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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뚜쥬루과자점에서 발견한 '메론빵'
뚜쥬루과자점의 비닐쇼핑백.
분명 이 마크는.. 천안의 뚜쥬루와 동일한디.
개봉! 뚜쥬루의 멜론빵이다.
2000원.
외관은 그리 내 스타일은 아니다.
격자무늬가 있고.. 설탕은 안뿌려져있음.
구매 당시에는 꽤나 바삭해보이는 쿠키생지였다....만 습기를 먹어서 완전 촉촉해져버렸기에 오븐샤워를..
이렇게 보니 그나마 좀 맛있어보인다.
바삭해보이는 쿠키생지에, 보통 크기의 빵.
쿠키 바삭바삭해보임.
밑면.
반으로 갈라봤는데..
어디서 많이 본 비주얼??
파티세리 곽의 멜론빵과 매우 유사하다.
크기도 그렇고, 외관의 평범함도 그렇고, 내부의 살짝 밝은 녹색크림도 그렇고,
그 크림이 흔적만 남아있다는 점도 그렇고...
그냥 구멍이 뻥 뚫려있는 내부.
10개월간 정비안해서 물이끼가 껴있는 파이프 단면을 보는 느낌이다.
빵은 꽤 기름져보인다.
그런데 크림에서 새어나온 유지가 빵에 스며들어있는 흔적이 있는 걸 보아하니,
오븐샤워로 인해 크림의 유지가 녹아흐른듯.
허나... 어쩔 수 없었다..
크림은 멜론색에 찐득거려보인다.
먹어봤는데
음......
쿠키는 바삭바삭하지만,
빵은 퍼석하다.
보기에는 기름져보이지만 퍼석퍼석함.
구매 후 하루도 지난데다가 오븐에도 넣었다 빼서 빵의 수분이 많이 날라간 듯 싶다.
크림의 기름이 빵에 스며들어있는데
크림에서 멜론향은 안난다고 보면 된다.
파티세리 곽의 멜론빵과 거의 비슷하다.
다른점이라면, 파티세리 곽의 멜론빵은 빵은 촉촉하고 탄력성이 있었다는 것.
쿠키는 바삭바삭해서 그나마 괜찮. 쿠키 귀부분이 와작와작해서 맛남.
쿠키부분은 고소한 쿠키 맛이다.
유지의 고소함이라고 해야할지, 캐러멜화된 설탕의 고소함이라고 해야할지
여하튼 고소~~한 맛의 쿠키였음. 그다지 달지 않았고. 좋았다.
와작와작 두꺼운 쿠키 귀
퍼석퍼석한 빵.
음..
전체적으로 별로였던 멜론빵이었다.
물론 쿠키까지는 괜찮았지만, 빵이나 크림도 별로였고, 맛도 별로였다.
물론 구매 직후에 사먹었으면 엄청 맛있었을지도 모르는 거니까 단언할 순 없다.
구매한 다음 날에 먹은데다가, 멜론빵에 최악인, 습기도 많은 날이었기때문에 쿠키가 습을 잔뜩 먹어버려서
오븐에 한번 넣었다가 뺄 수밖에 없었기에....
다른 빵들도 마찬가지지만 멜론빵은 꼭 구매 직후에 먹어줘야 한다
다음에 또 부산에 가게되면 그 때는 바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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