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포 한강 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유명한 빵집인, 빠냐데로.
뭔 뜻이지??
올림픽대로 친구인가.
.....
ㅈㅅ
생각보다 작은 가게라서 의외였는데, 입구에 이런 알림판이...
동물성 생크림에 대한 설명이었다.
내부 모습.
아직 12시즈음인지라 빵이 절반도 안나온 것 같다.
내가 갔을 때도 조금씩 조금씩 나오고 있었다.
시식은 많은 편.
밤싞빵, 빠냐데로 단팥빵.
소보루
아직 안나온 슈크림, 크림빵
햄&치즈 바게트, 새우바게트
오징어 먹물, 콘브레드, 녹차코코
모카빵, 올리브 치아바타
무화과와 견과류 등이 들어간 이름을 알 수 없는 빵과 크랜베리 타이거
찹쌀떡
크랜베리 스콘
갈릭크림치즈
치즈&치즈
노아빵 모찌모찌
초코모찌 블루베리모찌
양파빵
아마도..구운 카레빵 두 종류?
소세지빵, 피자빵
후렌치토스트, 마늘스틱
베이컨말이, 또띠아
쌀 파운드, 쌀롤, 살라망드 등등
각종 케이크와 롤케이크도 팔고 있었다.
빠냐데로의 약속.
빵의 특징.
팥은 국산 팥만 엄선하여, 직접 쑨 팥 알갱이는 식감이 좋고 저당 앙금으로 많이 달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또 나온 빵들.
바게트와 토토로.
토토로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고 했던가. 그랬다.
토토로처럼 생기진 않았지만 ㅡ.ㅡ;;
빠냐데로는 카드결제시 2%적립, 현금결제시 5%적립이고, 3000포인트 이상부터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현금결제시엔 현금영수증과 포인트적립 중 1택.
빠냐데로의 비닐쇼핑백.
빠냐데로의, 빠냐데로 단팥빵.
이걸 사게 된 이유는...
가게에 들어섰는데, 쭉 진열이 되어있었던 팥빵을 보니,
크기도 그리 작지 않았을 뿐더러, 뭔가 포스가 남달라서
집게로 살짝 들어봤는데 생각보다 묵직~ 했다.
그 떈 이름표가 없었는데, 나중에 온 이름표에 보니 100% 국산팥으로 만든 팥앙금을 넣었다고 써져있었다.
음... 직접 만든 팥앙금을, 듬뿍 넣으셨나보군.
이 정도에 1500의 가격이면 괜찮은 것 같아서 구매결정!
단팥빵.
위에 검은깨가 조금 올려져있고,
크기는, 보통 크기보다는 약간 더 큰 것 같다.
작진 않음.
무게는, 크기에 비해서는 살짝 더 무거운 느낌.
밑면.
반을 갈라봤다.
ㄷㄷㄷㄷ
빵 피가... 얇아!!
그리고 이 정도의 팥앙금은...
빵공방 아키와 파티슬리 애나스 수준인듯!!
단팥빵으로 매우 유명한, 쟝블랑제리의 단팥빵은 이 빠냐데로에 방문하기 전 날에 4개나 구매했는데,
1개 정도는 포스팅용으로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다 선물해버려서 포스팅 무산;;
사실, 쟝블랑제리의 단팥빵을 먹지 못해서, 이 단팥빵을 고르게 된 것일지도.
어쨌든, 쟝블랑제리의 단팥빵. 다음에 꼭 그것도 먹고 비교해봐야겠다...
어쨌든, 꽤나 많이 들어있는 단팥앙금.
그것도, 고운 앙금이 아니고 직접 쑨 통단팥앙금이다.
빵공방아키랑 파티슬리애나스 단팥앙금은 시판 앙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 곳은 국산팥 100%에 자가제조 앙금!
요새, 단팥앙금 직접 만드는 곳은 매우 많지만서도.
뭔가 대단히 기대치가 높아져서,
바로 먹어봤다.
음...
빵이 조금 따뜻할 때 구매해왔는데, 아직도 팥앙금이 조금 따땃~~한 상태!
빵은 살짝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속에 들어있는 팥앙금이...
대박이었다..
따뜻했기에 더 맛있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팥앙금은, 정말 거의 달지 않은 저당앙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잘 어울려! 맛있어!
어느 정도의 저당앙금이냐면, 그.. 옛날 찐빵집에서 파는, 통팥앙금 들어있는 찐빵.
그 찐빵 속에 들어있는 통팥앙금. 그런 정도의 단맛이다.
음... 시루떡에 들어가는 단팥보다 아주 살짝 더 달다고 하면 되려나...
여하튼, 단맛이 매우 절제된, 그런 단팥앙금이었다.
그런데. 맛있어.
달지않은 팥앙금은 맛없을거라 생각하겠지만, 이거, 내 입맛에 맞아!
'달지않아서 맛없는' 그 한계선을 넘어가지 않고, '달지않아서 맛있는'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외줄타기 하고 있다.
물론, 통팥 싫어하는 사람들은 먹기 힘들 것 같은 타입.
통팥이 살짝 씹히는 맛이 있거든. ㅇㅇ
너무 단단하면, 별로인 식감이었을텐데, 식감도 개인적으로 나한테는 딱 적당했다.
빵도, 모든 부분이 균일한 두께...!
이러한 빵부분은, 꽤나 얇았음에도 불구하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을 모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존재감도 좋았다.
먹으면서도 계속 감탄했던, 그런 단팥빵이었다.
호두도 들어간 것 같긴한데, 많이는 들어가지 않은 것 같다.
작은 입자로 네다섯개정도 본 듯.
그냥 평범한 빵집인 줄 알았는데,
시식했던 빵들도 죄다 맛있었고, 빵들 퀄리티도 생각보다 좋았던 빠냐데로였다.
그리고 그러한 빠냐데로에서, 가격에 비해 빵도 맛있었고 팥앙금도 맛있었던 빠냐데로 단팥빵을 꼭 먹어보길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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