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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치카에서 할인중인 맛나보이는 과자 발견!

 

웨이퍼 초코바인데, 키나코맛이라 하길래 구매했다!!

 

오오.. 내가 좋아하는 키나코맛 ㅠㅠ

 

 

Furuta

 

후루타에서 나온 Sequoia 세콰이아라는 웨이퍼 초코바.

 

키나코맛!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사용했다고 써져있다.

 

 

1박스에 5개가 들어있다.

 

Furuta..아주 간혹 일본에서도 보긴했던 회사인데, 오사카에 있었네. ㅎㅎ

 

이 과자 자체는 처음보는 과자다.

 

한국에서 팔리고 있는 일본과자중 절반 정도는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과자다보니;;

 

이거 유통기한이 7월 1일까지라, 할인행사중이었다.

 

이거 두박스에 1000원.

 

 

1박스 5봉 열량은 715kcal

 

1개당 칼로리는 143kcal

 

키나코맛이라고 해봤자, 키나코 관련 재료는 대두 5.75%와 합성착향료(인공대두향 0.04%)가 전부인 듯.

 

 

두둥

 

상자 개봉!

 

 

커터칼과 비슷한 크기의 초코바가 5개 들어있다.

 

한 박스당 500원 주고 산거니, 이 초코바 1개당 100원꼴.

 

 

 

개별 포장에도 박스와 거의 동일한 정보가 기재되어있당.

 

 

벗겨보니.. 크고 아름다운 그것이 눈 앞에 나타났다.

 

 

키나코 색의 초콜렛으로 둘러쌓인 초코바 등장이욬

 

근데 키나코향은 별로 안난다?

 

 

초콜렛은 싸구려 느낌.

 

손에 닿자마자 녹고, 매우 무르다.

 

 

 

갈라봤는데,

 

오오..

 

사진이랑 비슷한 듯?

 

일본 애들 음식 맹그는건 정직혀.

 

 

초코크림을 사이사이에 끼운 3층 웨이퍼가 있고,

 

그걸 아래는 밀크초콜렛, 위는 화이트초콜렛(?)으로 감싸준 후,

 

아래를 제외한 양 사이드와 위를 다시 키나코초콜렛으로 감싼 형태다.

 

 

먹어봤는데...

 

음........

 

식감은 보통 웨이퍼 초코바같은 식감이다.

 

킷캣청크라던가, 네스퀵 초코웨하스 같은 식감.

 

근데.. 맛은....

 

내가 기대하던 키나코맛???

 

그딴거 없음

 

오랜만에 호갱호갱열매 능력발휘한듯. ㅋ

 

이런 씹숑키들.

 

 

 

 

뭐, 그래도 맛없진 않았다.

 

단지 내가 기대하던 키나코맛이 안나서 그렇지.. 보통 싸구려 웨이퍼 초코바 그런 맛임.

 

기대안하고 먹으면 먹을만한 녀석인듯.

 

아.

 

근데 진짜 어떻게 키나코라는 이름 붙였으면서 키나코맛이 하나도 안날 수가 있냐?

 

어?

 

상미기간 임박해서 그런거임?

 

갑자기 열받네. 키나코맛이라 그래서 산건데 키나코맛이 안나면 어쩌자는거야.

 

으아앙?

 

 

 

근데.

 

초콜렛이긴 초콜렛이다보니 먹다보니..

 

이거 두박스를 그자리서 뚝딱 해치워버림. 10개.

 

안에는 파삭파삭 웨이퍼니까 더 맛남. 보통 초코바면 10개까지 못먹었을 듯.

 

초콜렛이 후지다보니 금방 녹길래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해서 먹으니 더 맛있었따.......

 

근데...

 

 

 

 

 

 

 

 

 

 

 

 

 

 

 

 

 

 

 

 

 

 

 

 

 

 

14박스나 샀는데 다 처먹고 돼지될듯

ㄷㄷㄷ

by 카멜리온 2013. 6. 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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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시마야 백화점 1층에 있던 토비라.

 

쿡하우스 계열 빵집이다.

 

근데 이번에 처음 알았다.. 생긴지 별로 안된건가?

 

 

작은 빵집이지만 꽤 특이한 빵들이 많았음. 물론 쿡하우스에서 볼 수 있는 빵들도 많았다.

 

 

토비라 내부

 

 

멜론빵도 여러종류 있고 ㅋ

 

 

도라무쨩 시리즈

 

 

벌집을 형상화한 폭신한 벌꿀슈

 

물론 이름만 슈고 사실은 빵이다.

 

 

토비라의 기본 멜론빵 - 향긋한 멜론빵.

 

쿡하우스 기본 멜론빵과 동일하다.

 

바닐라빈을 넣은 멜론빵임.

 

 

밥빵

 

 

초코크림과 판초코 부숴놓은 것을 듬뿍 넣어놓은 초코프랑스와 쫄깃쫄깃 단팥빵

 

 

여긴 쿡하우스인데, 아까 토비라에서 본 그 멜론빵이당. 기본 멜론빵.

 

 

토비라에서도 봤던 딸기 멜론빵.

 

 

토비라에서 봤던 폭신한 벌꿀슈

 

 

맨 첨에 보고 김치전인줄 알았던 ㅋㅋㅋㅋ

 

피자크리스피

 

 

나루토야의 점보멜론

 

초코칩 박힌건 처음 보는 것 같다.

 

초코칩 안박힌 나루토야의 점보멜론은 엄청 옛날에 보긴 본 것 같은데.

 

 

오랜만에 간 라이프의 '밀가루 고향'

 

크림빵과 북의 단팥빵

 

 

그리고 발렌타인데이라고 나온 데니쉬타르트(초코)

 

데니쉬 생지에 초코크림과 큐브형태 초코를 올린 농후한 맛의 과자빵.

 

 

생초코렛 크로와상

 

초코풍미생지에 생초코렛크림을 채워넣어 구운 크로와상

 

 

쇼콜라 데니쉬

 

초코풍미의 데니쉬생지 위에 초코칩을 올려 구워낸 커다란 과자빵.

 

 

쫄깃한 초코

 

쫄깃쫄깃 식감의 생지에 초코칩을 섞어넣은 초코풍미 찐한 롤빵.

 

 

헨제루에서 만난 초코페어 빵들.

 

초코브레드, 토류후(트뤼프), 3종 쇼콜라

 

 

3종 쇼콜라

 

코코아생지에 밀크, 캬라멜, 화이트 3종류의 초코칩을 넣어 완성!

 

 

밀크 오모찌(쫄깃/떡)빵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우유크림과 규히(떡)을 넣었다.

 

 

딸기 멜론빵.

 

딸기 크림을 접어 넣은 폭신한 생지와 딸기맛 멜론비스켓으로 완성!

 

딸기 풍미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멜론빵.

 

 

딸기 멜론&휘핑크림

 

 

딸기 마카롱

 

이름만 마카롱임.

 

딸기맛 마카롱 생지를 위에 뿌려 구워낸 빵.

 

 

 

 

 

동크의 발렌타인 상품들.

 

 

쇼콜라 마카롱

 

 

코코아 맛의 달달한 생지에 쿠페르츄르 초코, 호두, 오렌지필을 넣어 구워냈음.

 

 

쇼콜라 브레드

 

초코칩과 아몬드를 넣은 코코아맛의 생지를 부드럽게 구워냄.

 

 

동크 새로운 상품..

 

무화과와 마카다미아 데니쉬

 

무화과 콘포트와 로스트한 마카다미아를 넣은 상쾌한 단맛의 데니쉬.

 

 

그 외에 이것저것.

 

요쪽은 데니쉬와 도너츠류

 

 

과자빵류

 

선라이즈와 레몬빵이 보인당.

 

 

리치계 시퐁류

 

 

 

전국 동크 126점 인기빵 순례 9선

 

 

그 중 하나는 바로 이 임금님의 멜론빵.

 

하나미당이라고 하는 깊은맛과 풍미가 강한 설탕을 사용하고, 브리오슈 생지로 만든 리치한 멜론빵.

 

 

르 비앙에서도 초코제품이 많았다. ㄷㄷ

 

아베크 쇼콜라, 아베크 쇼콜라 하프, 브라우니, 쇼콜라 바나나 브레드, 쇼콜라 크로와상(미니)

 

 

쇼콜라 큐브

 

 

우메다 한신본점 한정

 

화이트 도너츠, 쇼콜라 도너츠

 

 

쇼콜라바, 트리플 쇼콜라

 

 

그리고 여긴 폴 보큐즈

 

넛티 쇼콜라 2013, 쇼콜라록

 

 

여긴 한큐백화점이 리뉴얼하면서 새로 들어온 빵집. 블랑제리 un

 

역시나 초코관련 상품이 많다.

 

 

쇼콜라 넛츠(불) 쇼콜라 넛츠(피셀) 쇼콜라 크로와상

 

부-루는 프랑스빵 종류 중 하나인 불이고, 휘세루는 역시나 프랑스빵 종류 중 하나인 피셀인듯.

 

 

쇼콜라 넛츠(피셀) - 벨기에산의 밸런스가 좋은 향을 가진 초콜렛칩과 마카다미아넛츠를 섞어 넣은 생지에, 프랑스산 최고급 봉형태 초콜렛을 감싸 구워낸 빵.

 

쇼콜라 넛츠(불) - 벨기에산 밸런스가 좋은 향기를 가진 초콜렛칩과 마카다미아넛츠를 섞어 넣은 생지에, 프랑스산 산뜻한 단맛의 초콜렛을 감싸 구워낸 빵.

 

쇼콜라 크로와상 - 프랑스산 카카오 풍미가 좋은 최고급 초콜렛을 사용. 이 최고급 초콜렛에 맞도록 크로와상도 보통 크로와상과는 다른 녀석을 쓰고 있어용.

 

 

 

여긴 어디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 쇼콜라페어

 

아몬드 프렛첼, 초코스네이크

 

 

쇼콜라 팬시?

 

 

블루 진이었던가.

 

별다른건 없고 예전에 봤던 쿠마롱이 있길래 찍어줌.

 

코코아를 섞어 넣은 과자빵생지에, 밤 크림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대인기의 쿠망고가, ??버전이 되어 신등장!

 

한자가 잘 안보인당..

 

 

롯데리아에서 붓세를 팔고 있었다 --;

 

마리스와의 콜라보

 

초코버거...라고 하는데, 결국 붓세잖아.

 

쇼콜라붓세, 말차붓세, 딸기붓세.

 

3개 세트에 500엔 단품 180엔 ㄷㄷ

 

 

한큐백화점의 이루 기오또네라고 하는 빵집.

 

여기서 이번에 코코넛크림 들어간 멜론빵 구매!

 

 

비드프랑스.

 

폭신한 딸기 수플레.(사치노까)

 

딸기풍미의 폭신폭신하고 가벼운 식감의 생지에, 바닐라빈 넣은 커스터드크림과 사치노까종 딸기소스를 넣고,

 

크림치즈를 토핑했습니다.

 

맛있겠다 --;

 

비드프랑스의 ~수플레 시리즈 빵은 일단 죄다 폭신폭신하고 맛나서 실패할 위험도 없는디.

 

 

모카초코 케이크바

 

코코아를 섞어넣은 촉촉한 생지에, 카페모카풍미의 크림과 화이트초코를 넣고, 초콜렛으로 만든 케이크토핑을 올려 바 형태로 구워냈습니다.

 

역시 비드프랑스는 대단해.

 

 

메이플 케이크 롤(하프)

 

메이플 잼을 카스텔라 생지에 샌드해서 말고, 데니쉬생지 속에 넣었습니다.

 

 

두둥

 

데니쉬 생지 속에 메이플 잼으로 둘둘 말린 카스텔라 생지가 들어있는 형태

 

참 대단한 녀석들이야...

 

위에는 아몬드슬라이스와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다.

 

 

이건 도구야스지 지나가다가 발견한 거..

 

스미노에구 빵집의 신성 '빵공방 Kenken'

 

꿈의 콜라보가 실현!

 

"막 구운 맛있는 빵'을 꼭 드셔보세요!

 

 

그 속에 있던 거북이빵.

 

 

켄켄의 거북이빵.

 

인기1위. 10개 한정.

 

엄청 귀여워♡

거북이씨 멜론빵♡

그 이름도 '카메론(거북이는 일본어로 카메. 카메+메론 = 카메론)'♡

손발도 맛있어♡

 

 

난바 다카시마야의 폴 보큐즈

 

이번달 신상품.

 

와작한 메이플 멜론도 보인다.

 

그리고 딸기, 후라노멜론, 오렌지 필링을 넣은 작은 멜론빵 세트도 보임.

 

그리고 리스틱이랑 러스크도 신상품.

 

 

딸기 후라노멜론 오렌지 3가지 필링을 넣은 멜론빵 세트.

 

모양도 딸기 멜론 오렌지다.

 

 

와작한 메이플 멜론 2013

 

아 근데 이거 별로다..

 

자라메당이 너무 적잖아 --;;

 

메이플잼을 섞어 넣은 브리오슈 생지에 자라메당 박힌 비스켓생지를 토핑.

 

 

폴보큐즈에서 크로와상풍 토스트 라는 것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신사이바시 다이마루 지하에서 발견한 피이타아팡(피터팬) 베이커즈

 

 

멜론빵도 보이고, 선라이스도 보인다.

 

멜론빵은 참외(럭비공, 아몬드, 오므라이스틀)모양이고 선라이스가 보통의 멜론빵 모양.

 

칸사이!!

 

 

 

 

르비앙이었던 것 같은데. 초코닷찌, 불 쇼콜라

 

 

엄지손가락 공주

 

 

일본 전래동화인듯.

 

 

예전부터 오오 이건 멜론빵이당 하고 느꼈던 폴의

 

'타르트 슈크레'

 

브리오슈 생지에 계란, 설탕, 버터를 토핑해서 구워냄.

 

폴은 정통 프랑스빵 같은걸 파니까 멜론빵같은거 볼 수 없다궁.

 

 

이그렉플러스

 

 

바닐라 쿠키빵

 

셰프의 자신있는 작품인 쿠키빵.

바삭바삭한 바닐라 풍미의 쿠키생지가 맛있엉

 

 

쫄깃멜론, 쫄깃치즈(정확히는 못찌즈(못찌와 치즈를 합쳐놓음)), 쫄깃깨앙금

 

 

쫄깃 멜론.

 

바삭바삭한 바닐라쿠키생지와 쫄깃쫄깃한 생지의 식감을 즐겨보세요!

 

 

난바 쪽의 브레드팩토리.

 

녹아내리는 농후한 생초코퐁듀

 

이거.. 1년전에 본 것 같은데 재탕하네.

 

 

일본에 와서 '소보로'라는 걸 처음으로 봤기 때문에 기억한다. 위에 버터소보로가 올려져있거든. 조금..

 

 

딸기페어라고 이것저것.

 

 

아직도 건재하는 왕녀님의 걸쭉한 멜론, 메이플멜론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다...

by 카멜리온 2013. 2. 2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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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한 한신백화점 지하식품관의 헨제루.

 

때마침 딸기페어를 하고 있었당.

 

딸기마카롱.

 

진짜 마카롱은 아님 --;

 

 

홋카이도산 우유로 만든 우유크림빵에 딸기마카롱 생지를 뿌려 만든 제품이당.

 

 

다른 날 갔더니 갑자기 초코페어로 바뀌어 있었음 --; 발렌타인데이라서.

 

초코브레드, 초코브레드(하프) 토류흐(트뤼프) 3종 쇼콜라 등등 제품이 보임.

 

 

토류흐(트뤼프)는 코코아파우더를 섞은 생지에 초코휘핑크림도 듬뿍 넣은 빵.

 

그리고 겉에 코코아 파우더도 뿌리고 데코도 한 듯.

 

3종 쇼콜라는 코코아생지에 밀크, 캬라멜, 화이트 3종류의 초코칩을 넣어 만든 빵.

 

그리고 초코렛을 뿌린 후 슈가파우더도 뿌린 듯.

 

 

글고 눈에 띄는 밀크 오모찌빵.

 

홋카이도 우유를 사용한 우유크림과 규히(떡) 떡을 넣은 빵.

