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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건너편 롯데시네마쪽, 신사역으로부터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쁠로13이라고 하는 빵집.

 

생활의 달인에 크러핀의 달인으로 나온 빵집이라 한번 방문해보았다.

 

가게 내부

 

저 안 쪽에 엘레베이터같은게 있는데 다른 층에서 빵을 구워내는 듯 했다.

 

 

 

제품 진열대.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제품이 있진 않았다.

 

그냥 패스츄리류에 특화된 빵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군.

 

25종류 조금 넘는 제품군인데 10종류 정도가 패스츄리이고

 

나머지는 식빵, 치아바타, 머핀, 프렛첼, 스콘 등이었다.

 

 

쁠로13 추천! 크로와상!

 

프랑스 노르망디 버터로 54겹의 크로와상.

 

프랑스 노르망디 버터라면.... 이즈니나 프레지덩 엘르앤비르 등을 떠올릴 수 있는데

 

캐셔 앞에 있는 유인물을 보니 '엘르앤비르 버터'를 사용한다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쓰여 있었다.

 

아마 엘르앤비르 버터 중 '익스트라 드라이버터'를 사용할 것 같은데 좀 비싸더라도 가소성이 좋아서 패스츄리류에 적합하며 수분율이 다른 버터들보다 낮아 잘 깨지지도 않고 융점이 높은 편이라 조금 더 안정적으로 발효시킬 수 있는 등 작업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패스츄리에 어느 정도 무게를 둔 빵집이라면 엘르앤비르 익스트라 드라이버터는 꼭 쓴다고 보면 될 듯 싶다. 

 

 

 

 

나도 내가 일했던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패스츄리 롤인유지로 엘르앤비르 익스트라 드라이버터를 써봤는데(원래는 안쓰던 업장이더라도 무조건 추천해서 이걸로 바꾼 경우도 많다.) 확실히 풍미도 괜찮고 제품도 잘나온다. 

 

융점은 28도 정도인 것 같은데 그 온도에서 발효시키면 버터가 새어나올 가능성이 높았고, 보통은 융점보다 5도 아래에서 발효시키는 것이 안정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26-27도까지는 괜찮았다는 경험이 있다.

 

도우컨디셔너나 발효실 상태에 따라 융점 온도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니 새로운 설비마다 몇번의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쁠로13에서는 엘르앤비르 익스트라 드라이버터라고 콕 찝어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쓸 거라고 확신한다.

 

올드크로와상팩토리나 홍미당 등 생활의 달인에 나온 패스츄리 전문점들도 사용하고, 마더스오븐, 아티장베이커스, 루엘드파리, 판다크루아상 등 크루아상 잘하는 유명한 많은 가게들은 그걸 쓰니까. 그 외에도 나폴레옹이나 고래빵집 등 내가 방문했던 가게들 중 엘르앤비르 익스트라 드라이버터를 쓴다고 홍보하고 있는 곳들도 많았다.

 

 

그리고 54겹.... 음.... 아마도 2*3*3*3인 것 같긴한데 해외에선 이 54겹이 가장 기본적인 크롸상의 결수라고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3*3*3이나 4*4를 사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물론 4*3인 곳도 있고 위에서 말한 3*3*3*2나 3*3*3*3까지도 간혹 보이긴 하지만 6-70%의 업장이 3*3*3 혹은 4*4인 것 같다.

 

최대 수치는

 

그런데 나는 층 수를 저런 방식으로 안세고 다른 방식으로 세서...

 

예를 들면 3*3이라면 (3*3-2)*3-2로 19층, 3*3*3이라면 {(3*3-2)*3-2}*3-2=55층

 

4*4라면 (3*4-3)*4-3=33층 3*4라면 (3*3-2)*4-3=25층

 

이렇게 계산하는데 이 방식으로는 54층이 나오지 않는걸 보니 쁠로13의 패스츄리 층 세는 방식은 내 방식과는 다른 것 같다.

 

내가 쓰는 방식은 일본 책에서 참고한 것으로, 2012년부터 이 방식으로 층 수를 계산하고 있다.

 

 

 

 

고메버터 라우겐

 

프렛첼...로 알려져있는 라우겐슈탕에.

 

고메버터가 샌드되어있다.

 

퀴니아망도 있고...

 

 

크러핀/크로핀은 무려 5종류!!

 

블루베리, 얼그레이, 말차, 바닐라, 초코인 듯.

 

 

 

뻉오레장

 

시나몬 커스터드롤

 

3500

 

 

 

식빵, 스콘, 머핀, 파운드 등의 제품들.

 

 

 

쁠로13의 비닐쇼핑백

 

 

내가 구매한 것은 크로와상 3200원, 말차 크로핀 3500원.

 

 

쁠로13의 크로와상은 이런 모양이다.

 

크기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딱 보통 사이즈.

 

워낙에 큰 크로와상들도 많이 봐서... 이 정도는 크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결쪽에도 계란물 같은걸 칠한 흔적이 보인다.

 

 볼륨도 좋으며, 좌우대칭에 깔끔하니 이쁜 크로와상이다.

 

 

결은 두껍지 않고 얇은 편. 54겹이라고 하니 파삭파삭할 정도로 얇은 결들일 것이다.

 

 

크로와상의 밑면.

 

내가 선호하는 색보다는 조금 연한 편이지만 버터가 샌 흔적도 보이지 않고 잘 구워진 느낌이다.

 

 

크로와상의 달인, 쁠로 13의 크로와상 단면.

 

적게 접지 않았다보니 크로와상 내부에는 크지 않은 기공들이 형성되어 있었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공 모양이 균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간혹 이런 경우도 나오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괜찮은 단면이다. 속결이 두껍지도 않고, 떡지지도 않았으니.

 

 

 

바로 먹어보았는데

 

음...

 

버터의 풍미는 확실히 좋았다. 입안에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버터향이 퍼져나갔다.

 

속결 또한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촉촉한 타입이었는데, 퍼석하거나 질기지않아 딱 내 취향이었다.

 

허나, 겉 부분이 바삭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겉부분의 식감은... 전혀 바삭하지 않았다.

 

 

'파사삭'하는 소리없이, 부스러기도 거의 날리지 않는 상태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으며 입 안으로 들어갔다.

 

입 안에서 씹을 때도 파삭파삭하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

 

종이봉투에 밀봉없이 포장해준데다가, 이 날 습도가 높았던 것도 아니고 구매 후 150분 내에 먹었음에도 바삭하지 않은 건 아쉽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나는 겉은 파삭파삭 속은 폭신보들한 크로와상을 좋아하는데.... 

 

 

 

 

내부가 나름 촉촉한 편이다보니 겉부분까지 영향을 끼친 듯 싶었다.

 

조금 더 진하게 굽거나 수분을 좀 더 날리면 겉부분의 파삭파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을지도.

 

 

 

그래도 확실히.. 식감은 제쳐두더라도 맛 측면에서 보면,

 

최근에 먹은 크로와상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의 맛을 자랑하는 것 같다.

 

버터 풍미도 진하고 속결도 만족스럽고.

 

 

허나, 쁠로 13에서 이 크로와상과 같이 구매한 말차크러핀의 경우는, 이 제품에선 느낄 수 없었던 매우 강렬한 파삭파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나를 놀라게 했다.

 

둘이 완전 확연히 비교될 정도로 다른 식감을 가지고 있었어.

 

크로와상은 파삭한 식감이 거의 제로에 수렴했지만, 크러핀은 '크로와상이 얼마나 파삭할 수 있는가?'라며 한계에 도전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생활의 달인에 크러핀(크로와상+머핀)의 달인으로 출연한 신사동 빵집, 쁠로 13의 크로와상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6. 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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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 건너편 신사역 롯데시네마 근처에 있는 쁠로13  BBLO13 이라는 빵집.

 

신사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인 이 빵집을 찾은 이유는, 최근에 생활의 달인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분야는 페스츄리 / 크로와상 쪽인 '크러핀'으로 유명하다고.

