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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겨울을 싫어했다.

 

추위 앨러지가 있어서 추우면.. 온몸이 빨갛게 되고 두드러기가 나고 심하게 가려웠기 때문에....

 

두드러기도 온몸에, 아주 심하게 났었기 때문에 애들이 크로커다일이라고 부르곤 했다.

 

유독 추위에 약했다.

 

겨울이 싫었다.

 

 

지금도 추위에 약하다.

 

밖에 나갈 때는 무조건 장갑을 낀다.

 

2중으로 낀다.

 

수족냉증이라 아주 조금만 추워도 손가락을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핸드폰을 못만질 정도다.

 

방한용품 풀셋팅이 필요함. 목도리 귀도리 마스크 털모자 등등.

 

겨울이 여전히 싫다.

 

 

 

다만, 20대 초반에 겨울이 좋았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내 인생에서 겨울이 좋았던 적은 그 때뿐이었던 것 같다.

 

 

 

내게 겨울은.. 쓸쓸한 이미지다.

 

물론 나쁜 이미지만 있는건 아니다. 특정 기억.. 장면.. 광경.. 느낌.. 분위기 등은 좋다.

 

좋은 부분도 많지만.. 추운 그 느낌이 싫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안타깝지만 이번 겨울도 쓸쓸한 겨울이 될 것 같다.

 

눈내리는 아름다운 이미지의 겨울은 좋다.

 

하지만......

 

추운 겨울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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