 

그러면서 겉에는 화이트초코로 코팅한 듯.

 

 

딸기 멜론빵 발견!

 

딸기크림을 접어넣은 생지와 딸기 멜론비스켓으로 만들어냈습니당.

 

 

 신상이랭.

 

 

딸기 페어 때는 요런 '딸기메론&휘핑크림'도 팔고 있었다.

 

 

그래서 구매.

 

딸기 멜론빵.

 

158엔.

 

크기는 좀 작은 편이다.

 

보통 과자빵보다 작음.

 

한국 일반적인 소보로빵보다도 작음.

 

직경은 머핀보다 살짝 더 넓고, 높이는 머핀보다 살짝 더 낮은 높이.

 

무늬는 특이하다

 

만들다 말았네. ㅋ

 

쿠키생지는 전혀 바삭해보이지 않고, 촉촉함을 넘어서 눅눅해보인다. 끈적거리겠네.

 

핑크색 쿠키 생지 위에는 설탕같은건 안뿌려져있다.

 

냄새는 딸기냄새~~

 

 

 

 

맛있으려나..

 

 

밑면. 진한 갈색으로 구워졌당.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접어 넣었다는 딸기크림이 보임! 딸크 딸크!

 

오오.. 이런 멜론빵 오랜만이네.

 

이런 빵들 특징은 빵 생지가 크림때문에 촉촉하거나 꾸덕하거나 찐득거린다는 건데

 

대부분 꽤 맛있었다.

 

한국으로 따지면... 치즈팡팡 그런 빵임.

 

 

둥글게둥글게 말아 넣은 딸크.

 

빵 속결은 딱봐도 맛나보인당.

 

 

구멍이 대충 뽕뽕

 

 

먹어봤는데

 

오오...

 

역시 촉촉하고 꾸덕한 식감!!!

 

게다가 딸기 맛 잘 느껴진다.

 

다만...

 

맛있는 딸기 맛이 아니라 조금 인공적인 딸기 맛..

 

 

쿠키생지는 전혀 바삭하지 않고 그냥 적당히 달달했고, 식감적으론 전혀 돋보이는 것이 없었음.

 

빵자체도 꾸덕꾸덕하다보니...

 

그보다 이 때 디카가 없었어서 전부 폰카로 찍었더니 이상하게 나왔네..-_-

 

딸크가 고이 접어 나빌레라 들어가 있어서 식감적으론 만족스러운 빵 생지였으나 그 외에 쿠키생지나..

 

크기나.. 딸기맛 등은 그리 만족스럽진 못했다. ㅠ_ㅠ

 

by 카멜리온 2013. 2. 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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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우메다 한신백화점에는 다른 데파치카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스위츠샵이 들어서있다.

 

정말 맛있어보이는 것들도 많은데,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바로 이 토끼모양 미니 무스케이크!

 

아유미 - 프랑스어로 달을 의미하는 '루나'. 귀여운 토끼씨와 즐겁게 맛있는 오쯔키미(달맞이)는 어떻습니까?

 

이건.. 9월 30일 쯔키미 전후에 갔을 때도 팔고 있었는데 거의 한달 지난 아직도 팔고있네. 설명도 그대로고. ㅋㅋㅋ

 

근데 이름이 바뀐 것 같다. 아유미가 아니었던 것 같았는디. '루나'가 들어갔던 이름이었던 듯.

 

 

그 옆에는 새로 나온 부땅이란 녀석이 있었다.

 

예전에는 사자가 있었는데.. 없어지고 돼지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음.

 

부-땅 : 요구르트맛 레어치즈무스에 체리와 딸기소로 가볍게 맛을 냈습니다.

 

 

구매! 가게 이름은 음.. 잘 안보이지만

 

Reve De Chef(레브 도 셰프)인 듯.

 

꽤 맛있어 보이는 스위츠들을 팔고 있음. 이제까지 여기서만 3번째 구매인 듯. 포스팅은 안했지만.

 


 

박스를 여니 부땅과 아유미가 들어있다.


 

 

두-둥! 귀여운 녀석들..


 

 

먹기 전에 장난치기 ㅋㅋㅋㅋㅋㅋ

 

이게 바로 돼지토끼(부따우사기)! ㅋㅋㅋ 근데 전혀 위화감이 없다.


 

 

이번엔 핑크색 돼지토끼!!

 

토끼 귀를 빼서 돼지에 꽂았는데 귀가 순식간에 녹음;; 구멍뚫림. 미안..

 

개인적으로는 이 쪽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장난도 끝났고, 이제 시식!

 

아유미는 이런 구조를 하고 있었다.

 

가장 밑에는 케이크시트.. 그 위에 3개의 층은... 글쎄.. 잘 모르겠지만


시트 바로 위에 있는 녀석은 요거트를 섞은 무스인 것 같다.


살짝 상큼한 맛이 나고, 그 위에 있는 층은 프랑보와즈 무스인듯??


가장 겉부분의 층은 그닥 단맛도 안나고 특정한 맛이 안느껴지는 걸 보니 평범한 생크림 무스인 것 같다.


토끼 색을 맞춰주기 위한.


식감은 대체적으로 전부 괜찮은 무스 식감이었는데, 프랑보와즈 무스 부분이 가장 응축된 듯한 식감이었다. 마치 라즈베리잼이 살짝 풀린 듯한 식감.


나머지는 나름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이건 부땅.

 

사실 단면 보고 '뭐야 결국 색만 다르고 똑같은 구조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제대로 보지않고 네코랑 막 먹어서 판단이 쉽지 않았는데, 일단 이 녀석은 적색 층에 당적체리가 통째로 몇개인가가 들어가 있음;


기본적으로 체리무스인듯.

 

약간 느끼했지만 먹을 만 했땅. 아유미와 부땅!


역시 일본 무스케이크는 식감부터가 기가 막힌 것 같땅.

 

 

by 카멜리온 2012. 10. 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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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반, 알람에 눈을 뜨고서 재빨리 옷을 갈아입고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7시에 인터넷 카페에서 나왔다.

 

아직 잠이 덜 깬 상황인지라 인터넷 카페에서 20분정도 앉아서 오늘의 일정을 재확인했다.

 

오늘은 낮 12시 40분경에 카고시마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사카로 다시 돌아가는 날!

 

멀리 갈 수는 없고 몇시간정도 카고시마를 구경하다가 카고시마 공항으로 향하기로 했다.

 

 

아침의 텐몬칸(덴몬칸) 도오리.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아주 조용하다.

 

 

어제는 낮 12시 반정도까지 비오다가 그치고, 그 이후부터는 흐림, 오후 늦게부터는 어느정도 맑은 편이었었는데

 

오늘은 또 흐리구나.

 

 

 

오늘은 원래 '센간엔'을 가려고 했었지만, 비행기를 타려면 11시 경에 카고시마 중앙역 앞에서 공항행 버스를 타야하는데

 

센간엔 오픈시간을 고려하면 그 넓은 센간엔을 40-50분만에 다 돌아봐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므로 포기.

 

센간엔이 카고시마 중심지인 이 텐몬칸으로부터도 꽤 멀리 떨어져있어서 오고가는 시간도 좀 걸린다.

 

노면전차 타도 도착 못하고 종점에서 내려서 환승해서 가야하는 걸로 알고 있음..

 

 

어제 봤던 야마카타야 백화점.

 

 

 

어제 샀던 큐트는 이미 소멸.

 

그러니까 일단 오늘은 교통수단을 탈 때마다 매번 교통비를 내야한다.

 

원래 걷는걸 좋아하는 나니까 오늘은 어제 비때문에 못 갔던 '시로야마 전망대'까지 걸어 가보기로 했다.

 

지도 상으로는 텐몬칸과 시로야마전망대는 매우 가까운 거리다.

 

 

슬슬 걸어가고 있는데 시로야마로 보이는 산이 보임.

 

그 앞에 동상도 세워져있었다. 사이고타카모리동상이라고 한다.

 

누군지 모름;;

 

 

 

 

계속 걸어가다보니 이상한 나무가..

 

나무라 담에 붙어있다 -_-;

 

카고시마 현립도서관 벽임.

 

 

카고시마 현립도서관 옆에는 무슨 성터같이 보이는 게 있었는데

 

 

카고시마현 역사 자료센터 레메칸 이라고 하는 곳이었다.

 

뭐여.. 성이 아니었잖아? 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쓰루마루(鶴丸)성'의 성터라고 한다

 

 

어쩐지... 성같더라..

 

 

 

계속 걸어가다보니 이상한 유적같은게 나타났음.

 

 

사쓰마(사쯔마) 의사비라고 한다.

 

에도막부로부터 내려진 오와리 번내의 제방 축조 명령으로 인하여 희생된 사쓰마번의 무사들을 조문할 수 있는 사적.

지휘를 했던 사쓰마번의 가로 히라타유키에를 포함하여 의사들의 업적을 계기로 기후현 오가기시와 가이즈시, 하시마시 등과 카고시마가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라고 한다.

 

 

 

일단 시로야마 전망대로 ㄱㄱㄱ

 

시로야마 산책길은 여러가지 루트가 있는데 나는 걷고 걷다보니 사쓰마 의사비 바로 뒤부터 시작하는 루트를 선택하게 되었다.

 

 

아침부터 혼자 산속에서 쉬고 있는 고양이씨도 만나고

 

 

내가 선택한 루트는 가장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점 시작부분부터임.

 

입구에서 내려오는 아주머니한테 시로야마 전망대까지 어느정도 걸리냐고 물어봤더니 2-30분 걸린다고 하셨다.

 

그래서 좀 빨리갔더니 정말 20분 걸림 헥헥... 낮아도 산이다보니 힘들긴 했음.

 

아침에 산타는게 얼마만이야 이거  --;;

 

 

 

슬슬 전망대에 가까워지는 느낌.

 

 

 

이야~~~ 도착~~~~

 

여기가 바로 시로야마 전망대~~~

 

거의 8시쯤에 도착했다.

 

이 시로야마 전망대는 해발107m인데, 카고시마 중심지에서 가깝다보니 시민들이 산책로로 자주 애용하는 듯 하다.

 

여기까지 오면서 5명 정도 만났고, 전망대에는 아저씨 아주머니 3명 정도가 몸을 풀고 있었음.

 

아침인데다가 구름도 아직 많아서 사쿠라지마가 선명하게 보이진 않는다.

 

그래도 보이는게 어디여~~

 

어젠 아예 사쿠라지마 보는거 포기했었는디. ㅋㅋ

 

 

카고시마 시가지가 펼쳐져 있다.

 

 

 

사쿠라지마는 아침부터 분화하고 있는 듯. ㅋㅋ

 

잘 보면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게 조금 보인다.

 

 

 

전망대에는 고양이들도 참 많다.

 

 

 

어제 야마카타야 백화점 지하 봉 후르(BON FOUR)에서 사둔 멜론빵!

 

시로야마 전망대에서 도착해서 한숨 돌리고, 여유롭게 사쿠라지마 화산을 보며 먹었당.

 

 

사쿠라지마와 멜론빵.

 

이 멜론빵의 리뷰는 아래.

 

 

2012/10/20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카고시마]BON FOUR의 '메론빵' ★★☆

 

 

 

 

이제 슬슬 돌아가야지.

 

카고시마 역까지 걸어 내려가기로 했다.

 

아직 여기 버스 안다님.. 9시 20분은 되어야 버스가 옴.. ㅠㅠ

 

 

사쿠라지마 화산, 잘 있엉!

 

 

걸어가다보니 호텔이 하나 나왔는데 여기서보니 카고시마 중앙역 쪽의 관람차가 보였다.

 

걸어서 금방 도착하겠는데?

 

 

근데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음..

 

급경사에 꼬불꼬불한 계단길이 계속 이어졌당.

 

 

그래도 아침이라 나팔꽃도 많이 보이고 좋았다 ㅎㅎ

 

 

 

 

계-속 계-속 걸어가다보니

 

 

어느 덧 카고시마 중앙역 도착!

 

시간은 9시 10분쯤이었다.

 

 

카고시마 중앙역은 빅카메라랑도 이어져있고 아뮤프라자 카고시마랑도 이어져있어서 딥따 큼 -_-;

 

 

시간이 좀 남아있으니까 카고시마 역과 아뮤프라자를 구경하기로 했다.

 

근데.. 맨 처음으로 발견한 요놈은!!!

 

내가 어젯밤에 야식으로 잡쉈던 미치도록 맛있었떤 'FARTA'의 생크림 멜론빵 시리즈 아녀???

 

카고시마 중앙역 내에서도 세트로 팔고 있었다.

 

CReare Fata의 '크림 들어간 차가운 멜론빵 [사쯔마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플레인, 적고구마, 안노고구마, 단호박, 뭐시기뭐시기차 이렇게 총 5가지 맛이다.

 

 

5개에 1000엔!

 

무지 먹고 싶었지만... 이미 두 종류나 먹어봤고, 5종류나 더 사기에는 조금 그랬음. 이건 냉장보관해야하고.

 

 

아 근데 이거 진짜 맛있는데... ㄷㄷㄷㄷㄷ

 

5종류야... ㄷㄷㄷ

 

 

조금 떨어진 곳에는 CReare Fata의 '지금 여기 브레드'코너가 있었다.

 

JR큐슈역내 한정 판매상품이라고 함.

 

 

귀엽고 특이한 빵들이 많았당.

 

 

그리고.. 카고시마의 특산품 중 하나인 사쯔마아게.

 

어묵의 한 종류로, 일본에는 수많은 어묵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사쯔마아게는 어묵의 원조, 대표격으로 쳐주는 것 같다.

 

텐뿌라의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어묵이라 하면 됨. ㅇㅇ

 

일본에선 매우 유명한 어묵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사쯔마아게'일까?

 

사쯔마 의사비, 사쯔마 기리코 등등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카고시마의 옛 지명인 '사쯔마(사쓰마)'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사쯔마에서 만든 튀김(아게)이라 '사쯔마아게'인 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고구마(사쯔마이모)도 있다.

 

고구마나 감자, 마 종류를 일본에서는 '이모'라고 부르는데, 이 카고시마가 고구마의 주산지라서 고구마는 '사쯔마이모'로 불리게 되었다.

 

카고시마가 소주로도 유명한데, 고구마로 만든 소주는 가히 최강이라고 한다.

 

덧붙이자면 한국에서 파는 고구마 스낵(해태/카르비) '오사쯔'는 이 사쯔마이모를 따서 만든 이름임.

 

 

그리고 쓸데없는 이야기 하나 더 해보자면...

 

 한국의 고구마는 쓰시마 섬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쓰시마섬의 가난한 백성이 늙은 부모를 고구마로 봉양했었다는 이야기때문에, 쓰시마섬에서는 고구마가 '효행우(孝行芋)'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근데 그 효행마가 일본어로 '코-코-이모'인데, 이게 한국으로 들어와서 '고구마'가 되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임. ㅎㅎ

 

감자같은 경우는 고구마보다 늦게 들어왔는데 고구마가 남쪽에서 온 것과는 달리, 북쪽인 중국을 통해서 들어왔다.

 

고구마를 고구마라고 부르기 전까지는 '甘藷(감저)'라고 불렀었는데,

 

감자가 들어오고 나서도 비슷한 생김새로 인해 둘다 '감저'라고 부르게 되었고,

 

고구마가 '고구마'로 불리게 되고나서 '감저'는 감자만을 부르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결국 감자의 '감자'라는 이름은 원래는 고구마의 이름이었던 것임.

 

 

오 이번에 처음보는 멜론빵이다.

 

쇼콜라 휘핑크림 멜론.

 

쿠키소보로를 토핑한 멜론빵에 초코휘핑크림을 샌드했습니다. 라고 함.

 

멋진 비주얼이다...

 

 

지하에서 발견한 타이야끼(붕어빵) 전문점.

 

 

 

까만 붕어빵도 있다.

 

카링토우 타이야끼 - 쿠로타이(흑돔)

 

 

  

맛있어보이네...

 

 

어제 텐몬칸 무쟈키에 갔었는데 쉬는 날이라 못먹어봄.

