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가을을 맞이해서 이스즈베이커리에서 새로운 멜론빵을 출시했다.

 

이름하여.. '시부카와 마론 메론빵'

 

시부카와밤은 한국말로는 속껍질 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과점에서 재료로 흔히 사용하는 '보늬밤'이다.

 

껍질이 있는 상태로 당절임을 한 밤을 주로 일컫는다.

 

근데 여기는 그냥 속껍질 밤으로 써놓겠음. 그게 더 이해가 편할 것 같고. ㅋ

 

 

이게 바로 속껍질 마론 멜론빵.

 

이스즈베이커리에서 이제까지 멜론빵을 3개정도 먹어봤는데 전부 별 4개반 이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지만, 일단 이 속껍질 마론 멜론빵에도 기대를 걸어볼까??

 

 

밤색의 얇은 쿠키생지.

 

설탕도 안뿌려져있고 무늬도 없다.

 

그리고 이스즈베이커리의 멜론빵 특징답게 겉으로 보면.. 납작하고 울퉁불퉁해서 맛없게 보임 ㅋㅋ

 

근데 잘 생각해보면 이스즈베이커리는 멜론빵 쿠키생지를 이렇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주입식이나 충전식이 아니라 샌드형 충전식을 사용하는 이스즈베이커리이다보니

 

구워진 빵을 횡으로 갈라야하는데 쿠키생지가 바삭한 타입이면 가를 때 쿠키생지가 부숴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주입식이나 충전식은 생각보다 크림양이 적거나 해서 고객들에게 만족을 못주거나 원하는 맛/비율을 내지 못하니까

 

많은 양의 크림을 넣기 위해 샌드형 충전식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그걸 위해서는 쿠키생지의 바삭함을 어느정도 포기하는 게 옳다고 판단한 듯 싶다.

 

근데 확실히 나도 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쪽을 선호하지.

 

과유불급이 아니라 다다익선의 경우 일듯.. 물론 빵 생지와 쿠키 생지와 각종 재료와의 조화와 비율이 괜찮다는 조건 하에서.

 

 

밑면. 빵은 빵색.

 

 

열어보았다.

 

이스즈베이커리가 샌드식으로 크림을 충전할 때 항상 나오는 소용돌이모양이 보인다.

 

그리고 이스즈베이커리는 크림도 듬뿍듬뿍 넣어서 만족도를 높이지.

 

 

밤 알갱이가 들어가있는 마론크림. 호오..

 

보늬밤을 써서 그런지, 중간중간에 밤껍질처럼 보이는 알갱이도 보인다.

 

껍질이 있는 채로 갈려서 그럴듯.

 

보늬밤 무지 맛나는데 ㅋ 당절임 밤은 그냥 다 맛있엉~~

 

 

먹어보았다.

 

크림은 살짝 묽은 편인데, 마..맛있당★

 

대단해..

 

쿠키생지는 솔직히 얇고해서 그리 임팩트가 없지만, 빵 생지가 매우 폭신하고 부드러운 타입이다보니

 

그보다는 질기고, 맛이 진한 쿠키생지는 그 나름의 역할을 한다.

 

 

쿠키도 얇지만 가장자리의 살짝 두꺼운 부분이라던지 그런 부분은 바삭바삭.

 

크림은 무지 맛있었고, 부드러우며 살짝 단 편.

 

전체적인 평은.. 예전의 멜론빵들보다는 아~주 살짝 아쉬운 편.

 

크림이 조금 더 많이 들어있으면 좋겠다.

 

빵이 얇고 폭신해서 지금도 괜찮긴 한데 예전보다는 크림양이 줄어든 느낌.

 

빵은 만족도가 높았고, 크림은 달콤하고 고소한 밤 맛이 짱짱짱!!!

 

밤맛 빵도 참 짱인 듯. ㅇㅇ

 

 

by 카멜리온 2012. 10. 28. 20:5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기본 멜론빵은 왠만하면 잘 안먹게 되었지만..

 

그래도 먹어보고 싶었던 곳의 기본 멜론빵은 먹어보기로 했다.

 

일단 르 비앙과 동크가 그에 해당함. ㅎㅎ

 

르 비앙의 기본 멜론빵은 저번에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동크의 기본 멜론빵!

 

 

하지만 이름은 선라이즈.

 

설명은 '모두가 무지 좋아해! 스테디셀러 멜론빵입니다.'

 

 

동크의 선라이즈는 딱 봐도 쿠키생지가 바삭한 타입이다.

 

설탕도 두껍게 쿠키에 잘 묻어있다.

 

 

 

그리고 무늬는 한쪽 방향으로.. 하지만 살짝 방사형으로 4줄.

 

조개껍데기의 줄무늬 같은 느낌이랄까. 한쪽은 이렇게 줄무늬 사이가 좁고,

 

 

한쪽은 이렇게 간격 폭이 넓다.

 

 

매우 달달한 느낌을 주는 오밀조밀한 설탕들..

 

 

빵 밑면.

 

 

빵을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폭신폭신한 타입에 순백색의 빵 생지 등장.

 

빵 생지의 비율이 높다보니 쿠키 생지는 상대적으로 꽤 얇아보인다.

 

 

음.. 근데 확실히 두껍진 않은 것 같다. 바삭해보이기는 하는데..

 

 

시식!

 

음... 음...

 

 

빵은 생각보다 부드럽지만은 않았다.

 

살짝은 뻑뻑한 느낌도 듬. 물론 그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 더 강하지만.

 

그리고 빵이 너무 많았다. 확실히..

 

쿠키 생지는 으스러지면서 바삭바삭한 타입으로 달고 고소한 맛.

 

설탕과 버터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쿠키 생지가 맛이 강하고 빵 생지가 맛이 덜하다보니 쿠키 생지의 임팩트가 더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음.. 보통 맛... 빵이 좀 더 폭신하거나 얇았으면 좋겠다..

 

맛있긴 했음. 하지만 보통! 동크라면 좀 다를 줄 알았는데.

by 카멜리온 2012. 10. 28. 12:36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고베에 있는 동크 본점.

 

저번에 찾아갔을 때, 할로윈 페어를 하고 있었다.

 

그 중 눈에 띈 녀석은??

 

 

바로 이 'Mr.해골'

 

괜시리 소녀시대의 'Mr.택시'가 떠오른다..

 

  미스터 해골해골해골~ 지금 즉사즉사즉사~

 

......

 

210엔이라는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 때는 '우메다 동크가서 사먹지 뭐' 이랬었는데

 

동크도.. 매장마다 파는 제품이 많이 달랐다.

 

저번에 포스팅했던 동크 본점의 '고구마 메론빵'도 동크 본점 및 고베에 있는 다른 데파치카 동크 매장에서밖에 못봤었고..

 

2012/08/2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DONQ 산노미야 본점의 '고구마 메론빵' ★★★☆

 

어쨌든 우메다에 있는 동크에 갔더니 할로윈 페어로 팔고 있는 제품도 전부! 다를 정도로 고베의 동크와 차이가 많이 났다.

 

 

그래서 다시 고베에 갔을 때 동크 본점에 찾아가서 미스터해골님을 구매했다.

 

동크든 이스즈베이커리든 사람 더럽게 많음;;

 

작은 매장인데도 계속 사람이 바글바글.

 

계산대 3개 4개를 돌리는데도 계산하려는 사람들 줄은 엄청 길다.

 

 

어쨌든 나와 마주하게 된 미스터해골.

 

 

쿠키 생지는 으스러지는 타입.

 

설탕이 쏙쏙 박혀있어서 달아보이고 베이지색에 해골처럼 모양을 냈다.

 

 

눈.

 

이건 그냥 조금 걸쭉한 크림을 구워서 단단하게 만든 것 같다.

 

 

밑면.

 

검정색의 빵이 보인다.

 

초코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는 초코빵이라고 했었드랬지.

 

 

반으로 갈라보니

 

 

초코 커스터드크림 등장!

 

초코크림같은거 별로 안좋아하지만 한번 먹어볼까.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

 

으스러지는 타입.