 

일명 크러핀의 달인.

 

 

참고로 이 쁠로13에서 걸어서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김록훈 베이커리라는 빵집도 있다.

 

앙버터로 나름 유명한 빵집. 여기도 방문해보았는데 이번 글은 쁠로13이므로 쁠로 13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내가 구매한 제품은 바로 이 5종류의 크러핀 중, 가장 인기가 좋다는 말차크러핀!

 

 

쁠로13의 비닐쇼핑백.

 

크로와상과 말차크러핀을 구매했는데 크로와상은 종이봉투에 담아준다.

 

 

생활의 달인 빵집인 쁠로13의 크로와상(3200원)과 말차 크로핀(영수증에는 말차 크로핀이라고 찍혀있다. 3500원)

 

아 참고로 크러핀이란 이름은..

 

크로와상 + 머핀으로, 머핀모양에 머핀같은 형태의 제품이지만 크로와상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크로핀이든 크러핀이든 표기는 크게 상관 없을 듯.

 

 

이것이 바로 말차 크러핀.

 

크기는 호주산 팀탐 더블코트나 츄이캬라멜을 샀을 떄, 팀탐이 들어있는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 그것의 2/3정도 되는 수준이다.

 

두께도, 길이도 딱 그 정도.

 

그리고 화이트초코가 위에 묻혀져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묵직하다. 제품을 보고 예상한 무게보다 더 묵직... 패스츄리치고는 밀도가 높은 편인 것 같다.

 

 

밑면을 보니 말차크림이 들어있다.

 

이 쪽으로 클미을 주입한 듯!

 

말차크림은 색이 꽤나 진한 편이다.

 

질감은... 생크림보다는 커스터드크림에 가깝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내부에 엄청난 말차크림이!!!!

 

 

참고로 자를 떄 정말 파삭파삭 엄청나게 파삭한 소리가 났다.

 

그도 그럴것이, 패스츄리 겉부분은 진한 색으로 잘 구워져있기 때문.

 

내가 딱 좋아하는 색이다.

 

크로와상은 정말 타기 직전까지 구워주는게 가장 맛있지. 식감도 좋고...

 

크림은 위쪽 구멍으로 한 번, 아래쪽 구멍으로 한 번. 총 두 번 주입한 것 같다.

 

 

정말 파삭파삭해보이는 결

 

완전 바짝 말라서 조금만 만져도 바스러져 가루가 되어 사라질 듯한 낙엽 느낌이다.

 

 

먹어봤는데

 

겉부분은 정말 파삭파삭하다.

 

엄청나!

 

비닐봉투에 포장되어있었음에도 전혀 눅눅해지지 않았어!

 

사실 이 제품과 같이 산 쁠로13의 크로와상은 풍미는 좋았으나 겉부분이 전혀 바삭하지 않고 눅눅했기에 좀 아쉬웠는데

 

이 말차 크러핀은 엄청난 식감이라 대 만족.

 

올해 먹은 페스츄리 류 중 가장 파삭파삭했던 것 같다.

 

 

속결은 파삭하지 않고 아주 살짝 질깃한 느낌. 그렇다고 엄청 질긴 그런 패스츄리는 아니었고 적당히 폭신하고 질깃한 식감이었다.

 

중요한 내부의 말차크림은....

 

단맛이 거의 제로에 수렴하는 듯 했다.

 

꽤나 진한 말차향이 느껴지는데 너무 진해서 씁쓸한 맛이 아주 잘- 느껴졌다.

 

말차크림은 달콤하게 만드는 곳이 많은데 쁠로13은 단맛을 최대한 절제한 듯한 맛이었다.

 

헌데.... 크림만 따로 먹으면 정말 맛없지만, 페스츄리와 같이 먹으면 왠지는 몰라도 맛이 괜찮다??

 

게다가 크러핀 위의 화이트초코 코팅된 부분은 화이트초코가 달콤해서 더욱 밸런스가 좋았다.

 

씁쓸한 말차크림과 바삭하고 고소한 페스츄리, 달콤한 화이트초코.

 

 

말차크림은 진하다못해 녹조류같은 맛이 느껴지는 쓴 맛이었는데, 양은 꽤 많이 들어있었다.

 

묵직한 이유는 역시 크림 때문이 아닐까.

 

 

이 말차 크러핀은 아무리 그래도 크림이 좀 쓴 편인지라 조금 아쉬웠는데

 

패스츄리부분이 극강의 파삭파삭함과 고소함을 보여줘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크로와상은 조금 아쉬웠지만 엄청난 식감을 가진 크러핀을 선보인, 생활의 달인에 크러핀의 달인으로 출연한 빵집. 쁠로13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6. 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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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오랜만에 가로수길 데이트 하는 중 아오이포켓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듀자미에 가고 싶어져서 다시 아오이포켓 앞까지 돌아와 듀자미에 들어갔다.

 

아리가 입장 전부터 열심히 사진을 찍길래 나는 이건 그냥 '노코멘트' 시리즈에 넣으려고 딱 세 장의 사진만 찍었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니!

 

슬슬 노코멘트 시리즈 작성해야 할 연말인데 수요미식회까지 나온 듀자미를... 어찌할까 하다가, 결국 따로 글을 쓰기로 급! 결정했다.

 

듀자미에서 파는 제품은 딸기 생크림 케이크, 몽블랑, 밀푀유, 무스케이크류, 타르트류, 여러 종류의 마카롱, 크로아상, 뻉오쇼콜라, 여러 종류의 마들렌 정도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가 고른 제품은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구름둥둥

 

그리고 상큼 달콤 레몬 디톡스 타르트.

 

 

 

구름둥둥은 8000원, 상큼 달콤 레몬 디톡스 타르트는 6500원의 가격인데 아 상큼 달콤 레몬 디톡스 타르트 이름 너무 길다. 약칭 상디 ㄱㄱ

 

 

구름둥둥은 메종엠오 몽블랑의 구름모양 머랭이 생각나는 모양이지만 듀자미가 먼저겠지?

 

그리고 뚜레쥬르의 구름 시리즈도 생각나긴 한다.

 

어쨌든 구름둥둥은 이름도 귀엽지만 비주얼 또한 매우 귀욤귀욤한 무스 케이크.

 

 

상디는 일반적인 돔형 타르트의 피스형태인데 아마도 '디톡스'라는 단어가 누군가를 자극해서 내 눈 앞에 오게 된 것 같다.

 

밝은 색이 산뜻한 맛을 기대하게 만든다.

 

 

우선 듀자미의 시그니처!

 

구름둥둥을 먹어봤는데 부드러운 무스 속에는 피스타치오 시트가 몇 층 보였고, 그 사이에 초콜릿 무스와 초콜릿 크런치, 그리고 후랑보와즈 크림이 들어있었다.

 

겉의 흰 무스는 바닐라무스인 것 같은데 정말 구름처럼 폭신폭신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젤라틴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지나치게 땡글떙글하지 않은 식감..

 

속에 들어있는 녀석들은 조합이 너무나도 기똥찼는데, 정말 최고의 맛인 것 같다고 먹는 내내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피스타치오와 초코, 초코와 라즈베리의 조합은 최고인데, 그 셋이 합치니 더더욱 강렬한 맛을 만들어 버린다.

 

초콜릿 크런치가 파삭파삭 씹히면서 식감에 포인트를 주었으며, 피스타치오 시트가 비주얼 면에서 산뜻함을, 그리고 초콜릿 무스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초코 풍미가 혀가 정신차리지 못하게 만들어 주었고,

 

그런 와중에 눈에는 보이지 않던 라즈베리 크림이 데헷~! 하며 상큼발랄하게 튀어 나오며 새콤달콤한 맛을 보이며 [바닐라무스+초콜릿무스+초콜릿크런치+피스타치오 시트]의 조합이라는, 자칫 달고 느끼할 수 있는 상황을 단 한번에 깔끔하게 정리해버렸다.