 

근데 지하에 무쟈키 분점이 있었다.

 

 

거대 빙수가 보임 --;; ㅋㅋ

 

 

스트로베리 시로쿠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아이스시로쿠마 스몰 595엔, 미디움 790엔.

 

 

초콜렛 시로쿠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시로쿠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시로타마 우지킨토키(흰 새알떡 + 우지말차 + 킨토키 팥앙금) 스몰 595엔 미디움 790엔

 

밀크킨토키(우유 + 킨토키 팥앙금) 스몰 495엔 미디움 690엔

 

 

테이크아웃 용도 있다.

 

 

 

먹고 싶지만 아침부터 빙수는 쫌...

  

 

아페티토라고 하는 빵집 발견.

 

 

120엔의 멜론빵 발견!

겉은 바삭바삭, 속은 폭신폭신. 오픈 이래 인기상품!

 

 

바삭바삭 달콤한 멜론빵.

 

바삭바삭한 쿠키생지, 폭신폭신한 빵생지의 입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것이, 맛의 비결입니다.

 

 

아페티토의 빵은 매일 손으로 만들고 구워내어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사쯔마아게가 많당.

 

  

 

배가 고파서 이제 밥을 먹기로 함.

 

카고시마하면 흑돼지지!

 

어제는 카고시마 라멘을 먹었으니 오늘은 흑돼지가 들어간 뭔갈 먹자! 하면서 곰곰이 생각함.

 

양념된 고기 아니면 구워먹는건 별로 안좋아하는데다가 모닝고기는 쫌...

 

최근에 빵이나 면류만 많이 먹었으니 식사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제 정보를 입수해둔 카고시마 중앙역 근처 유명한 돈까스집에 갔는데 11시에 오픈이라고 해서 다른 곳을 찾으러 갔다.

 

다시 카고시마 중앙역으로 가는데 쿠로이와의 분점 정도로 보이는 가게 발견!

 

 

흑돼지(쿠로부따) 로스야끼

 

 

 

런치메뉴...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 카고시마 중앙역 지하 식품관에 있는 좀 괜찮아보이는 이 돈까스 집 '카츠쥬'에 들어가기로 결정.

 

근데 너무 여유를 부렸던 것 같다. 시간이 촉박했다.

 

어제 미리 버스 시간을 알아본 결과, 11시 5분에 카고시마 중앙역 앞 버스터미널에서 공항행 버스를 타야 수속종료 시간 전에 도착하는데, 카츠쥬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은 시각이 10시 30분 정도였음.

 

10시 55분까지는 먹고 나가야 아슬아슬하게라도 버스를 탈 수 있을거라 예상.

 

 

 

로스까스정식 1020엔 히레까스정식 1120엔 점보로스까스정식 1450엔 치킨까스정식 860엔

모듬까스정식 : 로스/채소까스정식 880엔 히레/채소까스정식 910엔 새우/로스까스정식 1050엔 믹스까스정식 900엔

카고시마 흑돼지 돈까스정식 :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정식 1450엔 카고시마 흑돼지 히레까스정식 1550엔

 

나머지 기타 등등.

 

보통 로스까스나 보통 히레까스는 보통 돼지고기를 쓰고, 카고시마 흑돼지가 붙은 녀석만이 카고시마 흑돼지를 쓰는 돈까스였다.

 

가격차이는 보통 돈까스정식이랑 430엔씩 차이나지만 이왕 먹는거 카고시마 흑돼지를 먹어봐야징.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 하나를 주문했다.

 

 

드디어 등장한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

 

밥은 곱빼기라 푸짐하다 ㅋㅋ

 

 

이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의 리뷰는 아래 링크.

 

 

2012/10/20 - [일상/먹을거리] - 무려 32만원 짜리 식사!'かつ寿'의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

 

 

 

다 먹었다!!

 

근데 시간은 55분.

 

에이.. 뛰어가면 어떻게든 시간에 맞을거야. 5일내내 내가 교통수단 놓친적이 한번도 없잖아. ㅋㅋㅋ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산하고 카고시마 역을 뛰어나가서 터미널로 향했다.

 

근데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옆구리 아픔 ㅅㅂ

 

아.. 안돼..

 

도착할 수 있어!!! 도착할 수 있을거야!!

 

하지만...

 

 

 

횡단보도조차 나를 도와주지 않았던 것이다....

 

횡단보도에서 시간을 지체하고, 간신히 터미널에 도착.

 

하지만 그 때 시간은 11시 5분.

 

바로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티켓만 뽑아서 바로 문을 나가서 타기만 하면 되는데,

 

자판기 앞에서 돈을 꺼내고 있는 내 눈앞에서 11시 5분 버스가 떠났다........

 

 

 

뭐.. 뭐 어때. 괜찮아. ㅋㅋㅋㅋ

 

다음 버스 타면 되지. 다음 버스는 20분 후인데 뭐. 그거 타도12시 5분에 도착해서, 5분이내로 티켓만 끊으면 비행기 탈 수 있는걸?

 

그렇다.

 

사실 밥 먹으면서도 일종의 보험으로, 11시 25분 버스를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그게없었으면 밥먹을까 말까 고민도 안하고 아예 안먹었겠지.

 

그래서 11시 25분 버스 티켓을 끊고서 다시 카고시마 역 식품관을 구경하러 갔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찹쌀떡 토끼 오미야게... 여기서도 어김없이 보이는 구낭.

 

 

카고시마 군고구마맛 도너츠 쿠키

 

 

카고시마 말차밀크 도너츠 쿠키

 

 

 

오오... 일본에 와서 한인타운을 제외하고서는 짜장면을 본 적이 없는데 짜장면 발견!!

 

그것도 일본 버전인 '쟈쟈멘'이 아니고, 발음도 '자-쟝멘'이다. 굿ㅋ

 

본격 북경요리라고 함.

 

한국의 짜장면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쟈쟈멘이랑 비슷하다고 해야할까..

 

 

카고시마 중앙역 바로 옆 상점가.

 

 

고구마의 본고장답게 수많은 종류의 고구마를 팔고 있당.

 

 

 

 

이제 슬슬 시간이 다 되어서 다시 터미널로 가서 11시 25분발 버스를 탔다.

 

그리고 카고시마  공항으로 가는 도중, 버스 안에서 친구랑 카톡을 했다.

 

친구는 2시쯤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4시경에 오사카에 도착할 예정임.

 

5일간의 큐슈여행을 마치고 오사카로 복귀하자마자, 친구를 데리고 일본구경을 시켜줘야 하는 일정이 시작된다.

 

나는 카고시마공항에서 12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1시 반쯤 오사카에 도착 예정.

 

친구는 아직 11시 반인데도, 김포공항에 미리 가서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출발 전에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다.

 

그러다가 나온 친구의 한마디, '너 12시 몇분 비행기라고 그랬지? 언제 도착하냐?'

 

'어.. 분명 40분이었는데, 잠깐만. 한번 확인해 볼께'

 

그래서 확인한 내 예약정보에는....

 

정말.. 이상하게도... 이상하게도.... 분명 12시 40분이었는데..

 

12시 25분으로 표시가 되어있었다.. --;;;;;;; 아니 이게 뭐야!!!!!!!

 

진짜 신이 장난친줄 알았다.

 

엄청난 쇼크. 오 젠장.. 그 때부터 안절부절못하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머릿속으로 계산해봐도.. 12시 5분에 공항 도착해봤자 비행기 출발 20분 전.. 탑승수속이 끝났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말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괜찮을꺼야.. 머릿 속이 멍해진 상태지만 열심히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왜 12시 40분으로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비행기 놓친적 이제까지 한번도 없는 나인데.. 왜 이런 오류가 발생한거지???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일단, 내가 오사카에서 나가사키로 갈 때 탔던 비행기가 06시 40분 비행기라서 혼동이 있었을 수 있고..

 

이것보다 더 유력한 근거는.. 귀국편 예약시 결제한 시간이 12시 40분이었다 --;; 9월 중순 쯤 편의점에서 결제를 완료했는데,

 

그게 하필 12시 40분. 그게 하필 E-ticket에도 표시가 되어있었다..

 

그걸 보고 12시 40분 출발 비행기구나! 라고 생각한 듯.. 아니, 확실하다 이건.. ㅠㅠㅠㅠ

 

이런 ㅄ같은 나.. ㅠㅠㅠ

 

 

겨우 도착한 카고시마 공항.

 

하지만 버스도 평소보다 늦게 도착해서 12시 7분. 재빠르게 피치로 뛰어갔다.

 

하지만 창구에 아무도 없음. 오 이런 쉣 바로 앞에는 '수속은 끝났습니다'라는 표지뿐.

 

탑승구로 뛰어가봐서 말을 해봤지만 피치관계자들은 그곳에도 아무도 없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었다.

 

 

피치는 저가 항공사.. 내가 이번에 타는 비행기도 할인가로 전부 3770엔(52000원정도)이었다.

 

보통 오사카-카고시마의 경우는 15000~20000엔이 나온다.. 일본은 워낙 교통비가 비싼 나라라.. 정말 있을 수 없는 가격임.

 

근데.. 그걸 놓친것이다. 피치는 저가항공사다보니, 각 공항에서 많아야 하루에 3편, 보통 2편정도의 비행기를 운행한다.

 

12시 25분 다음 비행기는 18시 40분 비행기. ㅅㅂ

 

인건비도 아끼기위해 한 비행편 수속이 끝나면, 다음 수속(국내선의 경우는 비행기 출발 1시간 30분전부터 30분전까지)때까지

 

창구에는 아무~~~~도 없다. 전화해봐도 안 받는다... 무지 싼 항공사라 서비스 개판으로 유명한 피치다보니..

 

 

 

그래서 그냥 닥치고 공항에서 17시 10분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창구에 직원 왔을 때 물어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공항 내에 있는 즉석음식 자판기.

 

핫도그 타코야끼 주먹밥 야끼소바 감자튀김 등등 판매중. ㄷㄷ

 

 

할 것도 없어서 공항을 돌아다님.

 

카고시마 공항에서 바라본 키리시마 쪽 산 지도인데, 가장 높은 산 이름이... '한국악'이다.

 

일본이름으로는 카라쿠니다케. 1700m

 

 

 

타카치호노미네 산도 보임. 高千穂(타카치호)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깜짝 놀랐음.

 

아소산에서 미야자키현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타카치호(高千穂)'계곡 이라는 곳이 있는데

 

큐슈 여행을 하면서 꼭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근데 루트도 좋지않고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일정에서 뺐음.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한자가 같은 산이 있어서 놀랐다.

 

근데..타카치호노미네는 그 타카치호계곡과는 전혀 다른 곳이었다. ㅎㅎ

 

 

어제는 태풍때문에 그리도 날씨가 구리더니만.. 오늘은 갑자기 좋아졌네.

 

 

 

아까 여기서 내가 탔어야 할 피치비행기가 날라가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우어어엉엉

 

 

어제 하루동안 내 발을 담당해 주었던 1000엔짜리 큐트.

 

이걸로 3250엔어치를 이용했당. 이제 너덜너덜해졌네.

 

 

그리고 아까 카고시마 중앙역 타이야끼 전문점에서 사두었던 흑돔을 먹기로 했음. 냠냠.

 

 

 

자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

 

 

2012/10/20 - [빵/맛있는 빵들!] - 銀のあん(긴노앙)의 검정 붕어빵-흑도미(かりんとう鯛焼き-黒たい)

 

 

 

 

카고시마 역에는 이렇게 족욕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다.

 

근데 지금 내가 족욕하고 있을 기분이 아니야...;;

 

 

근데 하필 아이폰 충전기도 여행 5일째인 이 날 고장나서, 충전도 못하고.. 인터넷도 못하고..

 

그래서 공항만 계속 구경했다 -_-

 

친구랑 연락도 못했음. 친구는 일본어 아예 못하는데 나만 믿고 일본 오는건데 --;; 숙소도 안잡았고.

 

완전 엎친데 덮친격. 하루가 완전 재수 옴붙은 날이었음.

 

 

 

 근데 문제는 피치 직원이랑 이야기하고 난 후부터 시작되었다 --;;

 

놓쳐서 못타게 되었는데 다음거 탈 수 있냐고 하니까

 

새로 구매해야만 탈 수 있고, 놓치면 그 전 티켓은 그냥 없어진거라는 대답뿐이었다.

 

아니 뭐 그런게 어디있냐고.. 놓친게 잘못이긴 한데 대부분 다음 비행편으로 타게 해준다고.. 돈을 조금 더 내긴 할테니까 타게해주세요.. 라고 해도

 

일본 특유의 융통성 없는 자세로, 매뉴얼대로의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계속 따지다가 뒤에 탑승객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어서 일단 자리를 비켜주고 다시 물어봤다.

 

여전히 안된다고 함. ㅅㅂ 내가 지금 돈도 없고 내일모레 바로 귀국해야한다고 구라쳐가며 떼를 써봐도 안된단다..

 

그래서 물어봤다. 그래, 오늘 티켓 사면 얼만데요??

 

그러자. 검색해보더니 하는 말.

 

인터넷으로 예약/결제하면 17700엔정도고,

 

여기서 바로 카드로 결제하시면 20200엔정도입니다. 호갱님~(2만엔 = 28만원)

 

아니 신발.. 방금 뭐라고..??

 

내가 프로모션한거 산거라 무지무지 싸게 산거긴 한데, 설마 이정도 가격인줄은 예상도 못했기 때문에 완전 깜짝 놀랐다.

 

게다가 출발 직전의 항공권은, 오히려 땡처리해서 싸게 팔지않나???

 

왜 보통 가격 다 처받는건데???

 

그래서 물어봤다. 내일거 사면 얼마예요?

 

내일건.. 인터넷으로 사면 11000엔정도 되시겠네요.

 

아..

 

이제야 깨달음.

 

일본은 당일거 사려면 오히려 더 비싸다는 것을... 이런 미친...

 

일단 아직은 시간이 있었기에 다른 곳으로 가봤다.

 

JAL에 가서 물어봤다. 혹시 오사카가는 비행기 자리 있냐고.

 

근데 앞으로 6편 정도 남아있는데 전부 만석이란다.. 혹시 캔슬나서 자리나면 얼마 주고 살 수 있죠??

 

물어보니.. 23000엔이라고 하던가 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다 비싸구나 ㅅㅂ

 

근데 피치는 저가항공이면서도 별 차이 안나네 짜증나게..

 

피치 싸긴해도 평이 무지 안좋던데 그걸 내가 당하는 구나..... OTL 물론 나한테 원인이 있지만...

 

계속 대가리를 굴려봤다.

 

나에게 선택지는 2가지.

 

내일거 예약해놓고 키리시마(카고시마 항공에서 그나마 가까운 도시. 버스타고 20분정도)에 가서 자고 내일 출발.

 

오늘거 어떻게든 구매해서 돌아가기..

 

생각해보니까 교통비, 숙비 등을 생각해도 내일 출발하는 게 1000~2000엔정도 조금더 싸게 먹히는 듯 했다. 구경도 할 수 있고.. 덜 억울할 것 같고..

 

근데 친구가 지금 현재 일본에 도착해서 헤매고 있음 --;;; 갈 곳도 없고 말도 안 통하고 휴대폰도 안가지고 있음.

 

중요한건 아이폰충전기가 고장나서 연락을 못받고.. 계속 돈내고 충전하며 내일까지 있어야함..

 

친구가 너무 마음에 걸려서.. 결국 돈 내고 오늘거 사서 오사카로 돌아가기로 했다 -_-

 

근데 얘네가 신용카드결제밖에 안되서, 인터넷으로 결제하기 위해..

 

공항 충전기에서 10분충전을 한후에(100엔인데, 10분해봤자 8% 올라가는 듯) 마스터한테 연락해서

 

헬프 요청해서.. 마스터 카드 번호 이름 코드 날짜 등등 전부 써서 간신히 수속이 끝나기 전에 예약을 완료하고

 

수속절차를 밟았다.. 비행기값이 3770엔에서 순식간에 17700엔이 추가되었음.....

 

비행기를 놓친게 나니까 뭐라 할 순 없는데 진짜 짜증났다.. 와...