 

한입 덥석 베어먹었는데,

 

음. 입안에 퍼지는 초코맛.

 

달달한 초코커스터드크림도 맛있었다. 생각보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

 

빵 생지는 촉촉하면서 초코맛.

 

초코 커스터드크림도 촉촉하면서 진하고 걸쭉해서 맛있었다.

 

초코맛 빵 별로 안좋아하는데 맛있게 잘 먹었음.

 

'역시 동크 본점은 다르군'이라고 느꼈다. ㅋㅋ

by 카멜리온 2012. 10. 28. 12:2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고베에 있는 베이커리, 구테.


 

못보던 멜론빵이 있었다.

 

'메이플 메론'

 

메이플 멜론빵이야 몇번 먹어봤지만.. 왠지 쿠키생지도 맛있어보이고..

 

한번 사볼까??

 

 

그래서 구매한 메이플 멜론.

 

색깔도 예쁜 유산지도 그렇고, 쿠키생지도 그렇고 꽤 맛나보인다.

 

 

쿠키생지는 꽤나 달달해보임.

 

그리고 이건 절대적으로 바삭한 느낌이야.. 단단해보여.

 

설탕은 안뿌려져있지만 쿠키생지에서 당분이 충분히 보이는 상태이고,

 

뭔가 시럽같은게 뿌려져있다.

 

냄새를 맡아보니.. 이거시 바로 메이플시럽!

 

메이플 멜론빵이라 하면 대부분 쿠키생지에 메이플시럽을 첨가해서 만드는데..

 

이건 그냥 위에 메이플 시럽을 뿌린 것 같다.

 

.....

 

.......

 

 

 

어쨌든 배고프니 빨리 유산지를 벗겨서.. 먹자!

 

유산지를 벗기니 부드러운 빵 결이 두둥!

 

 

먹어봤는데

 

음...

 

빵 생지는 퍽퍽하진 않고 아주 조금 부드러운 편의 담백한 빵.

 

생각보다는 덜 부드러워서 놀랐음.

 

쿠키 생지는 바삭바삭..까지는 아니고 으스러지는 식감이었다.

 

쿠키 생지도 그다지 안달고, 빵도 전혀 안달아서

 

그냥.. 보통 빵의 느낌.

 

다만 메이플 시럽이 있는 부분은 달달하니 맛있었당

 

메이플 향도 강하고.

 

유산지 밑바닥에 흘러내려서 고인 메이플 시럽에 빵을 찍어먹었음.

 

안그러면 맛이 없어서;;

 

빵이 브리오슈같은 리치계였으면 어울렸을 것 같은데 보통 빵 생지라서 아쉽.

 

그럴거면 두껍게 만들지 말던가. ㅠㅠ

 

기대보다는 별로였던 '메이플 메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6. 22:1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폴 보큐즈에서 항상 팔고 있는 '후라노 메론'

 

먹어봐야지 먹어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먹게 되었다.

 

생김새나 특징은 신사이바시에 있는 달로와요에서 먹은 '후라노 메론빵'이랑 비슷하다.

 

2012/06/24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오사카 신사이바시 달로와요(다로와이요)의 '후라노 메론빵' ★★★★

 

후라노 멜론빵도 무지 맛있었는데..

 

과연 이 녀석은 어떨까??

 

 

자! 이게 바로 후라노 멜론!

 

속에는 후라노 멜론크림이 들어있다고 한다.

 

 

쿠키 생지는 바삭한지 눅눅한지 모르겠지만 왠지 바삭할 것 같음.

 

멜론색 쿠키에 무늬는 없고,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으며 빵의 모양은 꽃같은 육각형모양.

 

달로와요의 후라노 멜론빵이랑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설탕 안뿌려져있고 녹색에 무늬없고 육각형에 후라노멜론크림이 들어있는 건 동일하나,

 

색이 더 진하고, 좀 더 크고, 육각형의 모서리가 라운딩처리되어있는 느낌.

 

 

 

시식!!

 

오오오옷

 

생각보다 촉촉한 빵이라서 놀랐다.

 

저 글루텐을 보시라!

 

보기만해도 쫄깃쫄깃한 느낌!

 

씹는 맛이 질기지않고 딱 좋다.

 

쿠키생지는 으스러지는 타입이었다. 어느정도는 바삭바삭하다고 할 수 있을 듯.

 

 

한입 더 먹으니 바로 후라노 멜론크림이 등장!

 

오렌지색의 멜론크림은 커스터드크림처럼 꽤 걸쭉하고 촉촉한 크림이었다.

 

 

마.. 맛있당...

 

빵 자체에서도 멜론풍미가 나지만 적육멜론크림을 먹자마자 그 멜론풍미는 5배 이상 증폭되었다.

 

멜론크림 대폭발!!

 

향긋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멜론크림이 듬뿍 들어있고, 빵도 촉촉 쫄깃해서 맛있었다.

 

쿠키 생지는 단단한 편이라 나름 바삭바삭.

 

전체적인 식감도 좋고 맛도 맘에 들었다.

 

단맛도 적게한 편이라 괜찮았음. 별로 안달고.

 

달로와요의 후라노 멜론빵과 거의 동급수준? 맛있었다! 폴 보큐즈가 멜론빵 잘 만드는 이미지로 가는건가.

by 카멜리온 2012. 10. 25. 22:5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동크에서 파는 멜론빵 중에서는 레몬빵이라는 것이 있다.

 

레몬빵 자체가 멜론빵을 따라서 만든거고, 설명에도 대부분 멜론빵이라고 써놓는 경우가 많아서 멜론빵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다만 멜론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 멜론빵과는 달리, 레몬빵은 100%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레몬이 사용된다는 사실.

 

그 동안 보기만 하다가 이번에 먹어보려고 동크의 레몬빵을 사봤다.

 

 

이게 바로 동크의 레몬빵.

 

 

빵은 레몬같은 모양이고, 색도 레몬.

 

쿠키 생지는 음.. 바삭하지도 촉촉하지도 않은 중간 느낌. 으스러지는 느낌이려나.

 

무늬는 없고, 설탕도 뿌려져있지 않다. 살짝 흰색의 당분이 보이는 느낌이나, 별로 달아보이진 않는다.

 

 

밑면. 보통 빵을 레몬색 쿠키로 감쌌음.

 

 

바로 시식!

 

음...

 

근데..

 

퍽퍽하다.

 

속에는 요구르트크림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한입 먹어서는 크림이 안보인다.

 

그리고.. 예상과는 다르게 레몬맛이 나지 않았다.

 

그냥 쿠키도 빵도 퍽퍽한 보통의 담백한 맛.

 

 

먹다보니 요구르트 크림이 나왔는데 듬-뿍 들어있으면서 상큼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고, 그리 달지 않았다.

 

생각보다 요구르트 맛도 강하지 않음.

 

크림이 한 쪽에 치중되어있다는 것만 빼면 그럭저럭 만족.

 

 

허나 쿠키 생지도 맛없고, 빵 생지도 맛없고..

 

퍽퍽한 식감에 아무 맛도 안나니까 난감할 따름이다..

 

동크의 빵들은 꽤 만족도가 높았는데 레몬빵은... 음... 레몬빵엔 레몬이 거의 항상 들어간다고 써놨는데 이게 뭐니..

 

아쉬웠던 동크의 레몬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5. 22:4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한큐백화점에 베이커리 이벤트(한신이나 한큐 등 각 백화점에서 베이커리 부스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놓고 일정 기간동안 특정 점포가 팔 수 있게끔 해주는 이벤트)로 모습을 선보였다.

 

이 때 처음봤는데, 매장정보를 보니 교토에만 있더라.

 

내가 우메다를 가면 주로 한신백화점과 우메다 다이마루만 가다가, 일본 왔을 때부터 계속 공사중이었던 한큐백화점 주위도 전부 공사가 끝났고 한큐백화점도 새단장을 했길래 한번 가봤는데

 

...........진짜 인파가 장난 아니었다. 움직일 수 가 없었음 -_- 진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필 내가 간 날이 새 단장 이후 첫 날이라 여러가지 이벤트도 해서 더욱 심했던 듯.

