사용되는 재료인지까지 상세하게 적어놓도록 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일본에 비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 같다.

 

영양성분표의 디테일도 그렇고, 이런 면에서는 한국이 좀 더 낫다고 보는 부분.

 

어쨌든,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빼빼로 코코넛은 초콜릿이 꽤나 많이 들어간다. 물론 식물성 유지가 많이 사용되는 초콜릿인 것 같지만 코코아매스가 적게나마 들어간다.

 

....사실 코코아매스마저 안들어가면 초콜릿 과자라고 부르기 힘드니까 그런거겠지.

 

과자부분에는 가공버터(혹은 식물성유지2 or 3)와 전란액 정도가 들어간 것 같다.

 

포키 코코넛은 어찌된게 초콜릿보다 밀가루가 더 많이 들어간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초콜릿의 주 원료인 설탕,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코코아버터, 카카오매스가 각각 따로 표기되어 있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일 뿐,

 

 빼빼로처럼 표기한다면 '초콜릿' 다음에 밀가루가 표시되겠지.

 

 둘 다 초콜릿 양은 비슷할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빼빼로는 재료 비율이 약간 다르다보니 패밀리 밀크초콜릿1과 패밀리 밀크초콜릿2로 나누어서 표기하고 있고 말이지.

 

포키는 코코아매스(카카오매스)뿐 아니라 코코아버터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는데

 

사실 빼빼로든 포키든 식물성유지가 얼만큼 들어갔는지 코코아버터나 카카오매스가 얼만큼 들어갔는지까지는 모르다보니, 그냥 '들어갔다'라는 것에만 의의를 두어야 하는 점이 아쉽다.

 

 

빼빼로 코코넛과 포키 코코넛의 내부 포장.

 

사실 일본 과자들은 내부포장이 대부분 별로인데, 포키는 정말 괜찮은 포장이 많더라.

 

신경 많이 쓰네 구리코.

 

물론 이 포키 코코넛 포장은 기본적인 포장이다. 많은 포키들이 이런 디자인의 내부포장을 사용하고 있으니.

 

 

아몬드 코코넛은 9개가 들어있고, 포키 코코넛은 16개가 들어있다.

 

 

 

크기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분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길이나 두께나.

 

또 다른 차이는 초콜릿의 색인데

 

빼빼로의 경우는 밀크초콜릿에 다크초콜릿을 약간 섞어놓은 듯한 색이고,

 

포키는 밀크초콜릿에 화이트 초콜릿을 조금 섞어놓은 듯한 색이다.

 

개인적으로는 빼빼로의 초콜릿 색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먹어봤는데

 

빼빼로의 초코 코팅이 약간 더 두꺼운 편.

 

허나 과자는 포키 쪽이 압도적으로 오독오독, 단단한 식감이었다.

 

이건 과자에 가공버터를 사용했냐, 쇼트닝을 사용했냐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 같다.

 

쇼트닝이 저렴하면서도 바삭한 식감 높이는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그래서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일부러 쇼트닝을 사용하는 경우가 업계에서는 매우 많은 편이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코코넛의 식감과 맛과 양인데,

 

빼뺴로 코코넛 쪽이 내 입에 더 맞았다.

 

포키 쪽은 볶음 코코넛을 사용하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굽지 않은 견과류의 맛이 확실히 느껴지긴 했다.

 

굽지 않은 견과류의 쩐내가 난다는 건 아니고, 그.. 생 맛? 밤 껍질까서 먹을 때의 살짝 떫은듯한 그 맛이 매우 미세하게나마 느껴졌다.

 

 초코 코팅이 약간 더 두꺼워서인지 빼빼로 쪽이 코코넛이 더 적어보였지만, 양은 비슷한 것 같다.

 

코코넛 식감은 둘다 바삭바삭. 빼빼로 쪽이 좀 더 경쾌하게 부서지는 느낌이고 포키 쪽은 조금 더 단단했다.

 

허나 사실 코코넛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게 아몬드였으면.. 하는 생각을.. ㅎㅎ

 

이상, 롯데 빼빼로 코코넛과 구리코 포키 여름한정 코코넛 비교 글 마침.

 

 

 

by 카멜리온 2016. 11. 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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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자인 구리코의 포키.

 

한국에 빼빼로가 있다면 일본에는 포키가 있다!

 

물론 지금 한국에도 해태-구리코가 포키를 여섯 종류 이상? 판매하고 있지만서도.

 

이번에 살펴 볼 포키는, 브라질리언 오렌지.

 

이 녀석도 우연히 발견했는데, 브라질 올림픽이 끝난지 한참 된 데다가 여름도 끝났는데

 

어떤 한 슈퍼에서 시즌아웃된 이 제품 재고를 판매하고 있었다.

 

상단에는 여름 한정판이라고 쓰여있고, 실제로 브라질산 오렌지를 사용한다고 적혀있다.

 

오렌지 맛 포키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구매.

 

 

 

브라지리안 오렌지 폭키

 

한입 먹으면 화려한 풍미와 상큼한 브라질산 오렌지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새콤달콤하고 상쾌한 맛을 즐겨보세요.

 

 

2봉지가 들어있다.

 

오렌지가 그려져 있으며 오렌지 색&흰색 조합의 내부 포장.

 

 

한 봉지에는 14개의 포키가 들어있다.

 

열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무지 강한 오렌지 향~~

 

 

먹어봤는데

 

음... 한... 20년쯤 전이 생각난다.

 

국민학생 때 문방구에서 먹어본 듯한 그런 맛이야.

 

불량식품같은 불량스러운 맛, 싸구려 맛, 화학적인 맛. 그런걸 뜻하는게 아니라

 

'오독오독한 오렌지맛 과자'라는게 그런 느낌이라는 것일 뿐.

 

그나마 떠오르는건 제크 오렌지맛이긴한데 그거랑은 식감도 포맷도 다르니 넘어가도록 하고,

 

이게 새콤한 맛보다는 달콤한 맛이 4:6 정도로 좀 더 강해서 개인적으론 다행.

 

식감은 포키의 그것 그대로이며 먹을만 하긴 했으나 또 사먹지는 않을 것 같다. ㅡ.ㅡ;

 

멜론이나 바나나, 딸기 같은건 포키같은 과자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오렌지는 왠지 안어울리는 느낌이야...

 

키위, 파인애플, 자몽 같이 새콤한 맛이 강한 과일이 주로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레몬만은 또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빼빼로데이에는 조금 더 맛있는 빼빼로를 먹어야겠다...

 

일본 포키 여름한정, 브라질리언 오렌지였다.

 

 

 

 

 

 

 

by 카멜리온 2016. 11. 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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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다가온다. 그래서 오랜만에 빼빼로 포스팅을!

 

우연히 발견한 일본 빼빼로인, 구리코 포키 소프트크림맛.

 

소프트크림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칭한다.

 

이거.. 아무리 봐도 봄 계절 한정판으로 나온 것 같은데 재고 파는 100엔샵에서 '가을'에 우연히 발견했네. ㅡ.ㅡ;

 

 

스누피.

 

 

밀가루, 설탕, 유당, 코코아버터, 전지분유, 식물성유지, 쇼트닝, 농축호에이, 호에이파우더, 크림파우더, 소금 등등

 

이야.. 무려 '코코아 버터'를 쓰고 있다.

 

웬만하면

 

[밀가루, 설탕, 유당, 식물성유지, 전지분유, 쇼트닝, ...] 이런 순서로 재료들이 나열되어 있을법한데 말이지.

 

코코아버터가 저 정도 들어갔다면 이건 '크림'이라고 부르기보다는 '화이트 초코'로 부를 수 있겠네.

 

 

내부 포장은 두 개.

 

반투명 포장에 파란 포키 로고를 박아놓아서 꽤 신경 쓴 느낌을 준다.

 

 

포장 하나당 들어있는 포키 수는 무려 14개.

 

두 봉지 합쳐서 28개나 들어있다.

 

역시 포키! 실하군.

 

 

먹기 전에 슈가님에게 포키 하나를 들이대어 반응을 살펴보았다.

 

슈가 : ..........이게 뭐nya..?

 

 

슈가 : 킁카 킁카

 

............?

 

 

 

슈가 : .......

 

뭐nya 집사. 이딴 걸 주는거nya.

 

드디어 미친거nya.

 

 

....

 

슈가는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먹었는데

 

음... 우유맛과 비슷한데, 그보다는 조금 더 강한 맛이다.

 

조금 더 달면서.. 바닐라 향? 크림 향? 그런 향이 강하다.

 

 

전에 먹었던 포키 중에서는 이 우유포키랑 비슷하긴 한데, 분명 다르긴 하다.

 

더 진하고, 달고, 화이트초코맛과 바닐라맛과 우유맛이 섞인 그런 맛.

 

맛있긴 한데 꽤 단 편이다보니 금방 질리는 맛이네.

 

기대에는 못미친 '일본 빼빼로 - 포키' 소프트 아이스크림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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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면 떠오르는 꽃은 역시 코스모스.

 

광교 아브뉴프랑 옆 경기도청사 부지에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있어서 구경가봤다.

 

도심 한 가운데의 공터에 피어있는 만개한 코스모스 군집이란!

 

하지만 구경나오신 분들이 그리 많진 않았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개통되었지만 아직도 유동인구가 그리 많지는 않은 신도시라서...

 

물론 상주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1년 전 풍경을 떠올려 비교해보니 이제야 좀 사람냄새 나는 곳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 가장 처음으로 온 것은 2014년 초였는데, 아는 동생과 블랑제리박이라고 하는 빵집을 방문하기 위해 왔었다.

 

당시에 일하고 있던 곳 제품들과 유사한 제품이 매우 많은 곳이어서 '설마..'라는 생각에 구매는 하지 않았기에 포스팅도 없다.

 

그 빵집은 작년 말 혹은 올해 초에 문을 닫았지만.

 

 

어쨌든 코스모스.. 색이 정말 예쁘다.

 

그런데 내 기억 상의 코스모스와 조금 다른 모양인 녀석들도 많다.

 

외래종 코스모스가 국내에 많이 퍼져있다던데, 어떤게 외래종인지는 잘 모르겠다.

 

날이 따뜻해서인지 귀여운 꿀벌들이 매우 많았는데 이 꽃 저 꽃 뒤적뒤적하며 윙윙 날아다녔다.

 

 

 

 

코스모스 정말 많아.

 

 

꿀벌~~

 

 

 

 

 

 

 

 

유채꽃도 피어있었는데 꿀벌은 꽃을 가리지 않는구나.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코스모스.

 

 

 

 

 

그리고 아리와 함께 광교 아브뉴프랑의 소복 매장으로 향했다.

 

아브뉴프랑도 정말 많이 이용했네.

 

빌리엔젤 아티제 한촌 니뽕내뽕 다쯔미 아비꼬 948키친 버거킹 스타벅스 교촌치킨 보바타임 칠보면옥 달담빵 지아니스나폴리 롤링핀 롯데마트 면채반 제일제면소 계절밥상 등등..

 

소복 매장은 이 날 처음으로 방문했다.

 

 

진한 녹차맛을 그대로 담다.

 

소복 녹차 아이스크림 5200원.

 

녹차의 깊고 진한 맛과 곡물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녹차 아이스크림

 

 

메뉴판

 

 

소복 아이스크림은 쌀과 현미를 베이스로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아이스크림이라고.

 

단품은 5200원, 아메리카노 세트는 8200원에 판매중이다.

 

 

 

모형.

 

 

우리가 주문한 건 소복 녹차 아이스크림과 소복 아이스크림.

 

각각 5200원.

 

 

다른 주문이 없었음에도 주문 후 10분 가까이 흐른 뒤에 제품이 나왔는데

 

받아보고 알게 되었다.

 

어... 이것저것 넣어서 비주얼 이쁘게 장식해주네.

 

아이스크림에는 아이스볼도 하나씩 들어가있다.

 

아이스볼은 사각사각한 식감이고, 속에는 떡이 들어있다.

 

 

새로 나온 소복 녹차 아이스크림.

 

나오자마자 녹기 시작한다.

 

 

 

 

아래쪽에는 호박꿀? 같은 것과 떡, 삶은 단호박 조각, 호박씨를 비롯한 각종 견과류 등이 들어있다.

 

그래서 아래 쪽은 겁나게 달다는 사실.. -_- 나한텐 무리한 단 맛이오.

 

아이스크림 자체는 꽤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현미... 미숫가루 비슷한 맛이 깔려있어서 고소한 아이스크림.

 

녹차 아이스크림은 씁쓸한 맛이 강한 편이라 일반 소복 아이스크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단 것 같은 느낌.

 

 허나 녹차 맛 저변에 미숫가루같은 맛이 깔려있어 일반 녹차아이스크림과는 사뭇 달랐다. 녹차 + 미숫가루 아이스크림맛.

 

 

코스모스와 함께 2016년의 가을도 끝나간다.

 

 

 

이번 할로윈에는 딱히 재미있게 놀지 못했다. 이래저래 조금 바빴어서...

 

 

그래서! 작년 할로윈 때 사진으로 대신. ㅋㅋ

 

마지막 예비군 훈련 다녀오고 찍은 사진. 항상 지긋지긋했는데 이제부터 안갈거 생각하니 조금 섭섭하기도 하네.

 

 

머리 바꾸기 전의, 작년 아리 할로윈 짤.

 

 

지나가다가 공사 완료된 것 같아서 괜히 찍어 본 잠실 롯데타워.

 

내년 2월에 123층 전망대 개장 후, 4월 즈음에 그랜드오픈 할 예정이라던데

 

555m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서울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에... 이 글은 망했어.

 

 기.승.전.망대라니...

 

by 카멜리온 2016. 11. 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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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은 구름이 많았지만 그래도 맑은 편이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이것저것 사러... 내 홈그라운드인 노다역으로 가기로..

 

오늘도 엔조이 에코카드를 구매했다.

 

몇번 지하철 타기만해도 본전은 뽑는데다가, 표 뽑는 시간도 절약되므로.

 

 

 

노다역에서 나오자마자 vie de france가 보여서 들어갔다.

 

내가 가장 많이 간 비 드 프랑스는 바로 노다의 비 드 프랑스지..

 

항상 신제품만 놓아두는 트레이 옆 공간에는, 치즈타르트와 가을 오이소시리즈 중 하나인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가 놓여져있었다.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

 

[생김새도 맛도 스위트 포테토!

 

카고시마현산 고구마앙금을 넣었습니다.

 

부드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참을 수 없게 만들어요!]

 

여기서의 '스위트 포테토'는 그냥 '고구마'로 보는 것보다는 일본 화과자(?)중의 하나인 '스위트 포테토'로 보는 것이 괜찮을 듯 싶다.

 

고구마에 이것저것 섞어서 매우 달게 만든 이런 모양의 유명한 명물급 제품명이 '스위트 포테토'

 

 

 

오늘은 손님 감사데이라서 전품목 10% 할인중!

