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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도르 중 신도시점(베니), 마린시티점 다음으로 찾아간 '한국본점'
늦게가서 빵이 별로 안남았었지만,
멜론빵 발견!!!
바로.. '카메론'이다.
카메론은
일본어로 거북이를 뜻하는 '카메'와
멜론을 뜻하는 '메론'의 합성어.
언어유희라고 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름이다.
거북이 멜론빵은 흔한 녀석이니깐.
근데 국내에서 카메론이라는 이름을 쓰는 곳은 이 코트도르 한국본점이 처음.
밀크앤허니도 그냥 거북이멜론빵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고.
귀여운 거북이 모양 멜론빵.
등딱지에는 희미하게 정사각형 격자무늬가 나있고,
설탕은 전혀 뿌려져있지 않다.
색은 약간 갈변한 곳이 있음.
Hey Boy 거북이군.
등딱지가 그리 바삭해보이진 않아보이는군.
근데 진짜 너무너무 귀여워서 바로 먹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카와이한 미소 으앙
손도 귀여워
뭉툭한게.
밑면.
우윳빛깔 거북이군.
반으로 갈라봤다.
이번엔 세로로 안가르고 가로로.
내부에는, 흰앙금이 들어있었다.
근데 백앙금이라고 하기엔 좀.. 색이 회색?틱하고.
빵결은 좀 거칠어보임. 쿠키부분은 얇아보이고.
맛있을까???
바로 먹어봤는데
음...
부드러운 백앙금이 입안에 촥촥 감긴다 굿
근데 많이 달다
백앙금 와이리 달지.
빵은 쫄깃하고 탄력성있다.
내 예상은 빗나갔다. 빵 맛없을 줄 알았는데.
근데 거북이군이 뱃살이 너무 없어서 내부의 백앙금이 다 삐져나온다.
연하게 구우면 이런 단점이 있긴 하지.
달디 단 백앙금은 많이 들어있어서 그 존재감이 몇배는 더 강하게 느껴졌다.
쿠키부분은 전혀 존재감이 없었다.
바삭한 식감도 없었고..
바삭하기보다는 그냥 조금 단단한 식감이 살짝쿵 느껴지는 정도?
그리고 전혀 달지도 않았고.
데이지 토토로의 배부분 쿠키와 거의 동일한 레벨인 것 같다.
나에게 몸을 헌납하고도 즐겁게 웃고있는 거북이군.
하
거북이군의 이 해맑은 미소를 보고있자니 죄책감이 밀려오는군..
근데 먹을거임.
다리부분만 따로 먹어봤는데,
살짝 단맛이 도는 과자빵 생지였다.
물론 이 귀두(龜頭)도 마찬가지였다.
백앙금이 미친듯이 달아서 아쉬웠고, 쿠키가 별 존재감이 없어서 아쉬웠던
코트도르 한국본점의 멜론빵인 '카메론'이었다.
귀엽기는 무지 귀여웠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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