 

정말 최고인 것 같은데 가장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건 초콜릿크런치와 라즈베리 크림.

 

그 양도 적절했고, 가장 인상적인 맛과 식감을 보여주었다.

 

 

상디같은 경우는 위의 버터크림이 단 맛이 거의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맨 처음에는 버터크림일거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생크림이 아니라니!

 

그 아래쪽 레몬버터크림이 살짝 상큼한 맛이 있긴 했어도 버터크림 두 층의 따블 느끼함을 잡아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장 맛있었던 건 타르트지였던 것 같아. ㅡ.ㅡ;

 

그것보다 이거 이전에 먹었던 구름둥둥이 너무나도 맛있어서 비교가 되어버린 것 같다.

 

구름둥둥은 정말 탑클래스의 맛이었고, 이건 그에는 못미치다보니 상대적으로 맛없다 느낄 수 밖에.

 

수요미식회에 나온 가로수길 케이크 전문점, 듀자미의 구름둥둥과 상큼 달콤 레몬 디톡스 타르트였다.

 

다음에 또 가봐야지~

 

 

*듀자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이야기는 린냥님 블로그에서...

 

by 카멜리온 2016. 12. 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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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가로수길 도쿄팡야.

 

레인보우 멜론빵을 판다고 해서 갔는데

 

주말에만 나온다는 이야기가.....

 

그래서 네임택은 있었지만 판매는 하고 있지 않았다.

 

'레인보우 메론빵'의 설명은

 

'기존의 메론피 대신 알록달록 레인보우 메론피로 탈바꿈한 아기자기 메론빵'

 

가격은 2500원.

 

레인보우 멜론빵도 아이스크림 샌드가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내가 갔을 때는 그 자리를 일반 멜론빵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리고 매번 먹지 못했던 누텔라 초코칩 멜론빵을

 

드디어..!! 구매!

 

이전까지는 일반 초코칩 멜론빵과 비슷할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갔거나,

 

관심이 생겼다 해도 제품 외관이 좋지 않게 나와서 구매하지 않았거나,

 

이번엔 꼭 사야지! 하고 갔지만 품절된 경우가 있었거나 해서

 

5번 이상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보니 외관 괜찮은 제품들이 나왔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초코칩이 박힌 비스킷 속에 누텔라가 가득한 멜론빵]

 

이름은 '누텔라 초코칩 메론빵'이라고 써놓고 설명에는 멜론빵이라고 표기를 해놓았네.

 

2500원.

 

 

 

두둥.

 

도쿄팡야 가로수길점의 '누텔라초코칩메론빵'

 

일반 멜론빵은 1500원, 비스킷에 초코칩 박힌건 2000원, 거기에 누텔라까지 들어간건 2500원.

 

500원씩 뛴다.

 

말차멜론빵과 동일한 가격인 누텔라초코칩멜론빵. 과연 어떤맛일지 궁금해진다.

 

일반 초코칩멜론빵과 큰 차이 없지 않기를 마음 한구석에서 간절하게 바라면서 포장비닐을 뜯었다.

 

 

 

 

동그란 원형 상태의, 이쁘장하게 나온 누텔라초코칩멜론빵.

 

이름이 너무 기니 약칭을... 누코멜로 정해야겠다.

 

 

 

 

누코멜은 초코칩멜론빵 계열이다보니 격자무늬는 따로 없다.

 

일반적인 크랙만 보일 뿐.

 

그리고 도쿄팡야의 멜론빵들이 그러하듯 쿠키에 설탕이 듬뿍 묻어있고,

 

초코칩은 이전에 먹은 도쿄팡야 초코칩멜론빵보다는 확실히 많이 박혀있었다.

 

그래서인지 더 맛깔스러워보이네.

 

 

 

밑면.

 

밑면도 만족스럽다.

 

동그란 원형인데다가 쿠키가 빵을 꽤 잘 감싸고 있는 형태.

 

색은 개인 기준으론 조금 진한 느낌이지만 어쨌든 적정 범주 내.

 

 

반으로 갈라봤다.

 

빵의 볼륨이 꽤 상당한데 속결을 보니 발효상태도 딱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식감과 풍미면에서 이보다는 아주 약간 더 발효된 상태를 좋아하지만 쿠키가 씌워진 특성을 가진 멜론빵의 볼륨을 위해서는 이 정도가 괜찮은 것 같기도.

 

 

내부에는 누텔라가 들어있었다. ㄷㄷ

 

정말.. 실제로 누텔라를 넣었을 줄이야..

 

가로수길은 오픈주방이라 일하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주방에 누텔라통이 몇개 진열되어있는 것도 발견.

 

실제 누텔라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먹어봤는데

 

어.. 누텔라 그 맛 그대로야 ㅋㅋ

 

누텔라다!! 역시 악마의 잼 누텔라..

 

누텔라는 옳은 것 같다. 빵에 발라 먹으면 최고.. 그러나 이건 발라 먹을 필요 없이 고대-로 냠냠 먹기만 하면 되는 간편성을 보여준다.

 

멜론빵 쿠키는 꽤나 바삭바삭했고, 초코칩이 생각이상으로 맛있었다.

 

예전에 쓰던 그 초코칩이 아닌 느낌??

 

자세히보니 그.. 코코아파우더와 식물성유지, 설탕으로만 이뤄진 저가형 콤파운드 초코칩의 색과 모양이 아닌 것 같은데, 맛과 식감도 확연히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끼는 것도 적고 입 안에서 조금 더 잘 녹아 사라지며, 맛도 초코맛이 진-하게 나는데 이전보다는 조금 더 초콜릿에 가까운 맛.

 

누코멜. 누텔라도 괜찮고 초코칩도 괜찮았다.

 

초코칩멜론빵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건.. 맛있어. 아니, 맛있을 수 밖에 없나? 그 '누텔라'니까.

 

도쿄팡야가 일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곳이 아니다보니

 

누코멜 역시 비싼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이 정도 맛이라면 만족.

 

물론 전체적으로 단 건 어쩔 수 없긴 하다. 누텔라 + 설탕듬뿍 + 쿠키 + 초코칩

 

서울 가로수길 도쿄팡야의 '누텔라초코칩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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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에 왔으니.. 몽슈슈에 들리기로.

 

원래는 애프터눈티 세트를 먹으러 온거였는데..

 

애프터눈티 세트 물어보니

 

직원 분이,

 

'에.. 수량한정이지만 아직 남아있긴 하고 4시까지 가능하긴 합니다만.....'

 

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3시.

 

주문이 가능하고 수량도 남아있는데 말 끝을 흐리는 걸 보니..

 

아마 예상컨대, 오전 일찍 한정 수량 전부를 준비해놓는데

 

늦게 먹으면 먹을 수록 맛이 떨어진다던지 해서 추천을 하지 않는 듯 하다.

 

테이블도 한 테이블 빼고는 죄다 비어있었으니까.

 

그래서 대충 알아듣고

 

'그러면 그냥 도지마롤로 주세요~'

 

 

이번엔 이걸로 만족해야지 뭐

 

가로수길오면 꼭 들리는(?) 맛집인 아오이포켓에서 밥먹은지 아직 한 시간도 안되었다보니

 

배도 그리 고프지도 않았고.

 

 

 

두둥.

 

도지마롤 등장.

 

도지마롤은 이전부터 계속 먹어보긴 했는데

 

국내 도지마롤 먹는건 말차 롤케익 이후 처음이네.

 

 

게다가 맨 처음 먹었던 도지마롤은 오리지날도 아니고 커스터드크림 들어있던 버전.

 

오리지날 먹은건 겨우 2년도 채 되지 않았다.

 

과연 일본 오리지날 도지마롤과 차이가 있을 것인지.

 

 

맛있어서 신나게 먹다보니 먹는 사진은 없네;;

 

시트는 역시 탱탱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도지마롤 특유의 시트였다.

 

크림은 유지방의 고소함이 극에 달한, 입에서 살살 녹는 적당한 달기의 유크림.

 

둘 다 맛있다!

