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해태에서 나온 쇼콜라
이름 참 단순해서 좋다.
뭔가 수식어를 붙여주고 싶은데
음...
그래.
상자 오른쪽 위에 프리미엄 브라우니라고 써져있으니까 저걸 붙여줘야겠군.
차라리 예전 버전이 더 나은 것 같당.
지금 상자는 너무 단순함.
단순스기.
예전 버전이.... 뭐라고 해야하지.. 센스도 있어보이고, 정감가는 느낌인데 말여.
봐봐 얼마나 좋아
초콜릿에 퐁당 빠진 브라우니 쇼콜라 샌드.
디자인도 잘빠지고. 색감도 나쁘지않고.
이건 뭐 쇼콜라 하나 딱~ 써놓고
부드럽고 촉촉한 브라우니에 풍부한 맛의 헤이즐넛 초코크림이 샌드된 고급 디저트 케이크
라고 휘갈겨놓고 끝이니.
바리깔레보초코크림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
제조원은 훼미리식품.
그나저나 그 어디에도 헤이즐넛이라는 단어는 안들어가는디?
내가 산건 4개들이였다.
1개당 칼로리는 100kcal.
두둥.
개별 포장조차 심플하다.
봉지를 까보니 요런 녀석이 등장.
음... 근데... 좀 작은것 같은데?
상자 속에 넣어보자.
.....
이게 4개 들어있음.
이렇게 보면 안 와닿을것 같아서 위치를 조금 이동시켜봤다.
..........
해태 공간창출능력 짱짱맨.
과대포장이 뭔지 보여주는 선진리더구나.
뭐 어쨌든 샀으니 먹어봐야징.
시꺼먼 브라우니 두개에 크림이 샌드되어있는 형태다.
근데 꽤 단단한 브라우니다.
거의 초코 쿠키 되기 직전의 느낌.
베어먹은 면.
음...
초코크림...
초코크림도.. 초코쿠키가 되기 직전이다 --;
개 단단해. 뭐여 이거. 이빨 나가는 줄 알았어 뭐여 대체.
추워서 크림이 단단한건가??
브라우니랑 초코크림의 경계가 모호하다.
둘다 그냥 시꺼멓고 단단함.
물론 맛 차이는 난다.
브라우니는 그다지 달지 않고 보슬보슬한 반면,
초코크림은 어느정도 달달하고, 입안에서 열을 받으면 녹는 느낌이 난다.
아 근데 신기하게도 헤이즐넛 맛이 나긴 나는 것 같음.
근데 뭐 난 그냥 그랬다 이거.
비싸기만 하고, 맛도 내 취향 아님. 맛없는건 아니고 평타이상은 치는데 그냥 그려.
안그래도 여기저기서 호구취급당하느라 눈물콧물 마를날 없는 내게,
과대포장으로 호갱 기분을 또다시 140% 느끼게 해줬고 말이지.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는 친구들이랑 가끔 사먹긴 했었는데
그 녀석도... 과대포장에 가격 후덜덜이었지.
둘다 거기서 거기인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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