 

 

 

고다와리 멜론빵도 보인다.

 

 

그리고 중앙 진열대에는.. 소금 멜론빵!

 

소금버터 프랑스와 멜론빵을 콜라보한 제품이라고 한다.

 

 

진열대에도 놓여져있네. salty melon roll

 

 

아직 9월 초지만 가을이라고 따끈따끈 군고구마빵이란 것도 신상품.

 

 

일단 아침으로 여기서 음료세트를 먹을거라서 단과자빵뿐 아닌, 조리빵이나 샌드위치류도 살거라 그쪽 진열대도 한번 살펴봤는데 특선 히레까스산도를 팔고있어서 골랐다가...

 

 

다른 진열대에 '국산 가을연어 타르타르도그'라는게 있어서 이걸 골랐다.

 

 

고른건 카고시마 스위트포테토, 소금멜론빵, 국산가을연어 타르타르도그.

 

 

 

아 당연하지만... 카고시마 스위트 포테토도 멜론빵 류라서 고른거였다. ㅋㅋ

 

 

아리가 좋아하는 연어.

 

콧페빵에 연어튀김과 센기리 양배추, 치커리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 들어있고 위에는 타르타르소스가 덩어리째로 올라가있다.

 

 

노다역 공원은 온-통 주륜금지.

 

 

다음으로 간 곳은 노다의 다이코쿠 드럭스토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고 동 브랜드, 타 브랜드 드럭스토어보다도 저렴한 제품이 많은 곳이다.

 

1층은 다이코쿠, 2층은 100엔샵으로 되어있는 건물.

 

 

죽순마을(타케노코노사토) 망고맛과 버섯산(키노코노야마) 바나나맛.

 

한국이 최근에 바나나맛 제품을 워낙에 많이 내는지라 일본에서 바나나맛을 본 것만으로도 괜히 질색.

 

 

작은 멜론빵 쿠키 assort

 

아 이거 이미 사놓은거야. 하고 안샀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다른 패키지였다. oTL

 

나중에 보이면 다시 사야겠네...

 

여하튼 이 2층 100엔샵의 장점이라면

 

정말로 많은 과자들이 있다는 것.

 

일본은 과자회사가 한국보다도 많고, 워낙에 여러가지 맛과 시즌한정, 기간한정, 계절한정 등을 내기 때문에

 

각 판매업체들은 한정된 진열대를 활용하기 위해 시즌이 끝나거나 생산중단된 제품들은 진열대에서 빼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못보게 되는 제품들이 워낙에 많은데, 이 100엔샵은 그런 제품들을 싸게 들여서 판매하는지

 

이미 시즌아웃된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제품들이 많음.

 

 

내가 맛있게 먹었던 메이지의 리치말차비스킷...

 

다른 맛들도 나왔구나. 오렌지랑 딸기.

 

 

인기좋은 킷캣 오토나노아마사 말차맛도 200엔이면 살 수 있다.

 

아리가 이걸 워낙 좋아해서 이번 여행 내내 여기저기 드럭스토어 갈 때마다 가격을 눈여겨봤는데

 

비싼 곳은 370엔도 넘어가고 보통은 258엔~298엔 정도 하더라.

 

여기는 200엔!

 

드럭스토어 30군데 정도를 봤는데... 사실 여기보다 싼 곳도 한 곳 존재했다. 182엔정도 하는 곳이 있긴함.

 

그런데 보통은 200엔 중후반 정도의 가격이니 200엔만 되도 저렴하다고 생각.

 

 

보면 내가 좋아하는 토하토 카라멜콘 과자도 이미 시즌 아웃된 녀석들 몇개 포함해서 7가지 맛을 팔고 있다.

 

보통 편의점이나 슈퍼가면 많아야 3종류 팔고 있다는 사실.

 

그 밑에 스콘(スコーン)같은 경우도 5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고

 

 그 위에 있는, 먹어본 적없는 과자지만 ozack도 5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다.

 

파이크로도 3종류 팔고 있네.

 

 

엄청나게 많은 과자.

 

 

브루봉의 초코앙팡(チョコあ~んぱん)... 새로운 제품 나왔네.

 

농후밀크맛. 유일하게 여기서만 발견.

 

 

코에다 민트맛.

 

 

여기서 이리 시간을 지체하면 안되는데 볼 것도 살 것도 너무 많다.

 

 

초코비도 일반, 그리고 가을버전인 군고구마맛, 여름버전인 수박맛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 참고로 이 노다 다이코쿠 2층 100엔샵의 경우는 자기가 판단해서 잘 구매해야 한다.

 

가격대가 4개에 100엔, 3개에 100엔, 2개에 100엔, 개당 100엔, 개당 150엔, 개당 200엔, 개당 250엔 등등으로 떨어지다보니

 

다른 판매업체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비싼 제품도 있고, 저렴한 제품도 있기 때문.

 

예를 들면 이온이나 라이프에서 78엔 혹은 92엔 정도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여기서는 100엔에 팔고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130엔, 170엔 짜리를 100엔에 파는 경우도 많고.

 

'이 제품이 보통 얼마정도에 판매되더라'라는 걸 기억만 하고 있으면 여기서 돈을 아낄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비싸게 살 가능성도 있음.

 

그래도 소비세 8%가 따로 붙지도 않는 곳이니 저렴한건 사실. 세금포함 가격이라 무조건 100, 150 200 선으로 떨어진다.

 

 

오랜만에 보는고베야의 커스터드멜론이네.

 

이거 이번에 여기서밖에 못봤어;; 요새는 잘 안나가나.

 

 

여기는 시즌마다 한가지 테마를 주제로 제품을 모아놓고 판매하는데

 

이번에는 '가을의 미각'이 주제다.

 

가을제품인 고구마와 밤 관련 제품들을 모아놓은 것 같다.

 

 

 이 특별 한정 코너는 100엔샵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진열대인데, 위에서 본 저 과자코너랑은 좀 동떨어져 있는데 이 코너에서는 항상 괜찮은 것들을 찾을 수 있다.

 

저쪽 과자코너에 있는 것들은 좀 평범한 느낌의? 스테디셀러같은 애들이 있다면

 

여기는 최근에 핫했던 녀석들이나 신상품이었던 녀석들이 주로 놓여져있기 때문이다.

 

 

2개에 100엔짜리도 괜찮은 걸로 고르면 이득.

 

 

다음으로 간 곳은 노다 다이코쿠에서 그리 멀지않은 칸사이 슈퍼.

 

이온이나 라이프에 비해 그리 소득이 좋지않은 곳이지만 그래도 가까우니 찍고 이온가기로.

 

 

칸사이 스-파-

 

 

수많은 포키들 사이에서 발견한 포키 코코넛과 브라질리언 오렌지.

 

브라질리언 오렌지는 여기서만 봤다. 이제는 판매하고 있는 곳은 없는, 올림픽 때의 제품인 것 같네.

 

 

바로 노다역 이온으로 ㄱㄱ

 

오사카에 몇개 없는 이온이다.

 

 

편의점에 갈 때마다 하겐다즈 한정판을 열심히 살펴봤는데

 

기간한정이라도 이번 시즌에 파는건 5종류 정도로 국한되어서 모든 편의점의 판매제품이 거기서 거기였다.

 

그런데 이온에서는 전혀 못보던 신발매 기간한정 제품을 2개나 발견!

 

바로 로즈힙&라즈베리, 라벤더&블루베리

 

 

 

파스코의 국산밀 크라운멜론빵.

 

이거 구매!

 

 

그리고 내가 애타게 찾아헤매던 요괴워치 멜론냥 멜론빵도 발견!

 

여행내내 찾아다녔는데 파는 곳이 단 한군데도 없었다.

 

결국 이 이온에서 만나게 되는구나. 언제나 2개 이상의 소득이 있는 이온이야.

 

이 이후에도 이거 파는 곳을 전혀 보지 못했다는 이야기.

 

 

그리고 오전 중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제품이 남아있지 않고 네임택만 남아있는 멜론빵도 있었다.

 

다이이치빵의 포켓몬빵인데 '포켓몬 카드 들어있는 미니 멜론빵'

 

ㅋㅋ

 

이건 있었어도 안샀을 것 같군.

 

 

푸딩.

 

 

하겐다즈 로즈힙&라즈베리, 라벤더&블루베리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고있는데

 

눈앞에 바로 한큐 베이커리가..

 

예전엔 저-쪽 반대편에 있었는데 이쪽으로 옮겼네.

 

 

모든 빵이 100엔인, 저렴한 빵집이다.

 

그런데 하필 브레드팩토리 바로 앞으로 옮기다니..

 

 

멜론빵은 총 세종류.

 

멜론빵, 초코칩 멜론, 메이플 멜론빵.

 

메이플 멜론빵은 '메이플 멜론빵'인데 초코칩 멜론빵이 '초코칩 멜론'인 이유는 네임택의 한게때문인가...

 

 

 

사실 이 한큐 베이커리는 내가 본 일본 빵집들 중에서도 퀄리티가 매우 낮은 편이다.

 

일본 빵집들이 죄다 정갈하고 이쁘게, 정성스레 손이 많이 가는 제품들을 균일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만은 아니다

 

이런 곳도 꽤 보인다. 특히 노인들이 많은 지역에... 박리다매용 매장. 

 

 

인도에 그냥 앉아있는 비둘기들.

 

 

하루에도 자전거타고 수차례 왔다갔다하던 그 길.

 

이런저런 추억이 깃든 노다.

 

자전거 타고 asnas 편의점 앞 지나가면서 '여기서 이렇게 지내는게 일상이 되어있지만 귀국하고나면 이 곳, 이 장면이 그리워질 때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어느새 그로부터 4년이 훌쩍 넘었구나. 어차피 잡을 수도 없는데 느리기라도 하지, 쓸데없이 참 빠르다. 시간이란 녀석은.

 

에에잇- 감성에 젖어있을 때가 아니지. 우리는 잔뜩 쇼핑한 짐을 내려놓으러 다시 호텔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6. 10. 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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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트에 갔는데

 

첵스 초코 쿠키앤크림을 할인판매하고 있었다.

 

이거 나온 건 저번에 봤었는데 중요한 건, 라인프렌즈 브라운이랑 샐리 얼굴이 크게 그려져 있는 패키지의 첵스가 몇몇 보였다는 것.

 

보니까.. 기존 첵스 초코 쿠키앤크림말고 이렇게 라인프렌즈 피규어가 들어있는 첵스 초코 쿠키앤크림이 새로 들어온 것이었다.

 

아직은 다른 시리얼은 이 피규어 행사를 하지 않았고, 오로지 초코첵스 쿠키앤크림맛만!!

 

게다가 할인행사 30% 중이라 590g에 5580원!!

(원래 가격이 7980원인가.. 그랬던 것 같다.)

 

할인 행사도 이거랑 콘푸라이트만 하고 있었으니.. 안 살리 없지.

 

바로 라인프렌즈 피규어 들어있다는 초코첵스 쿠앤크를 하나 장바구니에 담았다.

 

 

쿠키앤크림첵스 20% - 화이트컴파운드

 

당연히 화이트초코는 아니고 코코아버터가 일절 들어가지 않은 화이트 컴파운드.

 

 

첵스초코와 달콤한 쿠키앤 크림의 환상적인 조화!

 

[고소한 쿠키파우더를 맛있게 뿌리고, 화이트 크림으로 코팅하면 완성!]

 

여기도 화이트 초코라고 써놓지 않고 화이트 크림이라고 잘 써놓았네.

 

해태 포키도 그렇고 켈로그 시리얼도 그렇고.. 화이트 초코라고 써놓지 않는군. 문제될 수도 있으니.

 

 

박스 뒤에는 이런 그림이.. ㅋㅋ

 

저 네가지 캐릭터의 피규어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들어있다고 한다.

 

나는.. 아는게 샐리랑 브라운밖에 없는데..

 

저 대머리만 아니었음 좋겠어. 개구리까진 괜찮아.

 

제발..

 

 

 

 

 

제발.!!!!

 

 

 

 

 

 

 

두둥

 

 

나왓!!

 

 

 

 

 

 

브라운이다..

 

사실 샐리도 크게 생관없었지만 가장 좋은건 역시 곰탱이 브라운이지!!

 

가장 괜찮은게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네 ㅎㅎ

 

 

두둥

 

 

그리고 첵스 초코 쿠키앤크림...

 

사실 난 포장박스의 이미지용 사진을 제대로 안보고 피규어 들어있다하고 할인도 하길래 산건데..

 

전부 쿠키앤크림 첵스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ㅡ.ㅡ;

 

오레오오즈 마쉬멜로처럼 중간중간 몇개 들어있는게 끝이었다. 나머지는 그냥 일본 초코첵스. ㅠㅠ

 

뒤늦게 읽은거긴 하지만 원재료명 및 함량에 쿠키앤 크림 첵스가 20% 들어있다고 하니까 딱 20% 들어있겠지 뭐.

 

 

먹어봤는데

 

오오.. 달아.. 그냥 초코첵스도 단데 이건 300%정도 더 달다.

 

그리고 일반 초코첵스에 비해 묵직하고, 바삭하다기보다는 우직우직한 식감이다.

 

그런데 코팅되어있는 화이트크림이 맛있긴하네.

 

 

브라운 피규어는 이만한 크기.

 

사온 20% 세일하고 있던 파스퇴르 후레쉬 우유와 함께 먹었는데..

 

 파스퇴르 우유 맛이 완전 일반우유처럼 되어버렸다.

 

예전의 그 고소하고 진한 맛이 없어 ㅡㅡ;

 

그래서 라벨을 살펴봤는데 여전히 63도에서 30분간 저온살균방식 사용하고 지방도 4g이나 되는데 왜 이런 맛이지..

 

여하튼 몇년 만에 먹어보는 파스퇴르 우유인데 나 국딩 저학년 때 충격을 줬던 그 엄청난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몇년 전 먹었을 때까지만해도 옛 맛 그대로였는데 말이지..

 

 

 

아 그리고 우유에 타먹어본 첵스초코 쿠키앤크림에 대해 말해보자면,

 

 

화이트컴파운드로 코팅된 화이트크림 첵스는 우유에 오래 들어있어도 불지 않는다.

 

만약 조금이라도 구멍이 뚫려있으면 그 첵스 과자 자체는 눅눅해지겠지만(화이트컴파운드의 식감은 변함없음) 

 

빈틈없이 코팅된 녀석들은 기존의 우직우직한 식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히려.. 차가운 우유에 넣으면 화이트 컴파운드의 유지때문에 식감이 그지같이 되어버림. 마치 크레용같은?

 

여하튼 우유에 타먹기에는 조금 별로였다.

 

나는 우유에 타먹을 때는 바삭파가 아닌, 바삭+눅눅을 선호함과 동시에 눅눅파라서 말이지.

