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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만 발견한 것들이고, 아직 베이커리는 들어가보지도 않았다.(딱 두 곳 들어가봄)

왜냐면.. 베이커리는 제품 사진을 찍는데에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찍어야 하기 떄문이다.

근데 양해를 구하고 사진까지 찍었는데도 제품 안사고 그냥 나오면 겁나 무안하잖아;;

나는 현재 그다지 빵 같은거를 돈 주고 사고싶은 마음이 없어서, 일단은 사진은 찍되 구매않고 그냥 나와도

거리낄게 없는 마트와 편의점부터 공략했다.

근데 매번 다른 데 갈 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한다 --;;


일단 파스코에서 만든 '과즙들어간 메론빵' 

진짜 멜론과즙이 들어가서 그런지 비싸군.


위와 똑같이 파스코에서 만든 '바삭말랑 메론빵'.

바삭한 버터풍미의 비스켓생지가 특징이라고 한다.


이것 역시 파스코에서 만든 '초코칩 메론빵'

그냥 초코칩 들어간 새끼.

일본에서 돌아오는 친구가 사줘서, 한국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음.

상크스 기본 멜론빵한테 그냥 발림. ㅋ


어디서 만든건진 모르겠는데.. '쪼매난 메이플 메론빵'/'쪼매난 메론빵(초코칩)'

칫챠이(쪼매난)는.. 치이사이(작다)라고 하는 말과 거의 비슷한 말이다.

이 시리즈는 5개 들은 녀석도 있다. (윗사진은 4개들이) 아마 이벤트성인듯..


[야마자키]의 가장 노멀한 멜론빵..

그냥 평범한 듯..


good-i라는 처음 보는 회사에서 만든 '브리오슈 메론빵'

별다를 거 없는 멜론빵일듯. 생지를 브리오슈로 해봤자 뭐.. 좀 부드럽고 빵 자체의 버터향이 강하겠지.

그리고 이 녀석은 정말 맘에 안드는게, 색이 별로임..


야마자키에서 만든 '페코쨩의 메론빵'

먹어봤는데 밀크크림이 들어있어서 맛있다.

다만 쿠키생지는 그다지 기대할 게 못됨.


good-i에서 만든 '브리오슈 메론빵(초코칩 들어감)'

뭐.. 먹고싶지 않다..


로손에서 간혹 볼 수 있는 '황홀하게 녹아내리는 판 초코 메론빵'

가격은 비싼 편인데..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라고 되어있다.;;

가운데에 판초코가 들어있음.

이건 먹어보고 싶기도 하다.. 그냥 초코맛 나는 빵이겠지만 겁나 특이해;;


패밀리마트의 기본 메론빵.

먹어보고 싶은 무늬와 색감이다..


이 녀석들도 편의점의 멜론빵들.

위에있는 것이 '고구마 메론빵'이고, 아래에 있는 게 왼쪽부터 각각 '메론빵', '초코칩 메론빵'이다.

아마 이 편의점은.. 상크스인것 같은데. 상크스의 멜론빵은 맛있다.

특히 저 105엔짜리 보통 멜론빵은 상상초월의 맛임...

근데 나머지 2개는 안먹어봄.


이건 내가 유일하게 발견한 '선라이즈'

사실 멜론빵이나 선라이즈나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제품을 칭한다고 보면 된다.

봉투가 불투명해서 알아볼 수 가 없지만..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배합한 마가린을 사용한 비스켓 생지를 씌워 구워냈습니다.'라고 쓰여있다.

저 말 들으니까 전혀 먹고 싶지가 않다.

'홋카이도' '마가린' 두 단어만 해도 뭐같은데 괜시리 복잡하게 말하니까 짜증남.ㅋ

라.메-루(메일?)이라고 하는 회사의 제품.


이건 '미니 메론'이라고 하는.. 조그마한 멜론빵이 3개 들어있는 것.

사먹고 싶지 않아..

오이시스라고 하는 회사제품.



야마자키의 멜론빵 시리즈들..

왼쪽부터 '야마자키 메론빵' '큰 초코칩 메론빵' '고소한(향기로운) 메론빵'이다.



편의점에서 딱 한번 본 '메론 크로와상'

그냥.. 크로와상에 멜론빵 특유의 쿠키생지를 씌운 듯.

야마자키에서 만들었다.



이것도 편의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녀석들로, 현재 멜론빵 이벤트 중이다.

8대째 메론빵, 홉크림 메론빵, 후라노 메론크림빵, 메론빵 러스크

총 4가지

근데 저 후라노 메론크림빵은 꼭!!!!!!!! 먹어보고 싶다... 호옹이.........


멜론빵이 4개 들어있는 '모두의 메론빵'

'코베야'회사 제품. 근데 코베야는 길거리에서도 슈퍼인지 뭔지로 간혹가다 볼 수 있던데..

야마자키 제품만 파는 가게(가게이름이 야마자키빵)도 보긴 했지만..



'이나즈마일레븐GO 메론빵'.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축구만화인 이나즈마 일레븐 캐릭터 빵.

다이이치빵 회사 제품.


'카스타데니쉬 메론'

커스터드크림 + 데니쉬 + 멜론빵 의 조합인 듯.

먹어보고 싶긴 한데 크기도 크고.. 칼로리도 600에 육박! ㅋㅋ

위에 나왔던 오이시스라는 곳의 제품인 듯. 별로 퀄리티가 높아보이진 않음..


이것도 야마자키의 메론빵..

야마자키에서 나온 단품 멜론빵은 이로써 4개째! 11월 6일에 찍은 사진인데 유통기한 겁나 기네;;


이건 초코칩이 섞인 크림이 샌드되어있다고 써있는 '벨기에 초코 메론빵'

음.. 맛있겠다..


봤지만 사진으로 못 찍은 멜론빵도 4종류 정도 되는 것 같다.

어쨌든, 멜론빵이 많아서 좋긴한데, 막상 땡기는 건 별로 없다.

 

 

 



그나마 편의점 멜론빵들이 끌림..
by 카멜리온 2011. 11. 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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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확실히 느낀거지만..

일본에서는 멜론빵이 '기본 of the 기본'빵이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예전에도 포스팅한것과 같이.. 소보로빵 정도로 볼 수 있을 듯.

여기서 멜론빵과 동급인게 앙팡(단팥빵), 카레빵, 크림빵 정도다. (야끼소바빵이랑 콧페빵은 조금 세력이 덜하달까)

큰 마트가면.. 봉지빵코너에만 가도 멜론빵이 적으면 3개, 많으면 6개까지 있다.

그래서 멜론빵은 정말 평범한 빵인데, 그래서 나는 일본에 오고나서

멜론빵을 발견해도, 사진을 찍거나, 한참을 바라다보거나, 오오!하며 속으로 조금 감탄만 할 뿐, 사먹지는 않는다.

 

평범한 멜론빵을 사먹으려면 끝이 없기 때문.

흥. 마이너하지않으면 눈길도 주지 않을 테야!(실제로는 앞에서 몇 분간 서성임;;)

어쨌든, 그러한 기본빵의 대명사인 멜론빵이지만, 이것저것 특이하게 만들어놓은  단순하지 않은 멜론빵이 있다.

그런거는 한번 사서 먹어본다.

오늘 살펴볼 멜론빵은 이 '페코쨩의 메론빵'이다.

일단, 봉지부터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페..페코쨩이라니! 일본에는 꽤나 유명한(전통도 오래되는 등)식품 마스코트 혹은 브랜드 들이 있는데,

페코쨩도 그 중의 하나!

주로 밀크캔디.. 초콜렛 관련 상품이 많은 후지야의 캐릭터다.


내가 꽤 많은 마트와 백엔샵과 편의점을 갔는데(대략 20군데는 될 듯)

페코쨩의 메론빵을 파는 곳은 단 한군데 뿐이었다.

(사실 대부분의 마트나 편의점마다 거의.. 서로 다른 브랜드를 팔고 있음;; 그정도로 봉지빵만드는 회사도 많고 메론빵이 무지하게 많음)

그 곳은 내가 자주 가는 동네 근처의 마루토쿠라고 하는 대형마트!

빵이 싼 편이라서 100엔을 넘는 것이 별로 없다.

이 빵도 98엔에 구매.



이렇게 생겼다.

밑의 설명을 대충 읽어보면..

[밀키-휘핑크림 샌드]
후지야 밀키의 연유를 반죽해 넣은 생지에, 화이트초코칩을 넣은 비스켓 생지를 올려 구운 멜론빵에 밀키 휘핑크림을 샌드했습니다.

휘핑크림은 그냥 우리나라로 따지면 크림빵에 들어가는 보통의 크림이라 보면 될꺼같다.

 

생크림은 냉장보관이 필요한 동물성이라면, 휘핑크림은 실온보관 가능한 식물성 정도의 느낌.

어쨌든, 화이트초코칩과 밀크크림이라니,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


일단 빵 칼로리.

멜론빵이 원래 보통이 400kcal를 넘기는 하는데.. 이건 크림도 들어있어서 더 높네염.

근데 일본의 멜론빵은 쓸데없이 크다.

대충.. 100g정도는 될 듯 싶다.(일본 봉지빵에는 무게가 표시되어있지 않아서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이렇게 생겼음.

멜론빵처럼 생겼네여. 근데 반으로 갈라져있구여.

위에는 뭔가 이상한게 있음;; 여드름같이;;

저게 화이트초코칩이라는 거네여.

이제 밀크크림을 보겠습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둑












.............

아무리 공장에서 만든다지만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페코쨩.








뭐, 골고루 잘 펴 발라서 먹었더니 그래도 먹을만 했다.


빵 결은 윗 사진과 같고

 

음.. 크림은 확실히 우유크림 맛이 난다.


화이트초코칩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음 --;;


그리고 위에 올라가있는 쿠키는 전혀 바삭바삭하지 않았다. 살짝 눅눅한 편.

 

빵생지는 전혀 퍽퍽하지않고 촉촉하면서 부드러웠다...


일본은 양산형 봉지빵도 맛있다더니 누가 그랬지?














정말 맛있네.

by 카멜리온 2011. 11. 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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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교는 아침 9시 20분에 수업이 시작된다.

내가 사는 곳에서 대충 얼마가 걸리는지 모르므로 7시 30분에 기상해서 8시 10분에 집을 나왔다.

세키메타카도노역까지 걸어가는데에 정확히 10분 걸렸고,

세키메타카도노역에서 히가시우메다까지는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서 18분정도 걸렸다.

그리고 히가시우메다에서 우메다역까지 환승을 위해 걸어가는데에는 4분가량이 소요되었고,

우메다에서 어학교가 있는 신사이바시까지는 8분정도가 걸렸다.

총 40분. 와서 사무실로 가니 일단 첫날이니까 실용A클래스를 들어보고,

좋다싶으면 그 윗반을, 나쁘다싶으면 그 아랫반을 들으라고 했다.

그래서 맨 처음 들어간 실용A클래스는.. 인원은 대충 16명정도. 70%는 한국인, 30%는 중국인.

전부다 나와 비슷한 또래에 남자는 나까지 4명뿐.

반 레벨은 교재와 설명은 어렵지 않았지만, 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대부분 일본에 온지 반년전후쯤 된 애들이라서

회화가 모두 능숙했다. 그래서 많이 주눅듬. 그리고 반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

뭔가 엄숙하고 답답한 분위기..

그래서 한시간 끝나고 일단 한단계 아래 수업을 들어가봤다.

한단계 아래 수업은 실용B클래스인데, 인원은 거의 교실이 꽉찰정도. 25명쯤 되는 것 같았다.

특이한건, 실용A클래스와는 달리,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고 그리고 시끌벅쩍한 분위기였다. 

다들 웃음이 넘치고 ㅋㅋ

한시간 수업 들어봤는데, 교재와 교사의 설명은 실용A클래스처럼 그냥 무난했다. 심지어 회화레벨조차 실용A랑

비슷함. 더 뛰어난 사람도 많고.. A랑 B랑 대체 뭔차이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였다.

어쨌든, B클래스에서 한시간 수업을 듣고, 다시 올라갔더니 조금 높아보이는 분이 오셔서

레벨을 보자면 A클래스 들어가는 것이 나에게는 더 좋을거라고 추천해주셨다.

그 반은 인원이 더 적어서 회화도 많이 할 수 있고, 실용B반보다도 회화에 좀 더 중점을 두는 곳이라고 했다.

조금 회화가 어렵다고 생각해도 어차피 1달만 하는거니까 빡세게 하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 그 말이 옳은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실용 A반은 분위기가.. 뭐랄까.

수능 당일에 언어영역이 겁나 어렵게 나와서 다들 망치고 나서,

'슈벌 수리까지 망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진 상태의 학생들이 한문제라도 더 풀기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수리영역이 시작하기 바로 전의 그런 분위기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그래서 3교시째는 다시 A클래스로 가서 들어보고, 4교시쨰는 B클래스에 가서 들어봤다.

근데 나는 B클래스의 분위기가 좋아서 그 쪽으로 가기로 했다.

4교시째에는 B클래스에서 중국인인 진뵤상(주부이고 일본에서3년 삼)과 인도인 죠시상(키가 무지 크고 시커멈.

흑인인줄 알았음)과 일본어로 열심히 대화도 했다.(물론 난 서툴지만..)

B클래스는.. 놀자판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교수도 유머러스하고 수다스럽고 잘 설명해주는데다가

학생들도 몇몇을 제외하고는 활기차고 웃음이 가득했다.

그래서 난 결국 B클래스로 하겠다고 결정을 내렸는데. 막상 기대하고있는 그 선생님에게 바로 말은 못드리고

오늘까지 결정해서 내일 아침에 알려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친구들을 몇명 사귀게 되었다.

그 중 오키누나가 다같이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고, 자기가 쏜다고 하면서 나도 데리고 가주셨다.

다 같이 일본 샤브샤브집에 들어갔는데 일본 도착해서 아직 초코렛과 야끼소바정도밖에 먹지못하고

계속 굶어온 나로써는 완전 신세계였다 --;;

 


이게 1인분.. 일본이다보니 샤브샤브도 전부 각자 알아서 먹는 거였다. 밥은 오카와리(리필)가능.

 


이게 1인분치고 많다 싶었는데, 싱글이 아니라 더블로 시켜주신거였다.

거기에 나마비루(생맥주)도 한잔씩 주시고.

근데 생각보다 가격이 쌌다.

더블이 1048엔정도인가 하고.. 나마비루가 380엔인가 530엔인가.. 아마 380엔이겠지.

물론 내 돈먹고는 절대 못먹을 가격이다 ㄷㄷㄷㄷ

다 합쳐서 한국돈으로 2만원정도인가.

 


보면 바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저렇게 고기를 직접 썰고있다.

근데 이쁜 종업원이 없음--

고기도 아주 그냥 입에서 살살 녹고.. 나마비루도 달달하니 더럽게 맛있었다 ㅋㅋㅋㅋ


중간에 오키누나가 일본 처음 왔을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는 할배가 오셨는데

그 분도 한국분이셨다. 일본에 오래 사셨지만 경상도사투리를 잘 쓰시는 분이셨음.

일본에서는 집 철거라고 해야하나 그런 일을 하신다고 하셨다. 돈은 엄청나게 잘 버시는 분이셨음.

예전에 오키누나가 일본 왔을 때 한달에 생활비로 30만엔(현재 우리나라돈 450만원정도)씩 주셨다고 하니.

어쨌든, 배터지게 고기랑 밥을 잔뜩 먹고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연거푸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

근데 나와서는 또 맥도날드가서 커피나 마시면서 이야기하자고 다같이 신사이바시 마꾸도로 갔다.

이번에도 오키누나가 아메리카노 한잔씩 사주시고는 일본어와 한국어를 혼용하면서 다섯명이서 수다를 떨었다.

어차피 난 집에가도 할 게 없으니 나에겐 잘된 일.

형들도 둘 다 알바를 안하다보니 친구 안만나면 딱히 할 일이 없다고 한다. ㅋㅋ

그러면서 나에게 먼저 일본에 온 선배로써 이것저것 조언이랑 이야기도 많이 해줬는데 뭐.. 그냥 재밌었다. ㅋㅋ

좀 수다 떨다가 마꾸도에서 나와서 오키누나랑 할배와 헤어지고, 나랑 형들은 신사이바시에서 난바까지 걸어갔다.

충렬이형은 원래 집이 그 쪽방향이고, 병천이형은 완전 정 반대방향인데 우리가 난바쪽으로 간다니까

그냥 자기도 난바에서 지하철 타고 가겠다고.. ㅋㅋ

난 난바 도톤보리에 있는 돈키호테를 가 볼 생각이었다. 자전거나 살까..하고.

지하철요금이 너무 많이 드는데다가, 원래부터 자전거는 반드시 살 생각이었다.

돈키호테가 싸다고 하니 한번 구경도 할 겸 가볼 생각.

도톤보리에서 형들과 헤어지고, 나는 구리코아자씨 옆을 지나서 돈키호테에 들어갔다.

돈키호테에 들어가자마자 맨 처음 발견한 것은?!!







참이슬!

막걸리!

