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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에서 만난 멜론빵 전문점. 포포.

 

아츠타 신궁 앞에 있다.

 

고베 모토마치라고 써져있어서.. 고베에 있는 건줄 알았던 포포에, 드디어! 왔구나!

 

감격스러워하면서 포포의 멜론빵을 구매.

 

구매까지의 이야기는 아래에 있는 글에.

 


 

 

사서 들고다니다가, 나고야성 천수각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나고야 성 출구를 나가기 전에 벤치에 앉아 먹기로 했다.

 

천수각 올라가기 전에 브레드팩토리의 푸딩멜론빵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기에 살짝 걱정이 든다.

 

'포포의 멜론빵.. 괜찮으려나? 비교당하면 어떡하지?' 라고. 

 

포포의 비닐쇼핑백.


 

 

3중 포장!

 

멜론빵을 종이에 넣어주고, 그걸 종이백에 넣어주고, 그걸 비닐쇼핑백에 넣어줬다.


 

 

 

두둥.

 

이것이 바로 포포의 멜론빵.

 

딱 이거 한 종류의 멜론빵만을 판다.

 

어떤 맛이길래 사람들이 줄서서 먹을까.


 

 

쿠키생지는... 별로 단단해보이진 않고, 뭔가 덩어리같은게 들어있다. 이제까지의 경험에 따르면 화이트초코칩일 가능성이 높겠군.

 

격자무늬는 마름모꼴이고 선명한 편.

 

쿠키 색은 베이지색.


 

 

쿠키에 설탕은 안묻어있는 듯하다.

 

설탕이 묻어있어야 좀 더 바삭한 식감이 나오긴 하지만, 너무 달아지는게 흠이지.


 

 

밑면.

 

색.. 마음에 든다. 쿠키도 잘 감싸져있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이거.. 종이봉투에서 꺼낼 때부터 느낀거지만, 좀 납작하지 않나 싶었는데 단면봐도 좀 오밀조밀한 느낌이다. 

 

하지만 볼륨을 보나 기공을 보나 저발효는 아니고 원래부터 딱 이 정도 발효점으로 구워내는 듯 싶다.

 

쿠키는 얇은 편.


 

 

바로 먹어봤다.

 

음..

 

음?

 

쿠키.. 내 예상과는 다르게 좀 바삭바삭하다?

 

그리고 빵은 촉촉하고 쫄깃한 타입.

 

와 근데 이거.. 씹으면 씹을 수록..

 

맛있어!


 

 

빵이 촉촉하고 쫄깃한게 정말 잘 어울린다. 맛있어!

 

쿠키는 바삭바삭.

 

쿠키에 있는 검은 덩어리는 화이트초코칩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쿠키에 들어있는 화이트초코칩이란게, 쿠키맛에 묻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화이트초코칩 역시 달지는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다. 허나, 식감에 있어서는 확연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확실한 하고타에가 있다.


 

 

쿠키는 바삭한 타입이면서 달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버터향'이 매우 진하다는 것!!!!

 

매우 고소고소해. 느끼하진 않고, 고소고소해!

 

이거.. 속에는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고, 쿠키 또한 장치라고 해봐야 화이트초코칩 정도 뿐인 기본 멜론빵인데..

 

이렇게 맛있다니..

 

놀라울 따름!

 

빵은 폭신 부드러움 쪽이 아닌, 촉촉 쫄깃 쪽의 정점을 찍고, 쿠키는 바삭바삭하며 고소한 버터향을 환상적으로 냄으로써 최고의 맛을 보여준다.


 

 

정말 촉촉 쫄깃한 빵.

 

저 단면이 보이는가.


 

 

사람들이 줄서서 사먹는 이유를 알 것 같다. ㅡ.ㅡ;

 

이걸 그때그때 구워서 팔아대니... 막 구워진 멜론빵을 먹어본 사람들이 그 맛을 잊지못하고 단골이 되는 거겠지.

 

나라도 계속 사먹을 것 같다. 중독될 거야 이거. 집 근처에 이런게 있다면 계속 가게 될테야. 위험해.

 

난 완전히 냉각된 멜론빵을 먹은건데도 이런 엄청난 맛이라니!!


 

 

 

푸딩멜론빵과 포포의 멜론빵 때문에, 나고야성은 내 머릿 속에서 매우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다.

 

맛있는 걸 먹어줘야해 역시.

 

빵 식감도, 쿠키 식감과 맛도 매우 만족스러웠던 나고야 포포의 멜론빵이었다.

 

언젠가 나고야에 또 가게되어 이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반드시 또 들릴 것만 같다.

 

 

 

*이 글은 2014.08.25 10:59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2. 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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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타 신궁 앞의 마트에 입점해 있는 빵집에서 발견한 멜론빵..

 

근데, 보통 멜론빵이 아니야!

 

뭐냐면..

 

내가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두둥.

 

무려 후지산 멜론빵富士山メロンパン인 것이다.

 

[추천 상품-후지산 멜론빵.

일본 최고의 후지산을 멜론빵으로! 휘핑 크림이 들어있어용.]

 

가격도 저렴하다. 이거.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닌데 제꼬미 165엔이라니.

 

한국으로 따지면 1500원??

 

뭐, 시즈오카도 아니고 나고야에서 왜 후지산 멜론빵을 만들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별 상관 없지.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하나 사봤다.


 

 

빵집 이름은 PARE 베이커리.

 

마트 내에 이트인 공간이 있어서 사자마자 먹고 가기로 결정했는데 음.. 비닐쇼핑백 귀엽네.

 

PARE 베이커리를 등지고 앉아서 비닐쇼핑백을 거친 손놀림으로 빠르게 풀어헤쳤다.


 

 

두둥.

 

이것이 바로 후지산 멜론빵.

 

사실, 이 후지산 멜론빵은 내 기대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이긴 했다.

 

직경은 13cm정도 되고 높이가 17cm정도.

 

그리고.. 생각보다 가벼워 이거. 쿠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100g 겨우 넘을 것 같은데?

 

외관을 보니..

 

멜론빵답게, 겉에는 쿠키생지로 감싸져있었다.

 

후지산같은 모양으로 볼 수 있다면 볼 수 있을 듯.

 

위에는 분당이 뿌려져있고... 자세히 보니까


 

 

분화구 쪽에 휘핑크림같은게 보여.

 

아마도 이 쪽으로 크림을 주입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

 

이거 꽤 재미있네. 저기가 주입구라면. ㅋㅋ


 

 

쿠키는... 하나의 쿠키가 갈라져있다기보다는  여러개의 쿠키를 빵에 다닥다닥 붙여서 구워낸 느낌이다. 거북이 등딱지같음. 그리고 꽤나 단단하지만  뭔가 질감이 맘에 든다.


 

 

어떻게 만들어낸건지 심히 궁금한 제품이다.

 

이거 아무리 봐도.. 후지산 모양의 틀이 필요한거 같은데..

 

거기에 쿠키반죽을 다닥다닥 틀 벽면에 붙여넣고, 빵 생지를 넣고 구워냈지 않았을까.

 

쿠키 색이 진하게 되지 않도록 하면서 빵 내부까지 잘 익히려면 노하우가 필요하겠네.

 

마치 풀먼식빵 틀에 굽는 멜론빵 마냥.


 

 

밑면.

 

음... 밑면에도 쿠키생지가 잘 덮여져있어서 일반적인 멜론빵의 밑면같다.

 

그런데 밑면까지 쿠키생지가 감싸져있다는 것은, 틀에 넣어서, 틀 벽면에 쿠키를 붙인 후 구워낸다는 추측을 처참히 깨부숴버리는데;;

 

후지산 모양 틀을 만든 후 용적률을 계산하여 그에 맞는 반죽과 쿠키로 멜론빵을 일반적인 방법으로 성형한 후

 

후지산 모양 틀을 성형한 멜론빵 위에 올린 후 발효시키다가 오븐라이징까지 고려하여 딱 후지산 모양으로 구워냈을 것 같다.

 

그 방법밖에 없을 것 같아 이젠;; 조금 연구해보고 몇번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긴 하겠지만 생각보다 쉽게 가능한 방법이니...


 

 

단면을 보도록 하자.

 

 


 

 

ㅡ.ㅡ; 생각보다 휘핑크림이 많이 들어있어서 놀람.

 

구워낼 때 맨 꼭대기에 뭔가를 꽂아넣어 구워서 틈새를 만들어 논 후에 휘핑크림을 그 틈으로 쭈우웁 짜넣은 느낌이다.

 

틈을 비집고 잔뜩 들어가있는 휘핑크림이 뭔가 귀엽네.

 

빵은 퍽퍽하거나 촉촉 쫄깃할 것 같진 않고 폭신 부드러워보인다.


 

 

한입 먹어봤는데 와... 빵은 브리오슈에 가까운 것 같다. 매우 폭신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그리고.. 버터향과 계란풍미가 매우! 진한 편이다.

 

빵까지 고율배합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휘핑크림은 조금 느끼한 편.

 

빵과 같이 먹으면 특히 느끼함이 더해지는 것 같다.

 


 

 

노랗고.. 엄청 폭신폭신해보이는 저 속결.


 

 

생각 외로 엄청 맛있어서 놀랐네. 대단해..


 

 

쿠키는 매우 바삭바삭해서 맛있다.

 

이게.. 역시 틀에 직접 닿아서 구워진 애들이다보니 일반적인 멜론빵의 쿠키보다 한층 더 높은 바삭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

 

단 맛도 적절. 솔직히 빵 자체는 그리 달지 않으니까.

 

쿠키와 크림과 분당이 단 맛을 담당하고 있다.


 

 

쿠키도 잔뜩 붙어있고, 휘핑크림도 들어있는데 빵이 가벼웠던 이유는, 빵 생지가 매우 폭신폭신 부드러웠기 때문.

 

사실 쿠키도 면적만 보면 양이 많은 것 같지만 질감 자체가 조금 가벼운 쿠키지만서도.


 

 

매우 바삭바삭한 쿠키, 폭신폭신 부드러운 빵, 촉촉 부드러운 휘핑크림의 조화.

 

다 마음에 드는데 휘핑크림만 좀 덜 느끼하면 좋겠네 ㅠㅠ


 


가격도 싸서 가성비가 좋은데.. 맛까지 정말 좋았던 후지산 맬론빵이었다.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먹은 산 형 멜론빵인 것에 의미를...

 

나고야 PARE BAKERY의 후지산 멜론빵이었다.

 

다른 후지산 멜론빵도 먹고프네-

 

 

*이 글은 2014.08.20 21:48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6. 12. 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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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갔을 때, 방문했던 나고야의 유명 빵집인, 르 슈프레무.

 

나고야역에서 두 역이나 떨어진 본점에 방문했을 때...

 

바다의 날이 월요일이었던 관계로 화요일에 대체휴무를 하는 바람에, 본점은 보질 못했다. ㅠㅠ

 

그래서 나고야역 백화점 지하에 입점해있는 르 슈프레무만 3번정도 방문했는데,

 

예전부터 책에서 보고 먹고 싶었던 그 제품을 운좋게 구매할 수 있었다.

 

워낙 인기가 좋아서 구하기 어려운데...

 

이름하여...

 

네기미소베-콘!

 

파 된장 베이컨이라는 이름의 제품.

 

이름 그대로다.

 

파와, 된장과, 베이컨이 들어간 하드계 빵이다.

 

나름 큰 편인데도, 249엔!!!

 

역시 싸군.

 

한국에서라면 이런거... 아무리 싸도 3800원에 팔 것 같은데? ㅡ.ㅡ

 

르 슈프레무의 비닐쇼핑백.

 

심플.


 


타카시마야에 입점해있다보니, 타카시마야 스티커를 붙여줬다.

 

 

두둥.

 

이것이 바로 파된장베이컨.

 

길이는, 내 한뼘이랑 비슷비슷.


