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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추전을 만들어 먹을테다!

 

왜냐면 할인하고 있던 부추를 발견했거든!

 

부추 산 김에 부추전 ㄱㄱ

 

아 근데 집에 해물 믹스 있으니까 해물부추전 ㄱㄱ

 

 

집에서 점점 맛이 가기 시작하는 양파를 꺼내준다.

 

그리고 30엔짜리 부추를 준비해준다.

 

 

그리고 냉동실에서 오지게 오지체험을 하고 계시는 오징어와 새우잠자고 계신 새우와 바지벗고 주무시는 바지락을 꺼내서

 

오랜만에 물 구경 시켜주자.

 

해물부추전 만들 때, 해물애들이 워낙 흔적 찾기가 어려우니까 생각보다 많이 넣어줘야됨.

 

 

그리고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7:3정도 비율로 섞어주면 더욱 맛있는 부침개가 완성되지!

 

 

부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새우와 친구들을 물 속에서 구해준다.

 

 

해물믹스와 부추를 부침개 반죽에 같이 넣고 싸움을 부추긴후 부처와 같은 손놀림으로 부쳐준다.

 

 

아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크게 만들었다 ;;;

 

두꺼우니까  약 중 약 중 약약중불 패턴에서 오랫동안 구웠음.

 

 

해물부추전 찍어먹을 소스를 준비.

 

소스는 간장 + 식초 + 고춧가루 + 깨 + 파슬리가루

 

 

대륙 스케일의 거대한 해물부추전이 완성되었다 ;;

 

이 그릇 되게 큰 그릇인데 동일한 크기 -_-;;

 

 

노릇노릇 바삭바삭 잘 구워진 해물부추전

 

 

 

근데 중요한건 새우와 그 친구들이 잘 안보임; 부추와의 싸움에서 졌나.

 

 

너무 커서 가위로 싹뚝싹뚝 잘라서 먹었다.

 

저거 한 조각도 한입크기는 아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

 

근데 겉으로는 안보이는 새우와 친구들이 속에 아주 많이 들어있었다.

 

 

많다 많다 하면서도 끝끝내 다 먹어버렸다 ㅋㅋ

 

졸랭 맛있었음

by 카멜리온 2012. 6. 26.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