 

기존에 내가 한큐백화점을 잘 안갔던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

 

일단 베이커리가 적다. 한신은 7개정도, 다이마루 우메다는 5개 정도 있는데 한큐는 안데르센 포함해서 2개인가 3개인가..

 

게다가 베이커리 1개는 한신백화점에 있는 헨젤과 똑같은 계열사라 같은 상품만 팔고있고,

 

안데르센은 매우 작은 부스를 갖고 있는데다가 이 녀석들은 새로운 멜론빵을 만든 적이 없음. 아무리 가봐도 그대로.

 

그리고, 한신백화점은 데파치카가 지하 1층 뿐이고, 한큐와 다이마루는 지하 1층, 지하2층 이렇게 총 2층인데,

 

다이마루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다가 그리 넓은 편도 아니고 베이커리도 몰려있어서 한번에 쫙 둘러보기 편하지만

 

한큐는 사람도 많은데다가 각 층도 넓은 편이고, 베이커리도 여기저기 퍼져있기에 자연히 가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리뉴얼한 한큐에 가서 잠시 보니..

 

새로운 빵집들도 들어왔고, 베이커리 이벤트도 2개인가 3개 하고 있는 듯.

 

빵집은 총 4-5개 될 듯 하다.

 

베이커리 이벤트는 장소가 2~3개나 된다.

 

한신은 1개, 다이마루는 0개~2개인데..

 

어쨌든 한큐 한바퀴 쭉 돌았는데 눈에 띈 것 중 하나가 이 라미듀팡이라 할 수 있겠다.

 

 

멜론빵을 내세우고 있고, 멜론빵도 특이하기에 내 눈에 띄었던 것.

 

[라미듀팡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멜론빵.

 

그 이유는 귀여운 꽃모양에 있다!

 

귀여운 것 뿐만 아니라, 바삭바삭한 부분과 폭신폭신한 부분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작은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폭 넓은 연령의 모든 분들께 추천!]

 

 

이게 바로 과자빵 인기 넘버1인 멜론빵.

 

147엔.

 

특이하게 생겼다. 이런거 처음 보네.

 

 

그 옆에 있는 '그랑(Grand)메론' 315엔. 그냥 크기만 크다.

 

그래도 315엔이면 저렴한 편이네.

 

 

이건 교토 갔을 때 그 곳의 데파치카에서 라미듀팡을 발견했을 때 찍은 사진.

 

본점은 여기가 아니지만 가보진 못했다.

 

 

여기도 그랑멜론있음.

 

 

물론 멜론빵도..

 

멜론빵을 구매해봤다!

 

 

자아.. 라미듀팡의 꽃모양의 멜론빵.

 

한번 맛봐볼까?

 

 

일단 설탕부터가 특이하게 뿌려져있다.

 

덩어리진 설탕들도 보이고..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인다

 

 

밑모양. 앙증맞은 꽃모양의 빵이 더 잘 보인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빵은 확실히 폭신폭신 부드러워 보인다.

 

 

쿠키 생지는 보통두께.

 

바삭바삭한 느낌.

 

 

 

시식!!

 

오...

 

맛있다 이거..

 

일단 맛이 달라.

 

버터향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매우 고소하고 맛있다. 버터향이 이렇게까지 강한 제품은 오랜만이네. 꽤 진한 버터를 듬뿍 사용하나 보다.

 

허나 나에게는 조금 단 편으로, 고소해서 맛있긴 한데 단 맛만 약간 더 줄여주면 좋겠다.

 

빵 생지는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다. 두께도 적당하고.

 

쿠키생지는 바삭바삭 고소고소 달콤달콤 맛있다. 역시 설탕이 듬뿍 올라가서인지 완전 와작와작한 식감이구만.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조금만 덜 달았으면 별 5개를 줘도 아깝지 않을 빵일듯.

 

아마 쿠키의 설탕덩어리들을 포기한다면, 쿠키의 와작함도 조금은 포기해야할테지만

 

개인적으로는 설탕이 덜 올라간게 나을 것 같다.

 

라미듀팡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5. 22:34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르 비앙의 멜론빵.

 

꼭 먹어봐야지 했던 멜론빵인데 이제야 먹어보게 되었다.

 

르 비앙의 멜론빵은 찹쌀떡이 들어있던 멜론빵, '메론 쟈포네'밖에 먹어보지 못했다.

 

2012/03/12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찹쌀떡 먹은 멜론빵. 르 비앙의 '메론 쟈포네' ★★★★☆

 

그 때 꽤나 맛있었지. 굳이 찹쌀떡이 없었어도 쿠키생지나 빵생지나 모두 맛있었다.

 

이번 멜론빵도 한번 기대를 걸어봐야겠당.

 

 

 

쿠키 생지는 여전히 멜론빵 기본을 잘 따르고 있되, 매우 깔끔하고 단단해보이고, 맛있게 빛나고 있다.

 

계란과 버터의 고소한 냄새가 강한 편이고, 설탕은 쿠키 생지에 촘촘히 박혀있다.

 

 

밑면. 보통 빵 모양.

 

근데 예전에 사 먹었던 멜론 쟈포네와는 달리 빵생지나 쿠키생지가 그다지 기름져보이지 않는다.

 

 

가르마 가르듯 갈라주자.

 

 

새하얀 빵이 나온다.

 

부드러워 보인다. 다만 기공이 작은편이라서 폭신폭신한지는 모르겠음.

 

쿠키생지는 보통보다는 두꺼운 편.

 

근데 빵 생지 비율이 너무 높은 것 같기도 하다.

 

이러면 빵이 맛없으면 말짱 헛건데.

 

 

물론 내 우려와는 달리, 빵 생지는 맛있었다..

 

부드러우며 촉촉하며 씹는 맛이 살짝 있는 편.

 

달지 않고 담백하다.

 

 

대신 쿠키 생지는 매우 고소하고, 바삭바삭하며 존재감이 강했다.

 

단 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겉이 저렇게 설탕으로 코팅되어있는데도 생각보다 달지 않네.

 

고소한 맛이 강하고, 그.. 계란인지 버터인지 모를 부드러운 맛도 강했고,

 

역시 기름진 편이었다. 메론 쟈포네 먹을 때보다는 기름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빵이 지금보다 더 맛있고, 쿠키생지도 좀 더 기름지고 봐삭봐삭해야했는데.. ㅎㅎ

 

빵이 맛있긴 하되 역시 너무 두꺼운게 흠이었다. 밀도가 높은데 두껍기까지하면 좀 그렇지. 아예 쫄깃촉촉하려면 쫄깃촉촉하고.. 폭신부드러우려면 폭신부드럽고...

 

아니면 빵 자체가 버터풍미나 계란풍미가 강하다거나 조금 달콤하다거나....

 

뭐 그래도 맛있었던 르 비앙의 멜론빵이었다. 쿠키가 남달라....

 

 

 

 

by 카멜리온 2012. 10. 25. 22:3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쿡하우스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멜론빵이 있었다.

 

 

바로 이 홋카이도 멜론빵.

 

쿡하우스의 기본 멜론빵은 10개월 전쯤이었나 오야상이 사주셔서 먹어본 기억이 있다.

 

이거 맛있어보여..

 

적멜론크림을 층같이 접어 넣은 빵을 청멜론 비스켓생지로 싸서 구워낸 달달한 멜론향이 퍼지는 폭신한 멜론빵.

 

 

쿡하우스는 생각보다 별로 안가봤네. 생각보다 매장 찾기가 어려워서..

 

팔고 있는 빵 중 맛있어 보였던 두 크림빵.

 

걸쭈욱한 크림빵. 듬뿍 홍차크림빵.

 

 

물론 난 이 홋카이도 멜론빵 구입.

 

녹색의 깔끔한 느낌의 쿠키생지로 감싼 멜론빵이다.