 

 

위에는 약코네기를 썰어서 올려놓았는데,

 

그냥 올려놓은 건 아니고, 풀어놓은 계란으로 살짝 버무려놓은 느낌이다.

 

일단 이 파 때문에 눈길을 확~~ 잡지. ㅇㅇ


 

 

대충 보면.. 빵이 다 구워진 후에, 풀어놓은 전란에 약코네기를 섞어놓은 것을,

 

빵 위에 적당히 펼쳐 올린 후, 오븐에 살짝 넣었다가 빼서 굳힌 느낌.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오오..

 

뭐지 이거.

 

빵 속에 빵이 들어있어!

 

근데, 겉에 있는 빵은, 단단한데, 속에 있는 빵은 촉촉해!

 

그렇다고 과자빵생지처럼 완전 부드러운 편은 아니고, 그냥 바게트 크럼같이,

 

계란, 설탕, 버터가 안들어간 빵의 부드러운 식감.


 

 

근데 꽤 짭짤하다??

 

그라취!!!

 

일본 된장인 미소가 들어있기 때문인지라~~

 

근데 살짝 달달하면서도 짭짤한게, 일반 미소는 아니고,

 

미소 소스라고 부르는게 나을 것 같다.

 

적당히 가염가당을 한 듯.

 

근데 내 입에 정말 딱 맞았다...

 

'으엑 짜.. 으엑 달어..' 이런 느낌이 안들고

 

'오옷? 맛있어?'

 

이런 느낌이 들었으니.


 

 

같이 먹은 음료는 멜론크림소다하이!

 

츄하이. 맛있다카이.

 

계속해서 먹어들어갔는데,

 

드디어 베이컨 등장이요!

 

가장 겉부분의 빵과, 속의 빵 사이에 베이컨이 위치해 있었다.

 

베이컨은.. 길쭉한거 여러개가 있는게 아니고, 길고 넓적한 베이컨이 하나 쫘아악

 

펼쳐져 빵을 감싸서 놓여져있었다.

 

일본 베이컨 짠 편인데, 이건 그닥 안짰음.

 

빵이 상쇄해줘서 긍가...


 

 

베이컨의 밑면 윗면 모두 미소소스가 발라져 있었다.

 

크아 이거 진짜 맛있네..

 

먹으면서 계속 환호를 질렀다능.

 

줄어드는게 아까워서 아껴먹게 되었다능.

 

식감은, 크러스트는 완전 단단하면서 살짝 질깃했고, 속의 빵읜 촉촉하고 부드러운 편.

 

베이컨은 수분이 좀 날라가서 질기거나 촉촉하진 않고 어느정도 구워진 식감.

 

위의 약코네기는, 거의 생파에 가까워서, 뭉쳐있는 부분이나, 두꺼운 뿌리부분의 파를 먹게되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어느정도 느껴질 정도였다.

 

파는 후추로 간을 살짝 했는지, 후추맛이 살짝 느껴졌다.

 

미소소스의 맛은 위에 언급했으니 패스.

 

 

다만, 이 제품의 경우, 형태를 보면

 

빵을 넓게 펼쳐서.. 미소소스를 바르고, 베이컨을 깔고, 또 미소소스를 바르고, 

 

빵을 마름모꼴 모양으로 말아서 성형한 후,

 

제품 위에, 가장 겉부분 1장만 잘리게끔 칼집을 길게 내서,

 

터지게 만든 후, 구워내고서 약코네기 토핑을 올리고 살짝 열을 가한, 그런 느낌인데,

 

먹다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가장 겉의 빵과 속의 빵의 식감과 맛이 다른건, 

 

아무리 스팀을 주고, 열을 더 받은 크러스트와,

 

속에서 꽁꽁 보호받은 크럼의 관계라니까 그렇다쳐도,

 

빵 생지 하나를 돌돌 말았다기 보다는,

 

빵 생지 2개를 준비해서, 겉부분이 되는 빵 생지는 얇고 넓게 피고,

 

그 안에 들어가는 빵 생지는 따로 준비한 것 같았다.

 

왜냐면 먹어들어가다보니 하나의 생지가 돌돌 말린 형태가 아닌, 서로 이어져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음.

 

뭉탱이를 껍질로 덮은 느낌.

 

즉, 빵 생지 하나로 다른 빵 생지를 감싼. 그런 형태...!

 

. 속의 생지가 더 수분량이 많은 것 같아보여도, 그 두 생지는 동일한 생지일 가능성이 크다.

 

귀찮게 돌돌 안말고 감싸는 형태를 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최종 제품형태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려나..

 


 

 

그보다. 베이컨.. 완전 꼬다리부분에까지 들어가있어~~

 

만족스럽다! 꼬다리 속에까지 들어있는 베이컨과 미소소스라니!

 

꼬다리는 더 단단하고 빠삭빠삭해서 또다른 식감과 맛!


 


정말 맛있게 먹었다.. 네기미소베이컨...

 

적당히 짭짤하면서도.. 미미한 단맛..

 

미소소스도 정말 맛있었고, 빵도 식감과 맛 모두 최고였다..

 

위의 파 토핑도 알게모르게 아삭아삭한 식감과, 파 특유의 풍미를 느끼게 해주어서 좋았고. ㅇㅇ

 

이거, 2번째 방문 때 산건데, 너무 맛있어서 또 사려고, 르 슈프레무 3번째 방문을 했었는데,

 

품절되서 못 구했다는 후문이... ㅠㅠ

 

나고야 가면 또다시 먹을 빵, 르 슈프레무의 네기미소베이컨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2. 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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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 유명 블랑제리-파티세리 르 슈프레무(le supreme)에서 까츠산도를 팔고 있었다.

 

위 사진에서 가장 왼쪽 녀석.

 

이름은 돈까츠산도.

 

가격은 508엔!

 

뭔가.. 먹음직스러워서 지체없이 바로 구매.

 

 

 

나고야에서 교토로 향하는 킨테츠 열차 안에서 먹었다.

 

와..

 

가격은 좀 비쌌지만 가까이서 보니 환상적이구만. ㄷㄷ

 

 

보통의 돈까스 샌드가 그러하듯, 3개들이 세트로 되어있다.

 

게다가 보통 까츠산도와는 달리 오이와 양배추, 상추가 듬뿍 들어있음.

 

소스도 돈까스에 발라진 돈까스소스만 들어있는게 아니고,

 

케찹이나 마요네즈도 들어있는 것 같다.

 

 

고기도 육질이 좋아보이고.. 두껍고! 맛있어보여!

 

 

 

내가 가지고 있는, 빵에 대해서라면 뭐든지 적혀있는 책에도 까츠산도가 있었다.

 

설명은..

 

[식빵에 돈까스를 끼운 샌드위치로, 얇게 채썬 양배추와 소스가 함께 끼워져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3-4조각이 사각형 상자에 정갈하게 넣어져서 팔린다.

 

가볍게 먹을 수 있되 포만감을 가져올 정도의 좋은 사이즈다.

 

돈까스 대신에 햄까스(하무까츠)를 끼워넣은 서민적인 까츠산도도 있다.]

 

 

으음.. 양배추가 같이 들어있는 경우가 원래 많았구나.

 

이제껏 내가 본 까츠산도는 돈까스만 들어있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하긴 양배추가 같이 들어있으면 훨씬 맛있지.

 

 

빵 두께도 상당하다.

 

6장짜리가 아닌 4장짜리 식빵으로 만들었을 듯.

 

 

 

바로 먹어봤는데!

 

오옷

 

오오오옷

 

채소가 듬뿍 들어있어서 아삭아삭아삭아삭 매우 맛있다.

 

오이와 양배추와 상추의 상큼함이 입안에 퍼진다.

 

돈까스는 질기지않고 적당히 부드러웠으며, 비린내 또한 전혀 나지 않았다.

 

돈까스소스는 딱 적당히 묻어있어서 괜찮았다.

 

마요네즈와 케찹맛도 남.

 

그래서인지.. 까츠산도라기보다는.. 아니,

 

이제까지 내가 먹어본 까츠산도의 맛이라기보다는, 평범한 돈까스 샌드위치의 맛에 가까웠다.

 

 

케찹이 조금 많이 들어있어서 케찹맛이 조금 강렬했다는게 아쉬웠음.

 

허나 양배추와 오이와 상추와 마요네즈가 같이 들어있으니 확실히 엄청 맛있더라.

 

식빵은 촉촉하면서 담백했다.

 

케찹만 적게 아니면 아예 안들어갔다면.. 정말 최고였을 까츠산도.

 

고기두께와 채소의 양이 좋은 비율이었다고 느꼈다.

 

 

르 슈프레무.

 

 

내가 갔던 본점은.. 바다의 날 다음 날이라 대체휴무를 하고 있어서 결국 방문하질 못했고..

 

아쉬운대로 나고야역 타카시마야에 있는 르 슈프레무만 세번이나 방문했네..

 

다음에 나고야 가면 꼭 본점에 들려야지!

 

정말 퀄리티 좋은 빵들, 마음에 드는 빵들, 독특한 빵들을 판매하고 있는

 

마음에 드는 빵집, 르 슈프레무였다.

 

by 카멜리온 2014. 12. 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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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7월 21일.


전혀 몰랐었는데, 여행 계획 스케쥴을 짜는 도중에 알게 되었다.


이 날, 나고야에서 나고야미나토마쯔리名古屋みなと祭 불꽃놀이花火를 한다는 사실을.


오오..


때 마침 이 날 나고야에 있을 예정이었는데, 기-가 막히는구만 아주.


그래서 스케쥴을 새로 짜서,


7월 21일 저녁에는 불꽃놀이를 보러 가기로 했다. 


불꽃놀이는 19:30부터 20:20까지 한다고. 사람이 매우 많을테니.. 최소 19시에는 나고야미나토역에 도착해야 잘 볼 수 있을텐데.


그래서 저녁식사인 히쯔마부시(나고야식 장어덮밥)를 포기하고, 나고야역에서 빵집을 구경하다가


바로 나고야미나토역으로 향했다.


나고야역에서 나고야미나토역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가는 지하철 내에서 발견한 나고야 미나토마쯔리에 대한 안내판.



나고야역에 도착한 시각은 19시 20분즈음. 


이미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다. ㄷㄷㄷ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역에서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사람들때문에 이동할 수가 없는 정도.


다행히 아직 불꽃놀이는 시작하지 않았다. 아마 곧 시작할 듯.

 

 


야타이屋台다!


역시 일본축제엔 야타이지.


타마고센베玉子せんべい 이까야끼いか焼き

 


물론, 기모노 입고온 사람들도 매우 많았다.


 


구경하다보니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메인스트리트.

 


불꽃놀이는 제쳐두고 구경부터 할테다.


환상의 곱창(幻のホルモン)

 


우왕 야끼소바다.


계란프라이 올린 야끼소바目玉入り焼きそば

 


타코야끼.


엄청난 양이군.

 


불꽃은 계속 펑펑 터지고 있었다.

 

 


꼬치도 팔고있고

 


아메링고도.

 


쟈가바타ジャガバタ도 팔고 있었다.


 


이제 불꽃구경좀 해야겠다.


근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돌아다니기 힘든 상황.

 

 

이번에도 동영상 위주로 찍어서 사진은 별로 없고... 있어도 사진 겁내 못찍다보니 이렇게 상태 안좋은 것뿐.




배고파서 하나 먹으면서 불꽃놀이를 구경했다.


계란프라이 올린 야끼소바. 그리고 여름한정夏限定 히야시파인 호로요이冷やしパインほろよい.


그리고 어떤 꼬맹이한테 받은 권총장난감 --;

 


근데, 예전에 봤던 오사카의 요도가와 하나비淀川 花火에 비해서는 규모가 좀 작았다.


미친듯이 막 쏘아대는게 아니라, 약간의 텀을 두고 쏘아올림.


약 5초정도씩?


게다가 한번에 많이씩 쏘는 경우도 별로 없었다.

