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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 편의점에 새로 나온 여름 신제품, 과일 멜론빵 시리즈.

 

수박크림빵, 복숭아크림빵, 망고크림빵.

 

나는 수박크림빵과 망고크림빵밖에 보질 못했는데 알고보니 복숭아크림빵도 나왔었다.

 

바로 복숭아크림빵을 구매!

 

1500원이라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

 

 

 

수박크림빵과 마찬가지로 이런 종이케이스에 담겨져있다.

 

peach cream

 

복숭아가 그려져있고, 이미지사진을 보니...

 

수박크림만이 들어있던 수박크림빵과는 달리 복숭아 과육도 빵 안에 들어있는 듯 하다. 오오..!

 

 

냉동복숭아와 복숭아향이 들어있다고.

 

연출된 이미지에는 망고색의 쿠키를 가지고 있는 멜론빵인데(속에 들어있는 과육도 왠지 망고느낌이다)

 

실제 제품의 쿠키 색은 복숭아같은 분홍색에 가깝다.

 

 

역시나 각종 화학첨가물들이 원재료명 및 함량을 빼곡히 채우고 있군.

 

 

이것이 바로 CU의 신제품, 복숭아크림빵!

 

냉장을 요하는 제품이므로 구매하고 바로 취식하는걸 추천한다.

 

빵은 상기한대로 분홍색 쿠키를 가지고 있되, 냉장보관을 해서인지.. 바삭하기보다는 꽤나 찐득 습습한 느낌의 쿠키였다.

 

 

옆에는 크림을 주입한 주입구가 보인다.

 

크림을 주입할 당시에는 쿠키가 바삭했었는지, 구멍 뚫린 부분이 바삭하게 박살나있다. 줄여서 바삭박살

 

 

밑면

 

밑면 색은 좀 진한 편이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두둥.

 

수박크림빵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비주얼...!

 

게다가 중간중간 복숭아 과육이 들어있는게 보인다.

 

물론 복숭아과육이 눈에 보이는 저게 전부라면 좀 많이.. 실망할거야. 아쉬울거야. 응.

 

 

크림은 수박크림처럼 복숭아크림같은게 들어있을까 싶었는데 거기까지 바라는건 욕심인 것 같다. 복숭아 과육이 들어있으니...

 

단순히 하얀걸로보아 복숭아 맛은 나지 않는 식물성 휘핑크림으로 보인다.

 

수박크림빵은 내부의 빵이 빨간색에, 수박씨를 구현하기 위하여 초코칩같은것도 들어있었는데 이건 그냥 일반빵이라는 것도 큰 차이점.

 

 

먹어보았는데

 

어....

 

음?

 

생각보다 맛있는데??

 

수박크림빵은 기대치가 0이었는데 실제 만족도가 4였다면(10점만점 기준),

 

이 복숭아크림빵은 기대치가 2였는데 실제 만족도가 7정도는 되는 상황.

 

 

속의 휘핑크림은 그렇다쳐도 매력적인 복숭아 향과 복숭아 과육의 달콤한 맛, 진한 복숭아 맛이 괜찮았다.

 

복숭아 과육은 꽤나 달콤했는데 중간중간 잘 분포되어있어서 밸런스가 좋았다. 한 곳에 뭉쳐있지 않았어.

 

 

이렇게 달콤한 복숭아 시럽같은게 과육과 함께 들어있었는데 어.. 빵과 휘핑크림과의 밸런스가 괜찮은 편이었다.

 

쿠키는 바삭하진 않고 찐득거리지만 그래도 나름 존재감 있었고.

 

 

생각보다 맛있게 먹은 제품.

 

아직 망고크림빵은 글을 쓰진 않았지만... 이미 먹은 입장에서 수박크림빵, 망고크림빵, 복숭아크림빵을 모두 비교해보자면

 

복숭아크림빵이 가장 맛있었고, 망고크림빵과 수박크림빵은 음.. 비슷비슷하긴한데 역시 망고크림빵이 조금 더 낫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수박크림빵은 어떤 의미로는 괴작인지라.

 

내가 이 CU 신제품 크림빵 세 가지 제품 중 한 종류만을 사먹어야만 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주저없이 복숭아크림빵을 고를 것이다.

 

생각보다 맛있게 먹은 씨유 편의점 신상품, 복숭아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8. 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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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쓰비빵을 필두로 하여, 롯데제과에서 이런저런 자사 제품 콜라보 빵을 출시하고 있는 중이다.

 

스카치 캔디 미니 호떡도 그러하고, 오늘 발견한 크런키소보로와 빠다코코낫 빵 또한 그러하다.

 

크런키와 레쓰비 모두 소보로빵으로 만들어냈다는 것은, 뭔가 특징을 잡는데에는 소보로빵만한게 없다는 방증인 것 같다.

 

물론 일반 크림빵처럼 만들어도 되지만 그건 좀 평범해보여서 1200원 받기 쫌 그러니까 크림빵 위에 소보로를 추가하여 좀 더 포인트를 준거겠지.

 

우선 살펴 볼 녀석은 바로 이 롯데 크런키소보로다.

 

아주 단순한 포장.

 

롯데제과의 롯데빵들 같은 경우는 요즘들어 이런저런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전부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포장들이.. 뭔가 단순하고 올드한 느낌이 강하다.

 

리락쿠마빵, 포켓몬스터빵, 마음의소리 빵같은 캐릭터빵 포장들이 그나마 나은 편.

 

그런데 롯데는 소보루라고 표기하지않고 소보로라고 바르게 표기했네.

 

하긴 소보로는 일본어고 롯데는.....(어 응. 거기까지)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

 

참고로 가장 처음에 나온 레쓰비빵은 업소명 및 소재지가 '롯데제과주식회사 / 충청북도 증평군 도안면 원명로'로 되어있는데 빠다코코낫 빵과 이 크런키소보로는 제조원과 유통전문판매원 두 가지로 나뉘어 적혀있다.

 

제조원은 '롯데제과(주)/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유통전문판매원은 '에스델리/대전시 대덕구 문평동로'

 

 

두둥

 

이것이 바로 롯데의 크런키 소보로.

 

언제나의 한국의 공산품 소보로처럼, 둥근 모양이 아닌 뭔가 메주처럼 찌그러진 형태의 소보로빵이다.

 

생각보다 크기는 작다.

 

그도 그럴것이 이 제품. 90g이야. 크림이 들어있고 소보로가 올라간 빵인데 90g이면 전체적인 크기가 작을 수 밖에 없다.

 

이 제품의 특징은, 소보로와 빵 모두 초코색이고 소보로와 함께 크런키의 '크리스피 퍼프'가 빵에 토핑되어있다는 것.

 

 

 

 

그런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비주얼은 좀 별로다... 갈색 소보로 덩어리들 사이에 박혀있는 크리스피 퍼프의 모양과 분포, 크기가... 뭔가를 떠올리게 해..

 

 

뚜껑을 열어보니 속에는 초코크림이 들어있는데, 그렇다면 소보로 빵 크림 모두 초코!

 

트리플 초코!

 

 

크림은 적당한 양이 들어있는 듯 하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확실히.. 적지않은 초코크림.

 

과연 이 크런키소보로는 크런키같은 식감 혹은 맛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먹어보았는데

 

....

 

유통기한이 매우 많이 남아있는, CU 편의점에 들어오자마자 구매하고 바로 먹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피 퍼프가 매우 눅눅했다.

 

이건 크런키의 크런치하고 크리습한 식감이 아니잖아.

 

오히려 저 크리스피 퍼프가 이에 끼면서 짜증을 유발했다. 그리고 제품 전체적인 식감에 엄청난 방해. ㅡ.ㅡ;

 

나머지는 솔직히 공산빵치고는 먹을만 했는데... 초코소보로, 초코빵, 초코크림...

 

크런키에 초점을 맞춘답시고 넣은 장치인 크리스피 퍼프가 오히려 발목을 잡은 꼴이 되었다.

 

맛? 크런키 맛은 안나고 그냥 초코소보로빵 맛.

 

이상, CU 편의점에서 발견한 롯데제과의 신상품, 롯데 크런키소보로였다.

 

아 이것도 사람들이 이름 많이 헷갈려하겠네.

 

크런치소보로 크런치소보루 크런키소보로 크런키소보루 등등..

 

정식명칭은 크런키소보로!

 

 

by 카멜리온 2017. 7. 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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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에 가장 자주 가지만 그 다음으로 CU 편의점에도 자주 가는 나.

 

내가 KT 유저다보니 KT 할인이 되는 GS25와 미니스탑에 주로 가지만 아리는 SK 유저라서 SK 할인이 되는 CU에도 자주 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간 씨유에서 발견한 그것은....

 

 

'메론크림빵' 옆에 있는 저것들은...!!

 

수박크림빵!

 

그리고 망고크림빵!

 

신제품이 나온 듯 하다.

 

여름이라 수박과 망고인가봐.

 

바로 수박크림빵을 구매했다. 늦은 밤이고 이미 밥을 먹은 후라 망고크림빵까지는 무리였다.

 

멜론크림빵이 출시되자마자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거진 1년만에 자매품이 나왔네.

 

 

 

 

과일의 달콤상큼함이 그대로!

 

수박크림빵

 

watermelon cream

 

가격은 1500원.

 

합리적인 가격이다.

 

 

수박주스가 0.26% 들어가고 합성향료로 수박향이 들어간다.

 

그 외에는 이런저런 엄청난 첨가물들과 이름도 처음 듣는 재료들이 수두룩...

 

제조원은 푸드코아.

 

 

두둥.

 

이것이 바로 수박크림빵.

 

일본에서도 몇번 본 제품인데 한국의 편의점에 출시될 줄이야!

 

정작 나도 먹어본 건 딱 5년 전인 2012년 7월 28일에 먹은 것 한 종류 뿐이네..

 

보기는 더 많이 봤는데 수박맛을 빵으로 구현하려고 했다는 사실과, 빨간 내부 빵색이 마음에 그리 들지 않아서 안사먹은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겉모양은 이러하다.

 

사실 수박줄무늬라고 줄무늬를 넣은 것 같은데 음..

 

수박으로는 안보이오.

 

줄무늬 색이 더 진하고, 줄무늬가 더 얇고 많았으면 그나마 좀 비슷했을지도 모르겠다.

 

허나 쿠키 색 또한 멜론빵 색에 가깝다보니... 수박색은 더 짙다구.

 

 

잘보면 빵 내부에 크림을 주입한 주입구가 보인다.

 

이 빵은 딱 씨유 멜론크림빵과 같은 사이즈이고, 모양도 거의 비슷하다. 다만 위의 쿠키에 격자무늬를 찍어놓지 않았다는 것이 외관상의 큰 차이.

 

 

밑면

 

엥?? 밑면에도 왜 주입구가...??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자세히보면 저건 그냥 빵 바닥에 생겨있는 구멍이었다.

 

빵 반죽끼리 서로 붙지 못한 상태에서 구워지다보니 생긴 빵내부와 통하는 빈 구멍.

 

그래서 주입구로 크림을 넣었을 때 저쪽으로도 크림이 삐져나온 것.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음...

 

음...

 

내부 빵 색은 역시나 빨간색에 가깝고... 속에는 수박씨를 표현하려고 초코칩도 들어있는 듯 했다.

 

크림은 수박맛 크림인지, 어렴풋이 붉은 색이 느껴졌는데... 양이.. 너무 적은거 아닌가?

 

 

쿠키는 두꺼운 편은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좀 얇은 편이었으며, 빵의 볼륨은 좋지 않았다.

 

씨유 멜론크림빵도 빵이 항상 퍼져있는 듯한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이것도 그렇네.

 

그리고 역시.. 공산품 빵인데다가 냉장보관되어있었다보니 빵 속결이 퍼석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크림 양이 적어보여서 패키지의 이미지사진으로 다시 눈을 돌렸다.

 

 

음...

 

상기 이미지는 연출된 이미지입니다.

 

가 눈에 띄는구나.

 

 

아무리 그래도 칙칙한 빵 속이라니...

