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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도너츠.
미스터도너츠는 한국에서 많이 먹었지만 하라도너츠는 먹어본 적이 없었다.
일본에 왔으니 하라도너츠를 먹어볼까??
하지만 오사카에는 매장이 별로 없다.
내가 싸돌아다니면서 발견 한 게 3군데였나 4군데였나.
어쨌든 하라도너츠 사러 ㄱㄱ!!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도너츠나 만들고 있고!
언제나 깔끔하고 귀여운 인테리어의 하라도너츠.
두유가 들어간 '도너츠 아이스' 판매개시했다고 한다.
이게 가장 기본 도너츠인 '하라도너츠'
료낫츠 - 하라도너츠에 상쾌한 민트를 섞어넣어서 여름에 시원한 료낫츠.
라임료낫츠 - 라임의 상쾌한 새콤달콤함이 료낫츠와 최강콜라보레션.
탄바쿠로마메키나코(탄바 검은콩가루) - 탄바산 향기농후한 검은콩이 콩가루로...
사토키비(사탕수수) - 도너츠에 단맛을 원하는 분에게. 태양이 가득한 오키나와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적설탕으로
자연의 미네랄이 듬뿍!
바나나
레몬 초코바나나
유기시나몬 - 유기재배 우등상급 시나몬을 럭셔리하게 묻혔습니다.
시나몬의 특색을 발휘하는 도너츠.
초코료낫츠.
화이트료낫츠.
바로 사왔다.
귀여운 하라도너츠의 봉지.
종이봉지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주었다.
새로 시작했다는 그 도너츠아이스.
하라두유. 딸기. 비터초콜렛. 유기말차, 호박, 검은콩가루, 망고패션, 유자뭐시기
도너츠를 두 개 사왔는데, 이건 '하라 도너츠'
음.. 튀긴 도너츠군.
근데 뭔가 맛있어 보인다. 기름져보이면서도 안 기름져보여.
이게 뭔소리야.
한입 먹어봤는데 오오..
맛있다.
미스터도너츠 폰데링처럼 쫄깃한 그런 식감은 전혀 아니고, 살짝 씹는 맛은 있되 담백한 맛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뭔가 꺼끌꺼끌한? 그런 느낌의 입자가 생지 속에 살아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꽤 맘에 듬. 맛있다.
물론 도너츠다보니 기름도 많았다.
만지니까 손에 기름이 잔뜩...
고소하면서 담백한, 그리고 뭔가 순박한 맛의 하라 도너츠.
두유로 만들어서 그런가 뭔가 두부 비스끄무리한 맛이 나는 것 같기도하다.
이건 탄바쿠로마메키나코.
내가 키나코(콩가루)를 좋아하다보니 구매하게 되었다.
우홋!
열자마자 키나코향이 풀풀!
그리고 딱 보기에도 키나코가루와 검정색 가루가 덕지덕지 묻어서 도너츠를 코팅하고있다.
검정색 가루는 검은콩가루다보니 있는 거겠지?
검은 점들을 제외하고 잘 보면 갈색의 콩가루가 잔뜩 묻어있다.
먹어봤는데..
맛있당~
도너츠 자체는 하라도너츠와 똑같은 것 같은데 겉에 묻어있는 텁텁하면서 달짝지근하면서 고소한 콩가루가
무지 맛있다.
잘 어울림.
도너츠를 별로 안좋아해서 잘 모르겠는데 보통 도너츠랑은 달리 뭔가 쫄깃하다거나 기름에 눅진 그런 맛이 아니고
깔끔하고 순박하고 파사파사한 맛.
여튼 화려하다거나 뛰어나다거나 포인트가 있는 그런 맛은 아니지만 맛있는 맛.
꽤 맛있었다.
다음에 또 먹고싶어질 것 같아.
구하라도 마라도나도 좋아라할 것 같은 하라도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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