 

바삭은 어차피 그냥 막 손으로 집어먹을 때 충분히 느끼기 때문에 질리니까 우유랑 먹을 때 만큼은 부드럽게 먹어주자- 라는 주의.

 

 

음.. 그런데 590g 역시 적네..

 

손으로 마구 집어먹다보니까 순식간에 다 사라졌어..

 

화이트 크림 첵스는 맛있어서 안골라먹고 아껴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네. 쳇. 20%라니..

 

 

 

라인 프렌즈 피규어가 들어있는 켈로그 씨리얼, 첵스 초코 쿠키앤 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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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있는 월드스퀘어(월드마크 푸르지오)에서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국화축제를 한다고 한다!

 

10월 14일에 개장하여 10월 말까지 한다고.

 

평소에도 자주 가는 곳이라 부리나케 달려갔다.

 

 

월드스퀘어 광장에 형형색색 예쁜 국화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다.

 

꿀벌들은 위잉위잉 여기저기 분주하게 날아다니고 있었고

 

이와는 대조되게, 광장 주변 여기저기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청명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향긋한 국화와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픈한지 한달 정도 된 교보문고도 저 멀리 보인다.

 

광교에 교보문고가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누군가가 지어낸 소문이라 생각했었는데

 

 이 월드스퀘어에  교보문고가 들어선 것을 내 두 눈으로 보고나서야 믿을 수 있었다.

 

역시 최근에 오픈한 곳이다보니 시설이 좋아서... 심심할 때 잠깐 책보러 가곤 한다.

 

점점 손님들이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은 아니겠지.

 

 

광교 월드스퀘어의 상징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계탑.

 

종까지 달려있지.

 

 

최소 5가지 색의 국화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엄청 큰 국화는 아니고 꽃봉오리 하나하나가 아담한 사이즈의 국화였다.

 

 

우리도 잠시 앉아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조용하고 좋은 분위기라 자주 오는 광장..

 

약 1년 전에 비해서 정말 사람이 많이 늘어났다.

 

앞으로도 점점 더 늘어나겠지.

 

 

바닥에 떨어져있던 국화를 집어 온 아리.

 

이 빨간 색 국화가 가장 예쁜 것 같다.

 

뭐, 꽃 자체가 예쁘긴 하네. 이래서 다들 국화축제를 좋아하는건가보다.

 

 

교보문고 입구.

 

요즘엔 거의 항상 창가 쪽 테이블은 꽉 차있다. 다들 독서를 좋아하는군.

 

 

돌아다니다가 2층에서 찍은 광장.

 

여기서 보니까 더 에쁘네! 노란 색이 많긴 하구나.

 

보는 사람 기분까지 밝-게 만드는 꽃들이다.^^

 

 

여기는 저 월드스퀘어 광장으로 가는 입구.

 

이 쪽 거리도 꽤 맘에 드는 곳이다.

 

잘 꾸며놓은데다가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거리.

 

카페도 꽤 되고, 음식점과 옷가게가 주로 입점해있다.

 

이 쪽 방면 광교 월드스퀘어에 입점한 음식점 들 중에서는 MR.카레라고 하는 카레 전문점, 즉석 떡볶이 전문점인 고양이부엌,

 

스테이크 전문점인 슈퍼스테이크, 김밥전문인 바르다김선생, 정말 맛있는 버거집 토니버거,

 

그리고 저렴한 테이크아웃 음료 전문인 쥬씨와 떼루와를 이용했었다.

 

그 중에서도 토니버거는 정말 괜찮아서 내가 좋아하는 버거킹이나 KFC보다 더 자주 갔었다.

 

오픈한지 1년밖에 안 된 월드스퀘어지만 은근히 여기서의 추억거리가 많은 것 같네.

.

 

 

 

 

빵 사진이 아닌 음식 사진을 별로 찍는 타입은 아닌지라 남아있는 사진은 별로 없지만

 

딱 봐도 임팩트가 장난이 아닌 걸 알 수 있다.

 

주력제품인 투빅버거는 맘스터치의 싸이버거와 비교하자면 가격은 몇백원 차이지만 크기는 정말 압도적이고 맛 또한 정말 끝내주는 제품이다.

 

그러면서 감자튀김도 여러 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다가 케이준의 경우는 정말 맛있다...

 

또한 버거킹이 괜찮은 이벤트를 하고 있지 않은 이상은 버거킹VS토니버거의 경우 무조건 토니버거로 갈 정도로 내가 애정하는 햄버거 가게다.

 

인절미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일반 아이스크림도 가격 저렴하고 맛있는 곳..

 

 

 

생각해보니 우리 첫 커플링도 저~기 보이는 로이드LLOYD 광교점에서 했던 거였다.

 

그리고 이 광교 월드스퀘어의 많은 카페들 중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간 곳은 로이드 바로 옆에 위치한 블랙라인 커피.

 

이미 쿠폰 10장을 다 찍은 곳인데, 커피보다는 주로 음료를 마시러 갔었다.

 

이쪽 방면 음식점도 꽤 많은 곳을 갔었는데

 

오픈한지 별로 안 된 맘마미아 도시락에서도 도시락도 사먹어보고,

 

홍춘천 치즈닭갈비 광교점에서도 먹어보고,

 

육족에서 족발도 먹어보고..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갔던 곳은 역시 홀썸치킨!

 

맨 처음에 공사하고 있을 때는 '치킨집 들어온다고 써져있긴 한데.. 뭐 이렇게 칸막이가 많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크-게 공사했었다.

 

실제로 공사 완료 후 오픈한 홀썸치킨을 보니 상상 이상으로 넓어서 입이 벌어질 정도였지.

 

그런데 한번쯤 들어가보고 싶은 인테리어와 분위기였고, 손님들이 꽤 많았기에 벼르고 벼르다 올해 5월 말에 처음으로 가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우선 재료를 정말 좋은 것을 쓴다고 한다. 화학첨가제는 절대 사용하지 않고, 무항생제 닭과 천연재료사용.

 

확실히 양념소스는 이런저런 재료들을 갈아서 만든 느낌이 강했다. 갈려있는 각종 채소, 과일들 과육이 느껴질 정도니까.

 

그러면서도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하고 차별화 된 맛이었는데 그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엄청 맛있다는 것.

 

이제까지 먹어본 치킨 중에서 가장 맛있는 곳 같다고 아리가 인정할 정도니까..

 

그 이후로도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갔는데

 

개인적으로 크리스피 순살 파닭과 오리지널 양념, 오븐구이 마늘을 추천한다..

 

많은 메뉴를 먹어보긴 했지만 아직은 다 먹어보진 못해서 모든 메뉴 섭렵이 목표!

 

운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항상 직원들이 하나같이 다 친절했기에 여전히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는 치킨집이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왕나쵸와 칠리소스도 맛있고,

 

최근에 갔을 때는 이벤트로 인해 반마리를 서비스로 먹게되어 더더욱 마음에 든 곳이다.

 

다른 곳에도 매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여긴 나와 아리의 인생 치킨집...

 

신도시라서 그런지 이 근처 치킨집들(비비큐, 처갓집, 치킨마루, 땅땅치킨, 피치 등)이 이상할 정도로 배달 속도나 제품 맛, 서비스 면에서 다들 흠잡을 곳 없는 플레이(?)들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고의 치킨집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주저없이 홀썸치킨을 꼽을 수 있다. 독보적이고 넘사벽이야.ㅡㅡ;

 

 

 

그리고 아리랑 자주 놀던 월드스퀘어의 숨겨진 장소...라고 하기엔 좀 많이 오픈되어있는 곳인가? ㅎㅎ

 

 

밤이 깊어져도 월드스퀘어의 국화축제는 끝나지 않는다.

 

밤에 국화도 볼 겸 해서 산책나온 가족 연인,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선선한 밤 공기와 함께 활짝 핀 아름다운 국화들 사이로 여유롭게 걸으며 국화축제를 즐기니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안정이 되며 편안해지는 것은 왜일까.

 

 

10월 말 광교 월드스퀘어의 국화축제가 끝날 때 까지 자주 갈 생각이다.

 

관심있는 분들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실 때 방문하여 국화축제를 즐기시는 것을 추천한다.

 

by 카멜리온 2016. 10. 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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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파이브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신나게 놀던 우리는, 오후 6시가 다 되어가는 걸 확인하고는 헵파이브를 빠져나와 호텔에 들렀다가 아베노로 향하기로 했다.

 

그런데 가는 도중.. '어? 여기는 그 가게가 바로 앞에 있는데...' 하고 떠오른 그 곳.

 

타코야끼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게인 '타코노테츠(蛸の徹)'

 

아리가 관심을 보일 것 같아서 바로 향했다.

 

타코노테츠 위치는 헵파이브 건물 뒤 쪽.

 

 

다행히 좌석이 남아있었는데, 우리가 들어가고 얼마 안있어 모든 좌석이 꽉 차버렸다.

 

 

타코야끼 만드는 방법 가이드가 좌석 바로 옆에 붙어있다.

 

 

구비된 각종 재료들.

 

타코야끼 소스는 두 종(일반/매운맛)이고, 이치미와 아오노리 텡카스 베니쇼가 등등이 준비되어있다.

 

 

타코야끼를 주문하면 직원이, 재료 가지러 갔다오는 사이에 철판에 기름칠을 좀 해놓으라고 말하고 간다.

 

기름칠은 옆에 준비되어있는데 철판 모든 면에 치덕치덕 기름솔로 발라주면 OK.

 

 곧 직원이 되돌아와서 이렇게 문어를 통통 넣어준다.

 

만약 타코야끼가 아닌 조금 특이한 타코야끼(라고 부르긴 뭐하지만)를 주문하면 문어가 아닌 다른 걸 넣어줌.

 

 

약코네기 썰어놓은 것도 듬뿍 올려주고

 

 

반죽까지 부어주고 간다. 이 이후부터는 전적으로 자신이 직접 담당하여 만들어야 한다. ㅎㅎ

 

반죽 부어놓은 상태에 각자 취향에 맞춰 텡카스와 베니쇼가를 넣어서 반죽을 익혀주면 되는데,

 

나는 베니쇼가 듬뿍, 아리는 베니쇼가 제로.

 

다음 순서로 진행하기위한 반죽 상태가 되기까지는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대략.. 10분 가까이?

 

 

조금 많이 진행된 상태.

 

밑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저렇게 뒤집어주면 된다.

 

 

아리도 열심히 완성해 가는 중.

 

 

완성된 타코야끼! 두둥.

 

조금씩 더 굴려주면서 익었다 싶으면 접시로 옮겨서 기호에 맞춰 토핑을 올려주고 먹어주면 된다.

 

 

내 타코야끼.

 

 

매운맛소스 뿌리고 가스오부시 올리고 아오노리랑 이치미까지.

 

아쉽게도 마요네즈랑 카라시는 없는듯..

 

뜨거우니까 입 데지 않게 후후후 불어가며 먹어줘야 한다. 후후후..

 

타코야끼 직접 만들어 먹는 곳을 가고 싶다면 타코노테츠를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오사카에 놀러온 타 지역 일본인에게도 유명한 가게.

 

 

타코야끼를 다 먹고난 우리들은 19시에 호텔로 향하였고, 짐을 내려놓고 간단한 차림으로 산책나가듯 아베노역으로 향했다.

 

오사카오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인 아베노!

 

예전에는 그리 번화한 곳이 아니었는데, 아베노 하루카스 완공되고 점점 더 규모가 커져가는 곳.

 

옆의 도부쯔엔마에까지 계속 공사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몇년 뒤면 츠텐카쿠까지 이어질 것 같아. ㅡ.ㅡ;

 

 

아베노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아베노 하루카스로 향했다.

 

시간이 촉박해..!

 

아베노 하루카스 입장이 21시 30분까지만 가능해서 일단 올라가고 봐야지.

 

이번엔 이 아베노 하루카스때문에 공중정원 전망대는 일정에서 빼버렸다.

 

높이도 워낙 차이나는데다가 아베노에는 꼭 가긴 할거였으니까 새로 오픈한 하루카스를 봐줘야지.

 

공중정원은 워낙 많이 가서 질리기도 하고.. 사실 볼 것도 없고..

 

윗 사진의 캐릭터가 하루카스의 캐릭터인가보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 당일권 판매중.

 

하루카스 300은.. 전망대가 지상 300m의 높이에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아베노 하루카스는, 도쿄 스카이트리와 도쿄타워 다음으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타워형 건물이 아닌, 순수한 건물로만 본다면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볼 수 있다. 총 높이 301m.

 

내가 일본에 있을 떄 내내 공사하던 건물이었는데 2010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에 개장하였다.

 

예전에 아직 공사중일 때 킨테츠 전철 타면 꼭 이 킨테츠 아베노 하루카스 홍보를 하고 있어서

 

킨테츠가 돈 좀 많나보네~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대단한 건물이었잖아??

 

일본 최고 높이의 빌딩이라니..

 

전망대는 58층부터 60층까지고, 이 아베노 하루카스가 개장하기 전까지 오사카의 하늘을 담당했던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 높이가 173m이니,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634m인 세계 2위 높이 건축물 도쿄 스카이트리와 비교하면 하루카스가 절반 수준도 안되긴 하지.

 

스카이트리의 전망대는 350m와 450m에 각각 위치해 있어서 그것 또한 하루카스보단 높고...

 

 

뭐, 스카이트리는 스카이트리고 그건 다음에 다시 도쿄 갔을 때 가면 되는거고 하루카스는 하루카스인겨.

 

 

입장권 가격은 1500엔.

 

한 시간 정도면 다 볼 듯 싶네.

 

 

59층.

 

 

어... 확실히... 공중정원보다 훨씬 높은게 느껴진다.

 

이런 시야라니.

 

 

오사카의 야경이 매우 잘 보인다.

 

저~~ 멀리 오사카성 천수각까지 매우 잘 보인다.

 

이런데 올라오면 역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찾는 재미지.

 

공중정원도 찾아보고 츠텐카쿠도 찾아보고 큐즈몰이나 텐노지동물원도 찾아보고..

 

 

사람은 많지도 적지도 않고 딱 좋았다.

 

아니. 굳이 말하자면 생각보다 적었다고 해야할까.

 

입장 마감시간이 다 되가는 시간이라서 그럴지도.

 

 

 

 

 

돗자리 펴고 게속 앉아서 구경하고 있는 한국인들.

 

역시 오사카엔... 한국인들이 참 많았다. 특히 여자들끼리 여행 온 그룹이 많은 듯.

 

 

꽤 높다..

 

어떤 도시든 야경은 멋지군..

 

 

 

한시간 정도 구경을 마치고 내가 좋아하는 큐즈몰을 구경!

 

빵집은 아베노역 쪽에 있는 메종카이저와 큐즈몰에 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에 모두 들렀지만

 

생각보다 땡기는 게 없어서 그냥 패스.