 

내가 이래서 수박식빵이나 수박빵을 그리 안좋아한다...

 

예전에 먹었던

 

 

이것도 별로였고.. 빨간 멜론빵과 초코빵.. 초코칩...

 

 

일단 먹어봤는데

 

크림이..

 

딱 단면에 있는 크림이 전부였고 그 뒤에는 빵만이 존재했다.

 

 

요렇게.

 

 

먹어보니 뭔가 프루티한 향이 느껴지긴 하는데 수박이라고 딱 단정지을 수는 없는 그런 맛이 났다.

 

그런데 기대보다는 식감과 맛이 나쁘진 않아서 놀라운 상황. 비주얼 때문에 지나치게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빵이 엄청 퍼석거리지는 않고 (아마 각종 첨가물로 인한 것이겠지만) 적당히 촉촉하고 씹는 식감도 괜찮았다.

 

 

그리고 다행히도, 먼저 먹은 반쪽이 아닌 다른 반쪽에 크림이 몰려있어서 크림의 맛도 자세히 느낄 수 있었다.

 

나 자신에게 '이건 수박맛이야' '이건 수박이란다'라고 세뇌시킨 후 크림을 먹었더니, 크림에서 익스트림한 수박향이 느껴졌다.

 

식물성유지가 대부분인 크림인지라 미끌거리기도 하고 크림 자체의 맛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시원한데다가 빵과의 궁합이 나쁘지 않아 괜찮은 편.

 

가끔 정말 맛없는 크림들을 먹는데 그런 크림들에 비하면 그나마 먹을만한 수준이었다.

 

 

'수박'이라는 걸 인지한 상태에서 먹으면 수박맛이 느껴질 수(?)도 있는 그런 수박크림빵이었다.

 

기대를 안해서인지 나쁘지 않게 먹었는데 또 구매할 것 같진 않다.

 

다음에는 망고크림빵이나 먹어봐야지.

 

CU 편의점의 여름 신상품, 수박같은 멜론빵인 수박크림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7. 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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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손 LAWSON 의 신제품, 하얀 멜론빵. 白いメロンパン

 

휘핑크림 ホイップクリーム 이 들어있다고.

 

이 제품도 궁금하긴 했지만 더 궁금했던게 치즈크림 멜론빵 チーズクリームメロンパン 이라는 신제품이었는데, 그 제품과 이 제품은 나오는 지역이 다른 것 같다.

 

아무리 찾아봐도 이 하얀멜론빵만 보일 뿐.... 치즈크림멜론빵이 3월 신제품인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고... 결론은 역시 '지역한정'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

 

딱히 특별한 재료는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

 

 

이것이 바로 로손의 하얀 멜론빵.

 

생각해보면 하얀 멜론빵이란거.. 접해본 적이 없다.

 

멜론빵이 하얀색에 치중하다니. 뭔가 모순되잖아....?

 

왜냐하면 먼 과거, 일반적인 쿠키만을 씌운 오리지널 멜론빵은 원래부터 색이 흰색계통이었다.

 

쿠키자체가 아주 살짝 베이지색 혹은 아이보리색을 띠고 있지만 그건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검정색보다는 하얀색이라 부르는게 가장 정확했다.

 

특히, 멜론빵 외의 빵의 색을 떠올려보라. 오징어먹물이든 녹차든 쑥이든 클로렐라든 단호박이든 복분자든 홍국이든 그런거 안넣은 빵은 당연히 갈색. 식빵도, 바게트도, 단팥빵도, 크로와상도 겉부분은 갈색

 

그렇다. 갈색이다..

 

이런 상황이면 그런 빵들과 비교되는 멜론빵은 당연히 '하얀색'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이 좀 먹고살기 좋아지고나서 심심했는지 멜론빵에 멜론과즙을 넣거나 멜론크림을 넣거나 아니면 멜론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멜론색에 가까운 색소를 넣거나 하는 일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 멜론색소를 사용한 멜론빵은 녹색.

 

그런 멜론빵을 보고있자니 거북이 등딱지가 생각나서 거북이를 형상화한 멜론빵이나 말차를 넣은 멜론빵 등이 대거 등장하여 녹색 멜론빵이 더욱 유행하게 되었다.

 

이렇게해서 녹색 멜론빵이 트렌드였던 시기가 있었고, 이는 대중들의 기억에 남아버렸다.

 

여기서 정리해보자면, 멜론빵은 원래 '하얀색'이나 독특한 멜론빵의 경우는 보통 '녹색'인 경우가 많다는 것.

 

즉, '녹색 메론빵'이라는 이름을 가진 멜론빵은 이상하지 않으나, '하얀 멜론빵'이라는 이름은 뭔가 모순되는 부분이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백곰을 칭할 때 '하얀 백곰'이라고 부른다든지, 녹차를 말할 때 '녹색 녹차'라고 말한다든지.. 아니, 이건 명사 자체에 색을 나타내는 한자가 있으니 다른 예시를 들자면

 

'빨간 카레'를 제품명으로 내는 것이 아닌 '노란 카레'를 제품명으로 낸다든지, '노란 짬뽕'을 제품명으로 내는 것이 아닌 '빨간 짬뽕'을 제품명으로 낸다든지.. 하는 그런 느낌이다.

 

뭐, 일부러 '하얀'을 붙여서 하얀색을 강조하고 싶었다거나, 아니면 쿠키반죽의 사알짝 노르스름한 그 것조차 싫었던 사람이 하얀 멜론빵을 만들어냈을지도 모르지.

 

아니면 한창 흰색 빵(화이트 치아바타, 화이트 바게트, 화이트 단팥빵 등)들에 푹 빠져버린 업계 관계자가 런칭했을지도 모르고.

 

 

 

살펴보면 확실히.. 일반적인 멜론빵보다는 조금 하얀 느낌이다.

 

노른자나 버터, 마가린을 최대한 안쓰고 만든 쿠키 반죽인 것 같다. 물론 구울 때도 주의해야할테고.

 

쿠키반죽은 정사각형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설탕은 묻어있지 않은 느낌. 그래서인지 쿠키가 그리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밑면.

 

윗부분과 달리 밑면은 색이 어느정도 날 정도로 구워놓았다.

 

야마자키가 만든거라 쿠키 마감처리가 잘 되어있다.

 

 

뚜껑을 열어보니...

 

크림을 이렇게 넣는 애들은 처음이네;;;

 

그런데.....! 이거.....! 들어.....! 마음에.....!

 

뭔가......! 맞을 것 같아.....! 밸런스.....!

 

 

 

어쨌든 내부의 휘핑크림을 보니 '하얀 메론빵'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

 

살짝- 요거트 향이 느껴지는 멜론빵이다.

 

 

 

 

뭔가 시큼한 요거트 향같은게 느껴져서 뭐지.. 하고 원재료명을 다시 확인해보니 '내츄럴 치즈'라는게 들어갔다고.

 

휘핑크림이나 빵에 들어간 건 아닌 것 같고 쿠키에 들어간 듯 싶다. 쿠키에서 그 풍미가 가장 잘 느껴져.

 

쿠키의 식감이라면, 설탕이 묻어있지않아서 설탕 입자 특유의 아스락거리는 식감은 느껴지지 않았고, 쿠키 자체도 예상한대로 바삭한 식감이 아니었다.

 

빵은 적당히 폭신하고 부드러운 편.

 

휘핑크림 양은 적당하고.. 그냥 딱 전체적으로 괜찮은 밸런스의 멜론빵.

 

 

솔직히 말해서 쿠키가 하얗다는 것과 요거트향, 정확히는 치즈향이 난다는 것 빼고는 일반적인  휘핑크림 멜론빵과 큰 차이가 없는 제품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하얀 쿠키라서 계란안들어간 사브레같이 파삭파삭한 식감을 기대했는데 것도 아니었고...

 

그래도 나름 맛있게 먹은 빵이었다.

 

야마자키의 제품이지만 마치 파스코의 제품같은 느낌. 파스코 멜론빵에 더 가까운 멜론빵이었다.

 

일본 편의점 로손에서 만난 신제품, '하얀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4. 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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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새로 나온 멜론빵.

 

신발매라는 스티커가 떡 하니 붙어있다.

 

이름은 '메론메론&휘핑'

 

メロンメロン&ホイップ

 

휘핑은 휘핑크림을 뜻하므로 정확히 말하자면 멜론멜론&휘핑크림 이라는 이름.

 

멜론과즙이 들어간 멜론풍미소스가 눈에 띈다.

 

제조자는... 효고현에 위치한  (주)에후베이커리 코퍼레이션 효고사업소

 

처음 보는 회사다.

 

효고현에 위치한 곳에서 제조하는 제품답게, 이 제품은 킨키를 비롯한 칸사이 쪽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고, 토호쿠나 간토 쪽  세븐일레븐에서는 다른 제조업체에서 만든, 이 제품과 비슷한 멜론빵을 판매하는 것 같다.

 

원래 일본은 지역마다 다른 제품을 내는 경우가 많으니...

 

 

일반적인 멜론빵과는 다른 모양이다.

 

콧페빵을 반으로 갈라서 야끼소바나 고로케, 멘치까스, 돈까스 등을 샌드하는 타입의 모양.

 

크기나 길쭉한 모양 등이 정확히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그것들은 조리빵류로 제조했고 이 제품은 완전한 단과자빵.

 

그리고 이 제품은 빵 자체에도.. 멜론빵처럼 쿠키가 덮여져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반으로 갈라진 빵 속에 들어간 필링은 휘핑크림과 멜론소스로 보인다.

 

 

쿠키는 그리 바삭해보이지 않고 설탕도 묻어있지 않다.

 

물론 특별한 무늬 또한 없다. 허나 쿠키 색은 녹색의 멜론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

 

빵 이름이 왜 '메론&휘핑크림'도 아니고 '메론메론&휘핑크림'인지 생각해봤는데

 

멜론색 쿠키를 씌운 멜론빵 사용 -> 멜론 1

 

멜론과즙을 넣은 멜론소스를 속에 넣음 -> 멜론 2

 

그래서 멜론을 2번 강조한 듯.

 

 

밑면.

 

빵과 쿠키가 잘 구분된다.

 

 

먹어봤는데

 

빵은 꽤 폭신하고 부드러운 편이었고 길쭉한 콧페빵 형태라 먹기에도 나름 편리했다.

 

쿠키는 단단한 편이긴 했지만 바삭하진 않았다.

 

 

 

내부의 휘핑크림은 꽤나 부드러웠고 양도 적당했으며 그것과 함께 들어있는 멜론소스 또한 양이 적지 않았다.

 

멜론소스는 꽤나 달콤했는데 멜론 특유의 산미까지 가지고 있어서 멜론의 풍미를 매우 잘 살렸다는 느낌을 받았고,

 

쿠키에 설탕이 묻어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달콤한 편인지라, 내부의 휘핑크림, 멜론소스까지 더해지니 제품은 전체적으로 꽤 달다고 느꼈다. 

 

 

 

 

멜론소스의 산미가 내 입에는 그리 잘 맞진 않았는데 그래도 휘핑크림과 빵이 그 맛을 적당히 줄여줘서 나름 먹을만 했다.

 

일본의 공산 제빵 설비 수준이라면 이렇게 만드는 것이 엄청 어려운 건 아닌데 생각보다 보기 힘들었던 타입의 제품.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여기에도 접목해보고, 저기에도 접목해보고..

 

세븐일레븐의 '메론메론&휘핑크림'이었다.

by 카멜리온 2017. 4. 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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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본의 유명 과자나 초콜릿, 젤리 등의 주전부리들이 한국의 이런저런 가게들에 속속들이 진열되고 있다.

 

불과 몇년 전.. 2010년즈음만 하더라도 세계과자할인점같은 판매업종이나 드럭스토어도 거의 없다시피했고 편의점에서 파는 수입 주전부리들도 그 종류가 많지 않았다보니 많은 수의 일본 수입제품들은 극히 한정된 곳에서만 구매가 가능했었다.

 

온라인을 제외하고는 백화점 지하식품관이나 코스트코 정도.