여기서 참이슬은 298엔. 한국돈으로 4400원정도다. 게다가 돈키호테는 정말 싸게 파는 곳이라 할 수 있으니

보통 5000원 이상은 줘야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쏘주님하인듯.

막걸리는 뭐, 더럽게 비싸다 --;;


 


어제 마트에 갔는데, 시리얼이 정말 작은거밖에 없었는데

역시나 돈키호테에서조차 큰 용량은 팔지 않는다. 240g, 380g 등등.. 그나마 큰게 하나 있었는데는

700g짜리가 있었다. 죠리퐁 비슷한 거였음.

근데 그것도 봉다리가 작아서 그런지 커보지이가 않았음.

새삼 한국의 과대포장같은 쓰레기짓이 창피해졌다ㅋㅋㅋㅋㅋㅋㅋ

 


비타민워터가 여기에도 있는데.. 한글로 써져있는게 웃겨서 찍었다.

더위를 먹다? 영양!

 


뭐, 여기서도 바움쿠헨을 파네요. 바움쿠헨도 일본에서는 이제 기본빵의 하나가 되버린듯 --;

 



여긴 팀탐시리즈들.

한국에서는 기껏해야 3-4종류밖에 맛볼 수가 없는데 여기는....!!!!!
(한국에서도 이제 드럭스토어라든지, 백화점 수입코너라든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예전에는 온리 코스트코였었는디)

근데 역시 가격이 후덜덜이다.


 


이건 그냥 여러모로 웃겨서 찍은거..

한국에서도 좋아하는 훈와리메이진도 보이고,

캔디브라, 캔디끈빤쮸 보이고--;

미남이시네요 제주감귤 초코렛도 보인다.


 


한국 상품 도입! 식품도 한류 붐!

 


근데 몇개는 한국제품같아보이지가 않는뎁쇼(...)

그나마 일본에서 좀 널리 퍼져있다고 생각되는게 저 마켓오 리얼브라우니랑 신라면이었다..

리얼브라우니는 봉지과자도 아니고 박스과자인데 질소가 꽤 많은디 일본인들 화 안나려나 몰라..

홍초에는 카라가 모델로 나와있다.

 


여긴 컵라면 코너 중에서도 야끼소바 코너.

내가 어제 다이소에서 105엔 주고 산 야끼소바메이진이 여기서는 99엔!

저게 확실히 싸긴 싼 녀석이었군.

 


이건 메론빵과자랑 단팥빵과자.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 써져있는거 읽어보니 그냥 모양만 메론빵, 단팥빵이고 맛은 칸쵸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여긴 우마이봉시리즈. 겁나 큰것도 보임 ㅋㅋㅋ

 


기념선물로 인기어요

 


한국 손님들꺼도 대인기!


 


일본여서 인기짱!




아마 여기에서 한국어를 담당하는 직원은

한글의 'ㅔ'를 아직 안배웠나보다.......

 


도쿄 바나나도 아니고 오사카 초코바나나..

 


일본 올 떄 돼지코를 안사왔다면 198엔(3천원정도)을 주고 돼지코를 사야한다.

그보다 한국인도 많을텐데 한국인한테 써달라고 부탁좀 하지;;;;

돈키호테 내에 한글 써져있는거 80%가 조금씩 오자가 있다.

 


이게 내가 사와서 잘 쓰고있는 돼지코.

한국에서는 철물점에가면 개당 500원.

 


생 면 3개에 99엔이면 38엔 주고 사는 동네 대형마트보다도 조금 더 싸잖아?

 


이건 돈키호테에 있던 멜론빵 중 하나.

속이 비어있다고 한다--;

메이플소스가 빵 하부쪽에 스며들어있다고 하는데..

빵 속이 비어있는게 맛음의 비결이라니 그딴게 어딨어;;

나중에 보니 이건 별로 인기가 없는 듯..

똑같은 사이즈에 똑같은 개수로 들어있는 초코칩멜론빵이 더 잘 팔리더라.

 


 


오늘 돈키호테에 간 목적을 드디어 찾았다(돈키호테 구경하느라 자전거는 한참 후에나 발견ㅋㅋ)

가장 싼게 9980엔이다.

나머지는 다 만엔이 넘어감. 살까말까하다가.. 그냥 집에 가기로 했다 --;;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어!


돈키호테를 빠져나와서 난바에서 신사이바시를 지나서 혼마치까지 계속 점포와 사람구경하면서 걸어갔다.

중간에 서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조금 보다가, 다시 걸어가는 중에 북오프가 있어서

들어가서 H2 명탐정코난 만화책을1시간정도 읽다가 나왔다.

북오프에서는 회사원, 학생, 주부, 노인 등등 너나할 것 없이 서서 만화책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

근데 서서보니 너무 피곤함.

 


근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동네 조금 큰 자전거샵.

가장 싼거 7980엔짜리도 있다.

누가 돈키호테가 가장 싸다고 그랬냐????????


 


이렇게 생겼는데 사려다가 유비아니키(룸메형)한테 물어보기로 결정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어차피 내일도 살 수 있으니.

 


오는 길에 또다른 마트를 들렸다.

여기도 우리집 근처 마트랑 가격이 비슷할까? 해서..

근데 여기가 더 비쌈 --;

일단 바나나도 1개에 128엔, 98엔이고..

 


바나나가 무슨 고기보다 비싸지?

엄청 큰것도 아닌데 6개들이 한다발에 415엔.

 


이건 처음 본 거.

악마의 열매 모양 젤리 ㅋㅋ

 


일본은 마트 등에서 일정 시간이 되면 즉석섭취음식은 할인을 하는데
(물론 한국도 하지만서도)
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7시나 8시 전후가 되면 20% 또는 30% 할인을,

그리고8시 전후나 9시 전후가 되면 반액 할인을 한다.

그래서 가끔 뭔가 먹고 싶어지면 이걸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ㅋㅋ

튀김류부터해서 오꼬노미야끼, 타코야끼, 야끼소바, 고로케, 돈까스, 닭꼬치, 초밥, 회 등등 엄청많음.

 


고로케 하나에 70엔!

반액이니까 35엔!

 


오꼬노미야끼 반액세일해서 150엔도 안되는 가격!

 


이건 그 마트에 있던 멜론빵.

이걸 마지막으로 찍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또다시 발견한 마트.

이번에는 좀 더 집에서 가깝도, 마트도 이제까지 가봤던 마트 2개보다도 조금 더 컸다.

들어갔더니 여기도 신세계였음.

 


일단 바나나 한다발이 무조건 89엔.

갯수는 랜덤이고 대신 크기도 랜덤이다.

물론 갯수와 크기는 서로 반비례한다.

갯수가 많은 건 바나나가 작고.. 이런 식. 그래도 89엔이면 겁나 싼거임. 난 깜짝 놀랐음.ㅋㅋ

 


그 다음에 여기는 씨리얼 종류도 꽤나 많았다. 다른데서는 못봤던 것들도 많았고..

근데 콘푸로스트 395g짜리가 498엔?

 


스폐셜케이 레드가 180g에 398엔?????

 


콘후레이크 180g이 278엔???

다른데는 1g당 1엔정도로 쳤는데 여기는 미칠듯이 비싸다.

 


근데 이걸 보니 모든걸 이해할 수 있었음.

다른 곳에서 켈로그사의 시리얼을 잘 갖다놓지 않는 이유는 경쟁력이 없어서였을거다.

켈로그꺼는 원래 겁나 비싼 듯 싶다.

왜냐면 이것처럼 일본 자체브랜드? 이런 시리얼도 꽤 있는데

가장 싼게 위 사진에 나온 240g에 198엔이다.

이건 먼저 가봤단 다른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그런데서는 200엔이 넘었던 것 같다.

 


씨리얼 코너.

꽤나 비싸다.. 양도 적고..

 


이건 그 마트에 있던 빵집의 멜론빵.

 


여기도 즉석섭취식품을 잔뜩 팔고있었다.

위 사진은 오꼬노미야끼, 야끼소바, 오므라이스, 토리야끼만 있는 곳.

 


튀김류는 옆에 또 잔뜩 있었는데 고로케도 무쟈게 싸다.

개당 46엔으로 1개들이부터 5개들이까지 종류별로 있다.

조그마한 돈까스나 각종 튀김류도 많았는데 전부 다른 곳보다 가격이 쌌음. ㅋㅋ

 


다만 오꼬노미야끼는 좀 비싼편이었는데, 그래도 두껍고 꽤 컸다.

이것도 뭐 반액하면 200엔정도면 먹을 수 있겠지..

 



거기 있던 브리오슈 멜론빵. 인기가 없다.

이 마트는 빵들도 싼편이라 100엔이 넘는 걸 보기가 힘들다.

물론 빵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제품이 두자리숫자임 --;;

위 멜론빵은 98엔.

 


페코쨩의 메론빵. 이것도 98엔.

 


브리오슈초코칩 메론빵.

이게 보통 브리오슈메론빵보다도 당연히.. 더 잘팔린다.

 


여긴 식빵조차 98엔.

식빵은 전부 크기가 똑같다. 단지 썰어놓은 두께와 그에 비례해서 식빵 장 수가 조금 달라질 뿐.

싸게 끼니를 때우려면 이 식빵 6매짜리 사서 3끼를 때울 수 있겠다. ㅋㅋㅋ

아 옆에는 88엔짜리 식빵도 있음.

 


계란도 엄청나게 쌌다. 10개에 158엔..

1명당 1판밖에 안되지만서도.. 여기서 사서 계란이나 먹어야겠다.

여하튼 이 마트는 정말 쌌다. 다른 어디보다도..

심지어 돈키호테보다도?

어쨌든 우리집에서 걸어서 8분거리정도니까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

 


바로 여기.. 마루토쿠시장이라고 하는 마트.

집에서 걸어서 8분거리. 세키메타카도노역 근처다.

집에 돌아왔는데 집주인인 유카와 상이 계약서를 갖고 방문했다.

유카와 상은 눈작은 강아지처럼 생긴 젊은 여성분이신데

한국에 관심이 많으셔서 한국어도 아주 약간은 할 줄 아신다.

집에 들어올 당시에 한번 뵈었고 어제는 유카와 상이 잔업이 있어서 못뵈었는데

오늘은 둘다 시간이 맞아서 계약체결을 위해 오셨다.

선물로 타코야끼를 사가지고 오셨다

오예 =_=

 


어디껀진 모르겠는데 타코야키 냄새가 풀풀풀풀푸루푸뤂루ㅜ풀푸루푸뤂루

 


유카와 상과 각각 계약서를 나눠 갖고 유카와 상을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타코야키는 위와 같은 모습. 아직도 뜨끈뜨끈하다.

 


타코야키가 꽤나 커서 한입 가득 들어가는 크기다.

물컹거리면서 문어가 씹히는데 소스맛이 많이나서 달짝시큼짭짤한 맛이었다.

점심 때 샤브샤브랑 밥을  많이 먹어서 하루 종일 배가 안고플 줄 알았는데

역시 하루 한끼로는 부족했나보다.

게다가 마꾸도에서 나온 4시경부터 8시이후까지 계속 걷기만 해서

어느새 배고파져있었다.

그래서 맛있게 냠냠했음.

오늘은 식사다운 식사도 맛있께 먹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돈키호테랑 북오프도 구경하고 여러 마트도 구경하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단지 3일 내내 계속 걷기만 해서 항상 피곤하다는 것..


by 카멜리온 2011. 11. 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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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7시에 일어났다.

일본에서 처음 맞는 아침이로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봤다.

어제와는 달리 비가 그치고 하늘은 무지하게 맑았다.

룸메 형은 자고 있어서 조용히 빠져나왔다. 오늘은 평일이니깐..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고, 어학교를 등록하고,

난바역에서 짐을 가져와야겠지.

하지만 외국인 등록증 만들 때와 어학교 등록 할 때 필요한 증명사진이 짐 속에 들어있기 떔시롱

최우선으로 해야하는 것이 난바역으로 짐을 가지러 가는 것이었다.

 


내가 사는 곳 나오면 바로 나오는 횡단보도. 매우 작다..

일본에는 편도 1차선조차도 거의 대부분이 보행자 신호등이 있다.

 


그리고 죄다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걸어다니는 사람들보다 더 많음--;;

하긴 비와도 다 우산들고 자전거 타고다니니..

그리고 내가 사는 동네는 조금 조용한 동네라서 한국인은 전혀 없을 것 같다

내가 사는 숙소 바로 위는 하천이 흐르고 있고, 반대편에는 학교와 매우 큰 운동장이 있어서 마음껏 운동 할 수 있다.


 


여기가 내가 사는 곳. 조금 음침하다. 크기는 크다.



내가 사는 건물을 하늘에서 보면.. 丼모양일까나.

건물은 사각형을 이루고 있고, 가운데가 뻥 뚫려서 위 사진과 같이 가운데에 육강형의 장식물이 있다.

난바에 가서 더럽게 무거운 짐 2개를 들고, 숙소까지 왔다.

너무 더워서 반팔만 입고 끙끙대며 끌고왔음.

사람들이 전부 이상하게 쳐다봤다.

하긴 두개 가방 모두 사람이 들어가고도 남을 크기라서...

내가 사는 곳이 세키메타카도노역에서 10분을 또 걸어야 해서 찾아가기 조금 복잡한데,

그래도 어찌저찌 잘 찾게 되더라.

내가 일본와서 느낀 것 중 하나가 난 길치가 아니었다는 것.

엄청 잘 찾아다님. 느낌으로만 돌아다니는데 결국엔 다 도착하고. ㅎㅎ

어쨌든 겁나 힘들었다. 팔하고 어깨 빠질 거 같고.. 내가 이걸 끌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대단하다 싶었음.

당분간 이 방에서 살아야 할 것같다. 이 짐 들고 또 다른데로 옮긴다는건 상상조차 못하겠다

 

 


난바 OCAT에 짐을 가지러 갔을 때, 코인락커에 또 100엔짜리를 5개씩 넣어야해서

또 100엔짜리 10개가 필요하게 되었었다.

그래서 또 그 가기싫은 다이소를 가게 되었는데.. 다행히 어제 그 점장은 안보였다.

뭐 살까.. 고민하다가 보니 너무 배가 고파서 집에가서 라면이나 먹자 생각하고 인스턴트 야끼소바를 샀다.

105엔이라니 컵라면치고는 싸군. 

생각해보니 어제는 1시경에 먹은 기내식 이후로, 다이소에서 산 녹차1캔과 2개에 105엔하는 조그마한 초코렛밖에

먹지를 못했었다. 오늘도 벌써 1시인데 아침이나 점심도 안먹었고 계속 걷기만 했고..

짐을 땀뻘뻘 흘려가며난바에서 세키메타카도노역까지 가져오고, 거기서 또 집까지 가져온 후에야

드디어 야끼소바를 먹을 수 있었다.

인스턴트 야끼소바 중에서는 꽤나 저렴한 편인 녀석이다.

 


겉봉지를 뜯으면 이렇게 면과 3개의 봉다리가 나옴.

가장 왼쪽은 양배추같은 건야채고.. 뭐.. 카야쿠라고 부른다.

가운데는 후리카케. 면 위에 뿌리는 김, 깨, 가쓰오부시, 파슬리 같은 것.

가장 오른쪽은 액체소스라고 써있는데, 그냥 간장비스무리한 야끼소바소스다.


 


이렇게 카야꾸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그리고 3분을 내비둔 후에 물을 버리고 액체스프를 넣고 잘 비빈후, 후리카케를 뿌려주면 완성.!

 


맛있을까? 한국에서도 야끼소바는 몇번 먹어봤지만 뭐 대부분 그냥 '간장면'같은 맛이었다..(맛없진 않고 그냥 soso)

뭐.. 맛을보니.. 이번에도 간장면같은데 짭짤하니 맛있긴 했다.

 


짐도 옮기고 밥도 먹었응께, 이제 구약쇼(구청)을 찾아가서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기로 했다.

여기는 내가 사는 곳 바로 옆에있는 하천을 건너면 바로 나오는 구립도서관. 자주 애용해야겠다.

 


사실, 구약쇼가 되게 멀리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사는데서 5분거리였다..

하천 건너고 구립도서관 지나면 바로 나옴.

들어가서 외국인등록증신청하는 곳으로 가서 이것저것 기입했다.

 


잠시 기다리라면서 번호표를 줬음.

대충 해석해보자면

'번호가 전광판에 뜨면 12번 창구로 튀어오셈.'임.

 


10월 31일에 신청했는데 11월 28일 이후에나 나온다고 한다 -_-;;

겁나 오래걸리네 빠른데는 2주면 나온다던데..

외국인등록증을 신청하고 나서는 신사이바시까지 지하철을 타고 간 후에 어학원을 찾아갔다.

신사이바시 3번출구를 못찾아서 학원찾는데 1시간 걸림.

일본은 큰 건물에 간판을 너무 작게 달아놓거나 숨겨놔서(!) 찾기가 겁내 힘들다

어쨌든 간신히 도착했더니 레벨테스트를 보라고 100문제를 줬다.

