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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랑 우메다 갔다가 점심 먹으러 들어간 곳.

 

타코야끼를 직접 만들어서 먹는 가게였다.

 

일본에서 타코야끼는 거의.. 한국의 붕어빵이나 떡볶이처럼 만들어진 녀석을 사가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직접 만들어서 먹는 가게는 찾아보기 힘들다.

 

 

벽에 타코야끼 철판이 장식되어 있다.

 

 

이게 타코야끼 철판.

 

타코야끼 철판 2인분과 그냥 철판(야끼소바 및 오꼬노미야끼 등 철판요리 용)이 준비되어 있다.

 

 

일단 타코야끼 철판에 기름을 치덕치덕

 

 

왼쪽은 내가 주문한 보통 타코야끼(문어 + 파)

 

오른쪽은 네코가 주문한 트로피칼 타코야끼.

 

트로피칼 타코야끼라고 해봤자 옥수수 들어가고, 치즈 들어가고, 파인애플 들어가는 게 고작임... -_-

 

그것도 타코야끼 한개당 한 종류씩만 들어감.

 

 

반죽을 부어주고,

 

 

기호에 맞춰서 텡까츠(튀김 튀길 때 나오는 튀김가루가 튀겨진 부스러기 튀김)를 뿌려준다.

 

파도 양 조절 가능함.

 

 

그 다음에 베니쇼가(생강)을 기호에 맞춰서 골고루 뿌려줌.

 

난 쫌 많이 넣었다 ㅋㅋ

 

 

벽에는 이런저런 사인이 잔뜩 붙어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양의 7배는 될 듯.

 

 

 

각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것들.

 

텡까츠, 아오노리, 소스, 기름, 가쓰오부시, 이치미, 베니쇼가 등등

 

 

반죽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몽글몽글해진 반죽을 샤샤샥 긁어서 가운데로 모아줌.

 

조금 익어야 잘 뭉쳐서 쉽게 된다.

 

 

 

보기엔 쉣더퍽이지만 나중엔 어떻게든 예쁜 둥근 모양이 되니 안심하길 ㅋㅋ

 

 

이렇게!!

 

계속 익은 부분을 둥글둥글 둥글리다보면 

 

자아~ 보시라~~

 

 

 

 

................

 

어떻게든 예쁜 모양 된다고 그랬는데???

 

 

근데 왜????

 

 

 

 

 

 

 

 

 

 

왜????

 

 

 

 

 

 

네코는 어느 새 트로피칼 타코야끼를 완성시켰다.

 

 

나도 어떻게든;;; 완성!!!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타코야끼.

 

 

치즈가 들어있는 타코야끼.

 

 

옥수수가 들어있는 타코야끼.

 

 

뭐, 어떻게든 둥근 모양을 만들어냈다!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음??

 

 

게다가 난 사이즈도 골라 먹을 수 있다!!!

 

S사이즈와 L사이즈!!!

 

 

구워진 타코야끼를 그릇에 옮겨서 이렇게 소스를 묻혀주공

 

 

마요네즈를 요네요네 뿌려주고!

 

 

가쓰오부시를 부시부시 올려주고 아오노리를 노리노리 올려주면

 

맛있는 타코야끼 완성!!

 

이대로 처묵처묵하면 되는거임.

 

타코야끼는 대부분 완성된 거 사먹거나,

 

요새는 타코야끼 철판도 싸게 구입가능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경우도 많은데

 

가게에서 만들어먹는 것도 색다른 맛이 있었당.

 

다음엔 집에서 만들어 먹어야지!!

by 카멜리온 2012. 7.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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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치랑 나나쨩이 밤에 산책가자고 불렀다.

 

원래 자주 둘이 산책다닌다고 함.

 

네코랑 같이 넷이서 만나서 가까운 우쓰보 공원에 갔다왔다.

 

 

밤의 노다광장.

 

다른 이상한 곳의 역처럼 오래되고 낡은 느낌이 아니라 이상한 애들은 없음.

 

키무치랑 나나쨩 기다리는 중.

 

 

 

우쓰보공원에 도착.

 

예전에 낮에 네코랑 둘이 왔을 때보다 장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야경은 야경대로 괜찮았당.

 

앉아서 이야기하면 모기에 이빠이 물리기땜시롱 계속 걸으며 이야기했다.

 

대충 8바퀴는 돈 듯 -_-

 

다리아퍼.

by 카멜리온 2012. 7. 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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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있는 야사카신사.

 

 

그냥 동네에 있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해빠진 신사 중 하나인데

 

 

그래도 뭔가 멋있다..

 

 

웅장함!

 

아 근데.. 이 야사카 신사 앞을 밤마다 지나가는데

 

 

 

밤에 지나가면 진짜 미친 졸랭 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사람 잘 안지나다니는 외딴 동네라..

 

 

 

근데 야사카신사에서 요미세를 한다고 한다.

 

요미세는 밤에 야타이(마쓰리같은 곳에 가면 있는 포장마차같은 작은 가게)를 여는 것임. 한마디로 야시장?

 

아니.. 야시장이랑은 좀 다르고. 밤에 열리는 축제 장?

 

일시는 6월 1, 11, 21일 그리고 7월 1일..

 

6월 1일, 11일, 21일은 전부 평일이라 일 때문에 못가고..

