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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꽤나 대단한 추격자다.

 

오랫동안 날 쫓고 있다.

 

난 열심히 쫓기고 있다.

 

조금은..... 여유가 필요한 것 같다.

 

일을 좀 덜 할까?

아니, 그렇게 되면 그 시간만큼 나태해질 거란 걸 잘 안다.

나태해지기보다는 시간에 쫓기며 사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며

 

오늘도 쫓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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