 

그 당시에 팔던 제품 중 기억나는 것은 일본의 초콜릿 중 멜티키스, 다스 정도가 꾸준히 눈에 띄었다는 것이고, 유명 과자 중에서 잘 팔리던 것은 훈와리메이징 정도라는 것이다.

 

극히 수가 제한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몇년 전부터 일본에서 유명하다 싶은 것들은 국내로 바로바로 수입되어 넘어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치로루 모찌 초콜릿.

 

몇개월 전 말차 맛도 넘어와서 웬만한 곳이면 콩가루(키나코), 말차(맛챠) 두 종류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호로요이.

 

나도 엄청 좋아하는 그 호로요이인데 국내에서도 세가지 맛을 판매하다가.. 현재 자주 보이는 것은 두 가지 맛.

 

가격이 비싸도 여하튼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판매가 되기 시작했으니 놀라울 따름.(CU한정이지만...)

 

그 외에도 초코비쁘치, 모리나가 캬라멜 시리즈 등 많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녹차킷캣도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일본제품인데 이건 수입품을 판매하고 있다기보다는 국내에서 제조하여 포장박스조차 새로이 준비하여 판매하고 있으므로 제외. 해태가 구리코와 제휴하여 제조유통판매하는 쟈가비, 포키, 프릿츠 등도 제외. 초코비는 직수입 제품도 있으므로 제외하지 않았다.)

 

또한, 핫텐도 크림빵이나 핫삐돌체, 로이스 초콜릿, 베이크 치즈타르트, 파블로 치즈타르트, 몽슈슈 도지마롤 등등 일본의 인기있는 스위츠들이 한국으로 바로 넘어오는 경우도 최근 몇년 사이에 부쩍 늘었다.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은데 아직 안넘어 온 인기있는 제품들도 많지만 그것들도 곧 넘어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다시 편의점의 인기있는 제품들로 눈을 돌려, 아직 안넘어온 제품 몇가지를 살펴보자면 우선 곤약젤리...

 

이거 일본에서 살 때, 가게사람들이 자주 사오다보니 나도 몇번 먹어봤는데 난 원래 젤리를 싫어하다보니 별로 먹지도 않았고 지금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제품이다. 허나 넘어올 가능성이 높은 편.

 

그리고 베집스...는 국내에도 비슷한 제품이 워낙 많아서 넘어올 가능성이 낮은 것 같다.

 

로손 모찌롤은 로손 PB상품이라 넘어오고 좀 그렇고 GS25나 CU에서 모방하여 만들어낼지도..

 

그리고 코로로 젤리...

 

는! 이미 넘어와서 국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포도맛과 청포도(머스캣)맛인데 2500원에 판매되고 있고 저렴한 곳에서는 2000원대 초반의 가격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청포도맛을 추천.

 

보통 CU와 GS25가 독특한 제품들을 많이 들여놓고 있는데 요새는 세븐일레븐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GS25에서는 모리나가 캬라멜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비롯하여 일본에서 수입해온 아이스크림도 몇가지 보인다.

 

GS25와 마찬가지로 CU도 독특한 아이스크림이나 제품들을 판매하는데 아이스크림 쪽은 PB상품이 좀 많은 편으로 보임.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젤리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하나 먹어보고 엄청난 리액션을 보인 것이 바로 코로로 젤리다.

 

사실 코로로젤리의 식감은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으로, 고무나 돈장같은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흐물흐물하다보니 싫어하는 사람들도 좀 있고, 나처럼 젤리를 싫어하는 사람 중에는 코로로가 일반적인 젤리와 다른 식감을 가졌기에 마음에 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로도 정말 수많은 종류의 맛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번에 내가 패밀리마트 편의점에서 발견하여 바로 구매한 것은...!!

 

 

 

코로로 적육멜론맛.

 

포장에 영어로 Melon이라고만 써져있는데 과거에 일반 머스크멜론맛이 먼저 나왔었고 이 적육멜론맛은 최근 새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이번 여행에서 처음 본 녀석.

 

멜론이니까.. 당연히 구매해보았다. 패밀리마트 편의점 뿐 아니라 세븐일레븐이나 로손, 상크스에서도 팔고 있지 않을까.

 

 

궁극의 한알

 

쁘칫!하고 터지는, 마치 과실같은 고급스러운 식감!

 

 

 

총 9알이 들어있었다. 코로로는 전부 이렇게 생겼다. 똥글똥글하며.. 탱탱하다기보다는 조금 쪼글거리는 물컹한 젤리.

 

 

코로로는 과당포도당액당과 설탕 물엿 콜라겐이 주 성분으고, 거기에 과즙과 향료와 색소를 넣은 제품인데 이 적육멜론맛 코로로는 당연히 적육멜론 과즙이 들어갔다.

 

그런데 내부에 보이는 저 쩜들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적육멜론 페이스트도 아니고 과즙을 넣었는데 저런 덩어리가 생길 수 있나?

 

포장의 제품 이미지에도 저 쩜박이들이 보이길래 원재료명을 살펴봤더니.. 햄프씨드. 아하!

 

 

여하튼 코로로 젤리의 식감은 탱글탱글하다기보다는.. 겉 껍질만 조금 쫄깃?하고 속은 몰캉몰캉한 그런 식감이다.

 

아까 써놓은 문구처럼 '과실같은 식감'으로 봐도 무방할 듯.

 

겉껍질이.. 조금 쪼글쪼글해진 방울토마토나 홍시, 거봉 같은 식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7. 3. 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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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u에서는 '크림 가득 메론빵(크림 메론빵)''을 판매하고 있고, 세븐일레븐에서는 '메론빵'을 판매하고 있다.

 

이미 두 제품 모두 막 나온 시점에 사먹어봤지만 세븐일레븐의 멜론빵이 리뉴얼되었길래 재차 구매해보았다.

 

 

 

 

이게 새로 바뀐 세븐일레븐 - 고려당의 멜론빵.

 

포장비닐이 대체적으로 멜론멜론한 색으로 바뀌어 멜론빵 이미지에 더 잘어울리는 느낌이고, 반투명한 비닐이라 며칠 지나 눅눅해진 멜론빵피가 소비자의 눈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게끔하여 비주얼이 소비자의 선택에 저해되지 않게끔 하였으며 전면부에는 멜론빵 이미지사진을 올려놓아 소비자에게 제품의 매력을 한번에 어필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예전 포장은 딱딱한 느낌이 강했던 반면 이번 포장은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색도 들어가고 폰트도 조금 더 나아지고 사진도 있는 등 디자인 자체가 많이 나아진 상황.

 

 

뒷면

 

그런데 영양성분표를 보니 이전 제품과 동일하다. 아마 그대로 가져다 쓴 것 같은데 그렇다면 포장은 바뀌었어도 내용물은 동일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원재료명을 보면 이전 것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재료는 동일해도 단지 표기법을 달리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기로 하자.

 

 

이번에 새로 바뀐(?) 고려당의 멜론빵.

 

영양성분표는 동일하다해도 분명 예전 멜론빵과는 외관상 어느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크기와 중량은 비슷하나, 전에는 잘 안보이던 정사각형 격자무늬가 거의 선명하게 찍혀있고

 

쿠키가 더욱 바삭해보이는 질감을 가지게 되었다.

 

 

한가운데가 살짝 들어가있다는 점만은 동일.

 

허나 아무리 봐도 동일한 생산시설에서 만들기만 했을 뿐인 '다른 제품'으로 보이는데...

 

 

밑면

 

이전 제품과 달리 멜론피가 빵과 잘 구분된다.

 

멜론귀부분도 꽤 두껍게 형성된 듯 하다.

 

 

단면.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떄, 바뀐 점을 몇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내부 크림의 색과 질감.

 

이전 제품의 크림이 아이보리색의 매우 단단한 질감이었다면, 이 제품의 크림은 더 수율이 높아보이는 촉촉한 멜론색의 크림이다.

 

그리고 빵 자체의 색.

 

빵 생지가 예전에는 일반 빵색(물론 멜론레진을 넣었을 것 같지만 멜론색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이었지만 이 제품은 연한 멜론색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쿠키까지도 차이를 보이는 등, 쿠키/빵/크림이라는 제품을 구성하는 세 부분이 모두 달라졌다고 판단된다.

 

 

바로 먹어봤는데

 

차이점 한가지 더.

 

이전에 먹었던 그 멜론빵과는 달리 빵도 훨씬 더 부드러워졌다.

 

쿠키는 말할 것도 없이 바삭바삭.

 

 

크림은 그 떄에 비하면 200% 이상 맛있어졌다. 촉촉하며 부드러워진 식감이나, 멜론풍미나 훨씬 낫네.

 

빵의 저 인공적인 밝은 멜론색이 계속 거슬리긴하나 먹기에는 큰 지장이 없다.

 

 

물론 빵 식감이 더 나아졌다는 것은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때에 한정될 뿐, 여전히 공산품의 한계가 느껴진다.

 

이전 제품이 조금 심하긴 했지...

 

 

그리고 이번 멜론빵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이 멜론빵껍데기 귀부분인데, 바삭바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으며, 생각보다 많이 형성되어 오랫동안 즐길 수 있었다.

 

쿠키는 확실히 바삭하며 달콤해져서 이제는 정말 '메론빵'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센스좋은 제품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는 고려당. 6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문제점들을 개선/보완한 멜론빵을 내놓았다는 점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7. 1. 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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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밀리마트의 우유휘핑 우레시이 - 휘핑 데니쉬 멜론빵

 

ミルクホイップうれしい ホイップデニッシュメロンパン

 

데니쉬로 만든 멜론빵. 이것 외에도 일본 편의점에서 거의 항상 볼 수 있는 크로와상계 멜론빵을 두 종류나 봤었는데 그것들은 패스하고 이번에 페스츄리계 멜론빵은 이 녀석만 살펴보기로 했다.

 

꽤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128엔의 가격.

 

 

 

고베야에서 제조했다. 요새 고베야 제품 찾기가 힘들다보니 반갑네.

 

영양성분표시를 보면 열량이 무려 517kcal 지방은 26.6g

 

 

이름이 특이한, 패밀리마트 편의점의 '우유 휘핑 우레시이 - 휘핑 데니쉬 메론빵'

 

겉의 쿠키는 매우 단단하고 와작해보이며, 데니쉬를 반으로 접어서 구워낸 듯한 모양을 가진 제품이다.

 

크기는 조금 큰 편인데, 그를 감안해도 무게가 매우 묵직하다보니 쿠키가 꽤나 두껍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쿠키에 특정 무늬는 없으며 자연스럽게 갈라져있되, 설탕은 묻어있지 않다.

 

쿠키에 들어있는 당분이 반짝반짝 빛나보일뿐.

 

냄새는 꽤 기름지고 고소하다. 

 

 

 

옆면.

 

어.. 뭔가 프레데터 같기도 하고.. 또치 같기도 하고..

 

휘핑크림 주입구가 양쪽으로 하나씩, 총 두개가 보인다.

 

 

밑면.

 

이 제품은 밑면 또한 매우 단단했다.

 

밑면도 쿠키로 덮여져 있었기 때문인데 쿠키로 데니쉬의 위 아래를 전부 감싸놓았으니 묵직할 수 밖에.

 

반으로 갈라보자.

 

 

반으로 갈라서 열어보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크림 비주얼에 엉덩방아를 찔 뻔! 어이쿠!

 

묵직한 이유가 쿠키 두께 뿐 아니라 내부의 크림 양에도 있었구나!

 

자세히 보면 하얀색 휘핑크림 아래로 노란색 커스터드크림이 보인다.

 

보통 이런 제품들은 구워낸 이후에 휘핑크림을 주입하기 위하여 내부에 공동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공동을 만들어내기 위한 역할로 커스터드크림이 소량 이용된다.

 

커다란 네모난 데니쉬 반죽에 그 크기에 상응하는 쿠키 반죽을 밑에 깐 후, 하나하나의 제품 크기로 재단한 다음에 커스터드크림을 데니쉬 중앙에 하나하나 올리고 절반 접은 후 구워낸다.

 

소성 후 제품이 완전히 식으면 양 옆으로 구멍을 뚫어 휘핑크림을 주입.