 

7월 1일이 일요일이라!!

 

꼭 가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7월 1일 하루종일 폭우가 쏟아지다가 다행히 오후 6시쯤 되니 비가 그쳤다.

 

쇼핑 가기 전에 요미세나 잠깐 구경하러 신사에 들렸다.

 

이미 엄청나게 많은 자전거가 주륜되어있음.

 

 

 

야타이가 이미 전부 열려있고, 사람들도 바글바글

 

 

공쳐서 구멍에 넣는 오락기

 

 

푸리푸리 포테토.

 

한국의 양념감자 같은 것임.

 

 

솜사탕

 

저 안쪽에는 다트던지기

 

 

베이비카스테라.

 

 

팥빙수(시럽 카케호다이 ㅋㅋ)

 

 

킨교스꾸이(금붕어 건지기)

 

 

거북이도 있었다.

 

 

내가 초딩때 몇십마리는 길렀던 붉은귀거북이구나..

 

 

 

일본 사람들은 이렇게 야타이를 무지 좋아한다.

 

외딴 곳인데도 잔뜩 몰려오는 걸 보면.

 

물론 80%가 어린이들 ㅋㅋ

 

by 카멜리온 2012. 7. 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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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에 있는 유카리에 갔다.

 

 

 

딱히 먹을 게 없어서;;

 

유카리는 유명한 오꼬노미야끼 전문 체인점.


 

 

커다란 철판.

 

 

평일 4시에 가서 그런가 가게는 한산했다.

 

 

우리가 주문한 오꼬노미야끼가 나왔다.

 

유카리야끼라고, 가게이름 붙인 기본적으로 내세우는 오꼬노미야끼인데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는, 조금 상위에 랭크되어있는 녀석이었다.

 

그래서 1350엔 ㅅㅂ

 

일단 오꼬노미야끼 반죽 위에 돼지고기 익힌 것을 올려주고

 

 

반죽을 덮은 후 버터로 익힌 통새우를 그 위에 또 올려준다.

 

 

새우 머리를 익히기 위해 머리는 바깥쪽으로

 

 

온돌 위에서 두꺼운 이불 덮고 눈뜨고 자는 새우님.

 

 

따로 주문한 타코와사.

 

생 문어회에 생 와사비를 썰어넣은 것이다.

 

 

오꼬노미야끼는 거의 다 익어가는 중~~~

 

 

그 사이에 나온 시오야끼소바.

 

 

무지 맛있음.

 

보통 야끼소바가 색이 진한 이유는 우스타소스같은 걸로 만들기 때문인데 시오야끼소바는 시오타레로 만들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색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사실 그건 잡채도 마찬가지지.

 

잡채도 소금으로 하는 지역이 있어서 흰 잡채가 있기도 하고,

 

간장으로 하는 지역이 있어서 간장색 잡채가 있기도 하고.

 

물론난 간장색 잡채를 좋아함. 소금만으로는 낼 수 없는 간장의 풍미가 들어있어서.

 

 

오꼬노미야끼가게에 가면 항상 오꼬노미야끼 한 개와 야끼소바 한 개를 주문한다.

 

오꼬노미야끼 하나로는 양이 적으니깐.

 

 

맛있긴 한데 이게 840엔

 

 

다 구워진 오꼬노미야끼에 소스를 바르고, 마요네즈를 뿌려주고 카라시를 뿌려주고.

 

음.. 언제나 내가 주문할 때는 오꼬노미야끼나 타코야끼는 마요네즈는 절대 안뿌리는데 이번엔 뿌려달라고 해봤음.

 

 

 

그 다음에 기호에 맞춰서 가쓰오부시랑 아오노리를 올려주면 오꼬노미야끼 완성!

 

 

대충 잘라서 각자 그릇에 담아서 처묵하면 됨.

 

 

야끼소바도 올려 먹을테다!

 

 

 

뜨거우니까 입에서 식혀줘며 먹어줘야됨.

 

근데 오꼬노미야끼랑 타코야끼도 그렇긴 한데,

 

일본 사람들은 하고타에(씹는 맛)가 엄청 부드러운 것을 좋아하는 듯..

 

콩자반이나 오징어채나 멸치볶음 등도 일본은 엄청 부드럽게 만든다.

by 카멜리온 2012. 6. 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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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온에 갔는데 뭔가 굉장한 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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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의 칵테일칼로리라고 하는 칵테일을 팔고 있었다

세가지 맛이 있는데 트로피카루후로토랑 사이다랑 그리고... 메론후로토!!

내가 자주 마시는 호로요이는 메론맛이 없어서

항상 포도맛과 칼피스맛만 사먹었는데

이번엔 이걸 사봐야겠다 ㅋㅋ

사실 호로요이도 기간한정으로 메론맛이 나왔었는데

사먹으려하니 이미 사라진 후였다...(´・_・`)



칵테일칼로리를 사려하니 현재 이벤트 중이라 6캔을 사면

바구니를 경품으로 준다고 한다♪( ´▽`)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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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캔 샀당 ㅋㅋ

메론후로토 3개랑 트로피칼후로토 3개

트로피칼후로토는 망고랑 오렌지를 섞어놓은 맛이당

바구니는 형광녹색과 형광주황색이 있었는데 저걸로 고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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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냉장고에 입성

둘 다 여름한정제품.