 


크아 오징어.

 

 


내가 좋아하는 베이비 카스텔라ベビーカステラ도 있고.

 


닭튀김, 카라아게から揚げ가 빠질 순 없지.

 


그리고, 마쯔리답게 나고야미나토항 끝부분에서부터 나고야미나토역 방향으로 단지리? 미코시가 줄지어 지나간다.


이 행렬 때문에 불꽃놀이 중간부터는 길을 터주어야 했다.

 


계속 불꽃은 팡팡 터지는 가운데 쉴새없이 지나가는 가마들.

 

 

느낀점이라면,


이야 나고야에는 이쁜 여자애들이 매우 많구나! 였다. ㅋㅋㅋ


기모노가 엄청 잘 어울리더라.


더운 날씨인데도 풀메이크업에 머리도 풀세팅으로.


뭔가 세련되고 이쁜애들이 많아서 놀랐다.


나고야.


 


불꽃놀이가 끝나자 사람들이 역으로 전부 몰려서 매우 혼잡했다. 


역으로 향해서 지하철에 타기까지 대략 50분은 걸린 듯 싶다. --;


그래도 역시 일본사람들 질서있게 줄줄이 줄서서 잘 간다니깐.


중간에 막 뛰어넘고 새치기하는 젊은이들도 많이 보였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4. 9. 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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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도착하자마자 발견한 이것.

 

'甘熟メロン大福(감숙메론다이후쿠)'

 

기간한정판매야!

 

 

여름의 후르츠 찹쌀떡이라고 한다.

 

가격은 259엔!

 

그 밑에 애들도 살펴보자면..

 

통째로 거봉 찹쌀떡,

 

맛챠리(생크림, 단팥앙금, 휘핑크림 + 말차찹쌀반죽)

 

극소금콩찹쌀떡(쿄쿠시오마메다이후쿠極塩豆大福)

 

카푸치노 찹쌀떡

 

등등.

 

 

기간한정인데다가 수량한정(이건 당연한건가)이니

 

빨리 먹어봐야겠다.

 

 

 

 

그래서 사온 감숙 멜론 찹쌀떡.

 

두둥.

 

포장봉투가 상상했던 이미지랑 다르네 --;

 

 

생과자이므로 소비기간내에 드시길 바랍니다. (휘핑크림을 사용한 상품은 유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한회사인 요로켄ようろうけん은 기후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여름의 후르츠 찹쌀떡. 맛있게 드시는 방법.

 

여름의 후르츠 찹쌀떡은 꽤나 수분이 많은 생 과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갑지 않다면 매우 흐물흐물한 상태가 되므로 부디 차갑게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급할 때는 냉동실에서 10-20분간 차갑게 해서 드시면 맛있답니다.

 

가능한한 오늘내로 드시길 바랍니다. 

 

 

알겠심.ㅇㅇ

 

 

포장 봉투를 열어보니, 보냉제 하나와 후르츠 찹쌀떡 등장!

 

크기는 보통 찹쌀떡보다 조금 크다.

 

 

키세츠노다이후쿠.

 

계절의 찹쌀떡.

 

 

원래료를 보니, 설탕, 멜론(적과육), 멜론(청과육), 떡가루, 휘핑크림, 백앙금, 흰자, 멜론 플레버, 카제인나트륨, 유화제, 향료, 착색료.

 

헐.

 

생크림 넣었을 줄 알았는데 휘핑크림이었어??

 

냉장보관하라는건 결국 제품의 경도 및 과일을 위해서였군..

 

근데 두종류의 멜론이 들어있네? 적과육 청과육.

 

 

 

사실 이번 여행에서 오사카 한큐백화점 1층에도 입점해있는, 잇신도(一心堂)의 머스크멜론찹쌀떡을 사먹어보려했는데

 

그건 청과육만 들어있음. 적과육 없고. ㅇㅇ

 

 

 

근데 이건 크림치즈가 들어있다.. 휘핑크림이 아니라..

 

가게까진 가긴 했었는데 결국 구매는 안했다. 먹을게 워낙 많았어서 --;

 

 

포장지를 벗겨보니 요렇게 등장.

 

뒤집혀있구나.

 

 

뒤집어 놓으니, 요렇게

 

보들보들 뽀얀 느낌의 찹쌀떡이 등장-

 

 

찹쌀떡답게 덧가루가 묻어있고,

 

무게는 꽤나 묵직하다.

 

 

100엔짜리와 크기 비교.

 

100엔짜리는 한국 100원짜리와 거의 크기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엄청 큰건 아니지만, 작지도 않은, 그런 찹쌀떡임.

 

 

반으로 갈라봤다.

 

호오..

 

내부에 하얀 크림이 듬뿍!!

 

그리고 살짝 비쳐보이는 멜론 과육.

 

 

근데 크림이 꽤나 묽다.

 

계속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도 말이지.

 

그리고... 특이한게 크림 색도 조금 회색빛이 도는 것 같고,

 

질감도 조금 거친듯.

 

 

먹어봐야지 뭐.

 

한입 베어먹었는데,

 

찹쌀 반죽피가 얇다보니 그리 쫄깃한 식감은 아니었다. 금방 뜯기는 식감.

 

찹쌀떡 아이스랑 비슷한 식감인 것 같아.

 

속에 들어있는 휘핑크림은

 

음.. 조금 특이한 식감이었다.

 

과육에서 흘러나온 과즙과 조금 섞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날이 더워서 크림이 좀 분리가 나서 그런건지

 

식감이 조금 거끌거끌하다고 해야하나? 묽긴 하되 부드럽진 않고, 특이했다.

 

 

속에 들어있는 적과육 멜론.

 

베어무는 순간 멜론 과즙이 쫙!

 

오오 맛있다.

 

엄청 달콤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맛없는 그런 멜론은 아니었으니 만족.

 

찹쌀 반죽피와 휘핑크림보다 월등히 뛰어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내 타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을만 하네. ㅎㅎ

 

 

과육은 적과육 2개, 청과육 3개가 들어있었다.

 

청과육도 맛있네.

 

크림만 좀 더 맛있었다면 좋았을텐데... ㅠㅠ

 

 

 불편한 점이라면, 과육들이 삐져나오고 베면 같이 딸려나온다는 점.

 

그냥 한입에 먹는게 속 편할 듯.

 

먹다보니 이렇게 걸레짝이 되어버렸는데,

 

이거이거

 

이대로 한입에 쏙 넣고 오물오물 먹는것도 기가 막히지 ㅋㅋㅋ

 

크림이 더 진하고 부드러웠다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가성비는 괜찮았던 나고야 요로켄의 감숙 멜론 찹쌀떡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9. 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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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쓰타 신궁을 구경하고, 아쓰타 신궁 주위에서의 스케쥴을 모두 마치고서는


바로 야바쵸矢場町역으로 향했다.


사카에栄역과 야바쵸역 사이는 나고야에서 가장 번화가인 것으로 들었기 때문.


이미 아침에 갔었지만, 그 땐 맛뵈기였고,


12시가 살짝 지난 지금이라면 사카에역 주위의 많은 백화점들에 있는 빵집들이


한창 피크일테니까 ㄱㄱ싱.




야바쵸에서 사카에까지는 백화점이 정말 많긴 많다.


개인적으로는 식품관이 있는 곳을 백화점이라고 치는데(식품관 없고 패션몰만 있으면 '百貨店'이 될 수 없지라.)


쇼핑몰인 나고야 파르코パルコ를 시작으로, 


마쓰자카야松坂屋(이건 또 북관, 본관, 남관 3개의 건물로 나뉘어져있는데, 각각 엄청난 규모를 자랑)


라식크ラシック, 미쯔코시三越, 메루사メルサ, 마루에이丸栄 등등


나고야역 주위보다도 더 많은 것 같다.



일단 빵집을 제외한 것부터 올리자면, 가장 먼저 발견했던 '스텔라 아주머니의 쿠키'


그래도 나름 여러 군데서 볼 수 있었던 체인형태의 쿠키전문점이다.


신기한게 있어서 하나 찍음.


 


기간한정상품인... 수박맛 쿠키.


ㅋㅋㅋㅋ

 


그리고, 사카에는 쇼핑하기에 좋은 곳이니만큼, 이런저런 잡화들도 많이 구경.


귀여운게 많았다.

 


일본에서는 MINI ONE이나 DANISH HEART처럼,


작은 형태의 빵들을 파는 곳이 많은데, 인기가 꽤 좋다.


나는 관심도 없고해서 갈 일이 없는 곳.

 


사카에와 야바쵸사이에는 히사야오도리久屋大通り라는 거리가 있는데,


광화문광장이나 여의도공원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될 듯.


이 쪽은 히사야오도리공원.

 


월요일이지만 빨간날이라 그런지 12시 반 정도인데도 사람이 많다.


저기 엔젤공원에선 뭔가 축제같은걸 하길래 가봄.

 


독일 맥주 축제같은걸 하고 있었다.


배도 고픈데 시원하게 맥주 하나랑 쏘시지나 먹고 갈까 생각하다가


너무 더워서 포기. 그나마 19일 20일은 흐려서 그렇게까지 덥진 않았는데,


21일 이 날부터 개 미친듯 더웠지 시밤.


낮에 보통 34도는 되었던 것 같다. 


으음... 좀 시원한 곳에서 먹을 수 있으려면 좋겠건만.




메뉴. 위꼴 으.


 


이 더운 날씨에 텐트 하나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들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


저 텐트 속으로 들어가도 후끈후끈한건 매한가지였다. 땀이 줄줄 흐르는 상황.

 


저 멀리 나고야 타워가 보인다.


그 옆에 오아시스21 이라는 곳도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대충 검색해보니 그냥 야경 정도로 유명하네.


볼일 없으니 패스.

 

 

 

 


지나가다 발견한 손에 껴서 쓰는 카멜레온 인형.


근데... 카멜레온같이 안생겼어...


그리고 이거 한국에서도 팔어..

 


그래도 갖고 놀아주기.

 


이 시리즈는 고베에서부터 오사카, 나고야까지 되게 많이 보이던데


유명한건가??

 

 


지나가다 발견한 애프터눈티 베이커리.


이미 고베에서 들렸으니까 패스.

 


지나가다 마트에서 발견한 교토 유명 베이커리, 신신도進進堂의 '우지말차와 화이트초코의 선라이즈'


나고야까지 보내서 팔고 있구나...

 


마리 카토리누.


오사카에서는 쿄바시역에서밖에 못봤던 베이커리다.


동크DONQ에서 낸 베이커리로 알고 있음.

 


그래서 그런지!!


DONQ에서 파는 히야시떼멜론(차갑게 먹는 멜론)을 팔고 있었다.


총 4가지 맛으로, 밀크, 딸기밀크, 멜론, 소금바닐라가 준비되어있는데,


여기는 밀크, 딸기밀크, 소금바닐라밖에 안팔고 있었음. ㅠㅠ


그래도 이번에 새로 나왔다는 소금바닐라가 심히 궁금하군.


재작년에 먹었던게 밀크랑... 뭐였더라.

 


소금바닐라맛 설명.


가격은 전부 세코미 216엔

 

 

 

 


동크의 계열답게, 동크 7월 신제품을 여기서도 팔고 있었다.


모짜렐라 치즈와 망고가 들어간 제품.

 


그 옆에 있던 안데르센. 이미 두세군데 안데르센 들렸던것같지만 또 가지 뭐. 난 한가하니까. ㅋㅋ


여기도 팔고있네. 인어공주빵.


근데 이 빵.... 유명하더라.


내가 갖고있는 책에 정말 유명한 빵집 몇군데 올라와있는데(키무라야, 동크, 안데르센 정도??)


그 중 안데르센 항목에 나와있는 11가지 빵 중 하나다.


