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시오코나에도 건강빵이 꽤 많더라.
예~전에 먹었던 헬씨하트가 매우 만족스러웠기때문에
이번에는 블루베리 호밀빵을 골라봤다.
블루베리 좋아하니깐.
호밀이 얼마나 들어가있는지는 모르겠당.
크기는 약간 큰 편이다. 길이가 17cm 정도 될 듯.
4500원.
시오코나는 원래 가격이 비싸서 ㅡㅡ
블루베리가 빼꼼 삐져나와있다.
겉에는 호밀가루가 묻어있음.
밑면.
슬라이스해봤다.
오오... 환상적인 단면.
건강빵은 이런 맛에 먹는 걸거야 아마 ㅋㅋ
이것저것 막 다닥다닥 균일하게 듬뿍 들어있는 단면을 보면 아주 씬남!
물론 아무것도 안들어간 건 그냥 뭐 맛으로 먹는 거겠지.
어쨌든 단면을 보니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당.
그리고 호밀빵이라서 그런지 거무틱틱한 속결을 가지고 있다.
호밀 한 30%정도 넣었을 것 같다.
속에 들어있는건.. 호두 분태랑 건포도, 블루베리로 보인다.
전부 블루베리인줄 알았는데 아님 ㅡㅡ
먹어봤는데
우왕 완전 맛있다.
단맛없이 담백 고소한 맛!
크럼은 폭신폭신
근데 건강빵치고는 크러스트가 단단하지 않다.
그냥 살짝 질긴 정도임.
블루베리~~ 나의 사랑 블루베리~~
블루베리 은근 잘 어울리네.
아니, 사실 호두가 어울리는 거지, 블루베리는 어울리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다.
그냥 먹는겨.
자를 때마다 환상적인 단면이 계속 나온당.
호두가 많이 들어있어서 일단 고소고소 짱짱맨.
호두도 많고
블루베리도 많드아아아아
근데 개인적으로 블루베리 좋아하긴 하는데, 블루베리가 이 빵에 어울리는 맛인지는 모르겠다.
들어있는 블루베리가 너무 물컹한데다가 덩어리는 큰데 맛이 좀 약함.
감미는 많이 떨어지는데 산미는 조금 있는 편. 아니, 그보다 맛이 별로 안남. 존재감이 부족하다고 할까.
식감은 물컹물컹 안묻히지만, 단맛이나 신맛은 건포도에 묻히는 느낌.
건강빵류엔 크랜베리는 자주 사용하는데 블루베리는 잘 안넣지 않나?
그게 꼭 가격때문만은 아닌 것 같은데... 크랜베리가 더 잘 어울리니까 그런 거라 느꼈다. 이 빵 먹고.
그래도 뭐, 이 정도면 실패한 선택은 아니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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