칼로리는 50% 오프했다는데도

한 캔 350ml당 107정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by 카멜리온 2012. 6.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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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태풍 4호가 온 날

 

네코와 함께 모스버거를 먹으러 갔다.

 

'일본가면 꼭 먹어봐야지!'했던 것 중 하나가 모스버거였는데

 

개인적으로 햄버거나 피자를 정말 안좋아하는 편이라

 

이제까지 가본 적이 없었다.

 

일본와서 먹어본 햄버거라면.. 7개월하고도 3주째 되는 이 시점까지 딱 3번.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각 한번씩.

 

롯데리아는 아는 형이랑 가서 토리텐버거 한번 먹어봤고

 

맥도날드는 저번 달에 네코랑 빅맥 한번 먹어봤고

 

KFC는 큰누나가 와후우치킨버거 사주셔서 한번 먹어본 게 끝임.

 

 

 

모스버거 점원이 가져다 준 햄버거와 주스.

 

모스버거는 특이하게.. 주문하면 커다란 탁상 번호표를 주는데,

 

들고 아무데나 앉아 있으면 점원이 주문한 것들을 직접 들고와서 주고 간다;;

 

나야 편하지만 가게 입장에서는 비효율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

 

 

내가 주문한 진저에이드와 네코가 주문한 메론소다.

 

저게 그 유명한 메론소다구나!!

 

 

어니언링이 4개인가 들어있는 프렌치프라이

 

 

이건 네코가 주문한 신상품 '塩糀(시오코지 : 발효소금)버거 - 나가이모(마)소스'.

 

솔직히 뭔 버거인지 모르겠다;;

 

그냥 요새 일본에서 시오코지가 엄청 붐이라서 그거에 편승하는 버거..

 

하얀 소스가 마로 만든 소스라는 것만 알겠음.

 

 

이건 내가 주문한 '모스버거'

 

처음이니까 일단은 기본으로 가자 라는 생각.

 

모스버거는 싱싱한 채소들이 작살난다고 했는데 채소가 안들어있어서 조금 당황했다;;

 

뭐, 토마토가 들어있긴 했는데..

 

양상추 좀 많이 넣어줘!

 

아니면 아삭아삭 양파라도!!

 

 

 

 

 

처묵처묵 결과..

 

진저에이드는 생강맛이 전혀 안났고;;

 

메론소다는 생각한 거랑은 전혀 다른 맛.. 나한텐 안맞는 듯.

 

모스버거는 맛있었다☆

 

소스가 기가 막힘.. 근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 기대에는 못미쳤다.

 

네코가 주문한 버거는 그냥 뭐.. 먹을만 했음.

 

역시 정체를 알 수 없는 버거다보니 편견을 가질 수 밖에 ㅋㅋ

 

프렌치프라이랑 어니언링은 맛있었다!

 

모스버거의 소스가 너무 많아서 그 소스에 찍어먹었음.

 

근데

 

 

태풍이 와서 그런가 가게에 사람이 없었다.

 

오는 중에 본 쇼텡가이의 가게들도 전부 일찍 문닫고 말이지.

 

어쨌든 최초이자 마지막이 될 듯한(?) 모스버거 탐방이었당.

 

 

by 카멜리온 2012. 6. 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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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와서 3번째 이사..

 

야칭이 너무 비싸서 좀 더 싼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예전에 살 던 집을 깨끗히 비워버렸다.

 

가구 옮기느라 진짜 힘들어 죽는 줄..

 

 

 

새로운 집.

 

원래 살 던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레이킹 시키킹 호쇼킹 위약금 없는 곳으로 찾느라 힘들었다.

 

모든 짐을 달구지로 옮기느라 진짜 땡볕에 뒤질뻔했음.

 

아마 하루만에 2kg는 빠졌을 듯 -_-

 

월세랑 관리비 매달 내는 것 합치면

 

전에 살 던 곳보다 17000엔은 더 싸다!

 

물론 1K에서 1R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예전 살던 집은 진짜 봄부터 이미 찜통이었음;;

 

거기서 살면 24시간 찜질방 체험이 가능할 듯.

 

수도세는 월세에 포함.(오사카는 워낙 수도세가 싸서 대부분 수도세는 월세에 포함 혹은 고정)

 

전기세 가스비 별도.

 

가스 신청하고 전기 신청하느라 졸라 귀찮았음;;

 

가스 사용허가 절차도 엄청나게 느리게 진행되고..

 

이전 살던 집 해지 신청은 전화 한방이면 뚝딱이었는데.

 

 

 

 

짐 다 옮기고 나서 간식으로 멜론빵 2개 깔끔하게 해치워주고!!!!

 

그나저나 이 짐들 언제 다 정리하노...ㅡㅡ

 

 

 

 

어쩌다보니 정리 끝.

 

일본생활 시즌 4 지금부터 시작이다!

by 카멜리온 2012. 6. 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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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는 누나가 가져 온 인형에 필이 꽂혔다! ㅋㅋㅋㅋㅋ

 

 

바로 이 녀석!

 

빨간 쥐!

 

근데 보면 알겠지만

 

삐꾸 쥐다.

 

다리도 삐뚤어져있고, 어깨도 ㅋㅋㅋ 볼 옆에 붙어있음.