 

근데 왜인지 임팩트는 없네.

 

역시 먹어봤던거라 그런가.. 아니면 좀 기대를 하고 와서인가.

 

시트는 개인적으로는 일본 도지마롤 쪽이 좀 더 나았던 것 같다.

 

크림은 거의 동급?

 

일본의 유제품은 정말 맛이 기가 막힌데, 그와 동급이라면 엄청난 수준이긴 하다.

 

시트는.. 뭐라고 해야하지. 한국게 조금 더 묵직했다.

 

일본 도지마롤의 시트는 쫄깃함과 탱탱함 속에서도 폭신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보여주는데, 한국 도지마롤의 시트는 폭신과 부드러움이 조금 묻히는 느낌.

 

그래도 맛있긴 하다!

 

이제 곧.. 일본 가는데 가면 몽슈슈

 

아 일본에서는 몽쉘로 이름 바꿨지.

 

몽쉘에서 다른 맛난거 먹어봐야겠다

 

롤의 끝팥왕, 서울 가로수길 몽슈슈의 도지마 롤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7.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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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간 가로수길의 르 알래스카.

 

못보던 제품이 몇가지 보이네.

 

그리고..

 

시식 있는 르 알래스카를.. 5년만에 처음 본다!! ㅡ.ㅡ;

 

빵 몇 종류는 시식이 준비되어 있어!

 

 

처음 보는 제품인 먹물 크로와상.

 

블루치즈 향이 나면서 파마산 치즈의 풍미를 더한 크로와상.

 

정말 사고 싶었는데, 음. 다음 기회에.

 

 

그리고.. 항상 먹고 싶어하던 슈보로....를 안사고!

 

그 옆의 찹쌀 소보루.

 

이 녀석을 골랐다.

 

완두, 팥, 밤, 호두가 들어간 쫄깃한 찹쌀 소보로.

 

 

두둥.

 

찹쌀 소보루.

 

크기에 비해 꽤나 묵직하다.

 

거의 발효가.. 없는 빵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 이거 빵 맞긴 맞아??

 

완전 납작한 빵으로, 직경 18-19cm 정도의 제품.

 

위에는 커다란 입자의 소보로들이 듬뿍 올라가있고, 색은 황갈색-진갈색

 

 

 

두께는.. 요렇다.

 

1cm를 겨우 넘길 듯한 두께.

 

 

밑면.

 

음.. 쿠키??

 

 

그래도 단면샷은 찍어줘야죠.

 

반으로 갈라서 단면..을 찍으려 했으나 잘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서 찍어봐도 어두워.

 

저 까만 부분이 찹쌀반죽이라 봐도 무방할 듯.

 

잘 보면 팥배기와 완두배기도 보인다.

 

 

먹어봤는데

 

음...

 

상상 이상으로 질기다.

 

아니, 딱딱하다고 헤야하나.

 

이가 약한 사람은 먹지 못할 듯 싶다.

 

뿌드득. 마치 억지로 관절을 반대로 돌리는 듯한 소리를 내며 겨우 한입 뜯어먹음.

 

 

 

 

안에는 호두와 팥, 밤이 들어있었는데 호두도 단단. 팥도 단단. 그나마 밤이 덜 단단한 편.

 

적당히 달콤하고 고소한데, 찹쌀 부분이 너무 질겨서 먹기 힘들다.

 

어... 에... 이거...

 

빵이 아니군요.

 

네.

 

발효된 부분을 찾아보기 어려워.

 

 이건 그냥... 찹쌀과 소보로 덩어리에 밤, 호두, 완두, 팥을 넣은 녀석.

 

분명 맛은 좋다. 괜찮아.

 

그런데 식감이.....

 

 

쫄깃하면 좋겠는데, '질기다'의 정점에 서있어.

 

속의 곡류 견과류도 단단해서 먹을 때마다 빠작 빠작 소리가 나. 치아가 단련돼.

 

제품 색과 맛, 재료 자체는 괜찮았으나, 식감이 모든 걸 앗아간, 르 알래스카의 찹쌀 소보로였다. 

 

by 카멜리온 2016. 7. 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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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하면 유명한, 마망갸또에 갔다왔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게 유명한데,

 

오오

 

홍대에도 생겼음.

 

오오

 

 

 

마망갸또하면 역시 이거지!

 

카라멜 롤 케이크!

 

카라멜 덕후를 위한!!!!!!!!

 

올 카라멜 롤 케이크!

 

보기만해도 카라멜냄새 ㄷㄷ

 

6처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당근케이크.

 

당근케이크는 사실 시나몬맛으로 먹는 느낌인데.. 오늘 땡기길래 구매.

 

당근당근

 

발음도 귀여운 당근당근

 

糖根이겠지? 한자어인데도 뭔가 귀여워.

 

 

두둥.

 

당근케이크와 카라멜 롤 케이크 등장.

 

 

 

당근케익님하는

 

4단이었고, 치즈 프로스팅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었다.

 

그러면서 시트 사이사이에는 당근 쪼가리와 피칸 쪼가리가 듬뿍 들어있어서

 

아작아작 씹는 맛도 좋았다.

 

전체적인 맛으로는, 시나몬향이 강함.

 

시트는 매우매우매우 촉촉했다.

 

역시 당케 굿.

 

치즈 프로스팅의 시원 고소한 맛에 부드러운 식감, 시트는 매우 촉촉하면서도 달콤하고 시나몬 향이 듬뿍,

 

거기에 당근과 피칸의 아작한 식감.

 

...

그냥 글로만 읽으면 그다지 맛있을것 같지 않아보이는 조합이지만

 

맛있다.

 

진짜임. 맛있어.

 

당근이 포인트여. 당근이.

 

당근맛은 안난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식감이 좋아. ㅇㅇ

 

 

 

 

그리고 카라멜 롤 케이크!

 

카라멜 크림을 카라멜이 들어간 시트로 돌돌 말아낸 후에 카라멜 글라사쥬를 씌운 녀석인 것 같은데

 

레알 맛남.

 

생각보다 달지도 않았다.

 

속의 카라멜 크림은 신선하면서도 부드러운 유지방 맛 일색이었고,

 

시트는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크림이 많이 말려있어서 흡족스러웠ㅋ고,

 

역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가장 겉부분의 카라멜 글라사쥬.

 

광택때문에 비주얼면으로도 훌륭했고, 생 카라멜 먹는 느낌을 주기때문에 입에 넣자마자 눈이 사르르 감기면서

 

저절로 입에서 흘러나오는 그 대사.

 

 

'우으앙 쯔앙쯔앙미엔'

 

 

정말 맛있었다.

 

초콜릿이나 카라멜을 그닥 안좋아하는 나라서 겨우 저정도의 리액션밖에 안나왔는데,

 

카라멜 덕후가 먹는다면,

 

'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

 

라는 대사를 날릴지도.

 

.....아니면 말고.

 

 

by 카멜리온 2014. 6.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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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유명 빵집 중 방문은 했되 구매한 적은 없는 가게 사진 방출!

 

 

김영모 제과점 반포점.

 

여기는 두 번 방문했었는데 한번도 사본 적이 없다..

 

와 근데 진짜 가격 비싸더라. ㄷㄷㄷ 

 

 

구반포역에서 내방역 가는 중에 나오는 생크림케잌타운.

  

 

역시나 구반포에서 내방역 방향쪽에 있는 리블랑제. 건강빵 위주라 패스.

 

 

나폴레옹 과자점 방배점.

 

옛날에 대치동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에서 구매했던 크림치즈 멜론빵을 발견할 수 없었다.

 

여기 방문 후 한달 후 쯤 대치동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 갔는데 크림치즈 멜론빵 여전히 팔고 있었음.

 

즉 방배점 나폴레옹에서만 멜론빵 안 파는 듯.

 

 

가다가 발견한 빵굼터.

 

빵굼터 진짜 오랜만이다. ㅠㅠ

 

옛날엔 빵굼터빵 자주 사먹었었는데...