(11가지 빵 전부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것들을 빵으로 만들어 낸 거라서, 대중적으로 유명한지 어떤진 모르겠지만)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이번에 일본 갔을 때 느낀 건


'아. 이번에 유행하는건 프렌치 토스트 종류구나'였었는데,


안데르센 역시 이 흐름을 타서


오렌지 프렌치토스트, 라즈베리 프렌치토스트 등을 새로 내놓았다.

 



건강빵 코너.

 


전설속의 새, 화질구지가 생각날 정도의 화질이다.


 


죠안johan에도 방문!


사실.. 오사카 우메다에도 이 johan 베이커리가 있는데,


일본 살 때 한번도 갈 수가 없었다. 우메다에 그렇게 많이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거든!! 지도에만 있고 보이질 않아...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미쯔코시 백화점이 오사카 역 건물에서도 뒷부근에 있더라.


그것도 모르고 계속 헤맸으니...


참고로 죠안은 미쯔코시백화점에만 입점해있는 것 같다.


전국의 미쯔코시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는 무조건 이 죠안이 있음.


어쨌든, 내가 JOHAN에 방문하는건 이번이 최초!!


오오오... 사실 나고야 오면 꼭 가고 싶었던 곳이 이 JOHAN이었지.

 


꽤 넓은 매장을 자랑.


그런데 이 빵들.. 어디서 많이 본건데??

 


이... 이럴수가.


이 멜론빵을 보면 알 수 있어.


동크의 제품들을 그대로 가져다놨잖아???


죠안도 결국엔 동크 계열이었던 것이었다!!!

 

 


흑당호두.

 

 


사과 갈렛트.

 

 

 


딸기잼빵.


한국에는 보기 힘들지만 일본에서는 크림빵, 멜론빵, 단팥빵과 함께 과자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쨈빵.


근데, 죠안이 동크와 거의 동일한 제품을 팔고있긴 하나, 조금은 다르다.


그래서 둘의 관계를 살펴보니...


로랑 죠안이라는 프랑스인이 1983년, 긴자 미쯔코시 백화점에 동크와 함께 오픈한 것이 죠안이라고 한다.


고베가 본사인 동크가 도쿄 긴자에 가게를 오픈하는 걸 도와주었다..?


1983년이라면 동크가 이미 전국구급이 되어있을 상황이니까, 딱히 이상할 것도 없다.


어쨌든,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것 같다.


 


죠안 바로 앞에 있던 베이커리 피카소.


나고야에서는 나름 유명한 빵집. 


본점은 따로 있지만 유명해져서 데파치카까지 진출한 빵집.


한국 브레드05에서 팔고 있는 츠노つの빵.


여기도 피카소의 츠노빵이라고 해서, 꽤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일본에선 츠노빵은 대중적이니까.

 


포숑.


리뉴얼하기 전인지 이제까지 본 포숑들에 비해 투박한 외관이 특징.

 


인기 1위라는 프렛젤 오 자망드.

 


폴에서나 봤던 귀여운 사람모양 빵도 있네.

 

 

르 스위스.


스위스 병사 형태를 한 오렌지필이 들어간 브리오슈.







사카에역 북쪽에 있는 하브스HARBS 본점을 방문.


허나... 배가 고프지 않았기에 간단하게 사진만 찍었다.


하브스도 무지 유명한데(특히 한국인들에게 --;) 그 본점은 바로 요 나고야에 있다.


여기가 본점. 



사카에본점한정으로만 파는 베리베리 케익이 보이고, 


계절한정인 스트로베리케익, 피치 레어 치즈 케익, 그레이프후르츠 무스도 보인다.


이걸로, 야바쵸-사카에 빵집 탐방 끗!





에.. 근데 기대했던 것보다 사카에, 야바쵸에 빵집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마쯔자카에는 안데르센 동크, 라식크에는 고베야키친, 미쯔코시에는 죠안, 베이커리 피카소, 


메루사에는 후스마베이커리, 마루에이에는 마리 카토리누, 포숑, 하트브레드앤티크 등이 있는걸로 조사하고 갔는데


안데르센, 동크, 고베야키친, 포숑은 이미 다른곳에서 많이 봤었고,


죠안은 동크와 같은 계열이라 결국 80%가 비슷한 제품. 마리 카토리누도 동크와 같은 계열.


후스마베이커리는 아무리 찾아도 없고, 하트브레드앤티크는 폐점했는지 그 자리에 없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 본점이 나고야 근처에 있어서 가보고 싶지만 엄청 멀다고 들어서 최대한 많은 매장에 가보려 했는데.. 결국 나고야에선 2군데 밖에 못가보겠네.




 

 

by 카멜리온 2014. 9. 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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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타신궁을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다음 목적지는.. 아츠타신궁 근처에 있는, 나고야에만 있는 멜론빵 전문점.

 

허나, 그 가게는 10시 30분 오픈이라, 아츠타역과 카나야마역 사이에 있는 이온몰 아츠타점을 먼저 가기로 결정.

 

그 쪽에도 빵집이 있으니까.

 

지도를 보니 한 20분정도 걸어가면 되겠는데?

 

아츠타 신궁을 나와서 그 쪽 방향으로 향했다.

 

 

 

가다가 발견한, 메이테츠 진구마에역에 있는 마트.

 

Pare Marche. 페어 마르셰?

 

 

하겐다즈 멀티팩.

 

럼레즌, 바닐라, 녹차

 

그 옆에는 기간한정인 후르츠 콜렉션.

 

바나나, 라즈베리밀크, 블루베리

 

 

파스코의 Long Life 멜론빵.

 

유통기한이 긴 제품.

 

 

 

파스코의 오구라 프렌치.

 

나고야의 명물인 오구라토스트를 재현.

 

 

타카기베이커리의 소금맛 마가린 선라이즈.

 

 

코가네빵의

 

백앙금 들어있는 멜론빵, 크림빵.

 

 

코가네빵의

 

마루보로 멜론, 카망베르 멜론.

 

코가네빵은 이쪽 나고야 지역 혹은 아이치현, 기후현 정도에서 유통되는 양산빵 회사인 것 같다.

 

킨키지방에선 본 적이 없음.

 

 

그리고, 마트 내에 딸려있던 베이커리.

 

Pare Bakery.

 

페어 베이커리.

 

 

인기 넘버원인 제품은, 피콜로샌드 라고 하는 상품.

 

얇고 긴 부드러운 프랑스빵에 맛있는 밀크크림.

 

 

이거다

 

피콜로샌드.

 

 

브리오슈풍 멜론빵.

 

호오 맛나보이네.

 

 

추천상품.

 

후지산 멜론빵

 

으오오오오!!!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산 모양 멜론빵!

 

한번도 먹어본 적 없었는데 드디어 마주치게 되었다!!!

 

이름하여 후지산 멜론빵!

 

 

특이한 모양이 특징인 소금빵.

 

넷상에서는 많이 봤는데 이런 모양.

 

실제로 본 건 처음이다.

 

 

걸어서 걸어서 이온몰 아츠타로 향했다.

 

근데 생각보다 멀던데 --; 기차길 위로 육교도 지나야하고...

 

근데, 꽤나 컸다. ㄷㄷ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봤던 이온몰보다는 조금 작은 느낌이지만 여하튼 꽤나 컸다.

 

 

딸기가 들어있는 찹쌀떡과 복숭아가 들어있는 찹쌀떡.

 

 

파스코 오구라프렌치토스트. 다른 포장이네.

 

 

다이이치빵의 포켓몬빵.

 

이건 재밌어서 찍음. ㅋㅋ 푸링의 푸딩풍미 크림빵.

 

일본어로 푸딩은 '푸링'이다.

 

즉, 이 빵은 '푸링의 푸링풍미 크림빵'

 

 

 

 

야마자키의 유명 식빵 브랜드인, 더블 소프트.

 

자르지않고 통째로 파는 건 처음봤다.

 

워낙 일본사람들 빵 소비가 대단해서, 이런 걸 원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근데 크기가 얼마만하냐면,

 

 

다른 빵 가져다놓고 비교하면 요정도. ㅋㅋㅋ

 

 

구리코의, 순식간의 카레토스트.

 

식빵이나 도시락용으로 만든, 짜는 카레.

 

 

이온하면 역시 브레드팩토리지. 빵공장.

 

여기 브레드팩토리는 꽤 컸다.

 

 

이곳의 추천랭킹은..

 

1위 소금빵

 

2위 호텔식빵

 

3위 와작와작메이플

 

4위 푸딩멜론

 

5위 쟈망프랑크(독일 프랑크)

 

 

 

5가지 중에 멜론빵이 2개나 포함되어 있군.

 

 

4위인 푸딩 멜론.

 

다른 브레드팩토리에서는 본 적 없었던 녀석.

 

 

밀피, 임금님의 머스크 멜론빵. 단팥빵.

 

임금님의 머스크 멜론빵은 작년에 먹어봤으니 패스.

 

그보다 요새 왕녀님의 사르르 멜론은 안나오네. 2011년에 먹어보고 그 이후로.. 거의 못본.

 

 

 

이게 인기 1위라는 소금빵.

 

버터롤같이 성형했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이런 소금빵이 유행하더라. ㅇㅇ

 

 

인기 3위의 와작와작 메이플.

 

이것도 2012년에 먹어봤으니 패스.

 

근데 내가 먹어봤던건 이름이 메이플 멜론이었는디.

 

 

특정 요일에만 나오는 걸로 알고있는, 와옹빵.

 

이온의 캐릭터를 빵으로 형상화.

 

커스터드와 초코맛 두 종류다.

 

근데 브레드팩토리 얘네는... 항상 이런 캐릭터빵은 얼굴을 너무 시꺼멓게 구워버려 ㅠㅠ

 

 

이온몰 어딘가에 있던, 마시는 극상 디저트.

 

시즈오카산 머스크 멜론 쥬스.

 

가격이 쩔어서 찍어봄.

 

스몰이 700엔, 미디엄이 1080엔!!!

 

쥬스 하나가 만천원이 넘어가다니!!

 

 

그리고, 이온몰에 온 이유 중 하나.

 

어제 나고야 도착하자마자 동크 옆에 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에 가긴 했었지만,

 

다른 지점들도 보고 싶었거든. ㅇㅇ 그 지점은 부스형태라 좀 작기도 했고.

 

여기가 바로 이온몰에 입점해있는 하트브레드 앤티크.

 

 

여기도 NY쵸코링 있네.

 

 

추천 1위라는, 쿠루링 초코식빵.

 

인기 1위라고한다. 동글게 말려있는 초코가 인상적.

 

국내에서도 이런건 간혹 본 듯.

 

만들기야 쉬우니..

 

 

앤티크 사상 최고의 빵 축제 개최! 라는 형식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가 마음에 드는건, 일단 제품들도 특이한걸 많이 만들어내고,

 

인테리어나.. 포장법이나.. 빵 디자인이나.. 이벤트나.. 아주 그냥 빵계의 선두주자여.

 

세련되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연구한다.

 

그렇기에 27살 젊은 나이에 오픈해서도 그렇게 대성공을 할 수 있었겠지. ㅇㅇ

 

어쨌든, 위 이벤트 내용은,

 

뭐시기 기념 초코링 기간한정 판매, 매지컬 초코링 50엔 할인, 토로링 치즈프랑스 2배 크기 제품 기간한정 판매, 크로와상 도너츠 판매 개시 등의 내용과

 

120% 크기의 제품들을 1탄 2탄 3탄으로 나누어 판매한다는 내용, 신제품들 출시, 12주년 기념 머그컵 등등의 내용들이

 

써져있었다.

 

 

 

아직 10시 조금 지난 시간이라 제품이 많이 나와있지 않았는데,

 

내가 발견한 요녀석은!! 멜론빵이로군!!

 

근데 무지 크다.

 

이름표가 없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가져다주심.

 

극상 버터 멜론빵이라고 하는 녀석.

 

가격은 302엔!

 

오오 비싸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면 국내에선 이 정도 크기면 4500원 정도에 팔 듯 싶다.