 

그리고 이빨이 목에 붙어있어서 쥐처럼 안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 점은 배를 누르면 '바이토사가시니키따라바이토로돗코도무!'를 엄청 웃긴 목소리로 두 번 외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가장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정상적인 녀석인 이 모양이라고 한다.

 

누나가 하나 더 줬음.

 

 

원래는 이렇게 귀엽게 생겼다.

 

 

삐꾸 쥐랑 정상 쥐의 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두마리 같이있으니까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

 

 

 

 

공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2. 5. 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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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하고도 1주일 전의 사진을 투척

 

 

 

 

 

이제보니 이 때가 내 슬럼프의 거의 끝자락이었구나.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그 몇개월의 기간동안 매일 지나다녔던 곳.

 

벚꽃이 핌과 동시에 슬럼프에서 서서히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사쿠라사쿠!

사쿠사쿠!

by 카멜리온 2012. 5. 1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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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뭐 TV도 잘 안보고 그러니까 잘 모르겠다만

TV에서 카라는 진짜 많이 본 것 같은데 장근석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근데 장근석 빵도 나오고 여기저기 장근석 사진이 걸려있는 걸 보면 인기가 많긴 많은가 보다.

2012/01/30 - [일상/신나는 일상!] - 일본 장근석 빵 출시! 로손 편의점 모델 장근석. 패밀리마트는 카라.



오사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많은 우메다에 있는 장근석이 모델로 있는 광고.

다른 곳에서도 똑같은 걸 본 적이 있다.


장근석 껌.

후루티오 레인보우 장근석통 598엔!

내가 일하고 있는 가게는 조금 다른 장근석 껌 사놨던데. ㅋㅋ

안먹어봤다.
by 카멜리온 2012. 2. 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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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노지 부근 신세카이에 갔다.


텐노지공원 쪽에서 보이는 츠텐카쿠. 통천각. 하늘로 통하는 탑.. 이런 뜻인가?

멀리서 보니 웅장해 보인다.


히타치.

우치하 히타치.


히타치엘리베이터 라고 써있다.

결국 츠텐카쿠라는게 히타치기업 광고판이었군?


근데 가까이서 보니 무슨 괴상한 기계덩어리같이 생겼음..

20쌔끼소년에서 본듯한 느낌.

하긴 만박도 오사카 근처긴 하지.


사람이 많았다.

근데 신세카이가 꽤 큰줄 알았는데 별로 안크더라.

빌리켄?이라는 녀석 동상만 잔뜩 있고, 쿠시까츠가게가 전부?


안심과 신뢰의 히타치그룹.

이 츠텐카쿠는 1912년에 동양 최고의 높이인 64m로 세웠다가, 2차 세계대전때 소실되서

1956년에 103m로 새롭게 지은 녀석이라고 한다.

이거 올라가려면 600엔이나 내야된다함.


츠텐카쿠모양 쿠시까츠소스병.


츠텐카쿠모양 물병.

 
존나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놨는데 역시 일본은 우려먹기의 최고봉인듯.

by 카멜리온 2012. 2.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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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참 이것저것 마츠리도 많고, 기념일도 많다.

그래서 매번 이벤트가 바뀐다.

크리스마스면 크리스마스이벤트, 크리스마스끝나면 새해이벤트, 새해이벤트가 끝나면 성인의 날 이벤트,

성인의 날 이벤트가 끝나면 수험생 이벤트, 수험생 이벤트가 끝나면 절분 이벤트, 절분 이벤트가 끝나면 발렌타인 이벤트..

그 중에서 2월 3일은 '절분'이라는 날인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도깨비한테 콩을 뿌리는 날로 알고 있다.

1월 중순이후가 지나면, 각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는 빨간 도깨비 탈과 콩을 팔기 시작한다.

근데, 이 날은 에호마키(惠方巻)라고 하는, 김밥을 통째로 먹는 날이기도 하다.

좋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두껍게 싼 에호마키(마루가부리마키)를 먹는다고 하는데 이것저것 룰도 있고 한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1월 말부터 여기저기서 마루가부리마키도 통째로 팔기 시작한다.





이렇게 편의점에서도 도깨비탈과 콩을 팔고 있다.



by 카멜리온 2012. 2. 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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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은 성년의 날이었다.

근데, 오사카에는 1월 9일부터 11일 까지 3일간 '十日戎'(토오카에비스)라고 하는 유명한 마쯔리가 있다.

상업의 번영을 기원하는 상인들의 축제..

에비스는 상업의 신이다. 그리고 오사카는 상업의 도시.

(참고로 에비스는 오사카에서는 에벳상이라고도 부른다. 사투리때문에 '이'를 '에'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서 이 마쯔리 기간에는 왠만한 신사(물론 다루는 신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주위는 엄청나게 혼잡해진다.

나도 마쯔리에 갔었는데 카메라를 놓고가서...

가서 이것저것 잔뜩 사먹고 신사구경도 하고..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짜증났음.

예전부터 사람 많은데는 별로 안좋아해서..


결국 남은건.. 사가지고 온 것들 사진 뿐.

에벳상 얼굴이 그려져있는 긁개?



그리고 먹으면서 가져온 아마쿠리(단밤)


거의 다 먹어서 별로 안남았는데..

이거 근데 진짜 맛있음

한국이나 일본에서 먹었었던 그 어떤 구운밤보다도 맛있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근데 크기가 작았다.
by 카멜리온 2012. 1. 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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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밑으로 지나간다.
2.강 위로 지나간다.