열심히 풀어서 줬더니 점수가 지나치게 높아서 최상급반 레벨이라 그 쪽으로 가라고 하는데

내가 회화가 많이 부족해서 조금 낮은데 가고 싶다고 했더니 실용A반을 추천해줬다.

내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집으로 귀가함.


여기는 룸메 형이 알려준 집 근처 마트. 꽤 크다. 구루메시티?


꽤 큰 마트. 일본 마트는 그냥 다 이정도 사이즈 내외다.


다른건 진짜 비싼데..

유일하게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면이 무지하게 싸다. 단돈 38엔! 우리나라돈으로 대충 500원!

생우동면, 생소바면, 생중화소바면 등등이 있다. 쯔유도 따로 판매하고 있고.

 


우동면은 너무 두꺼워서 별로고.. 중화소바가 가장 괜찮은 것 같다.

아마 가격대 성능비로는 이 면을 삶아서 각종 소스랑 먹는게 가장 나을 듯 싶다.

자주 애용하게 될 것같은 느낌이 드는 녀석.

 


역시나 멜론빵이 있다. 이건 과즙이 들어간 멜론빵. 파스코에서 만듦. 125엔.

 


이것도 파스코에서 만든건데 사쿠후왓메론빵. 바삭폭신멜론빵이라고 해야하나?


 


일본은 마트에 가면 메론빵정도는 3개이상 씩은 꼭 팔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마트도 여지없이 봉지빵에서만도 3개의 멜론빵을 팔고 있었다.

이건 파스코에서 만든 초코칩메론빵. 내가 한국에서 먹었던 바로 그 메론빵이다.

그래서 난 이녀석은 맛없다라는 사실을 잘 알고있지.


 


한국에서는 진짜 볼 수 없는 빵. 야끼소바빵도 있다.

야끼소바빵도 멜론빵과 마찬가지로 일본 슈퍼라면 어디서든 팔고 있는 흔한 빵.


 


그리고 내가 일본와서 또 느낀 것 중의 하나는.. 물을 공짜로 안준다 --;;

정수기를 구비하고 있는 곳을 본 적이 없다. 일단 이 오사카에서 내가 간 곳은..

구청(구약쇼)에도 없었고, 우체국에도 없었고,

신사이바시 한가운데에 있는 큰 빌딩의 몇개층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어학원에서조차 정수기를 볼 수 없었다.

정말 짐나르면서.. 그리고 계속 이곳저곳 걸어 돌아다니면서 탈수증상을 지속적으로 느낌.--;;

그래서 마트에서 생수 코너를 봤는데, 위와 같은 가격.

 


거의 모든 마트는 이렇게 떡이나 화과자 류의 코너도 별도로 있고..

 


빵집이 마트 내에 위치한 경우도 상당수이고..

 


이렇게 음식류도 잔뜩 팔고있다.

튀김류나.. 오꼬노미야끼, 타코야끼, 닭꼬치(야끼토리), 고로케, 스시 등등.

 


그리고 이렇게 스위츠(슈나 케이크같이 크림이 많이 들어간 제과류)코너도 꼭 따로 있다.

 


그리고 마트 몇번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일본은 바움쿠헨도 마트에서 봉지로 살 수 있다 --;;

한번 바움쿠헨 붐이 불었었나.. 모든 마트에 각기 다른 회사에서 만든 여러종류의 바움쿠헨을 살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정말 유명한 베이커리가 아니면 구경도 힘든 바움쿠헨인데..

물론 봉지빵이니 질은 좀 떨어지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봄.

 


끼니를 뭘로 때울까 하면서 찾다가.. 문득 씨리얼이 생각났다.

그래! 씨리얼이라면 하나 사서 오랫동안 먹을 수 있지! 씨리얼을 찾자!

근데 아무리 찾아도 씨리얼이 안보임

설마 일본에는 씨리얼이 없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한 3번정도 마트를 다 돌고나서 겨우 찾아냈다.

근데..

다 겁내 작앜ㅋㅋㅋㅋ

사진만으로는 가늠하기 힘들겠지만 저게 다 200g~300g정도다.


근데 이거 말고.. 일본과자는 큰 상자에 들어있는 게 안보였다.

우리나라 초코파이나 몽쉘같이 그 정도 사이즈는 없음.

대신 큰 비닐에 들어있는 과자는 있긴 했는데.. 어쨌든, 일본 마트를 돌아보고 또 하나 느낀점은

과자류랑 베이킹믹스류(그 외에는 내가 관심이 없어서 제대로 안봄)는 우리나라랑 달리 겁내 작게 판다

라는 거였다. 도너츠 믹스나 핫케이크 믹스같은 것도 전부 200g정도로만 팔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막 1kg 이렇게 파는 거 없음 --;;

 


그리고 버내나의 크레이지한 프라이스!

1다발도 아니고 1개에 100엔이다. 원화로 1400-1500원.

우리나라에서는 큰 동네마트 가거나 홈플러스, 이마트같은데만 가도

싸게 사면 14~18개 붙은거 한다발에 3천원내외면 살 수 있는데..

 


그나마 싼 다른 버내나들의 가격.

그래봤자 6개붙이 한다발에 248엔, 298엔이다.




 


이 마트는 2층도 있다. 2층은 패션류를 팔고 있음.

 

 

마트 돌고나서 돌아오는 길에 찍은 내가 사는 건물..

겁나 무서워......

일본 사람들이 원래 조용한 편인데 여긴 또 70%이상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데다 보니까

더 조용하고 사람 사는 곳 같지가 않음...

돌아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고...



 


이건 방에 돌아왔더니 룸메 형이 준 나마카시(생과자)다.

떡이라 하기는 좀 그렇고.. 그나마 한천,젤라틴 등의 느낌이 나는 푸딩같은 일본식 음식이라고 해야하나..

양갱비슷하다고 말하면 될 것 같다.

단팥배기가 들어가 있다.

이런 과자류는 먹기 전에도 대충 맛을 짐작할 수 있지....

겁나 달거라는걸!

 


보기엔 꽤나 징그러워보이는데 역시나 엄청---나게 달았다!!!!!

by 카멜리온 2011. 11. 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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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특이한' 멜론빵만 모아봤다.

평이한 멜론빵은 제외. ㅋ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팔고 있다는 '마이크 메론빵'

몬스터주식회사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캐릭터라는데.. 안봐서 잘 모르겠군.

윗사진에는 미키모양 머핀(?)이 보인다.



레알 메론빵맨.

호빵맨에 관련된 어디에서 판다고 한다는데..

먹어보고 싶다. 평생 잊지못할 듯. 진짜 메론빵맨이라니!

멜론빵 덕후인 나한테는 레알 최강일듯.




맨 위는 '폭탄 주먹밥'이라고 하는 주먹밥.. 스샷이 연결되었는데 수정하기 귀찮네.

그 아래 두개가 바로 '블랙 멜론빵'

초코크림이 들어있다고 써있다.

검정색 멜론빵은 충격인데? 근데 115엔밖에 안하는 저렴함..





어딘가에서 주운 짤.

윗줄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멜론빵 / 망고멜론빵 / 유바리멜론빵 / 초코멜론빵]

아랫줄은 왼쪽부터 차례대로

[말차멜론빵 / 메이플멜론빵 / 딸기멜론빵 / 자색고구마멜론빵]

아니.. 멜론빵이면 멜론빵이지 망고멜론빵은 뭐고, 딸기멜론빵은 뭐고.. ㅋㅋ

일본에서는 멜론빵이 멜론맛이 난다든지, 멜론향이 난다든지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가능하다.

멜론맛이 나서 멜론빵이 아니라, 멜론모양이라서 멜론빵이라기때문

(머랭빵의 발음이 와전되서 멜론빵이라고 되었다는 가설도 있지만.)

사실 꼼꼼해보이는 일본인들이지만 이런 언어 면에서는 무심한 경우가 가끔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음치, 몸치, 길치처럼 어떤 것에 능숙하질 못한 사람에 '~치'를 붙이지만

일본에서는 음치, 몸음치, 길음치, 같이 '~음치'를 붙인다. 한국에서보면 조금 이상한 조어..



이건 멜론빵은 아닌데...

'초코멜론빵과자'다.

멜론빵 모양을 과자로 만들었는데 속에는 또 멜론초코가 들어있다.

먹어보고싶네. 좀 유명한 과자캐릭터인것 같은데..(어디서 몇 번 본 기억이..)



우리나라에도 있는 포켓몬스터빵. 일본버전. 멜론빵이다.

곰베의 멜론빵.

곰베는 잠만보 진화 전의 포켓몬인것 같다.

한국 명칭이 있었는데 까먹었음. 골드/실버 버전 이후부터는 안해서..(크리스탈버전 고딩때 조금 하다가 떄려침)

50%할인해서 125엔짜리가 63엔이 되었넹..

 




후지산 멜론빵.

가장 멜론빵같이 생기지 않은 멜론빵.

사실 생긴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후지산에 중점이 맞춰져있다.

멜론빵이라는 이름은 만드는 방식(빵의 구조)면에서 붙였겠지.

후지산 관광상품이라는데.. 비싸겠지.. 역시..
by 카멜리온 2011. 10. 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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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기본빵'으로 치는 단팥빵, 소보로빵, 크림빵, 슈크림빵(이하 커스터드크림빵), 완두앙금빵은

모두 일본에서 만들어진 단과자빵이다.

2011/09/28 - [빵/빵빵빵 빵을 연구하는 곳!] - bakery book vol.2 [과자빵과 조리빵] 그 네번째 이야기

어제 썼던 단팥빵 관련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단팥빵은 빵 속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단팥앙금을 넣어서 만든 빵으로,
(단팥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양갱을 팥으로 만들 생각을 했던 것도 일본인이었고,
붕어빵 속에 팥이 들어가게 된 유래도 일본인 때문이었다. 근데 웃긴건 일본에서 '팥빙수'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현재는 도쿄 긴자에 있는 키무라야 소혼텐에서 만들어졌다.(원래는 다른 장소에 있었는데 화재로 옮김)

키무라야는 도쿄에 최초로 세워진 제과점이라고 한다.

단팥빵은 일본에서 최초로 만든 과자빵이라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인기가 여전하다.

크림빵은 단팥빵이 만들어 지고 나서 30년쯤 지난 후에, 나까무라야라는 제과점에서 최초로 만든 빵이다.
(나까무라야는 카레빵의 원조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곳.)

이렇게 일본의 과자빵은 누가, 언제,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유독 특이한 녀석이 하나 있다.

그거슨 바로 '소보로빵!'

일단 소보로가 뭔지 살펴보도록 하자.

[명사] 1.생선이나 고기 등을 으깨어 양념한 다음 지져 낸 식품. (동의어) おぼろ
[형용동사] (머리칼 등이) 흐트러져 얽히는 모양. {문어 ナリ 활용}

일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후리카케나 가쓰오부시와 비슷한 제품인데..

생선이나 고기를 으깨어 양념 한 후에 지져내어 주로 밥 위에 뿌려먹는 식품이라고 한다.

절대 빵 쪽이랑은 관련없는 것. 형용동사로 보면 얹혀있는 모양은 아니고, 흐트러져 얽히는 모양이라..

소보로빵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것 같고말이지.


그런데 네이버 지식사전에는 이런 내용이 나와있다.

과자빵류 표면에 뿌리는 토핑의 하나. 유지, 설탕, 밀가루, 계란을 알맞은 비율로 섞어 과립상태로 만들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체 쳐서 사용한다.

이건 소보로빵 때문에 나중에 '소보로'에 의미가 부여된 느낌이라 소보로빵의 유래와는 크게 상관없을 거라 패스.

제빵할때 확실히 소보로가루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스트로이젤'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결국, 소보로빵은 이름에는 '소보로'가 들어있는데 '소보로'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빵이다.

가장 중요한건 일본에는 이 '소보로빵'이 없다고 한다. 누가 만든건지, 언제 만들어진건지, 어디서 만들어진건지도

제대로 알려져있지 않고.

다만 소보로빵은 빵과 과자를 동시에 먹는 느낌을 주기 위해 만든 빵이고, 소보로가루가 매우 단 맛을 내기 때문에

단과자빵을 좋아하고, 단과자빵을 많이 만들어낸 일본에서 탄생했을 거라고 추측할 뿐이다.

그렇다면 일본에는 정말 소보로빵이 없을까?

일본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은 소보로빵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대신 '멜론빵'이 소보로빵을 대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멜론빵'은 일본에서는 한국의 소보로빵과 마찬가지로 매우 대중적인 빵이며,

생김새는 조금 달라도 그 베이스는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필링이 들어있지 않고, 단순한 과자빵 생지 위에, 바삭한 비스켓 생지를 올려서 구운 것.

단지 소보로빵은 곰보빵이라는 별칭답게 덕지덕지 스트로이젤(땅콩버터가 들어가서 좀 더 고소함)이 붙어있는 반면

멜론빵은 비스킷 반죽이 빵 위를 전부 감싸고 있고, 무늬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

확실히 일본가서 처음 멜론빵을 먹어본 한국사람들은 '그냥 소보로빵이잖아'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일본에는 소보로빵이 없는가 찾아보기로 했다.

왜냐면..

이상하잖아? 이름은 일본어가 붙어있는데 왜 일본에는 없는건데.


찾다가 발견한 어느 일본 블로그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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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중적인 빵으로 '소보로빵'이란 게 있습니다.



             
                      겉모양은 이런 느낌.
          

겉모양은 딱봐도 멜론빵계열.
빵 맛은 스위트불 비슷하다.

쿠키생지를 소보로형태로 해서 부드러운 빵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레시피를 보니, 버터와 설탕과 밀가루와 아몬드버터를 섞어서 소보로형태로 만든 것 같네요.


먹어보지 않았었지만, 이전에 코스트코에 갔을 때 이 소보로빵에 생크림을 채워넣은 디저트빵을

존이 '그리워! 먹고싶당!'이라고 해서 처음으로 사먹어 봤습니다.

근데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가게에서 맛있어보이는 소보로빵을 찾는다면 사보려고 합니다.


소보로라는 건 일본어지만, 소보로빵의 소보로도 일본어의 소보로일까?
아마 그렇다고 생각함. 근데 소보로라니.


존에게 '소보로라는거 일본어야' 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덧붙여서 비슷한 단어인 '보로'는 포르투갈어로 '케이크'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보로를 더 작게 한 것을 '오보로'라고 합니다.
작은 순서로 말하자면 '오보로>소보로'가 되겠죠.

오보로두부란, 그정도로 하늘하늘한 것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오보로두부의 '오보로'는 이 '오보로'가 아닌 것 같네..
어떤 오보로일까..
오보로형태는 이 오보로가 아닌가?

뭐, 오늘로 한국에 관련된 일기가 777회째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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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블로그다보니 좀 횡설수설하기도 하고 뭔소린지 잘 모르겠기도 하겠지만

단 하나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한국에 꽤 오랜기간동안 산 일본인인 것 같은데, 한국에서 소보로빵을 처음 보았다는 듯이 말했다는 것.

다르게 말하자면 일본에서는 소보로빵을 본 적이 없다.. 라는 것이 된다.

그 외에 또 한국에 놀러온 일본인이 군산 이성당에서 산 소보로를 보고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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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빵풍의 소보로빵을 간식으로서 구입했습니다.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잔뜩 사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기한 빵도 잔뜩 있었습니다
사실, 맛있었지만요, 이 반응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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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소보로빵을 멜론빵풍이라고 직접 써붙여 놓았다.

글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소보로빵이라는 것이 신기해보여서 사먹은 느낌이 난다.

마지막 줄은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맛은 생각보다는 별로였는데 사람들이 참 많이 사먹는다' 일 수도 있고,

'확실히 맛있긴 한데, 이정도로 사람들이 몰려와서 살 줄은 몰랐다.'일 수도 있겠다.

군산의 이성당이야 국내에서도 몇손가락 안에 드는 매우 인기있는 빵집이다보니 그 엄청난 인파에 놀란.

어쨌든, 여기서도 소보로빵을 처음 보는 듯한 뉘앙스로 써놓았다.(멜론빵 풍이라든지..)

또 하나 발견한 블로그.
http://www6.plala.or.jp/uepon/daily/06/daily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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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잠실 종합 체육관에는 당연히 '대~한민국'의 국기가 크게 걸려 있다.
 쉬는 시간에 바나나우유와 소보로빵이 제공되었다.
 
소보로빵이란, 빵집에서 주의해서 보면,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빵으로,
멜론빵같은 바삭바삭한 쿠키생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소보로가 표면에 붙어있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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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소보로빵 멜론빵과 비교해서 설명해 놓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느 빵집에서나 흔히 살 수 있는 빵이라고 설명하면서,

말투는 처음 보는 빵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또다시 발견한 블로그. 좀 더 확실한 내용이 들어 있다.

http://blog.goo.ne.jp/colegas123/e/249d31d8bbbea035d972aada2ee4f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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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의 빵매장에서 '소보로빵~ 소보로빵~'이라고 불리는 것을 보고 뭘까?라고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소보로'였습니다.