 

전혀 안비싸네. ㅎㅎ

 

이름도 그렇고 비주얼도 그렇고.. 땡기네.

 

 

사자빵. ㅋㅋ

 

 

타르틴도 있길래 봤는데

 

아 타르틴 아니다.

 

초코링 잘라서 그 위에 올린 듯.

 

쇼콜라밀티유, 초코바나나 라고 하는 제품.

 

 

 

그리고 며칠전부터 판매개시한,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그 제품.

 

크로와상 도너츠!

 

일명 크로넛이라고 불리지.

 

여러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었다.

 

 

 

 

올릴 수 있는 사진은 여기까지. ㅎㅎ

 

 

 

칠링 스위츠도 많았다. 키니나루초코링이라든지.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이미지에 부합하도록, 대부분 링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

 

이 외에도.. 정말 아이디어가 좋다. 대단하다. 라고 생각할 정도의 제품들이 참 많았다.

 

 

옆에 있는 카페에서 팔고있던 7월 한정 크레페.

 

쥬시 멜론 아이스크림 스폐셜 크레프.

 

바삭바삭한 브류레 크레프라고 한다.

 

by 카멜리온 2014. 8.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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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거없어서 사카에 주변을 구경했지만.. 역시 이른 아침이라 볼만한게 없었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7개 역을 지나 덴마초역에서 내렸다.

 

사실.. 진구니시역에서 내렸어야했는데 못내려서 덴마초역에서 내림 --

 

어? 근데 지도상으로 보니 좀 걸어가야하는 줄 알았는데, 금방이었다.

 

오전 9시 조금 지나서 아츠타 신궁에 도착!

 

 

 

아쓰타신궁, 아츠타신궁, 아쯔타신궁 아즈타신궁, 아스타신궁 등 한글표기로는 여러가지로 사용 가능한데,

 

나는 아츠타신궁으로 표기하기로.

 

아츠타신궁熱田神宮은, 미에현 이세시의 이세신궁伊勢神宮과 도쿄 시부야의 메이지신궁明治神宮과 함께

 

일본 3대 신궁으로 꼽히는 곳이다.

 

 

미에현 이세시의 이세신궁은 저번에 가본 적 있지.

 

 

 

 

 

이제 남은 곳은 메이지신궁인가??

 

몇년 이내로 도쿄에 갈 생각인데, 그 때 메이지신궁에 꼭 들려봐야겠다.

 

 

 

 

아츠타신궁은 일본 3종 신기중 하나인, 쿠사나기의 미츠루기신검을 신체로 모시고 있는 신궁이라고 한다.

 

진짜??

 

그 유명한 3종 신기 중 하나인 쿠사나기신검이 여기 있다고??

 

 

 

신궁 경내에는 연못이 두 군데가 있었다.

 

역시나.. 커다란 잉어들과 거북이들이 잔뜩!

 

 

그리고 합성같은(?)

 

나무 위의 비둘기도...

 

 

너넨 뭔가 보통 비둘기가 아닌 듯한 느낌이구나.

 

 

경내 지도에도 그려져있던 나무.

 

매우 커다랗다.

 

나이가 얼마인지 확인해보니... 헐

 

 

1300년이 넘어가 --;

 

 

 

대다나다 대다난나무다

 

 

이 쪽이 본궁.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 아츠타신궁은 113년에 창건되었으니, 이미 1900년이 넘어가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다만 2차 세계대전 때 화재로 소실되어 대부분 재건한 것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이즈모타이샤나 이세신궁 등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공원 같은 느낌의 신궁이었다.

 

분명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세신궁에는 못 따라가는 수준.

 

그런데 이세신궁 다음으로 큰 신궁이 이 아츠타신궁이라고 하더라.

 

역시 탑클래스인 이즈모타이샤와 이세신궁이랑 비교하는건 무리였나.

 

 

 

 

본궁에서 다시 돌아가는 길.

 

비둘기 뿐 아니라 까마귀도 많다.

 

그리고 경내에는, 보물관이 있는데, 입장료가 있긴하지만,

 

4000여점의 보물을 전시해놓고 있다니,

 

시간이 된다면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나고야역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주위로 역들이 많아서 교통도 편리한 아츠타신궁.

 

나고야에 간다면 무조건 들려봐야 할 관광지라고 생각한다.

 

 

 

by 카멜리온 2014. 8.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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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역은 꽤나 컸다. 


오사카역도 우메다 번화가에 백화점 등 이것저것 합치면 꽤 넓고 크다고 생각했는데


면적으로는 몰라도 단일규모의 건물 높이로는 쨉이 안될 듯 싶다.


걍 꽤 큼.


오오 나고야 큰 도시라 듣긴 했는데 내가 생각한 것 이상이네? 라는 생각을 갖게 해줄 정도.



오사카에서 킨테츠 특급을 타고와서 2시간 10분여만에 도착하긴 했으나..


예정시간보다 2시간 늦게 출발해서, 도착해보니 이미 20시가 다 되어가는 상황이었다.


나고야역 주위 백화점들 거의 대부분이 20시에 문 닫는데!!


그래서 일단 도착해서 팟세(킨테츠 나고야백화점)도 돌아주고, 메이테츠 본관도 돌아주고, 타카시마야도 간신히 봐주고..


미드랜드 스퀘어는 결국 시간오버로 보지 못했다.


8시가 되었는데 할 게 없다보니 이제 나고야 역 주위 구경.


.....이래봤자 결국 거리 구경에 편의점 구경이다. ㅠㅠ


돌아다니다보니.. 미드랜드 스퀘어.


꽤 크네 --;


스파이럴 타워.


별로 관심이 없는데 저게 나고야 랜드마크급이라던데잉.


뭐가 있으려나.. 하고 가보니


윗사진처럼 패밀리마트가 있었다. ㅋㅋㅋㅋㅋ


거대한 패밀리마트! 스파이럴 타워=패밀리마트!


아 근데 저 패밀리마트에서 여행내내 저곳에서밖에 못 본 멜론빵 하나를 겟했지.


기억에 남는 곳이다.




그리고 스파이럴 타워 반대편에는 미리 봐둔 인터넷카페!


내가 좋아하는 자유공간이 있었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고 메이테츠 9층 야바톤에서 맛있게 미소까츠도 먹은 나는


이제 슬슬 잠이나 자야겠다. 하고 자유공간으로 향했다.


오랜만이네 자유공간.


어제 머문 코믹 버스터 노아55와는 역시 차원이 달랐다 --;


나고야역 바로 옆이라서 그런지 손님도 매우 많았고, 매장 면적부터가 3배이상 넓음.


손님들도 술먹고 자는 손님도 많은 듯 했다. 젊은 여자손님이나 커플도 많았고.

 


나고야 자유공간의 요금표.


예전에 큐슈여행할 때 공짜로 자유공간 회원가입을 했었는데,


그 때는 회원가입은 당근 공짜아냐?! 라고 생각했건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회원가입 이후에 찾아간 모든 자유공간이 회원가입금을 받고 있었다. 대략 300엔.


하긴..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짐이든 수영센터든, 처음에 가면 전부 가입비가 있었구나.


음음 어쨌든


이 자유공간은 보자... 나이트팩을 보면


6시간은 1241(세금포함 1340)


8시간은 1436(세금포함 1550)


12시간은 1815(세금포함 1960)인데


괜찮네.


8시간하면 1550엔. 샤워가 얼마인지 안써져있지만 대략 3-400엔 할거고..


이번에도 2000엔 안되는 선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겠군.

 


좌석은 총 71개?


나는 언제나 매트석을 받는데, 구석진 58번을 골랐다.


근데 화면으로 볼 때는 완전 구석이라 좋아라 골랐는데


이 맵을 보니.. 입구 바로 앞이구만 --; 물론 두꺼운 조립식 벽이 있는데다가, 일본이니 조용하게 잘 수 있겠다만.

 


두둥. 오늘 내가 잘 곳.


자꾸 비교해서 미안하지만, 코믹버스터 노아55의 1.5배에 가까운 면적인 것 같다.


시설도 좋고... 

 


샤워는 300엔에 할 수 있었는데, 샤워룸이 하나라서(보통 1개, 많은 곳은 2개)


이미 대기하는 사람이 워낙에 많았기 때문에, 나는 10시 40분즈음에 자유공간에 들어와서 바로 예약을 했는데도


1시간이 지난 11시 50분 즈음에나 샤워를 할 수 있었다 --;


씻고 나오니 12시.


그리고 이제 슬슬 자야지.


컴퓨터를 켜고 오늘 있었던 일들 간략하게 정리, 먹었던 것들 감상평 정리해놓은 걸 총 정리해놓고


잠이 안와서 만화책 좀 봐주다가 2시쯤 잠이 들었다.


잘 때는 언제나 요렇게 담요와 좌식의자로 문쪽을 막고 자주기. ㅋㅋ


자유공간은 역시 좋은게, 담요도 2장 이상 사용가능! ㅋㅋ 1장은 문쪽 덮어두고 1장은 몸에 덮고 잤다.

 


눈을 뜨니 5시.


아.. 3시간밖에 못잤네.


어제는 2시간밖에 못잤는데 --; 몸이 갑자기 놀라서 잠이 안오는 듯 하다.


더운데 아주 미친듯 싸돌아다니니말여.


일어나서 할 거 없어서 빵 좀 먹고 걍 빈둥거리다가 시간되서 자유공간에서 나왔다.


아침 7시... 이 시간에 뭐 할게 없는데 뭐하지??


8시 반즈음부터 아츠타신궁 갈 생각이긴 했다만 그 때까지 할 게 없네.


아침이나 먹어야겠다 하고 다시 싸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 발견한 카페 단마르크.


지하상가에 있던 빵집.


하긴 백화점 빵집들이나 10시쯤 문열지, 그 외의 빵집들은 보통 7시에 여니까 돌아다니다보면 빵집들 볼 수 있겠구나.

 


멜론빵.



레몬크림빵

 


여기도 어김없이 페스츄리 도넛. 데니쉬 링을 팔고 있었다.

 


이른 시간인데도 수많은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보다 오늘은!!


나고야 지하철 무한 이용권!


나고야 일일승차권을 사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예정!


그래서 나고야 지하철역에 가서 표를 사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나고야 지하철 일일승차권이 안보이는 것이었다.


대신 토요일, 일요일, 국휴일에 구매 및 사용 가능한 도니치에코 표만 써져있고 말여.


오늘 월요일이니까 도니치에코 못쓰는데.. 어제 붙여놓은거 아직도 안떼놨나보네 일본사람들 생각보다 게으르구만


하면서 궁시렁대고있는데, 


도니치에코 티켓 설명 아랫부분에 뭔가를 발견. 성인 740엔? 그거 지하철 일일승차권 가격인데.. 하고 뒤집어봤다.

 



헐 여기 숨어있었네. 


일처리 제대로 안하는구만 또다시 궁시렁대면서 740엔을 넣고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하나 뽑았다.


참고로,


지하철 일일승차권은 어른 740엔, 소아 370엔이고, 나고야의 지하철을 하루종일 탈 수 있다.


그리고 지하철/시영버스 일일승차권은 어른 850엔, 소아 430엔이고, 나고야의 지하철 및 시영버스를 하루종일 탈 수 있다.


나는 버스는 탈 생각없으니까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구매.


그리고.. 도니치에코티켓은 위에 써놨다시피 토요일 일요일 국휴일에만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한 티켓인데,


나고야의 지하철 및 시영버스를 하루종일 탈 수 있되, 가격이 600엔이다.


즉, 주말 및 국휴일에는 250엔 저렴한 가격으로 일일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그 티켓 이름이 도니치에코티켓.


물론 오늘은 월요일이기때문에 도니치에코티켓은 구매할 수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뭔가 시선이 느껴져서 뒤를 돌아봤더니 역무원 할아버지가 와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뭐지....


