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가루비의 쟈가리코.
쟈가비와 비슷한 과자이나 전혀 다른 과자.
쟈가비보다 더 대중적인 느낌의 과자다.
다만 둘은 제조방식이 다르다.
쟈가비는 감자를 통째로 잘라서 유탕처리한 제품이라면
쟈가리코는 감자가루 반죽을 모양내서 유탕처리한 제품이다.
즉.. '포테토칩'과 '프링글스'의 차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조금 더 알기 쉽게 써보자면.. '눈을 감자'와 '구운 감자'의 차이?
식감도 다르다.
식감은, 쟈가리코는 오독오독 와작와작 쪽에 가깝고, 쟈가비는 사각사각 바삭바삭 쪽에 가깝다.
쟈가리코... 이제까지 몇번 포스팅했는데 걍 오랜만에 설명해보고 싶었음. ㅇㅇ
이번에 볼 녀석은!!!
기간한정인 멘타이크리무(명란적 크림)맛이다.
근데, 기간한정치고는 꽤나 자주 보이는 녀석. ㅋㅋㅋ
영양성분표를 보면 257kcal.
두둥.
요런 느낌이다.
흰색 빨간색 검정색의 대비.
명란젓 크림 파스타의 이미지도 보이고.
쟈가리코라면 빠뜨릴 수 없는, 언어유희(다쟈레)가 등장.
오스스멘타이, 타베떼크리무.
아 솔직히 이건 뭔소린지 모르겠다.
각종 쟈가리코에 써져있던 모든 다쟈레 왠만해선 알겠는데 대체.. 이건...
뭔 헛소리여.
단지, 오스스메시따이를 오스스멘타이로 바꿔서 말장난 치는 건 알 것 같다...
바코드 부분에도. 음...
이건...
크리무 멘타이 산죠!
아마. 특촬물인 각종 전대물에서 '~~전대(센타이) 산죠!'라고 외치는 걸
'크리무 멘타이 산죠!'라고 바꿔서 말장난 치는 것인듯.
개봉!
열자마자 아...
명란젓 냄새가 장난아니게 올라온다.
으윽..
명란젓 파스타 무지 좋아하는데 이 냄새는 너무 강렬하군.
기간한정 멘타이크리무맛 쟈가리코는 요렇게 생겼는데
보기랑 다르게 정말.. 정말.. 특이한 맛이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조금 비릿한 맛.
거기에 크림맛까지 더해져서 뭔가 부드러운 우유의 맛 같은것도 나는 느낌의 그런 맛임.
명란젓의 맛이 강해서 그런지, 보통 쟈가리코보다 더 짠 것 같다.
한마디로, 맛을 정리해보자면..
우유의 비릿한 맛 + 우유의 부드러운 맛 + 명란젓의 매콤한 맛 + 명란젓의 짠맛 + 명란젓의 비릿한 맛 + 감자맛
이런 맛임.
아아.. 이런 맛을 만들어 낼 줄이야...... 가루비....
명란젓 크림 파스타를 먹어본 사람이라면 '으음..... 비슷하다면 비슷한..듯?'이라고 느끼겠지만
먹어본 적 없는 사람이 이 쟈가리코를 먹는다면
그 사람의 '인생에 남을 개 쓰레기 과자 No.3'안에 들어갈 수 있을거라고 믿어 의심치않는다.
독특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함.
쟈가리코 중에서도 꽤나... 특이한 맛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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