752

소보로크로와상(ソボロクロワッサン)10個入3900ウォン(300円位)。

덧붙이자면 '소보로'는 일본어가 어원.
한국에서는 가능하면 순수한국어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네이버국어사전의 '소보로빵' 검색부분을 보면

767

「"곰보빵"으로 순화.(곰보빵(コンボパン/あばたパン)に純韓国語化)」
라고 되어있습니다. '빵'은 포르투갈어원입니다만, 순수한국어화 대상은 아니군요.
그런데 이번에는「곰보빵(コンボパン)」을 찾아보니까,

768-769
  ネイバー辞書より

'빵의 표면에 '소보로'가루를 묻혀서 오븐에서 구워낸 달콤한 일본 빵'
'원래는 일본에서 전해진 그대로 '소보로빵'이라고 불렸지만..'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말이죠. 전 일본에서 '소보로빵'이란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지역성이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이 사는 곳의 빵집에서는 '소보로빵'이라고 하는 이름의 빵을
팔고 있습니까? 외형은 이 빵↓과 닮았나요?

753

근데, 중요한 맛!
소보로크로와상은, 버터가 적은 크로와상의 위에, 소보로형태의 단 쿠키생지가 올려져있는 과자빵입니다.
조금 구워서 먹으면 노르스름해지고 단맛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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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확실히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본 적이 없는 빵이라고 글쓴이가 직접 써놨다. 소보로빵이라는 이름도 처음 듣는다고 하고.

일본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한국에서 팔고있는 일본어 어원의 소보로빵.

대략적으로 일본에서의 위치를 파악하기에 바빴다.

구글 재팬에서 몇시간동안 웹서치를 해봤는데 결론이 나왔다.

구글 재팬에서 '소보로빵'을 검색하면 대강 이렇게 나온다.

1.일본인이 한국에서 소보로빵에 대해 쓴 글 50% (대부분 반응은 '처음 본다')

2.일본인이 일본에서 소보로빵에 대해 쓴 글. 하지만 한국의 소보로빵과 다른 소보로빵. 25%

3.일본인이 일본에서 소보로빵에 대해 쓴 글. 한국의 소보로빵과 거의 흡사하다. 25%

1번의 경우는 겨우 50%라고 써놓긴 했지만, '겨우 50%'가 아니라 비중이 꽤나 큰 편이다.

한국에 온 일본사람이, 일본에 있는 일본사람보다는 수가 훨씬 적을 수 밖에 없기 때문.

그 중에서 소보로빵에 대해서 쓴 글이 50%라면, 일본인에게는 확실히 소보로빵이 특이한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특히 김탁구 소보로빵도 꽤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음 -_-;; 신기한 듯 포스팅 하는 일본인들.

내가 멜론빵을 포스팅하는 거랑 똑같겠지.


그렇다면 2번의 경우는 무엇일까?

일본에는 '소보로빵'이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대중적인 빵도 아닐 뿐더러,

지칭하는 것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 문제.

한국의 소보로빵과는 다른 빵에 대해서 '소보로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키무라야에서 슈퍼빵으로 낸 '닭소보로빵'. 여기에 쓰인 '소보로'는 정말 일본어사전에 나온 그 '소보로'다.
우리나라 명동에 있는 싱가포르 베이커리 '브레드톡'에서 파는 '플로스'와 비슷함.
잘게 썰린 고기 육포가 빵 위에 올라가 있다고 할까.

'점보 소보로빵'.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 소보로빵은 아니고.. 뭔가 그리운 맛이라느니.. 전통과자라느니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옛날에 먹었던 빵의 느낌이 강한 제품인 듯 하다. 당연히 소보로가루는 안묻어있고.
질기고 딱딱하다고 한다.

'고기소보로빵'. 이것도 '닭소보로빵'처럼, 원래 일본어 의미 그대로의 '소보로'가 올려져있는 빵이다.
브레드톡의 플로스가 이런식으로 생겼다.


뭐 이런식으로 우리나라의 '소보로빵'과는 다른 '소보로빵'이 검색된다.

3번의 경우는?

일본에도 한국과 거의 유사한 '소보로빵'이 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이, 한국처럼 커다란 소보로가 듬뿍 올라가있는 것이 아니라, 메주콩보다도 작은 입자의 소보로가 조금 올라가 있는 정도)

 


 

                                      이런식으로.. 한국의 소보로빵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소보로빵도있다.

위에 소개한 4개의 블로그 글 중 가장 마지막 글쓴이가 쓴 것처럼 지역성이 있는 빵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처럼 대중적인 빵의 위치는 아닌 듯.

하긴, 우리나라에서는 소보로가루로 응용해서 여러가지 빵을 만드는데, 우리나라보다 빵이 발달한 일본에서

소보로(스트로이젤)를 쓰지 않을 리가 없지.

우리나라에서 멜론빵을 찾아보는 것만큼, 일본에서는 소보로빵을 찾아보기가 힘들 뿐이다.

왜냐면, 멜론빵이 소보로빵을 대신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급하게 결론을 내보자면,

: 일본에는 소보로빵이 있지만,
한국만큼 대중적이진 않다. 찾아보기 매우 힘들다.


라는 것.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한번 소보로빵을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수 있겠다. ㅋ

by 카멜리온 2011. 9. 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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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국내에서도 멜론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은 많다.

대충 내가 아는 것만 해도 30군데 가까이 된다. 대부분 서울, 부산인게 문제지만.

알려지지 않은 동네빵집에서도 멜론빵을 파는 곳이 있을테니(대표적으로 내가 찾은 아모르과자점의 멜론빵)

아마 50군데 이상은 족히 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예전에는 멜론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그런 와중에서도 멜론빵을 팔았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로하디라는 브랜드다.

주로 백화점같은 곳의 식품관에 입점해있는 그런 식품 브랜드 중의 하나인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소오크케익과 쿠키슈가 있겠다.

하지만 아래 그림을 보면,


이렇게 멜론빵(흔히 일본 발음 그대로 따서 '메론빵'이라 칭하는데 보기드문 '멜론빵'이라는 명칭사용)과,

심지어 카레빵조차 팔고 있던 브랜드였다.

그 외에도 바나나빵이라는 신기한 것(한국에서 흔히 볼 수있는 바나나모양의 그 빵이 아닌듯 하다. 멜론빵같은 형태)
도 있고, 라이스빈이라는 것도 팔았었다.

직접 사기위해 분당 AK플라자의 식품관에 갔는데, 그 곳의 로하디에서는 멜론빵을 팔고 있지 않았다.

현재는 소오크케익과 라이스빈, 쿠키슈 정도만을 팔고 있는 듯했다.

주인아저씨께 물어보니 안팔게 된지는 꽤 되었다고 한다. 아마 다른 로하디 매장도 마찬가지로 멜론빵이 없을 듯...

대신 아래 사진은 로하디 멜론빵의 살아생전의 모습이다. 한 반년 전에 어디선가 입수했음.


바삭바삭해보이는 비스킷 반죽은 있긴 하나.. 그리 두껍진 않아보이며,

필링은 슈크림과 비슷해보이는 느낌의 멜론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다.

멜론빵 특유의 격자무늬는 없지만 로하디라는 글자가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ㅠㅠ

멜론빵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갔지만, 멜론빵이 단종된, 실패한 3번째 가게가 되시겠다.
(첫번째는 용인동백의 드 르방, 두번째는 분당의 르방 과자점)
by 카멜리온 2011. 9. 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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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카레빵 비교 분석은 멜론빵 비교 분석이랑 동시에 진행했던 거였는데.

지금에서야 올리게 되는 고대 자료!

사실, 한국에서는 멜론빵보다 카레빵을 찾기가 더 쉽다.

동네 베이커리에서도 고로케정도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

고로케가 한종류 이상인 곳은 대부분 카레로 내용물을 하기 때문에

카레빵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조리빵은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멜론빵은 6개 비교 분석이었는데에 반해, 카레빵은 8개를 비교분석 할 수 있었다.

자 그럼 개봉 박두!

 


위쪽 라인 가장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도쿄팡야 - 카레빵
도쿄팡야 - 버섯카레빵
브레드톡 - 커리도조
파리바게뜨 - 치킨카레고로케

아래쪽 라인 가장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나폴레옹 과자점 - 카레고로케
김영모 과자점 - 고로케
미루카레 - 카레프랑스
시오코나 - 납작카레빵

 


이건 각 카레빵의 단면.

빵의 색, 내용물의 양과 색, 재료 등을 알 수 있다.

 


이건 내용물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만든 모양.

그럼 이제 하나하나 자세한 사진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첫번째로 도쿄팡야의 카레빵.

도쿄팡야는 카레빵으로 매우 유명한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의 '안젤리카'의 메인셰프였던
'야스마 후지와라'씨가 한국에 차린 빵집.
일본에서도 유명한 '카레빵 중의 카레빵'을 한국에 가져온 것이라 할 수 있음.
그 외에도 미소빵, 메론빵, 명란젓빵 등이 유명한 일본식 빵집임.

2011/09/08 - [빵/멜론빵 연구소] - bakery book vol.2 [과자빵과 조리빵] 그 첫번째 이야기

이전에 안젤리카에 대해서 포스팅한 글을 참고하면 더욱 좋다!

 


튀기지 않고 구운 원형의 빵 위에 피칸이 토핑되어 있다.

 


이건 도쿄팡야의 카레빵의 단면.





두번째로, 도쿄팡야의 버섯카레빵.

일본에도 있는 버섯카레빵.

 


럭비공 모양의 빵에 튀기지 않고 구운 빵의 모습.

 


단면의 모습. 쫄깃한 버섯이 들어있다.





다음으로, 브레드톡의 커리도조.

브레드톡은 싱가폴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명동에 있다. 그 외에도 있던가? 명동에만 두개인가 있던걸로 알고있는데..

 


원형의 튀긴 고로케의 형상을 하고 있고 노란색을 띄고 있다.

 


유일하게 빵 색까지 노란 커리도조.

생지에도 강황이 첨가되어 있는 것일까?





4번째로, 파리바게뜨의 치킨카레고로케.

어느 파리바게뜨를 가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카레고로케다.

 


빵가루 같은 건 거의 없고, 파슬리가루가 조금 묻어있다.

대부분 저런 파슬리가루는 내용물이 다르지만 외관이 비슷한 빵을 구별하는 데 쓰이지.

 


별다를게 없어보이는 카레.




5번째로, 나폴레옹 과자점의 카레고로케.

 


럭비공 모양.. 다르게 말하자면 호빵맨에서 카레빵맨의 모양을 가장 잘 재현해준 빵인 듯.

 


내용물의 모습. 카레에 홍고추같은게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띈다.



6번째로, 김영모 과자점의 고로케.

이름은 카레빵인 것을 연상 할 수 없는 단순한 '고로케'지만.

내용물에 카레가 들어있다고 해서 카레빵으로 넣어버렸다.

 


전형적인 고로케의 모습.

 


다행히도 카레의 비중이 높았다.

카레빵으로 분류해도 괜찮을 듯.




7번째로,

미루카레의 카레프랑스.

미루카레는 일본사람인 '다카미 가나코'씨가 주인이다.
일본에서 빵을 배워가지고 오셔서 홍대 부근에 차린 빵집.  미소빵, 멜론빵, 명란젓빵 등 일본식 빵집이다.




하드빵계 생지의 느낌이다.

카레빵에 적용한 건 처음봤다.

위에는 파마산가루같은게 뿌려져있고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속까지 열이 잘 전달되게 함과 동시에 내용물이 보이게끔 하였다.

도쿄팡야와 비슷하게 튀기는 방법이 아닌 굽는 방법을 채택했다.


 


내부의 모습. 빵 위쪽에 구멍도 있고, 구워서 그런지 진한 카레가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시오코나의 납작카레빵.


 


이름과는 다르게 전혀 납작하지 않다.. 오히려 두께가 가장 두꺼운 듯. 둥글둥글한 빵.

위에는 카레분이 뿌려져있고, 빵은 전체적으로 흰색.

 


내용물은 노란색이 아니다. 흰색에 가까운 내용물. 카레가 들어있긴 한걸까?




자 이제 본격적인 8개의 카레빵  비교분석!


우선 빵 크기 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굳이 가장 큰 걸 꼽으라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치킨카레고로케라고 할 수 있겠다.

나머지는 거의 비슷한데, 카레프랑스와 납작카레빵이 그나마 작은편임.(두께는 크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모양을 보면..

원형 - 카레빵 고로케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타원형 - 커리도조 치킨카레고로케

카레빵맨모양(럭비공 모양) - 버섯카레빵 카레고로케


반드시 그래야 되는건 아니지만, 식빵은 식빵의 모양, 바게뜨는 바게뜨의 모양,

크림빵과 소보루빵, 단팥빵, 슈크림빵도 각자 대표적인 모양이 있는데,

카레빵의 대표적 모양은 카레빵맨모양이라고 생각해!

카레빵맨이잖아. 그걸 버섯카레빵과 카레고로케가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다음으로 뭐가 뿌려져있는지 보자.

카레빵과 버섯카레빵은 입자가 커다랗고 신선해보이는 하얀 빵가루가 묻어있고,

커리도조 치킨카레고로케 카레고로케는 입자가 중간사이즈인 빵가루가 묻어있고,

고로케는 입자가 가장 고운 빵가루가 묻어있다.

카레프랑스는 파마산가루같은게 뿌려져있고, 가운데 애플파이처럼 십자모양으로 홈이 파여있는게 특징임.

납작카레빵은 밝은 노란색의 카레분같은게 뿌려져있고, 포크모양이 남아있는게 특징.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만든건지 볼까?

구운거 - 카레빵, 버섯카레빵,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튀긴거 - 치킨카레고로케, 고로케

튀긴것같지만 확실치 않은 거 - 커리도조, 카레고로케

빵 표면 기름기를 보면

많음 - 치킨카레고로케

중간 - 커리도조 카레고로케 고로케

거의 없음 - 카레빵 버섯카레빵 카레프랑스 납작카레빵

빵 색깔 을 보자

카레빵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갈색의 그라데이션
버섯카레빵 - 위와 동
커리도조 - 밝은 노란색
치킨카레고로케 - 짙은 노란색
카레고로케 - 갈색
고로케 - 매우 진한 갈색
카레프랑스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갈색의 그라데이션
납작카레빵 - 구운거라 흰색과 옅은 레몬색의 그라데이션

역시 구운것과 튀긴것의 차이랄까..

음 사진에서는 모양과 색 등을 잘 못보겠지만, 나는 사진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품을 보고 평가했으니 양해바람.




이제 내부로 들어가보자.

가장 중요한 카레 색 을 보자.

카레빵 - (2)짙은 황토색
버섯카레빵 - (1)가장 짙은 황토색
커리도조 -(4)짙은 황토색
치킨카레고로케 - (5)황토색
카레고로케 -(7)밝은 노랑
고로케 - (6)어두운 노랑
카레프랑스 - (3)짙은 황토색
납작카레빵 -(8)감자샐러드 색

일본대표 빵들의 카레는 짙은 일본카레에 가까운 것 같다.

우리나라 대표 빵들은 대체로 한국카레처럼 밝은 색을 띄고 있음.

다음으로 카레 묽기.. 이건 비교 불가. 전부 비슷한 질감이다.

다음으로 카레 재료.(카레를 제외한)

카레빵 - 옥수수알 크기정도로 다진 고기(돼지고기인듯) + 옥수수알 크기 정도의 네모난 당근(2종류)
버섯카레빵 - 옥수수알 크기 정도로 다진 고기(돼지고기인듯) + 옥수수알 크기 정도의 네모난 당근 + 느타리 버섯 많이.(3종류)
커리도조 - 옥수수알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다진 닭고기 + 옥수수알 보다 살짝 큰 정도의 네모난 감자 +  부숴넣은 삶은 계란 (3종류)
치킨카레고로케 - 옥수수알 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다진 닭고기 + 잘게 다진 홍고추 + 잘게 다진 청고추 + 잘게다진 파 (4종류)
카레고로케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고기(돼지고기인듯)+ 옥수수알 크기의  직사각형 감자 + 길쭉하게 채썬 당근 + 길쭉하고 큰 양파 + 잘게다진 청고추 + 잘게다진 홍고추 + 부숴넣은 삶은 계란 (7종류)
고로케 - 중지 손톱 정도 크기의 큼직한 돼지고기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감자 + 길쭉하게 채썬 당근 + 잘게 다진 청피망 + 옥수수알 + 길쭉하고 큰 양파 (6종류)
카레프랑스 - 중지손톱 정도 크기의 큼직한 닭고기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감자 + 옥수수알보다 살짝 큰 네모난 당근 (3종류)
납작카레빵 - 옥수수알크기의 닭고기 + 으깬 감자(감자샐러드같이) + 중지손톱 정도 크기의 얇고 넓은 햄 + 옥수수알 + 옥수수알보다 살짝 작은 당근 + 다진 양파 (6종류)

우리나라 대표 빵들은 대체로 6종류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는 듯.

일본 대표 빵(도쿄팡야, 미루카레)이나 싱가폴 대표 빵(커리도조)같은 경우는 많아야 3종류.