내가 표 뽑는 곳은 개찰구에서도 꽤나 떨어져 있던 곳이었고, 발매기도 가장 구석에 있는 걸로 뽑고 있었는데..


일부러 오지 않는 이상 걸어서 10여초가 걸리는 거리를 지나 내 등 뒤에 서있을 이유가 없는데..


내가 사진을 찍고 있어서 수상해서 온건가??


의심의 눈초리로 역무원 할아버지를 보고 있는데 


역무원 할아버지가 내가 뽑은 티켓을 좀 보자고 했다.


내가 지하철 일일승차권을 보여드리니..


이거말고 도니치에코티켓을 사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


오늘 평일인데요.


그러자 역무원 할아버지가 하는 말.


오늘.. 국휴일이여.국휴일에 도니치 에코티켓 쓸 수 있어 임마.


??


뭐지.


오늘 빨간날?


나중에 알고보니 바다의 날이라는 국휴일이었다. --;


어쨌든, 역무원 아저씨가 저- 쪽 직원에게 가서 이거주면서 도니치에코티켓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바꿔줄궈라고 해서


가서 말하니 바로 도니치에코티켓으로 교환해주었다.


물론 140엔까지 돌려주면서.


오오... 역시 일본사람들 친절친절해.


역무원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잠시나마 궁시렁거리고.. 의심을 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역무원 할아버지와 개찰구 직원께 연거푸 인사드리고나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사카에역으로 향했다.



이게 바로 도니치에코 티켓.


버스는 어차피 탈 생각이 없었고, 지하철만 탈 생각이었는데 지하철 노선이 그려져있어서 편하구만.


140엔으론 맛있는 멜론빵 하나 사먹겠습니다. 캄사.

 


사카에역 지하에 있는 비 드 프랑스.


근데 여행내내 비 드 프랑스는 너무 지겹도록 봐서..(가장 많이 본 듯?)


게다가 얘네는 매장마다 차이도 없어. --; 교토든 나고야든 오사카든 고베든..

 


사카에역에 도착해서 구경다니다가 발견한 빌딩에 붙어있는 관람차.


음.. 아침이라 그런지 차도, 사람도 없네..

 


길가다 발견한 길고양이. 사람들이 밥 준 듯 일회용 접시가 3개나!!


일본 고양이답게 도망치거나 하지 않고 


'야리지말고 빨리 가라 임마.'


이러는 표정으로 가만히 쳐다보더라.

 


사카에역 지나서 야마자키 데일리 편의점 발견해서 들어가봤는데..


멜론빵 러스크와 휘핑크림 멜론빵과 고다와리멜론빵.


이제 8대째, 9대째 이런 이름 안쓰는구나.


그보다 이번엔 데일리편의점에 거의 못갔다. 총 5군데 밖에 못 찾았으니..


킨키지방에는 데일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빵을 많이 먹어놔서 배가 그리 고프진 않았지만, 뭐라도 먹어둘까 하는 생각으로 들어간 마쓰야.


사카에역 근처에 있는 마쓰야였다. 역시나 샐러리맨들이 잔뜩 들어와서 먹고 있었다.


아침 샐러드 정식으로 먹을까하다가... 역시 규동이지! 하면서 규동 오오모리 하나 시켜서 먹음.


시치미와 베니쇼가는 필수.



by 카멜리온 2014. 8. 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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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브레드 앤티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멜론빵인 ''머스크메론빵(マスクメロンパン)'

 

가격은 앤티크임에도 불구하고 꽤 저렴한 편인 100엔!

 

소비세 8% 포함해도 108엔이다.

 


 

하트브레드 앤티크의 비닐쇼핑백

 


 

머스크멜론빵의 외관.

 

쿠키는 연한 멜론색이지만 진하게 구워져서 갈변한 곳이 꽤 보인다.

 

특별한 무늬는 없고 쿠키 가운데 부분에 설탕이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저습의 발효실에서 발효점까지 키운 후 오븐에 넣기 전, 제품 위에 손으로 설탕을 올려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옆면에도 설탕이 소량이나마 묻어있는 걸 보니 성형시 쿠키에 설탕을 찍어주는 공정도 거쳤을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윗 부분 가운데에만 지나치게 많은 설탕이 올라가 있다는 점은 변함없지.

 


 

반으로 갈라봤는데...

 

안에 아무 것도 없군!!

 

가격을 보고 예상을 했어야 했는데.. 보통 멜론맛 나는 멜론빵은 속에 크림까지 들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방심해버렸다.

 

어쩐지 많이 가볍더라...

 


 

단면은 이러한데 볼륨도 괜찮고 빵은 폭신폭신해보인다. 쿠키 두께는 보통.

 


 

허나 역시 이 쿠키 귀부분만은 두껍군..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바로 먹어봤는데

 

음...

 

폭신폭신하긴 한데 내 생각보다 수분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리고 머스크멜론 향이 나긴 하는데  많이 미약하지 않나.. 그런 생각.

 

쿠키는 바삭하다기보다는 아슥아슥 바스러지는 식감이고, 위의 설탕때문에 조금 달았다.

 


 

빵 부분도 쿠키 부분도 생각보다 별 임팩트가 없었던, 매우 평범한 멜론빵이었다.

 

하트브레드 앤티크 제품이라 기대를 해서인지 조금 실망스럽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었다.

 

오히려 일반적인 쿠키를 씌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도 그럴 것이 심플한 일반 멜론빵이라도 기똥차게 만드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 제품은 빵과 쿠키 자체가 그리 뛰어난 맛과 식감이 아니었기에 머스크멜론 맛만 탓할 건 아니지만서도.

by 카멜리온 2014. 8.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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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리 사간 킨테츠 레일패스.

 

킨테츠 레일패스는 일반판과 확장판이 있는데, 나는 일반판으로 샀다.

 

일반판과 확장판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쓸 예정.(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ㄱ-;)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일반판은 3700엔, 확장판은 5700엔으로, 2000엔의 차이가 나는데,

 

5일간 킨테츠를 무한정 이용가능한데다가, 특급티켓도 3개나 붙어있는 유용한 패스다.

 

일반판과 확장판의 차이 몇가지만 들어보자면,

 

 

1.확장판은 구매해서 교환없이 바로 사용가능한 반면, 일반판은 교환권을 구매하는 건데, 이 교환권을 일본 내에서 레일패스로 교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2.일반판에 비해 확장판은, 공항에서 주요도시로 갈 때의 교통편,

예를 들면, 칸사이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로 갈 때 이용하는 난카이,

츄부공항에서 나고야역으로 갈 때 이용하는 메이테츠

 

이것들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 킨테츠 레일패스는 여행비자(90일) 외국인(일본거주자 및 워킹홀리데이 비자, 유학생 등은 불가)만 사용가능하므로,

레일패스 사용 기간 내에 공항을 이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저 공항에서 주요도시로 가는 난카이/메이테츠의 이용은 거의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만약 킨테츠 레일패스 사용기간인 5일이내에, 공항에서 도시로, 도시에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갈 때

 

총 2번 이 교통편들을 이용한다면, 거의 2000엔에 가까운 금액이 나온다.(올해에 가격이 올라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편도로 900엔 이상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원래는 890엔이었는데.. 즉, 왕복하면 최소 1800엔이상)

 

 

3.미에현 교통버스를 패스로 무한정 이용가능.

이건, 미에현 가는 사람들에겐 꽤 매력적인 부분이다.

나도 재작년에 미에현 이세에 놀러갔었는데, 교통버스가.. 장난아니게 비쌈 --;;

 

 

그런데 이것도 레일패스로 무한 이용가능하다면, 이득!

 

 

4.제휴 관광시설의 우대권 첨부.

말 그대로 일반판에는 안들어있고, 확장판에는 들어있다.

주로 미에현인듯...

 

5.가이드북

일반판의 경우, 가이드북이 안들어있었다. 나만 못받은건가? ㄱ-;

 

 

어쨌든, 이 정도 차이.

2000엔치고는 꽤나 많은 차이다.

5일동안 여기저기 미친듯 돌아다니면서, 특히 미에의 이세, 토바까지 가서 관광할 사람은 확장판 ㄱㄱㄱ

 

 

 

 

허나!

 

난 5일동안 공항과 주요도시로 이어지는 교통편도 최대 1번밖에 이용안할뿐더러,

미에는 전에 가서 이번엔 갈 생각도 없으니, 일반판으로 구매했다.

 

어떻게 쓰든 킨테츠 레일패스는 이득이다.

 

일반판 3700엔으로, 난바에서 나고야 가는 것만도 이미 엄청난 이득이고(기본이 4150엔, 특급까지 포함하면... ㄷㄷ)

나고야에서 또 나라를 가든, 교토를 가든, 미에를 가든 5일동안은 무한이니.. 특급도 최대 3번까지 이용가능하고..

 

아쉬웠던 점은, 킨테츠는 정말 주요 도시들만 이어놓기때문에, 주요도시내에서는 역 개수 자체가 적어서,

시영지하철이든, JR이든, 버스든 사철이든 다른걸 이용해야 한다는 점.

 

 

 

 

오사카 난바에서 나고야로 가기 위해 일반판 교환권을 레일패스로 교환하기로 했다.

 

근데 KNT(킨키 니혼 투어리스트)에서 한참동안 기다렸다가 바꾸려고 하니...

 

'이거 여기서 바꾸는거 아닌데요'

 

헐 --; 언제나 내 여행은 그렇듯, 10분 20분을 다투는, 타임어택 여행인데,

안그래도 줄서있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생각해뒀던 특급시간을 놓쳤서 짜증나있었기에 머리가 분노로 터질뻔했다.

왜냐면 난바에 있는 KNT 위치가

찾기가 엄청 어려워서 20여분동안 헤매서 왔기때문에.

20여분동안 역무원들에게 물어 물어 찾아왔는데

30분여분 더 기다리고 짜증나있던 상태로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는데 여기가 아니라고 하니 --;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그리고 교환권 구매한 곳에서 준 걸 보면 분명 난바 KNT에서 교환하라고 써져있는데?????

 

분노를 조금 가라앉히고 인터넷으로 다시 이것저것 검색했더니, 음...

제대로 된 정보를 입수했다. 매표소에서 바꾸라고 써져있는 블로그 발견.

(여담이지만 나고야 도착해서도 야바톤 찾을 때, 다른 블로그들의 잘못된 정보들에 의해 또 몇십분간 헤맸었지..

이런걸 보면, 정말 제대로 된 정보 전달이 필요한 것 같다. --)

 

 

 

그래서 KNT에서 다시 찾아간 곳은, 킨테츠 특급 예매소.

맨처음에 도착했던 곳이 여기였는데 진짜 50분동안 뭐한거지.

허탈해하면서도 빨리 줄섬.

여권과 교환권을 내서 레일패스 교환을 하고, 바로 특급을 예매했다.

근데 이것도 1분 늦어서 다음 특급을 타야함.

 

아오 진짜. --

 

윗 사진에 잘 보면 '킨테츠 레일패스 교환창구'라고 써져있다.

킨테츠 일반판을 구매해서 난바에서 교환하실 분은 나처럼 헤매는 일이 없길 빈다.

 

 

어쩄든, 교환한 킨테츠 레일패스.

오른쪽 비슷하게 생긴 3장 중에서, 가장 위에 있는게 5일동안 킨테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개찰구에서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바로 통과시켜준다.

난 7월 20일에 교환했으므로, 24일까지 사용가능.

 

프리패스 아래의 2장은, 특급교환권으로, 특급교환시 프리패스와 함께 내고 목적지와 시간을 말하면 특급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총 3장인데, 1장은 이미 사용.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이 특급 탑승권으로, 오사카난바에서 나고야까지 가는것.

17:20분발 19시 35분 착

특급이라 2시간 15분밖에 안걸린다. ㄷㄷ

 

그리고, 가장 위의 열차가 그려진 종이는, 내가 이용할 특급 팜플렛.