 

무늬는.. 자국낸 무늬가 아닌, 설탕시럽을 뿌려서 만든 무늬. 격자무늬.

 

아주 가끔 이렇게 설탕&무늬를 한번에 표현하는 멜론빵을 볼 수 있다.

 

 

보기에는 깔끔하고 앙증맞아서 맛있어보임.

 

 

밑면. 처음에는 꽤 말랑말랑한 타입인 쿠키생지를 덮어씌운 느낌.

 

 

반으로 잘라보았다.

 

설명대로 적멜론크림이 빵 생지 사이에 층처럼 들어가있다.

 

 

이제까지 이런 멜론빵은 3-4개정도 먹어본 듯.

 

죄다 빵 생지 속에 섞여있는 크림 덕분에 빵이 매우 촉촉한 것이 특징이었다.

 

대부분 맛있었징.

 

 

먹어봅세!

 

음..

 

역시 이 녀석도 빵이 살짝 촉촉하며 부드럽다.

 

쿠키 생지도 부드럽다. 설탕시럽은 굳어서 딱딱함.

 

 

근데 생각보다는 빵이 덜 촉촉했고, 음.. 쿠키생지도 별 맛이 없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멜론향이 은은하게 났지만 특징없는 멜론빵이다.

 

 

그리 달지않아서 좋긴한데 그냥 술술 넘어들어갔다.

 

뭔가 특징이 있거나 맛있다면 막 음미하면서 요리조리 쳐다보며 시간 좀 들여가며 먹는데 이 녀석은 그런 거 없었음.

 

기대가 컸던 탓일까, 평범한 멜론빵이라는 느낌 뿐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3. 08:3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친구가 일본에 놀러와서 오사카 구경시켜주는 중에 발견한 빵집.

 

우메다 쪽이었는데 한번도 안 지나갔던 길에 있던 빵집이었다.

 

빵집이라기보다는 스위츠도 팔고있고 각종 음료도 팔고 있는 카페형 베이커리였지만.

 

상호명 BLUE JEAN

 

 

빵도 여러가지 팔고 있었는데 마침 문 닫기 직전이라 할인 중이라 들어가서 구경했다.

 

선라이즈.

 

설명에는 멜론빵이라고 써놓고 이름은 선라이즈네.

 

빵 종류는 '멜론빵'이라고 생각하고, 빵 명칭은 '선라이즈'로 해놓는 거냐.

 

멜론빵과 선라이즈가 그런 관계로 생각되는구나. 이 가게에선.

 

 

내 눈에 띈 이 녀석은 '호박 메론빵'

 

호박크림을 멜론빵으로 감쌌습니다. 180엔

 

바로 구매했다.. 너무 눈에 띄었기 때문에...

 

 

왜 눈에 띄었냐면은...

 

 

 

 

 

 

 

 

 

 

 

 

 

 

 

 

 

 

 

 

 

 

빵 색이 핑크색이여.

 

 

호박 멜론빵인데 핑크라니!

 

 

 

고정관념을 제껴버리는 그 멋진 의외성에 감탄하며 구매.

 

물론 만드는 사람 맘이겠지만 10월에 가장 유행하는 '호박과 관련된 빵'이라면 멜론빵이든 보통 크림빵이든 

 

단호박처럼 녹색을 띄고 있거나 아니면 늙은호박처럼 노란색을 띄고 있는게 보통이고 아니면 보통 빵 색인데,

 

이 호박 멜론빵은 보통 빵 색도 아니고 이런 진분홍색.

 

이 색은 딸기 맛이나 복숭아 맛이나 벚꽃 맛을 떠오르게 하는디.

 

 

뭐.. 어쨌든 천천히 관찰해보기로 했다.

 

쿠키 생지는 단단해보이고, 무늬는 수평선 4개가 끝. 설탕이 아주 그냥 범벅으로 묻어있고..

 

속에는 호박크림이 들어있어서인지 쿠키 가운데가 살짝 안으로 들어가있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는 진한 색의 호박크림이 아주 듬뿍 들어있었다.

 

아.. 아무리 봐도 분홍색과 호박크림은.. 안어울려...

 

인공적인 색이잖아. 분홍색..

 

 

쿠키생지는 적당한 두께인데 매우 단단해보였고, 빵 생지는 쿠키생지와 호박크림에 짓눌려서 좀 납작하게 눌린 느낌.

 

부드러울지 퍽퍽할지는 잘 모르겠다. 보기에는 기공이 그다지 좋진 않은데.

 

허나 호박앙금은 반투명하여 달콤한 조청 느낌도 나며 무지 맛있어 보인다.

 

 

맨 처음 보고

 

'이 이질적이고 인공적인 색에, 이 깔끔하지 못한 모양은 대체 뭐지? 설탕은 왜 이리 듬뿍 뿌려놨어?'

 

라고 생각하며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쳤었는데,

 

근데....

 

근데.......

 

단면의 이 호박앙금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온해져간다... 아아... 이건 먹어줘야 해...

 

 

그래서 바로 와그작.

 

오.

 

첫 소리는 바로 '와그작'이었다.

 

별로라고 생각했던 쿠키생지가 완전 단단 와작!

 

 

그리고.. 호박크림이 완전 듬뿍 들어있고 맛있다!!

 

진한 단호박의 맛... 기가 막힘.

 

빵 생지도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럽고 맛있었다.

 

 

- 호박크림 들어있는 멜론빵이 핑크색이면 뭐 어때?

 

맛만 좋으면 되잖아. 맛으로 나를 평가해!! 임마!! 이런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자식. 줄여서 이 '고자'야!

 

.....

 

아냐..

 

너 사실 이걸 노린거지??

 

겉으로는 무지 맛없어 보이게 생겨놓고 전혀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로 먹게 한 후에

 

기대 이상의 맛을 보여주며 상대적인 고평가받으려는 거였지?

 

난 멍청하지 않아. 이게 다 계산된 거란 걸 알고있어. 

 

아 잠시 이성을 잃을 뻔 했다.

 

맛있긴 했는데 약간 리액션에 취해있어서 잘못했으면 별 5개를 줄 뻔했어.

 

고정관념은 어쩔 수 없어! 당연한 거라고! 상식이야.

 

잘 생각해봐. 짜장면의 짜장소스가 흰색이면 넌 먹을꺼냐?

 

- 우.. 그건 싫지.. 왠지 느끼할 것 같애. 하지만 그건 약간 나의 경우와 비유가 안맞는 것 같은데?

 

- 음.. 그러면 김치가 많이 들어간 김치볶음밥! 이라는 메뉴가 파란색 볶음밥이면 넌 먹을꺼야??

 

- 야. 원래 자연적인 파란색 음식은 별로 없어 임마. 그것도 예시가 이상해.

 

- 아 그럼 뭐가 좋냐.. 아 그래! 딸기과즙이 들어간 우유예요~ 라면서 내놓은게 노란색 우유면 어때? 니가 딱 그 경우라고!

 

아무리 편견이니 고정관념이니 해도 정도가 있지. 저마다 어울리는 자기만의 색을 가지는 건 당연한 거라고. 전에 카레는 왜 죄다 노랗냐면서 노란색이 아닌 이런저런 다른 색 카레 출시했다가 오뚜기랑 서로 디스전하게되고, 결국 져서 사업철수한 모 기업이야기는 아니?

 

- 카레 이야기는 모르지만 우유의 껀은 음.. 인정. 그래. 너 고자 취소.

 

- ㅎㅎ

 

 

 

.....

 

어쨌든 쿠키생지는 와작와작 완전 맛있었고, 호박크림은 진한 호박의 맛에 달달 부드러움.

 

빵 생지는 크게 임팩트는 없었으나 호박크림과 쿠키생지의 강한 맛을 중화시켜 주었다.

 

무엇보다 빵과 크림의 양과 쿠키생지 두께의 비율이 상당히 괜찮았다. 

 

물론 쿠키생지와 호박크림이 맛이 조금 강하다보니 빵 생지의 비율을 좀 더 늘렸어도 좋았겠지만.