 

요즘엔 보기 힘든 빵굼터...

 

내방역 쪽에 있는 빵굼터였다.

 

 

 

가또 마들렌. 내방역 옆.

 

손님이 들어와도 인사도 안하고 지들끼리 웃고 떠드는 지점. ㅋㅋㅋㅋㅋ

 

물론 그럴수록 나는 좋음.

 

어차피 안사고 나가거든. 아주 대놓고 나가기 편하다.

 

 

여기까지가 고속터미널역-구반포-신반포-내방 빵탐방 제품 안 산 곳 가게 사진.

 

아예 사진도 안 찍은 곳은 마인츠돔, 본누벨, 달로와요, 딘앤델루카, 신라명과, 파리크라상, 르뱅, 연제과, 브레댄코.

 

제품 구매한 곳은 베이커스필드, 박종근과자점, 행복의 집.

 

 

 김영모 과자점 도곡점.

 

정말 오랜만에 들렸는데 땡기는 게 없었다.

 

 

대치동 나폴레옹.

 

엄청 옛날에 여기서 크림치즈 멜론빵을 샀었지!

 

몇년 지난 지금, 아직도 있을까해서 와봤다.

 

 

아직 오후 2시쯤이었는데도 빵들 대부분이 품절...

 

크림치즈 멜론빵도 품절 ㅡㅡ

 

뭐 어쨌든 아직도 계속 팔고있다는 거 확인했으니 ㅇㅋ

 

 

롯데백화점 강남점 지하식품관 본누벨

 

여기저기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본누벨이 많이 들어섰는데 포숑이나 베즐리 등과는 다른 느낌이다보니 찍어봤당.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식품관에는 본누벨 있긴하되 

 

빵 한 10종류정도만 팔고 있는 완전 작은 부스 하나만 있었는데.

 

 

서울 선릉에 있는 소보로빵집.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쉬는 날이었다 ㅡㅡ

 

뭐지???

 

원래 토요일이 휴무일인가? ㅠㅠ

 

 

특이하게 건물 3층에 위치한 빵집.

 

빵집은 작다.

 

 

그래도 저 안쪽 공방까지 포함하면 12평은 그냥 넘을만한 면적.

 

나중에 꼭 다시 가봐야겠다.

 

여기까지가 도곡-대치-한티-선릉-삼성 빵탐방 제품 안산 곳 사진.

 

아예 사진도 안찍은 곳은 아티제, 파리크라상, 에삐과자점, 밀베이커리, 신명제과.

 

제품 구매한 곳은 씨티베이커리뿐. ㄷㄷ

 

 

이건 분당 쪽 지하철 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석빵집.

 

 

근데 즉석빵집이라고 해도 쌀효모빵이라고 한다. 장사 잘됨. ㅇㅇ

 

 

쟝블랑제리 갈 때 들렸던 를리지외즈.

 

원래 멜론빵을 팔던 곳이었다.

 

근데 이제 멜론빵 안나온다고 하심 ㅠㅠ

 

구반포-내방에 있던 행복의 집도 이제 더이상 멜론빵 안나온다고 하는 등 멜론빵을 없앤 곳이 몇몇 있다..

 

 

미금에 있는 즉석빵집 인디오븐.

 

 

즉석빵집도 최근 약간씩 레벨이 나뉘는 느낌인데,

 

정말 딱 기본 빵들..

 

소보로빵, 팥앙금빵, 슈크림빵, 크림빵, 완두앙금빵 등 과자빵과

 

 꽈배기도넛, 찹쌀도넛, 생도넛, 깨찰도넛 등 도넛류와

 

식빵류, 그리고 맘모스 모카빵 등등 기본빵만 막 만들어 파는 곳이 있는가 하면

(시장빵집들이 주로 이에 해당됨. 그 중 이지바이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 해놓은 대표적인 곳.)

 

핫브레드는 이지바이보다는 조금 더 발전한 느낌이고,

 

인디오븐이나 잇브레드 등은 또 더욱 발전한 즉석빵집의 느낌이다.

 

즉석빵집으로 분류해야 할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로 분류해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 됨.

 

인디오븐이나 잇브레드정도만 되도 적은 수의 제빵기사들이 막 제품을 만들어 내서

 

좁은 점포에서 팔아서 인건비와 임대료 및 인테리어비, 포장비 등을 최대한 낮춰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되,

 

제품 퀄리티도 그리 떨어지지 않는(대신 제품이 엄청나게 싼건 아님. 엄청 싼 미끼상품이 몇 있을 뿐.)수준이다.

 

잇브레드와 인디오븐은 개인빵집 느낌이 강하다. 가서 보면 땡기는 제품들도 많고. 바리에이션도 폭넓고.

 

여러종류의 케이크, 롤케이크도 파는 곳도 많으니.

 

 

여하튼 잇브레드는 대전에 있는 지점에서 사먹어봤는데 대 만족이었고,

 

여기 인디오븐도 괜찮은 제품들이 많았었다. 사진 않았지만.

 

 

라뜰리에 과자점.

 

늦게가서 빵도 별로 없었고.. 멜론빵 안파니까 아무것도 구매 안함.

 

다음에 한번 더 가봐야겠다.

 

 

여의도 브레드랩 쉬는 날 ㅡㅡ;

 

 

여의도 폴앤폴리나도 쉬는날 ㅡㅡ;

 

 

여의도 브레드피트도 쉬는 날 ㅡㅡ;;

 

이 날 재수 없었음.

 

 

보네스뻬 이렇게 건물로 되어있는 건 처음봤다.

 

항상 롯데마트나 롯데백화점에 있는 것만 봤었는디...

 

아니면 슈퍼에서 파는 봉지빵. ㅋㅋ

 

근데 들어가봤는데 땡기는 건 없었다.

 

 

서울 강동구 천호의 율베이커리.

 

작은 빵집이었는데 땡기는 제품이 없었다. ㅠㅠ

 

 

수원의 유명 빵집.

 

하얀풍차 제과점.

 

내가 간 곳은.. 역시나 내가 식욕을 자극하는 녀석이 없었다.

 

하얀풍차는 나중에 더 가봐야지.

 

 

 

경기도 성남 이매에 있는 블랑제리 드 르방.

 

여기도 3번정도 방문했지만 땡기는 건 없었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르 알래스카.

 

뭔가 분위기도 좋은 유명한 빵집인데, 역시나 땡기는 게 없었던 관계로 패스.

 

이 날은 뺑드빱바랑 도쿄팡야에서만 구매.

 

 

서울 홍대의 우스블랑.

 

여기가 본점은 아니고 2호점 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페스츄리류가 많았던 기억.

 

분위기 괜찮.

 

 

홍대의 퍼블리크.

 

무지 유명한 빵집이지..

 

2번 방문했는데 하루는 휴무일 하루는 빵 대부분 품 to the 절... ㅠㅠ

 

 

 

by 카멜리온 2013. 7. 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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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팡야에 가서 멜론빵 2개를 사왔다.

 

멜론빵과 말차멜론빵.

 

멜론빵 글에 모두 써놔서 다시 쓰기 귀찮으므로 사진 설명은 패스.

 

 

 

 

 

 

 

 

 

 

 

 

 

 

 

 

 

 

 

 

 

 

 

 

 

 

 

 

 

 

 

 

 

 

 

 

 

 

 

자!

 

이게 바로 도쿄팡야의 '말차 메론빵'!!

 

가격은 무려 2500원!!!

 

이 멜론빵은 처음 먹어본다.

 

근데.. 2년전 논현동의 도쿄팡야에 갔을 때는 이 멜론빵 없었던 것 같은데.

 

아마 그냥 멜론빵이랑 초코칩멜론빵 두 종류였던 것 같음.

 

일단, 외관을 살펴보자면.

 

도쿄팡야의 그냥 멜론빵은 마름모꼴 격자무늬가 있지만 이 녀석은 무늬가 없다.