카레 양 의 경우는(빵 크기 비례 카레의 양)

카레빵 - 공동4위
버섯카레빵 - 공동3위
커리도조 - 공동3위
치킨카레고로케 - 공동 4위
카레 고로케 - 공동2위
고로케 - 공동2위
카레프랑스 - 공동3위
납작카레빵 - 1위

이 경우도 우리나라 대표 빵들에 카레가 많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많이 들어있다고 좋은것만은 아니지! 카레의 맛이나 빵과의 조화가 중요한 거임.




이제 맛을 평가해 보자.

우선 빵의 맛 은..(빵만 맛봄)

카레빵 - 담백하고 부드러움
버섯카레빵 - 담백하고 부드러움
커리도조 -가장 특이한 맛. 카레향이 살짝 나면서 닭고기의 향이 강하다.. 빵에서 말이지.. 기름지고 쫄깃함.
치킨카레고로케 - 기름이 가장 많고 가장 퍽퍽하다. 빵 자체가 기름으로 범벅.
카레고로케 - 조금 퍽퍽한 편이나 담백하다. 아까 튀겼는지 안튀겼는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빵 속은 빵 겉으로부터 기름이 스며든 흔적이 없다.
고로케 - 어렸을 때 먹어본 고로케다운 빵맛. 적절히 기름지고 쫄깃하다. 약간 야채향이 난다.
카레프랑스 - 담백하고 부드러움.
납작카레빵 - 담백하고 쫄깃함.

카레맛 은 따로 쓰려고 했지만 그냥 바로 빵과 카레의 조화 를 쓰는게 나을 듯.

카레빵 - 빵은 전혀 기름지지 않아서 담백하고 부드럽고, 카레는 보기와는 다르게 8개 빵중 가장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야채호빵을 먹는 느낌이 난다. 고기 씹히는 맛이 좋다. 위에 올라간 피칸은 살짝 고소한 맛을 더해줌.

버섯카레빵 - 위와 같지만 쫄깃하게 씹히는 느타리 버섯이 많이 들어있어서 식감이 더 좋은 것 같다.

커리도조 - 치킨향이라고 해야하나.. 향신료같은 냄새가 매우 강하다. 향도 강하고,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어서 자극적이나, 카레에 들어있는 삶은계란과 큼직한 감자가 맛을 순화시켜준다. 빵은 쫄깃하고 살짝 기름져서 괜찮다. 먹으면 타이완.. 혹은 멕시코..쪽의 맛이 느껴짐. 왜지???

치킨카레고로케 - 빵이 매우 기름지지만(빵 속에 기름이 아주 잘 스며들어있다)퍽퍽한 식감까지 가지고 있다.;; 보통의 한국 카레맛이 조금 느껴지며 닭고기가 조금씩 씹힌다.

카레고로케 -양파와 감자(여기 감자는 거의 생감자 수준이다. 안익히고 넣은 느낌.. 맨처음엔 감자가 아닌 줄 알았다-_-)가 아삭아삭 씹히면서 상쾌한 맛을 준다. 카레 자체도 자극성이 거의 없는데, 계란과 감자 그리고 빵때문에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이다. 겉모습과는 달리 빵 속은 전혀 기름지지 않다.

고로케 -양파 스위트콘 감자 등 신선한 야채가 어린시절 먹어본 야채고로케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빵은 카레고로케와 마찬가지로 겉만 기름지고 속은 쫄깃하고 담백하다. 카레맛은 전혀 안나고, 단지 향만 아주 조금 날 뿐.. 카레는 색과 향을 위한 것 같다.(이름도 '카레고로케'가 아닌 '고로케'니까..)

카레프랑스 -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가 가장 큼직큼직해서 좋으나, 씹는 맛은 닭고기밖에..(감자가 푹 익었다) 카레는 거의 무자극인 도쿄팡야의 카레빵과는 달리, 진하고 살짝 짭짤한 맛을 가지고 있다. 8가지 빵 중 가장 단단하고 담백한 빵을 가지고 있는데, 카레와 빵이 잘 어울린다. 위에 살짝 뿌린 파마산치즈같은 것도 고소한 향을 내줌.

납작카레빵 - 빵은 모찌모찌크림치즈 같은 종류로, 살짝 쫄깃하고 얇은것이 특징. 빵이 얇지만 내용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럽다.
감자샐러드에 햄, 닭고기, 스위트콘, 당근, 양파를 섞은 느낌의 내용물이 매우 맛있다. 첫맛은 감자무스의 달콤한 맛, 스위트콘과 양파가 아삭아삭 씹히고, 끝맛은 은은하게 감도는 고급스러운 카레향이 난다. 색만 보면 카레는 전혀 들어가있지 않은 것 같은데 카레향이 어디서 나는지는 궁금하다. 카레맛은 나지않는다. 감자쪽에 중점을 둔 듯 하다. 한가지 의문점이 있다면 이름이 '납작카레빵'인데 전혀 납작하지 않다. 분명 예전에 이 빵이 납작하게 눌려있던 것을 본 적이 있던 것 같은데.. 누르는 걸 까먹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가격
카레빵 - 2000
버섯카레빵 - 2500
커리도조 - 2400
치킨카레고로케 - 1100
카레고로케 - 2300
고로케 - 1500
카레프랑스 - 2000
납작카레빵 - 2000

내 선호도 및 평점

도쿄팡야 카레빵(2000) - 카레빵은 주로 튀기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튀기지 않았다는 것이 단점보다는 장점인 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맛있음.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특징이 없는 심심한 맛. 가격도 재료에 비해서는 비싼 편.
87점

도쿄팡야 버섯카레빵(2500) - 위와 비슷하나 버섯을 넣었다는 점에서 색다름. 하지만 그렇다고 가장 높은 가격을 가진 것은 에러인듯.
81점

브레드톡 커리도조(2400) - 8가지 카레빵중 가장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닭고기 향이라고 해야하나.. 약간 고기비린내? 치킨내음?인지 향신료인지 향도 강하고 맛도 강하다. 유일하게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카레빵에 삶은계란을 넣는것이 인기인데, 8가지 중 나폴레옹의 카레고로케와 함께 단 둘만 삶은계란이라는 재료를 채택하고 있다. 혼자 빵색이 노란색이다. 가격이 두번째로 비싸다.
92점

파리바게뜨 치킨카레고로케(1100) - 내용물이 청고추 조각과 홍고추 조각이 한두개 보이고 닭고기 다진것이 살짝 보일 뿐 주로 카레덩어리가 차지하고 있고, 빵이 너무 기름지다. 하지만 크기는 가장 크고, 가격은 가장 싸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80점

나폴레옹과자점 카레고로케(2300) - 비주얼로는 가장 카레빵다운 모양에 내용물에도 삶은 계란이 들어간 것, 가장 많은 재료(7가지)가 들어간 것 등 많은 정성이 들어간 듯한 빵이다.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상쾌한 맛이다. 게다가 빵 자체도 겉은 기름지나 빵 속은 1mm도 기름이 새어 들어가지 않은, 여러가지 기술이 들어있다. 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자가 익지 않은 것은..?
95점

김영모 과자점 고로케(1500) - 원래부터 카레에 중점을 두지 않은 야채고로케이다보니, 카레맛이 나진 않는다. 비주얼과 향으로만 느낄 수 있을 뿐.. 하지만 6가지 종류의 재료가 가장 야채고로케같은 맛을 낸다. 하지만 고로케답지않게 빵 속은 기름지지않아서, 깔끔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상대적으로 8가지 빵 중 저렴한 가격이 장점!
91점

미루카레 카레프랑스(2000) - 살짝 자극적인 카레와 빵이 잘 어울러졌고, 빵 모양이 특이하다. 재료가 큼직큼직한 것이 장점이고, 튀기지않아 기름지지 않다.
89점

시오코나 납작카레빵(2000) - 이름은 납작카레빵. 하지만 납작하지 않아. 카레맛도 나지않아. 잘라놓은 단면을 보고서도 카레가 들어갔는지 알 수가 없는 빵. 단지 위에 뿌려진 카레치고는 매우 밝은 색의 노란 가루가 카레향의 전부일수도 있는 빵.
하지만 속에 들은 감자샐러드 같은 내용물은 맛있다. 빵 자체도 쫄깃하고 얇아서 좋음.
94점


결론은

나폴레옹 과자점과 시오코나의 카레빵이 가장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1. 9. 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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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온 김에 마들렌과자점에 들렸다.

물론. 멜론빵이 목적이었지만 그 외에 궁금함을 유발하는 빵들이 있어서 사봤다.


가게 외부 모습. 쉐프의 경력이라던지.. 그런 것들이 써있는 듯 하다.

입구에 비해 매장은 꽤 넓은 편.


들어서면 일단 가운데에 이렇게 빵 종류가 나열되어 있다.


가운데 빵 진열대의 오른쪽 라인.

이번에 산 푸딩푸딩(왼쪽에서 3번째)과 브리오슈 마루이(왼쪽에서 6번째)도 보인다.


그리고 마들렌 과자점이라는 이름답게 한쪽에는 구움과자가 아주 그냥 잔뜩!!! 있다.

처음 보는 것들도 많고.. 하지만 난 제과류는 별로라서 패스.


이 쪽은 케이크, 파운드케이크, 롤케이크 진열장.

케이크는 마카롱이 올려진게 매우 많다.

일본제과점에서나 볼 듯한 케이크도 몇 보인다.

바로 옆의 진열장에는 수제 초콜렛이 잔뜩 있다.

이 진열장 바로 앞에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카스텔라나 브라우니 류 등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그 카스텔라, 브라우니 류 옆에는 마카롱, 슈 등을 진열해놓은 냉장실도 있고.


현재 대전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멜론빵.

대전에서 유명한 빵집이라면.. 성심당, 마들렌과자점, 베이커리별, 슬로우브레드 정도인데

마들렌과자점을 제외한 나머지 빵집에서는 멜론빵을 팔지 않는다.

마들렌과자점은 쉐프가 일본에서의 경력도 많고, 일본제과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셨다보니까

빵이나 과자나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멜론빵도 있는 듯.


솔직히 멜론빵의 무늬나 색감이 맘에 들지는 않는다.

뿌려진 설탕도 뭔가 맘에 안들고.

이유는 모르겠다.


반으로 가르면 이렇게 멜론크림이 들어있다.

멜론크림이라고 해봐야 멜론레진정도가 들어간 커스터드크림인 듯.

멜론빵이라고 해도 모양도 맛도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이유가 뭘까..? 딱히 없는 것 같은데..

크림은 양도 적당히 잘 들어있다.


이건 푸딩푸딩이라는 빵.

일본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빵(브리오슈 생지 속에 푸딩을 넣는 공정)이라 사봤는데,

커스터드 푸딩이라고 하는데.. 그냥 연두부와 계란을 섞어 만든 계란찜 맛??

푸딩의 느낌은 당연히 안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너무 조금 들어있다!

많이 좀 넣어주세요..

생지는 과자빵인것 같고. 위에는 커피번처럼 토핑을 짜서 구운 빵이다.

멜론빵의 비스켓은 덮는거라서.. 두껍지만 이녀석은 뿌리는 토핑이라 얇음.


커스터드 푸딩 확대한 모습.

뭐.. 빵 자체는 맛있다. 커스터드 푸딩에 조금 실망해서 그렇지.

계란찜 맛.

1500원.



이건 브리오슈 마루이.

이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브리오슈 생지 속에 호두가 들어간 제품.

안에 들어있는 건 푸딩푸딩보다 많이 들어있다.

안에 들은 것의 정체는...

호두가 씹히는 호두맛크림?

크림이라고 해도 묽지 않은, 거의 퍼먹는 아이스크림 정도의 질감이다.

지나치게 달지않고 빵과도 잘 어울리고 맛있다.


확대한 모습.

호두도 나름 많이 씹히고 양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가격은 1800원이지만 푸딩푸딩보다 훨씬 좋았던 제품.


얘네들 외에도 눈의 여왕이라던지 뭔가 일본제과점 풍의 빵들이 많았다.

그래도 역시 가격이 비싸서 많이는 못사먹겠다. 엄청 비싼건 아니고.. 보통이상정도의 가격.

그래도 맛은 보증! 초콜렛류 케이크류 파운드류 빵류 양과자류 모두 많아서 구경할 거리도 많은 곳이다.

by 카멜리온 2011. 9. 1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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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11回

 メロンパンとサンライズ(その1)


こういうやつです

 バングラデシュ人のオーナーシェフ、ジャラルさんが築地でやっている店に行って来た。バングラの家庭料理を食べさせる店なのだが、なんだか知らないけれど、これが実にうまいのである。ジャラルさんは世界20数カ国を回ってきた人で、遍歴の末にたどりついた結論は「バングラの味と日本人の味覚は最も近い」ということだった。なるほど、別に醤油や味噌を使っているわけでもないのに、違和感もなく舌になじむ味である。
 
 방글라데시 사람인 오너쉐프, 쟈랄 씨가 築地에서 하고있는 가게에 갔다왔다. 방글라데시의 가정요리를 파는 가게지만, 뭔진 몰라도, 정말 맛있었다. 쟈랄 씨는 세계20개국을 돌아다닌 사람으로, 여행의 끝에 내린 결론은, '방글라데시의 맛과 일본인의 미각은 매우 가깝다' 라는 것이었다. 확실히, 그다지 간장이나 된장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위화감이 없는, 꽤나 혀에 익숙한 맛이었다.

 母国から取り寄せた数多くの香辛料を巧みに使って複雑な味を描く。インドほど辛くはなく、といって甘過ぎもしない。日本人が安心して食べられる品々である。

모국에서 가져온 수많은 향신료를 잘 사용해서 복잡한 맛을 낸다. 인도음식만큼 맵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다. 일본인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この店を紹介しようと思ったのには別の理由がある。バングラというと大方の日本人には途上国のイメージが強いが、ジャラルさんに言わせれば「日本の方が貧しい」のだそうだ。食の世界が貧しいと彼は繰り返す。バングラでは自分たちが丹精した食べ物を、自分の手でこしらえた香辛料を使って料理する。ただそれだけ。ただそれだけのために膨大な時間と労力が注がれる。経済発展の観点からみれば「貧しい」のかも知れないが、バングラに暮らす人々は「豊かだ」と思っている。スローフードなどという言葉が成立しえないほどスローな世界だという。だからジャラルさんは「バングラデシュという国は発展しない方がいいんです」と言う。

이 가게를 소개하고자 생각한 것에는 따로 이유가 있다. 방글라데시라는 나라는 일본인에게는 개발도상국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쟈랄 씨에게 물어보니, '일본 쪽이 가난하다'라고 한다. '음식의 세계가 가난하다'라고 그는 반복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자신들이 정성들인 음식을, 자신의 손으로 만든 향신료를 사용해서 요리한다. 오직 그것뿐, 오직 그것 때문에 방대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경제발전의 관점에서 보면, 방글라데시는 '가난하다'일지도 모르겠지만, 방글라데시에서 지낸 사람들은 '풍족하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슬로우푸드 등이라는 단어가 성립할 수 없을 정도로 원래 느린 세계라고 말한다. 그러니까 쟈랄 씨는 '방글라데시는 발전하지 않은 편이 낫습니다.'라고 말한다.

 この店は天然素材を使っている。ちょっと甘い料理があったので「砂糖ですか?」と聞いたら、彼は冷蔵庫からステンレスのバットを取り出してきた。バターのような物が入っている。「牛乳を煮詰めて作るんです。甘みが出ます」「自分で作ったんですか」「もちろんです」
 
이 가게는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조금 단 요리가 있었기때문에 '설탕입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는 냉장고에서 스뎅그릇을 가져왔다. 버터같은 것이 들어있었다. '우유를 졸여서 만든겁니다. 단맛이 나죠.' '스스로 만든 겁니까?'
'물론이죠.'


左の人が言い出しっぺ

 
この店は女優の三林京子さんに教えてもらった。ジャラルさんの話に耳を傾けていた彼女がこんなことを言った。
 
이 가게는 여배우인 三林京子 씨로부터 알게되었다. 쟈랄 씨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있던 그녀가 이렇게 말했다.

「ねえジャラルさん。ここで日本の食卓を考える会をやりたいんだけど」

'저기요. 쟈랄 씨. 여기에서 일본 식탁을 생각하는 모임을 하고 싶은데요.'

「ええ、うちはいいですよ」

'아. 좋습니다.'

 というわけで、三林京子さんをコーディネーターとして「日本の食卓を考える会」を開くことになった。

라고 한 것으로, 三林京子 씨를 코디네이터로서 '일본의 식탁을 생각하는 모임'을 열게 되었다.

(応募は終了しました)


さて本題、本題。
자아, 그럼. 본격적인 주제

ご意見 先日「メロンパンの素」というものを見かけたのですが、それがどこだったか全く覚えがなく謎に包まれたままです。どこの製品でどこに行ったら買えるのでしょうか(三林京子さん)

의견 :
전날 '멜론빵의 내용물'이라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만, 그것이 어디였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아서 수수께끼에 쌓인 채 그대로입니다. 어디 제품이고, 어디에 가야 살 수 있을까요?

