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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바퀴벌레.

 

최근 바퀴벌레가 집에 알을 깠나보다.

 

이사하고 두 달동안 새끼손톱만한 조금 작은 바퀴벌레 4마리정도밖에 안나왔는데

 

며칠 전부터 참깨 크기만한 무지 작은 바퀴벌레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어렸을 때 바퀴벌레에 대해 트라우마가 생겨서인지

 

바퀴벌레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대학교 1학년 때 반지하에서 1년동안 자취할 때,

 

2일에 한번 꼴로 내 엄지손가락 만한 거대 바퀴벌레들이 꼭 집안에 출몰했다.

 

그 동네가 워낙 오래된 집들이 많던 동네라 그랬겠지만

 

그런 생활을 1년이나 했는데도 바퀴벌레에 대한 혐오감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바퀴벌레용 뿌리는 약이나, 붙여놓는 컴배트만 봐도 소름이 돋고 혐오스러움.

 

2일 전, 참깨만한 바퀴벌레가 4마리가 나왔다.

 

최근 작은 바퀴벌레들이 나타나긴 했지만, 하루에 한마리 정도씩만 나타났었는데

 

하루에, 그것도 2시간동안 4마리가 나타나서 충격.

 

근데 어제는 또 일끝나고 집에 돌아와보니 3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오오 하느님

 

오늘은 이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이상한 기운이 들어서 싱크대 쪽으로 가보니

 

아침인데도 이미 3마리가 나와서 탐험 중.

 

아놔 이런

 

미칠 것 같다.

 

근데,

 

근데말이지.

 

하루가 지날 때마다  바퀴벌레 새끼들 크기가 미묘하게나마 조금씩 커져있다는 것 같아.

 

기분 탓인가?

 

기분 탓이겠지??

 

하루가 멀다하고 이렇게 커져가면 어쩌자는겨

 

한달 후에 나타날 녀석들을 생각하니 끔찍하다

 

컴배트라도 사서 붙여놔야겠다..

 

하나하나 다 죽이는 것도 이제 귀찮아.

 

작은 녀석들은 아직 휴지로 잡아서 죽여버릴 수 있지만

 

새끼손톱크기만 되도 미션 임파서블.

 

싱크대 항상 깨끗이 해놓는데도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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