 

이런 방식으로 만든 제품일텐데, 기계가 아닌 손으로 하면 꽤나 많은 정성이 가는 제품일 것이다.

 

 

 

먹어봤는데

 

내부의 휘핑크림이.. 정말 상상이상으로 많이 들어있었다.

 

먹을 때마다 마구 마구 삐져나오는 휘핑이!

 

휘핑크림도 밀크휘핑크림이라 그런지 생크림 느낌이 살짝 느껴지는, 많이 느끼하지 않은 휘핑크림이었다.

 

뭐, 크림도 크림이지만 사실 이 제품은 멜론피가 대박이기도 했다.

 

두꺼워서 완전 와작와작하게 부서지는 식감의 쿠키.

 

겨울이다보니 데니쉬는 기름이 쪼끔 떡져있는 느낌이 사알짝 들긴 했지만 쿠키 식감과 상반되는 식감이다보니 두 식감이 절묘한 하모니를 보여주었다.

 

와작와작한 쿠키 & 폭신하게 씹히는 데니쉬

 

특히 쿠키가 제품 아랫면까지 감싸고 있으면서, 철판에 직접적으로 닿아 더욱 고소하고 단단하게 구워져있다보니

 

와작한 식감이 일반 멜론빵의 2-3배 정도라는 점도 주목할 만 했다.

 

 

휘핑크림도 맛있고, 많이 들어있고, 완전 위 아래 와작와작한 쿠키와, 폭신한 데니쉬.

 

그리고 존재감은 미약하지만 시각적으로 그리고 아주 미미하게나마 휘핑크림의 뒤에서 맛과 식감을 서포트해주고 있는 커스터드크림.

 

데니쉬 멜론빵이 이렇게 만족스러운 경우는 흔치 않은데.. 허허.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먹은, 패밀리마트의 우유휘핑 우레시이 - 휘핑 데니쉬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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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의 베스트셀러, 프리미엄 롤 케이크.

 

이번에 갔을 때 팔고 있던 로손 롤케이크 중 독특한 맛은 바로 이것.

 

키요라 계란 푸딩 롤케이크다.

 

きよら卵는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떤 한 지역에서 유명한 프리미엄, 명물급 그런 계란일 것 같다.

 

예를 들면 제주 한라봉이나 보성 녹차같은 느낌?

 

어쨌든 꽤 맛있어보이는 로손 프리미엄 롤케이크! 푸딩이 들어있어서인지 가격은 소비세포함 230엔.

 

그래도 매우 저렴하다.

 

 

저번에 오사카 갔을 때 세븐일레븐에서 잠시동안 판매했던 푸딩 롤케이크가 생각난다.

 

먹은지 별로 안되었는데 이번엔 로손의 푸딩 롤케이크라니.

 

 

 

순 생크림 사용한 휘핑크림 속에

 

키요라 계란 푸딩이 있고,

 

푸딩답게 카라멜 소스도 들어있다.

 

 

 

영양성분표

 

칼로리는 295kcal.

 

지방 20.3g

 

탄수화물 24.2g

 

단백질 4g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로손 프리미엄 롤케익의 롤케이크 시트가 원래 이렇게 흰색이었던가 의문이 들 정도로 하얀 편.

 

 

반을 잘라봤는데

 

정말 푸딩! ㅎㅎ

 

 

꽤나 단단한 푸딩이다. 당연한거지만서도 시트, 휘핑크림보다 훨씬 단단한 질감.

 

 

먹어봤는데

 

어...

 

푸딩이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놀랐다.

 

그런데 꽤나 고급스러운 맛.

 

일본 편의점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그런 푸딩은 대중들의 입맛에 딱 맞는 단 맛과 계란 풍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건 입에 넣고나서 먹을 때, 처음에는 '뭐야 이거.. 뭐 별 맛이 안나는데?'

 

라고 느꼈다가 먹으면 먹을 수록 계란의 감칠맛이 깊게 느껴지며 조금씩 은은한 단맛이 입안에 감돌기 시작한다. 우움~ 하며 눈을 살며시 감고 들고있는 포크를 오른쪽으로 2cm, 다시 왼쪽으로 2cm 흔들며 감탄하게 될 정도.

 

카라멜 소스도 그다지 달지 않아서 의외였다. 물론 난 딱 좋았지만서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건 왜인지 모르겠지만 시트와 휘핑크림과 푸딩의 조화가 그리 좋다고 느끼지 못했다.

 

푸딩이 지나치게 혼자 튄다고 해야하나.

 

식감은 생각보다 단단한 타입이면서 맛 또한 그리 달지 않아서 다른 애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놀고있는 느낌이다.

 

시트는 매우 촉촉하며 입에서 녹을 정도로 폭신한 편이었으며 휘핑크림 또한 달콤하며 부드러운 식감이었는데 푸딩이만 혼자 적벽대전 찍고 있는 상태.

 

푸딩도 롤케이크도 괜찮은 퀄리티였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조금 아쉬운 '로손 프리미엄 롤케이크 키요라타마고 푸딩'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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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일본 미니스탑.

 

도쿄에는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가 가장 많고 미니스탑과 상크스, 서클케이, 포푸라, 데일리가 진-짜 안보인다.

 

내가 간 곳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로손 세븐 패미마를 각각 10곳씩 봤다면, 미니스탑은 두 곳, 상크스는 세네 곳(서클케이는 하나도 안보였지만 상크스니까 패스), 포푸라 한 곳, 데일리 한 곳 정도 본 듯. ㅡ.ㅡ;

 

원래부터 로손 세븐 패미마 천국인 일본이고, 상크스-데일리-미니스탑-포푸라/아스나스 정도니까 그러려니 해야지.

 

우리나라로 따지면 gs25, cu, 세븐 삼강 체제에 위드미와 미니스탑, 이가마트 정도가 가끔 보이는 정도?

 

서두가 길어졌는데, 여하튼 이번 도쿄여행에서 가장 처음에 먹은 편의점/마트 멜론빵은 바로 이 미니스탑의 '크라운 메론빵'이다.

 

 

일본 미니스탑에서 사먹은 것도 별로 안되고, 기록으로 남겨놓은 것도 네가지 뿐이지만

 

미니스탑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12년 4월에 먹었던 '메론 크림 샌드'

 

그 때의 감동을 나에게 또 줄 수 있을 것인가, 미니스탑!

 

 

 

미니스탑 - cafe

 

크라운 멜론빵.

 

멜론&밀크크림이 들어가있다고 한다.

 

한 가지 크림이 아니니 일단 기대할 수 있겠네.

 

[시즈오카현산 크라운 멜론 퓨레를 사용한 크림과 밀크크림을 넣었습니다]

 

가격은 소비세 합쳐서 128엔!

 

5년 전쯤이라면 비싸다 느꼈겠지만, 원엔환율도 떨어진데다가 한국 편의점 빵들 가격이 1200원을 호가하는 지금은

 

오히려 저렴해보이는 가격이네. 본래가격이 119엔이니.

 

 

만든 곳은 다이이치야제빵이다. 도쿄소재의 주식회사.

 

멜론빵이지만 촉촉한 타입인데다가 크기도 작은 편이다보니 칼로리는 적은 편이다. 305kcal.

 

 

두둥.

 

상기한대로 촉촉한 타입의 멜론빵.

 

그래서 설탕도 묻어있지않고 무늬도 없다.

 

쿠키 색은 연한 멜론색을 띠지만, 아주 미비하게나마 연갈색도 느껴진다.

 

 딱 크기에 걸맞는 무게를 가지고 있다.

 

 

밑면.

 

 

반으로 갈라봤다.

 

연한 멜론색 크림이 들어있는 것이 보이는데, 그 아래에는 밀크크림으로 보이는 하얀 크림도 들어있다.

 

휘핑크림같은 질감의 밀크크림이 아닌, 커스터드크림같은 질감의 밀크크림이다. 멜론크림과 밀크크림의 질감이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빵은 촉촉해보이는데, 살-짝 노란색을 띤다.

 

 

바로 먹어봤는데...

 

쿠키와 빵이 매우 촉촉 쫄깃해서 맛있다!

 

입에 쫙쫙 달라붙네 아주 그냥.

 

밀크크림과 멜론크림 또한 꽤 되직한 편으로, 단맛과 강렬하지 않은 멜론풍미가 적정 수준이다.

 

 

밀크크림과 멜론크림이 조화되어 꽤나 맛있는 것 같다.

 

그냥 멜론크림만 있었다면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없었겠지.

 

멜론크림이, 달콤한 크림이라기보다는 멜론의 산미를 살린 크림이다보니 밀크크림의 서포트가 유효했다.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를 부여하며 멜론크림의 산미를 살짝 상쇄.

 

맛있다.

 

쿠키가 바삭한 타입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촉촉한 것 나름대로도 조화가 좋았다.

 

촉촉하고 쫄깃한 멜론피와 빵, 그리고 적당히 달콤하고 쫀쫀한 식감의 맛있는 두 가지 크림.

 

크라운 멜론.. 미니스탑.. 괜찮은 둘이 합치니 괜찮은 제품이 나오는군!

 

일본 편의점 mini stop의 '크라운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2. 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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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가면 볼 수 있는 삼립의 고구마임당

 

이름 참 귀엽슴당

 

가격이 800원인데, 과거에 이런 비슷한 제품을 꽤 많이 사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것 역시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이었는데 대략.. 15년 전에 나왔던 제품일 듯..

 

그 제품의 특징은 이 고구마임당보다 더 큰 사이즈였는데 2.5~3배 정도는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여하튼 한번 꽂혀서 엄청 많이 사먹었던 제품이었는데 가격은 500원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여하튼 맛있었지. ㅇㅇ 진한 고구마 맛의 달달한 만쥬...

 

 

2016년 버전의 고구마 만쥬인 고구마임당은 어떨지 한번 살펴보자.

 

 

영양성분. 이거 하나의 열량은 156kcal.

 

지방은 2.7g 당류는 15g

 

 

두둥. 고구마임당은 이렇게 생겼다.

 

정말 고구마를 떠올리게 하는 색과 외관.

 

크기는 매우 작아서, 한입에도 넣을 수 있는 사이즈다.

 

 

밑면

 

 

단면인데, 생각보다 내부 고구마가 많이 들어있었다는 것에 놀람.

 

게다가 질감 또한 매우 촉촉해보였고, 달콤하니 맛있어보이는 고구마 색이라 저절로 군침이 날 정도였다.

 

 

고구마는 최고죠. 고구마 아이스크림도 맛있고, 고구마 빵도 맛있고, 고구마 케이크도 맛있고, 고구마 피자도 맛있고, 고구마 밥도 맛있고, 고구마 김치도 맛있고, 고구마 돈까스도 맛있고,

 

뭐 안어울리는 게 없는 그 이름, 돈까스. 아니 고구마.

 

 

먹어봤는데

 

뭐, 설명이 필요han.ji?

 

겉의 만쥬피는 살짝 퍽퍽한 식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나름 촉촉한 식감을 보여주었고,

 

내부의 고구마 필링은 매우 달콤달콤 촉촉 부드러웠다.

 

찐 호박 고구마를 짓이겨서 설탕을 추가하고 백앙금을 좀 섞은 그런 맛이다.

 

일반적인 고구마무스보다는 조금 더 수분량이 적은 편, 앙금에 가까운 식감. 

 

 

근데 정말 맛있네.

 

 

너무 작아서 감질맛 나는 녀석인지라 다음에 사게 되면 2개 사야겠다.

 

노린 거겠지?? 이런 상황을..

 

달콤하니 맛있는 간식거리, 삼립의 고구마만쥬 고구마임당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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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편의점끼리 경쟁이 치열해서 pb상품처럼 해당 편의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업계 1, 2위를 다투는 GS25와 CU에서 그런 제품들을 특히나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몇개월 전부터 GS25에서 밀고 있는 미니언즈 관련 제품들이 인기가 좋은데, 오늘은 그러한 미니언즈 제품 두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하나는 미니언빵, 하나는 미니언즈 우유.