 

특이하게도, 일본에서 본 멜론빵도 녹색 멜론빵은 무늬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멜론빵은 무늬 있는 경우가 많았고.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크기는 보통 멜론빵과 동일한 크기로, 살짝은 크게 느껴진다.

 

무게는 묵직한 편이다.

 

쿠키 부분은 아주 수분없이 잘 구워져서 바삭바삭해보이고,

 

설탕도.. 많이 묻어있다.

 

냄새는 말차냄새.

 

둥글고 이쁜 모양이며, 무늬는 없지만 자연스러운 크랙이 보인다. 색깔도 마음에 든다.

 

 

밑면.

 

두꺼워보이는 쿠키가 모든 부분을 잘 감싸고 있다.


빵 색이 조금 진한 느낌이지만, 쿠키를 확실히 바삭하게 하기 위해서 조금 더 구웠을지도.

 

 

반으로 갈라보니..

 

빵도 녹색!!!

 

속에 들어있는 필링조차 녹색!!!

 

이런 멜론빵은 한국에서는 거의 유일무이하다고 봄.

 

시오코나의 '녹차 메론빵', 미루카레의 '녹차 메론빵'도 쿠키부분만 녹색이고, 빵부분은 흰색.

 

필링은 안들어있거나 커스터드크림이건만..

 

물론, 필링이 녹색인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멜론크림이랍시고 멜론레진 등을 넣어서 색과 향을 낸 크림을 넣은 멜론빵 등이 그러하니까.

 

빵이 녹색인 멜론빵은 뚜레쥬르 정도를 들 수 있겠네. 그 최악의 멜론빵..

 

 

 

어쨌든 조금은 충격적인 비주얼.

 

내부의 필링은 아주 만족스럽게 들어있다. 게다가 맛있어보임.

 

되직하면서 촉촉하니..

 

저게 말차커스터드크림이라고 하던데, 아마 저 크림을 쓰는 곳도 국내에선 이 곳이 유일무이할 것 같다.

 

 

빵 부분은 촉촉해보이는 타입.

 

쿠키부분은 두께를 파악하기 조금 어려운데, 보통 두께인 것 같음.

 

겉으로 보기에는 좀 두꺼워보였는데.

 

 

내부의 말차커스터드크림.

 

많이 들어있다.. 만족스럽다..

 

이런 빵을 만들 때는 주로 내부의 앙금을 무게를 재서 헤라질, 즉 포앙작업을 하지만, 


사실.. 어느정도 숙련숙달이 되면, 무게가 아닌 손 감각만으로 만드는 빵집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도쿄팡야의 경우는 제빵사들이 포앙작업하는 걸 보니 저울로 재면서 하더라. 작업속도는 굉장히 느렸지만서도.

 

번거롭지만 그렇게 하나하나 재서 만드는 경우, 빵만 제대로 완성된다면 이렇게 만족스러운 단면 비주얼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자.. 그러면 이제 한번 먹어볼까???

 

시식!!

 

 

....

 

.................

 

 

...........................

 

 

이..이거..

 

무..

 

무지하게....

 

무지무지... 맛있다!

 

입에 넣자마자 내 눈앞에 펼쳐진 그거슨 바로.. 녹차밭!!!

 

하으아아아으아롸아아~~~~~~~~~~~~~~~~~~~~~~~~~~~~~~

 

말차맛과 향이 기가 막힐 정도다..

 

빵은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진한 말차맛.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하여 촉촉한 빵 생지, 크림과 대비되는 식감. 물론 진한 말차맛이 나는데, 씁쓸한 말차맛보다는 달콤한 말차맛이 난다.

 

말차커스터드크림은 묽지 않고 되직한데 신선하면서도 진한 말차의 맛이 내 입맛에 아주 잘 맞았다.

 

커스터드크림에 말차를 섞는다라.. 


생크림이나 휘핑크림, 밀크크림에 말차를 섞는 경우는 나름 많이 봐왔지만

 

커스터드크림과 말차를 맞추는 경우는 별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먹기 전까지는 조금 미심쩍었다.

 

맛있을까? 괜찮을까? 안어울리는거 아냐? 등등

 

왜냐면 커스터드크림은 역시.. 그 특유의 뭉글거리는 식감과, 계란 맛이 많이 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기 떄문에.

 

근데.. 그런 걱정을 한방에 날려버렸을 뿐더러 오히려 내 입맛을 매료시킨 그 맛.

 

도쿄팡야의 말차커스터드크림! 완벽하다! 대단하다! 맛있당!

 

 

쿠키 부분은 이렇게 파삭파삭 갈라지면서 아주 그냥 식감부터 맛까지 좋았다. 조금 단 것 빼곤.

 

 

전체적으로 조금 달긴했다.

 

하지만 씁쓸한 말차맛이 더해져서 단맛이 상쇄되어 밸런스가 맞는 느낌. 굿.

 

 

쿠키, 크림, 빵 모두 완벽했다.

 

사실 빵, 쿠키, 크림 모두 말차로 하면 너무 지나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예를 들면, 카레빵을 만드는데 


빵에도 카레가루를 넣고, 


내부에도 카레필링을 넣고, 


빵가루도 카레 듬뿍 넣어 만든 빵을 가루 내서 쓰고,

 

튀기는 기름에도 카레가루를 넣어서 카레기름을 만들어, 거기다가 튀긴, 그런 느낌이잖아.

 

근데.. 먹자마자 말차멜론빵이 입 속에서 나한테 말했다. '쓸데없는 걱정이야 임마 ㅋ'

 

응. 그러네. 네 녀석은 세 부분 모두 말차맛이라해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구나.

 

 

국내에서는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이 최고라고 생각해왔는데, 이제.. 도쿄팡야의 말차멜론빵에게 그 자리를 내줘야겠다.

 

물론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도 현재는 3위 안에는 듬. ㅇㅇ

 

뭐, 어쨌든 무지무지 맛있었다. 도쿄팡야의 말차멜론빵.

 

25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카페 두타트의 크림멜론빵과 도쿄팡야의 말차멜론빵이 각각 2500원으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데,

 

둘 다 몸값함. ㅇㅇ

 

그런 면에서 1500원인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의 위엄. ㄷㄷㄷ 가성비킹왕짱.

 

어쨌든, 일본에서조차 먹어보기 힘들 정도의 레벨이었다. 도쿄팡야의 말차 멜론빵!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3. 1. 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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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유명한 빵집 세 군데를 돌았다.

 

르 알래스카, 뺑드빱바, 도쿄팡야.

 

근데 위 사진의 르 알래스카는.. 깜짝 놀랐음.

 

정말 잘 해놨더랑. 가게도 크고, 빵도 맛있어보이는 거 많고..

 

근데..

 

멜론빵이 없어서 패스 --ㅋ

 

나한테 있어서 빵집이란, 멜론빵의 판매유무가 가장 중요함.

 

 

르 알래스카에서 걸어서 1분거리에 뺑드빱바가 있다.

 

근데 내 예상과는 다른 이미지였다.

 

뺑드빱바는.. 뭔가 좀 더 고풍적인 인테리어에 조금 큰 가게의 이미지였는데.

 

가게가 확장준비중이라고 하던가.. 이전준비중이라고 하던가.. 여하튼 그런 이야기가 저기 들어가는 입구 옆에 붙어있었다.

 

 

오후쯤 가서 그런가 빵은 거의 없었다. 근데 손님은 꾸준히 들어옴.

 

내가 가게에 있는 그 몇분 동안 그나마 저기 남아있는 빵들도 다 털리더라. ㄷㄷ

 

 

 

오오!! 드디어 널 직접 보게 되는구나!

 

'난 있지...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

 

이름이 기니까 줄여서 '난부바'라고 하자.

 

가격은 2000원.

 

4개 남아있어서 하나는 일단 내가 담음. ㅋ

 

 

뻉드빱바 1호기, 지구별빵.

 

뭐, 이녀석도 여기저기서 흔히 볼 수 있는 빵.