 

대신 큐즈몰 지하의 큰 마트를 구경했는데, 나름 소득이 있었다. ㅎㅎ

 

 

그리고 마트 나와서 자주 들리는 큐즈몰 1층 상크스에 방문했는데,

 

역시 여기서도 소득이..

 

그리고 이건 흥미가 가는 녀석이라 구매해봤다.

 

이 상크스는 항상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써붙여놓고 특이한 제품도 많은데

 

이건.. '리뉴얼! 떡같은 치즈케익 - 떡 생지에 크림치즈, 치즈페이스트, 사워크림, 레몬과즙을 넣었습니다.' 라고.

 

 

그래서 하나 사서 먹어봤는데 음.... 별로야....

 

 

그리고 아리가 고른,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나나 카스테라'

 

음. 도라에몽 만쥬 같은 녀석이라고 보면 된다. 나도 이거 사본 건 처음이네;;

 

 

안에는 바나나맛 앙금이 들어있는데.. 물....!!!

 

물!!!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중.

 

 

이것도 아리가 아까 ufo 캐쳐로 뽑은 리락쿠마 인형.

 

 

호텔있는 역에 도착했는데 어느 새 시간이 11시.

 

살짝 배가 고프기도 하고.. 맛있어보이는 라멘집이 근처에 있어서 라멘 먹을까 하다가 이 시간에 기름진거 먹기 좀 그렇고 해서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모스버거로 향했다.

 

일본 가게들은 문을 일찍 닫아서 여기도 9시 정도면 문 닫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12시까지 한다고.

 

호텔 들어갈 때랑 나올 때마다 계속 눈에 띄어서 가야지.. 했는데 정말 가게 될 줄이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다.

 

한국 모스버거에서처럼, 받은 번호판을 테이블에 놓고 기다리면 직원이 직접 가져다준다.

 

 

 

아리가 이틀 내내 차고 다닌, 고베 모자이크에서 산 풍경 귀걸이.

 

 

주문한 버거들이 등장!

 

 

아리가 먹은 까츠버거

 

 

내가 먹은 치즈 모스버거.

 

 

월요일도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원래는 아베노도 많이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우메다조차 제대로 다 못봤어;;

 

그랑프론트 오사카도 거의 못봤고, 나카자키쵸는 가지도 못했지..

 

EST랑 LOFT도 못갔고 만다라케도 못갔네. 공중정원은 패스하고, 돈키호테는 일요일에 미리 갔어서 다행.

 

우메다든 난바든 제대로 구경하려면 하루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하루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군!

 

 

 

by 카멜리온 2016. 10. 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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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프론트 오사카에 들어가서 키르훼봉이 어디있는지 지도를 살펴봤다.

 

음.. 여기있군..

 

근데..

 

그랑 프론트 오사카..

 

너무 넓고 복잡해;;

 

사람이라도 적으면 좋겠건만 사람도 바글바글.

 

그래도 헤매다가 겨우 키르훼봉 그랑프론트오사카점을 찾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었다.

 

입장까지는 40분 정도 기다려야한다고..

 

우선 줄을 섰다가, 시간이 없기에 그냥 매장에서 먹는 건 포기하고 사서 한큐에서 먹기로 했다.

 

 

매장 한정, 계절 한정 제품들도 많이 보였는데

 

우리가 산 건 그랑프론트 오사카점 한정 타르트와 가을 한정 타르트.

 

물론 매장 한정 타르트들도 시즌에 따라 바뀐다는 것.

 

9월에는 고구마브류레와 유자 타르트가 그랑프론트 오사카점 한정 타르트였는데

 

10월..에 바뀌지는 않을 것 같고, 겨울되면 바뀌겠지. 매장한정도.

 

 

화려한 타르트들.

 

키르훼봉은 역시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도쿄 긴자의 키르훼봉이 첫 방문이었고, 그랑프론트 오사카 키르훼봉이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 방문은 아마도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의 키르훼봉이 아닐까 생각 중.

 

그런데 거기 사람 진짜 많을 것 같은데...

 

 

그랑프론트 오사카에서 빠져나와 한큐로 향하던 중, 다이마루 우메다 [고찌소- 파라다이스]에 다시 들렀다.

 

그러다가 케니히스 크로네에 눈길이 갔는데

 

몽푸딩(몽블랑푸딩), 망고 파르페, 후르츠 그란, 듬뿍 딸기 파르페, 몽블랑 파르페, 티라미스 컵, 티컵 몽블랑 등 푸딩과 파르페같은 것들이 많았다.

 

 말차젤리나 커피젤리도 팔고.. 허나 난 젤리 싫어하니 파르페랑 푸딩으로...

 

 

이미 키르훼봉 타르트를 손에 들고있긴 하지만

 

아리가 여태껏 제대로 된 몽블랑을 못먹었기에(몽블랑 찹쌀떡이 끝 ㅡ.ㅡ;)

 

'이 몽블랑 파르페(モンブランパフェ) 먹어볼까?' 하니까 '응!' 해서 바로 구매.

 

케니히스 크로네는 뭐, 믿고 먹을 수 있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타카노!

 

신주쿠 타카노였나.

 

신주쿠 갔을 떄 본점에 갔는데 매장의 엄청난 포스에 압도되었던...

 

그리고 그 본점 지하 2층이었나 과일디저트 부페인가 하는 곳이 있는데

 

남자는 여자와 동반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는 팜플렛의 문구가 가장 충격적이었지.

 

그런거보면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의 시선을 덜 의식하지 않는다는 일본도, 성별에 따라 제한되는 장소가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예를 들면 스티커사진기 잔뜩 놓여져있는 샵은 남자는 꼭 여자와 동반해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 않고...

 

여자는 혼자서 요시노야, 마쯔야 같은 덮밥집이나 타치구이소바(서서먹는 소바가게) 같은 곳 가기 좀 힘든 분위기이고...

 

뭐, 그런건 각 나라의 문화일 뿐이니까.

 

 

 

 

키르훼봉의 타르트 두 종류.

 

 

케니히스 크로네의 몽블랑 파르페.

 

 

 

 

 

한큐백화점에서 나와서 지상으로 올라간 우리는 한큐 삼번가로 향했다.

 

키디랜드에 가기 위해!

 

이미 고베 모자이크의 키디랜드를 그저께 갔다오긴 했지만 원래 목표로 했던 곳은 우메다의 키디랜드니까

 

그리고 여기 캐릭터샵이 은근 크지.

 

 

할로윈이 아직 50일은 남았는데 죄다 할로윈 분위기-

 

 

한큐 삼번가는 정말 구경할 것이 많다.

 

 

메.. 멜론빵.

 

 

소니엔젤도 잔뜩 보이고...

 

 

새로 나온 녀석들.

 

귀엽네. 토깽이랑 어.. 코끼리?

 

 

여기저기 구경하다 발견한 카멜레온들.

 

 

도큐한즈에도 있던 녀석이군.

 

근데 묶여있는게 뭔가 안쓰럽다.

 

 

그리고 드디어 방문한 우메다 한큐삼번가의 키디랜드 - 리락쿠마 스토어

 

 

정말 귀여운 코리락쿠마찡.

 

근데 곰이면서 맨날 귀여운척 고양이 코스프레 하는건 왜냐.

 

곰냥이냐.

 

 

여행 내내 편의점도 자주 들러줬는데, 멜론빵은 뭐가 있는지, 호로요이는 어떤 어떤 종류 있는지 확인을....

 

그런데 이 asnas 편의점에서, 이제껏 못본 여름한정 살구 호로요이를 발견했다.

 

이건 아마 8월까지만 판매했을텐데, 여긴 아직 재고가 남았었나보다.

 

다른 곳들은 정말 단 한군데도 이걸 팔고있지 않았거든. 그래서 일단 구매~ 

 

 

그리고 듬뿍 호두 멜론빵을 발견했는데.. 이것도 여기서만 팔고 있었다. ㅡ.ㅡ;

 

그런데 이건 이미 예전에 먹어본거니 패스.

 

 

대신 여기서만 팔았던 이 멜론빵은 구매.

 

처음 보는거여.

 

한큐 삼번가 구경을 마친 우리는 헵파이브로 향했다.

 

 

우메다에는 구경할 곳이 워낙 많지만 일단 헵파이브.

 

헵파이브에 뭐하러 왔냐면... 관람차는 아리가 높은 곳 무서워하는데다가 놀이기구를 잘 못타서 패스.

 

쇼핑은..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패스.

 

그렇다면 대체 왜! 헵파이브?

 

아리가 파르페를 먹고 싶어하길래 파르페 가게가 많은 헵파이브로 온 것이야!

 

여기 파르페 가게 많으니 파르페 먹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위 사진은 '컬러풀 70cm 파르페'이고, 이걸 혼자서 다 먹은 사람들의 연도별 사진첩이 같이 전시되어 있다. ㅋㅋ

 

 

 

 

여긴 파르페와 와플 전문점.

 

꽤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왔다.

 

 

우리가 먹은 메이플 와플과

 

 

말차 팥 파르페.

 

맛있긴 했는데... 먹는 중에 바퀴벌레 중간 크기만한거가 쇼파에 돌아다니는 걸 발견.

 

아리가 쇼파 쪽에 앉아있었고 나는 반대편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바퀴가 순식간에 쇼파 틈으로 사라져버려서

 

아리에게 아무 말 말고 자리 바꾸자고 하고, 쇼파에 앉자마자 직원들을 불렀다.

 

그리고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쇼파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말했는데, 의외로 직원들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것 아닌가.

 

그냥 괜찮냐고만 몇변 물어봄. 바퀴벌레가 어디로 갔냐고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찾아보려 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다른 손님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일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고 언급을 자제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 표정을 보면 그건 딱히 아닌 듯 했다.

 

그냥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서, 당황하여 빨리 자리를 피하려고 하는 그런 느낌이 강했다.

 

아니면 매우 젊은 여자 알바생(?)들뿐이라 바퀴벌레를 무서워하는 것일지도.

 

 

뭐 이해는 된다만 난 그 이후로는 먹는데에 집중 할 수 없었고 좌불안석이었다.

 

갑자기 내가 앉은 쇼파에서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일이고...

 

 

 

그리고.. 계산할 때도 주문 받은 알바생이 주문내역을 써놓지 않아서 우리가 뭐 주문했는지도 모르고

 

우리에게 되묻고 있음. ㅡ.ㅡ;

 

캐셔 가니 빌지를 가져오란다. 그런거 주지도 않았는데.

 

그래서 알바생들과 함께 뭐 먹었는지 확인하고 얼마 내야하는지 계산했다.

 

그리고...

 

나하고 저 가게는 안맞는 것 같아 라고 중얼거리며 윗 층으로 가려고 이동하는데

 

전에는 없었던 더 화려한 파르페 가게들이 많이 있어서 좌절.

 

게다가 가격도 더 저렴하군..

 

저 가게는 앞으로 절대 안가.

 

몇년 전부터 눈여겨 봐뒀던 곳인데...

 

 

 

 

그리고 윗 층올라가기 전에 발견한 구데타마 카페.

 

난바에도 있던데 여기도 있네. 구데타마가 요새 인기가 좋나보다.

 

 

그리고 헵파이브의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이 층 바로 윗층에는!

 

 

한층 모두 게임센터다.

 

절반 정도는 인형뽑기(ufo 캐쳐)가 있고 절반 정도는 게임기.

 

그리고 이 윗층이 스티커사진기가 잔뜩 있던 층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걸로 바뀐 것 같다.

 

스티커 사진기는 지금 이 게임센터에 몇개 있는게 끝..

 

 

여기서 이런저런 인형뽑기를 했는데..

 

나보다 아리가 더 잘 뽑는다. ㅡ.ㅡ;

 

 

아리가 뽑은 네코아쯔메 냥이~~

 

나는 계속 실패 OTL 흐긓ㄱ흑.

 

난 뽑지도 못하고 여기서만 2000엔은 넘게 날린 듯 싶다. ㅡ.ㅡ;

 

이런데에는 소질 없는 듯.

 

by 카멜리온 2016. 10.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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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일어났는데... 오늘도 맑네. 상쾌하게 우메다 구경을 갈 수 있겠어!

 

토요일 일요일 모두 저녁식사만 밥다운 밥을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아침부터 밥을 먹고 출발하기로.

 

밥심이 중요하지.

 

 

 

아침이니까.... 일본 오면 꼭 한번씩은 들러주는 돈부리집에 가서 덮밥이나 먹어보기로 했다.

 

요시노야-마쯔야-스키야 등 여러 가게 중 이번에는....

 

마쯔야. 너로 정했다!

 

 

 

 

나는 일반 규동(마쯔야는 '규메시'지만) 보통으로. 290엔.

 

사실 이거 먹으러 오기 전에도 간식을 먹었기 때문이지.

 

 

시치미 듬뿍 뿌려주고 맛있게.

 

 

아리가 고른건 김치 갈비동(キムカル丼) 보통. 490엔.

 

먹고나서 바로 우메다로 향했다.

 

 

우메다에 도착하자마자 들른 곳은 한큐백화점.

 

이른 아침부터 지하식품관 빵집들부터 돌아다녔다.

 

언제 와도 예술적으로 빵 진열해놓는 BOULANGERIE UN.

 

'

 

이번에 처음보는 빵인 스베라나이빵 - 엔사이마다

 

 

신상품이라고 하는 베니하루카 데니쉬紅はるかデニッシュ)

 

가을 한정이구만.

 

 

멜론 드 파리.

 

어.. 생각해보니 블랑제리 UN에서 홍차 멜론빵을 먹었을 뿐, 이건 처음보는거네.

 

 

그리고 우메다의 바통도르 매장.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멀리서 자세히 보니

 

두둥

 

한정제품!!

 

것도 여름 한정제품! 9월인 현재, 이게 곧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군.

 

게다가 하루 수량한정!!! 게다가 멜론!!

 

이건 사야해

 

그래서 바로 줄 서서 구매했다.

 

일반 바통도르보다는 비싼데다가 요것들은 냉장제품이라는 특이사항이...

 

밀크는 필요없고, 유바리 멜론 바통도르를 두 상자 샀다.

 

 

안데르센

 

 

그리고 한큐는 역시.. 케익집이 참 많아.

 

예전에는 한신이 더 많다고 느꼈지만 리뉴얼 후에는 한큐는 넘사벽 존재가 되어버렸다.

 

 

몽블랑.

 

가을 되었다고 모든 케익집이 다 몽블랑을 판매하더라. 메인으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우리가 간 곳은

 

바로 잇신도一心堂

 

여기는 과일찹쌀떡 혹은 과일모찌를 파는 가게로, 유명한 곳이다.

 

2년 전쯤부터 한국에도 잠깐 붐이 일어서 유사 매장이 매우 많았던, 그리고 현재도 많은 그 과일찹쌀떡 맞다.

 

딸기찹쌀떡이 메인인 그 매장들.