 

미니언빵은 현재 2-3종류 시판 중인 것 같고, 미니언즈 우유는 현재까지 4종류가 유통 중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오늘 살펴 볼 녀석은 그러한 제품들 중에서도, 뚜찌빠찌 미니언빵-슈크림, 미니언즈 옥수수우유다.

 

미니언즈 네 가지 우유 중 가장 독특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녀석은 바로 옥수수우유가 아닐까?

 

 

*여담이지만 미니언즈 우유는 구매 시 미니언즈 노래가 2초 정도 흘러나오는데, 한번 들어보시길..(바코드 찍을 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음)

 

 

옥수수맛 우유니까 일반 우유와 같은 취급을 하면 안되긴 하겠지만서도 원유가 겨우 40%밖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는 정제수 + 정백당 + 탈지분유로 우유맛을 낸,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그런' 제품.

 

(원유가 40%인데 정제수가 그 앞에 써져있는 것으로 보아 정제수 함량은 최소 40.1%. ㅎㅎ)

 

제조원은 데어리젠이고 유통전문판매원은 GS리테일이다.

 

 

영양성분표. 1회 제공량 270ml에 200kcal

 

당류는 높은데 반해 지방이 낮은 편이다. 전지분유가 아닌 탈지분유의 힘인가..!

 

영양정보 밑에는 유니버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등의 마크가 그려져있다.

 

 

뚜찌빠찌 미니언빵은 특이하게도 영양정보 가장 위에 나트륨이 기재되어있다.

 

제조 및 판매원은 씨케이하우스이며 원재료를 보면... 엄청난 것들이 많이 들어가있다. 심지어 백화수복까지.. ㅡ.ㅡ;

 

 

두둥.

 

뚜찌빠찌 미니언빵은 요렇게 생겼다.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데 잉어빵..보다는 약간 큰, 붕어빵 정도의 크기?

 

그런데 생긴거 참.. 이거 뭐 무슨 주먹도끼?? 혹은... 소지형 핸디 토템?? 같아서 샤머니즘 원시부족 그런 느낌이 강하다.

 

궁금했던 미니언 미니팝씰이란건... 엄청 옛날에 오리온 초코파이 사면 들어있던 두꺼운 종이 3D 하우스 퍼즐 그런 느낌의 장난감이다.

 

 

먹어봤는데

 

...미니언빵은 그냥 엄청 커다란 델리만쥬다.

 

빵이라고 하긴 좀 그런 풀빵 타입. 어찌보면 발효시키는 것도 아니고 마들렌같이 '반죽'을 구워내는거니 '빵'이라 부를 수도 없긴하지만...

 

 

어쨌든 미니언빵은.. 속에는 슈크림이 많이 들어있긴 했는데 많이 인공적인 맛이라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그래도 빵 자체는 풀빵이라 맛없진 않았다. 촉촉하고 부드럽고 간식스러운 맛. ㅎㅎ

 

 

그리고 미니언즈 옥수수우유는 꽤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제품으로 알고 있는데

 

먹자마자 느낀건

 

 

 

'뭐야 이거.. 팝콘??'

 

 

 

 

옥수수라기보다 버터같은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그러면서 달아.

 

먹으면서 계속 어디서 많이 느껴본 맛이라 생각했는데.. 불현 듯 머리 속에 떠오른 그것.

 

뻥이요!

 

 

 

그렇다. 뻥이요의 그런 맛이다. 옥수수와 버터가 동시에 느껴지는 맛.

 

뻥이요 우유에 씻으면 이런 맛이 나올게야 분명.

 

 

 

그런데 난 괜찮았다. 미니언즈 옥수수 우유에 대해 느끼하다는 사람도 있고 토맛 난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고소하고 달달해서 먹을만 했다.

 

사실 우유보다는 이 통이 더 마음에 들지만서도. ㅎㅎ

 

꽤나 튼튼하고 안정감있어서 내부를 씻어서 말려둔 후 장식해놓고 있다.

 

GS25 편의점의 재미있는 제품, 뚜찌빠찌 미니언빵과 미니언즈 옥수수 우유였다.

by 카멜리온 2016. 11. 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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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역에서 호텔로 돌아온 우리는 재빨리 쇼핑한 것들을 내려놓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다음으로 갈 곳은 키타하마(北浜)역에 있는 고칸(五感 gokan)이라고 하는 유명한 스위츠 가게.

 

이번 여행 때, 빵집 이외에도 많은 스위츠 가게를 돌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여

 

현재까지 (백화점 지하식품관 입점 매장들을 제외하고)직접 매장에 찾아간 곳을 열거해보자면

 

아시야 芦屋 의 푸란, 앙리 샤르팡티에 본점, 폿슈 드 레브와

 

고베 神戸 의 케니히스 크로네 호텔, 유하임 본점, 아 라 캉파뉴, 파티스리 투쓰투쓰 본점,

 

우메다 그랑프론트 오사카의 키르훼봉 정도였다.

 

 그 중에서 제품을 사먹은 곳은 푸란과 키르훼봉뿐.

 

그리고 이번 여행의 중요한 여정 중 하나가 바로 지금, 고칸 본점 방문이다.

 

여행계획 세울 때, 매장 방문 후 반드시 사먹을 예정이었던 곳은

 

푸란, 키르훼봉, 고칸, 파티슬리 라비루리에 Patisserie Ravi,e relier 이렇게 네 군데였는데

 

파티스리 라비루리에는 시간 관계상 이번엔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포기 ㅠㅠ 시간이 부족해..

 

2014년에 한큐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하는 것도 보고, 본점에도 직접 찾아간 스위츠샵인데 정말 괜찮은 곳이었다.

 

푸란과 키르훼봉은 목표달성했지만 파티스리 라비루리에는 못가게 되었으니 고칸이라도 가야지!

 

 

 

키타하마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역을 나와 2분쯤 걷자, 우리 눈 앞에 나타난 고칸 기타하마 본관 건물.

 

이 멋진 건물 전체가 고칸꺼다..

 

고칸도 한큐백화점 등에도 크-게 입점한 꽤 유명한 스위츠샵이다.

 

앙리 샤르팡티에나 케니히스 크로네처럼 전국구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1층이 제품 진열 및 판매를 하는 곳인데 인테리어도 멋지고.. 제품도 엄청 많았다.

 

스위츠샵이다보니 양과자가 많았지만 화과자도 몇 종류 판매 중.

 

 

그래도 아직 점심 때쯤이라 제품이 꽉꽉 들어차있어서 좋네.

 

가장 궁금했던건 저 국산 일본밤 몽블랑[가을한정]과, 우지말차&깨 오페라[기타하마 본관한정]

 

며칠 전에 한큐백화점 갔을 때 거기에 입점해있는 고칸매장의 제품들을 이미 봐둬서인지 죄다 눈에 익었다.(물론 우지말차 오페라는 여기 한정제품이라 처음 보지만)

 

함정은.... 우지말차 오페라라고 하길래 바로 눈길이 갔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깨도 들어갔다고. 음..

 

 

2층에서 1층을 바라 본 모습.

 

2층에서 먹으려면 제품을 고를 필요없이 직원에게 바로 말하면 된다.

 

그러면 사진 오른쪽편에 보이는 저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고 있게 되는데, 위에서 연락받고 내려온 직원이 안내해주면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올라가서 우리가 주문한 것은 아까 말한대로 몽블랑과 말차&깨 오페라 케이크.

 

여기가 무시무시한게... 케이크 주문하겠다고 하면

 

아까 1층 쇼케이스에 진열되어있는 모-든 종류의 케이크를 엄청 큰 쟁반에 하나하나 다 담아서 직원이 힘겹게 테이블까지 들고온다.

 

그리고 우리 앞에 그 큰 쟁반을 내려놓은 다음에 직접 실물을 보여줘가며 주문을 받는데... 좀 미안할 정도 ㅡ.ㅡ; 여태껏 다른 곳들은 케이크 사진을 찍어 올린 후 상세한 설명을 곁들인 메뉴판을 보여주던디...

 

참고로 2층 직원들은 주방도 홀도 죄다 여자직원이다. 그 커다란 쟁반 천-천히 조심스럽게 들고온 것도 가냘픈 여자직원.

 

 

 

 

 

 

 

 

 

 

 

우리가 먹는 사이 제품들이 좀 팔렸는지 수가 줄어든 게 눈에 띈다. 

 

 

맛있게 먹고 우리는 다시 기타하마역으로 간 후 난바로 향했다.

 

오늘 저녁 일정은, 난바 구경 및 쇼핑!

 

며칠 전에 갔던 난바 파크, 덴덴타운, 빅카메라는 이번에는 보지 않을 예정이고

 

이번에 돌아볼 곳은 다카시마야 백화점,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백화점, 신사이바시 도큐한즈, 난바 워크, 그리고 아리가 꼭 가고 싶어하는 다이키몰 펫샵과 크레페 가게.

 

도구야스지랑 아메무라는 시간관계상 가지 않기로 했고, 돈키호테는 일부러 패스하기로.

 

이미 고베 돈키호테, 우메다 돈키호테 등을 가봤으니 악명높은 난바 돈키호테를 갈 필요가 없지..

 

 

 

 

언제나 귀여운 쿡하우스 빵들. ㅋㅋ

 

펭귄빵, 피욕꼬(병아리), 꼬껙꼬(닭)

 

 

난바 워크 지나다가 발견한, 좀 오래되어보이는 당고 전문점에서 당고를 하나 사먹었다.

 

 

맛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타카시마야 高島屋 백화점 가는 길에 발견한 새로운 빵집.

 

예전에 이 장소에 빵집같은거 없었는데 새로 생겼나보네..

 

 

돌아봤는데 멜론빵을 팔지 않다니.

 

너무하는군 ㅠㅠ

 

패스트리 샌드라고 하는 독특한 제품만 보고 나왔다.

 

 

그리고 타카시마야에도 이변이..

 

펙 PECK 이나 뚜르 드 프랑스나 나루토야, 포숑 등의 빵집들은 그대로 남아있었으나

 

타카시마야 지하 식품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던 르 비앙(LE BIHAN ル ビアン)이 사라졌다는 것!!

 

이럴수가.. 우메다 한신백화점에 있는 르 비앙보다도 큰 난바 다카시마야백화점 르 비앙이 사라지다니!!!

 

뭐라고 써있는지 살펴보니

 

[르 비앙은 8월 26일을 기점으로 영업을 종료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프랑스빵이 주가 되는 곳이었지만 가끔씩 특이한 멜론빵을 만들어주는 곳인지라 좋아했는데..

 

 

저 공간에는 동크가 들어온다고 이 옆에 써져있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어제 우메다 한신백화점 갔을 때 동크랑 헨제루 빵집 있던 곳도 공사중이어서 아예 그 두 빵집에 방문할 수가 없었네.

 

어쨌든 난바쪽은 동크가 없었으니 생기면 좋지.

 

 

그리고 타카시마야에 입점해있는 고베 빵집 코무시노와 コムシノワ

 

 

타카시마야는 스위츠 매장이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

 

물론 우메다 한큐백화점, 한신백화점, 다이마루 백화점 모두 빵집보다 스위츠매장이 압도적으로 많긴 한데

 

타카시마야도 마찬가지로 스위츠매장이 엄청 많아서 다 구경하기 힘들 정도.

 

여긴 케니히스 크로네.

 

 

가을이라 새로 나온, 몽블랑 타르트.

 

 

미로와-루 카시스.

 

타카시마야 구경 후 우리는 다이키몰로 향했다.

 

 

이건 지하철역에... 엄청 분위기 독특한 문이 하나 보이길래 찍어본 사진.

 

심령사진이라도 찍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아니었다..

 

 

立ち入り禁止

 

 

겨우겨우 찾아간 다이키몰.

 

어.. 여기 난바에 있는 이온몰 갈 때 가끔 들리던 곳인데

 

여기가 다이키몰이었구나.

 

 

지하에는 라이프가 있고, 라이프 빵집인 小麦粉の郷 밀가루의 고향이 있었다.

 

후라노 멜론빵 발견.

