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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빵집 중 하나인 시오코나.


일단 만들어 내는 빵 자체도 유니크하고, 퀄리티도 좋다.

종류도 많고 분위기도 좋다.

다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지..


그래도 시오코나의 멜론빵은 비싸진 않은 편인데,

개당 1500원이다.

1500원인데 안비싸다고?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시오코나의 다른 빵들의 가격을 보면 정말 헉소리 난다..

물론 가격에 상응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다.

자주 가서 많이 먹었지만, 시오코나 포스팅은 이게 처음이로군.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시오코나의 멜론빵은 두종류였다가, 최근 세종류로 늘어났다.

원래는 녹차메론빵, 초코메론빵 두 종류였는데,

바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인 크랜베리메론빵이 새로 추가되었다.



일단 쿠키생지는 붉은계통의 색을 띄고 있다.

약간 분홍색?

 

근데 이건 좀 오래 구운듯하네.. 쿠키색이 꽤나 갈색으로 변해있다.

 

녹차멜론빵은 녹차로, 초코멜론빵은 코코아로 색을 냈을텐데,

 

이건... 색소로 색을 냈을 듯.


 

포장지를 벗겨서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렇게 뭔가가 박혀있다.

바로 크랜베리다.

크랜베리는 뭐 그리 비싼 재료는 아니지만,

일단 한국에서 크랜베리가 박혀있는 멜론빵을 만든 곳은 시오코나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초코칩 멜론빵이야 몇군데 있긴 하지만 말이지.

어쨌든, 뭔가 포인트를 주는 건크랜베리가 3-4개 박혀있고,



빵 내부에는 당연히 시오코나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

커스터드크림은 예전에는 매우 듬뿍 들어있었는데, 지금은 뭐 그냥 적진 않은 정도? soso.

그래도 워낙 커스터드크림도 레벨이 높다보니, 식감과 맛과 향이 뛰어나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항상 시오코나 멜론빵에 대해 가장 만족스러워 하면서도 궁금한 부분인데,

쿠키부분이 매우 바삭하다. 색이 변할정도로 바짝 구웠으니..

다른 곳의 멜론빵은 쿠키가 찐득찐득하거나, 촉촉해서 바삭거리는 식감을 주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데 말이지.

 

물론 쿠키색 갈변을 막기 위해 쿠키가 구워지는 오븐온도/시간보다는 빵이 구워지는 오븐온도/시간에 맞추기에,

 

쿠키가 찐득찐득하거나 촉촉해지는 경우가 많긴 하다.

여하튼 이 쿠키의 바삭거림과 커스터드크림의 단 맛, 부드러움이

잘 조화되기때문에 만족스러운 멜론빵이다.


이 정도이기에 1500원의 돈이 아깝지가 않은 것이다.


어쨌든, 시오코나는 멜론빵도 여러종류로, 그리고 필링도 신경써서 만들기 때문에,

멜론빵 찬양하는 나에게는 정말 보물과도 같은 곳이다.

물론 다른 빵들은 비싸서 사먹지도 못하겠다. ㅠㅠㅠㅠㅠ 진짜 맛있는 빵들 무지 많은데 말이지.

거짓말 안보태고 아무거나 사도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1. 8. 3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