 

맛있었다! 핑크색의 호박 멜론빵!

 

 

by 카멜리온 2012. 10. 22. 09:00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파네파네에 갔다.

 

11개월만인가??

 

그래도 일본 오기 전부터 꼭 가고싶었던 곳인데 한번 더 가줘야지.

 

 

일하는 중에는 가지 못했던게, 내가 쉬는 날에는 파네파네도 쉬기 때문이다!

 

따라하지마 -_-

 

 

오랜만에 갔지만 여전한 그 모습.

 

물론 아저씨가 아니라 아줌마가 팔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서비스품 - 생크림들어간 메론빵 180엔.

 

러스크도 보인다.

 

 

오늘 팔고 있는 멜론빵은..

 

오렌지 멜론빵, 딸기 멜론빵,

 

 

캬라멜맛 멜론빵

 

 

초콜렛 멜론빵, 말차 멜론빵.

 

말차 멜론빵은 예전에 먹었었습죠.

 

 

그래서 이번에 구매한 녀석은 바로 이 '캬라멜맛 메론빵'

 

캬라멜이 들어간 멜론빵도 은근 많긴 했는데

 

생각해보면 별로 먹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서.

 

 

멜론빵 전문점의 멜론빵답게 퀄리티는 괜찮아 보임.

 

쿠키생지는 단단해서 와작와작한 식감을 줄 것 같고,

 

설탕이 듬뿍 뿌려져있다.

 

격자무늬에 캬라멜색.

 

냄새는.. 보통 빵 냄새인데 살짝 단 냄새가 남. 캬라멜냄새겠지?

 

 

쿠키생지는 잘 감싸져있다.

 

 

반으로 갈라봤음.

 

 

딱 봐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빵생지가 두둥!

 

기공은 작은 편이나 꽤나 쫄깃할 것 같다.

 

 

물론 쿠키생지는 두껍다.

 

예상대로 와작와작한 느낌인 것 같고.

 

 

한입 덥썩!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은 아니고, 촉촉 쫄깃 부드러운타입이다. 씹는 맛이 좋고 담백하니 맛있는 빵 생지.

 

 

캬라멜맛 쿠키는 와작와작!

 

맛있당!

 

근데 캬라멜맛이 느껴지긴 하는데 그리 달진 않음.

 

사실 캬라멜맛이라고 써져있어서 '아 캬라멜 맛이구나'이렇게 느끼는 거지,

 

안 써져있었다면 그냥 조금 단 보통 멜론빵이라 생각했을지도.

 

 

어쨌든 오랜만에 찾아간 파네파네에서 사먹어본 '캬라멜맛 메론빵'

 

기대를 충족시켜준 맛있고 퀄리티 좋은 멜론빵이었당.

by 카멜리온 2012. 10. 22. 08:5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큐슈여행 4일째 밤,

 

카고시마에 있는 야마카타야(山型屋) 백화점 데파치카에 몇개의 빵집이 있었는데

 

그 중 BON FOUR라는 빵집에서 멜론빵을 구매했다.

 

 

 

보통 멜론빵을 팔고 있었지만, 사게 된 이유는...

 

'커다란 메론빵'도 예약을 받아가며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멜론빵 크기의 3.8배 크기에 해당하는 이 '커다란 메론빵'...

 

이런 멜론빵을 판다는 것은 멜론빵 맛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겠지?

 

 

실제로 매장 인기 2위에 멜론빵이 등극해 있었다.

 

겉은 바삭, 속은 폭신.

 

멜론빵!

 

할인받아서 100엔에 샀다.

 

모양도 깔끔하니 괜찮아서 맛있어 보였음.

 

 

여행 5일째 아침, 아침 일찍부터 사쿠라지마의 화산이 보이는 시로야마전망대까지 등산을 하고, 그 곳에서 멜론빵을 먹기로 했다.

 

 

깔끔하게 생긴 외관.

 

격자무늬에, 설탕이 듬뿍 뿌려져있다.

 

 

고소해보이는 색. 냄새는 그냥 보통 멜론빵 냄새.

 

 

밑면도 깨끗하다.

 

 

한 입 먹었는데, 빵 생지는 촉촉한 타입은 아니고 그렇다고 퍽퍽한 타입도 아니고 그냥 부드러운 편.

 

 

쿠키 생지도 바삭한 타입은 아니고 살짝 촉촉하며 으스러지는 타입.

 

설탕때문인지 조금 달달한 편.

 

 

날씨가 좋지 않아 사쿠라지마 화산이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4일째보다는 구름이 적어서 화산 전체가 보인다.

 

그래서 화산 전체를 보기 위해 전망대까지 아침 일찍부터 기어올라갔지..

 

사쿠라지마 화산을 보며 멜론빵 냠냠.

 

자세히 보면 화산이 흰 연기를 아주 조금 내뿜고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분화하니까..

 

 

이 날 오후부터 날씨가 완전 맑아졌음 ㅋㅋㅋㅋㅋㅋㅋ...........

 

 

폭신폭신 부드러운 멜론빵이었다.

 

다만..

 

임팩트가 없는 그저 보통의 멜론빵이었다.

 

딱 보통의 맛.

by 카멜리온 2012. 10. 20. 08:53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큐슈여행 4일째 밤,

 

사쿠라지마를 전부 보고 밤 늦게 카고시마 항으로 돌아온 나는,

 

카고시마 항 근처에 카고시마에서 유명한 멜론빵 파는 곳 분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재빨리 그 쪽으로 향했다.

 

일본 가게는 7시, 8시에 문 닫는 곳도 많기에(빵집은 5시, 6시에 문 닫는 곳도 많다)

 

제발 아직 열려있어라~~ 하면서 달려갔음.

 

아직 6시 반정도밖에 안되었지만 낮이 짧아져서 6시만 되도 어두어지기 때문에 왠지 가게들이 문을 닫을 것 같은 느낌 가득이었던지라.

 

 

막 헤매다가 발견한 그 곳.

 

빵집같이 안생겨서 맨 처음엔 의아해했다.

 

 

알고보니 한 개의 점포 안에 3-4개의 가게가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오른쪽 구석에 빵을 팔고 있음.

 

빵 가게 이름은 FARTA MAREANO.

 

FARTA였나. 그 빵집의 분점이다.

 

빵집 이름이 조금씩 다른게 특징.(물론 같은 이름도 있지만.)

 

 

여기서 파는 유명한 멜론빵이란, 바로 이 '나마크리무 메론빵'. 즉, 생크림 멜론빵이다.

 

 

생크림 넣었다고 해도 뭐 이런 발상이라든지는 보통이지않아? 라는 생각이었지만

 

일단 먹어보기로 했다.

 

마리-노 가게의 과자빵 부문 인기 1위!

 

생크림 멜론빵.

 

홋카이도산 무첨가 유지방분 35%의 생크림을 사용. 단맛을 적게하고 몇개라도 먹어버릴 수 있는 맛이예요♪ 라고 함.

 

플레인 맛 밖에 없었다. 하지만 가격이 싸서 놀랐음. 105엔!

 

저녁시간이라 20%할인까지 해줬음. 84엔. 구입당일까지 먹어야 한다고 한다. 휘핑크림이 아닌 생크림이니.

 

 

이게 바로 생크림 멜론빵!

 

 

밤에 인터넷카페에서 먹기로 했다.

 

과연 무슨 맛일까?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인다..

 

크진 않지만 깔끔하고 달콤해보이는 외향!

 

 

 

격자무늬에 설탕은 안뿌려져있지만 달달해보이며 폭신폭신해보이는 깔끔한 색과 무늬, 질감인 쿠키생지!

 

 

 

밑면.

 

매우 폭신폭신해보인다.

 

그리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

 

 

시식!

 

아...

 

이 한마디를 내 뱉지 않으면 안되겠다.

 

 

 

 

 

 

 

 

 

이런 시방!!! 드럽게 맛있어!!

 

 

 

이건.. 대박이당.

