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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건초염이 재발했고, 그게 벌써 3개월넘어가는데
아프긴 해도 버틸만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참아가며 미친듯 일했음.
근데 어젯밤에 오른손에 무지무지무지 강한 충격을 받아서
손목 부여잡고 비명도 못지르고 20여초간 뒹굴었는데...
그 이후로 겁나 아픔 ㅠㅠ
가만히 있어도 욱신욱신 두근두근
조금만 꺾어도 개아픔 찌릿찌릿도 아니고 쭤륏쭤륏
이젠 엄지에서 손목으로 이어지는 그 부분만 아픈게 아니라
손등도 아프고 팔꿈치쪽까지 엄청 아프다 으어어
살짝만 만져도 아파 뒤질거같고...
의사가 염증이 엄청 심해진거같다고 힘줄이 파열되었을지도 모른다고 깁스를 추천
아.... 일 할 수 있을까????
막막하구만.
지금 이 상황에서 떠오른건... 상디의 대사 하나
[요리사에게 손은 생명이다!]
.....
..
...
아니, 근데 잘 생각해보니까 누구에게나 손은 소중한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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