 (三林京子 씨)


野瀬註 あれー、バングラ関連でスローフード方面に行ってらっしゃるのかと思っていたら、今度は突然「メロンパンの素」ですか。水でこねてチンしたらメロンパンの出来上がり、みたいなもの? それともバターロールのようなパンに振りかけるとメロンパンに早変わり? 皆さんの中にご存じの方がいらっしゃったら教えてください。

어라;;; 방글라데시 관련(화제)에서 슬로우푸드 방면(화제)으로  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멜론빵의 내용물'입니까?  물로 반죽하고 전자렌지를 돌렸더니 멜론빵님의 등장! 같은 건가요? 그렇지 않으면 버터롤같은 빵을 5단합체시켰더니 멜론빵으로 급변신! 같은 거여? 여러분 중에 알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가르쳐주세요.(-_-)(_ _)(-_-)꾸벅


東京で見つけた各種メロンパン

ご意見 この度、お題が“サンライズvsメロンパン”ということで、パン食人生35年の私にとって願ってもない初投稿のチャンスがやって参りました。
 まず、(前回文末に掲げた)京都「進々堂」の物件は私の常識および形状から判断すると、両方“サンライズ(あんこなし)”です。サンライズとメロンパンが同形であってはなりません、たとえ着色されていようとも。だって、クリームパン、あんパン、ジャムパンだって形は違うし、間違って買って帰った時のショックは計り知れません。
私の中の正統“サンライズ”とは円形、クリーム色、表面は筋の入ったビスケット生地に砂糖をまぶし、中には何も入れません。また“メロンパン”とは楕円形、クリーム色(メロン色ではありません)、同じく筋の入ったビスケット生地ですが、砂糖なし。そして中には必須“白こしあん”……決してコーヒーゼリー、納豆、マヨネーズなどを注入してはなりません。
 さて、どちらが優勢かというのは非常に難しいですが、町のパン屋さんにおいては、昔から根強くふんばる“サンライズ”、スーパー、コンビニにおいては白あん入り“メロンパン”ではないでしょうか。ちなみに私は、“メロンパン”をオーブンで温め、外側をカリカリに、ホット白あんをふぅふぅしながら食べるのが好きです(パリ在住神戸生まれ浦島太郎さん)

의견 :
이번에 제목이 '선라이즈VS멜론빵'라니, 빵식 인생 35년의 저에게 있어서 더 바랄 것 없는 첫 투고의 찬스가 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저번 회 글 마지막에 내걸었던) 교토'신신당'의 물건은 제 상식 및 형상에서 판단하자면, 양쪽 모두 '선라이즈(앙금 없음)'입니다. 선라이즈와 멜론빵이 같은 모양이어서는 안됩니다. (뭔소린지 모르겠네?) 왜냐면, 크림빵, 단팥빵, 잼빵도 모두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절대 잘못 사갈리가 없죠. 즉, 멜론빵과 선라이즈도 같은 모양이면 안되요.
 제가 생각하는 정통 '선라이즈'는 원형, 크림색, 표면은 줄무늬 비스켓생지에 설탕을 뿌리고,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가지 않아야해요. 또한, '멜론빵'은 타원형, 크림색(멜론색이 아닙니다.), 똑같이 줄무늬가 들어간 비스켓생지입니다만, 설탕은 없어요.
그리고 속에는 필수로 '백앙금'... 절대 커피젤, 낫토, 마요네즈 따위를 넣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어느쪽이 우세한가라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요, 마을 빵집에 있어서는, 옛날부터 뿌리깊게 버틴 '선라이즈'가 우세하고, 슈퍼, 편의점에 있어서는 백앙금이 들어간 '멜론빵'이 우세하지않을까요? 덧붙여서 저는 '멜론빵'을 오븐에 따뜻하게 해서, 겉부분은 바삭바삭, 속의 뜨거운 백앙금은 후우후우 불어가며 먹는 것이 좋습니다.흐흐...

 (파리거주 고베태생 우라시마 타로 씨)



野瀬註 進々堂でメロンパンとサンライズを買ったときに、お店の若い女性に聞きました。「メロンパンとサンライズの違いは何ですか」「メロン果汁が入ったのがメロンパンで、入っていないのがサンライズです」。ということだったのですが、どちらもあんこは入っていませんでした。ところが京都のコンビニに売っていたメロンパンはメロンの香りが全くしませんでした。色も黄色。それならサンライズではないかと思ったのでした。
 
신신당에서 멜론빵과 선라이즈를 샀을 때, 가게의 젊은 여직원에게 물었습니다.
'멜론빵과 선라이즈의 차이는 뭘까요?' 라고. 그러자 여직원이 제게 한 대답은
'멜론과즙이 들어있는 것이 멜론빵이고, 들어있지 않은 것이 선라이즈입니다.'
였습니다. 그리고 어느 쪽도 앙금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토의 편의점에서 산 멜론빵은 멜론향이 전혀 나지않았습니다.  색도 노란색이었구요. 그렇기에 그건 멜론빵이 아니라 선라이즈가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ところが、浦島太郎さんによると両者はそもそも形が違うということです。浦島さんのメールに出てきた神戸新聞のHPから「ひょうごを食べる」を開き「メロンパン」の記事を読んでみました。記事の中で老舗パン店のご主人はこう言います。「神戸では2種類あって、一般に知られるメロンパンはサンライズのことですわ」。え、どういうこと? 出だしで「?」が増殖しました。じっくり読むと、こういうことのようです。神戸本来のメロンパンは、ラグビーボールを半分に切ったようなだ円形で、白あんが詰まっている。だ円形になったのはマクワウリにヒントを得たかららしい。そして白あんは果肉に見立てたもの。一方、サンライズの形はこの記事に出てきませんが多分円形です。「違うのは表面の模様。数本の線が放射状に伸び、日の出に似ているため、店によって英語の『サンライズ』を使う」とのことです。

그런데, 우라시마 타로 씨에 의하면 멜론빵과 선라이즈는 원래 모양이 다르다는 거군요. 우라시마 타로 씨의 메일에 나온 고베신문의 HP에서 '효고를 먹는다'를 열어 '멜론빵'의 기사를 읽어봤습니다. 기사에서 老舗빵집의 주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베에서는 2종류가 있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멜론빵은 선라이즈예요.'
아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소리야.. 내가 고자라니! 젠장 뭔소린지 못알아듣겠어요. 그래서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이런 말인것 같습니다. 고베에서 원래 멜론빵은 럭비볼을 절반으로 자른듯한 타원형이고, 백앙금이 들어있습니다. 타원형이 된 것은 참외에서 힌트를 얻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앙금은 과육을 나타낸 거구요.
한편, 선라이즈의 형태는 이 기사에 나오지는 않지만, 대부분 원형입니다. '다른 점은 표면의 무늬다. 몇개의 선이 방사형으로 펼쳐져 있고, 일출과 비슷한 모양이라서 가게에서는 영어'sunrise'를 사용한다.'라고 합니다.

ご意見 確かに前回の写真のとおりです。両方あります。進々堂に限らず、小売店の袋入りだけでなく街の焼きたてパン屋さんでも両方あるように思います。さらに白あん入りのメロンパンがあります。形からして違いまして、アメフトのボールを横長になるよう半分に切った形で、(うーん、チキンライスとかたまにそんな形でぬかれてません?)上のビスケット生地が写真のものと比べて無いか薄いかで、中に白あんがつまってます。ずしっ、と結構な重さに感じます。
 小さいころ、メロンパンには上の2種あって、混乱したので母に聞いたところ「両方ともメロンパン」と言われ、納得しなかった覚えがあります。今は大人になったのでそれなりに過ごしています。(native関西人さん)

의견 :
확실히 저번 회의 사진대로네요. 양쪽(멜론빵과 선라이즈)  둘다 있습니다. 신신당뿐 아니라 슈퍼의 봉지빵이나 윈도우 베이커리에서도 양쪽 모두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태부터 달라서, 럭비공을 확장시켜 절반으로 자른듯한 모양으로, 위에는 비스켓생지가 사진의 그것보다 얇거나 혹은 아예 없거나 하고, 속에는 백앙금이 들어있습니다. 묵직한 느낌이네요.
 어렸을 때, 멜론빵이 2종류가 있어서 혼란스러웠기에 어머니께 물어봤었는데, '양쪽 모두 멜론빵이야'라고 하셔서, 납득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어른이 되었기때문에 그냥 그렇게 꼴리는대로 살고 있습니다.

(본토사람 관서인 씨)

野瀬註 関西には、だ円形白あん入りのメロンパンと呼ばれているパンがある。まずこれは確定です。それとは別にサンライズという、あんこなしのものもある。これも確定としましょう。もう1通、関西からのメールが来ています。

'관서지방에는, 타원형에 백앙금이 들어있는, 멜론빵이라고 불리고 있는 빵이 있다.'
우선 이것은 확정이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선라이즈라고 불리는, 앙금이 없는 것도 있다.' 이것도 확정으로 합시다. 벌써 관서지방으로부터 메일이 한 통 도착해있네요.

ご意見 写真の左のパンは、まぎれもなくサンライズです。関西のメロンパンはラグビーボールのような、中に白あんの入ったもの。でも、最近あんまり見ません。多分うちの娘らは知らないと思います。いつのころからか、サンライズ仕様のパンの外袋に「メロンパン」と書いてあるパンが出回り、あのラグビーボール型が姿を消したような気がします。最近のメロンパンはまさしくサンライズ形で、メロンクリームやメロン果汁が入ったものが出回ってますね。その上、バナナやイチゴ味まで出てる。(これもメロンパンて言うか?)
 そういえば、前にテレビで、大阪の移動製造販売のメロンパンやさんを紹介してました。オーブンまで積んで、その場で焼いて売るんですが、(しかもメロンパンのみ、サンライズ形の)。この無駄のないピンポイント販売、けっこう人気で売れてるそうです(大阪生まれ、滋賀県在住うずら40代♀さん)

의견 :
사진에서 왼쪽의 빵은 분명 선라이즈입니다. 관서지방의 멜론 빵은 럭비공같은 형태에 안에 백앙금이 들어간 거예요. 그렇지만 최근엔 별로 찾아보기 힘드네요. 아마 우리집 딸새끼들은 모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선라이즈 모양이지만, 빵봉지에 '멜론빵'이라고 써 있는 빵이 나돌아다녀서 그 럭비공 모양이 자취를 감춘 것 같습니다. 최근의 멜론빵은 모두 선라이즈 모양으로, 멜론 크림이나 멜론 과즙이 들어간 것이 나도네요. 게다가, 바나나맛이나 딸기맛까지 나오고 있습니다.(아니;; 멜론빵인데 바나나맛이나 딸기맛이면.. 이걸 멜론빵이라고 할 수 있는겨?)
 
그러고 보니, 전에 텔레비전에서 트럭에서 이동하면서 만들어 파는 오사카의 멜론빵전문점을  방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오븐까지 가지고 다니며 그 자리에서 구워 팝니다만(그것도 선라이즈형태의 멜론빵만을). 쓸데없는 비용이 들지않고, 중심지에서의 집중판매, 꽤 성황인 것 같습니다.

(오사카출생, 시가현 거주 메추라기 40대 여자 씨)


野瀬註 これでまた少しすっきりしました。あくまで本来のメロンパンはだ円形で白あん入り。ところが丸型あんなしのサンライズもメロンパンと呼ばれるようになって混乱が生じているというわけです。
 繰り返して整理します。メロンパンとサンライズは違うもの。ふたつを区別して売っている店もあるけれど、サンライズをメロンパンとして売っている店もある。だから関西の人もサンライズって要するにメロンパンやないか、と思ってしまう。このほか進々堂のように、丸くて白あんが入っていないサンライズ型のものでもメロン果汁を加えているからメロンパンと呼ぶ店もある……と言ってしまっていいのか。

이제 조금 확실해 졌네요. 어디까지나 원래, 멜론빵은 타원형이고, 백앙금이 들어있는 것이라는 거죠. 그런데 둥근 형태의 앙금없는 선라이즈도 멜론빵으로 불리게 되어서 혼란이 생겨버렸다는 것 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헷갈리지말고 잘 알아먹으셈요. 멜론빵과 선라이즈는 다른 것입니다. 둘을 구별해서 팔고 있는 가게도 있지만, 선라이즈를 멜론빵으로 팔고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관서지방 사람도 '선라이즈가 멜론빵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 있죠.  그 외에 신신당처럼, 둥근 형태에 백앙금이 들어있지 않은 선라이즈 형태의 빵도 멜론 과즙을 첨가하였기 때문에 멜론빵이라고 부르는 가게도 있다......라고 말하는게 괜찮을까...-_-

ご意見 サンライズとメロンパンは同じものの呼び名が違うのではなく、別のものです。両者同じように外側にクッキーっぽい生地をかぶせ、デコボコをつけて焼いた丸い菓子パンですが、最大の違いはメロンの香料が入っているか否かです。(緑色をつけてあるか否かより、香料のほうが重要な要素です)。普通のカステラ風のだ円形のパン(メロン香料無し)に白あんが入ったものをメロンパンだと思っている人もいます(私の母61歳は、大人になるまでそれがメロンパンだと思っていたそうです)。
 私は、関東はメロンパン、関西はサンライズではないと考えます。子供のころから、よく食べていた「メロンパン」という名前のものを、メロンパンだと考えるようにな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ということは、パン屋さんのネーミング次第ということになるでしょうか(広島市在住36歳主婦さん)

의견 :
선라이즈와 멜론빵은 동일한 것을 다르게 부르는 이름이 아니라, 각각 별개의 것입니다. 양쪽 모두 똑같이 겉부분에 쿠키같은 생지를 씌우고, 울퉁불퉁하게 구워낸 둥근 과자빵인데요, 가장 큰 차이라면 멜론 향료가 들어있느냐 없느냐입니다. (녹색이냐 아니냐보다, 향료쪽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보통의 카스텔라풍의 타원형 빵(멜론향료없음)에 백앙금이 들어있는 것을 멜론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61세이신 제 어머니는, 어른이 될 때 까지 그것이 멜론빵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저는, 관동지방은 멜론빵, 관서지방은 선라이즈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자주 먹었던 '멜론빵'이라는 것을, 멜론빵이라고 생각하도록 된 게 아닐까요.
 즉, 빵집이 그 빵에 어떤 이름을 붙이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시마시 거주 36세 주부 씨)


野瀬註 お母さんは、だ円形白あん入り派だったわけですね。そしてご本人は香料説。さあ、わからなくなってきました。もうひとつわからなくなるメールもいただいています。

어머니께서는 '타원형에 백앙금 들어감'쪽이시라는 거군요. 그리고 본인께서는 향료설. 자,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네.ㅎㅎ 그리고, 한 층 더 알 수 없게 될 메일을 받아버렸어요.

ご意見 広島県呉市での呼び名はメロンパンでもサンライズでもありません。ずばり、コッペパンです。もちろん、メロンパンやサンライズとの呼び名をされているという認識はあったのですが、あくまでコッペパンはあの丸くて網目がついていて、てっぺんが甘いパン以外の何ものでもないとずっと信じていたのです。つい最近まで。
 ちなみに、呉市にはメロンパンという名前のパン屋があり、そこで販売されているメロンパンはラグビーボールの形をした中に半透明のあんが入ったパンのことです。つまり、メロンパンのコッペパンとか、メロンパンのメロンパン、などという分かりにくい呼び方をされるのです(広島のしろさん)

히로시마현 呉시에서의 명칭은 멜론빵도, 선라이즈도 아닙니다. 정확히 콧페빵입니다. 물론, 멜론빵이나 선라이즈라는 명칭을 하고 있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콧페빵은 그 둥글고, 그물코같은 줄무늬가 그어져있고, 윗부분이 단 빵이라고 계속 믿어왔습니다.  바로 최근까지도요.
 덧붙여서, 呉시에서는 [멜론빵]이라는 이름의 빵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판매되고있는 멜론빵은 럭비공 모양을 하고 있고, 속에는 불투명한 앙금이 들어있는 빵입니다. 즉, [멜론빵]의 콧페빵이라든지, [멜론빵]의 멜론빵 따위의 알아듣기 힘든, 부르는 방법이 되버립니다. -_-;;;

(히로시마의 시로 씨)

野瀬註 コッペパンが乱入してきました。呉市のパン屋さん「メロンパン」にはラグビーボール型白あんいりのメロンパンのほかに、ほかの地方でサンライズともメロンパンとも呼ばれるコッペパンがあり、呉市民のみなさんは「それがどうかしたの?」と思っておられるわけです。整理にはもう少し時間が必要のようです。ところで、広島市在住36歳主婦さんは「岡山木村屋のメロンパン(あんこ、クリーム入らず)こそ神髄を究めた逸品」とイチオシです。岡山や呉など瀬戸内海沿岸にはメロンパンの名店が集まっているのかも知れません。

콧페빵이 돌연 난입해 왔습니다.  呉시의 빵집 [멜론빵]에는 럭비공 모양에 백앙금이 들어있는 멜론빵 외에, 다른 지방에서 선라이즈라고도 멜론빵이라고도 불리는 콧페빵이 있고, 呉시민 모두는 '그것이 어때서?'라고 생각하게 되는거네요. 정리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히로시마시 거주 36세 주부 씨께서는 '오카야마 키무라야의 멜론빵 (앙금, 크림 들어있지않은)이야말로 신의 한수를 보여주는 최고의 멜론빵'이라고 강력추천하셨습니다. 맛없으면 죽여버릴꺼야. 오카야마나 呉등 세토우치 바다 연안에는 멜론빵으로 유명한 가게가 모여있을지도 모르겠네요.