당연히 이 두가지인가? 강 속으로 지나갈 수는 없자네.

일본에는 다리가 많은데, 자전거나 보행자는 지나갈 수 없는 다리가 꽤나 많아서

따로 자전거/보행자 전용 터널/다리가 존재한다.

우선, 지상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서 강 밑으로 지나가는 영상.



엘리베이터는 자전거 6-7대와 사람 8명정도는 들어갈 수 있는 크기다.



그리고 다리를 통해 강 위로 지나가는 영상.

중요한건 이 다리는 자동차는 지나갈 수 없는 다리다. 꽤나 길고 큰데.

그리고 무서운 건... 바로 옆에 전철이 지나간다. ㄷㄷ

이 강은 요도가와라고, 위에 강 밑으로 지나가는 영상의 강보다 2-3배 넓기때문에 좀 많이 가야한다.

마지막에 멈춘 것은 내 앞에가던 아자씨가 갑자기 좌측에서 우측으로 빠져서..

알고보니 내가 뒤에서 알짱대니까 먼저 지나가라고 길을 비켜준 것이었다.

어쨌든 특이한 일본의 강 건너는 방법이었다.

by 카멜리온 2011. 12. 1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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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집에 가려면 항상 텐진바시스지 쇼텡가이 혹은 쿄바시 쇼텡가이를 지나야 한다.

어학원 다닐 때는 텐진바시스지 쪽으로 가는 것이 더 빠른 루트이기 때문에 텐진바시스지 쪽으로 왔다갔다했지만,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 때문에 쿄바시 쇼텡가이도 잘 지나가는 편이다.

쿄바시쇼텡가이에도 저렴하고 좋은 가게가 많이 있는데,

특히 쿄바시쇼텡가이 초입에 있는 가게들은 음식 가격도 싼 편이다.

그리고 업무슈퍼 쿄바시점도 이 쇼텡가이에 있고, 블랑제리나 파티슬리도 4-5개정도 있다.

드럭스토어도 2-3개 있고, 100엔샵도 1개 있다.

그런데 어제 100엔샵을 지나가다가 100엔샵 앞에 자전거가 잔뜩 있길래 뭔가하고 살펴봤다.

역시 지금은 자전거가 없는 상태라서 자전거에 눈길이 가는군;;

보니까.. 가격이 헐랭

보이는게 전부 5000엔.

게다가 싼건 4000엔대도 있다.

대충 보기만 해도 상태도 괜찮은 것들인데 엄청난 가격들이다.

물론 다른 중고자전거샵 가도 5000엔대 상품들이나 4000엔대 상품들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상태가 안좋거나 옵션이 완전 순정인 것들(바구니가 없다거나, 짐받이가 없다거나)이 대부분.

그런것에 비해서는 여기는 저녁 늦게 갔는데도 5000엔짜리가 잔뜩 있는 걸 보니

꽤 좋은 상품들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6000엔짜리가 딱 하나 보이고 나머지는 전부 5000엔.

저 뒤에 있는 자전거들도 5000엔이거나 4000엔대였다.

대충 봐도 페인트 칠이나, 녹이나, 장비 옵션들이 매우 상태가 괜찮은 것들 이었다.


무슨 가게인가 난 왜 오늘 처음봤는가 하면서 가게 간판쪽을 보니까

'바자회 센터 유키(?)'라고 써져있다.

가게...는 아닌 것 같고, 쿄바시 쇼텡가이의 바자회 센터인듯.

중요한건, 구석에 작게 뭐라고 노란색 종이가 붙어있는데

[매월 말일, 1일, 2일 자전거 판매일]이라고 적혀있다.

즉, 한달에 딱 3일만 중고 자전거를 파는 것 같다.

내가 자전거를 11월 2일에 샀으니까.. 만약 여기를 발견했었으면 여기서 사는 거였는데..ㅠㅠ

지금 벌금 2500엔 내고 자전거 찾으러 가야하는 상황이라 더욱 안타까웠다.

근데 뭐 그깟 2500엔.. 지하철 타고다녔었으면 270엔구간을 왕복으로 5일만 타도 2700엔이니

자전거타서 돈 굳은걸로 퉁치지 뭐..

아니면 오마이치킨 2700엔짜리 한마리 사먹은걸로 치자 ㅋㅋ

어쨌든, 말일, 1일, 2일에 자전거 구매할까 하시는 분들은 시간맞춰서 쿄바시 쇼텡가이 중간지점 100엔샵 정면에 있는

이 '바자 센터 유키'를 찾으시길.

왠만한 중고샵보다는 나은 것 같음.

당연히 방범등록도 해줄 듯.
by 카멜리온 2011. 12. 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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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근처 지나가다가 발견한 오마이치킨..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근데 오늘은 휴무일이라 어차피 안염.

근데 어차피 열어도 안감.

왜냐고?


치킨 1마리가 2700엔(4만원)!!!!

이런 !!!




비비큐는 차캤습니다.




이건 일본버전.

한국버전이랑은 달리 순살치킨이 위에 가있다.

역시 일본 사람들은 카라아게를 좋아하니까 그런 듯.

한국에서 가져온 양념치킨소스가 있어 천만 다행이군...