 

일본에는 과일찹쌀떡으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유명한 가게들이 꽤 되는 편인데, 잇신도도 그 중 하나이며 예전에 내가 나고야에서 사 먹었던 멜론 찹쌀떡 매장인 요로켄 또한 그런 곳이다.

 

 

예전에 잇신도의 이 부스 앞까지 왔다가 배불러서 그냥 돌아간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아리와 함께 사먹기로.

 

 

 

완숙 후르츠 찹쌀떡(完熟フルーツ大福)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감 키위 배 연유딸기 딸기쯔부앙 딸기시로앙

레드멜론 귤 몽블랑 파인애플 포도 머스크멜론

 

 

두둥.

 

멜론이 두 종류나 있어!

 

여기 대단한 곳이군.

 

 

 

메뉴를 보면 사진과 함께 더 자세히 나와있는데,

 

상시 판매하고 있는 제품과, 계절에 따라 판매유무가 갈리는 제품을 상세히 설명해 놓고있다.

 

머스크멜론, 파인애플, 키위는 365일 구매 가능한 제품.

 

 

이건 가을한정인 몽블랑 찹쌀떡.

 

303엔!

 

 

그리고 머스크멜론 찹쌀떡과, 레드멜론 찹쌀떡.

 

머스크멜론 찹쌀떡에는 크림치즈가 들어갔다고 한다.

 

그래서 더 비싼가? 443엔과 357엔이라니.

 

 

아리가 고른건 몽블랑, 내가 고른건 레드멜론.

 

 

무지 파우치와 무지 거울로 뭔가를 고치고 계시는 아리님.

 

 

먹고 싶은 것은 무지 많지만 위는 한계가 있다..

 

 

몽블랑~~ 여기도 저기도 몽블랑~~~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동크.

 

한신백화점 지하 식품관이 뭔가 공사중이라 내부가 많이 바뀌어 있었고

 

 헨제루랑 동크가 있던 방향은 아예 들어갈 수 없었다.

 

동크도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빵들이 가지런하니 이쁘네.

 

 

한신에서 지나가다 발견한, 처음 본 멜론빵.

 

 

혹시나 싶어서 들러 본 르비앙 한신백화점 le bihan에도 새로 나온 멜론빵은 없었다.

 

기본 멜론빵만 자안뜨윽~

 

 

한신백화점에서 다이마루백화점으로 넘어간 후 단스마르셰에서 본 구운 버터 멜론빵.

 

여기도 엔사이마다 빵이 있네. 자세히 보니 스페인의 대표적인 빵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여기가.. 어디였더라.. 저 네임택은...

 

음..

 

히지리안!

 

히지리안의 도테카! 멜론빵.

 

도테카!는 도테카이(무지 큰)와 같은 뜻일 듯.

 

근데 히지리안에서 작년에 이것보다 훨씬 큰, 이제까지 내가 본 멜론빵 중 가장 큰 멜론빵을 팔았었는데 ㅡ.ㅡ;

 

이런 녀석이 도테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어도 되는것인지.

 

 

히지리안에 새로 나온 녀석들이 있어버 눈길이 갔다.

 

얘네가 이렇게 컬러풀한거 만들고 그러는 애들이 아닌데..

 

트로피컬 키위와 블루베리, 트로피컬 망고

 

 

아직 리쿠로오지상을 보지 못한 아리를 위해 다이마루 우메다의 리쿠로 오지상 치즈케이크 가게에서 만드는 거 구경.

 

허나 아리는 치즈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

 

특히 이런 수플레 치케를...

 

 

다이마루에서 또 구경. 하브스도 보고.. 케니히스 크로네나 앙리 샤르팡티에 등도 보고..

 

 

 

 

 

그리고 찾아간 곳은, 다이마루 백화점의 도큐한즈!

 

이미 그저께에 고베의 도큐한즈를 보긴 했고, 내일은 신사이바시의 도큐한즈를 구경할 예정이지만

 

그 두 도큐한즈와는 달리, 다이마루의 도큐한즈는 나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 같이 구경하기로 했다.

 

백화점 층 일부를 사용하되, 총 세개층(10~12층)으로 이뤄져 있는 도큐한즈.

 

내가 방문했던 고베나 신사이바시, 도쿄 이케부쿠로의 도큐한즈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것에 반해, 우메다의 이 도큐한즈는 아베노나 시즈오카의 도큐한즈처럼 특정 건물 내에 입점한 것이기에 규모가 작겠거니 생각했는데

 

ㅡ.ㅡ;

 

 

크다.

 

조금만 구경하고 가야지 했는데 타임워프 한 듯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졌어.

 

 

이 우메다 도큐한즈에서 발견 한 것은..

 

두둥

 

카멜레온 피규어!!

 

오오.. 카멜레온 제품 찾기 진짜 어려운데, 이걸 팔다니..

 

역동적이고 컬러풀하긴 한데 그다지... 귀여운 편은 아니네, 너무 리얼리티를 추구하는군;;

 

 

 

그런데 신기하게도 바로 옆에도 카멜레온이 또 있었다.

 

근데... 다른 동물들에 비해 너희는 왜이리 크니.

 

 

두 녀석을 모아봄.

 

음..

 

둘 다 꽤나 비쌌던지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생일선물 사라고 아리 어머니께서 주신 돈이 있었기에!

 

과감히 하나 질렀다.

 

헤헤 카멜레온이다.

 

 

아리는 계속 화장품 쇼핑.

 

일본에서만 살 수 있는 녀석들 위주로 구매.

 

여행 내내 매일매일 화장품을 조금씩 조금씩 구매했다.

 

 

세잔느 CEZANNE

 

난 처음보는 브랜드군..

 

 

 

'이거 살래!'

 

 

도큐한즈 갈 때마다 유심히 보게 되는 제과제빵도구 코너.

 

새로 나온 고양이세수하는 고양이 쿠키틀이 탐난다.

 

 

하지만 이 녀석을 발견해서 이걸로.. ㅎㅎ

 

 

부탁받은 제품도 발견해서 구매.

 

 

도큐한즈에서 엄청 오랫동안 구경하다가, 다이마루 백화점의 명소, 포켓몬센터 오사카로 향했다.

 

 

예전에 두어번 와봐서 아는거지만 사실 그리 볼 건 없는 곳.

 

그냥 굿즈만 좀 있을 뿐이다. 그래도 구경만으로 재미있으니..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변신! 메타몽!'시리즈.

 

삐츄, 라이츄, 식스테일로 변신한 메타몽. ㅋㅋ

 

 

할로윈이라고 할로윈 펌킨 피카츄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거 작년거 재고냐?

 

2015로 적혀있는데.

 

 

구경하다가 다시 도큐한즈.

 

아까는 11, 12층의 도큐한즈를 구경한 후 바로 포켓몬센터로 간 거였고, 이번에 온 곳은 10층.

 

이런저런 구경할 때는 딱히 사진을 찍진 않지만 꽤 괜찮은 제품이 보여서 찍어봤다.

 

pop 보드, 블랙보드를 데코할 수 있는 멋진 스티커들.

 

 

이름하여 데코레이션 실.

 

국내에서도 판매할 것 같기도..

 

 

파인애플 바움쿠헨.

 

일본의 국민 사탕 중 하나인,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파인애플 사탕의 포장지를 그대로 사용한

 

파인애플 바움쿠헨이다.

 

 

도큐한즈에도 가챠가 엄청나게 많았는데..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거 하나 발견.

 

할로윈 피카츄!

 

다섯 종류 중 하나가 나온다는데...

 

 

뽑아봤는데

 

네.

 

3개 뽑았는데 어떻게 2개가 중복이지;;;

 

 

그리고 도큐한즈 카멜레온 스티커.

 

그저께 고베 도큐한즈 갔을 때 이거 색 다른 버전을 핸드메이드로 만든거 판매하고 있었는데

 

구매하고 싶었지만 안 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쉽네. 역시 사고싶을 때 사야 후회안해. ㅋㅋ

 

색 다른 버전은 현재는 고베에서밖에 안파는 듯 싶다.

 

 

 

도큐한즈 구경 끝나고 그랑프론트 오사카로!

 

 

by 카멜리온 2016. 10. 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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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치로루 초콜렛.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키나코모찌 ; 인절미 콩가루 맛 초콜렛.

 

그게 일본에서는 아이스크림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다.

 

나온지는 꽤 된 듯 싶다. 포장지에 '모찌 소스 15% 증량!!'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으니.

 

 

 

이것이 바로 일본의 키나코모찌 아이스 바.

 

きなこもち ICE BAR

 

포장지가 키나코모찌 초콜렛과 동일해! ㅎㅎ

 

정말 치로루 초코에서 발매한건가봐.

 

 

 

요 정도 크기.

 

생각보다 아이스크림 길이가 짧구만. 정사각형 될랑말랑하는 세로 가로 비율인데.

 

 

겉에는 키나코 초콜렛이 코팅되어 있었다.

 

이건 마치 누가바의 초코코팅과 비슷한 맛과 두께야.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맛이 좀 다르지만... 이건 인절미맛이 나고, 누가바 초코는 이것보다 찐하고 달콤한 초코맛에 누가초코맛이지.

 

몇개 사서 열심히 먹고 있는 살짝 큰 사이즈의, 진짜 키나코모찌 초콜릿과 비교해봤다.

 

포장 거의 똑같아. ㅎㅎ

 

 

 

 

아이스크림에서도 키나코 맛이 느껴진다.

 

그리고.. 중요한건 내부에 떡이 들어있다는 것!

 

이거 가장 비슷한 제품은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인절미 아이스크림.. 뭐였지. 인절미통통이었나.

 

그거랑 비슷한 맛이긴한데 상위호환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엄청 맛있다는 것..

 

솔직히 별 기대도 안했고, 오히려 치로루 초콜렛의 명성에 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 제품이었는데

 

 

아니.

 

 

그건 경기도 오오오산이었다.

 

 

 

물론 누가바같이 초코코팅된 아이스크림을 싫어하는 아리는 별로 안좋아했지만서도.

 

치로루 키나코는 그냥 초콜렛이 짱이라고 하는 아리님.

 

뭐 사실 식품업계에서 오리지날보다 더 뛰어난 응용제품이라는 것은, 전례를 봐도 그 수가 매우 적은 편이긴 하지.

 

.일본 편의점에서 발견한, 일본 치로루 키나코모찌 아이스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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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야 파티스리 푸란에서 사온 케이크들은 바로 먹을 수가 없어서

 

일단 호텔에 들러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시 나왔다. 

 

일본 친구들에게 줄 선물들을 챙겨들고 난바로 고고!

 

 

니폰바시에 도착한 우리가 향한 곳은 오사카 난바의 덴덴타운.

 

사실 여기는.. 일요일인 오늘 절대 올 예정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친구들과의 일요일 오후 4시 약속으로 인해 그 시간까지 할만한 게 없다...

 

짧은 시간동안 교토에 다녀올 수도 없고, 빵집들은 주로 월,화,수에 쉬니 아시야를 안갈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

 

저녁약속이 7시쯤이면 참 좋겠지만 그것도 무리.

 

결국 일정을 아시야 갔다온 후, 난바의 일부분인 덴덴타운/난바파크/타카시마야/빅카메라 정도를 보기로 했다.

 

도톤보리 아래 라인이면 덴덴타운, 난바파크, 난바워크, 타카시마야, 구로몬시장, 도구야스지, 빅카메라 등이 있고,

 

도톤보리 윗 라인이면 돈키호테, 신사이바시 상점가, 다이마루, 도큐한즈 등이 있는데 사실 다 보긴 힘들지.

 

덴덴타운, 난바파크, 타카시마야, 빅카메라만 돌아도 시간이 부족할거라 예상하고 바로 구경 시작.

 

 

덴덴타운에 있는 가게의 절반은 들어가본 듯 싶다.

 

카드만 파는 곳이나 게임파는 곳 등을 제하고는 왠만하면 다 들어가봄.

 

 

여기는 사람들이 가져온, 자신들에게 필요없는 가챠를 사 모아 포장해 되파는 가게.

 

잘 찾아보면 구하기 힘든 것들도 많다.

 

 

내가 발견한 건, 요괴워치의 멜론냥.

 

허허

 

딱 하나 있네.

 

이런 희귀템을 다.... 

 

바로 구매!!

 

 

가챠가 참 많다... 덴덴타운에 있는 모든 가챠를 다 확인해 본 듯.

 

신기한거 있으면 뽑으려고.

 

 

중간에 뽑은 푸루푸루 곤약젤리.

 

흔들면 젤리가 되는 음료로.. 환타쉐이커랑 그.. 뭐였지. 여하튼 한국에도 출시되었던 그것들과 유사한 음료.

 

오사카에 이런 종류의 음료가 세네 브랜드 되더라. 나중에 이거랑 같은 종류이되, 다른 회사에서 나온 음료를 사먹어보았다.

 

 

아리가 가챠 시도.

 

 

아쉽게도 원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ufo 캐쳐도 쫌 해봤는데 허허

 

돈만 엄청 날림 oTL

 

덴덴타운에서 너무 지나치게 오랫동안 구경해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기에 나중엔 사진도 찍지않고 구경에 열중하게 되었다.

 

 

덴덴타운에서 난바파크로 이동.

 

 

아까 덴덴타운 아니메이토 3층인가에서 아리가 산 아이템.

 

노조미 쨩 

 

 

난바 파크도 정말 엄청 넓어서 구경하기 힘들어..

 

시간이 없다보니 정말 특이하다 생각되는 샵만 구경하고 다녔다.

 

 

난바 파크 가장 위쪽. 높은 건물 위인데 이렇게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름부터가.. 난바 파크니까. ㅎㅎ

 

 

 

난바파크 1층으로 내려와서 찍은 하늘.

 

 

 

 

난바파크를 나와서는

 

아리가 카메라 용품 관련하여 살 것이 몇가지 있다고 했기에 난바워크를 통해 빅카메라로 향했다.

 

열심히 찾아서 배터리랑 이것저것 해서 구매.

 

허나 어느 새 일본 친구들과의 약속시간이 가까워졌고 서둘러서 오사카 후쿠시마역으로 향했다.

 

.........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반갑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느라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네.

 

사실 사진 없다는 걸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ㅡ.ㅡ;

 

오랜 친구인 타쿠야랑 나나쨩을 만났고, 타쿠야가 추천하는, 정말 유명한 챵코나베 전문점에 우리를 데려가주었는데

 

차로 오사카 후쿠시마역에서 약 30분정도 걸리는 곳이었다. 오사카시 외곽으로 나가서 오사카부 토요나카시.

 

예전에 멜론빵 사먹으로 왔던 곳이네.

 

어른 멜론... 잊지 못하지. ㅇㅇ

 

 

여하튼 챵코나베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라 매우 궁금했다.