 

 

그리고 이 라이프에서 발견한 '메론팡나의 밀크 메론 스틱'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후지빵의 '시즈오카 크라운 메론빵'

 

이거 정말 맛있었는데..

 

 

 

드디어 방문한 다이키몰 2층, 펫샵에서 쇼핑 중인 아리.

 

여기 펫샵.. 정말 컸다 ㅡ.ㅡ;

 

엄청나게 넓은 한 층이 거의 전부 펫샵.

 

 

강아지랑 고양이도 엄청 많은 종류가 있었고,

 

소동물이라고 해서 토끼나 고슴도치, 부엉이, 파충류 같은 반려동물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

 

 

 

 

다시 난바로 돌아와서 도톤보리로 향하는 중.

 

 

언제나 관광객 바글바글한 킨류라멘 근처.

 

 

물론 카니도라쿠 본점 앞에도 사람들이 잔뜩..

 

 

도톤보리에 도착해서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봤다.

 

덥지도 않고 딱 좋네.

 

아까는 조금 흐리더니 다시 맑은 하늘이 보이기 시작하고..

 

 

하나 둘, 주위를 환하게 밝히기 시작하는 도톤보리의 네온사인들.

 

 

허나 가장 유명한 우리 구리코 아자씨는 도통 불이 켜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ㅡ.ㅡ;

 

이 정도로 어두운데 불이 안켜지는 건 처음보네.

 

인기 좋다고 좀 비싸게 구는건가 구리코 아자씨.

 

 

불이 켜지면 이런 모습.

 

 

그리고 아리가 하고 싶어하던 인형뽑기.

 

이미 덴덴타운에서도, 우메다 헵파이브에서도 했었지만

 

난바에도 엄청 큰 규모로, 그리고 이렇게 큼직큼직한 인형들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 있어서 한번 시도해봤다.

 

 

몇 천엔을 동전으로 바꿔서 준비해놓고 둘이 번갈아가며 한번씩 시도...했지만! 워낙 꽉 끼어 있어서 뽑기가 너무 어려웠다 ㅡ.ㅡ;

 

헌데, 돌아다니는 직원에게 좀 도와달라고 말하면 꽉 끼어있는건 다시 빼서 조금 널널하게 해주고, 한술 더 떠서 뽑기 쉽게끔 세팅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덴덴타운에서는 UFO캐쳐 안에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뽑으려고 게임을 시도하지 않아도 직원에게 말하면 바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 곳에서는 이런 UFO캐쳐를 제품 진열대로도 사용하고 있는 셈]

 

물론 직원이 어느 정도 뽑기 쉽게 세팅해줘도 한두번만에 뽑히진 않는다. 오히려 다시 절망의 나락으로 빠지는 상황도 발생 ㅡ.ㅡ;

 

어쨌든 열심히 집중해서 노력한 결과...!

 

 

 

아리가 대형 코리락쿠마를 떨구는 쾌거를 달성!

 

 

아리 : 나와 이 자식아 넌 내꺼야

 

 

역시 이런건 나보다 아리가 잘하네...(전혀 못뽑은 1인)

 

 

 

그 뒤에도 계속 신사이바시 구경을 하다가... 꽤 유명하다는(?) 의류 매장에 방문했다.

 

 

마침 50% 세일중이라서 꽤 퀄리티 좋은 옷 하나랑 할로윈 스타킹 등 구매.

 

 

그리고.. 아 한신백화점도 그렇고 왜 다들 공사중이지?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백화점도 아예 전체가 공사중이었다. ㅠㅠ

 

아니, 본관과 남관이 있던가 그랬는데 본관 전체가 공사 중.

 

그래서 남관에 들어가서 몇 안되는 매장만 구경하다가 나왔다.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에 있는 앙리 샤르팡티에 매장.

 

케니히스크로네도 그렇고 앙리 샤르팡티에도 그렇고 이 둘은 거의 모든 백화점에서 볼 수 있네. ㅡ.ㅡ;

 

 

다이마루 신사이바시 본관이 공사중이라 아쉬운 마음에 케이크로 마음을 달래야겠어.

 

뭘 살까 고민하다가... 검은고양이 스위트 초콜렛 무스[가을 한정]와 밤 듬뿍 마론파이[가을 한정]를 구매했다.

 

그리고 다시 신사이바시 상점가를 구경하며 여러 드럭스토어에서 쇼핑하고, 오랜만에 달로와요도 들어가보고

 

악세사리 샵에서 이것저것 산 뒤에 난바역에서 호텔로 향했다.

 

 

 편의점 몇곳을 들렀는데

 

패밀리마트의 까츠산도가 맛있어보여서 구매.

 

 

그리고 할로윈이라고 독특한 음료가 있길래 구매.

 

 

우연히 발견한, 하나 남아있던 멜론빵 모자 비스켓

 

 

왠지 맛있어보이는 멜론빵과 초코칩 멜론빵.

 

 

그리고 패밀리마트, 서클케이, 상크스 한정인 치로루 초코 키나코모찌 아이스 바(모찌소스 15% 증량버전)

 

 

먹을 것도 이것저것 많이 사가지고 돌아온 우리는, 아직 21시가 채 되지 않았기에 가까운 쇼텡가이에서 아리가 먹고 싶어하는 모단야끼를 먹기 위해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을 찾으러 갔다.

 

 

허나 19시경에 대부분 문을 닫는 일본 가게들 특성 상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는 매우 조용했고...

 

'오꼬노미야끼 가게는 늦게까지 하니까 괜찮아~~'라고 자신만만하게 내뱉은 내 말과는 다르게, 이미 문을 닫은 오꼬노미야끼 가게도 있었고, 영업중이라 하더라도 라스트오더가 끝난 가게도 있었다. ㅡ.ㅡ;

 

엥..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는 정말 큰 곳인데 왜이리 먹을 가게가 없지;;

 

텐진바시스지 2쵸메에서 시작해 5쵸메까지 온 상황에서 발견한 건, 오꼬노미야끼 전문 체인점인 후게츠 風月.

 

 맛이 괜찮아서 내가 꽤 좋아하는 곳이다. 체인점 중에서는 유카리하고 후게츠가 괜찮은 편.

 

 

여기도 영업시간이 1시간 정도밖에 안남은 상황인지라 그냥 이 곳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수많은 오꼬노미야끼, 모단야끼 중에서

 

이 '규스지네기츠키미다마 牛筋ねぎ月見玉'를 모단야끼로 해서 주문했다.

 

일반 규스지네기츠키미다마(소힘줄 들어간 파&계란프라이 오꼬노미야끼)는 원래 1177엔이지만

 

모단야끼로 주문하면 1414엔이 된다. 후게츠의 웬만한 오꼬노미야끼는 모단야끼로 변환이 가능! 물론 전부 추가금이 붙지만.

 

 

그리고 아리가 좋아하는 치즈도 추가.

 

직원이 철판 앞에서 양배추와 소 힘줄, 그 외 재료를 계란과 휘적휘적 열심히 섞어서 모단야끼 반죽을 만들어 달궈진 철판에 붓는다.

 

그 위에 치즈를 올리고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지고 온 이미 한번 볶아놓은 면을 반죽 밑으로 가게끔, 반죽에 올린 후 뒤집는다.

 

 

요런 상황.

 

모단야끼는 몇번 더 뒤집어 준다.

 

속까지 골고루 익어야 하므로.

 

 

그리고 어느 정도 익었다면 요렇게 계란을 철판에 올리고, 이게 구워지는 사이에 모단야끼에 소스를 듬뿍~

 

 

칠해 준 다음에 메다마야끼를 그 위에 올려준다.

 

 

그리고 준비해놓은 파를 파파파팟 올려주면!

 

 

완성.

 

 

 

이래저래 업그레이드를 많이 한 녀석이라 그런지 볼륨이 제법 좋다.

 

일반적으로 이런 오꼬노미야끼 가게 오면 2인 기준으로 오꼬노미야끼 하나에 야끼소바 하나 정도 시켜서 먹는게 기본인데

 

우리는 이것저것 군것질을 많이 한 상태라 하나만 시켰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일반 오꼬노미야끼는 이거의 6-70%밖에 안되는 크기니까..

 

 

역시 맛있군...

 

개인적으로는 히로시마야끼(히로시마 풍 오꼬노미야끼) > 모단야끼 > 오꼬노미야끼 순으로 선호한다.

 

 면이 들어가는게 더 맛있어.

 

 

꽤나 볼륨이 좋았기 때문에 다 먹으니 배부를 정도...

 

밥 먹고 나온 우리는 더 올라가서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까지 찍고, 천천히 산책하며 오기마치 공원을 지나 호텔로 돌아갔다.

 

이렇게 이번 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밤이 끝나게 되었다.

 

 

by 카멜리온 2016. 11. 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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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이라고 하기엔 벌써 한달이나 지난 무지 바삭한 씨리얼링 도넛.

 

무지는 이 빵으로 인해 무려 카톡빵 3종류의 모델이 되었다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허나 이 씨리얼링도넛과 그전의 딸기도넛? 둘 다 별로고 역시 무지는 초코롤이 짱이네.

 

 

그리고 새로나온지 4일도 채 되지않은 롯데의 포켓몬스터 빵.

 

샤니에서 포켓몬빵을 그렇게 많이 우려먹었는데

 

이젠 롯데가 우려먹네;;

 

현재 롯데에서 원피스빵(롯데계열인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 리락쿠마빵을 판매중인데

 

리락쿠마빵이 조만간 절판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포켓몬 빵인 고라파덕의 블루베리케익.

 

보름달같은 제품으로, 리락쿠마의 복숭아케익과 거의 똑같고 샌드되어있는 크림만 다르다.

 

 

그 외에는 이렇게 피카츄의 상큼 페스츄리, 피카츄의 슈크림롤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너무.... 단조롭지 않냐 롯데.

 

아직 빵 3개밖에 못보긴 했다만 고라파덕, 피카츄, 피카츄라니..

 

3개 중의 2개가 피카츄...

 

1999년이었나? 샤니에서 처음으로 포켓몬빵 팔 때도 이것보단 바리에이션이 폭넓었다고...

 

게다가 고라파덕과 피카츄라니. 완전 1세대 포켓몬들뿐이잖아.

 

그리고 위에 피카츄빵 두 종류 너무 비슷한 디자인인 것 같아.

 

피카츄가 활짝 웃으며 앉아있는 상황 -> 피카츄의 상큼 페스츄리

 

갑자기 누가 꼬리 잡아당겨서 자세가 흐트러진 0.5초 후의 상황 -> 피카츄의 슈크림롤

 

글자 폰트나 위치라도 좀 바꿔주지...

 

 

그리고 리락쿠마빵과 카톡빵 각각 새로나온

 

'고구마 크림치즈' '튜브무브 단팥슈슈'

 

물론 둘 다 나온지 2주는 넘은 듯 하다.

 

고구마 크림치즈는 이제껏 3개 사먹어봤고.. 단팥슈슈도 3개 사먹어봤네.

 

 

튜브

 

 

단팥슈슈 이름 그대로, 단팥앙금과 슈크림이 들어있다.

 

 

고구마크림치즈에는 고구마필링과 크림치즈.

 

 

둘 다 완전 귀여운 띠부띠부씰 나왔어. ㅎㅎ

 

고구마 크림치즈는... 빵이 꽤나 퍽퍽하다.

 

그리고 먹으며 단면을 보면 아무리 봐도 빵밖에 없어;;

 

고구마와 크림치즈는 숨바꼭질 중..

 

허나 먹다보면 고구마필링과 크림치즈가 한쪽으로 조금 쏠려서 모여있는 부분이 있고,

 

생각보다 고구마와 크림치즈 맛이 괜찮아서 먹을만 하다. 빵이 별로일 뿐.

 

 

그리고 카톡빵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나마 먹을만한 제품이라 생각하는 이 튜브무브 단팥슈슈빵은

 

마치 데니쉬같은 빵 속에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고, 빵 가운데에 약간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

 

일반 빵이 아닌지라 약간 부드러우면서도 퍽퍽하지 않은 식감이고 유지 향도 조금 더 나는 느낌.