 

솔직히 먹기 전까지는 '휘핑크림 넣은 멜론빵이랑 뭐가 다르겠어'였는데

 

역시 진짜 생크림, 그것도 유지방분이 무지 높은 생크림의 맛이란 대단했다

 

신선한 그 맛! 입에서 살살녹고 적당히 달달한 그 맛은 휘핑크림의 20배? 30배? 그 정도의 환상적인 맛이었다.

 

진짜... 끝장난다는 표현을 여기다 써야할 듯.

 

생크림이 듬뿍듬뿍 들었는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아.. 짱임.. 대박이야 이거 진짜..

 

 

물론 거기서 끝난 게 아냐!

 

빵 생지는 보통의 빵생지와 달라!

 

보통 빵의 느낌이 아니라, 촉촉한 파이의 느낌? 음.. 촉촉한 슈의 느낌이었다.

 

폭신~폭신~하며 부드럽고 촉촉해서 생크림과 매우 잘 어울렸다. 부드러운 계란 맛도 살짝 나는 듯.

 

빵 생지 자체만도 맛있었다. 어떻게 만들어야 이렇게 만들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먹는 내내 들었다.

 

 

위의 쿠키생지는 단단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워낙 빵 생지와 생크림이 부드럽다보니 상대적으로 단단한 느낌이 되어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한 듯.

 

진짜 맛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조금 큰 촉촉한 슈크림이라고 말해도 될 듯. 위에 쿠키생지만 없다면 말이지.

 

동크의 차갑게 먹는 메론은 완전 망작이었는데 이 녀석들의 멜론빵은 기가막히다 우와아아아앙

 

 

이렇게 맛있는 크림 멜론빵은 처음 먹어보는 듯 하다.

 

최고였음. 단순한 멜론빵같지만, 이건 별 6개를 줘도 괜찮을 포스였다.

 

차갑게 먹는 멜론빵인데 정말 잘 어울렸다.

 

생크림 멜론빵이 체고시다

 

 

 

근데 이걸 먹고나서 골똘히 생각해보니,

 

동크에서 샀던 차갑게 먹는 멜론빵은 왜 그렇게 맛이 없었을까?

 

지금 생각해보니, 그 동크의 차갑게 먹는 멜론빵은 집에 있는 냉동실에 처박아 두었다가 먹어서 그런 것 같다.

 

집에 있는 냉동실이 가장 약하게 해놨는데도 꽤나 파워가 세서 뭐든지 만년설에 들어가 있는 듯이 꽝꽝 얼어버리는데

 

그걸 꺼내서 바로 먹었으니...

 

조금 해동해서 먹었어야 했나;;

 

뒤늦게 동크에게 욕한 걸 미안해했다.

 

그리고 입맛을 다시며 '생크림 멜론빵 플레인 2개 살걸'이라고 생각. ㅋㅋㅋ 결론은 FARTA 생크림 멜론빵 쫭임.

 

카고시마 하면 바로 이 멜론빵이 떠오를 듯. ㅋㅋ

by 카멜리온 2012. 10. 17. 23:2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큐슈여행 3일 째 되는 밤에 오이타시 상점가에 있는 BAKED-F하는 빵집에서 멜론빵을 하나 샀다.

 

 

당점 대인기 멜론빵!

 

폭신폭신 바삭바삭! 1개에 110엔!

 

 

그게 바로 이 밀크멜론빵.

 

그 옆에 있던 것이.

 

 

지금 꽤 잘나가용~ '녹색 메론빵'

 

유바리멜론크림을 넣은 멜론빵.

 

1개에 140엔.

 

오오.. 이런 이름은 처음이야!

 

대부분 '유바리 멜론빵'정도의 이름을 붙일텐데, '색'에 초점을 맞춰서 '녹색 메론빵'이라니..

 

 

그래서 샀다네.

 

 

4일째 아침에 카고시마에 도착했을 때 먹었는데

 

안 찌그러지게 잘 가지고 다녔는데도 어느 순간 찌그러져 있었음 -_-

 

 

무늬하나 없이, 설탕도 안뿌려져있는 매끈하고 촉촉해보이는 멜론색의 쿠키생지.

 

 

밑면

 

 

한입 꿀꺽!

 

부드러움80에 촉촉함 20정도로 보이는 빵 속결이 보였다.

 

 

한입 더 먹으니 유바리멜론크림이 등장.

 

적색 계통의 향긋한 멜론크림!

 

쿠키 생지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타입으로, 빵 생지보다는 조금은 탄력이 있는 느낌을 주었다.

 

달진 않고 그 외에 따로 향같은 것도 없었음.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쿠키생지.

 

 

빵생지는 촉촉하고 부드럽다.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녹색 메론빵'

 

맛있네.

 

 

멜론크림도 많이 들어있고 좋았다.

 

전체적으로 식감은 괜찮았지만 좀 심심했고, 임팩트가 없었다.

 

배고팠는데도 '헐랭 무지막지도라지 맛있엉 짱이양' 이런 리액션이 안나왔음.

 

역시 단맛의 부재가 문제였던 것인가.

 

단맛을 억누른 타입이긴 했는데, 거의 단맛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냥 촉촉하고 부드러운, 멜론향이 나는 크림빵.

 

그런 느낌.

 

멜론맛이 나는 빵이다보니 좀 더 당도가 높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느낌.

 

과자빵이다보니 단맛이 있었으면 함. 따로 고소한 맛이 나거나 기름진 맛이 나거나 하는 것도 아니니.

by 카멜리온 2012. 10. 17. 23:1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호텔의 과자와 디저트가 수록되어있는 책이다.

 

무화과 콤포트를 곁들인 토피 크렘브류레나 레밍턴, 리라숀(Relations) 등의 정말 호텔 부페에서 디저트로 나올만한 것들의 설명과 레시피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제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본적 재료들, 예를 들면 푀이타쥬 생지, 파트 수크레, 파트 브리제, 슈 생지, 크렘 파티시에르, 이탈리안 머랭, 비스퀴, 제누와즈, 크렘 다망드, 데니쉬 생지 등등에 대한 제조공정도 많이 실려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5. 21:19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자주 가는 Life 마트의 베이커리, 밀의 고향.

 

오랜만에 갔더니 새로운 멜론빵이 나와있었다.

 

역시나.. 최근 시즌에 어울리게 호박모양 멜론빵이었다. ㅎㅎ

 

 

기존에 팔고있는 멜론빵과 후라노 멜론빵은 그대로 있었다.

 

 

새로나온 멜론빵의 이름은.. '마치 펌프킨'

 

마치 펌프킨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호박크림을 생지로 싸서 호박을 이미지한 상품. 할로윈 상품이다.

 

 

근데 이제까지의 호박모양빵들을 살펴보면 늙은 호박인 주황색보다는 단호박인 녹색의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어쨌든 잡소리는 그만하고, 구매하여 살펴보기로 하겠당.

 

 

단단해보이면서도 누르면 살짝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의 쿠키생지.

 

그리고 호박 꼭지를 표현한 동그란 작은 빵이 눈에 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호박 모양임.

 

 

빵 모양은 원기둥형에 가깝고, 쿠키생지는 옆까지 덮여져있으나 밑에는 전혀 없음.

 

 

쿠키생지는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고, 호박모양을 내기 위해 넣은 칼집 몇개를 빼면 이렇다할 특별한 무늬도 없다.

 

냄새는 호박냄새가 난당.

 

 

호박꼭지는 보통 빵 생지임. 일단 입가심으로 냠냠.

 

 

한입 베어먹었다. 완전 크~~게 한입!

 

쿠키생지는 와작와작한 타입이었다. 단단했음. 두께도 보통이상이었다.

 

빵은 폭신하고 부드러운 타입. 내부에는 크림으로 인해 생긴 텅 비어있는 공간이 보인다.

 

 

쿠키생지는 생각보다 더 달달했음. 밀의 고향의 멜론빵의 쿠키생지는 대체로 단 편인 것 같다.

 

빵은 촉촉하거나 뻑뻑하거나 하진 않고 딱 중간의 수분함량에 담백함.

