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들(오사카명물-미타라시 코모찌, 도라야끼, 멜론빵)

일본친구들이 내가 일하는 가게에 1월 5일에 방문했다.

온다고 했었는데 정말 와줘서 감격.

근데,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내게 선물을 주고 갔다.

오사카 '미타라시 코모찌'라고 써져있다.

미타라시는 당고에 뿌려먹는 당고소스..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짤한 타레다.

코모찌는 둥글고 쫄깃한 작은 떡.

그 안에는.. 비드 프랑스의 멜론빵!!

예전에 11월에 이 친구들 중 두 명이 내게 비드프랑스의 멜론빵을 사주려고 했었는데 영업시간이 끝난 후에 가서

못사줬었는데, 결국 이렇게 사주는 구나! 비드프랑스 멜론빵 무지 맛있는데 ㅋㅋ

근데 중요한건 비드프랑스 멜론빵 예전에 오야상한테서도 선물 받았었음.

그리고.. 뭔가가 두개 들어있다.

삼립.. 미카사..

지명인듯하다. 잘 모르겠는데 마스터 말로는 꽤 유명한 도라야끼라고 한다.

쯔부앙이 들어있다.

두둥

이게 바로 오사카 미타라시 코모찌.

치도리야에서 만든 듯.

이렇게 생겼다고 함.

생과자.

소비기간(유효기간)을 확인하시고, 맛이 떨어지지 않을 내에 가급적 빨리 드시기 바랍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이런 상자가 나왔다.

이상한 잡다한 거 3개랑 총 12개의 떡이 보인당.

오사카 바다 쪽에 있는 텐보잔이라고 하는 일본에서 가장 작은 인공 산에 대해서 쓰여있다.

이거는 떡 찍어먹는 짝대기

떡은 요롷게 생겼다.

매우 모찌모찌하고 손에 달라붙어서 엄청난 주의를 요함..

게다가 잘 터짐.. 안에 미타라시가 많이 들어있어서..

달달하면서도 살짝 짭짤한 미타라시가 쭈욱 나온다.

근데 걸쭉하기 때문에 '쭈욱'이라고는 하기 힘들고..

근데 진짜 무지 맛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보통 당고잖아. 미타라시가 안에 들어가 있을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떡도 완전 다르고.. 미타라시도 맛이 달랐다.

당부의 말씀.
떡 속에 타레가 들어있으니까 흘리지 않도록 한입에 쳐드세요

근데 미안..

타레를 막 흘리면서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