나도 만들어서 팔까보다
by 카멜리온 2011. 11. 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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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일본에서 피자헛, 도미노피자, 피자라, 피자산토로페 4가지 브랜드를 봤는데

이중 피자헛, 도미노피자, 피자라가 일본의 3대 인기 피자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일본의 피자가게는 전부 배달전문인 것 같다.

일단 내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피자헛부터 보자.


완전 찾아보기도 힘든 어떤 동네 골목의 작은 빌라 1층을 차지하고 있다.

정말.. 이 피자헛이 있는 곳 바로 앞쪽을 20번가까이 지나다녔는데도 피자헛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눈치챈건 이 골목에서 피자헛 오토바이가 나가길래 한번 들여다본 것..

그 오토바이가 아니었으면 아마 계속 몰랐을 것 같다.

아마도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피자헛일거다.

간판에는 '피자홋또 / 오모치카에리(테이크아웃) & 데리바리(배달)'이라고 써있다.


빌라 옆에는 깜찍한 오토바이들이 쭉.

5..5호기는 내꺼야..

근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항상 뒷바퀴 2개달린 오토바이와 1개달린 오토바이를 꼭 동시보유하고있다.

물론 뒷바퀴 2개달린 오토바이는 주로 짐을 싣고 다니는 배달용, 혹은 업무용 오토바이로 많이 쓰인다.

보통 개인용 바이크나 스쿠터는 뒷바퀴 1개짜리 타고다님.

근데 진짜 뒷바퀴 2개달린 오토바이는 엄청난 안정성을 보여주더라.-_-


피자헛에 가까이 갔더니 문에 이런 문구가..

매월 2번째 화,수,목은 핫토의 날! 테이크아웃 반값!

핫토가 뭘까.. 하고 사전을 찾아봤더니 밀짚모자였다.

피자헛의 트레이드 마크인 그것..

어쨌든 반값이라는 좋은 정보를 입수.


이건 도미노피자.

얘도 어떤 한적한 마을 한가운데에 쌩뚱맞게 빌라 1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건 피자라.

직역하자면.. '피자들'?

어쨌뜬.. 피자라는 한국의 미스터피자정도의 레벨이다.

3대브랜드인데 아마도 일본 자체 브랜드.

그러고보니 미스터피자는 원래 일본브랜드인데 일본에선 망하고 한국브랜드가 되어버렸는데 피자라는 살아남은건가?

이 피자라는 내가 어학원 갈 때마다 항상 보는 녀석이다.

근데 꽤 규모가 큰 것 같다. 그래봤자 테이크아웃/배달만 하겠지만.



밤에 본 피자라.

얘네도 보통 빌라 1층을 사용 중.


그리고 처음 듣는 브랜드인 피자산토로페.

산토로페는 Saint Tropez라고 함. ㅋㅋ

얘도 내가 자주가는 루트에 위치해있다.

by 카멜리온 2011. 11. 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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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슈퍼 쿄바시점을 가봤다.

사실, 그냥 지나가다가 생각없이 들어간 곳이었는데

'이딴데는 딱봐도 비쌀거야'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호옹이..

그 타마데보다도 쌌다;;


 


떡볶이용 떡과 떡국용 떡. 가격은 꽤 싼편.

 


곤약을 50엔도 안되는 가격에 파는 곳은 거의 못봤다.

 


치쿠와, 히라텐 등 오뎅재료들도 싸게 파는 다른 곳들은 88엔정도인데 이곳은 68엔.

 


면도.. 보통 마트는 38엔. 조금 싼곳은 28엔. 가장 싼 타마데는 18엔인데 여기는 17엔!

 


그리고 처음 보는 씨리얼들이 잔뜩 있었다. 근데 가격이 쌈. 500g에 298엔..

 


 


 


이것들은 88엔짜리 씨리얼. 150g인데도 88엔이면 엄청난 가격이다.

근데 엄청난 저질표지의 압뷁으로 절대 도전 할 수 없는 제품.

아무리 봐도 후르트링과 콘후레이크 캐릭터 짜댕같잖아;;

 


한국 김들도 싸게 팔고있다. 돈키호테랑 타마데랑 직접적인 비교는 못해봤지만.. 아마 여기가 더 싸겠지..

 


도라야끼도 39엔이라는 말도안되는 가격.

 


과자들도 죄다 88엔에 팔고있다. 솔직히 업무슈퍼는 냉동식품이랑 소스류, 가루류쪽이 많았고

과자는 별로 팔고있지 않았다.

 


가끔 보긴 하지만, 막상 찾으면 보기 힘든 에이스코인 이라는 과자. 150g정도던데 88엔이면 무지하게 싼 가격.

 


정말 싼 곳 찾아도 400g에 298엔정도 줘야 사먹을 수 있는 김치를

여기서는 1kg에 248엔, 500g에 158엔이면 살 수 있다.

근데 여기와서 김치를 안먹게되어서 김치 살 일이 없음.

 


근데 일본풍 김치는 이렇게 희어멀건하다.. 물도 많고..

맵지도 않고 조금 달고..

 


냉동 고추장떡볶이.

 


냉동 호떡.

 


타올이 싼지는 모르겠는데, 돈키호테에서도 1매당 가장 싼게 300엔정도 하는걸 보면 싼거겠지 뭐.