 関西のだ円形白あん入りメロンパンの画像をどなたか送っていただけないだろうか。
実は私も見たことがないし、東京では入手不可能のようなので。

관서지방의 타원형에 백앙금이 들어간 멜론빵을 어느분께서 보내주셨으면 하는데..
실제로 나도 본 적도 없고, 도쿄에서는 찾아내기도 불가능하고 말이죠..

 続けて関東地方からのメール。これまで紹介した西の方からのメールと比べて読んでいただきたい。

이어서 관동지방에서의 메일! 이제까지 소개한 관서지방에서의 메일과 비교해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당.


京都の「進々堂」で売っているサンライズ(左)とメロンパン
교토의 '신신당'에서 팔고 있는
선라이즈(왼쪽)과 멜론빵(오른쪽)

ご意見 写真の物体ですが、私の周りでは左側の黄色いモノが「メロンパン」です。緑色のものは見たことありません。あんこは入っていませんが、ときたまレーズンが練りこまれたものには出くわします。たいてい、表面にはグラニュー糖がまぶしてあります。「サンライズ」というのは初耳です。神戸のパン屋でもメロンパンだったような記憶があるのですが(今村@柏市在住さん)

의견 :
사진의 빵들 말입니다만, 제가 사는 곳에서는 좌측의 노란색 빵이 '멜론빵'이예요. 녹색 빵은 본 적이 없어요. 앙금은 들어있지 않지만 가끔 건포도가 반죽에 들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표면에는 설탕이 뿌려져있습니다. '선라이즈'라는 명칭은 처음 듣는데요? 고베의 빵집에서도 멜론빵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마무라@柏시 거주 씨)
 

ご意見 メロンパンとサンライズですが、後者の名を初めて知りました。私の“メロンパン”は白いパンの上部を、メロン風味の黄色の皮(でよいのでしょうか?)が覆い、底部は香ばしく焼き色のついたものです。黄色い皮は指で押さえるとちょっと溶けてくるもので、上あごにペッタりとついてくるのがいいですね。あくまでメロン風味。メロンクリームなぞ入っていないものがメロンパンの原点のように思えます
(東京在住/Yanmoさん)

의견 :
멜론빵과 선라이즈.. 선라이즈라는 이름은 처음으로 알게 됐네요. 제가 생각하는 '멜론빵'은 하얀빵의 윗부분을 멜론풍미의 노란색 껍질로 덮어서 아랫부분은 향이 나게 구운 색이 있는 것입니다. 노란색의 껍질은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조금 녹아있는 듯한 느낌으로, 윗이빨에 찰싹 붙는 느낌이 좋네요. 그리고 멜론 풍미에 관해서입니다만, 멜론크림 따위가 들어있지 않은 것이 정통 멜론빵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쿄거주/Yanmo 씨)
  

]ご意見 千葉ではあの写真の黄色い方がメロンパンです。緑色の物も最近見かけますが、メロンパンと言えば黄色くて砂糖がまぶしてあって、メロンのように筋がついてるパンです。あんこは入ってないです(猫さん)

의견 :
치바에서는 저 사진의 노란색 빵 쪽이 멜론빵이다냥. 녹색 빵도 최근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역시 멜론빵이라고 한다면 노란색에 설탕이 뿌려져있고, 멜론같은 줄무늬가 있는 빵이다냥. 앙금은 들어있지 않다냥.

(야옹이 씨)
 

ご意見 写真のパンはメロンパンと呼びます。でも正確には私のなかで、メロンパンとちょっと違う。左の黄色パンは高級メロンの編み地模様でないですし、右のパンは色が黄色くないのでメロンパンイメージと少し違う。関西でサンライズを買ったことありますが、サンライズになると編み目模様でなく、日の出をイメージするような線になりますね。
 私がよく買う昔ながらのパン屋さんでは、メロンパンにカスタードクリームがはさまれています。あんこ好きとしては、小豆あんでできたら粒あんを入れてほしいなあ(福島のテレジアさん)

의견 :
사진의 빵은 멜론빵이예요. 근데 제가 생각하는 멜론빵과는 조금 다른데요?
왼쪽의 노란색 빵은 머스크멜론의 줄무늬모양이 아니고, 오른쪽 빵은 노란색이 아니라서 멜론빵의 이미지와 조금씩 다르네요. 관서지방에서 선라이즈를 산 적이 있었는데, 선라이즈는 그물모양 무늬가 아니고, 일출을 이미지한 선의 형태였어요. 제가 자주 가는 전통적인 옛날 빵집에서는, 멜론빵에 커스타드크림이 들어가 있어요. 앙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는 팥앙금을 넣어서 만들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후쿠시마의 테레지아 씨) 

野瀬註 東日本でサンライズという呼び名が知られていないことがよくわかります。だ円形あんこ入りの物件も、今のところ目撃情報はありません。というよりサンライズ型で網の目模様がついたものがメロンパンと認識されているということのようです。コッペパンという呼び方もありません。テレジアさんは「メロンパンに粒あんを入れてくれ」なんて言ってますが、とりあえずあんパンで我慢してください。

동쪽 일본에서는 선라이즈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타원형에 앙금들어간 빵도, 현재까지는 목격정보가 없습니다. 그것보다 선라이즈형태에 그물모양 줄무늬가 있는 것이 멜론빵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것 같네요. 콧페빵이라는 명칭도 없습니다. 테레지아 씨는 '멜론빵에 팥앙금을 넣어서 만들어 줘!'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우선 단팥빵으로 만족하길 바랍니다.

ここでデスク乱入 メロンパンには、どうもうさんくさいところがあります。高級品だったマスクメロンの威を借りて、実力以上に大きな顔をしてきた気配がある。でも、このごろ関東では、生き残りに必死みたいです。うちの近くのパン屋には、普通のメロンパンのほかに、メロン果汁入り「スペシャルメロン」と生クリーム入り「ニューメロン」があります。「この際、何でも入れてみよう。どれか当たるだろう」と思っているんですよ、きっと。

여기에서 데스크 난입!
멜론빵에는 아무래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습니다. 고급품인 머스크멜론의 유명세를 빌려서, 실제보다 거만하게 시대를 살아온 기색이 있어요. 그런데 요즘 관동지방에서는 살아남기위해 필사적인 것 같습니다. 저희 집 주위의 빵집에서는 보통 멜론빵 외에, 멜론과즙을 넣은 '스폐셜 멜론'과 생크림을 넣은 '뉴 멜론'이 있습니다. '이제 뭐라도 넣어보자. 뭔가 어울리는 게 있겠지 뭐'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걸꺼예요 분명. 

野瀬 もっとすごいメロンパン情報が来てるけど、来週まで教えてあげない。

더 대단한 멜론빵 정보가 오고 있지만요 다음 주 까지 가르쳐 주지 않을꺼임


 メキシコ方面にもメロンパンそっくりの物件があるという。
멕시코 방면에서도 멜론빵과 쏙 닮은 것이 있다고 하네요.

 

ご意見 メキシコ国境の隣にある米国カリフォルニア州サンディエゴ市に住んでいるのですが、メキシコ系ベーカリーでメロンパンそっくりなのをよく見ます。Conchas(コンチャス)という名前で売られてます。Conchasは「貝」という意味らしいです。レシピをウェブサーチした限りではパンの中は何も入ってなくて、パンの上に砂糖がのっている普通のメロンパンと同じようなものらしい。このウェブサイトの下のほうにConchasの写真があります(サイトはこちら

저는 멕시코 국경 옆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시에 살고 있는데요, 멕시코계통의 베이커리에서 멜론빵 비슷한 걸 자주 봅니다. 콘챠스라고 하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콘챠스는 '조개'라는 의미입니다. 레시피를 웹서치한 바로는 빵 속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않고, 빵 위에 설탕이 뿌려져있는 보통의 멜론빵과 똑같은 것 같아요. 이 웹사이트에 콘챠스의 사진이 있습니다. (사이트는 이쪽)

 メキシコの「貝」がなぜ日本では「メロン」なのか。線の引き方がメロンパンとConchasで違いますね。でも、「サンライズ」の方は、貝らしい模様になっているようですね。ルーツはラテンなんでしょうか。
 近所のスーパーで売っているのを見かけたので、久しぶりに買ってみました。楕円形で、線の引き方が「あわび」を思わせるものでした。それ以外はメロンパンとそっくり。味はメロンパンのあのフルーティーな風味が欠けている以外は、メロンパンとほぼ同じです(齋藤さん)

멕시코의 '조개'가 왜 일본에서는 멜론일까요. 쿠키부분의 선 모양에서 멜론빵과 콘챠스는 다르네요. 그나마 '선라이즈'쪽은 조개모양의 선인 것 같습니다. 루트는 라틴계였을까요?
근처의 슈퍼에서 팔고있는 것을 발견해서 오랜만에 사봤습니다. 타원형이고, 선 모양이 '전복'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걸 제외하고는 멜론빵과 똑 닮았어요. 맛은 멜론빵 특유의 그 프루티한 풍미가 없는 것 빼고는 멜론빵과 거의 똑같습니다. (사이토 씨)

野瀬註 メキシコ方面には日本のメロンパンそっくりの「あわびパン」がある。へー、へー、へー。30へーぐらいでしょうか。齋藤さんにはおわかりにならないかも知れませんが、いま日本のテレビで人気の番組を真似してみました。「広島の呉市ではメロンパンをコッペパンと呼ぶ」というので応募したら採用される……かも。

멕시코 방면에는 일본의 멜론빵과 똑 닮은 '조개빵'이 있다. 헤에- 헤에- 헤에- 30헤에 정도입니까. 아, 사이토씨는 이해하기 어려우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일본의 인기있는 방송에 나오는 걸 따라해보았습니다. [히로시마의 呉시에서는 멜론빵을 콧페빵이라고 부른다]라고 하니까 응모한다면 채용될지도 모르겠네요.


 이하 생략

by 카멜리온 2011. 9. 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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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빵집 중 하나인 시오코나.


일단 만들어 내는 빵 자체도 유니크하고, 퀄리티도 좋다.

종류도 많고 분위기도 좋다.

다만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지..


그래도 시오코나의 멜론빵은 비싸진 않은 편인데,

개당 1500원이다.

1500원인데 안비싸다고?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시오코나의 다른 빵들의 가격을 보면 정말 헉소리 난다..

물론 가격에 상응하는 맛을 느끼게 해준다.

자주 가서 많이 먹었지만, 시오코나 포스팅은 이게 처음이로군.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시오코나의 멜론빵은 두종류였다가, 최근 세종류로 늘어났다.

원래는 녹차메론빵, 초코메론빵 두 종류였는데,

바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인 크랜베리메론빵이 새로 추가되었다.



일단 쿠키생지는 붉은계통의 색을 띄고 있다.

약간 분홍색?

 

근데 이건 좀 오래 구운듯하네.. 쿠키색이 꽤나 갈색으로 변해있다.

 

녹차멜론빵은 녹차로, 초코멜론빵은 코코아로 색을 냈을텐데,

 

이건... 색소로 색을 냈을 듯.


 

포장지를 벗겨서 좀 더 자세히 보면,




이렇게 뭔가가 박혀있다.

바로 크랜베리다.

크랜베리는 뭐 그리 비싼 재료는 아니지만,

일단 한국에서 크랜베리가 박혀있는 멜론빵을 만든 곳은 시오코나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초코칩 멜론빵이야 몇군데 있긴 하지만 말이지.

어쨌든, 뭔가 포인트를 주는 건크랜베리가 3-4개 박혀있고,



빵 내부에는 당연히 시오코나의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다.

커스터드크림은 예전에는 매우 듬뿍 들어있었는데, 지금은 뭐 그냥 적진 않은 정도? soso.

그래도 워낙 커스터드크림도 레벨이 높다보니, 식감과 맛과 향이 뛰어나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항상 시오코나 멜론빵에 대해 가장 만족스러워 하면서도 궁금한 부분인데,

쿠키부분이 매우 바삭하다. 색이 변할정도로 바짝 구웠으니..

다른 곳의 멜론빵은 쿠키가 찐득찐득하거나, 촉촉해서 바삭거리는 식감을 주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데 말이지.

 

물론 쿠키색 갈변을 막기 위해 쿠키가 구워지는 오븐온도/시간보다는 빵이 구워지는 오븐온도/시간에 맞추기에,

 

쿠키가 찐득찐득하거나 촉촉해지는 경우가 많긴 하다.

여하튼 이 쿠키의 바삭거림과 커스터드크림의 단 맛, 부드러움이

잘 조화되기때문에 만족스러운 멜론빵이다.


이 정도이기에 1500원의 돈이 아깝지가 않은 것이다.


어쨌든, 시오코나는 멜론빵도 여러종류로, 그리고 필링도 신경써서 만들기 때문에,

멜론빵 찬양하는 나에게는 정말 보물과도 같은 곳이다.

물론 다른 빵들은 비싸서 사먹지도 못하겠다. ㅠㅠㅠㅠㅠ 진짜 맛있는 빵들 무지 많은데 말이지.

거짓말 안보태고 아무거나 사도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1. 8. 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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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멜론빵을 최대한 여러 종류를, 많이 먹으려고 돌아다니고는 있지만,

솔직히 멜론빵은 기본과자빵 중의 하나로, 거기서 거기라고 볼 수 있다.

일본에서의 멜론빵의 위치는 콧페빵, 앙팡과 함께 기본 중의 기본 빵이고..

한국에서도 절대 히트상품은 아닌, 그렇다고 희소성이 뛰어난 제품도 아닌(수요가 적으니까)

그런 과자빵이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멜론빵은 위의 쿠키에만 신경쓰면 된다 라는 식의 대우를 받고 있다.

가끔 필링을 넣는 곳도 있긴 하지만, 멜론빵 자체가 너무 기본빵이라

공정에 있어서 변혁을 꾀하는 곳은 찾기 힘들다.

그런데 이 아모르 과자점의 멜론빵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게 바로 그 문제의 아모르과자점의 멜론빵.

바삭해보이는 쿠키를 가진 멜론빵이긴 해도 별 다른 점은 없어보인다.

하지만 반으로 잘라보면?



응?

뭔가 이상하다?

빵과 쿠키 사이가 붕 떠있다.

자세히 보도록 하자.




붕 떠있는 부분에는 사실 커스터드크림이 샌드되어있다.

빵 부분이 두꺼워서 그리 티는 안날 것 같지만,

커스터드크림의 맛이 확실하게! 잘 느껴진다.



내가 신선한 충격을 받은 건 바로 이 때문이다.

보통, 멜론빵에 필링을 넣는다고 하면, 십중팔구 아니, 십중십은 빵 속에 필링을 넣을 것이다.

그런데 이 멜론빵은, 쿠키와 빵 사이에 필링을 넣었다.

쿠키와 빵을 이어주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고 해야하겠다.

커스터드 크림은, 빵 내부에서 구워지는 것이 아니라, 쿠키 바로 밑에서 구워지기 때문에,

수분이 날라가서 더욱 쫄깃한 식감을 가지게 되고 농축된 진한 커스터드크림의 맛을 낸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커스터드크림과 맞닿아있기 때문에 쿠키는 눅눅할 것 같았는데,

매우 바삭했다. 아모르과자점의 멜론빵을 7번 정도 먹어봤는데 한두번을 제외하고는 전부 바삭했다.

만들어진 시간과 그때그때의 습도와 기온의 차이도 있겠지만, 저녁 때 먹었을 때도 바삭할 때가 많았다.

신기할 따름이다.



오늘 바로 사먹은 아모르과자점의 멜론빵.

뭔가 쿠키의 표면이 달라졌다.

위든 아래든 모두 멜론빵 특유의 격자무늬다.

두가지 무늬는 다르게 생겼지만, 흔히 멜론빵에서 볼 수 있는 무늬다.


여전히 커스터드크림이 빵의 위에 위치해있는 내부의 모습.

아쉬운 점은 커스터드크림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빵이 작아! 그러면서 두꺼워!

맛은 무지 좋은데 말이지.....

가격은 1200원인데, 적절하다고 본다.

내 베스트아이템 중 하나이다.
by 카멜리온 2011. 8. 26.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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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사다준 또다른 일본 편의점 멜론빵이다.

이름은 쵸코칩 메론빵.

파스코에서 만들었다.



겉에 써있는 건..

[바삭한 비스킷 생지에 초코칩의 악센트]

라고나 할까... 그럼 일단 개봉!



아따.. 초코칩 많이도 들어있구마잉..

하긴 이정도는 되야 초코칩 메론빵이지.

반으로 잘라보았다.


역시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

중요한건 빵만 더럽게 두껍네..

그러면 이제 시식!



