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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에서 유명한 음식 두 가지를 꼽으라면, B-speak의 P롤케이크와 바로 이 유후인 금상고로케!!
물론 좀 더 꼽으라면 몇가지 더 추가되겠지만 검색하면 보통 이 두 가지가 가장 많이 뜨던 것 같음.
그래서 16일 낮에 가보았다! 유후인 금상고로케!
가게는 2군데가 있다.
긴린코 호수에 좀 더 가까운 살짝 내리막에 있는 이 가게와,
어제 밤에 지나가다가 본 상점가 골목 중간에 위치해있는 가게.
둘 다 같은 이미지인데.. 어디서 먹어도 상관 없겠지. 그래서 여기서 구매.
여러가지 고로케를 팔고 있었다.
위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서는 한국어 표기는 아주 기본. 어찌보면 영어 다음으로 가장 많이 표기해 주는 듯.
일본어-영어-한국어(-중국어) 이런 경우는 있어도, 일본어-영어-중국어 이런 경우는 거의 못 본듯.
참 친절한 일본사람들. ㅋㅋ 어찌보면 한국인들이 중국인들보다 일본으로 더 여행을 많이 다니고 돈을 잘 써서 그럴지도.
뭐, 이유가 어쨌든 일본어 못하는 한국사람들이 일본으로 여행와도 불편이 줄어든다는 점은 좋다.
이게 바로 금상고로케!
왜 금상고로케냐면.. 영어로 보면 알 수 있듯이 금상을 받아서.
1개 주문했다.
여기에서 오타 발견.
토리텡을 팔고 있었는데 한국어로 '상당히 명물, 닭의 튀김입니다.'라고 써져있는데,
사실 토리텡은 '오이타(大分)'의 명물.
즉, 한국어로는 '오이타의 명물, 닭의 튀김입니다.'가 맞다.(영어표기를 봐도 그렇고)
오이타는 지금 이 유후인이 속해있는 현.(오이타현 유후인시 정도 되겠지)
이게 왜 오타가 났냐면, '상당히'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다이붕(大分)'의 한자가 오이타의 한자와 동일하기 때문;;
지명이지만 여기서는 부사로 번역된 것. 보면서 '이럴 수도 있겠구나'라며 웃었다.
뿌려 먹을 수 있는 소스도 준비되어있다.
우선은 그대로 드셔보세요. 라길래 난 그냥 먹기로 했음. 어차피 고로케란거 그냥 먹어도 맛있는 거잖아.
긴린코 호수에 도착해서 벤치에 앉아서 고로케를 먹기로 했다.
아직 오전 10시 반정도였는데도 긴린코에는 관광객이 참 많았다.
한국인도 많았다...
이거 먹고 있는데 앞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전부 한국인.
아직 따끈따끈.
크기는 보통 고로케 크기.
이게 얼마나 맛있길래..
자아.. 시식!
평가 : 그냥 고로케여.
따끈따끈해서 내용물이 꽤 묽은 그냥 보통 고로케.
고기랑 감자 정도가 들어간 듯. 그냥 맛있게 먹었다. 냠냠.
고로케니까 맛있기야하지. 맛없진 않고 맛있음. 근데 그냥 고로케 맛. ㅋㅋ
그냥을 대체 몇번이나 쓰는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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