필요하게되면 여기서 사는게 좋을 것 같다.

얇은건 10장에 398엔이면 살 수 있음. 물론 나한테는 높은 가격이네.

이제까지 타마데와 마루토쿠를 중심으로 싼 마트 몇개가 최강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업무슈퍼는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었다.

어학원 사람들이 자꾸 업무슈퍼, 업무슈퍼 하던데 그 이유를 지금에서야 알았다.

진짜.. 몇몇 제품을 빼놓고는 다른 슈퍼들과 넘사벽을 두고 있었다.


텐진바시스지쪽에 있는 업무슈퍼도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들어가봤다.

 


업무슈퍼는 이런 단순해 보이는 간판이 포인트다.

타마데는 화려하다면.. 업무슈퍼는 뭐랄까, 연쇄점같은 느낌? 아니면 코스트코같이 대충 물건 짱박아둔 그런 느낌이다.

이 텐진바시스지쪽에 있는 업무슈퍼는 쿄바시점보다 조금 작았다.

 


그래도 과자류는 2배정도로 많았다.

근데 에이스코인은 없었다.

그리고 여긴 씨리얼도 3종류정도밖에 없었다.

 


쿄바시점에서는 도라야끼 39엔짜리 낱개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여긴 없었다. 대신 5개들이 도라야끼가 198엔.

그리고 여기는 쿄바시점에 없는 작은 바움쿠헨도 팔고 있었다.

아무리 미니라고해도, 저 정도 크기의 바움쿠헨을 100엔 이하로 먹기는 무지 힘든데 역시 업무슈퍼!

 


이렇게 큰 카스텔라와 큰 바움쿠헨도 각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사실 저 바움쿠헨은 저렴한지 안저렴한진 모르겠다.

 


그리고 쿄바시점에서는 팔고있지 않았던 오하기.

오하기도 꽤나 비싸고, 인기도 많다보니 보통 마트에서는 반액세일때까지 남아있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

근데 여기는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모두들 업무슈퍼를 찾으세요.
by 카멜리온 2011. 11. 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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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의 킥아이키도(킥합기도) 토너먼트 대회가 오사카市 위의 스이타市에서 열렸다.

형님은 무에타이를 하시지만 관장이 대회출전을 권해서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전에는 오사카市 밑에 있는 하비키노市의 에가노쇼역 근처에서도 경기가 있었는데,

나는 자전거 타고 가겠다고 깝치다가 거의 2시간만에 도착해서 시간을 못맞춰서 못들어간적이 있었다.

내가 사는 곳에서 에가노쇼역까지는 대략 22km정도였는데, 너무 길이 꼬불꼬불해서 헤맸었지...

도착해서 땀투성이인 상태로 에가노쇼역에서 신문지깔고 1시간 앉아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었음. ㅋㅋㅋ

돌아올 때는 더 헤매서 2시간 반 걸림. 이 날 지갑도 없어서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5시간동안 자전거 풀타임 ㅋㅋ

다행히 이번에 가는 야마다역은 14km밖에 안걸리는 곳이고, 예전에 갔던 에가노쇼역보다는 찾기가 더 쉬운편이었다.

자전거타고 가는데 정확히 1시간 걸림. 이번에도 오르막이 많고 꼬불꼬불한 길이 없잖아있어서 좀 빡쳤었다.

 


풀숲에 숨겨진 돌에 잘 보이지도 않는 글씨를 써놓으면 어떻게 알아보라고.

'스이타 시립 무도관 센신칸' 이라고 써있다.

이 곳에서 오늘 겟신카이(月心会)주최 킥아이키도 대회가 열림.

겟신카이는 꽤 큰 킥아이키도 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전국에 지부가 있음.

 


입구는 진짜 작음. 보고서 '엥 이딴데서 토너먼트가 열린다고?'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근데 들어가니 이건 뭐.. 네르프도 아니고 내부가 무지막지하게 컸다.

지상 3층, 지하2층 총 5개층이 있는데, 각 층마다 경기장이 있었다.


정원과 휴게소가 있는 지하2층 복도 풍경.

 


내가 간 곳은 지하 2층.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서 워밍업 중이다.

경기장이 한 층 면적의 1/2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늘은 중학생부 토너먼트도 같이 있어서 어린 선수들도 많이 보인다.

 


왼쪽에 서있는 쪽이 중학생부, 오른쪽에 서있는 쪽이 아마추어 웰터, 미들, 헤비급.

10시부터 대회가 시작되었는데, 형님은 오후에 시작하는 2차 토너먼트에 있어서

12시까지는 1차토너먼트를 계속 구경했다.

중등부는 너무 재미없어서 아마추어 경기만 봤음.

 


형님은 89번이고, 87번과 88번과 각각 1번씩 겨룬다.

형님은 8번째 경기에서 88번과, 16번째 경기에서 87번과 붙게 되는데,

우선 2번째 경기에서 87번과 88번이 붙기 때문에 전력분석도 할 겸 봤다.

과연 어떤 녀석들이 형님의 상대인것인가아아아아아!!!!?

 


내가 10시부터 12시까지 1차 토너먼트를 봤다고 위에서 말했다.

1차전 토너먼트는 각각 3번씩 싸우는데 대신 경기 시간이 짧았다.

그 중 눈에 띌정도로 잘하는 사람이 두 명 있었다.