 

언제부터 꼬였는지 생각해보면, 저 카고시마 흑돼지 로스까스 정식때부터였던 것 같다..

 

사진을 안찍었으면.. 곱빼기로 밥을 안시켰으면.. 음식이 좀 더 빨리 나왔었다면..

 

아니, 아예 내가 저걸 안먹었더라면!!!!! ㅠㅠ

 

11시 5분 차를 탔었으면 시간 혼동이 있었어도 공항에 30~35분 전에는 도착해서 비행기를 탈 수 있었을텐데...

 

눈 앞에서 11시 5분 차를 놓친게 계속 눈에 아른 거렸다.

 

 

 

그래도 뭐 이왕 이렇게 된거 돌릴 수 없엉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헤헤

 

 

 

어차피 여행 3일째까지 1만엔짜리 '전큐슈 산큐패스'사서 21160엔만큼 써서 11160엔 이득봤고,

 

4일째에 1200엔짜리 '큐트' 1000엔에 사서 3250엔만큼 써서 2250엔 이득봤고,

 

큐슈 올 때도 비행기값 2100엔인가밖에 안들었는걸. 숙박비도 4박 전부합쳐 7200엔밖에 안들었고말이지.

 

아껴서 쓴거 다 합치면 이 비행기값 퉁치고도 남을 듯. ㅇㅇ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위는 카고시마의 '까만 마요네즈'

 

얘네는 검정색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흑돼지의 영향인가 --;

 

 

흑마늘.

 

 

흑초 유자퐁즈.

 

 

밤이 되고... 피치는 연착했다 -_-

 

18시 40분에 출발예정이었는데 대략 7시 20분쯤에 출발하게 되었음 아놔...

 

오사카 칸사이 공항에 도착하니 8시 20분 정도였다.

 

이건 첫날 출발할 때 찍어놓은 사진인데, '칸쿠 치카토쿠'(칸사이공항 지하철 이득)라는 스폐셜 티켓.

 

칸사이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든, 난카이 전철을 타든 오사카로 갈 수 있는데,

 

난카이의 경우는 기본이 890엔이다(그나마 버스보다 난카이가 쌈)

 

근데 그 난카이 전철을 타고 난바까지 간 후, 난바에서 오사카 시영지하철 1회 환승가능한 티켓이 바로 이 치카토쿠다.

 

시영 지하철은 거리에따라 200/230/270/310엔이니까 난카이 가격이랑 합치면 최저 1090, 최고 1200엔을 요하는데, 이 치카토쿠 티켓은 단돈 980엔임.

 

꽤 유용한 티켓이라 볼 수 있다.

 

 

치카토쿠 표 구매.

 

'난카이 전철 칸사이공항부터 난바 -> 오사카시 교통국 각 역'으로 표기되어있다.

 

9시가 훌쩍 넘어서야 난바역에 도착해서 친구랑 만난 후 집으로 돌아갔다.

 

친구는 나 올 때까지 계속 도톤보리에서 방황하며 돌아다녔다고... ㅠㅠ

 

정말 재미있었고 꿈만 같았던 5일간의 큐슈 여행이었는데, 끝이 조금 좋지않았다....ㅋㅋ

 

이번 여행동안 간 곳을 보자면 나가사키(나가사키, 시마바라), 쿠마모토(쿠마모토, 아소산), 오이타(유후인, 벳푸, 오이타), 카고시마(카고시마, 사쿠라지마).

 

참 많이도 싸돌아다녔네.

 

다음에 또 큐슈를 가게 된다면 후쿠오카나 카고시마의 야쿠시마 둘 중 한 곳을 가족들과 놀러가고 싶다.

 

그럴려고 일부러 후쿠오카를 안가고 남겨둔 거임 ㅋㅋ

 

그 외에 가고 싶은 곳이라면.. 미야자키의 타카치호 계곡이나 카고시마의 이부스키, 나가사키의 사세보 정도랄까.

 

어쨌든, 알차고 평생 기억에 남을 큐슈 여행 5일은 이렇게 끝이났다!

 

아오 아쉬워...

 

이제는 친구랑 다시 킨키지방 구경인가..

 

 

 

 

 

 

 

 

 

 

 

 

 

 

 

 

 

 

 

 

 

 

 

 

 

 

 

 

 

 

 

 

 

 

 

 

 

뒷이야기

 

 

여행 첫날 새벽에 잘 묶어두었던 자전거는 다행히 그 자리에 잘 있었당. ㅎㅎ

 

주인 왔다 임마!

by 카멜리온 2012. 10. 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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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한큐백화점에 베이커리 이벤트(한신이나 한큐 등 각 백화점에서 베이커리 부스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놓고 일정 기간동안 특정 점포가 팔 수 있게끔 해주는 이벤트)로 모습을 선보였다.

 

이 때 처음봤는데, 매장정보를 보니 교토에만 있더라.

 

내가 우메다를 가면 주로 한신백화점과 우메다 다이마루만 가다가, 일본 왔을 때부터 계속 공사중이었던 한큐백화점 주위도 전부 공사가 끝났고 한큐백화점도 새단장을 했길래 한번 가봤는데

 

...........진짜 인파가 장난 아니었다. 움직일 수 가 없었음 -_- 진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필 내가 간 날이 새 단장 이후 첫 날이라 여러가지 이벤트도 해서 더욱 심했던 듯.

 

기존에 내가 한큐백화점을 잘 안갔던 이유가 여러가지 있는데,

 

일단 베이커리가 적다. 한신은 7개정도, 다이마루 우메다는 5개 정도 있는데 한큐는 안데르센 포함해서 2개인가 3개인가..

 

게다가 베이커리 1개는 한신백화점에 있는 헨젤과 똑같은 계열사라 같은 상품만 팔고있고,

 

안데르센은 매우 작은 부스를 갖고 있는데다가 이 녀석들은 새로운 멜론빵을 만든 적이 없음. 아무리 가봐도 그대로.

 

그리고, 한신백화점은 데파치카가 지하 1층 뿐이고, 한큐와 다이마루는 지하 1층, 지하2층 이렇게 총 2층인데,

 

다이마루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다가 그리 넓은 편도 아니고 베이커리도 몰려있어서 한번에 쫙 둘러보기 편하지만

 

한큐는 사람도 많은데다가 각 층도 넓은 편이고, 베이커리도 여기저기 퍼져있기에 자연히 가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리뉴얼한 한큐에 가서 잠시 보니..

 

새로운 빵집들도 들어왔고, 베이커리 이벤트도 2개인가 3개 하고 있는 듯.

 

빵집은 총 4-5개 될 듯 하다.

 

베이커리 이벤트는 장소가 2~3개나 된다.

 

한신은 1개, 다이마루는 0개~2개인데..

 

어쨌든 한큐 한바퀴 쭉 돌았는데 눈에 띈 것 중 하나가 이 라미듀팡이라 할 수 있겠다.

 

 

멜론빵을 내세우고 있고, 멜론빵도 특이하기에 내 눈에 띄었던 것.

 

[라미듀팡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멜론빵.

 

그 이유는 귀여운 꽃모양에 있다!

 

귀여운 것 뿐만 아니라, 바삭바삭한 부분과 폭신폭신한 부분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작은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폭 넓은 연령의 모든 분들께 추천!]

 

 

이게 바로 과자빵 인기 넘버1인 멜론빵.

 

147엔.

 

특이하게 생겼다. 이런거 처음 보네.

 

 

그 옆에 있는 '그랑(Grand)메론' 315엔. 그냥 크기만 크다.

 

그래도 315엔이면 저렴한 편이네.

 

 

이건 교토 갔을 때 그 곳의 데파치카에서 라미듀팡을 발견했을 때 찍은 사진.

 

본점은 여기가 아니지만 가보진 못했다.

 

 

여기도 그랑멜론있음.

 

 

물론 멜론빵도..

 

멜론빵을 구매해봤다!

 

 

자아.. 라미듀팡의 꽃모양의 멜론빵.

 

한번 맛봐볼까?

 

 

일단 설탕부터가 특이하게 뿌려져있다.

 

덩어리진 설탕들도 보이고..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인다

 

 

밑모양. 앙증맞은 꽃모양의 빵이 더 잘 보인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빵은 확실히 폭신폭신 부드러워 보인다.

 

 

쿠키 생지는 보통두께.

 

바삭바삭한 느낌.

 

 

 

시식!!

 

오...

 

맛있다 이거..

 

일단 맛이 달라.

 

버터향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매우 고소하고 맛있다. 버터향이 이렇게까지 강한 제품은 오랜만이네. 꽤 진한 버터를 듬뿍 사용하나 보다.

 

허나 나에게는 조금 단 편으로, 고소해서 맛있긴 한데 단 맛만 약간 더 줄여주면 좋겠다.

 

빵 생지는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맛있다. 두께도 적당하고.

 

쿠키생지는 바삭바삭 고소고소 달콤달콤 맛있다. 역시 설탕이 듬뿍 올라가서인지 완전 와작와작한 식감이구만.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조금만 덜 달았으면 별 5개를 줘도 아깝지 않을 빵일듯.

 

아마 쿠키의 설탕덩어리들을 포기한다면, 쿠키의 와작함도 조금은 포기해야할테지만

 

개인적으로는 설탕이 덜 올라간게 나을 것 같다.

 

라미듀팡의 '메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10. 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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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비앙의 멜론빵.

 

꼭 먹어봐야지 했던 멜론빵인데 이제야 먹어보게 되었다.

 

르 비앙의 멜론빵은 찹쌀떡이 들어있던 멜론빵, '메론 쟈포네'밖에 먹어보지 못했다.

 

2012/03/12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찹쌀떡 먹은 멜론빵. 르 비앙의 '메론 쟈포네' ★★★★☆

 

그 때 꽤나 맛있었지. 굳이 찹쌀떡이 없었어도 쿠키생지나 빵생지나 모두 맛있었다.

 

이번 멜론빵도 한번 기대를 걸어봐야겠당.

 

 

 

쿠키 생지는 여전히 멜론빵 기본을 잘 따르고 있되, 매우 깔끔하고 단단해보이고, 맛있게 빛나고 있다.

 

계란과 버터의 고소한 냄새가 강한 편이고, 설탕은 쿠키 생지에 촘촘히 박혀있다.

 

 

밑면. 보통 빵 모양.

 

근데 예전에 사 먹었던 멜론 쟈포네와는 달리 빵생지나 쿠키생지가 그다지 기름져보이지 않는다.

 

 

가르마 가르듯 갈라주자.

 

 

새하얀 빵이 나온다.

 

부드러워 보인다. 다만 기공이 작은편이라서 폭신폭신한지는 모르겠음.

 

쿠키생지는 보통보다는 두꺼운 편.

 

근데 빵 생지 비율이 너무 높은 것 같기도 하다.

 

이러면 빵이 맛없으면 말짱 헛건데.

 

 

물론 내 우려와는 달리, 빵 생지는 맛있었다..

 

부드러우며 촉촉하며 씹는 맛이 살짝 있는 편.

 

달지 않고 담백하다.

 

 

대신 쿠키 생지는 매우 고소하고, 바삭바삭하며 존재감이 강했다.

 

단 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겉이 저렇게 설탕으로 코팅되어있는데도 생각보다 달지 않네.

 

고소한 맛이 강하고, 그.. 계란인지 버터인지 모를 부드러운 맛도 강했고,

 

역시 기름진 편이었다. 메론 쟈포네 먹을 때보다는 기름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내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빵이 지금보다 더 맛있고, 쿠키생지도 좀 더 기름지고 봐삭봐삭해야했는데.. ㅎㅎ

 

빵이 맛있긴 하되 역시 너무 두꺼운게 흠이었다. 밀도가 높은데 두껍기까지하면 좀 그렇지. 아예 쫄깃촉촉하려면 쫄깃촉촉하고.. 폭신부드러우려면 폭신부드럽고...

 

아니면 빵 자체가 버터풍미나 계란풍미가 강하다거나 조금 달콤하다거나....

 

뭐 그래도 맛있었던 르 비앙의 멜론빵이었다. 쿠키가 남달라....

 

 

 

 

by 카멜리온 2012. 10. 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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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캐릭터빵 쿠마몽을 하나 사들고 빨리 쿠마모토 역쪽으로 돌아나갔다. 이러다 큐슈횡단버스 놓치겟슴 ㅠㅠ

 

쿠마모토역이랑 지하통로 하나로 이어진 신칸센 쿠마모토역은 뭔가 숨겨진 장소같은 느낌이었다. ㅋㅋ

 

쿠마모토역이나 신칸센 쿠마모토역이나 지어진지 별로 안된 듯한 깔끔하고 잘 지어진 건물이었는데,

 

지하통로 또한 이렇게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놓았다.

 

 

쿠마모토역에서 걸어서 3분정도 떨어진 거리에 큐슈횡단버스를 타는 3번 버스정류장에서 5분정도 기다리니

 

큐슈횡단버스 등장.

 

 

물론 이것도 산큐패스 가능 ㅋㅋ

 

쿠마모토에서 벳푸로 가는 버스라서 북부큐슈 산큐패스로도 이용가능하다.

 

큐슈횡단버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 큐슈횡단버스는 예약제라서 미리 말해두어야 하되, 산큐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따로 표를 주진 않는다.

 

그냥 예약만 하고, 탈 때는 산큐패스를 보여주면 됨. 다른 여타 버스들처럼.

 

이 버스는 이름처럼 큐슈를 횡단(세로로 쭉 가는)하는 버스로, 가격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6000엔이 넘어가는 버스!!!

 

단일 가격중에서 가장 비싼건 편도 5500엔의 오이타~카고시마 고속버스 '트로피칼호'(이름은 거창하네 --;)

 

하루에 2편(주간,야간)밖에 없고 주간운행은 5시간 40분, 야간운행은 7시간 30분걸리는 버스. ㄷㄷㄷ

 

내가 이 트로피칼호 타려고 일부러 북부큐슈3일 8000엔짜리 안사고 전큐슈 3일 10000엔짜리 샀음.

 

큐슈에서 비싸기로는 아마 1,2위를 다투는 큐슈횡단버스랑 트로피칼호 타면 이미 11000엔 이상이라

 

만엔짜리인 산큐패스 뽕뽑고도 남는다. ㅋㅋ

 

사실, 여행계획 세울 때 이 곳의 어디어디를 가야겠다! 이런 것보다는 각종 버스 노선을 어떻게 하면 더

 

시간과 돈을 효율적으로 탈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했다.

 

북부큐슈와 전큐슈로 이용가능한 노선의 차이, 예약이 필요한 노선이나 필요하지 않은 노선, 

 

한국보다 일찍 끊기는 일본의 교통편이라 배 노선이나 각 버스노선 탑승시각의 연결,

 

도착한 여행지에서의 여유시간 등등을 전부 고려해야해서 시간을 여기에 다써버렸다.

 

여행 목적지 루트를 대충 잡아놨는데 나중에 보니 지역간에 연결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새로 잡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그래서 정작 여행계획은 1일차 '나가사키' 밖에 못세웠지만, 뭐 발길 닿는대로 빵집 찾아서 돌아다니는거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중에 그 곳에 대한 정보는 버스 안에서 충분히 조사할 수 있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어쨌든, 큐슈횡단버스를 타고 오이타현 유후인으로 출발!!

 

벳푸행 큐슈횡단버스는  쿠마모토역에서 8시 4분(1호), 9시 4분(3호), 10시 4분(5호),

 

10시 46분(7호), 15시 30분(9호)에 출발하는 5편 밖에 없다.

 

특이점이 있다면 1호와 3호는 벳푸까지는 안가고 유후인이 종점.

 

5호는 유후인까지도 안가고 쿠로카와 온천에서 운행 완료.

 

7호와 9호는 벳푸까지 가되, 7호는 중간에 아소산에서 90분 휴식후 출발.

 

즉, 아소산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오오 좋은데???

 

그래서 큐슈횡단버스에 맞춰서 2일째 쿠마모토 시에서의 일정을

 

쿠마모토 스이젠지조주엔 7:30~8:00, 쿠마모토성 8:30~9:30 쿠마모토역 10:00~10:35까지 잡은거였다.