 

호박크림은 진한 호박맛이 나면서.. 맛있었당!

 

 

쿠키 생지도 두꺼운 부분은 와작와작, 살짝 얇은 부분은 바삭바삭.

 

 

호박 크림이 생각보다는 적었다. 맛은 괜찮았고 촉촉했지만..

 

빵 생지의 양도 생각보다 적은 편.. 이 정도로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 생지라면 조금 더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쿠키가 워낙 달고 비중도 많이 차지하고, 식감도 강하다보니 호박크림이나 빵 생지는 완전 묻히는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달았고, 쿠키의 맛이 강했음. 호박크림은 그다지 단 편이 아니었는데 쿠키생지에 KO. 조화가 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맛있었긴 했지만 단 맛을 좀 더 줄이고, 빵의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

by 카멜리온 2012. 10. 12. 21:08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블랑제리 타케우치만큼 유명한 빵집이라면, 바로 이 곳이지 않을까.

 

혼마치에서 요도가와 가는 방향에 있는 빵집.

 

PAIN DUCE. 빵 듀스. 

 

사실 타케우치로부터 걸어서 15분 거리인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한 10~11개월 전 쯤에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2번 정도 왔었던 빵집이었는데 그 때는 밤이어서 빵이 없었지.

 

 

꽤 큰 빵집.

 

이 주황색 커텐이 있는 빵 듀스는 산 빵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고, 브런치 등의 간단한 식사류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늦게 와서 빵을 못보다가 12시 쯤 와봤는데 빵 종류는 엄청나게 많았고, 매장은 엄청 큰 건 아니었으나 오사카 빵집 평균 크기에 비하면 나름 큰 편이었다.

 

 

각종 빵들~

 

처음보는 신기한 빵들도 많았다.

 

전부 맛있어 보이네 허허

 

이 쪽은 파이/타르트 류랑 조리빵 류가 많은 듯 싶다.

 

 

 

이 쪽은 하드계가 많음.

 

 

이 쪽은 식빵 바타르 베이글 류

 

 

이 쪽은 과자빵 류.

 

 

냉장실에는 각종 스위츠와 곡물이 들어간 빵의 샌드위치 등이 많았다.

 

 

난 과자빵 쪽으로 가서 열심히 멜론빵을 찾아봤는데, 밤에 왔을 때 여기 점원한테 멜론빵 여러 종류 있다고 들었기에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대하며 눈이 초롱초롱한 상태로 열심히 찾아봤다.

 

 

멜론빵처럼 생겼지만 이름은 멜론빵이 아닌 이것은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 - 자가제 설탕에 졸인 사과를 브리오슈 생지로 감쌌습니다. 차와 함께 드세용. 200엔.

 

크기 완전 작은데 200엔! 우오!

 

 

드디어 발견한 멜론빵.

 

'바닐라 메론빵' - 바닐라의 향이 참을 수 없엉! 150엔.

 

 

'홍차 메론빵' - 우유 100%로 반죽한 생지에 홍차에 담궈든 푸룬을 섞어 넣었습니당. 얼그레이의 향기가 참을 수 없엉!

 

좀 참아봐 이 자식아.

 

뭘 계속 '참을 수 없어'냐.

 

 

마지막으로 발견한 멜론빵. '오곡쌀의 메론빵' - 홋카이도산 하루유타카 멧돌갈이 전립분 100% 사용. 160엔.

 

검색해보니 하루유타카는 중력분보다는 비교적 글루텐이 풍부한 일본산 강력분 이름이다.(준강력분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함)

 

 

일단 빵을 사왔다.

 

 

이름이 뭐였더라. 채소 뭐시기 빵이었는데. 어쨌든 네코가 고른 300엔짜리 조리빵과,

 

내가 고른 바닐라 멜론빵, 오곡쌀 멜론빵.

 

이렇게 3개에 610엔.

 

 

이런저런 채소가 올라가 있는 빵.

 

 

자 이제 본격적으로 멜론빵을 섭취해보도록 하실까~~

 

일단 바닐라 멜론빵부터.

 

빵 듀스의 멜론빵들은 전부 크기가 동일했다.

 

어느 정도 크기냐면,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닝빵같은 크기로, 내 주먹보다 작다.

 

 

단단한 편인 쿠키생지가 빵을 감싸고 있고, 특별한 무늬는 없다.

 

설탕 대신에 분당이 뿌려져 있음.

 

 

밑면. 쿠키생지가 잘 감싸고 있다.

 

 

그런데 잘 보니까 쿠키 생지에 이런 검은 반점이 다닥다닥 박혀있는데 바닐라빈 시드로 보인다.

 

바닐라 멜론빵이라고 해서 그냥 바닐라 맛이나 좀 나는 멜론빵일거라 생각했는데 레알 바닐빈 시드를 넣는구나.

 

 

반으로 갈라보았다.

 

 

호오. 빵 속에도 바닐라빈 시드가 쏙쏙 박혀있다.

 

홍차 멜론빵, 바닐라 멜론빵, 오곡쌀 멜론빵 모두 빵 반죽부터 다르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멜론빵 여러개 파는 곳의 멜론빵을 보면, 빵 생지는 동일하고 쿠키생지만 다른 경우가 많았거든.

 

 

살짝 노란 색에, 폭신해보이고 살짝 유지가 많이 들어가 보이는 빵 생지가 먹음직스럽다.

 

 

먹어본 결과, 음... 맛있다 이거.

 

그냥 보통 멜론빵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닐라의 향이 진하고 정말 맛있어!

 

쿠키 생지도 단단하니 식감이 좋고 빵 생지는 브리오슈 생지처럼 폭신폭신하고 럭셔리한 맛이다.

 

그런데 조금 단 느낌도 든다. 바닐라 맛이 진해서 그런걸까? 어쨌든 양이 적었지만 만족스러운 바닐라 멜론빵이었다.

 

 

다음으로는 이 오곡쌀 멜론빵.

 

바닐라 멜론빵이 청순한 느낌이었다면 이 오곡쌀 멜론빵은 와일드한 느낌.

 

 

사실 이건 멜론빵이라기보다는 하드계 빵같은 느낌인디.

 

어쨌든 멜론빵이다보니, 분당이 뿌려져 있다.

 

5가지 곡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보기만 해도 고소하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쿠키 생지가 매우 단단한 편이라서 와작와작 갈라짐.

 

 

빵 생지는 전립분이다보니 살짝 갈색을 띈다.

 

기공이 뽕뽕 뚫려있는 발효가 잘 된 전립분 빵.

 

폭신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이 감돈다.

 

 

 

먹어봤는데 빵은 역시나 탄력성이 있는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

 

그리고 역시나 고소하다!

 

쿠키 생지는 더욱 더 고소하다!

 

고소한 건 둘째치고, 일단 맛있다! 단맛이 거의 없는, 씹을 수록 고소한 멜론빵.

 

 

여러가지 곡물이 잔뜩 들어간 쿠키 생지. 빵 생지도 맛있지만 역시 쿠키생지가 기가 막혔음.

 

식감도 와작와작

 

 

이.. 이거 맛있다. 오곡쌀 멜론빵.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울 따름. 빵 듀스의 레벨을 가늠할 수 있는 두 가지 종류의 멜론빵이었다.

 

다음에는 꼭 홍차 멜론빵 사먹어 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2. 10. 12. 19:27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비 드 프랑스에서 10월에 새로운 빵을 출시했다.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녀석이 있는거임.

 

아 ㅋ 이 녀석은 ㅋㅋ

 

 

 

예전에 먹었던, 내가 극찬을 했던 '폭신한 후라노메론 수플레'와 똑같이 생겼음.

 

근데 이런 빵 다른 곳에서도 2-3번정도 봄.

 

 

쿡하우스에서도 '도라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고..

 

'밀크맛 빵에 캬라멜풍 토핑. 푸딩맛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입니다. 쿡하우스의 롱셀러 상품!'

 

어쨌든 이번에 새로 나온 비 드 프랑스의 빵을 사왔다.