 

모자빵 혹은 UFO빵이라고 하지. 한때 유행했던 커피번의 모양이다.

 

위에 토핑물을 뿌려서 살짝 코팅한 빵.

 

사실 저 토핑물을 조금 더 두껍고 바삭하게 해주면 일본에선 멜론빵 부류로 친다.

(저런식으로 얇고 조금 촉촉한 느낌의 토핑물을 씌운 둥근 빵을 '보-루'나 '브-루' 라는 빵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프랑스 빵인 '불'에서 온 것 같긴한데 확실친 않음.)

 

 

완전호밀 펌퍼니클!

 

오오.. 짱이당.

 

겉에 잔뜩 붙어있는 건 귀리같은데..

 

 

 

손님들로인해 캐셔는 계속 바쁘다.

 

 

이쪽은 계란, 버터, 설탕을 넣지않았다는 빵들.

 

 

 

뭐.. 빵들도 거의 안남아있었을 뿐더러, 난 내가 원하던 난부바를 샀으니 복귀 ㅇㅇ

 

 

뻉드빱바.

 

종이봉투에 포장해주고, 뻉드빱바 도장이 찍혀있다.

 

 

 

 

 

종이 포장~~

 

뻉드빱바는 포장에서 마음에 들었다.

 

손님도 많아서 바쁜 때에, 빵 하나라도 정성들여 포장해주는 모습.

 

손님도 나 밖에 없었는데 봉지에도 안넣어주고 멀뚱멀뚱 있는 상수역 근처의 쿄 뭐시기 빵집이랑은 전혀 다르군.

 

 

모습을 드러낸 난부바.

 

설탕이 듬뿍 묻어있는 모습.

 

쿠키생지는 거의 흰색 계통이고, 무늬는 없다. 바삭해보임.

 

 

산호초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설탕량이 조금 압박 --;

 

 

밑면. 폭신해보이는 빵생지다.

 

쿠키생지는 깔끔하게 덮이진 않았지만 괜찮.

 

빵 자체는 매우 가벼웠음.

 

 

반으로 절단식.

 

 

빵결은 조금 거칠어보이나 폭신하고 부드러운 타입인 것 같다.

 

 

쿠키생지랑 빵 색이 비슷해서 구분이 힘듬.

 

쿠키생지는 살짝 얇은 두께인듯.

 

 

시식!

 

음..

 

빵은 폭신폭신 부드럽고 맛은 담백하다.

 

쿠키생지는 설탕 덕분에 으슥거리는 식감과 바삭한 식감이 느껴지고, 조금 달다.

 

그리고 뭔가 조금 독특한 맛이 난다. 유지나 계란맛은 아니고.. 이게 뭘까??

 

설명에 레몬피가 들어갔다고 써져있었으니 그 맛이려나?

 

뭔가 신선한? 상큼한? 설명하기 힘든데 여하튼 그런 맛이 은은하게 났다.

 

쿠키생지가 조금 단 편이었지만 빵이 상쇄해줘서 괜찮았다.

 

 

확실히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했음. ㅇㅇ

 

맛있었다.

 

근데, 배고픈 상황에서 가장 처음으로 먹은 빵인데도 우와! 맛있다! 이런 느낌은 없었음.

 

보통

by 카멜리온 2013. 1. 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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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도쿄팡야 방문.

 

그런데 이번에 간 곳은 예전에 간 곳과 다른 곳이다.

 

바로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도쿄팡야!

 

특히 이 가로수길에 있는 도쿄팡야는 이전 논현동쪽에 있던 도쿄팡야보다 매장도 더 잘되어있었고,

 

가로수길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들도 아주 그냥 바글바글했다.

 

논현동 도쿄팡야는 그대로 후지와라 야스마씨가 하고, 이 쪽은 코바야시 스스무씨가 담당하는 것 같다.

 

 

 

매장은 엄청나게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진열대에 빵 종류도 많고 테이블도 많았다.

 

안쪽에서는 일본인 셰프랑 직원으로 보이는 두 명의 아가씨(라기보다는 여학생의 느낌이 강했지만)가 열심히 빵을 만들고 있었다.

 

3단 덱오븐 2개를 열심히 돌리고 있음.

 

 

'초코소라빵' 기본 중의 기본! 이지만 생각외로 동네빵집에서는 보기 힘든 소라빵.

 

어? 그러고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 소라파이는 가끔 보여도 소라빵은 보기가 힘듬.


파바정도 가야 보이지..

 

 

호두 미소빵.

 

 

멜론빵 시리즈 3종류는 전부 텅텅 비어있었다.. --;

 

내가 갔던 때가 4시쯤이었는데, 5시쯤에 녹차 멜론빵이 다시 구워져 나온다고 한다.

 

저어기 보이는 포스트잇에 써져있었음.

 

 

마요에그빵, 계란 카레빵.

 

 

사실 도쿄팡야는 이 카레빵 시리즈들로도 유명하지.

 

시모키타자와의 안젤리카에서 일하다 온 분(후지와라 야스마)이 도쿄팡야를 만들었으니.

 

안젤리카는 카레빵이 8종류인가 있는데 꽤 유명한 빵집이다.

 

 

먹어보고 싶었던 소보로 딸기 단팥빵도 다 팔렸다...

 

이건 다시 나온다는 이야기도 없고. 흡 ㅠㅠ

 

단팥빵은 많네.

 

 

유자단팥빵.

 

 

카레빵, 밀크프랑스

 

 

하우두유두? 두유빵.

 

 

베이컨&포에티오

 

베이컨 에피

 

 

더치브레드, 미니더치

 

더치빵도 멜론빵처럼 바삭한 토핑물이 덮여있는 게 특징이다.

 

근데 토핑이 쌀가루임. 혹은 멥쌀가루. 그래서 더 독특한 맛인듯.

 

 

롱소바.

 

롱소바는 긴 소바란 뜻이 아니고,

 

롱 소세지 바게뜨의 준말이다.

 

 

참치 프랑스

 

 

데니쉬 페스츄리 류들.

 

 

도쿄 링고

 

가격이 후덜덜..

 

근데 사과 한개가 통째로 들어있다고 한다. 커스터드 크림도!

 

 

 

 

 

뭐, 이것저것 꽤나 많았다. 다 찍진 않았음.

 

워낙 손님이 많아서.. 찍기 힘드네..

 

 

음료, 차, 커피도 판다.

 

 

 

 

메론소다~

 

 

슈크림 무지 큼.

 

 

롤케이크도 거의 다 털려서 별로 안남아있었다.

 

한번 먹어보고 싶네..

 

난 케이크보다는 롤케이크를 좋아해서.

 

 

허억..

 

 

빠..빵푸딩 ㅠㅠ

 

 

코바야시 스스무 셰프가

 

막 구워진 멜론빵을 평철판에서 진열대로 한땀한땀..이 아니라 하나하나 옮기는 중. 학학.

 

빵 나오면 직접 '멜론빵 나왔습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하면서 진열대에 담는다.

 

가져가려고 앞에서 얼쩡대고있으면 눈을 컨택트 하는데, 그 때 달라는 듯한 눈빛을 보내면 직접 옮겨 담아줌. ㅋㅋ

 

 

갓 구워져서 따끈따끈 열기가 나고 있는 멜론빵들.

 

근데 나..나만 기다린건가??? 왜 아무도 안가져가?? --; 이거 한시간 동안 기다렸는디

 

 

인기 4위인 '메론빵'

 

[일본에소도 한국에소도 대인기! 일본의 빵이라면, 역시 이것 메론빵!]

 

1500원!!!!!!

 

 

이어서 말차멜론빵도 나왔당!

 

이것도 직접 하사받음.

 

멜론빵덕후 냄새 나지 않았을까..

 

한시간동안 매장 사진이나 찍으면서 멀뚱멀뚱 서있다가 멜론빵 나오니까 1개씩 달랑 2개만 바구니에 담는 녀석이라니...

 

멜론빵 덕후로 보이진 않았겠지? 음. 자의식과잉이야. 아무도 신경안씀. ㅇㅇ 그럴꺼야.