 

10시 46분 버스를 타고 아소산으로 ㄱㄱㄱㄱ

 

 

여기선 이제 어제 쿠마모토 쇼텡가이에서 사 둔 '고교생의 코메론빵'을 시식.

 

 

 

평가는 아래 링크.

 

2012/10/15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쿠마모토]MounD WayA의 '고교생의 코메론빵(쌀메론빵)' ★★★★★

 

 

 

13개 정거장을 지나, 아소산 정상으로 향하는 중. 어느 새 꽤 높은 곳 까지 버스가 올라와 있었다.

 

 

가만히 바깥 풍경을 바라보다보니, 아예 나무가 없는 곳이 있고, 나무가 모여 있는 곳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최근까지도 화산활동이 있었기 때문에 산에는 아예 나무가 없고, 저렇게 용암이 흐른 자리가 남아있다.

 

 

 

계속 올라가다보니 팜플렛에서 본 곳이 등장!

 

쿠사센리(草千里)라고 하는 넓은 칼데라 초원이다.

 

이 곳은 한라산 백록담처럼 칼데라호가 있는데, 총 2개가 존재한다.

 

다만.. 다 말라버리면 없음. ㅋㅋ

 

그럴 때는 비가와야 다시 고인다고 한다.

 

내가 봤을 때도 한개는 이미 말라버렸고, 나머지 하나는 저 정도로 작아져있었다.

 

 

방목해서 기르는 소들.

 

방목해서 기르는 소가 참 많은 것 같다. 여기 뿐아니라 일본 전국적으로.

 

저 멀리 헬기도 보임.

 

 

드디어 아소산 분화구에 도착했다.

 

저 멀리 흰 가스가 보인당.

 

 

아소산 로프웨이 주차장에서 내려줬다.

 

안전제일! 방어운전! 90분간 휴식!

 

로프웨이 건물은 공사 중이었다.

 

 

로프웨이를 타면 바로 아소산 분화구에 도착할 수 있음.

 

 

 

 

 

 

그.러.나.....

 

 

 

 

 

 

납치범이 보낸 편지 폰트로 써져있는 그거슨 바로 로프웨이의 운행이 일시중지되었다는 소식.

 

ㅅㅂ

 

안되! 여기까지 왔는데!!!

 

 

멀리서 봐도 하얀 화산가스가 풀풀 풍겨져 나오고 있었다.

 

냄새가 독함..

 

 

그래서 90분간 할 거 없어서...

 

그냥 싸돌아 댕김.

 

아소산은 가장 높은 곳이 1592m라고 한다.

 

현재 지점은 대충 1500m전후쯤 될 듯.

 

버스로 꽤 높은 곳까지 올라왔거든 --;;

 

 

 

 

 

빌어먹을 화산가스.

 

근데 나처럼 아소산 방문했다가 못보고 돌아가는 사람이 무지 많았다.

 

걸어서 올라가고 싶었는데(걸어서 20분이면 도착할 듯.) 그것도 금지임. 아놔.

 

 

 

그래서 야외 테이블에 혼자 앉아서 화산가스를 마시며 아까 전에 산 캐릭터빵 쿠마몽을 먹으며 한가로이 광합성이나 하기로 했다.

 

 

어머 귀여워.

 

 

2012/10/20 - [빵/맛있는 빵들!] - 쿠마모토 Meritxell의 '캐릭터빵 쿠마몽'

 

 

 

아소 로프웨이 건물 내부.

 

아소산 구경을 못가는 사람들이 열심히 구경 하고 있다.

 

 

 

이키나리당고도 팜.

 

 

아소인사이다 시소맛, 보통맛. 아.. 시소 완전 싫어하는데..

 

아소천연수를 사용했다고 함.

 

 

쿠마모토 명물 겨자연근 센베. 대체 뭐여 이건..

 

 

구리코 프릿츠 하카타명란젓맛, 후지야 칸토리마아무 큐슈 적고구마맛.

 

둘다 큐슈한정.

 

 

일본칸쵸인 모리나가의 팍쿤쵸 적고구마맛. 큐슈한정.

 

 

 

네슬레의 킷캣 적고구마맛. 큐슈/오키나와 한정.    일본딸기맛.  큐슈한정.

 

 

카메다제과 카키노타네. 돈코츠라멘맛. 큐슈한정.

 

 

모리나가의 하이츄 일본딸기맛. 큐슈한정.

 

 

롯데 코알라마치 큐슈한정.

 

 

오니기리센베 명란젓맛. 큐슈한정.

 

구리코 마루타이라멘맛 프릿츠. 큐슈한정.

 

 

카메다의 카키노타네 유자후추맛. 큐슈한정.

 

 

최대한 가까이 가다가 발견한 표지판.

 

아소산 화구주변 안내도.

 

화구가 1화구부터 7화구까지 있다. 걸어서 20분이라고 한다.

 

근데.. 갈 수가 없어..

 

 

화산재 라멘.

 

'보고 깜짝, 먹고 감격'의 '검은깨 돈코츠맛'

 

활화산 라멘.

 

아소의 활화산을 이미지? 어른을 위한 매운맛 돈코츠라멘입니다.

 

 

유명 관광지다보니 역시 이런게 쩌는구만.

 

 

아소산 명물, '화산재 소프트 아이스크림'

 

물론 위의 화산재라멘처럼 검은깨를 넣은것 뿐.

 

 

쿠마몽!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쿠마모토 현에 이 쿠마몽 동상이 4군데 있고, 오사카에 1개 있는데,

 

동상 1개의 발바닥을 만지면 친구가 생기고, 동상 5개의 발바닥을 모두 만지면 연인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더라.ㅋ

 

어쨌든, 1개는 이 아소산 로프웨이 건물에 있었다.

 

 

 

화산재가 쌓여있는 오래되어보이는 여물통 같은 돌덩어리.

 

 

가스확인을 하는건지 뭔진 모르겠는데

 

자꾸 헬기가 화구쪽을 왔다갔다했다.

 

거의 20분 간격으로..

 

 

아소산 로프웨이 건물에 있는 아소산 분화구 사진.

 

 

결국 아소산 화구는 보지 못하고... 90분이 지나고서 다시 큐슈횡단버스에 올랐다.

 

아아.. 아쉬워라..

 

유후인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예전에 사둔 이키나리 당고를 처묵처묵.

 

 

흑소들 안녕~~

 

 

말라버린 쿠사센리 연못 중 하나.

 

 

쿠사센리에서는 이렇게 승마체험도 할 수 있다.

 

 

 

많이 내려온 것 같은데도 아직 저~~ 멀리 낮은 지형이 보임.

 

 

고메즈카? 米塚라고 하는 녀석인데, 아소산의 기생화산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녀석이다.

 

이 것도 최근에 분화했다고 하고, 현재는 출입금지다.

 

올라가면 바로 너 체포.

 

 

뭔가 모양 이쁘네. ㅋㅋ

 

 

 

 

계속 보이는 소님들.

 

 

 

계~~~~속 가다보면 쿠로가와 온천 정류장에 도착한다.

 

이 쿠로가와 온천도 꽤나 유명한 관광지!

 

후쿠오카에 와서 벳푸 - 유후인 - 쿠로가와 이런 식으로 관광하는 한국인도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쿠마모토 역에서 탔던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여기서 내렸음. 모두 일본 아줌마였지만.

 

 

버스에서 본 쿠로가와 온천 전경.

 

산 속에 있음.

 

저 멀리 풍력발전기도 보인다.

 

 

계속 버스만 타고 다니네 지겹다

 

 

 

계속 가다가 4시쯤에 휴게소에 들렸다.

 

三愛 레스트하우스.

 

여전히 산 속이다. --;

 

 

 

 

 

높으면서도 둥근 모양의 산이 보임.

 

 

 

아소소국 져지우유

 

 

쿠마몽이 그려진 반숙수플레초코케이크, 레어치즈케이크, 아소소국져지우유 슈

 

 

가는 길에 보이는 높은 산 '쿠쥬산(九重山)'

 

큐쥬연산(九重連山)이라고도 부른다. 여러개의 산이 이어져있어서.

 

가장 높은 건 1791m!

 

 

화산활동을 했던 산이고, 현재도 저렇게 분기가 되는 곳이 있어서 출입금지된 장소도 있다고 한다.

 

근데 아소산에 묻혀서 그런가? 별로 유명한 것 같진 않아보인다.

 

주위에 쿠로가와 온천을 비롯해서 많은 온천이 있다는 것만 알고있음..

 

 

카메라가 그려진 간판.

 

뭐징?

 

좋은 광경을 찍을 수 있는 주차장이 있는 걸 나타낸 것 같다.

 

 

그렇게 계속 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17시에 유후인 역 앞 버스센터에 도착했다!!

 

요금표를 보니... 내가 1번인 쿠마모토 역 앞에서 탔으니까... 5800엔!!!

 

종점인 벳푸까지 가면 7000엔쯤 될 것 같다. ㄷㄷㄷㄷㄷㄷ

 

물론 산큐패스 보여주고 내림.

 

근데 쿠마모토에서 유후인까지는 대구에서 부산정도의 거리일뿐인데 5800엔은 대단하군..

 

고속버스가 아니라 중간중간 세워주는 버스라서 그런가.(물론 하차만 가능한 곳이 대부분)

 

근데 고속버스인 트로피칼호(오이타~카고시마)도 5600엔인걸.

 

물론 그건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거리지만.

 

 

유후인 역 앞 버스센터에서 내려서 유후인 역 앞에서 찍은 모습.

 

5시라서 세상은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유후인에서 유명한 '유후산(정확히는 '유후다케(岳)')'이 보인다.

 

1583m나 되는 산이다.

 

아소산이 1592m니까 살짝 낮네.

 

구름이 볼터치해주고 있는데 아름다운 풍경이다.

 

 

지금은 구름이 쓰담쓰담

 

 

유후인은 롤케이크가 유명한데, 그러다보니 역 앞에도 롤케이크 가게가 잔뜩 있었다.

 

롤샵

 

 

유후후 - 유후인 계란 롤케이크, 유후고원 부드러운 푸딩

 

 

 

 

역 앞 사거리

 

사람들이 줄서 먹는 카라아게집이 있었다.

 

 

 

큐슈본고장 돈코츠라멘 '타마시'

 

근데 왜 한국음식을 팔고있는거니.. -_-;

 

 

처음으로 발견한 빵집. '천연효모빵가게 Ange'

 

 

앙제 특제 멜론빵.

 

겉은 바삭바삭 속은 폭신한 앙제특제 멜론빵입니다.

 

패스..

 

 

두번째로 간 빵집.

 

코쵸빵. 작지만 깔끔한 가게였다.

 

보통멜론빵 밖에 없었다. 패스.

 

 

나가사키에서 호빵맨이랑 세균맨밖에 못봤는데

 

딸랑이랑 쨈아저씨는 여기 와있었구나 --;;

 

 

그 와중에 구름이는 유후다케를 덮밥만들고 있음.

 

 

근데 유후인.. 그냥 보통 작은 마을이다.

 

역 앞에만 조금 번화해있지 조금만 들어가도 바로 시골풍경이 나옴.

 

그냥 작고 아름다운 시골마을임 --;;

 

편의점도 한개인가 밖에 없고.. 마트도 한개밖에 없는 것 같다.

 

 

일단 6시까지 가기로 한, 예약해둔 숙소로 논길을 따라서 걸어가고 있는데,

 

개 데리고 산책나온 아저씨가 지나가다가 갑자기 나한테 말을 걸음.

 

아저씨 : 어디가냐?

 

나 : (뭐지 이 아저씨.. 갑지가 왜 말걸지..)네? 숙소 가는데요.

 

아저씨 : 그 숙소 이름, *****아냐?

 

나 : 어? 어떻게 알았음? 님 정체가 뭐임?

 

아저씨 : 나 따라왘ㅋㅋㅋㅋ

 

 

그래서 아저씨를 따라 논길을 걸어들어갔다.

 

똥개 2마리가 쫄랑쫄랑 따라오는데 뭔가 정겨웠음. ㅋㅋㅋ

 

 

내가 하루 머물 숙소.

 

여행 계획 세울 때, 첫날은 쿠마모토시의 인터넷카페에서,

 

둘째날은 유후인에서, 셋째날은 '트로피칼호(오이타-카고시마 간 야간버스)'에서 자기로 정했는데,

 

유후인에는 인터넷카페가 없길래 숙소를 하나 잡았다.

 

사실 푹 쉬면서 피로도 풀어야 좋을것 같기도 했고 말이지.

 

그래서 가장 싼 곳 찾았는데 그게 바로 이 곳!

 

3000엔!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있을 수 없는 가격임.

 

온천도 할 수 있는 곳이고 해서 갔다.

 

방도 넓고 대 만족 ㅋㅋ

 

 

짐을 내려놓고, 일단 긴린코라는 호수를 보러 슬슬 걸어가기 시작했다.

 

저 멀리 온천 연기가 보임.

 

유후인도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여기가 긴린코로 가는 거리.

 

이 거리가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이쁘고 개성있고 아기자기한 가게가 거리를 따라 엄청 길~~게 늘어서 있음.

 

 

 

근데 이 상점가는 6시밖에 안되었는데도 가게 절반이 이미 문을 닫았더라.

 

내가 걸어가는 동안에도 여기저기 닫고 있고.

 

6시인데도 무지 어둑어둑함.

 

하긴 여기는 관광지가 긴린코 하나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어두워지면 긴린코는 볼 게 없으니 상점가가 문을 일찍 닫는건 당연한 듯.

 

 

유후인에서 유명한 금상고로케 가게도 보이고..

 

사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더 어두워지기 전에 일단 긴린코에 가야할 것 같아서 패스.

 

 

230만엔짜리를 161만엔에 할인판매!!

 

 

 

도착한 긴린코.

 

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아무 것도 안보임.

 

슈밤

 

겁나 빨리 왔건만 순식간에 어두워져버렸어...

 

 

하지만!!!

 

카메라 모드를 바꿔서 찍으니 좀 보인다잉?

 

어두워져서 그런지 긴린코에는 나빼곤 아무도 없었다.

 

 

다른 곳으로 사진찍으러 깜깜한 어둠 속에서 조심조심 걸어가고 있는데

 

꿔워ㅜ어ㅝㄹ거 갑자기 괴물소리가 나서 깜짝놀라서 아 슈밤바 귀신인가 하고

 

덜덜덜 떨어가며 플래쉬 모드 바꿔서 플래쉬 터트려 찍어보니까

 

 

 

 

 

 

 

오리 두 마리가 앉아있었음 --

 

니네.. 깜깜한데서 단 둘이 대체 뭐하고 있었냐?

 

사람이 오면 도망갈 것이지 요상한 목소리로 위협하네 -- 진짜 놀랐다.

 

 

뭐, 긴린코 그닥 볼게 없어서 내일 아침에 다시 보기로 하고 유후인 길거리나 싸돌아다니기로 했다.

 

 

오. A.Coop 여기도 있네.

 

취미인 마트 구경 ㄱㄱㄱ

 

 

지브리의 캐릭터처럼 보이는 녀석이 그려져있는 내츄럴.

 

브랜드인가?

 

 

이케다빵의 '휘핑크림 단팥빵'

 

 

큐슈에서 가장 큰 빵회사, 료유의 '쿠킹파파 - 오키나와 적고구마앙금 휘핑크림빵'

 

 

후랑소와의 '쁘띠 메론빵'

 

 

이케다빵의 '래빗빵'

 

백앙금을 넣은 앙금빵으로, 양갱을 코팅했습니다.

 

 

료유의 '구운 초코'

 

 

료유의 '데리야끼 더블버거'

 

 

후랑소아의 '아몬드 메론빵.'

 

 

료유의 '쿠키생지가 맛있는 메론빵'

 

 

료유의 '비스켓샌드(밀크크림)'

 

비스켓생지를 씌운 빵에, 그라뉴당을 넣은 밀크크림을 샌드했습니다.

 

이거 모양은 직사각형의 파운드케이크같은 타입인데, 전체가 전부 비스켓생지로 감싸져있다 --;

 

물론 칼로리 대박.