둘다 결국 각 체급에서 우승했는데,

한명은 1번째상대를 제압하고 판정승, 2번째 상대는 코피를 터트리고(코피 터진 사람은 전체에서 단 2명) 판정승,
3번째 상대를 다운시켜서 승리했다.

또다른 한명은 그냥 압도적이었음. 이 사람 2번째 경기를 동영상으로 찍어놨는데 용량때문에 못올리네. 쩝..

이 사람이 1차 토너먼트에서 키가 가장 컸고(대략 185정도) 무지 강했다.

그래서 3명 모두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가뿐하게 승리했음.




근데.. 형님의 상대인 87번과 88번의 경기에서 엄청난 장면을 목격했다.

경기 시작한지 30초쯤 되었나, 87번이 88번의 왼발 뒤돌려차기에 한대 정확히 맞고 다운되어버렸다.

물론 이 경기 이전까지 다운 된 사람이 내가 본것만 4명정도 되었는데, 전부 2분정도면 충격에서 회복될 수 있을 정도였다.

근데 87번은 15분정도가 지나서야 충격이 회복되었다.

윗 사진이 88번이 87번을 한방에 훅 보내버린 직후의 장면.

내가 오늘 본 녀석들 중에서 가장 강했다! 88번! 1차 토너먼트의 그 두 명보다도 좀 더 강한 느낌이었다.

단지 한방의 강력함 때문만이 아니라, 그 30초동안 보여준 기세와 기본기가 장난이 아니었음. 클래스가 다른 느낌.

사실, 경기 시작하기 전에 형님이 88번이 상대라고 알려줘서 살짝 봤었는데

키는 182-184정도에 약간 호리호리하면서 얼굴은 꽃미남(일본와서 본 미남중 5손가락 안에 듬)인

18살~21살 정도로 보이는 앳된 얼굴의 도복 소년이었다.

근데 왼발차기 스파링 하는 걸 보니 장난 아니었는데

역시 긴 다리를 이용한 왼발차기가 기가 막히게 들어간 것 같았다.

형님도 그걸 보고서는 '와.. 제대로 안하면 안되겠는데'라고 하실 정도.

 

7번째 경기중에 형님과의 경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88번 꽃돌이 도복소년

웃긴건 미들급 경기인데 키가 184정도 되는 선수 두 명이 붙는다. 오히려 헤비급이 더 작음.

일단 결과를 말해보자면 형님과 도복소년의 경기는 판정승으로 도복소년이 이겼다.

형님이 왼발차기는 거의 다 막아냈지만 예상치도 못한 안면 펀치가 엄청난 스피드로 들어와서 포인트를 많이 뺏겨버렸다.

중간에 쉬는 타임에 마우스피스빼고 물을 주는데 형님이 매우 상기되어 있으셨다.

다행히 넘어지거나 다운된 적은 없었지만 형님의 주특기인 로우킥을 한번도 쓰지 못할 만큼 열세였다.

확실히 도복소년은 오늘 출전한 선수 중 가장 강했던 것 같다.

형님과의 경기를 보니 일단 리치와 스피드, 기술연계, 기세가 매우 뛰어났다.

파워도 왼발차기와 정권은 꽤 강력한 것 같았다. 다만 맷집과 지구력이 조금 부족해보이긴 했다.

이번엔 형님이 아깝게 지셨지만(다만 16번째 경기는 부전승. 87번은 더이상 경기를 나올 수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형님도 무지하게 강한데.. 상대를 잘못 만난 것 같다.

저번에 에가노쇼역 근처에서 했던 경기를 보니까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는데 말이지.(상대는 전의상실에, 코피까지 터짐)

근데 웃긴건 에가노쇼역에서 묵사발냈던 그 상대가 겟신카이 소속이었다는 것.

이번에 붙은 저 와지마 히로미라는 꽃미남 도복소년도 겟신카이 소속이었다.

그리고 이번 토너먼트는 겟신카이 주최.

지고나서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와지마 히로미는 겟신카이가 보낸 자객이었을지도.

by 카멜리온 2011. 11. 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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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형님이 낚시가 취미이시다.

그래서 집에 장어가 8마리..정도 있고, 바다에서 잡아왔다는 열대어 비슷하게 생긴것도 기르고 계신다.

어떻게 보면 이녀석들도 내 룸메이트임.

 



형님이 예전에 바다에서 잡았다는 줄돔? 뭔진 모르겠다.

난 내가 잘 먹는 물고기밖에 모름 ㅠㅠ

귀엽게 생겼음.

밥주면 엄청난 스피드로 먹는다.


귀요미 장어 정면 샷.


형님이 일본 강에서 직접 잡아올린 우낭이(장어)들.

그리고 최근에 들어온 민물고기 2마리도 같이 살고 있다.

우낭이는 대략 8마리정도 되는 것 같다.

방에 있어도, TV를 안켜도(TV를 켜면 5개정도 채널이 나오는데 죄다 홈쇼핑임..) 적막하지 않다.

왜냐면 우낭이들이 시끄럽게 뒤척거려주니깐.^^






이건 장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동영상!



얘는 최근에 들어온 민물게. 꽤나 크다..

게거품을 물고 있음.

지금은 장어들이랑 친구로 잘 지내고 있다. ㅋㅋ
by 카멜리온 2011. 11. 1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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