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四万十아오노리이모켄삐
코우치현에서 온 일본 과자다.
四万十는.. 코우치현에 있는 강 이름이라고 함. 시만토川
40010이라는 이름의 강이라니..
여튼 거기에서 난 파래김을 넣은 듯 하다.
이모켄삐는 고구마를 스틱모양으로 자른 후에 기름에 튀기고, 설탕을 묻혀 만든 일본 과자다.
모양이나 기름에 튀긴다는 것 까지는 감자튀김과 동일한데, 설탕을 듬뿍 묻혀서 달게 먹는다는 것만 다름.
코우치현의 특산품인데,
[일본인이 좋아하는 전국의 오미야게 랭킹]에서
18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한 녀석이다.
18위 - 高知県
芋けんぴ(고구마 스틱 튀김과자)
부드러운 풍미.
그럼 다른 풍미도 있나??
바삭한 풍미라던지.. 고소한 풍미라던지..
우리나라식으로 따지면 유탕처리식품.
튀김과자.
재료는 고구마, 설탕, 식물성유지, 파래김.
열었는데,
상상이상으로 많이 들어있었다 --;;;
그리고 열자마자 김냄새 쩔어!!!
근데 보통 김 냄새는 아니고, 파래김이 들어있는 센베... 딱 그 냄새다.
달달한 냄새에 고소한 과자의 냄새에 기름진 냄새까지 어우러진 파래김 냄새.
김 많이도 묻어있네
과자다보니 무지하게 단단하다.
수분이 거의 안남을 정도까지 튀긴 듯.
그것도 그렇고, 겉에 설탕도 아주 잔뜩 묻어있다.
아니, 설탕이 묻어있다기보다, 고구마 맛탕처럼 당시럽이 코팅되어있음;;;;
더럽게 단단함.
구라안치고, 끝 뾰족한 이모켄삐 하나 골라서 다트판에 던지면 꽂힐 듯.
사람한테 던지면 살인미수.
먹어봤는데...
고구마 맛도 나는데 김 맛이 아주 많이 난다.
고구마와 김맛 자체는 뭐, 나쁘진 않았다.
근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달다!!!!
과자 1개당 30%가 설탕코팅인듯.. 진짜 더럽게 달어 아오
꿀 퍼먹는 곰돌이 푸도 아니고 ㅅㅂ
너무 달아서 머리가 어질어질 할 정도였다;;
'일상 > 먹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코치현 오미야게 '하란보 타레야끼(はらんぼたれ焼き)' & '시만토가와 아오사노리(四万十川のあおさのリ)' (0) | 2013.06.19 |
---|---|
일본 코치현의 오미야게, '료마노 코만쥬(료마 작은 만쥬)' (0) | 2013.06.14 |
초콜렛이 들어있는 마가렛트, 롯데 '마가렛트 초코맘' (0) | 2013.06.05 |
[영국 과자]귀여운 곰돌이 쿠키~ 마이 페이버릿 베어 고 바나나/ 머디 베어 비스켓 (0) | 2013.05.30 |
바삭바삭 웨이퍼 속 헤이즐넛 초콜렛. Goldkenn(골드켄)의 'Chocolate club - Praline' (0) | 2013.05.07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