 

 

냉동빵!!

 

멜론빵에 크로와상에 밀크빵에 초코크로와상!

 

 

이게 바로 일본의 빵사랑.

 

냉동빵이 시중에 유통됨. ㅇㅇ

 

단팥빵이랑 크림빵도 있네.

 

 

이게 바로 냉동멜론빵. 6개 들어있음.

 

 

겨울버전 초코파이가 벌써 등장했네 --;

 

아직 10월 15일밖에 안되었건만 크리스마스 기획이라니..

 

 

나게와랑 포테코도 기간한정 겨울버전이 나왔다.

 

나게와는 녹아내리는 치즈피자맛.

 

포테코는 녹아내리는 버터간장맛.

 

 

난 지금 무척 배가 고파.

 

현기증 날 것 같애..

 

그래서 잔뜩 샀지. 전부 반액이다 헤헿ㅎ헿

 

물론 멜론빵도 샀지. 2개.

 

 

숙소로 돌아와서 온천 들어가서 노곤노곤하게 피로 좀 풀어주고 깨끗히 씻은 다음에!!

 

밥 먹자!! 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렸던!! 밥이다!!

 

냄비가 없길래 주전자에 오리고기오리고기오리고기오리고기오리고기 들어간 나베도 끓여내고

 

나머진 전자렌지 돌려서 세팅이당!!

 

 

근데 이 숙소에 방은 무지 많은데 투숙객이 나랑 어떤 외국인아저씨 둘 밖에 없다. ㄷㄷㄷ

 

외국인 아저씨는 계속 방에서 텔레비전 보고 있길래(계속 문 열어놓고 있더라)

 

음.. 밥이 좀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용기를 내서  안되는 영어로 '밥 좀 먹을래요?'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한다.

 

일본어로 대답하네. ㄷㄷ 일본어 잘한다.

 

일본어 잘하는 서양인들 좀 많은 듯.. ㅇㅇ

 

 

그래서 나 혼자 먹기로 했다. 헤헿

 

나혼자 나베먹고, 나혼자 치킨먹고, 나혼자 폭식하고

 

이렇게 나 울고불고

 

음식 다 먹고 없어~ 후회해도 소용 없어~

 

 

 

다 먹었다!!

 

배 터질것 같음

 

아 배부른데도 현기증 온다. ㅅㅂ

 

 

그보다 어제 산 오미야게들...

 

계속 들고다니니 힘들다. ㅅㅂ

 

점점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

 

그렇게 큐슈에서의 두번째 밤을 유후인에서 보냈당.

by 카멜리온 2012. 10. 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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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마모토의 교통센터에 도착하니 19시정도.

 

오오 여기가 쿠마모토군요!

 

'큐슈에 가면 쿠마모토에는 꼭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사실, 큐슈에 있는 나가사키, 후쿠오카, 오이타, 쿠마모토, 미야자키, 카고시마 중에서는

 

큐슈 북부에 있는 후쿠오카나 오이타 나가사키 정도가 관광지로 인기있고,

 

중부, 남부에 있는 쿠마모토, 미야자키, 카고시마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하다.

 

물론 일본인에게는 전부 다 인기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들 기준으로는 북부 지역이 더 인기가 높음.

 

쿠마모토에 간다고 하니 일본사람들도 '쿠마모토라.. 쿠마모토는 뭐가 있지?' 이럴 정도니.

 

그나마 유명한건 쿠마모토성.

 

그것 정도?

 

그래도 나한테는 쿠마모토는 큐슈에서 가장 가고 싶은 지역이었다.

 

이유를 여러가지 들어보자면, 일단 내가 좋아하는 쿠마몽이 이 쿠마모토의 대표캐릭터이고,

 

일본에서 생산되는 멜론 중 쿠마모토 멜론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어서였다.

(홋카이도의 후라노/유바리 멜론이 원탑. 쿠마모토 멜론은 열심히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중임. 아마 일본 전국 5손가

락 안에는 들어갈 듯. 큐슈에서는 원탑으로 생각함.)

 

그리고 멜론돔도 쿠마모토에 있고말이징.

 

 

어쨌든, 교통센터에 도착해서 일단은 정보 입수를 위한 쿠마모토 팜플렛을 잔뜩 챙기고,

 

안내소에 가서 며칠 전에 예약해둔 오이타~카고시마간 버스티켓을 발급받았다.

 

2일 후에 탈거지만 물어보니 여기서도 티켓발급이 가능하다고 그래서 미리 발급받아둠.

 

물론 산큐패스로 바로 발급받았다. ㅋㅋㅋ 산큐패스가 1만엔짜린데 오이타~카고시마 야간버스가 거의 6천엔임. ㅋㅋ

 

이것만으로 이미 3/5를 뽑았음. 물론 버스를 놓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교통센터에서 이것저것 볼일 보고

 

나와 보니 현민백화점이라는 백화점이 눈 앞에 있었다.

 

한국으로 따지면 도민백화점.. 시민백화점.. 이런 느낌의 이름인데..

 

데파치카 구경하러 ㄱㄱ


 

 

여기저기 쿠마몽 상품이 잔뜩..


 


 

이거 맘에 들어서 구입.

 

크기에 비해서 비싸긴 하지만 쿠마몽 한정상품이라고 그래서 구매!!

 

뭔진 모름. --;;


 

 

한국가게도 있었다.

 

복정?이라고 하는 가게인데.. 한국 부산의 맛이라고 함.

 

일단 지지미 팔고 있고..


 

 

꼬꼬치킨(양념치킨인듯) 100g당 350엔

찹쌀호떡 1개 210엔

프라이드치킨 100g당 315엔

떡볶이 1팩에 525엔

김밥 1줄에 525엔

닭죽 1인분에 579엔

지지미 1장에 580엔...

 

100엔당 1400원으로 잡으면 된다. --;

100g은.. 작지도 크지도 않은 보통 사이즈의 고구마 1개가 200g정도 된다고 보면 됨.


 

 

지나가다 발견한 쿠마몽얼굴.

 

쿠마몽이 케이크가 되었습니다!

 

뭐라고?

 

구경가자!


 

 

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ㅗㅗㅗㅗㅗㅗㅗㅗㅗ오오오오오오옹오옹ㅇㅇㅇㅇㅇㅇㅇ오오오오오오

 

쿠마몽 케이크다!!

 

작지만 케이크다!!

 

이 녀석에 관한 건 아래 링크에..

 

 

 

2012/10/15 - [빵/맛있는 빵들!] - 쿠마몽을 닮은 맛있는 몽블랑. '쿠마구리 쿠마몽'

 


 

 

쿠마구리몽을 사고 돌아가려는데 바로 옆에 작은 허름한 떡집에서

 

이키나리당고를 발견!!

 

이키나리당고는 쿠마모토 명물 중 하나인데 생각보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명물이다.

 

명물추진중에 있는 인지도가 좀 낮은 명물이라고 하면 될 듯.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에.

 

 

2012/10/15 - [일상/먹을거리] - [일본 명물]이키나리 당고

 


 

 

쿠마모토명물 이키나리당고

 

마음을 담아서 손으로 만든 이키나리당고.

렌지에 1분 돌려서 따뜻하게 드세요.

 

70엔!! 싸다!!

 

2개 구입했다. 아저씨가 친절했다. ㅎㅎㅎㅎㅎㅎㅎ


 

 

쿠마모토에서의 일정은 일단 시내 구경!

 

이번 여행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되, 도심지가 있다면 걸어서 구경하고, 가까운데 빵집이 있으면 가서 구경하는 그런 형태.

 

그리고 밤 8시쯤 되면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으므로 일찍일찍 구경해야함.

 

그래서 현민백화점을 나온 뒤, 5분 정도 걸어서 쇼텡가이에 도착했다.

 

쿠마모토의 중심가가 교통센터에서 가까워서 참 다행이었다.

 

교통센터랑, 쿠마모토성, 그리고 쿠마모토 쇼텡가이가 전부 붙어있다.

 

여기가 바로 쿠마모토의 번화가!

 

다행히 아직 대부분의 가게들이 장사중이었음.


 

 

도중에 발견한 Mound WayA라고 하는 가게.

 

쿠마몽으로 도배되어있어서 쉽게 눈에 띄었다.

 

뭐하는 곳이지..?


 

들어가봤다.


 

 

가게에 들어선 후에 나는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엄청 옛날에 포스팅한적이 있는 '고교생의 코메론빵'을 이 곳에서 팔고 있었던 것!!

 

이 제품 아직도 팔고있는줄 몰랐는데다가, 여기서 파는지, 아니 쿠마모토에서 파는지조차 몰랐었다.

 

근데 정말 우연히 발견.

 

오오.. 이거 먹어봐야겠다!

 

바로 '장바구니에 담기'


 

 

현립 카모토 농업고등학생이 고안!

쿠마모토현산 쌀가루를 사용한 쫄깃쫄깃한 멜론빵입니다. 180엔.


 

 

상도 많이 받았음.


 




 

이 가게는 쿠마몽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였다.

 

우연히라도 발견해서 무지 기분 좋았음. ㅎㅎㅎ


 

 

여기저기 쿠마몽의 흔적이 보인다.


 



 

아직 10월 중순인데.. 이 분위기는...

 

게다가 니네 12월도 별로 안 춥잖아..

 

쿠마모토는 생각보다 넓었다.

 

나가사키의 쇼텡가이보다 쿠마모토의 쇼텡가이가 더 길고 넓고 번화했음.

 

그도 그럴 것이 이 쿠마모토 번화가인 쇼텡가이는, 일본을 동/서로 나눌 때, 서일본에서 가장 큰 쇼텡가이라고 한다.

 

카미토오리(上通り), 시모토오리(下通り), 선로드 신시가이(サンロード新市街)를 중심으로 각종 토오리가 뻗어나가고 있다.


 

 

조금 더 걸어가서 츠루야라는 백화점에 도착했는데

 

....

 

문을 닫았다.

 

아직 7시 50분인데 너무 일찍 닫는거 아냐????

 

꽤 큰 백화점이었는데... 아쉽다. 분명 빵집 몇개 있을텐데...

 

서일본에서 가장 큰 쇼텡가이라면서 정작 백화점은 현민백화점이랑 츠루야백화점밖에 없다는 게 이상하군.

 

 

 

 

너무 배고파서 이 쯤에서 아까 산 이키나리당고 2개 중 1개를 까먹었다.

 

아직 따뜻했는데 진짜진짜 맛있었다 --;;

 

단순히 떡+ 고구마덩어리 + 팥앙금인데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 별로 달지도 않은데 --;;

 

 

굿.


 

 

슬슬 배고파져서 쿠마모토 라멘을 먹기 위해 가게를 찾아봤다.

 

마스터가 준 큐슈가이드북(이거랑 아이폰으로 버스 안에서 가는 지역의 관광지 및 맛집 등의 정보 입수)에

 

쿠마모토 라멘 가게가 5개 정도 써져있었는데, 음식사진 및 거리, 영업시간 등을 고려해서 텐호라는 곳에 가기로 했다.

 

하루에 라멘을 딱 200개만 판다는데 설마 품절된건 아니겠지??

 


 

 

텐호 도착~~

 

생각보다 엄청엄청나게 작고 허름한 가게라서 놀랐음.

 

텐호의 쿠마모토라멘은 아래 링크에..

 

 

 

2012/10/20 - [일상/먹을거리] - 쿠마모토의 유명 라멘집, 天和(텐호)에서 먹은 쿠마모토 라멘.


 

 


 

가격도 저렴한(600엔) 텐호의 쿠마모토라멘!! 맛있었다.


 

 

돈키호테 오랜만에 보네..

 

오사카 이외의 지역에서 돈키호테보는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24시간 영업은 아니고 다음날 6시까지 영업.


 

 

스티치 캐릭터 옷하고 쿠마몽 캐릭터 옷이 보임 ㅋㅋ

 

글고 메이드복이랑 여고생교복도..

 

 

쿠마모토의 쇼텡가이는 꽤 늦게까지 가게들이 열려있는 듯 하다.

 

백화점은 츠루야백화점은 7시경, 현민백화점은 8시에 문 닫더만..

 

이제 할 게 없어서 쿠마모토성으로 걸어가기로 했다.

 

거의 다 걸어서 2~30분 거리다보니 버스를 안타도 괜찮은 듯 했다.

 

차라리 버스타려고 노선보고 하는게 더 귀찮음. 방향 잘못타면 종되고.


 

 

쿠마모토도 노면전차다.

 

꽤 많은 노면전차와 버스가 돌아다니고 있다.

 

나가사키보다도 버스가 많은 듯..


 

 

쿠마모토성 도착!!

 

높은 담과 넓은 해자에 위압감을 느꼈다.

 

밤이라 더욱 그런가?


 

 

하지만 문 닫았음. OTL

 

18시까지만 입장 가능한 듯...

 

오사카성이나 히로시마성이나 그런데는 밤에도 보러 갈 수 있는데 쿠마모토성은 왜 안돼????? 엉????

 

게다가 얘네는 천수각이 아니라 성 자체에 들어가는데에 입장료를 부과한다.

 

짱이네. 대체 쿠마모토성이 뭔데 이리 비싸게 굴지??


 

 

9시인데 딱히 할 것도 없어서 그냥 쿠마모토 성이 얼마나 넓은지 성 벽을 따라 걸어가봤다.

 

근데.. 무지 큼.

 

해자랑 성벽 등이 오사카성보다 큰 것 같은데???


 

 

커플과 개

 

이 엄청나게 높고 긴 담벼락은 나가베이(長塀)라고 해서, 242m의 긴 길이를 자랑하며 이것 자체가 이미 국가 중요문화재라고 한다.


 

 

슬슬 걸어서 가다보니 저 멀리 쿠마모토성으로 보이는 녀석 발견!!

 

안돌아가고 여기까지 오길 잘했어..

 

가까이서는 못보지만 일단은 볼 수 있으니 다행.


 


 

가다보니.. 또 뭔가 발견.

 

저게 쿠마모토성인가???


 

 

아닌듯..


 

 

가다가 발견한 가토 키요마사.(내가 표기하는대로 하자면 카토 키요마사지만 그냥 가토로 하겠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에 쳐들어온 장수 중 한명이다.

 

일본에서도 꽤 유명한 장수임. 내가 아는건.. 고니시랑 가토정도. 또 유명한 장수 한명 더 있었는데..

 

쿠마모토성은 바로 이 가토 마사요시의 성이다.

 

쿠마모토성은 일본에서도 꽤 인지도가 높은 성인데, 그걸 보면 가토의 인지도 또한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근데 닭꼬치같은걸 들고있음.

 

닭꼬치 좋아했나? ㅋㅋ

 

가토 키요마사 공


 

 

뭔가 올라가는 길이 있길래 올라가봤다.

 

등이 아름답다.


 


 

계속 오르막길을 따라 죽 올라가다보니..

 

음??

 

문이 있는데 열려있네??

 

9시 반인데?

 

안으로 들어가봤다.

 

그러자.....


 

오오..

 

바로 눈 앞에 조명을 비춰놓은 쿠마모토성 천수각이 위엄을 뽐내며 밝게 빛나고 있었다.

 

근데 그와 동시에 뒤에서 경비아저씨가 오더니, 끝났다고 들어오면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 죄송합니다. 근데 이거 사진 한장만 찍고 나갈게요.'라고 양해를 구하고 사진찍는데,

 

성에서 일하는 듯이 보이는 사람들 둘이 경비아저씨한테 인사를 하면서 나감.

 

알고보니 그 사람들 때문에 문을 잠시 열어놨던 거임.

 

내가 나가자 경비아저씨가 '내일 오면 제대로 볼 수 있을 거요.'라고 하면서 문을 닫아버렸다.

 

럭키.. 운좋게 밤의 쿠마모토성 천수각을 볼 수 있었다. 내일 낮에 쿠마모토를 뜰 생각이니까 오늘 아니면 못보는 거였다.

 

여기까지 낑낑대며 올라온 보람이 있구만. 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시가지로 향했다.


 

 

닭꼬치 좋아하는 가토여 잘있거라.

 

 

시가지 가는 중에 육교 위에서도 쿠마모토 성이 보였다.