 

그리고 단팥앙금이 생각보다 맛있고 이 데니쉬 반죽에 잘 어울리며, 정 가운데의 커스터드크림도 맛있다.

 

여하튼 앙금과 커스터드크림때문에 묵직한 빵.

 

 

빵 결은 이런 느낌.

 

양산빵, 공장빵의 '데니쉬'에서 볼 수 있는 결이다. 폭신하면서 꽤 괜찮은 식감.

 

데니쉬 + 단팥 + 커스터드크림인데 맛없긴 힘들겠지...

 

신제품인 리락쿠마빵 고구마 크림치즈, 카카오프렌즈 빵 튜브무브 단팥슈슈였다.

 

 

by 카멜리온 2016. 11. 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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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에 가있는 동안 발매된 일본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신제품.

 

바로.. '둥근 푸딩의 욕심꾸러기 롤케익'

 

 

제품명이 まんまるぷりんの欲ばりロールケーキ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써보자면 '엄청 둥그런 푸딩의 욕심꾸러기 롤케익'...

 

뭔 뜻이지?

 

포장 디자인에 밤...에 보름달... 토끼..를 그려놓은 것을 보면 보름달 혹은 달맞이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추석과 엇비슷한 시기에 하는 츠키미(月見;달맞이)를 노리고 만든 제품인 것 같다.

 

가격은 220엔.

 

일단 포장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드네.

 

발매일은 9월 6일 즈음.

 

 

 

두둥.

 

요렇게 생겼다.

 

내가 4년 전, 처음으로 먹었던 도지마롤이 오리지널 도지마롤이 아니고

 

이렇게 생크림 중앙에 노오란 뭔가가 들어있던거였는데

 

도지마롤의 경우는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었고, 이 롤케익의 경우는 '푸딩'

 

 

 

마구 먹다보니 이런 혐짤이..

 

뭐, 신제품이라는데 생각만큼 맛있었다.

 

롤케익 시트도 폭신폭신 촉촉했는데, 계란 맛이 강한 편.

 

크림은 일반 생크림이라 보면 될 것 같고, 푸딩은 식감은 일반 푸딩과 동일. 탱글탱글 푸링푸링.

 

맛은.. 그렇게 강한 푸딩 맛을 보여주진 못했다.

 

생각보다 밍밍한 맛?

 

으음... 왜 그럴까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푸딩을 푸딩 하나만 먹으면 그 맛이 진하게 느껴질텐데

 

요렇게 시트와 생크림과 함께 먹었기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롤케익과 푸딩과의 조화를 따져봤는데

 

솔직히 절-대로 맛없지 않아. ㅡ.ㅡ;

 

이 롤케익 자체도 내 입에 꽤 맞았고, 푸딩도 보통 이상 하는 맛이었는데

 

이 둘이 서먹서먹한 사이도 아니고, 완전 친구사이아냐.

 

같이 항상 냉장고에서 냉기먹고 앉았고, 같은 책에서 다루고 말이지.

 

그래서 둘이 합쳐서 먹었을 때 조합이 괜찮을 수 밖에 없는거야.

 

그리고 잘 생각해보면,

 

220엔에 푸딩과 롤케익을 한번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또 괜찮네 이거.

 

츠키미를 노리고 나온 듯한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신제품 롤케익,

 

まんまるぷりんの欲ばりロールケーキ였다.

 

 

 

 

 

 

by 카멜리온 2016. 10.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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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 로손의 유명한 롤케익.

 

프리미엄 롤케익(プレミアムロールケーキ)

 

일본 내에서도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한, 로손 베스트 셀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이 제품을 따라한 제품을 이제는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한정제품이나 폭 넓은 바리에이션을 좋아하는 일본답게, 이 제품은 매우 많은 종류를 볼 수 있다.

 

이번에 본 이 녀석은 블루베리 치즈 롤케익.

 

이전에도 나왔던 녀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 시즌에 잠깐 나오고 있는 녀석임에는 분명하다.

 

오히려 오리지널 프리미엄 롤케익을 볼 수 없어서 아쉽구만. 보통은 오리지널도 같이 팔텐데 찾기 어렵네..

 

포장 전면부의 설명을 보면

 

블루베리 소스와 시럽이 들어있다고 한다. 그리고 치즈는 끼리 크림치즈를 사용한 듯이 보인다.

 

가격은 소비세 포함 195엔.

 

 

칼로리는 223kcal

 

재미있는건...

 

나 이제까지 이거 오이시스에서 만든건지 몰랐어 ㅡ.ㅡ;

 

나에게 오이시스란, 저퀄리티의 제품을 만드는 이미지였는데;;

 

다시 보게 되었다.

 

 

두둥.

 

등장한 프리미엄 블루베리 치즈 롤케익.

 

시트에도 블루베리가 들어갔는지 색이 보라빛이다.

 

 

반으로 갈라봤다.

 

속에 들어있다는 블루베리 소스와 시럽이.. 쪼끔 보이네.

 

 

위에 박혀있는건 블루베리. 두 알.

 

 

먹어봤는데

 

오.. 역시 환상..

 

시트는 촉촉하며 부드럽고 폭신하고, 크림은 입에서 부드럽게 녹으며 깔끔하게 사라지는 편이다.

 

유지방의 고소한 맛이 강하진 않지만 식감도 풍미도 괜찮은 크림.

 

그리고 블루베리 시럽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내가 블루베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건 조금 달콤한, 혹은 달콤하게 만든 블루베리일때고,

 

새콤한 맛이 강한 일반 블루베리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 블루베리 시럽도 약간 새콤했으면 내 취향이 아니었을 듯.

 

그나마 달콤한 쪽의 시럽이라 좋았다.

 

그래도.. 사실..

 

오리지널이 더 맛있는 것 같아.

 

크림치즈 맛은 나지도 않았어. 블루베리 맛이 강해서.

 

그냥 기본적인, 프레시한 우유 생크림과 폭신하고 부드러운 일반 시트의 조합이 최고인듯 싶다.

 

일본 로손의 프리미엄 롤케익 - 블루베리 & 크림치즈 버전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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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의점에는 여러가지 특이한 디저트가 많다.

 

이건 이번에 처음 본 제품인데, 모찌식감 오믈렛이라고 하는 스위츠.

 

모찌식감 롤케이크를 쫄깃식감 롤케이크(떡 식감 롤케이크보다는 이쪽이 나은 듯 싶다)라고 하지 않고

 

간단히 모찌롤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이 제품도 쫄깃식감 오믈렛이라고 부르기보다는 모찌 오믈렛이라고 부르는게 많은 이의 공감을 사기에 좋지 않을까.

 

야마자키에서 나온 제품이고, 초코칩&쿠키크림맛인데 이 맛 외에 다른 맛도 판매하고 있었다.

 

쿠키크림맛은 국내에서는 쿠앤크맛, 오레오맛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가격은 소비세포함 125엔.

 

 

양생과자로 분류.

 

 

요렇게 생겼다.

 

크기는 그리 크진 않지만 작지도 않다.

 

길이가 일반 두루마리 휴지의 1.1배 정도.

 

시트 자체가 쫄깃한 녀석이라 그런지 크기에 비해 묵직한 느낌. 

 

 

오므라이스의 모태가 된 오믈렛.

 

2009년에 제과기능사 준비할 때 있었던 시험품목으로, 시험에서나 보이지, 이걸 팔고있는 빵집은 생각보다 보기 힘들다.

 

붓세나 시몬을 파는 곳을 보는 곳보다 찾기 어려운 느낌. 조금 옛날 느낌 나는 빵집 가면 간혹 보인다.

 

이거 파는 빵집 이제까지 한 세군데 본 듯?

 

일본에서는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편의점 디저트로도 나와있구나.

 

틈 사이로 쿠앤크스러운 크림이 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단면을 보니.. 오레오 쿠키같은 저거! 꽤 많이 들었네.

 

크림 자체도 쿠앤크느낌 팍팍나는 회색빛&달마시안 느낌의 색.

 

그리고, 이거 자를 때 시트가 매우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먹어봤는데

 

저 까만건 쿠키가 아니라 초코칩이었다는 것..

 

'쿠키크림'이라는 건 그냥 저 크림만을 칭한 것이었다. 쿠키크림맛 크림 + 초코치.

 

사실 쿠앤크맛이 맛없기는 힘들다보니 크림 자체는 정말 맛있었다는 것.

 

시트도 쫄깃쫄깃.

 

모찌롤보다도 더 쫄깃하다. 그 녀석은 아무리 그래도 롤케익이고, 이 녀석은 크림을 넣어 접은 오믈렛일 뿐이니..

 

다만

 

크림과 이 시트가 조화가 좋았다고는 보기 힘들었다.

 

식감은 모르겠지만 맛에 있어서는 솔직히.. 따로 노는 느낌이다.

 

시트는 계란맛이 꽤 나는 쫄깃 촉촉한 녀석이고, 크림은 초코칩이 오독오독 씹히고 많이 되직하며 마치 아이스크림같은 식감인,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달콤한 쿠앤크크림인데

 

맛있는 쿠앤크 크림을 이 시트와 같이 먹으니 오히려 맛이 죽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시트가 맛없다는 건 아닌데, 이런 시트보다는 오히려 폭신하고 부드러운 시트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뭣하러 이 크림을 이렇게?? 라는 느낌이 먹는 순간 확 들었다고

 

후지빵에서 만들었던가.. 여하튼 '마운트 휘핑크림'이라는 제품. 그게 떠올랐다. 거기에 넣으면 지금보다는 나을 듯. 

 

이 초코칩&쿠키크림맛 말고 다른 맛이 메인일지도 모르겠다.

 

보통 이런 쿠앤크, 초코같은 맛은 오리지널 맛이 아닌, 바리에이션 중 하나일 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니 이게 메인 제품은 아니겠지.

 

메인 제품 - 오리지널 맛은 보통 커스터드크림 같은 맛일테니.

 

그래... 아마.. 이 맛 말고 다른 맛 팔고있던게 커스터드크림맛이었던 것 같다. 그게 메인이 아닐까. 이 맛은 후에 추가 발매된 버전이고.

 

만약 다음에 볼 수 있다면, 그걸 먹어봐야겠다.

 

야마자키에서 낸 일본 편의점 디저트, 모찌 오믈렛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10. 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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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편의점에서 발견한 야마자키의 베스트 셀렉션 - 카카오 향나는 초코칩 멜론빵.

 

이런 초코칩 멜론빵은 워낙 많은데다가 평범하면서,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멜론빵....이지만

 

이런 이름의 초코칩 멜론빵은 먹어본 적이 없기에 한번 구매해 보았다.

 

'신발매' 스티커가 붙어있기도 하고.

 

설명을 보니 '카카오 풍미 진한 초코칩멜론빵입니다'라고 간단하게 쓰여있네.

 

 

영양성분표와 원재료명.

 

 

'카카오카오루쵸코칩뿌메론팡' 외관.

 

초코칩멜론빵 답게 특별한 무늬는 없고, 초코칩이 쿠키 속에 들어있다.

 

설탕도 묻어있으며 일반 쿠키색을 보여주고 있다.

 

 

쿠키는 단단해보인다.

 

 

밑면.

 

야마자키답게 깔끔한 밑면을 자랑한다.

 

 

단면샷.

 

속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데, 이스트푸드를 비롯한 각종 첨가물로 인해 볼륨은 좋다.

 

 

빵은 폭신해보이네.

 

쿠키는 생각보다 얇은 편.

 

 

먹어봤는데

 

오...

 

내가 생각한 초코칩멜론빵과 다른 맛이야!

 

일단 초코칩의 수준이 내가 생각한 것과 많이 다르다.

 

초코칩이 식물성유지와 코코아파우더, 설탕으로 이뤄진 준초콜릿의 단단하고 이에 끼는 식감이 아닌

 

손에 올려놓으면 순식간에 녹아버릴 정도의 부드럽고 카카오풍미 진한 그런 초코칩.

 

초코칩이 한국에서 쓰는 그런 저가 준초콜릿이 아니네.

 

 

그러면서 쿠키는 바삭바삭.

