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서울 잠실 석촌에 있는 빵집, 블랑제리 포앙타쥐 boulangerie pointage
두 번이나 허탕치고나서 세번째 방문을 하였다.
'메론 껍질모양의 쿠키를 씌운 일본 빵'
'메론빵'
1200원
구매해서 가져온 블랑제리 포앙타쥬의 멜론빵.
크기는 일반 단과자빵 정도의 크기이며 무게 또한 가벼운 편이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으며 색 또한 갈변한 부분 없이 균일한 아이보리색을 띠고 있다.
그리고 쿠키에 묻은 설탕은....
기존에 알고있던 그런 설탕과는 사뭇 달랐다.
설탕이 묻어있는 부분도 쿠키 정 중앙 부분 한정이고, 이건 묻혔다기보다는.... 위에 살짝 뿌린듯한 느낌.
이 설탕은 황설탕.. 혹은 비정제당 정도로 보인다.
설탕 알갱이 몇개를 떨어뜨려내 따로 먹어봤는데 감미가 그리 뛰어나진 않았다.
어쨌든 쿠키는 나름.. 바삭해보이는 느낌. 쿠키의 냄새는 고소한 버터향을 기대했지만 그리 뛰어난 버터향이 나진 않았다.
밑면
빵 색도 적당하고 모양도 좋다. 빵은 심히 기름지진 않아보이며 탄력성도, 볼륨도 좋은 느낌이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역시나!! 볼륨이 꽤나 좋다.
빵 속결은 거의 흰색에 가까운 색이며 기공은 전체적으로 균일하되, 눈에 띌 정도로 형성되지는 않았지만
단면을 보면 퍼석하진 않고 촉촉해보인다.
먹어봤는데
!!
빵은 확실히 탄력성이 장난이 아니었다. 쫄깃한 그 식감...!
빵 식감이 나름 강렬한 편이다보니 쿠키의 단단함이 묻힐 정도였다.
쿠키는 유지와 계란풍미가 느껴지며 꽤나 고소했고, 적당히 달콤했다.
위의 설탕 입자가 씹히면서 아스락거리는 식감도 느껴진다.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맛있게 먹은 빵.
비주얼도 깔끔하니 괜찮았고 맛과 식감 또한 마음에 든 멜론빵이었다.
심플한 기본 멜론빵임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은 제품. 다음에 또 먹게 될 지도 모르겠다.
서울 잠실 석촌 빵집, 블랑제리 포앙타쥐의 '메론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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