 

 

거의 10시쯤이 되었고, 시가지로 도착해서 오늘 묵을 곳을 찾았다.

 

사실 아까 배 안이랑 쿠마모토로 오는 버스 안에서 대충 인터넷카페를 검색해놓고,

 

아까 쿠마모토를 계속 걸어다니면서 여기저기 위치도 봐뒀는데, 가입비 무료인데다가 위치도 괜찮은 '자유공간'으로 결정.

 

들어가기 전에 구경 좀 더 해야겠당.

 

편의점에서 팔고 있던 쿠마몽패키지 커스터드케이크.


 

모스버거 입구 문에도 쿠마몽이 붙어있다.


 

 

아까 봐뒀던 쇼텡가이의 관광안내소가 있는 가게.

 

잘보니까 뭔가 쿠마모토현 공식적인 가게인 듯 하다. 규모도 좀 큰 편이고..

 

구경하장!!!


 

 

쿠마모토 버터&초코쿠키(쿠마몽모양)


 

 

쿠마모토 포테토


 

 

쿠마몽 오미야게가 잔뜩!


 




 

쿠마모토 토마토 돼지고기 카레랑 훗쵸라고 하는 음.. 잘 안보이는데 쿠마모토산 유자를 사용한 캬라멜같은 것인듯.


 


 

역시 쿠마모토에도 있었군!

 

몬도셀렉션 수상한 오미야게!

 

이것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연속으로 금상수상(최고금상은 아님)한 '월하의 쿠마모토성'

 

쿠마모토산 밤 100%, 아소소국 져지우유사용한 밤앙금 우유만쥬인듯.


 

 

쿠마모토목장우유.


 

 

쿠마모토 FREE라고 하는 논알코올 맥주.


 


 

별로 살건 없어서 물이랑 논알코올맥주 하나 사들고 지도를 보며 자유공간 도착~

 

일본의 인터넷카페.. 여러가지 자리타입 중 원하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그 타입의 자리가 비어있는 경우에 한해.


 

 

단체석도 있고 이것저것 많음.


 

 

샤워는 30분에 400엔... 비싸네...


 

 

자유공간은 밤에는 6시간정액제 1200엔, 12시간 정액제 1980엔이었다. 9시간짜리가 없네????

낮에는 3시간 정액제가 1000엔, 6시간 정액제가 1500엔, 9시간 정액제가 2000엔임.


12시간이라.. 지금이 10시 45분정도인데 12시간 하면 내일 아침 10시 45분까지잖아?

 

그렇게까지 필요없는데.. 9시간짜리가 있으면 딱인데.. 어쩔 수 없네. 6시간으로 해야겠다.

조금 연장하지 뭐. 12시간은 돈아까워.

 

그렇게 생각하고 6시간을 신청했는데, 너무 성급히 결정해서 망했음.

 

자리잡고 옷갈아입고 씻으려고 준비하면서 천천히 계산해보니.. 6시간이면 내일 4시 45분까지 나가야함.

 

4시 45분에 나가서 뭐할건데 --;; 편의점 빼고 문 연데 하나도 없어.. 갈 데도 없어..

 

게다가 씻고 내일 일정 대충 짜놓고 자면 적어도 1시간 반은 지남.

 

12시 반에 자고, 일어나서 준비하는 시간 계산하면 3시간 반정도 밖에 못잠.

 

그럼 조금 연장하지 뭐.라고 생각했는데

 

15분 연장에 100엔임.(30분당 100엔인줄 알았다) 1시간 연장하면 총 400엔.

 

2시간 연장하면 이미 12시간 정액제보다 더 비싸져버림 --;;;

 

계산하고 계산해서 결국 1시간 29분까지 연장을 하기로 결정.

 

그러면 1800엔내면 되고(후불제), 6시 14분에 나가면 된다. 쪼끔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괜찮네.

 

잠도 5시간 정도나 잘 수 있고.


 

 

한국게임이 많이 보였다.

 

리니지2랑 테라..

 

테라 한국거 맞겠지?


 

 

라그나로크 아직도 있네.


 

 

아이온


 

 

한국 TV채널 및 아저씨...


 

 

자유공간 쿠마모토점의 구조.


 

 

만화책이 무지 많은데 이것도 마음대로 이용가능.

 

컴퓨터 및 텔레비전도 무한으로 이용가능. 가라오케처럼 음료도 무한 이용가능!

 

싸고 놀기좋은 곳이 바로 인터넷카페!!


 

 

책은 정말 많음.. 전부 만화책이었지만.


 

 

내가 고른 매트타입의 자리가 잔뜩 있는 곳.

 

시설도 꽤 좋았다. 구린 인터넷카페 무지 많은데 이 정도면 꽤 괜찮은 레벨.


 

 

이 정도 넓이의 공간이 내게 허용된 공간.

 

내가 예전에 살았던 고시텔 중 한 곳은 딱 내가 2명 누우면 끝나는 면적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가구때문에 내가 서있을 자리밖에 없다. 매트에 누워있지않으면 생활이 불가 ㅋㅋ)

 

별로 불편하진 않았다. 대각선으로 누우면 발뻗고 잘 수 있음.

 

일본인들은 서로 피해주는거 싫어하기때문에  바로 앞, 옆, 뒤 자리에도 다른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조용히 잘 수 있었다.


 

 

카메라와 아이폰을 충전하며 내일 여행일정을 인터넷을 보며 대충 짰다.

(나가사키~시마바라까지의 일정밖에 준비안해왔기때문에 --;)

 

그리고 자기위해 바로 샤워.

 

위에도 써놨지만 400엔에 샤워세트를 받고 30분간 샤워룸 이용가능. 샤워세트를 준다쳐도 비싸구만.

 

그래도 땀범벅인 몸을 씻어줘야했고 피로도 풀어줘야했으므로 샤워 ㄱㄱ

 

 

샤워 끝난 후에는 쿠마구리쿠마몽과 쿠마모토 프리, 이키나리 당고를 천천히 음미하며 먹었다. ㅋㅋ

 

쿠마모토프리는 쿠마모토산 아오미깡(녹색귤)과즙을 사용한 알코올이 없는 맥주로, 맛없었다 --;;

 

기린 아사히 산토리의 논알코올맥주랑은 차원이 다르게 맛없었음..

 

쿠마구리쿠마몽, 이키나리당고 후기는 아까 위에 써놓은 링크에 있다.

 

이왕 온거 만화책 좀 보고 싶었지만 잘 시간이 더 중요해서 먹고 바로 잤다.

 

그렇게 첫째날의 큐슈여행이 끝이 났다. ㅎㅎ

by 카멜리온 2012. 10. 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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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누나가 선물로 준 '쁘띠 가토 어썰티'

 

꽤 유명한 가게인 앙리 샤르빵티에의 제품.

 

이건.. 올해 3월쯤에도 한번 먹어본 적이 있다.

 

 

쁘띠가토 어썰티는 작은 과자들이 종류별로 8개 들어있는 상품.

 

 

양과자.

 

휘낭시에/ 마들렌/ 쇼콜라 드 난시/ 캬라멜 브루사레/ 피스타슈/ 프랑보와즈/ 에스프레소/ 빵 데피스

 

 

 

열어보면 종이와 함께 과자들이 들어있다.

 

 

한입크기의 구움과자 8종류.

 

 

휘낭시에 = 아몬드의 고소함과 발효버터의 풍미가 촉촉하게 퍼집니다.

마들렌 = 벌꿀의 은은한 단맛과, 레몬과 러주의 향. 부드러운 맛입니다.

쇼콜라 드 난시 = 프랑스산 스위트초콜렛을 고급스럽게 사용한 농후한 맛.

피스타슈 = 계란과 버터의 진한 맛이 살아있는 마들렌생지에 피스타치오를 듬뿍 넣었습니다.

 

 

이게 그 4가지. 

 

 

프랑보와즈 = 산딸기의 신선한 색맞춤과 상큼한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캬라멜 브루사레 = 버터와 아몬드 향이 나는 휘낭시에 생지에 소금캬라멜이 매치.

에스프레소 = 고소한 뺑 드 젠 생지와 농후한 커피의 맛이 절묘.

빵 데피스 = 벌꿀, 레몬과 오렌지, 여러가지 스파이스가 낳은 프랑스의 맛.

 

 

이게 그 4가지.

 

3월에 먹었을 때도 그랬지만,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역시 '빵 데피스'

 

따끈따끈베이커리에서 빵 데피스가 나왔었는데,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았었다.

 

물론 프랑스 비스트로 같은 곳 가면 간혹 찾을 순 있을 것 같긴하지만서도.

 

그래서.. 이번에도 먹어본 빵 데피스의 소감은..

 

'약간 생강 같은 맛이 나면서도 조금은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나는 여러가지 특이한 스파이스가 들어있는 촉촉한 구움과자.'

 

그냥... 특이한 맛이다. 여러가지 맛이 섞여있다. 그래도 맛없는 편은 아니었고 먹을만은 했음.

 

나머지 구움과자들은 뭐 그냥.. 먹었다. ㅋㅋ 소감따윈 업ㅂ어.

 

by 카멜리온 2012. 9. 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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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다카시마야 데파치카에 갔다.

 

이 곳은 PECK, 뽀숑, 르 비앙, 나루토야, 타마데 키무라야 듀스 그리고.. 이름 모르는 빵집 등 여러 베이커리가 있다.

 

오늘은 예전부터 PECK에서 먹고 싶었던 녀석을 고르기로 했다.

 

 

바로 이 가게 인기 3위인 '파네메로네'라네.

 

펙 이녀석들 빵 잘 파네.

 

이탈리아풍 멜론빵으로, 부드러운 식감의 파네토네맛의 돌체라고 한다네.

 

 

그냥 머핀모양의 멜론빵이다.

 

그래도 쿠키생지에 나름 멜론빵 격자무늬를 갖고 있음.

 

 

설탕같은 건 안뿌려져있고, 바삭해 보이는 타입의 쿠키생지다.

 

쿠키생지지만 아마 토핑을 뿌려서 구운 것 같기도 하다.

 

이건 보는 순간 딱 깨달았지.

 

이스즈베이커리의 '샹피뇽 선라이즈'나, Gloire의 '데니쉬 메론빵'과 같은 종류의 멜론빵이라고.

 

 

2012/05/03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고베 이스즈베이커리의 '샹피뇽 선라이즈' ★★★★★

 

2012/03/25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부드럽고 바삭한 멜론빵. 오사카 Gloire의 '데니쉬 메론빵' ★★★★☆

 

 

뒷 모습은 살짝 유지가 보이면서도 좀 거칠어보이는 느낌이었다.

 

 

반으로 뎅강.

 

 

뭔가 부드러운 식빵같은 느낌..

 

빵 자체는 엄청 가벼운데 역시나 생지 자체가 가벼워보인다.

 

 

쿠키생지는 얇은 편.

 

 

시식 결과.

 

음.. 맛있다.

 

그냥 딱 먹었을 때 맛있다라고 느꼈음.

 

 

파네토네인 빵 생지는 엄청나게 부드러워서 시퐁케이크 같은 느낌이었고,

 

달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부드러운 빵의 맛이 일품이었다.

 

하지만 샹피뇽 선라이즈보다는 조금 다른 느낌.

 

샹피뇽 선라이즈는 폭신하면서 향이 조금 강한 맛이었는데,

 

이 녀석은 폭신한 맛은 좀 떨어지면서 향과 맛도 심심한 편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샹피뇽 선라이즈가 더 맛있었음. 근데 이것도 만만찮다.

 

Gloire의 '데니쉬 메론빵'과의 차이점이라면, 쿠키생지.

 

 

쿠키 생지가 바삭한 타입이긴 했지만 얇아서 크게 임팩트가 없었다.

 

그에 비해 '데니쉬 메론빵'은 빵 생지와 쿠키 생지 모두 대단했었지.

 

그래도 이것도 무척 만족한 빵!

by 카멜리온 2012. 8.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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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전에 책방에서 특이한 모양의 멜론빵을 발견했었다. 

 

 

이렇게 꽃모양으로 생긴 녀석.

 

멜론빵을 역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근데 이걸 파는 곳은 교토의 엄청 외진 곳이라서 시간이 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이었다.

 

그래서 나중을 기약하고 있었는데, 최근 타카시마야에 갔더니,

 

 

타마데 키무라야 듀스에서 이런 녀석을 팔고 있었음.

 

마루가리텡?

 

설명을 보니..

 

멜론빵과는 반대로, 과자빵생지를 바삭바삭한 쿠키생지로 싼 후, 꽃모양으로 성형한 오스트리아의 디저트 빵입니다.

바삭하고 가벼운 식감과 딱 좋은 단맛이 매력입니다.

 

라고 함.

 

그냥 꽃모양으로 만든 빵인 줄 알았는데, 멜론빵을 역으로 펼쳐서 만든 빵이었어!

 

내가 책에서 본 그거랑 똑같잖아?

 

 

조금 모양이 허접하지만 바로 구매해줬다.

 

 

음...

 

모양은 별로지만 그래도 이걸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빵 밑에 쿠키생지가 깔려서 구워져있다.

 

멜론빵을 잘라서 펼쳐서 구우면 이런 모양이 되겠지.

 

 

근데 쿠키생지는 눅눅해보여.

 

 

아랫면은 이런 모습.

 

 

시식!했는데..

 

음...

 

빵은 수분이 부족해서 좀 푸석푸석

 

쿠키생지는 눅눅하고 완전 적음.

 

음...

 

이건..

 

먹자마자 느꼈다.

 

실패다! 이야아아아아아아아아!!!

 

이건.. 맛이 없었다.

 

설명하기도 귀찮아. 맛이 없었어 그냥.

by 카멜리온 2012. 8.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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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제루의 8월 신상품.

 

소금캬라멜 멜론빵.

 

캬라멜맛 멜론빵에 소금캬라멜크림을 샌드.

 

 

근데 뒤늦게 소금붐에 편승하겠다는 건데..

 

8월 신상품이 8개정도였는데 7개정도가 이름앞에 '소금'이 붙었었다..

 

 

폴 바쿠스의 새로나온 멜론빵.

 

 

홋카이도연유 멜론빵.

 

홋카이도연유크림을 섞어넣은 브리오슈생지에 바삭바삭한 비스켓생지를 토핑.

 

 

신상품 6개 중 1개임.

 

신상 6개중 4개가 홋카이도 관련상품이네.

 

 

DEAN & DELUCA라는 고베 데파치카에서 처음 본 베이커리.

 

이건 신기해서 찍어봤다.

 

크래쉬 초콜렛 머핀..

 

오레오쿠키를 거의 통째로 머핀에 박아넣고 구웠음 --;

 

멜론빵이 아니지만 여기에 올린 이유는 아래 멜론빵 바로 위에 있었기 떔시..

 

 

 

바이타루라고 하는 곳에서 발견한 '돌가마 흑설탕 메론빵'.

 

위의 DEAN & DELUCA라는 곳에 같이 있길래 같은 곳 상품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고베 이스즈베이커리에서 새로 나온 망고멜론빵.

 

 

돈ㅋ 고베 산노미야본점.

 

 

 

고구마멜론빵.

 

 

고베 산노미야역, 모토마치역에서 볼 수 있는 키친 델리카페.

 

 

이 곳은 보통 멜론빵

 

 

요구르트종을 사용한 폭신한 생지에 요구르트맛 칩을 섞어넣고 요구르트맛 토핑을 올려구운 '요구르트 메론빵'

 

 

과즙이 들어있는 멜론크림을 넣은 커다란 사이즈의 특제멜론빵인 '프레미엄 메론빵'

 

 

납작하게 누르고 커다란 자라메당이 들어있는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구워낸 '오독한 메론빵'

 

 

생크림을 섞어넣은 폭신한 생지에 초코칩을 잔뜩 넣어 구운 '초코칩 메론빵'

 

 

우유맛 데니쉬생지에 비스켓생지를 씌워 자라메당을 토핑한 바삭한 식감의 '바삭바삭 메론'

 

 

 

이렇게 총 6종류를 팔고 있었다.