빵 자체는 매우 부드럽다. 그렇지만 역시 너무 두꺼워서 별로다.

위의 비스킷 부분도 바삭거리진 않고 그냥 그저그런 설탕 덩어리다.

초코칩은 초코맛도 안나고..(비스킷의 단맛에 묻혀서.)

이전에 포스팅한 다른 일본 메론빵에 비해 턱없이 밀리는 맛이었다.

그래도 뭐 슈퍼 봉지빵 치고는 나름 레벨이 높아서 먹을만은 했다.
by 카멜리온 2011. 8. 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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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2011년 1월. 집은 일본이지만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친구가 겨울방학에 일본에 갔다온다고 해서 부탁을 했다.

일본 현지의 멜론빵을 5개정도 사다달라고.

친구는 흔쾌히 허락을 했는데,

귀국 당일 생각이 나서 급하게 편의점에 가서 2개,

윈도 베이커리에 가서 1개를 사왔다고 한다.


친구한테 고맙다고 인사하고 친구가 준 3개의 멜론빵을 분석해 보았다.

그 중 첫번째로 볼 것이 바로 이 멜론빵이다.

이름은 별거 없다. '메론빵'.

서클K상크스의 히트상품이라고 한다.

맛있는 빵생활 '메론빵'..


가격은 105엔.

382kcal에 중량 모름(중량이 안써있네..)

설명으로

'버터풍미가 짙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메론빵입니다.'

라고 써있다.


크기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파는 슈퍼 빵보다는 조금 더 큰 편이다.

겉에서 보니 멜론빵 특유의 격자무늬가 있고, 쿠키가 매우 보슬보슬하게 덮여져 있다.

그리고 포장을 뜯자마자 느낀거지만..

엄청나게 진한 버터향이 느껴졌다.

이..이건 뭔가 엄청난 물건인 것같아..

두근거리며 반으로 잘라보았다.


 

뭐 일본의 멜론빵이고, 딱히 써져있던 것도 없어서 기대는 전혀 안하고 있었다.

당연히 내부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빵의 결은 거칠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촉촉하게 부드러운 것은 아닌,

그냥 부드러운 빵이었다.



먹어보았다.

우우왓

진짜 내가 이제까지 먹어본 멜론빵 중에서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이었다.

일단 쿠키라고 있는 것이 쿠키..라고 보기는 힘들고

설탕 알갱이가 사르르 녹아내리는 매우 부드러운 스트로이젤의 느낌이었다.

 

조금 달긴 했지만..

그리고 버터풍미가 매우 강했다.

고소한 유지방의 맛이 달콤하게 나다보니 마치.. 부드러운 우유? 연유의 느낌!

정말 내가..

이 빵을 먹고 느낀 건,

일본은 편의점 105엔짜리 빵조차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 낼 수 있는구나

라는 것이었다.

진짜 이건 먹어봐야 안다.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단순한 빵이지만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의 맛이었다.

일본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200%로 만들어 준 녀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1. 8. 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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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패밀리마트의 '달콤 메론빵'도 그렇고,

패밀리마트는 멜론빵을 좋아하는 것 같다.

역시 일본계 편의점이라서 그런가?

이 세가지는 내가 못먹어본 멜론빵인데,

모두 한국의 패밀리마트에서 팔았었다고 한다.

우선 첫번째,

 

이름하여 '메론맛 브레드'..

쿠키부분에 조금이나마 초코칩이 박혀있는 녀석이다.


그나마 작년에 출시되었던 제품이다. 매년 새로운 제품을 내는 듯..

패밀리마트 자체 브랜드인 후라만도르의 제품이다.


가격은 700원. 필링은 들어있지 않다

뭔가.. 바삭해보이진 않지만 촉촉하고 진한 맛이 날 것 같은 느낌이다.

 

근데... 멜론맛 빵에다가 오렌지도 넣고.. 초코칩도 넣었다니

 

뭔가 독창적인 제품이군 --;;


흐앙앙 먹어보고 싶어..

다음으로, 역시나 패밀리마트-후라만도르의 멜론빵이다.


 

 

 

 

위의 세종류가 있다. 보통 멜론빵, 초코 멜론빵. 그리고 카푸치노 미니멜론빵

유통기한을 보면 2005년 제품인 것을 알 수 있다.

뭔가 퀄리티가 높아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알고보니...

 

훼미리마트의 후라만도르는 일본의 유명제과점으로 납품되고 있는 냉동생지를
국내 훼미리마트 빵 전용공장으로 냉동상태로 공급하여 전용공장에서 구워
매장에 공급하는 제품입니다. 생지에는 100% 뉴질랜드 산 버터를 사용하는 등
제품의 고급화에 중점을 둔 제품.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급 제과점 수준의
베이커리를 제공한다는 컨셉으로 판매 중입니다.

 

라는군..

그래서인지, 크로와상이나 카레빵도 팔고 있었다.

 

이 후라만도르라는 브랜드..



근데 중요한 건, 이 멜론빵들의 이름이다.

 

 

 


.............멜론빵이 아니다..

'메론形빵' 이었다. 한마디로 멜론모양빵이라는 소리임.


여하튼 앞으로는 패밀리마트를 예의주시해봐야겠다.

2011년 패밀리마트-그랑스위트의 '달콤 메론빵'은 그닥이었단 말이다..
by 카멜리온 2011. 8. 1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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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내려 갔을 때, 마들렌과자점에 들렸다.
근데 이게 왠일?
멜론빵이 있는 것이 아닌가!!

마들렌과자점이라하면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블랑제리 쪽 보다는 파티셰리 쪽 성격이 강한 곳인데,
이런 곳에서 멜론빵을 팔고 있다니!

바로 사먹었다.

가격은 1500원.

쿠키는 바삭바삭한 타입.
그래도 멜론빵답게 설탕도 듬뿍 묻어있고,

무늬도 나쁘진 않네..
무늬를 보니 2차발효 전에 쿠키를 덮은 것으로 추정된다.
뭔가.. 설탕때문에 소보로빵보다는 붓세빵의 느낌이 난다고 해야하나.

여하튼 시식!



이 멜론빵은 안에 멜론커스터드크림이 잔뜩 있었다.

맛은.. 엄청나다! 라고까진 할 수 없네..

조금 인공적인 느낌이 나긴 하지만서도.

크림 식감은 몽글몽글

 


 

다만... 쿠키생지의 너무 인공적인 녹색과.. 크림의 색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설탕도 많이 묻어있어서 조금 달았고...


그래도 빵 생지의 식감과 크림의 양은 만족!!
나중에 대전 내려가면 또 사먹어봐야겠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1. 8. 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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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이후, 빵들도 전부 물가상승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샤니/삼립 빵도 마찬가지로 700원에서 800원으로 일괄적으로 올랐는데,
700원 할 때는 하루에 보통 6개~10개정도 사먹다가
800원으로 오르고나서 부터는 전혀 먹고있지 않다.
그래도 샤니가 멜론빵을 만들어 냈던 과거가 있었으니..
바로 2004년이다.


이 샤니 메론빵은 내가 고등학생일 때 나온 빵이다.
내가 알기로는 더워지기 시작한 초여름에
한달남짓의 짧은 시간동안 잠깐 나왔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엄청난 맛이었다고 할 수있다.

지금은 먹을 수 없어서 미화된 기억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빵은 보드라우면서도 쫄깃쫄깃했고,
쿠키는 바삭하진 않지만 엄청난 청량감(시원해!!!)을 주었고,
또한 어느정도 임팩트가 있는 맛이었다.

특이사항은 재료에 일본산 멜론빵베이스라든지,
뭔가 일본산 재료가 많았다는 것이었다.
특히 빵 위에 뿌려진 정체불명의 뭔가는 빵의 엄청난 청량감의 주 원인으로 생각된다. 그것도 일본산재료였던 것 같다.

그리고 또 다른 특이사항이라면, 보통 빵보다 유통기한이 짧았다.
보통 빵이 4-6일이었다면, 이건 3일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인기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맨날 남아있었고, 그걸 내가 다 처리했지.... ㅋㅋ


여하튼 다시 먹어보고 싶은 멜론빵 중의 하나이다.
특히, 그 시원한 느낌의 가루의 정체가 매우 궁금하다.

단순한 설탕이나 분당은 아닌것 같았는데...
아아.. 그것은 샤니 멜론빵..


사진 출처 - http://erial.egloos.com/m/645124

by 카멜리온 2011. 8.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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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편의점인 '패밀리 마트'에서 멜론빵이 발견되었다.
이전에도 패밀리마트 자체 빵 브랜드에서 두가지 종류의 '멜론形빵'이 나왔었는데, 패밀리마트는 멜론빵을 좋아하는구나? 착하네.
이름은 달콤 메론빵.
패밀리마트 자체 브랜드인 그랑스위트라는 곳에서 내놓은 멜론빵이다.
가격은 800원...
여름철 간식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빵이라고?
한번 사먹어 봐주지!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 정도의 크기인데, 겉의 쿠키가... 전혀 바삭하지 않잖아!
봉지빵이니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색깔은 멜론색을 띄고있고, 멜론빵 특유의 무늬도 희미하게나마 갖추고 있다. 물론 멜론향도 난다.

빵 생지는 부드러운 편이었고, 쿠키부분도 달짝지근허고, 촉촉하니 부드러웠다.
물론 내 취향은 아닐세.
당연히 빵 내부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1. 8. 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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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드디어 이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면서도 긴 글이라 계속 미루고 있었었는데..

2011년 1월 27일의 멜론빵 분석글입니다.

 

2011년 1월??

 

그걸 왜 지금 올려?

 

사실 그 땐 이 블로그를 하기 전이라..

 

다른 사이트에 올렸었는데,

 

그 글 거의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뭐 어찌되었든,


멜론빵을 잔뜩 사왔습니다!

그래서 모은 멜론빵 6종류.

이 6종류에 대해 한번에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미루카레 - 메론빵
나폴레옹 과자점 - 크림치즈 메론빵
뽀르뚜아 과자점 - 메론크림빵
도쿄팡야 - 메론빵
뚜레쥬르 - 메론빵
시오코나 - 녹차메론빵

입니다.


여기서는 다시 순서가 뒤바뀌었으므로, 가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뽀르뚜아 과자점-메론크림빵]
[미루카레-메론빵]
[도쿄팡야-메론빵]
[뚜레쥬르-메론빵]
[나폴레옹 과자점-크림치즈 메론빵]
[시오코나-녹차메론빵]
입니다요.

단면사진인데요.

이제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합시다.


자 첫번째 타자로 뽀르뚜아 과자점의 '메론크림빵'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2000원입니다.

뽀르뚜아 과자점의 '메론크림빵'은, 외관은 멜론빵의 그것은 아니나,
론맛크림과 부드러운 빵이 매우 적절히 조화를 이뤘고,
크기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한, 전체적으로 뛰어난 빵이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쿠키가 너무 얇고, 멜론빵의 무늬가 없다는 것.
뭐, 사실 이름부터도 '메론크림빵'이다보니
멜론빵이라기보다는 유사제품이라고 하는 게 낫겠지..

내가 봉지빵 중에서 그린샌드나 '메론샌드' 등을 멜론빵이라고 보지 않는것처럼.

빵은 6개의 빵 중, 유일하게.. 살짝 과발효 된 느낌이 없잖아 있었지만,

냄새가 거의 나지도 않았고, 빵도 부드러워서 오히려 노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 



'메론크림빵'의 얇은 쿠키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뿌려져있고,
빵 전체적으로 멜론향이 강했습니다.

가장 먼저 산거다보니 많이 찌그러져있는 등 상태가 안좋았다는 핸디캡을 적용;;


두번째 타자인 미루카레의 '메론빵'입니다.
기대되는군요 일본사람이 직접 만든 멜론빵이라..
사실 미루카레에는 여러종류의 멜론빵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메론빵'을 골랐죠.
가격은 1800원.

미루카레의 '메론빵'은, 쿠키의 모양과 무늬, 색감이 가장 뛰어났고, 
쿠키의 식감또한 단단하여 매우 좋았습니
다.
오리지널 멜론빵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빵이었죠.
쿠키는 달지 않았고, 아무것도 뿌려져있지 않았구요. 빵 전체적으로 살짝 멜론향이 났습니다.

단점이라면 빵이 그리 식감이 좋지않았습니다. 살짝 퍽퍽한 느낌.
그리고 가격이 비싼편이네요. 일반 멜론빵인데...


세번째 타자로는 도쿄팡야의 '메론빵'입니다.
도쿄팡야도 미루카레처럼 멜론빵의 종류가 많은편이지만 가장 기본적인 '메론빵'을 골랐어요.
미루카레와 마찬가지로 일본쉐프가 만든 멜론빵. 기대됩니다. 1500원이구요.
자. 시식.

도쿄팡야의 멜론빵은요, 미루카레의 멜론빵처럼 오리지널 멜론빵에 한없이 가까운 빵이지만,
 미루카레의 그것보다 전체적으로 더 달다..는 느낌이네요.
단단한 쿠키 위에는 설탕이 뿌려져있고, 쿠키는 살-짝 멜론맛이 감도는 것 같아요.



네번째로는 제가 자주가는 시오코나의 '녹차메론빵'입니다.
멜론빵 종류는 두 가지인데,(현재는 세 가지) '초코메론빵'보다 '녹차메론빵'이 더 기본적인 느낌이라
이거로 샀어요. 일반 멜론빵은 없습니다.
1500원의 가격입니다.

시오코나의 '녹차메론빵'은, 쿠키에 녹차가루를 사용하여 매우 강한 녹차향이 특징입니다.
멜론향 따윈 전혀 나지 않아요. 쿠키의 경도는 가장!! 단단하며,
(어떻게 해야 이렇게 단단하게 만드는지;)

위에는 설탕이 뿌려져있고, 빵 내부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쿠키는 녹차맛이 매우 강할 뿐, 달진 않으며, 커스터드 크림 또한 달지않지만
진한 농도로, 듬뿍 들어있습니
다.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는 것까지 고려하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멜론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로, 나폴레옹 과자점의 '크림치즈 메론빵'에 대해 살펴보기로 합시다.
2300원으로 가장 비싸네요.

나폴레옹의 '크림치즈 메론빵'은, 멜론향 따위는 나지 않는, 단단한 쿠키를 가지고 있고
크림치즈를 내포하고 있는 빵입니다. 크림치즈의 레벨이 꽤 상당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소한 맛. 분당보다는 꿀을 첨가한 듯한 느낌.

 양도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구요.
쿠키는 달지않고, 단지 바삭한 식감을 주기위해 존재한다는 느낌.
가격은 가장 비싸
다는 것이 단점.

 



마지막으로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등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는 잘 안가지만

  짝수를 맞추기 위해
억지로 산 뚜레쥬르의 '메론빵'.
가격은역시 가장 저렴하네요. 1000원.

뚜레쥬르의 멜론빵은, 6종류의 멜론빵 중 유일하게 빵 생지까지 녹색인 멜론빵입니다.
뭔가 화학적 멜론향이 강하게 나며, 유일하게 럭비공모양의 멜론빵 모양을 택했네요.
 흔히 선라이즈라고 부르는 관서지방의 멜론빵 모양이랄까..
조금 화장품 같은 맛이 나며 끝맛은 써요..
가격은 가장 싸지만 맛은 조금 아쉬웠네요.

다만 뚜레쥬르나 파리바게뜨의 경우는 체인점마다 혹은 기간에 따라
멜론빵의 모양이나 색, 맛이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딱히 뭐라고 하기가 그러네요. 
가끔 뚜레쥬르나 파리바게뜨가면 멜론빵이 빵모양이나 쿠키무늬나 색 등이 바뀌더라구요.
어쨌든 이번에 산 뚜레쥬르의 멜론빵은 많이 아쉬운 편.

다른 지점에서 사면 좀 더 괜찮은 멜론빵을 만날 수도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번에 갔던 뚜레쥬르는 좀.. 장사가 안되던 구석진 곳이었어서요..

아무리 매뉴얼이 있어도 제빵기사분의 실력과 점주님들의 성향에 따라 매장의 제품들 맛이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니 다음에 다른 곳에서 다시 사먹어봐야겠습니다.




네. 6종류의 멜론빵을 비교 체험해 봤습니다.
외부(빵 크기, 쿠키색깔, 쿠키경도, 쿠키무늬, 향, 뿌려진 것)
내부(필링 종류, 필링 양, 빵 상태, 빵 색)
맛(필링 맛, 쿠키 맛, 빵 맛)
전체 조화, 가격, 핸디캡을 모두 평가해서
순위를 매겨봤습니다.
순위는..

1위. 시오코나 

★★★★☆


2위. 도쿄팡야 , 나폴레옹 과자점

★★★★

 

4위. 뽀르뚜아과자점

★★★☆

 

5위. 미루카레

★★★☆

 

6위. 뚜레쥬르


 

 

이렇게네요.

각각 점수는 91, 89, 85, 84, 60입니다.
1위와 5위까지는 뭐, 나름 비등비등한데, 6위는 비교불가예요.
다음엔 멜론빵 비교체험2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카멜리온 2011. 7. 26.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