 

 

인기 3위.

 

'말차 메론빵'

 

[TV에서 소개되어 엄청난 인기를 끈 도쿄팡야의 인기빵. 농후한 특제 말차 크림이 들어 있어요!]

 

2500원!!!

 

 

도쿄팡야 봉지.

 

 

 

예입.

 

말차멜론빵과 멜론빵.


 

 

일단 멜론빵부터 먹어보기로 하자.

 

뺑드빱바의 '난부바'를 먹은 직후인데, 괜찮을까?

 

난부바만큼은 아니지만 반짝반짝 빛나며 '나 있슈'를 강하게 어필하는 설탕이 꽤 보인다.

 

무늬는 마름모꼴로 낸 격자무늬가 보인다. 근데 칼집이 그리 깊진 않음.

 

색은 난부바처럼 흰색계통이다.

 

 

가까이서보니 설탕이 꽤나 많이 붙어있구낭.

 

쿠키는 바삭해보이고, 빵 자체는 보통보다는 조금 가벼운 편이다.

 

뻉드빱바의 난부바보다는 빵이 조금 더 크다.

 

 

밑면.

 

쿠키생지가 깔끔하게 처리되어있다.

 

 

커팅!!

 

 

이열. 쿠키생지 좀 두꺼워보이네?

 

빵 생지는 음.. 부드러워보이면서도 조금 뻑뻑할 것 같네.

 

 

쿠키생지는 확실히 보통보다는 조금 두꺼운 편 같다.

 

자아 이제.. 시식!

 

 

오옷..

 

마..마..맛있다!!

 

비교하고싶진 않지만 뻉드빱바의 난부바를 먹고서 먹었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름.

 

난부바는 배고픈 상황에서 먹으면서도 '음.. 괜찮네' 이런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는데

 

이건 '옷.. 맛있다' 이런 반응이 나왔음. 난부바가 입맛을 돋게 한 다음에 먹어서 이걸 더 맛있다고 느낀걸까?

 

뭐 여하튼 맛있었다.

 

단면보고 빵이 뻑뻑할 줄 알았는데, 탄력성이 있으면서 부드러운 타입이었다.

 

살짝 상큼한 맛이 나는데, 레몬설탕은 아닌 것 같고.. 빵에 멜론과즙을 살짝 넣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니.. 쿠키에서 느껴지는 것 같다. 빵이 아니라.

 

보통 쿠키 맛은 아닌 것 같음. 뭔가 독특한 향미가 느껴진다.

 

그리고 쿠키생지의 맛이 진한데, 쿠키생지가 두껍다보니 이게 더 임팩트가 있었다.

 

 

쿠키생지는 달콤하면서도 고소했다.

 

뭐라 표현하기 힘든데 여하튼 이 쿠키생지가 입맛에 매우 잘 맞았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하면서.. 맛도 그렇고 식감도 그렇고 만족스러웠음. 빵은.. 평타?

 

도쿄팡야의 멜론빵은 2년만에 먹는건데 마..맛있네.. 예전에도 이렇게 맛있었나?? 

 

일본에서 맛보는 멜론빵의 맛이다.

 

기본기를 지켜서 만든 기본적인 멜론빵이지만, 매우 맛있었던 도쿄팡야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1. 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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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스리 본누벨 신사동점.

 

압구정로데오 쪽에 있다. 신세계백화점 지하에 들어서있는 본누벨에도 갔었는데 멜론빵이 없어서 여기까지 왔다.

 

아마 본누벨은 일산에 있는 것이 본점인 것 같음.

 

내가 기대하는 멜론빵 중 하나인 본누벨의 멜론빵!!

 

꼭 먹어보고 싶었다..

 

허나, 아쉽게도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였다.

 

본누벨은.. 딱 봐도 개성있고 퀄리티 높은 신기한 빵들이 엄청나게 많은 곳이었다.

 

본누벨이라는 그 명성에 걸맞는 상품들이 즐비했음.

 

유명한 빵들도 많았는데 기억나는건 에멘탈치즈빵. 근데 난 멜론빵만 구매.

 

 

가격 2000원.

 

9개 정도 있었는데 쿠키생지의 무늬와 동그란 외관은 9개 모두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빵의 특성상 발효에 의해, 빵의 모양이 의도했던대로 완성되지않는 경우가 허다하고,

 

쿠키생지를 씌우는 멜론빵의 경우는 그게 더욱 심한데, 본누벨의 멜론빵들은 전부 동일하고 완벽한 모습을 뽐내고 있었다.

 

유명한 빵집을 가도, 모든 빵이 완벽한 모습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걸 보기가 쉽지않은데

 

만든 이의 장인정신과 뛰어난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본누벨 봉지.

 

 

이 멜론빵은 녹색이다.

 

빵은 납작한 타입이고, 큰 편은 아니나 묵직하다. 내부에 뭔가 품고있다는걸 강하게 어필하는 무게!

 

격자무늬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완벽하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 녹색 쿠키생지는 별로..

 

쿠키생지가 캐러멜화도 살짝 되어서 갈색빛이 조금 나는데 이게 좀 언밸런스함.. 갈변하는 녹색이라니.

 

 

설탕은 많이 묻어있는 편이었지만, 발효 중에 살짝 습을 먹었는지 조금 녹은 느낌이 없잖아 있다.

 

쿠키생지에 설탕이 반쯤 녹은 상태로 일심동체가 되어 붙어있는 상황.

 

쿠키생지는 딱봐도 바삭바삭해보임. 굿.

 

 

밑면.

 

깔끔하게 쿠키생지를 씌웠다.

 

 

반으로 커팅!!

 

내부에 노란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다.

 

 

이 정도면 실하네.

 

쿠키 생지는 보통두께.

 

빵결은 부드럽다기보다는 살짝 뻑뻑해보인다.

 

 

시식!!

 

빵은 생각보단 뻑뻑하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부드럽지도 않았다.

 

쿠키생지에서는 살짝 멜론맛이 나는 것도 같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함. 근데 살짝 눅진느낌이 나면서 바삭바삭하다. 설탕이 많이 묻어있으니 좀 바삭할 법도 한데, 두께가 있다보니 완전 바삭하진 않은 것 같다.

 

내부의 커스터드크림은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평범?

 

바닐라빈은..... 조금씩 베어먹으면서 먹었는데도 3개정도밖에 못봤다.

 

너무 적어서 '이거 바닐라빈이 아니라 크림 만들 때 생긴 검댕 쪼가리 그런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음.

 

실제로 바닐라빈이 아닐지도.. 바닐라 향이 느껴지진 않았거든.

 

 

전체적으로는 조금 단 편.

 

커스터드크림은 단 맛을 절제한 것 같았고, 빵 생지도 단 맛이 적은 편이고....

 

대신 쿠키생지가 설탕으로 인해서인지 약간 단 편이긴 하다.

 

빵이 납작한 편이다보니 쿠키생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단 맛이 강한게 잘 느껴짐.

 

 

커스터드크림의 양은 충분했고, 식감도 촉촉 되직해서 괜찮았다.

 

풍미만 더 좋았더라면!

 

 

대체적으로 만족하긴 했으나..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본누벨 멜론빵 무지 기대했었는데...

 

내 기호에 맞춰 생각해보면, 빵 생지가 조금 더 부드럽거나 아니면 촉촉쫄깃하면 좋겠다.

 

빵이 납작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빵 속결이 뻑뻑한 느낌이 나는게 아쉬웠다.

 

내 기준에서는 좀 많이 뻑뻑했음. 계량제를 안넣어서 그렇다면 좋은거겠지만서도.

 

커스터드크림도 단 맛이 적어서 좋긴했는데 '맛있다!'라고 느낄 정도의 맛은 아니었음.

 

쿄베이커리에 이어서 실망한 멜론빵 되겠다. 역시 기대가 크면 안돼..!

 

by 카멜리온 2013. 1. 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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