 

빵은 폭신폭신.

 

초코칩의 맛이 진해서인지 초코맛이 강한 멜론빵이다.

 

그런데 이거 정말... 생각보다 매우 좋았어.

 

 

사실 내가 초코칩 멜론빵을 싫어하는 이유는

 

삼립/샤니빵에 들어가는, 그리고 많은 국내 빵집에서 사용하는

 

식물성유지 준초콜릿으로 만든 초코칩의 식감과 맛을 싫어해서였다.

 

맛도 없으면서 잘 녹지도 않고 이에는 겁나게 끼고...

 

그런데 그런 저가형 초코칩을 사용하지 않은 초코칩멜론빵은, 정말 매력적인 녀석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깨닫게 되었다.

 

맛있네.. 일반 멜론빵과 또다른 느낌이네. 단지 초코칩만으로.

 

사먹어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야마자키의 '카카오 향나는 초코칩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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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마트에서 팔고있던 멜론빵 세 종류 중 하나.

 

커스터드 멜론빵.

 

기본적인 멜론빵의 느낌이지만, 처음 보는 녀석인지라 구매했다.

 

스테디셀러였던 휘핑크림 멜론빵은 사라진 듯 하다.

 

 

가격은 128엔. 제꼬미 138엔.

 

 

일러스트를 보니 모자빵 형태로 만든 건 의도적인 것 같다.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

 

야마자키에서 만든 멜론빵.

 

 

전체 샷.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어서인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있다.

 

내가 여행기간 동안 본 모든 패미마의 커스터드멜론빵이 이렇게 움푹 패여들어가있었다.

 

크림이 많거나.. 크림의 수분량이 많거나... 빵 윗부분이 얇거나... 과발효거나.. 굽는 시간이 너무 짧았거나.

 

양산빵이니까 그런 것 까진 신경 쓸 순 없겠지.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는 바삭해보인다. 색은 요렇게 철판에 닿은 밑면 가장자리 부분만 진하게 나있고

 

전체적으로는 갈변한 부분 없이 쿠키색 한가지 뿐.

 

설탕이 묻어있고 쿠키 귀 부분은 모자빵처럼 옆으로 퍼져있다.

 

 

밑면.

 

쿠키생지를 빵 아래쪽으로 밀어 넣어 감싸준 것이 아니라

 

그냥 바깥쪽으로 펼쳐주어서 이런 모자빵 형태가 된 듯.

 

왜냐면 모자빵이나 UFO빵이나... 실은 토핑물계 쿠키를 써서 그런 형태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

 

물론 아는 분 호텔 레시피에서 봤던 모자빵처럼, 일반 쿠키생지로 모자형태를 만드는 모자빵도 있다.

 

그런데 이제까지 한국, 일본 각종 빵집에서 본 모자빵은 보통은 토핑물계 쿠키였음.

 

그런 의미에서 이 패밀리마트의 커스터드 멜론빵은 조금 독특한 녀석.

 

일반 쿠키로 모자빵을 만들다니..

 

 

단면샷.

 

빵이 원래 찌그러져있던데다가 부드럽다보니 제대로 잘리지도 않는다.

 

 

에.... 일러스트와 너무 차이나는 것 아닙니까?

 

아무리 '일러스트는 이미지입니다'를 써놨다 하더라도, 조금은 비슷하게 만들어 주시죠.

 

 

먹어봤는데

 

쿠키의 와작함과 커스터드크림의 진한 향이 입안 가득 펼쳐진다.

 

커스터드크림의 향 때문에 매우 놀람.

 

이렇게나 바닐라향이 진하다니!!

 

그리고 쿠키가 생각 이상으로 와작와작해서 한번 더 놀랐다.

 

 

커스터드크림이 많이 들어있진 않지만 바닐라빈이 크림에 많이 들어있어서인지

 

바닐라향이 매우 찐하다.

 

커스터드크림은 매우 되직한 편.

 

 

매우 와작와작한 쿠키와 부드러운 빵이 정말 최고였다.

 

모자빵 형태 멜론빵의 특징이라 하면, 멜론빵 쿠키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인 쿠키귀부분의 양이 매우 많아진다는 것인데

 

그로 인해 더더욱 와작한 쿠키 귀부분을 즐길 수 있다.

 

멜론빵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패밀리마트의 '커스터드 메론빵'

 

왠만해서는 같은 양산빵을 또 먹지는 않는데, 이건 또 먹고 싶을 정도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9. 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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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 가서 빵 보고 있는데

 

뒤통수가 쌔-했다.

 

음.

 

뭐지.

 

  이 뒤통수의 느낌은 무엇인고...

 

하고 뒤돌아봤는데

 

햄버거랑 샌드위치, 김밥, 도시락 있는 코너잖아... 하고 다시 빵을 보려고 고개를 돌리려 하는 그 순간,

 

나는 뭔가를 보았다.

 

 

 

 

 

 

 

사진으로 보니까 되게 잘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보면 완전 그 큰 냉장진열대 저~~ 안쪽에 짱박혀 있다.

 

신입생환영회. 일명 OT갔을 때, 밤에 다 같이 큰 방에 모여서 살벌한 선배들 주도 하에 부어라 마셔라 놀다가

 

새벽 1시 넘어서 이제 끼리끼리 놀게되는 그 타이밍에

 

 술에 꼴아서 쓰러진 애들 모아놓은, 술파티가 열리고 있는 거실에 연결되어있는 작은 방.

 

방은 불을 꺼놓아서 어두웠지만 약간은 커다랗게 보이는 보름달 되기 직전의 달이,

 

때 탄데다가 오래되어 보이는 녹색 두꺼운 커텐이 밤의 계곡바람에 크게 펄럭거리고 있는 창문을 통해 은은한 달빛을 내려보내,

 

곯아 떨어진 애들의 이목구비 정도는 판단할 수 있는 밝기로 만들어 주고 있었다.

 

거실은 끼리끼리 모여 술마시며 떠드느라 시끌벅적했지만 문이 닫혀있으면 완전 조용한, 속세와 단절된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그 방.

 

그 방에 들어서고 갑작스런 어둠에 눈이 어느정도 익숙해졌을 때, 나는 세 명의 사람을 볼 수 있었다.

 

꽐라가 되어 정신을 잃은 2명(그 중 한명은 자다가 토한 상태)과 술에 취하진 않았지만 방 한쪽 구석 어둠 속에 조용히 말없이 앉아 있는 녀석.

 

그 시공간에서의 그 녀석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 듯한 멜론빵이었다.

 

음.. 그 떄는 스마트폰도 없을 때였는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니, 태훈아.

 

잘 살고 있지..?

 

그 때 토했던 상근이는 최근까지 5급 공무원 준비하다가 결국 학교 졸업하고 회사 다니고 있어.

 

1차까지 합격했다가 몸이 아파서 준비를 제대로 못해 2차에서 떨어져버려 정말 우울해하던 녀석을 다독거려줬던게 벌써 3년 전이구나.

 

생각해보니 내 주위에서 공무원 준비해서 된 애는 동아리 동생 법대생밖에 없네. 꽤 많이들 도전했는데 말이지.

 

 

 

어쨌든 그러한 사연을 가진 멜론빵이다.

 

공무원 멜론빵.

 

응?

 

 

 

 

음... 다른 편의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멜론빵을 좋아했던 패밀리마트를 계승(?)한 씨유다보니

 

솔직히 멜론빵 파는게 놀랄 정도는 아니지.

 

몇년 동안 이미 몇 개 보기도 했고.

 

 

 

멜론빵 포장을 살펴봤다.

 

에... 이거 아티쉐리에서 나온 듯한 느낌?

 

포장이 되게 아티쉐리틱해. 씨유이기도 하고.

 

이름은 '크림 가득 메론빵'

 

냉장제품이다.

 

 

멜론크림도 아니고, 멜론이 들어있다고 써놓았다.

 

그냥 멜론빵 이미지사진만 봤을 때는 파리바게트의 그것을 따라한 느낌이었는데 말이지.

 

멜론크림이 아니고 멜론자체가 들어있으면 상위호환인가?

 

 

씨유 '메론빵'의 영양성분표.

 

100g이다

 

크림에다가 멜론도 들어있고 비스킷도 감싸져있고 100g인데 열량은 낮은 편이다.

 

 

제조 및 판매원은 (주)푸듴아.

 

음.. 자주 접한 푸드코아구나.

 

햄버거 쪽..

 

 

그런데, 설명이 좀 많이 써져있는 줄 알았는데

 

죄다 원재료 및 함량이었다. ㅡ.ㅡ;

 

이렇게 많은 것들이 들어가??

 

그 와중에 냉동멜론 1.52%(멜론 100% 국내산)과 합성착향료(멜론향)을 큼지막하게 써놓았군.

 

 

두둥.

 

이것이 바로 씨유의 크림 가득 멜론빵의 비주얼이다.

 

살펴보면... 멜론빵답게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고, 멜론 빛 비스킷으로 감싸져 있다.

 

크기는 일반적인 멜론빵과 거의 비슷한 크기지만 미세하게 야악간 더 큰 것 같기도.

 

 

허나 냉장제품인데다가 크림도 많이 들어있다보니 쿠키는 꽤나 촉촉해보인다.  바삭한 타입은 절대 아니지.

 

그리고 쿠키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은 듯 하다. 습 때문에 안보이는건 아닌 것 같아.

 

 

밑면.

 

밑 색 괜찮다. 쿠키도 나름 잘 감싸져 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허어.. 크림 엄청 많이 들었네 ㅡ.ㅡ;

 

식물성크림으로 예상되는 하얀색 크림과, 멜론으로 추정되는 하는 망고색 크림같은게 보인다.

 

 

빵은 좀 퍼석해보인다.

 

크림은.. 냉장보관 후 꺼낸 직후라 조금 단단한 상태.

 

 

씨유의 '크림 가득 메론빵'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림..

 

크림 많이 들어있어.

 

그런데.. 음

 

느끼해.

 

크림 자체는 그리 달지 않다.

 

냉기를 먹은 크림 상태라 입에 들어가니까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이다.

 

허나 막상 녹고나면 살짝 미끌거리는 식물성크림의 특성이 느껴진다.

 

 

아무리 이런저런 첨가물들이 들어갔다고는 해도 냉장제품인지라 빵은 퍼석.

 

쿠키는 생각했던대로 촉촉...보다 찐득한 타입이었다.

 

손에 묻을 정도로 찐득거리는 상태.

 

 

그리고.. 멜론향이 난다.

 

멜론을 넣은데다가 쿠키 색도 멜론색이다보니, 먹자마자 멜론향이 나는건 당연한 사실. 합성착향료도 들어있고.

 

 

 

적과육 멜론은, 냉동멜론을 고대로 넣은 것 같지만

 

내가 먹기에는 그냥 적과육 멜론 '크림'같은 느낌이다.

 

식감은 커스터드크림 정도로 되직몽글.

 

적과육멜론크림을 많이 먹어봐서 이것 또한 크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건가?

 

빵에 들어간 적과육멜론을 먹은 경우는 한 번 정도 밖에 없는 것 같다. 일반멜론과육이 들어간 경우는 좀 더 자주 먹었지만서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요렇게 적과육 멜론이 많이 있는 부분을 최대한 잘 살펴봤다.

 

크림인 것 같지만.. 자세히 보니 크림+과육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아무리 집중하고 먹어도 과육식감은 없던데..

 

이제ㄲ지 먹었던, 빵에 들어간 일반멜론과육처럼 아삭거리는 걸 예상했는데 잘못된 거였나?

 

망고처럼 그냥 부드럽게 씹히는 멜론과육인가보다. 그런 부드러운 적과육멜론도 많으니까.

 

어쨌든, 빵이 퍽퍽하고 쿠키가 찐득하고 크림이 좀 느끼하긴 했으나.. 존재 자체에 의미가 있었던 멜론빵이었다.

 

 

다 먹고 나니 조금 늬길거리긴 하지만 이 제품에 부정적이진 않아. 멜론을 넣기도 했고.

 

CU의 '크림 가득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6. 8. 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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