 

 

바로 요 녀석!

 

설명사진을 찍어놓은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그냥 뭐 가격은 '폭신한 후라노메론 수플레'하고 동일하고, 모양 및 만드는 과정도 동일 한 것 같다.

 

재료만 다름.

 

이름은 '수플레 마론'

 

가을맞이 상품으로 밤맛임.

 

와 진짜 밤맛이다.

 

 

매우 부드러워보이는 빵 생지 위에 황금색으로 쿠키생지가 토핑되어있다.

 

그리고 정 중앙에 구멍이 뚫려있는데 저 곳으로 휘핑크림을 주입하는 형태임.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해보인다.

 

이건.. 쿠키생지라기보다는 음.. 토핑 쪽에 가까운데, 카스텔라토핑은 아닌 것 같고 마카롱 토핑에 가까운 듯.

 

좀 바삭해보이니까.

 

 

빵은 너무 부드러워서 점점 주저앉고 있다.

 

빠르게 먹어주어야 할 듯? 헤헤헤

 

 

반으로 갈라보았다.

 

휘핑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모습이 보임.

 

그리고..

 

 

빵 생지 자체에도 밤페이스트 같은 게 들어간 것 같다.

 

색깔이 밤색임.

 

그리고 내부에는 밤크림이 들어있다.

 

꽤 된 크림임.

 

 

시식!!

 

오오..

 

빵은 역시나 매우 촉촉하고 부드럽다.

 

밤맛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밤향은 나는데..

 

밤크림이 달고 진한 밤맛을 내고, 쿠키생지는 바삭바삭 휘핑크림은 부드러운 식감에 부드러운 맛을 준다.

 

여전히 맛있다. 다만 예전의 '폭신한 후라노메론 수플레'의 임팩트는 안나오는 듯.

 

일단 재료가 달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나한테 멜론이란 재료는 일단 쁘라스!) 역시 거의 동일한 제품을 '두번째'먹는 것이기에 그런 듯.

 

 

근데 그건 그래도 일단 진짜 맛있어 이거.

 

예전만큼의 임팩트가 없다고 해도 충분히 강하다. 뛰어나다.

 

바삭바삭하고 달달한 황금색 쿠키생지가 첫번째로, 듬뿍 들어있는 부드러운 휘핑크림이 두번째로,

 

그리고 뒤를 이어서 달면서 고소한 찐득한 밤맛 크림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 생지가 혀를 자극한다.

 

 

맛있어..

 

기간한정이라 보기 힘들다는게 문제인데, 일부러 희소성을 가지게 한 상품인 듯..

 

맛은 무지 뛰어난데 너무 자주 먹으면 질릴테고.. 가격이나 제조공정이 애매할지도 모르니.

 

어쨌든 비 드 프랑스의 수작, '수플레 마론'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2. 12:12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타카라즈카에 빵 원정을 떠났을 때,

 

니시노미야까지 와서 이곳 저곳의 빵집도 들렀다.

 

그 중 FRIANDE(후리안도)라는 빵집도 갔었는데, 다른 곳에 분점도 있고 꽤 퀄리티 좋은 빵을 만들고 있던 곳이었다.

 

음.. 후리안도라.. 프랑스어는 몰라도 이건 왠지 '친구'를 뜻할 것 같은 느낌이야 -_-;; 누구라도 추측 가능한 단어인 듯..

 

 

물론 밤에 도착해서 빵은 거의 없었지만, 다행히 '구운 버터 메론빵'이 남아 있어서 구매해봤다.

 

일본의 빵집에서 아주 가끔씩 '구운 버터(焦がしバーター)'를 사용하여 만든 멜론빵을 발견할 수 있는데,(이제까지 한 7개 정도 본 것 같음)

 

보통 멜론빵과는 조금 다르겠지 라고 생각해보고 처음으로 구매해봤다.

 

 

이게 바로 후리안도의 '구운 버터 메론빵'

 

 

맛있게 생겼다.

 

단단해보이는 쿠키생지의 방사형 무늬.

 

 

설탕이 잘 붙어있다.

 

쿠키 생지는 맛있어 보임.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새 하얀 속살이 나타났다.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이는 빵 생지.

 

쿠키생지는 보통 두께.

 

 

 

시식!

 

빵은 역시나 폭신폭신 부드러웠다.

 

맛은.. 음.. 확실히 맛이 뭔가 다르다.

 

보통 멜론빵 같은데 엄청 맛있는 맛이 나.

 

좀 더 고소한 버터맛이 나고..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하고 빵은 폭신폭신

 

맛은 이런 식빵느낌의 단순한 빵을 먹을 때에 있어서 가장 맛있다고 느끼는 느낌의 맛이었다.

 

뭔가 고소~~해

 

내가 표현을 잘 못해서, 생크림의 부드러운 맛이나 식감도, 빵의 부드러운 식감도, 계란의 부드러운 맛도 전부 '부드럽다'라고 표현하게 되고,

 

참깨의 고소한 맛도, 계란의 고소한 맛도, 버터의 고소한 맛도 전부 '고소하다'라고밖에 표현을 못하는게 슬프다..

 

전부 느낌은 다른데 말이지.

 

어쨌든 이 빵은 버터의 고소한 맛이 진하게 살아있는 맛있는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1. 17:05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타카라즈카에 빵 원정 갔을 때 들어갔던 빵 공방 長者.

 

쵸쟈라..

 

뭔 뜻인가 하고 찾아보니

 

1.나이가 많은 사람(연장자)

 

2.장자라는 사람.

 

3.혹은 백만장자 같은 '부자'

 

이런 세가지 뜻이 있었다.

 

아마 3번째 의미로 쓰지 않았을까~ 하는데 어쨌든 팡네루가 꽉 쥐고 있는 느낌의 타카라즈카 인근의 빵집은

 

어떤가 하고 들어가봤다.

 

 

타카라즈카의 빵집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쵸쟈도 마찬가지.

 

 

빵 공방 쵸쟈.

 

겉보기에 비해 진열쪽의 공간은 좁은 편인데다가

 

촬영금지에.. 손님도 나 뿐이라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멜론빵은 3종류가 있었는데,

 

보통 멜론빵, 말차 멜론빵, 캬라멜초코 멜론빵이었다.

 

캬라멜초코 멜론빵은 그냥 캬라멜색에 캬라멜맛의 초코칩을 넣은 쿠키생지를 씌운 멜론빵.

 

 

그래서 난 말차 멜론빵을 샀다!

 

작지만 단단해보이고 설명에 보면 팥이 들어있다고 써있어서.

 

 

말차 향이 풍기는 작지만 단단해보이는 쵸쟈의 말차 멜론빵.

 

격자무늬에 설탕은..

 

 

안뿌려져 있는 것 같당.

 

 

밑면.

 

밑면을 보니 팥알갱이들이 빵 생지에 들어있는 게 보인다.

 

근데 보통 팥이 아니라 단팥인 듯. 조금 찐득한 촉감인 것 처럼 보이니.

 

밑면도 쿠키생지로 잘 감싸놨다.

 

 

반으로 갈라갈라~

 

쿠키생지에만 말차를 넣는 경우도 많은데 이건 빵 생지에까지 말차가 들어가있어서 빵 생지도 말차 색임.

 

 

그리고 단면에서 통팥이 보인다.

 

빵 생지는 부드러워 보이고 쿠키생지는 단단해 보임.

 

 

 

시식!

 

음.. 빵은 생각보다는 촉촉한 편이었고, 역시나 말차 맛이 강했다.

 

씁쓸하면서 달달한 말차 맛. 달달한 맛이 씁쓸한 맛보다는 강했음.

 

 

중간 중간에 씹히는 팥은, 큰 임팩트는 없었으나 그래도 말차의 맛과 어우러져 괜찮았다.

 

 

쿠키생지야 뭐 바삭바삭한 식감.

 

전체적으로 그리 달지않고 묵직~하니 씹는 맛이 좋았던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10. 23:40
| 1 2 3 4 5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