 

스모선수들이 먹는 음식이라고는 알고 있는데 사실 어떤 음식인지 보지도 못했어. 설명을 들은 적도 없어서 상상도 못하겠군.

 

가게에 도착해서 오랜 기다림 끝에 먹어보니.. 전골류인데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는 그런 전골이었다. 샤브샤브 비슷하기도 하고?

 

유명한 맛집이라는데 일요일 저녁이긴 했어도 손님이 매우 많아서 놀랐다. 입지가 좋은 곳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지.

 

타쿠야랑 나나쨩이랑 신나게 이것저것 이야기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어느 새 저녁 7시. 

 

다 먹고나서 계산하려고 하니 타쿠야가 자기가 꼭 안내해주고 싶었던 가게니까

 

내가 계산하면 연락끊고 다신 안볼거라고 그래서ㅡ 타쿠야가 계산.

 

정말 감사하게.. 잘 먹었다.

 

근데 챵코나베가 비쌀 것 같다 생각은 했었는데 가격을 보니 확실히 비싼 듯 싶다.

 

다른거 안시키고 챵코나베만 4인분 시켰는데 만오천엔정도 나왔으니....

 

거의 고기 타베호다이 수준이네.

 

스모선수들은 혼자서 이 챵코나베를 40인분은 먹는다고 하는데 정말인지는 모르겠다.

 

할당된 1인분도 정말 많던데 ㅡㅡ;

 

그 이후에 타쿠야랑 나나쨩네 집 가서 하나쨩도 보고 좀 더 이야기를 나눈 후 9시 좀 전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헤어졌다.

 

우리는 다시 후쿠시마역으로 돌아와서 오랜만에 일본의 조용한 밤 분위기를 즐겼다.

 

우메다역 바로 옆이 후쿠시마역인데, 그래서인지 후쿠시마역도 유동인구가 많긴 하지만 난바나 우메다만큼은 아니다.

 

어젯밤에 돌아다녔던 고베만큼도 아니고.

 

아니, 딱 후쿠시마역 정도가 좋은 것 같아.

 

동네 주민들 몇명만 돌아다니고 가게도 별로 없는 마이너한 역들이나, 사람이 우글우글 너무 많은 난바, 우메다같은 곳보다는...

 

그리고 내 나와바리인 노다역 바로 옆 역이라 친숙해서 좋고.

 

 

 

후쿠시마역 나오자마자 만날 수 있는 기찻길 건널목.

 

여기 서있는데 건너편에 술취한 아저씨 두 명이 기찻길 가까이로 넘어져서

 

주변의 일본 젊은이들이 부축해서 겨우 뒤로 물러나게 했다.

 

전차가 들어오고 있던 상황이라 자칫했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 다행.

 

 

내가 자주 갔던 미스터도넛 매장.

 

후쿠시마에서 내가 자주 갔던 곳은.. 골드짐이라고 하는 피트니스센터랑 파네 포르치니라고 하는 빵집, 그리고 다이마루 백화점 계열의 슈퍼마켓.

 

그리고 가라오케랑 이 미스도.

 

이번에도 할로윈 페어를 하고 있네.

 

스누피가.. 눈에 띈다!

 

 

 

스누피도너츠 마론초코.

 

 

맛있어보이지만..

 

전에 미스도에서 스누피 도너츠와 우드스탁 도너츠를 먹어봤지만 너무 맛이 없었던지라 이번엔 패스하기로.

 

 

 

 

 

요래저래 구경하다가

 

그래! 지금이면 우메다 돈키호테를 들릴 수 있겠어!

 

아리가 가고 싶어하는 돈키호테를 가기로 결정.

 

어제는 고베 돈키호테를 갔지만, 역시 오사카의 돈키호테에 가야지.

 

그 중 우메다 돈키호테가 도톤보리 돈키호테와 규모는 비슷해도 관광객은 적고 서비스는 더 좋았다고 기억되어서 상대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

 

그런데 이번에 보니 난바에 돈키호테가 총 세 곳이 있더라. 원래 한군데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인기가 좋아서 늘어난 듯.

 

우메다 돈키호테도 나 일본에 살고있는 동안 열심히 공사하더니 갑자기 생긴 곳이었지만서도.

 

 

우메다 돈키호테 열심히 구경.

 

뭐. 두 시간 구경하며 이것저것 잔뜩 사서 면세 포장까지 했는데 사진 찍은건 없네.

 

사실 어제 고베 모자이크, 도큐한즈, 돈키호테에서도 그렇고 오늘 덴덴타운, 난바파크, 빅카메라, 돈키호테도 그렇고

 

구경하고 쇼핑하는건 별로 사진을 안 찍은 것 같다..

 

사진 찍고 있을 새가 어디있어!

 

 

요런 특이한게 얼마나 많은디.

 

 

이것저것 구경하기 좋은 돈키호테!

 

사실 다른 잡화점, 드럭스토어, 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싸다고 느낀 제품은 극소수라 난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

 

단지 신기한게 많아서 정말 '구경'하기 좋은 곳일 뿐. 

 

호텔에 도착하니 어느 새 밤 12시였고, 피곤했던 우리는 여기저기서 사 온 케이크와 빵, 음료 등의 간식거리 좀 먹어주고 바로 뻗어버렸다.

 

 

 

by 카멜리온 2016. 10. 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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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째날... 정확히는 셋째날인가.

 

어쨌든, 눈을 뜨자마자 호텔 창문을 열어봤다.

 

허...

 

비온다더니! 태풍온다더니! 오늘 강수확률 70%더니!

 

날이 좋구나.

 

뭐.. 오후에는 비 올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행이네. 어제도 맑았고... 오늘 현재까지는 맑으니까.

 

 

준비완료 후 8시 약간 넘어서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아직 일요일.

 

어제는 칸사이 스루패스를 썼지만 오늘은 엔조이 에코카드를 쓸꺼야.

 

오사카 내 지하철, 뉴트럼, 버스를 마음껏 탈 수 있는 카드다.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교통비 자체도 올랐으니 뭐...

 

평일에는 800엔인데 토요일 일요일 국경일에는 600엔.

 

오사카 지하철을 편도로 한번만 타도 200-300엔이 소모되니까

 

 최소 3번만 타도 본전은 뽑는다고 보면 된다.

 

모든 지하철 역 무인발급기에서 구매 가능.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아시야芦屋.

 

효고현에 있는 아시야다.

 

이미 그 곳의 빵집, 스위츠점을 2번 이상은 가봤지만.... 오랜만에 또 가봐야지.

 

원래는 고베 가는 방향에 있는 아시야다보니

 

여느떄와 마찬가지로 고베와 아시야 등을 같이 보려고 했는데,

 

히메지를 일정에 넣고 칸사이스루패스를 구매하게 되어서,

 

그리고 일본인 친구들이 일요일 4시에..... 보자고 하는 등 일정이 꼬이고 꼬여서

 

결국 아시야는 이렇게 고베, 히메지와는 다른 날 따로 다녀오게 되었다.

 

 

안타까운 점은 엔조이에코카드로는 우메다까지 가는 지하철은 이용가능하지만

 

아시야까지 가는 교통비는 따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 시영지하철이 아니고 한큐 or 한신이니까.

 

이래서 한신 투어리스트, 한큐 투어리스트, 칸사이 스루패스 등을 사용하는 날 갔다와야 하는건데. 아시야는.

 

 

오랜만에 바라보는 아시야 역에서 바라보는 전경.

 

 

다행히 시간에 맞춰 왔네. 9시 20분 즈음.

 

 

 

 

 

우리가 도착한 이 곳이 바로 오늘의 아시야 첫번째 목적지. 푸란.

 

plein プーラン

 

전에 못 먹었던, 가장 유명한 몽블랑을 먹으러 왔소이다.

 

 

 

30분 전에는 줄 서야 사먹을 수 있다는 푸란의 베스트셀러, 몽블랑..

 

역시나 30분 전에 왔는데 이미 5명이 줄 서 있었다. 꼬마애는 어머니랑 함께 온거니 우리 앞에는 네 팀이 대기 중.

 

 

산보 중에 개가 싼 똥은 빵 들고가듯 집에 좀 가져 갑시다?

 

사실 아시야가 부촌이긴 해도 이쪽 보다는.. 저 위쪽으로 쭉 올라가야 확실한 아시야 동네인데 말이지.

 

 

조용하고 평화로운 아시야의 분위기를 느끼며 도란도란 대화하며 30분 동안 열심히 기다린 끝에... 드디어 가게 오픈.

 

1분의 오차도 없이 칼같이 오픈.

 

우리 뒤에는 어느 새 다섯명이 줄을 더 길게 만들고 있었다.

 

 

우리 앞의 여자 한명 남자 두명 까지 들어가고 난 후,

 

한명이 나오고 모자가 들어가고 나니 드디어 문 앞에 도달.

 

쇼케이스가 보인다.

 

오오. 오오.

 

 

그리고 드디어 입. 장.

 

 

전에 봤던 애들이 많이 있네.

 

이렇게 꽉 차 있는걸 보기 힘들었는데.

 

 

뭐~~를 살까. 뭐!~를 먹을까.

 

 

그런데 음...

 

아무리 찾아도 몽블랑이 안보인다.

 

이름을 찾아보자....하고 이름을 하나하나 훑어보는데...

 

 

 

 

없어요.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뭔가 이상한데...'

 

'앞 사람들이 죄다 사갔을리는 없을텐데...'

 

 '지금 9월인지라, 몽블랑 안하던 가게들도 왠만하면 죄다 몽블랑을 기간한정이니 뭐니 하면서 내놓고있는 마당에

 

푸란 베스트셀러인 몽블랑이 없을리가 없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우리 차례가 되었을 때 직원에게 물어봤다.

 

그러자 직원 왈,

 

'몽블랑은 잠시 판매 중단하였습니다.' 라고.

 

........

 

 

뭐지.

 

몽블랑 먹으러 왔는데 몽블랑.. 왜 판매중단요. 왜. 왜 몽블랑 중단요.

 

당황했지만 일단 우리 차례다보니 빨리 골라야했다. 뒤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기도 하고..

 

그래서 뭘 고를까 열심히 살펴봄.

 

 

그래서 고른게 일단 이 타르트 피스타슈.

 

피스타치오 시부스트&라즈베리 타르트 되시겠다.

 

 

그리고 이 스파클링 페슈.

 

달콤한 백도 샴페인 무스와 새콤달콤한 적도 크림이 들어갔다고. 

 

 

전에 못봤던 녀석들도 보이네.

 

하나 더 골랐는데 그건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다..

 

윗윗윗윗 사진에 있는 초코 무스인, 쇼콜라 카라이브 라는걸 급하게 추가해서 총 3개 구매.

 

 

전에 왔을 때 귀엽다고 느낀 쿠키.

 

고슴도치.

 

 

친절한 직원이 건네주는 비닐쇼핑백을 받아들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가게를 나섰다.

 

 

푸란의 비닐쇼핑백.

 

plein

 

 

 

다음 목적지는 그다지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빵타임パンタイム.

 

이번에는 벡카라이 비오브로트나 비고노미세 본점, 아마레나 등은 들리지 않고 빠르게 돌아갈 생각이었다.

 

오후 4시에 약속이 있으니 오늘 하루는 빠듯해.

 

 

 

 

 

오랜만에 들른 빵타임.

 

뭐.. 여전하군.

 

후와유키 마스카포네 라는 빵.

 

전에 먹은

 

 

이 후와유키 앙카스타와 비슷한 제품인데, 앙금 대신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있는 듯.

 

 

그리고 '멜론껍데기로 감싼 데니쉬'와 '무화과 데니쉬'

 

사실 빵타임은 빵 비주얼이나 퀄리티가 엄청난 곳은 아닌지라 많이 떙기지는 않는 곳.

 

전에 먹었던 제품도 아쉬웠던 맛이었고..

 

하지만 가게가 나름 큰 편이고 분위기도 독특하고 해서 손님이 정말 많은 곳이다.

 

 

빵타임 매장 입구를 나오자마자 있는 벤치들.

 

빵타임은 주차장도 있고 주차관리요원이 항상 입구에 나와서서 주차 유도를 해줄 정도로 부지 자체가 큰 편이라

 

이 벤치들도 빵타임 부지내에 있다. 벤치가 꽤나 많음.

 

 

결국 사먹은 후와유키 마스카포네.

 

 

 

그리고 전에 눈여겨봐뒀던 앙버터~~ 가 아닌, 밤버터~~

 

이름이 뭐였지. 무시구리바타 였나. 蒸し栗バター 찐밤버터.

 

버터가 통째로 들어있고 밤앙금이 두껍게 들어있는 제품이다.

 

시로바라 커피우유도 빵타임 매장에서 팔고 있길래 구매해서 먹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로바라 우유~ 그런데 일반 시로바라 우유를 이번엔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다... 커피우유만 많아.

 

 

빵 타임 매장 입구.

 

 

 

지나가는 길에 포슈 드 레브도 들렸다. 푸란과 함께 아시야에서 유명한, 탑 클래스 스위츠점.

 

그런데 여기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손님이 이렇게 많은건 처음보네..

 

손님이 7명 정도 매장에 대기 중이었다.

 

시계를 보니 포슈 드 레브 오픈시간 살짝 지나있었으니 다들 줄 서 있었던 손님인 듯.

 

여기서 전에 먹었던 와삼봉 링 사브레였나 그거랑 와삼봉 히나 푸딩?

 

둘 다 정말 환상의 맛이었는데..

 

 

포슈 드 레브에서 나온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전국구 스위츠점 앙리 샤르팡티에 본점도 들어가서 구경하다 나오고..

 

또 그 옆에있는 빵집인 로겐마이어 아시야 본점도 구경하다 나왔다.

 

 

열심히 사진 찍고 있는 아리.

 

 

아시야에서의 짧은 산책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다시 효고현에서 오사카시 우메다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는...

 

음.

 

어딜까.

 

by 카멜리온 2016. 9. 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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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한 푸딩.

 

구리코사의 푸칭푸딩(풋칭푸딩;プッチンプリン)

 

빅 사이즈인 푸칭푸딩.

 

가끔 먹는 녀석이다. 다른 맛있는 푸딩들이 많아서 항상 먹지는 않는 녀석...

 

가을 제품으로 나온 녀석을 보게 되어서 구매했다.

 

바로.. 와무라사키 - 적고구마(큐슈산)&밤 시타테

 

 

옆을 보면, 적고구마푸딩 & 밤소스 라고 좀 더 디테일하게 적혀있다.

 

귀엽게 그림도 그려져있어. ㅎㅎ

 

 

두둥. 베니이모 푸딩의 느낌.

 

 

 

 

 

그냥 뭐 딱 이런 푸딩 느낌이다.

 

푸링푸링한 푸링.

 

탱글한 식감에 고구마 맛이 나며 적당히 달콤하다.

 

 

 

아래 쪽에는 밤소스가 들어있는데 어.. 밤 맛 찐해.