난바와 나고야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시마카제(しまかぜ)라는 특급이다.

 

어쨌든 내 스케쥴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난바에서 나고야로 고고싱!

 

 

신나게 달리는 시마카제

 

 

 

 

달리고 달려서

 

 

킨테츠 나고야역 도착!

 

일단, 어제처럼 지금도 시간이 없으니 --; 빨리 빵집부터 봐줘야겠다.

 

어제는 피치항공이 1시간 10분가량 늦게 출발해서 20시가 거의 다 된 시점에 난바 도착하고,

 

이번에는 고베에서 예상보다 1시간정도 더 구경하게된데다가, 레일패스 교환에 차질이 생겨서 역시나 20시 다 된 시점에 나고야 도착.

 

ㅠㅠㅠㅠ

 

 

그래도 진짜, 바로 앞에 이렇게 동크와 하트브레드앤티크가 뙇!!!

 

참고로, 하트브레드앤티크도 매우 유명한 빵집인데, 나고야...라기보단 아이치현인가.

 

이쪽에 본점을 두고 있다.

 

가장 유명한건, 앞으로도 몇번이나 말할 것 같긴한데, 천사의 초코링.

 

지금은 왜인지 이름을 매지컬 초코링으로 바꿔서 팔고있는 듯 하다.

 

오사카에는 딱 1군데에만 매장이 있고, 나도 1번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이 2번째 방문..

 

 

늦은 시간이라 빵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

 

이건 시마시마 라고 하는 빵인데, 캐릭터 멜론빵이라고. 귀여웡.

 

 

매지컬 초코링.

 

간판상품이다.

 

몇년전에 파리바게트에서도 보였고, 여기저기 빵집에서 가끔 보였는데,

 

원조는 하트브레드앤티크.

 

데니쉬 페스츄리 안에 초코칩을 듬뿍 넣고 둥근 원형으로 구워낸 제품이다.

 

지금보니 호두도 들어가있다고 하는데.. 호두가 들어간 후부터 이름이 바뀐건가?

 

아니면 원래 호두도 들어갔남?

 

 

최근에 새로 나온 것인듯. NY초코링.

 

동크는 뭐 고베에서 본점이랑, 다이마루에 있는걸 봤으니 패스. 똑같더라.

 

 

안데르센.

 

얘도 고베 안데르센이랑 동일하니 패스.

 

 

팟세(나고야의 킨테츠백화점)를 나와서, 메이테츠백화점과 타카시마야백화점을 구경.

 

식품관 들어가기 전에 발견한, 도지마롤 매장.

 

왜 여기까지 나와서 팔고 있지?

 

 

앙리 샤르팡티에. 손님 많네..

 

 

케니히스크로네. 나고야 타카시마야점 한정상품.

 

생각해보니 케니히스크로네의 고베 한정상품을 못찍었네.

 

 

포숑.

 

별거없으니 패스.

 

 

메이테츠 백화점에는 빵집 4군데가 한번에 몰려있었다.

 

緑と風のDASENKAダーシェンカ녹색과 바람의 다쉔카

 

여기도 터엍ㅇ 

 

 

 

뽐빠도르POMPADOUR

 

오랜만이네 폼파도르.

 

 

메종 카이저 파리 MAISON KAYSER paris

 

 

르 슈프레무. le supreme.

 

크윽... 여긴 다음에 다시 와야겠군..

 

 

20시가 넘은 시점.

 

일단은, 20시가 넘어서도 운영하는 가게들을 찾아 나섰다.

 

오오 찾았다.

 

코코로니아마이앙팡야

こころにあまいあんぱんや

마음에 달콤한 단팥빵집.

 

이거 오사카 우메다에도 있는디. ㅇㅇ

 

늦은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려고 줄 서 있었다.

 

 

망고 앙금빵, 그레이프후츠르 앙금빵, 日向夏みかん(휴우가나쯔미깡)앙금빵

 

 

세6개 8개 10개들이 세트.

 

크림치즈 앙금빵도 보인다.

 

 

늦은 시간이라 그리 많진 않은듯.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뭐지.. 하고 보니, 오우치데 스위츠!

 

 

그냥 베이글 같은데 뭐 이리 사람들이 줄서서 사지..

 

 

카페 쟝시아누.

 

피요링을 사기 위해 왔지만!

 

 

늦은 시간이라 품절크리.ㅋ

 

 

일단은 신칸센역, JR역이 잔뜩 있는 곳이라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았다.

 

오미야게점에서 본 칸토리마아무 나고야한정.

 

오구라토스트 풍미!

 

나고야엔 저 오구라토스트라는 것도 유명하기때문.

 

난 전혀 안땡기지만 --;

 

 

미루키 나고야 한정!

 

 

나비스코의 칩스타 미니 테바사키맛!

 

나고야는 테바사키도 유명하다.

 

테바사키는.. 닭날개. 정확히는 닭날개튀김.

 

 

구리코의 프릿츠

 

핫쵸미소맛! ㄷㄷ 아이치켄 한정발매.

 

 

가루비의 쟈가리코 테바사키맛. 도카이 한정.

 

 

카메다의 카키노타네柿の種 ,

 

4가지맛이라는데.. 도카이한정이라, 나고야말고 다른 지역의 유명한 맛들도 들어있다.

 

사쿠라에비, 히쯔마부시, 그리고 마지막건 잘 안보이네 --;

 

 

히쯔마부시맛 카키노타네

 

 

여긴 토카이도 신칸센 개업 50주년 기념 한정상품.

 

 

지나가다 발견.. 폴 보큐즈.. 음식점도 있었네.

 

그냥 빵집아니었어??

 


킨테츠 나고야역은 길쭉하게 되어있는데, 지나가다보니.. 킨테츠나고야 역사내에도 빵집이 있는 것 같더라.


근데 개찰구를 지나야함.


허나! 난! 킨테츠 레일패스를 가지고 있지롱 ㅋㅋ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들어가서 가봤다.


여기도 사전에 미리 조사해둔 빵집 중 하나. 부스형태지만..


코로로 라고 하는 곳.

 


여기서 파는 초코멜론빵과 그냥 멜론빵.

 


킨테츠 내에 있는 오미야게점.


카에루사브레.


개구리 사브레.


이것도 나름 유명하던 것 같던데.. 카에루 만쥬때문에.

 


이게 카에루 만쥬다.


그냥 뭐.. 항시 먹어봤던 그런 만쥬랑 같은 맛이 날 것 같기에..

 


이건 키시멘 파이.


나고야는 키시멘도 유명함.


으.. 나고야에서 안유명한게 대체 뭐야? --;


대충 모아서 나고야에서 유명한 음식류를 말해보자면...




1.히쯔마부시(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히쓰마부시라고도 함. ひつまぶし


2.된장 : 아카赤미소가 유명하고, 브랜드로는 핫쵸미소가 유명. 八丁味噌

미소가 유명해서 여러 음식으로 파생(미소까츠, 미소니꼬미우동 등등)


3.키시멘きし麺 : 나고야를 대표하는 면요리. 납작하고 넓은 칼국수 같은 면.


4.테바사키手羽先 : 닭날개인데 정확히는 닭날개튀김이라고 보는게 나을 듯.

세까이노야마짱世界の山ちゃん이 가장 유명하다고. 맥주안주로 최고.


5.텐무스天むす : 새우튀김 주먹밥. 센쥬라는 곳이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관심없어서 패스..


6.오구라토스트 : 아침에 주로 먹는다고 하는데, 버터로 토스트한 식빵 위에 팥앙금을 올려 먹는것.

나고야의 수많은 카페들에서 제공되고 있다고. 유명한 커피숍인 코메다커피가 원조라는 이야기가.


7.미소까츠 : 이건 사실 2번의 경우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그런 명물은 아니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워낙 유명한데다가, 4번과 5번이 들어간 걸 감안하면

(1번과 3번 6번의 경우보단, 4, 5번의 경우가조금 덜 대중적인 것 같다. 

왜냐면 나고야에 위치하는 특정가게에 의해 유명해진 느낌이니까. 이 미소까츠도 그런 느낌.)

순위에 넣어도 될 것 같아서 넣음. 야바톤에서 파는 미소까츠가 유명하다.


8.그 외에는 뭐 스위츠지만 이건 명물로 하긴 조금 힘이 딸리는 느낌들..

카페 쟝시아누의 피요링이라던지, 위의 카에루만쥬, 오니만쥬라던지..


9.앙카케 스파게티라는 것도 있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ㄱ-;




어쨌든, 그런 연유로 나온게 이 키시멘파이.


대체 뭔 맛일까.



 


오 이건 장어파이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미에 이세 에비 파이.


이세에비는 엄청 유명하다. 나도 알고 있을 정도니.. ㄷㄷ


방송에서도 본 기억이.


엄청나게 비싼 바닷가재..라기보단 바다새우다.


 


요로켄이라고 하는 곳에서, 수량한정, 여름의 후르츠 찹쌀떡을 판다고 한다.


메인으로 나와있는건 감숙 멜론 찹쌀떡.

 

 


그리고 메이테츠백화점에서 제2회 여름의 홋카이도 물산전을 연다고.


로이즈 초콜릿도 뭔가 특별한 걸 내는 것 같고, 멜론 스위츠도 보이고...

 


비어드파파.


고베에서도 보긴했지만, 신발매 모카! 발견.


근데 모카도 보통 슈아라크렘이 아니고, 시로버전인 것 같다.


쫄깃쫄깃한 타입의 슈.

 


그래서 현재 판매하고 있는건.. 보통의 파이슈, 쿠키슈, 파리브레스트, 시로, 모카


그리고 뭔지 잘 안보이는애들 몇개. ㅎㅎ

 

 

 

by 카멜리온 2014. 8. 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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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이온의 브레드팩토리에서 발견한 푸딩 멜론プリンメロン

 

추천 4위!

 

어어.. 이런 제품 파는 브레드팩토리는 처음 봤는데??

 

이거.. 푸딩맛을 재현한 멜론빵일지, 푸딩이 들어간 멜론빵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푸딩관련한 멜론빵 먹어본 적 있던가?

 

 

 

찾아보니 푸딩관련한 빵을 먹어보긴 했는데 멜론빵은 안먹어봤네.

 

그래! 먹어보자!


 

 

 

브레드팩토리bread factory에서 구매해서 신나게 들고다니다가,

 

나고야성 천수각에 올라가기 전에 이 푸딩멜론을 먹기로 했다.


 

 

비닐에 포장되어있는 푸딩 멜론.


 

 

위에 분당이 살짝 뿌려져있는 푸딩 멜론.

 

쿠키는 매우 바삭해보인다. 무늬는 딱히 없지만.. 자연스런 크랙.

 

색은 좀 맛있어보이네. 카라멜색.


 

 

설탕이 묻어있지않고 분당.

 

오븐에 넣기 전에 뿌려 구운 것 같다.


 

 

밑면.

 

색이 조금 진하고..

 

카라멜라이즈가 되어있는 듯한 느낌. 반들거린다. 기분탓인가?

 

그리고 뭔가 설탕입자들이 붙어있는 것 같다.

 


 

 

 

나고야 성 천수각 앞 벤치에서 여유롭게 갈라봤다.

 

빵이 좀 찌그러져있어서 단면이 이쁘지않네. 빵이 조금 퍼져있는 느낌이 과발효인 것 같기도 하지만, 단지 내부 필링 때문에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겠지.

 

그래서 비주얼은 좀 별로인데.. 맛있으려나..


 

 

단면. 빵은 꽤 부드러워보인다.

 

쿠키는 파삭파삭 마카롱 생지 구운 것 같은 느낌.


 

 

살짝 열어서 살펴봤는데, 푸딩은 아닌 것 같고 푸딩맛을 내기 위한 크림인 것 같다. 카라멜소스와 커스터드계 푸딩맛 필링?

 

뭐.. 빨리 천수각 올라갸아하니까 일단 먹어볼까?


