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예전에 갔던 마더스오븐에 재방문!
여전히 친절하신 세 분이 맞이해주셨는데,
꽤 오랜만의, 겨우 두번째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기억해주셔서 왠지 기쁜 마음? ㅋㅋ
먹고 싶었던 제품 3가지가 전부 품절되어있던 상황인지라,
치아바타를 하나 골라봤다.
치즈 치아바타!
치즈 치아바타.
크기는 전부 제각각이었지만, 무게는 동일할 것이라 추측.
그래도 가장 넓적해서 커보이는 녀석을 골랐다.
크기에 비해서는 묵직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딱 적당한 무게.
겉부분은 살짝 단단해보인다.
그리고 조금씩 치즈가 보인다..!! 근데 얼마나 들어있을지 가늠이 안되는구만.
........겉부분 보니 생각보다 치즈가 적게 들어있는 것 같은데...
이런건 치즈가 많이 들어있어야 맛있는데 말여.
밑면.
철판에 닿아 찐하게 구워진 치즈가 보인다.
반으로 갈라보니, 멋진 단면이 등장!!
큼직큼직한 기공과, 쫄깃하고 윤기가 나는 속결의 질감에, 중간중간 녹아 굳어있는 치즈들!
크러스트는 조금 단단한 타입의 치아바타라도, 속은 역시 촉촉하고 부드러울 것 같다.
한입 먹어봤는데,
식감 최고! ㅋㅋㅋ
엄청나게 쫄깃한 건 아니지만, 수분량이 많아 촉촉~하면서 살짝 쫄깃한 식감이 정말 기막혔다.
맛은 밀가루 자체의 단맛만이 느껴지고, 씹을수록 고소했다. 물론... 중간중간 치즈의 고소한 풍미를 빼먹을 순 없지!
요렇게. 고소하게 씹는 맛이 있는 치즈가 생지 중간중간에 위치!!
.............다만 치즈가 풍부하게 많이 들어있진 않았다.
뭐, 이건 어떤 녀석을 고르냐에 따라 속에 들어있는 치즈 양이 적을 수도, 많을 수도 있으니...
맛있었다.
이런 담백한 하드빵... 소프트계니까 걍 건강빵이라 불러야하나.
어쨌든 이런 제품들도 정말 매력적이고,
정말 맛있어서 한번 먹으면 먹는 걸 멈출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ㅠㅠ
쫄깃하고 촉촉한 속결!
식감도 맛도 굿.
치즈가 뭉텅이로 들어있는 부분도 있었다.
이부분 먹으면... 크~~~~ 완전 꼬소꼬소. 짭짤.
치아바타랑 잘 어울리네. 치즈~
역시 치아바타는 담백하면서 촉촉하고 쫄깃해서 맛있구만.
경기도 용인의, 유기농 자연발효빵을 파는 마더스오븐 '치즈 치아바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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