 

고구마 맛을 10으로 잡았을 때 밤 맛은 15 정도 돼.

 

그리고 밤 소스.. 매우 달콤하다.

 

고구마와의 조합은 뭐 당연히 좋지.

 

우와! 엄청 맛있다~ 정도 까진 아니었지만 맛있게 먹은 빅푸칭푸딩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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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베개를 좋아하는지 항상 저 베개를 베고 있는 슈가.

 

근데 출근해야해서 새벽에 갑자기 불켜면 항상 저렇게 째려본다. -_-+

 

누구나 째려보겠지. 암..

 

 

냥이다보니 요렇게 누워있는 걸 좋아하는데,

 

이렇게 누워있으면 꼭 한마리의 너구리 같다.

 

뚱뚱한 돼냥이는 아닌데, 몸 가죽이 늘어져있다보니 뭔가 몸이 비대해보여.. 마치 오동통통한 너구리처럼..

 

 

그리고 슈가는 이렇게 누워서 멍떄리고 있는 거를 좋아한다.

 

이 자세로 몇 분간 저러고 멍- 때림.

 

정말 자주 본다... ㅋㅋ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면 아무 생각도 없기 때문이다.

 

 

이럴 떈 정말 너구리 같아.

 

 

멍 때리고 있을 때 이름 부르면 요렇게 눈 떙그라져서 쳐다봄.

 

나한테 관심... 주는 거니...? 놀아줄 거니...? 하면서.

 

 

그리고 내가 누워있으면 와서 그릉그릉 거리면서 팔 베거나 딱 붙어서 자는 경우도 태반이다.

 

 

귀여운 슈가찡.

 

 

이 노란 의자를 특히 좋아하는 슈가찡.

 

항상 앉아서 나를 주시.

 

관심을 줄 때 까지 언제까지고 기다리는 슈가.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슈가.

 

 

포키 소프트크림 맛을 주었는데...

 

 

이게 뭐냥. 냄새 냄새.

 

 

아리랑 내가 일본에서 사온 것들 쫙 진열하고 있을 때.... 자꾸 방해한다.

 

계속 저 쪽으로 던져도 부메랑처럼 순식간에 다시 돌아와서 자꾸 건드려. ㅋㅋ

 

나한테 관심 좀 달라냥!

 

 

그러면서 마치 이것들이 지 소유인마냥 포즈 취하는 슈가.

 

멋지게 한방 찍어 달라냥.

 

 

 

도쿄 긴자 딸기 먹을 때..

 

예전에 도쿄 바나나 먹을 때와 비슷하게 포즈를 취한다.

 

 

도쿄바나나 때 사진.

 

지금이 더 귀엽네. 슈가찡.

 

 

 

언제나 졸졸졸, 냥냥 울어대며 관심받고 싶어하는 귀여운 개냥이 슈가찡..

 

너무너무 귀엽다냥..!!

 

by 카멜리온 2016. 9. 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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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랬던가. 하늘은 높고 사람은 마비된다~

 

포켓몬에서 중독, 화상, 수면, 혼란과 거의 동급으로 싫어했던 상태이상이 마비였는데...

 

뭐 어쨌든, 가을이라 위가 마비되어서인지 자꾸 마구 집어넣게 된다. 군것질이 두세배 늘었다. 하하.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단종되었다가 부활한 오레오오즈가 몇 주 전부터 이마트에서 유통 판매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곤

 

'그래 오랜만에 한국 특산물 오레오오즈나 먹으며 미쿡인들의 부러움이나 사야겠군'

 

하고 이마트에 오레오오즈를 사기위해 행차하였으나... 행사 특가라고 붙여놓고 500g에 7500원이 넘어가는게 말이 되시는지.^^ 100g당 1500원이 넘어가더라.

 

켈로그 포스트 시리얼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예토전생 오레오오즈 되시겠다.

 

그래서 전에 먹고 싶었던 이마트 노브랜드 까까들을 사왔다.

 

'그래서'라는 접속사가 왜 들어갔는지 의구심을 품게 될 정도로 이들과 오레오오즈간의 연관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그냥 샀어.

 

오레오오즈 먹는거 보고 너무 부러워서 직구사이트 뒤적뒤적할 미쿡인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오레오오즈는 오늘 먹지 않기로.

 

 

 

내가 산 것들은 요렇게 세가지.

 

노브랜드 초코칩쿠키, 노브랜드 초코링 시리얼, 노브랜드 핫베이컨칩.

 

초코칩쿠키는 저 통에 그려진 초코칩쿠키 이미지가 맛나보여서 샀고, 초코링 시리얼은.... 시리얼이 떙겨서... 그래서... 산거야...

 

 

저얼-대 오레오오즈랑 비슷하게 생겨서 이걸 산게 아냐.

 

오레오오즈에 그렇게까지 집착하지 않아... 난 미련하게 뭔가에 미련두지 않아.

 

근데 얘는 570g에 3980원(소근) 오레오오즈는 500g에 7550원.

 

 

 

초코링 시리얼.

 

제조원이 씨알로였다. 호오.. 씨알로면 믿고 먹을 수 있겠네. 씨알로를 처음 안게 2010년인가..

 

일하던 곳에서 사용하던 씨리얼이 씨알로 제품들로 죄다 교체되었는데, 맛도 괜찮고 패키지 퀄도 좋아서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다.

 

그 이후로 많은 씨리얼들을 제조 유통하고 규모가 제법 커진 걸로 기억.

 

초코링은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다.

 

어떻게 보면... 오레오오즈만해.

 

아니, 내가 오레오오즈를 못사서 자꾸 언급하는게 아냐. 미련 없다구.

 

시식하고 있길래 종이컵에 담겨있는 오레오오즈 8알 정도를 입에 탁! 털어 우걱우걱 씹어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별로였더라구. 마시멜로가 없었어서 그랬나.

 

아니 오레오오즈가 중요한게 아냐. 지금.

 

 

초코칩쿠키.

 

속에... 이렇게 은색포장으로 낱개포장되어있을 줄은 몰랐다.

 

 

한 포장당 4개의 쿠키가 들어있는데 크기가 꽤 작은 편.

 

칙촉 떠올리면 안되고... 그. 오리온 미니 초코칩쿠키 그것보다 약간 더 큰 크기라고 보면 된다.

 

먹어봤는데

 

.....

 

처음 한개 먹자마자 뱉음.

 

진짜 맛없다 ㅡ.ㅡ;

 

쿠키가 짜!

 

인도네시아 OEM 제품이긴 한데, 정말.. 저렴하고 맛없는 그런 수입과자의 맛을 고대-로 구현해냈다.

 

이렇게 맛없는 초코칩쿠키는 정말 오랜만인걸?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네.

 

일단 뚜껑 덮어서 저 멀리 치워놨는데..

 

음...

 

이걸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

 

아마 난 이걸 더 이상 먹지 못할 것 같아.

 

충격으로 손이 덜덜 떨리는 상황에서 핫베이컨칩을 뜯었는데

 

이건 제조원이 청우식품이다

 

청우면 음. 괜찮겠네. 나름 역사가 길어서 인지도도 꽤 괜찮은 업체이고, 최근 들어서 더더욱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곳이니.

 

핫베이컨칩은 괜찮았다. 스모키베이컨칩과 달리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있는데, 나쁘지 않음.

 

 

정신을 차려보니 초코링 시리얼이랑 핫베이컨칩을 각각 절반 정도 먹었네.

 

역시 마비의 계절이야.

 

오레오오즈 아니 초코링 시리얼은 괜찮았다. 남은 절반은 우유 사다가 타먹어봐야겠네.

 

핫베이컨칩도 괜찮음.

 

노브랜드 초코칩쿠키는 노답 초코칩쿠키.

by 카멜리온 2016. 9. 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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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 모자이크는.. 생각보다 볼 게 많은 곳이었다.

 

 

 

 

 

저 건너편에 서있는 고베 포트타워.

 

포트타워는 자주 갔었는데 모자이크는 왜 안왔던거지!!

 

 

고베 하버랜드 대관람차와 앙팡만 뮤지엄(호빵맨 박물관)

 

밤이 되면 관람차와 포트타워, 모자이크 등이 화려한 불빛을 뽐내기 시작하고,

 

바다에 반사된 네온사인들이 이 주변을 더욱 화려하게 밝혀줌으로써 고베항 야경이 탄생하게 된다.

 

 

뭔가 대회가 있는지 단체로 이상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매우 많이 지나다녔다.

 

20-30팀 정도?

 

 

 

 

앙팡만뮤지엄에서 모자이크 거리로 들어가니 이런 풍경.

 

이게.. 건물 3층인가에 있는 거리다. 건물같지가 않아.

 

이 곳에 이런저런 많은 가게들이 있는데, 왠만한건 다 있는듯.

 

지브리의 동구리 가든도 있고, 스누피 샵도 있고...

 

볼 거리가 매우 많다.

 

 

그리고... 리락쿠마샵. 정확히는 san-x 산 엑스 샵이라고 해야하나.

 

키디랜드도 있다!!

 

우메다 한큐삼번가에 있는 키디랜드만 스무번 정도 간 거 같은데

 

고베에도 키디랜드가 있었구나.

 

 

 

 

 

할로윈이 두 달도 안남아서 그런지 할로윈 리락쿠마. ㅋㅋ

 

 

 

 

 

이뻤지만 엄청나게 비쌌던 기모노 리락쿠마, 코리락쿠마.

 

 

 

 

꼭 가고 싶었던 앙팡만뮤지엄 - 잼 아저씨의 빵 공장도 들려서 멜론빵나도 샀고,

 

키디랜드도 들렸겠다, 우리는 다시 고베로 향했다.

 

사실, 하버랜드 - 포트타워의 야경을 보고 싶기도 했고, 모자이크와 함께 매우 커다란 쇼핑센터인 우미에unie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 사정 상 패스...

 

 

칸사이 스루패스를 이용하여 다시 고베 산노미야역에 도착하여

 

빵 탐방은 이제 그만하고 밥을 먹고 쇼핑을 즐기기로 했다.

 

밥은... 원래 규가쿠 가려고 하다가, 웨이팅이 너무 많아서

 

이런 저런 장소를 물색하다 결국 처음보는 이상한 가게로 들어감.

 

으음... 뭔가.. 예전부터 고베에서는 이리저리 헤매다가 에라 모르겠다하고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네.

 

 

이자카야 같은 곳이었고 여러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서

 

여러 종류 주문했다.

 

돈페야끼와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해서 먹고, 쿠시까츠도 몇 종류 주문해서 먹고, 카라아게도 먹었..는데

 

죄다 겁나게 짬 ㅡ.ㅡ;

 

그나마 쿠시까츠가 안짰고, 돈페야끼와 오꼬노미야끼는 소스가 엄청나게 짰다.

 

그리고 카라아게는.... 내가 이제까지 먹어본 카라아게 중 가장 짠 듯.

 

소금을 부었나... 이건 소스가 짠 것도 아니라서 어떻게 덜 짜게 먹을 수가 없어!! 

 

일본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짜고 달긴 한데, 여기는 좀 심한 듯.

 

 

밥먹고 나와서는

 

우선 고베 도큐한즈에 들어가서 꼭대기 층 부터 쭈루룩 내려오면서 구경했다.

 

고베 도큐한즈 좋지. ㅇㅇ

 

 

도큐한즈 나와서는

 

도보로 2분도 채 안걸리는 고베 돈키호테에 가서 구경.

 

 

말차 오레오가 있어서 구매. 저 메이지 비스킷 말차맛은 저번에 먹어본거네. 맛있었는데.

 

 

일본 칸쵸인 모리나가의 팍쿤쵸도 프리미엄(진한 말차) 제품을 팔고 있길래 샀다.

 

 

그리고 아리가 사고 싶어했던 유카타...인데 별로였다고.

 

 

킷캣 할로윈버전인 단호박 푸딩맛도 있어서 구매.

 

어차피 첫날이라 가볍게 구경하는거라 그렇게 많은 걸 사진 않았다.

 

 

쇼핑한걸 죄다 사진찍진 않았지만 마음에 들었던 것 중 하나라면

 

모자이크 거리에 있는 고베 나쯔메상점ナツメ商店 토어로드トアロード라고 하는, 작은 유리공예품? 등을 파는 가게에서

 

구매한 이것.

 

 

가게에도 딱 하나 있던 제품이었고,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찾기 어려울 듯한 제품인데(실제로 둘째날 만난 일본 친구들이 이런거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들다고 놀람)

 

 

풍경 귀걸이.

 

풍경을 귀걸이로 만든건데.. 어.. 사진으로 보면 좀 별로지만 이거 꽤나 이뻤다.

 

아리가 귀걸이를 잘 착용하니 선물.

 

 

고베는 살짝 흐렸지만, 다시 오사카 숙소에 돌아와보니

 

 

어.. 다시 좀 맑아지는 느낌.

 

여행기간 내내 비온다고 하던데... 첫 날은 비가 안왔으니 둘째날부터는 주구장창 비겠지. 라는 포기한 심정이었지만

 

일말의 기대감 하나를 가지고 이것저것 야식 냠냠쩝쩝하고 딥 슬립에 들어갔다.

 

by 카멜리온 2016. 9. 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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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빵집투어 및 이진칸가이 스벅을 들른 후

 

전철을 타고 고베 모자이크 쪽으로 향했다.

 

그런데.. 내가 포트타워 쪽은 세네번이나 갔었는데 모자이크로 오는 건 처음이네.

 

그런데 상상 이상으로 넓고 번화한 곳이라 놀랐다.

 

사람도 엄청 많고 건물들도 크고 화려한게 많네.

 

이래서 모자이크 모자이크 하는 거였구나

 

난 고베에 수십번을 방문해놓곤 모자이크엔 왜 한번도 안왔던거지?? 머엉-청.

 

 

 

다 건너뛰고 바로 앙팡만뮤지엄으로 들어갔다.

 

요코하마 나고야 센다이에 있던 앙팡만 뮤지엄...

 

내가 오사카 살 때는 칸사이엔 아예 없었는데...

 

...가 아니었구나?

 

찾아보니 생긴게 2012년 7월이다.

 

나 살고 있을 때 오픈했네 ㅡ.ㅡ;

 

어쨌든 전혀 모르고 있다가 전에 도쿄 방문했을 떄 요코하마의 앙팡만뮤지엄에 결국 가지 못하게 되었고,

 

안타까움에 하루하루를 빵으로 보내던 중,

 

고베에도 앙팡만 뮤지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여행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이런걸 보고 오븐 밑이 어둡다고 하지.

 

 

사실, 내가 간 이 곳은 앙팡만 뮤지엄의 메인 스테이지인 '박물관'이 아니다.

 

원래 앙팡만 뮤지엄에 입장하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나는 호빵맨 그리 좋아하지 않아.

 

거긴 들어갈 생각도 안했어. 애초부터.