 

 

 

오.

 

오ㅗ옹오오오옹오!!

 

오옹오오오오오옹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옹오오오오오오오!!

 

와 이거 뭐지

 

진짜 정말 맛있다.

 

짱이네.. 기가 막히다.. 뭐지 이거 정말.

 

일단.. 빵이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하다.

 

빵이 눌리고 찌그러진 이유? 내가 잘못 다뤄서 그런게 아냐. 과발효인게 아냐..

 

그냥.. 빵이 엄청 폭신하고 부드러워서 모양유지가 힘들었던 거야 ㅡㅡ;

 

모양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빵이 매우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웠다. 맛있어.


 

 

그리고 속에 들어있는 이 푸딩맛 나는 필링. 이게 정말 대박이었다.

 

커스터드맛이 나는 달콤한 푸딩필링과 캬라멜소스가... 정말 맛있는 일본 푸딩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빵을 먹고 있는데! 푸딩까지 먹고 있어. 나.

 

쿠키?

 

쿠키도 빵과 필링에 뒤지지않게, 기가막히게 맛있었다.

 

바삭파삭한 쿠키생지. 분당이 뿌려져있어 조금 단 편이긴 한데, 달콤하고 고소하고 식감과 맛 모두 대만족.


 

 

속에 들어있는 필링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말이지.

 

이거 정말 괜찮은 빵이네.

 

이게 추천 4위면 대체 1-3위는 뭐야.

 

아. 혹시 몰라서 말하는 거지만... 속에 들어있는게 커스터드맛이 나는 커스터드계 푸딩필링이라고 했는데, 커스터드크림과는 확연히 다르다.

 

일단 식감도 커스터드크림과 좀 다르고, 카라멜소스가 같이 있어서인지 확실히 푸딩맛으로 느껴짐.

 

커스터드크림 ㄴㄴ해.

 

...물론 커스터드계 푸딩 아파레이유 재료랑 커스터드크림 재료랑 거의 비슷해서 맛도 비슷하긴 하지만서도. 

 

 

 

아 정말 빵도, 쿠키도, 필링도 최강이었다.

 

또 먹고 싶을 정도.

 

이건 정말 맛있는 멜론빵이다!


 

 

푸딩 필링.


 

 

이게.. 빵이 납작하게 눌려있는게 의외로 좋은 점도 있었다.

 

빵이 납작해서인지 맛이 더더욱 농축되어있는 듯 했다. 맛이 찐해- 좋아. 아주.

 

다른 브레드팩토리도 이거 만들면 잘 나갈 것 같은데 왜 안만들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일본 이온몰 브레드팩토리의 푸딩 멜론プリンメロン이었다.

by 카멜리온 2014. 8. 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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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역 바로 앞에 있는 미드랜드스퀘어.


이곳 지하에 몽쉘(몬슈슈)이 입점해있다.


나고야에 도착한 20일에는,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미드랜드스퀘어를 포기하고 다른 빵집들을 구경하러 다녔는데,


21일에는 꼭 들릴 생각이었다!


왜냐면.. 여기서밖에 맛볼 수 없는 도지마 롤이 있기 땜시롱!!



몽쉘.


생각보다 매장이 컸다.



나고야 미드랜드스퀘어 한정!


도지마 롤 소프트 크림!


헐 대박


이거 여름 한정 제품인 것 같은데, 여기에서밖에 안판대.


도지마 롤 크림으로 만든 오리지날 소프트 크림에 미니사이즈 도지마 롤을 토핑.


이름하여 롤 on 소프트크림.


프랑보와즈, 망고, 초코 세가지 시럽 중 하나를 고를 수있다고 한다.


예전에 먹었던 도지마롤 소프트크림이 생각나네


진짜 내가 먹은 아이스크림 중 가장 맛있었는데...



2014/02/01 - [빵/맛있는 스위츠] - 일본 도지마롤이 아이스크림으로!! '도지마 소프트크림'




진짜 맛있었는데.. 그 맛을 또 즐길 수 있다는 건가!


근데, 이것까지 먹을 배는 없어서 아쉽게도 이건 다음에 먹기로...(다음에 왔을 땐 안팔거같지만 --;)




늦은 시간에 방문했더니 제품이 그리 많진 않았다.


왼쪽부터, 도지마롤, 도지마롤 하프, 도지마 미소 롤, 도지마 롤(후르츠), 도지마롤(후르츠) 하프, 도지마 프로마쥬



도지마 miso 롤에는 '나고야 한정'이라는 스티커가 뙇!


가격은 1512엔! ㄷㄷㄷ



하프사이즈는 안보이고, 커팅된 애들만 있었다. 도지마miso롤 컷.


340엔.



설명을 보니.. 


오래된 유명 가게인 '카큐-[カキュー]'의 핫쵸미소[八丁味噌]를 도지마롤 크림과 스폰지 생지에 넣고, 규히(떡의 일종)로 감싼 단팥앙금과 함께 말아 만들었습니다. 생지에 섞은 깨의 고소한 풍미와, 핫쵸미소의 농후한 맛이, 진정한 깊은 맛을 고급스럽게 이끌어냅니다.


오오 핫쵸미소 유명하지..


핫쵸미소를 썼구나. ㄷㄷ



아 참고로 현재 여름한정제품은 이 망고오렌지 롤.



어쨌든 컷팅된 녀석으로 하나 구매.


멀리서 봐도 도지마롤 상자임을 알 수 있는,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주황색 포장박스.

 

 


박스를 열면, 포크와 보냉제와 함께 구석에 숨어있는 도지마 미소 롤이 등장.

 


두둥.


이것이 바로 도지마롤 나고야 지역한정인, 도지마 미소 롤이다.


나고야가 된장으로 좀 유명해서 된장 맛 도지마 롤을 만들 생각을 한거 같은데...


과연 잘 어울릴까?--;; 


일본인입맛에 맞고 나한텐 안맞을지도...


나 도지마롤 겁나 좋아하는데.. 맛없으면 안돼!!


이제까지 그리 많이 먹진 않았지만, 도지마롤에서 먹었던 것들 전부 기똥차게 맛있었던 애들이었는데 말여.






물론 가장 기본적인 도지마롤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이번 도전정신이 내가 가지고 있는 도지마롤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길...




 


시트에는, 참깨가 다닥다닥 박혀있었다.


떡도 아니고, 케이크에 깨라니!


뭐, 요즘에야 깨들어간 스위츠 많이 나오지만.. 설마 도지마롤에서도 깨를 보게 될줄은 몰랐다. ㅡ.ㅡ


깨가 박힌 시트 위에는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고..

 


두둥 정면사진.


시트는 된장색. ㅋㅋ


황갈색을 띠고 있다. 두께는 딱 도지마롤 시트 두께네.


폭신폭신 촉촉해보임.


속에 들어있는건.. 에.. 어디보자..

 


규히로 감싼 팥앙금이 보이는구만.


그리고 그 옆에는, 미소가 들어간 크림이 있다.


된장색 크림.... ㅋ

 


반대쪽. 


크림은... 뭔가 된장색이 나는 것 같기도... 미묘하네 -_-;


그냥 보통 몽쉘의 특제 도지마롤 크림으로 보이지만, 된장을 미량이나마 섞었을 지도 모르겠다.


시트 색때문인지 기분탓인지, 크림색에서조차 된장색이 느껴졌다.

 


먹..먹어봐야겠어..

 


동봉되어있던 포크로 시트를 살짝 퍼서 먹어봤다.


포크로 나름 강하게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탄력성이 좋은 시트는 어느정도 계속 눌린 후에야 비로소 포크에 굴복했다.


약간의 크림과 함께 입에 넣어 오물거려본다.


음..


옷. 오오옷!!!!!


정말.. 된장맛이 난다 --;


아니, 한국 된장과는 맛이 사뭇 달라서 이게 정말 된장맛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구수한, 롤케익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그런 향과 맛이 느껴져!


시트자체는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데, 중간중간 깨가 씹혀서 고소함이 더해졌다.


생각보다 이 된장맛과 깨가 잘 어울리는듯!


크림은, 글쎄, 분명 유지방 찐한 고소한 맛이지만, 시트에서만 된장맛이 나는건지, 크림에서도 된장맛이 나는건지는 구분할 수가 없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 된장맛이 살짝~ 느껴지는 특이한 맛. ㅎㅎㅎㅎㅎ

 


먹어들어가다가 크림 가운데에 있는 진한 미소크림까지 함께 냠냠.


진한 미소크림은.. 식감이 꽤 묵직했다. 커스터드크림에 된장을 섞은 느낌?


맛은... 단맛이 가장 강렬했는데, 그러한 강렬한 단맛 속에서도 된장맛이 기죽지않고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번 주인공은 나야! 감히 어디서... 라는 표정으로, 저항하는 감미를 무자비하게 밟아가면서 수십초간 혀를 농락했다.

 


계속 먹어들어가다보니 이젠 규히랑 팥앙금이 등 to the 장!


규히는 완전 쫄깃하진 않았고, 딱 규히같은 식감. 


적당히 쫄깃하고 맛있는, 설탕과 물엿이 적당히 들어간 찹쌀떡반죽의 맛.


근데 개인적으로 이 팥앙금과 규히는 시트, 크림, 미소크림과는 조화롭진 않았던 것 같다.


따로 노는 느낌?


시트랑 크림이랑 미소크림은 서로 찰떡궁합이었는디.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쫄깃한 규히와 달달한 쯔부앙 페어.


맛있었다만 전체적인 조화가 아쉽.>

 


근데 규히 겁나 길게 들어있어 --;


롤케익 말 때 넣어야하니 넓고 납작하게 찹쌀떡 반죽 만들어서 펼쳐서 말았겠다만


먹어도 먹어도 규히가 끝없이 나오네 ㅋㅋㅋ 물론 난 환영.

 


개인적으로는 음.. 맛있긴했다.


도지마롤 클래스 어디 안감. ㅇㅇ


전체적으로 보면, 보통 도지마롤보다 단맛을 절제한 듯?


달달하면서도 일본미소맛이 잘 느껴졌고, 폭신폭신 부드러운 시트, 크림과 미소맛이 나름 잘 어울렸던 것 같았다.


한번쯤은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도지마 롤이었다. ㅋㅋ 


이유는?? 그냥 특이하니까. 물론 맛도 평타이상이고.



나고야에 가게되면, 꼭 나고야 한정 도지마 미소 롤을 드셔보시길. ㅎ



 

by 카멜리온 2014. 8. 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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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스가키야라고 하는 유명한 라멘집이 있다고 한다.

같이 일하는 누나가 나고야 놀러갔다가 스가키야에서 낸 '미소 니꼬미 우동'을 사와서 끓여 먹었다.


스가키야의 캐릭터.



누나가 사온 스가키야의 미소 니꼬미 우동.

1박스에 4인분이 들어있다.


개별 포장. 미소 니꼬미는 일본 된장을 푹 끓인다는 뜻이다.


내용물은 이렇게 다시스프와 액체스프 그리고 면으로 구성되어있다.


면은 튀기지않은(논프라이) 면인데, 이거.. 우동보다는 칼국수 느낌이지 않아?


추가 재료로 오리고기와 양배추를 넣고 스프를 만든다.


면과 액체스프와 다시스프를 넣고, 그리고 파를 넣고 촵촵촵촵 겁나 미친듯이 빠르게 저어줌

손이 안보일 정도로!!


내가 사진을 못찍어서 이렇게 나온게 절대 아니다.

이 미소 니꼬미 우동은 이렇게 미친듯이 저어주면서 끓여줘야 참맛이 난다.


다 익었으면 먹어주면 됨.

미소 우동인데 무지 맛있다. 오리고기도 쫄깃하니 맛있고 국물도 시원함 ㅋㅋ

나고야에 가면 꼭 스가키야에 가봐야겠다!!
by 카멜리온 2012. 2. 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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