 

내가 볼일이 있는 건 호빵맨 박물관마다 꼭 있는 '잼아저씨의 빵공장(ジャムおじさんのパン工場)'이거든.

 

그런데 다행인게, 이 고베의 호빵맨 박물관은 입장을 하지 않아도 잼아저씨의 빵공장에 갈 수 있다.

 

다른 곳은 표 사서 입장해야 빵공장 갈 수 있다고 하는데 말이지.

 

약간 독립되어있는 공간이라서 운영시간도 다르다. 빵 공장이 박물관보다 1시간 정도 더 늦게까지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음.

 

 

 

빵공장의 인형들.

 

 

그리고. 빵공장의 빵들!

 

드디어 직접 만나보는구나.

 

 

사진과 이름, 가격, 속에 들어있는 크림, 설명 등이 나와있다.

 

 

 

할로윈데이 맞이 기간한정 호빵맨도 있다.

 

이미 완판.

 

 

그리고 내가 가장 보고 싶어해던, 멜론빵나(メロンパンナ)쨩.

 

한국이름으로는 '메론빵맨'

 

 

롤팡나(ロールパンナ)도 있고 크림팡다(クリームパンダ)도 있고.

 

 

코킹쨩, 도킹쨩도 있다. 딸랑이 친구인가.. 딸랑이는 주황색인데.

 

 

호빵맨 인형.

 

 

 

 

 

사고싶은 빵의 표를 들고가서 요 빵직원들에게 주면 된다.

 

 

 

내가 살 것은 요 두 녀석.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일본의 빵인데도 불구하고 300엔 넘어가는 녀석이라니.. 게다가 크기도 일반 단과자빵 수준인데.

 

물론 이 정도 가격은 인정.

 

'유명 캐릭터 프리미엄 + 관광지의 명물급 제품 +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퀄리티 + 이런 특수한 판매시스템을 이용한 재미진 경험' 등을 고려해보면 그리 비싼건 아니지.

 

일본보다 빵 가격이 대체적으로 비싼 느낌인 한국에선 필링들어 간 일반 멜론빵들도 2500-3000원 하는걸.

 

그런거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이런 건 4-5000원은 줘야겠구마.

 

 

앙팡만 뮤지엄은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 것 같은데, 1층엔 호빵맨 관련 부스들이 잔뜩 있다.

 

이 잼아저씨의 빵공장은 그 중 하나일 뿐.

 

 

 

게다가 일본답게 포장도 정성들여 이쁘게 잘 해준다.

 

빵 하나를 사도 잼아저씨의 빵공장이 프린팅 된 이쁜 빵 박스에 담아주고, 저런 비닐 쇼핑백에 담아 줌.

 

난 2개 샀지만 내 앞 사람이 하나 샀는데도 포장 잘 해주더라.

 

우후후 드디어 샀다. 호빵맨 박물관의 멜론빵나!

 

멜론빵나의 시식평은 추후에 해당 카테고리에서...

 

by 카멜리온 2016. 9. 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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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 히메지에서 우메다 한신 직통특급을 타고 우메다로 향하던 우리는

 

중간의 고베 산노미야 역에서 내렸다.

 

우선 찾아간 곳은 바로 눈 앞의 고베 소고백화점.

 

예전에도 갔었던 르 비앙 빵집에 들렸으나 별 매력점을 못 느껴서 패스.

 

 

그 다음으로 들른 곳은 바로 동크DONQ

 

 

 

일반 멜론빵이 아닌, 코하쿠버터 멜론빵(琥珀バターのメロンパン)이 있었는데

 

겉보기는 일반 멜론빵같아서 패스.

 

지금 생각해보니 이걸 왜 안샀지???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오독오독 멜론빵(カリカリなメロンパン)

 

이건 많이 먹어본거니 패스.

 

 

소고백화점 지하식품관 동크의 전경.

 

여기도 참 스무 번은 온 듯 싶다.

 

 

동크를 나온 후, 항상 가는 이 주변의 빵집들에 모두 들렸다.

 

'고베 구테'나 '하우네베야' 등..

 

그런데 여전하더군. 그냥 바로 코무시노와로 향했다.

 

 

도착한 코무시노와コムシノワ에서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바로 이 '모와루~^^'

 

예전에 보기만 하고 사질 않았었는데 이번에 한번 먹어봐야겠다.

 

 

 

 

 

코무시노와의 크롸상, 빵오쇼콜라

 

 

 

 

 

 

이번에 처음 본 당근 빵.

 

 

 

 

모와루~^^ 하나 겟

 

 

이 코무시노와는 핫한 빵집이지만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다.

 

난바 타카미사야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아주 작게 코무시노와 부스가 들어가있으니 거기에 방문해도 좋을 듯 싶다.

 

 

지나가다가 들른 케니히스 크로네 호텔의 로비.

 

빵들이 진열되어있는데 브리오슈 비스키도 있었다.

 

그리고 조금 다른 버전도 있었던 듯 하나 그건 품절...

 

 

다이마루 백화점에 도착.

 

 

애프터눈 티에 들려서 빵 2개 겟.

 

 

그리고 폴보큐즈에 들렸더니 멜론빵이 세 종류나 새로 출시..!

 

크로왓상 멜론빵(クロワッサンメロンパン)

 

 

 

브리오슈 멜론(ブリオッシュメロン) -카페&메이플-

 

 

메이플멜론빵(メープルメロンパン)

 

 

그리고 정말 놀랐던 것 하나.

 

내가 생각하는 고베의 핫한 빵집으로 동크 본점, 코무시노와, 비고노미세 등을 제외하고 '르 디망슈'와 '사 마르셰'가 있는데,

 

그 중 르 디망슈가 다이마루 백화점에 입점했다는 사실!

 

그리고 얘네 멜론빵 두 종류 먹어봤었는데 여기는 세 종류 더 증가해서 총 다섯종류나 팔고 있었다.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비고노미세(ビゴの店)도 들리고 이스즈베이커리로 향했다.

 

 

오랜만에 들른 이스즈베이커리(イスズベーカリ)에서는 '과자빵부문 우수작품'으로 '사탕수수 메론빵(さとうきびのメロンパン)'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전에 먹어본 '옛 적 그대로의 레몬 메론빵'도 팔고 있고, 저 멀리 보이는 일반 멜론빵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새로 하나 추가 된, 커피크림샌드라는 녀석. 이번 달 신상품.

 

 

이스즈베이커리를 나와서 이진칸가이 근처의 스타벅스로 향했다.

 

고베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 그... 스타벅스로 말이다.

 

 

가는 중에 이런저런 구경도 하고.. 가챠가 있길래 뽑기로.

 

이번 여행의 첫 가챠가 바로 요 구데타마.

 

 

 

총 다섯종류인데.. 뭐가 나왔을지는 나중에. ㅋㅋ

 

 

앙리샤르팡티에의 계절한정 '밤을 맛보는 롤케이크'

 

먹어보고 싶었던건데 결국 위 용량 한계로.. 대신 작은 제품 두 녀석을 먹었지.

 

 

드디어 도착한 고베 이진칸가이 쪽 가는 방향의 스타벅스.

 

스타벅스 매장이 가장 많은 도시를 수도로 가지고 있는 한국인들답게,

 

내부 인원의 절반 가까운 수가 한국인이었다. ㅎㅎ

 

 

시즌상품인.. 골든 메이플 프라푸치노. GOLDEN MAPLE FRAPPUCCINO.

 

그리고 골든 메이플 라떼 GOLDEN MAPLE LATTE.

 

 

골든메이플 프라푸치노와 오렌지 크래쉬였나 그걸 시킴.

 

골든메이플 프라푸치노의 비주얼이 일러스트 이미지와 상이한데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슈스틱을 같이 시켰는데 직원이 그걸 못본듯 음료만 그냥 줬는데 난 그걸 그냥 들고 옴.

 

둘이서 냠냠쩝쩝 마시다가

 

뒤늦게 아리가 '어? 이제보니 슈스틱은?'

 

...

 

그제서야 슈스틱을 하나 받아왔다.

 

일곱명쯤 되는 직원들이 모두 죄송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먹다만 프라푸치노에 슈스틱을 꽂은게 바로 위의 사진.

 

 

골든 메이플 프라푸치노는.. 와.. 정말 맛있었다.

 

메이플의 풍미도 찐했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달지도 않고.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캔디드 월넛이 칩처럼 빠삭빠삭 씹는 맛도 좋으면서 고소한 호두의 맛과 달콤한 카라멜의 맛을 선사해주었다.

 

솔직히 이건 좀 신세계인듯.

 

 

 

아리가 가고싶어했던 스타벅스도 들렸겠다 다시 쭈우욱 산노미야역 방향으로 내려와서

 

모자이크, 앙팡만뮤지엄(호빵맨 뮤지엄)으로 향하기로 했다.

 

우리에겐 칸사이 스루패스가 있기에 산노미야역에서 전철을 탄 후 2개 역 뒤에 내리기로. 헤헤

 

내려가다가 이스즈베이커리가 하나 더 있어서 구경구경.

 

고베에 오면 이스즈베이커리 3개 매장 순회는 기본이죠.

 

결국 다 똑같은 제품만 있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6. 9. 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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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히메지성이 보인다.

 

히메지성은 쿠마모토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 3대 성으로 꼽히는 곳으로,

 

사실...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엄청난 명성이다.

 

우선, 성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있고, 히메지성의 천수각은 일본의 현존천수 12개 중 하나다.

 

천수각이 국보인 성은 히메지성, 마쓰모토성, 이누야마성, 하코네성 네 곳 뿐이며,

 

그 중에서도 히메지성은 천수각 및 성의 각종 건조물들이 가장 온전히 보존된 성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본에서도 문화재적 가치가 가장 높은 성이라고.

 

 

히메지성을 다녀옴으로써 드디어 일본 3대성에 모두 가보게 되었다.

 

2년에 한 곳씩 갔네 ㅡ.ㅡ; 그것도 죄다 가을에.

 

그런데 일본 3대 성이라지만, 히메지성의 천수각만 현존천수고 나머지 둘은 복원천수.

 

오사카성과 마찬가지로 복원된 천수각을 가진 성들이다.

 

사실 히메지성은 2012년부터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보수공사를 하길래 계속 가지 않았다.

 

작년인 2015년 3월 쯤 드디어 공개.

 

 

 

새하얀 성.

 

그래서 백로성(白鷺城;하쿠로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예전에 갔었던, 현존천수 12곳 다른 하나인 새까만 치도리성, 마쓰에 성과 대조되는 군.

 

 

다리를 건너 오테몬을 지나 히메지성 공원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진다.

 

여기서 보는 히메지성은 아주 장관이었다.

 

이 공원을 지나 성 내로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사야하는데

 

이제까지의 모든 성 입장권 중 가장 비싼 듯 싶다 ㅡ.ㅡ;

 

1000엔.

 

코코엔好古園까지 같이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은 1040엔.

 

코코엔까지 볼 수 있는게 겨우 40엔 차이라서 우리는 이걸 구매.

 

500엔-540엔이었으면 고민했을지도 모르겠지만, 1000엔-1040엔이니까 그닥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ㅋㅋ

 

 

들어가는 중에 보이는 히메지 성.

 

나고야성, 쿠마모토성 모두 거대하면서 웅장했는데

 

히메지성은 그들과 똑같이 거대했지만, 웅장하다기보다 고요하며 정적인 느낌을 주는 성이었다.

 

괜히 공주성이라고 부르는게 아니구나.

 

 

성곽도 모두 새하얗다.

 

오르막이 조금 많은 편.

 

 

그리고 드디어 입장한 히메지성의 천수각.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현존천수라서 과거 성 내부 거의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 떄문이다.

 

엄청나게 많은 계단들이 있는데 계속 계속 올라가야한다

 

관절염 있는 사람들은 가지 않는게 좋을지도.

 

게다가 일방통행이라 한번 들어가면 어쩔 수 없이 천수각 최정상층 찍고 내려와야 한다. ㅡ.ㅡ;

 

여기서 땀이 엄청나게 분출!

 

관광객들도 엄청 많아서 최정상 층 올라가기 전에는 줄서서 기다린 후에 계단을 올라가야 할 정도다.

 

복원한 천수각들의 내부와는 전혀 다른 느낌. 과거 일본인들이 천수각 내에서 어떤 생활을 했을 지 상상하게 만드는 옛 구조 그대로다.

 

입장료 1000엔이 아깝지 않을 정도. 내부 사진을 그리 많이 찍지는 않았고 다섯 장 정도 찍고 계속 구경.  

 

 

최정상층에서 바라본 히메지시의 전경.

 

저 도로 끝에 내가 내린 한신 산요히메지역이 있다.

 

 

다시 열심히 내려와서 근처에서 찍은 히메지성.

 

 

 

여기서 보니 쿠마모토성과 비슷한 규모? 색은 전혀 다르지만.

 

 

 

잠시 쉬면서 아까 사 둔 천연효모 베이글 - 말차 화이트초코-와

 

 

멜론빵을 먹었다.

 

하토상들이 잔뜩 몰려듬.

 

 

예정보다 시간은 조금 늦어졌지만 그래도 코코엔까지 갈 수 있는 입장권을 샀으니 코코엔도 가봐야지.

 

히메지성 공원을 빠져나와 코코엔으로 가는 중.

 

 

코코엔은 히메지성 바로 옆에 있다.

 

그냥 일본식 정원? 이라고 보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우릴 반기는 똥싸는 냥이.

 

왜 이렇게 노출된 곳에서 똥 싸니 ㅡ.ㅡ;

 

내가 '웅꼬냥'이라고 말하자 앞에 가던 일본인 가족들이 막 웃음.

 

 

코코엔..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다 보기는 힘들어서 빠르게 구경.

 

 

 

 

 

 

 

 

 

다시 히메지역으로 향하는 중.

 

칸사이 스루패스의 아쉬운 점.. 버스 이용구간에 히메지 시는 포함되지 않는다.

 

JR을 제외한, 한큐, 한신, 난카이, 킨테츠, 각종 버스, 시영지하철 등등 칸사이 지방의 많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데 왜 여기는 안되는거니..

 

 

 

다시 도착한 히메지역 로겐마이야에서 멜론빵 구매!

 

 

메이플 에아리-(airy)

 

 

에아리-(airy) 멜론

 

 

그리고 이건 로겐마이야의 기본 멜론빵.

 

 

아쉽게도 '나마초코메론(生チョコメロン;생초코 멜론빵)'은 일정보다 늦게 출시!라서 만나볼 수 없었다.

 

멜론빵들을 사들고 다시 한신 우메다 직통특급을 타고 고베로 향했다.

 

이거.. 분명 히메지성 여행기같은데, 기승전멜론빵이네.

 

일본 최고의 성 글에 멜론빵 묻었어. ㅋㅋ

 

by 카멜리온 2016. 9. 11.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