 

바삭바삭메론은 1개 남아있었는데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고베야에서 파는 '사쿠사쿠메론'과 똑같은 모양이었다.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과도 같은 모양이었음.

 

대신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은 안에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으니 맛은 다르겠지.

 

 

2012/03/25 - [빵/日편의점/마트 멜론빵!] - 오이시스의 '카스타 데니쉬 메론' ★★☆

 

2011/12/3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오사카 Vie de France ★★★★ / Cook house ★★★★ / Kobeya의 멜론빵 ★★★

 

 

 

 

브레드팩토리의 카메론쨩.

 

예전의 카메론쨩과 다르네..

 

그 옆에는 카부토무시빵.

 

 

새로나온 쿡하우스의 '홋카이도메론빵'.

 

적색 멜론크림을 반죽에 섞어넣은 빵에 녹색 멜론의 비스켓생지로 감쌌다고 함.

 

 

르 비앙에서 멜론빵코너만 만들어놨다.

 

그런데 원래부터 보통멜론빵, 큰 멜론빵, 멜론빵러스크 세종류만 있는 건지, 아니면 다른건 다 팔린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르 비앙은 이것저것 멜론빵 특이한 것도 가끔 만들어주고 그랬는데..

 

by 카멜리온 2012. 8. 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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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 갔을 때, 데파치카가 아닌, 길거리에 있는 돈ㅋ를 보았다.

 

'오오.. 매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어색한데?ㅋ' 라는 느낌.

 

 

산노미야 본점이라고 한다.

 

여기서부터 시작한건가 돈ㅋ는.

 

가게 규모는 작은 편이었다.

 

다만 2층까지 있음.

 

 

들어갔는데 새로 나온 멜론빵이 있었음.

 

'가을엔 이것! 추천!'

 

'고구마 메론빵'

 

'생긴 게 고구마!? 속에도 고구마맛의 크림이 들어있는 멜론빵입니다'

 

 

신상품 알림판에도 뙇 가장 맨 위에 써져있는 고구마 메론빵.

 

매년 대호평이라는 것을 보니 이 시즌에 매번 나오는 녀석인 듯.

 

가을맞이 신상품으로는 밤, 사과, 호박 등을 이용한 빵들이 있었다.

 

 

이게 바로 고구마 멜론빵.

 

색도 모양도 고구마처럼 생겼음 ㅋㅋㅋ

 

 

쿠키 생지는 바삭해보이고, 설탕이 다닥다닥 박혀있다.

 

무늬는 없음.

 

 

뒷 모습은 마감처리 잘 되어있음. 굿.

 

 

한입 먹어보니, 폭신하지만 그리 부드럽진 않은? 씹는 맛에 탄력성이 있는 빵 생지가 나왔다.

 

흰색의 빵 생지.

 

고구마 껍질 색의 쿠키생지와 대조된다.

 

 

바삭바삭한 고구마 멜론빵의 멜론껍질.

 

아작아작 씹힌다.

 

설탕이 들어있고해서 살짝 단 편.

 

빵 생지와 쿠키생지에서는 고구마 맛은 나지 않는다.

 

 

계속 먹다보니 고구마크림이라고 하는 녀석이 나왔다.

 

근데.. 양이 무지 적었음.

 

고구마 맛이 살짝 나긴 하는데 임팩트가 없었다.

 

살짝 된 질감.

 

 

정말 몇입 먹다보니 고구마 크림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빵 생지와 쿠키 생지는 맘에 들었었는데 고구마크림이 fail.

 

돈ㅋ는 꽤 퀄리티 좋은 빵들을 만들어내는데 이번에는 돈ㅋ의 명성에 미치진 못했다..

by 카멜리온 2012. 8. 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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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다이마루우메다에서 헬로키티 아트전이 열리고 있다.

 

15층에서 열리고 있지만 그 외에 다이마루우메다 이곳 저곳에서 헬로키티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지하1층 식품관 '여기가 파라다이스'에 갔더니 헬로키티 관련 스위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베이비 몽쉘.

 

유명한 롤케이크점인 몬슈슈의 가게 중 하나.

 

이 곳에서도 몬슈슈 도지마롤을 구입 할 수 있기에 꽤나 유명한 곳이다.

 

바로 옆에는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이크 가게가 있어서 이 쪽은 항상 붐빔.

 

 

 

여기서 현재 팔고있는 헬로키티 제품 중 두 가지.

 

 

키티 쨩의 롤케이크

 

 

무스 오 헬로키티.

 

가격은 생각보다 쌌다. 450엔.

 

크기는 봉구스 주먹밥보다 약간 더 큰 크기?

 

이거라면.. 국내에서는 7000원은 받았을 것 같은데.

 

 

 

두 개 샀다.

 

 

구매 당일 먹어치워야 함.

 

 

완전 귀여운 헬로키티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 수 있는 거지???

 

헬로키티에 전혀 관심없는 나인데 이건 진짜 한 눈에 홀렸다.

 

 

 

키티 얼굴 주변 에는 핑크색 크림을 별깍지로 짜놓았고, 아라잔을 듬뿍 뿌려놓았다.

 

키티 리본에도 아라잔 있고. ㅇㅇ

 

 

시식 돌입.

 

흐어어엉어어엉 내가 니를 어떻게 먹냐

 

건드릴 수가 없다.. 이걸 망가뜨리고 싶지 않아..

 

 

는 개뿔 바로 포크로 입을 만들어 줬다.

 

왜 넌 입이 없는 건데.

 

입이 없으면 설렁탕을 사와도 먹질 못하잖아.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눈을 파주었다.

 

눈은 초코렛으로 만들어 놨었다.

 

 

코랑 리본까지 제거.

 

아.. 이거 해골인데;;

 

뒤늦게 키티쨩에게 사과를 한다. 미안.

 

 

하지만 먹어치울테다.

 

위의 키티얼굴은 무스로 만들어져있었고,

 

밑에는 크림이 잔뜩 들어있는 둥근 롤케이크로 되어있었다.

 

아마도 도지마 롤케익 조각이겠지.

 

크림은, 유지방맛이 풍부한 유크림.

 

엄청 맛있어.

 

안단데, 우유맛이 나면서 부드럽고..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나. 입에서 살살 녹아..

 

디자인에만 집중하느라 맛은 헬일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만약 맛없었다면 '헬 키티'라는 개드립을 쳤겠지.

 

몬슈슈의 노하우를 무시해서 죄송.

 

무스는 입에서 살살 녹았다.

 

 

먹다보니 무스와 롤케이크 크림 사이에 딸기맛 진한 쨈크림이 들어있었다.

 

바로.. 딸기쥬레!

 

쨈도 아니고.. 크림도 아니고.. 근데 무지 맛있었음.

 

딱 적당한 타이밍에 나와서 적당한 양으로 포인트.

 

무스케이크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괜찮았다.

 

 일단 롤케이크도 있고, 무스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데다가, 딸기쥬레가 포인트가 되어서 복합적인 맛.

 

 

14일(현지시간) 헬로키티 물병이 엉망진창이 된 자신의 무스케이크를 내려다보고 있다.

키티 쨩 롤케이크 무스는 이 날 일본 오사카 한 주택가에서 지나가던 비둘기(30세. 무직)에 의해 발견되었다

(카멜리온 기자)

 

 

 

by 카멜리온 2012. 8. 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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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다이마루 데파치카의 '여기야말로 파라다이스'에는 여러 베이커리가 있는데,

 

작지만 항상 이것저것 특이한 걸 파는 곳.

 

단스 마르셰에서 귀여운 녀석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무당벌레 메론'

 

 

말그대로 무당벌레 닮은 녀석임.

 

어떻게 생겼나 봅시다.

 

 

이렇게 생겼다.

 

베이커리 사진은 금지라서 찍을 수 없었다.

 

이거 말고 엄청나게 큰 딱정벌레 빵도 팔고 있었음. 내 팔뚝만한거.

 

여름에는 베이커리에서 이것저것 곤충모양 빵을 많이 팔더라.

 

아 그런데.. 이거 뭔가 무당벌레 같지 않아..

 

 

쿠키 부분이 좀더 튀어나와있어서 그런지 그냥 핑크색 모자 쓴 꼬마 흑인처럼 생겼다.

 

음..

 

다리나 더듬이가 없으니 이거 무당벌레라고 하기 좀 그런데..

 

 

이 각도로 보니 조금은 무당벌레같기도 하고..

 

근데 좀더 빨간색이어야하지 않을까 무당벌레라면.

 

 

쿠키생지는 설탕이 뿌려져있지 않고 전혀 단단하지 않은 느낌.

 

점은 초코칩으로 표현했다.

 

 

뒤집어보니 이상한게 붙어있어서 깜놀.

 

뭐지 이거???

 

요리조리 빵을 뒤집어가며 살펴보고 결론을 내렸다.

 

이건 그냥 등딱지의 쿠키생지를 잘랐을 때 남는 부분을 그냥 밑에다 붙여서 구운 것이군.이라고.

 

 

무당벌레 날개를 만들어주었다.

 

이제 좀 무당벌레같지 않나요.

 

 

아.. 근데 이건 좀 징그럽다. 왠지.

 

초코맛 빵 속에는 바닐라빈 시드가 들어있는 진한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다.

 

 

 

 

찐한 커스터드크림!!

 

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

 

 

먹어봤는데 오오옹

 

맛있는데?

 

초코맛 빵은 촉촉하고 폭신폭신.

 

커스터드크림은 시원하고 입에 쫙쫙 감긴다. 살짝 쫄깃한 식감이며 그리 달지않아서 더 좋은 듯.

 

쿠키생지는 단단한 식감은 아니지만 그래도 빵 생지에 비해서는 단단하기에 식감이 단조롭지 않게 해줘서 괜찮은 편.

 

허나 쿠키생지는 아무 맛도 안난다. 달지도 않고..

 

그래도 일단 빵생지와 커스터드크림이 무지 맘에 들었음.

 

무당벌레 모양도 맘에 들었고. ㅎㅎ

 

 

근데 이거 무서워..

 

 

무당벌레가 원래 이리 무서웠나

 

 

 

 

 

 

 

 

 

 

 

by 카멜리온 2012. 8. 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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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쉬 고구마 앙금(혹은 고구마 단팥앙금)빵

 

데니쉬 생지 속에 팥앙금을 감 싼 고구마 앙금을 넣었다.

 

 

르비앙의 '통째 사과 파이'

 

 

돈ㅋ의 내멋대로 베이커리.

 

새로나온 이벤트성 빵들인 듯.

 

 

드라이후츠르와 크림치즈의 멋대로 3층 밀푀유.

 

드라이 크랜베리, 드라이블루베리, 드라이망고가 각각 크림치즈와 함께 3층을 이루고 잘 살고 있는 밀푀유같은 빵.

 

 

7월 7일 타나바타 한정 브레드팩토리의 스타멜론빵.

 

안에는 아무 것도 안들어 있다고 함.

 

 

헨제루의 타나바타 한정 별 멜론빵.

 

 

헨제루의 신상품. 망고 젤리 빵.

 

 

누.. 눈부셔 임마

 

 

저번에 기간한정으로 나와서 사먹었던 망고크림 멜론빵이 '호평에 의해서 일반상품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하냐?

 

 

헨제루의 일반 멜론빵.

 

 

돈ㅋ의 차갑게 먹는 멜론빵.

 

 

 

왼쪽부터 멜론크림, 초코크림, 말차크림, 밀크크림.

 

각각 210엔.

 

 

르비앙의 스파이시 페어. 와사비 베이컨 치즈. 와사비와 카라시가 들어갔다고 함.

 

 

스파이시 페어. 허브와 치즈. 블랙페퍼와 로즈마리가 들어갔다고 함.

 

 

스파이시 페어. 벌꿀진저. 생강이 들어갔다고 함.

 

 

스파이시페어. 후랑크후루토. 매운 맛.

 

 

무화과 파이.

 

 

르비앙의 타나바타 한정 '칠석(타나바타) 대빵 큰 멜론빵'

 

 

이거 수박만함.

 

르비앙에서 항상 팔고 있는 대빵 큰 멜론빵 위에 초코렛으로 효과만 준 것 뿐..

 

 

포숑의 크록캉 뽀무. 내가 좋아하는 녀석.

 

 

 

카레 프랑보와즈.

 

맨 처음에 카레라고 써있어서 카레 들어가있는 줄 알았다.

 

 

카레 뽀무 레잔(까르 뽀무 레즌)

 

이 녀석도 카레라고 써있어서..

 

그래서 깨닫게 된 것.

 

카레는.. 네모난 모양을 칭하는 말일까? 

 

 

카레 크레무(까르 크림)

 

오호.. 역시 네모난 모양을 가리키는 거로구만?

 

 

카레 더브루 퀴송 오 큐리(까르 더블 뀌숑 오 커리)

 

 

 

카레 더브루 퀴송 옥스(까르 더블 뀌숑 옥스)

 

 

까르 더블 뀌숑 프로방스

 

 

나루토야의 라이온빵

 

 

나루토야의 '토끼씨'

 

아니.. 잠깐!!

 

사자랑 토끼랑 얼굴이 똑같잖아!!

 

 

밤 크림 데니쉬

 

 

럼레즌, 앙금버터.

 

프랑스 빵에 버터를 통째로 넣고 팥앙금을 넣은 앙바타는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녀석.

 

 

이 녀석들도 흔히 보이는 녀석들.

 

고구마프랑스, 치즈 프랑스.

 

 

프리마베라

 

블루베리랑 프랑보와즈를 잔뜩 올렸다는데..

 

징그러워 임마;;

 

 

펙의 파네메로네(리모네)

 

파네메로네가 유명해져서 레몬크림을 넣어서 만든 파네메로네(리모네).

 

 

파네카라멧로(캬라멜맛의 파네메로네)

 

 

이게 그 유명한 파네메로네.

 

 

호쿠오의 브게루크림(블랙코코아)

 

 

아베노 데파치카의 코퀘린.

 

 

보통 멜론빵과, 멜론멜론이라고 하는 멜론빵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후와후와(폭신폭신) 멜론롤'이라고 하는 녀석도 팔고 있었다.

 

 

 

망고크림치즈

 

 

녹아내리는 블루베리.

 

 

 

까만 초코프랑스.

 

 

아베노 백화점에서 발견한 멜론파이. 

 

 

 

맨 밑부터 멜론무스, 멜론과육, 멜론맛 머랭. 생 크림.

 

 

한신데파치카의 뭐시기 파파였는데..

 

예전에 여기서 사워크림 멜론빵을 사먹었었는데..

 

거기서 팔고 있던 딸기 크림 멜론, 쇼코라 멜론.

 

최근에 먹은 Life의 휘핑크림 후라노 멜론빵과 똑같은 형태의 멜론빵.

 

근데 먹어보고 싶다..

 

 

텐노지 근처의 쿡 하우스에서 발견한 생 단팥빵, 생 멜론빵.

 

 

생크림이 듬뿍 들어있다는 생멜론빵.

 

 

 

홋카이도 멜론빵.

 

주황색 멜론크림을 층처럼 집어넣은 빵을 녹색 멜론 비스켓생지로 감싸 구웠습니다.

 

달달한 멜론의 향기가 퍼지는 부드러운 멜로ㄴ빵!

 

 

 

보통 멜론빵.

 

카오루 멜론빵.

 

이건 엄청 옛날에 유카와상이 선물로 줘서 먹은 기억이 있음.

 

근데 가게에서 보는 건 처음이네.

by 카멜리온 2012. 7. 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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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한신 데파치카의 Hansel에서 여러가지 멜론빵을 발견했다.

 

말차 멜론빵.

 

말차 쿠키생지의 자라메당이 와작와작 즐거운 식감!

 

메이플 멜론빵.

 

메이플 맛 마가린을 섞은 비스켓의 자라메당이 와작와작 즐거운 식감!

 

 

6월 신상품!

 

망고크림 멜론빵.

 

망고의 왕이라고 불리는 '알퐁소 망고'를 사용한 크림과 휘핑크림을 넣었습니다.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라고 써있음.

 

3가지 상품 모두 Hansel의 기본 멜론빵과는 다르게 머핀같은 모양이다.

 

말차멜론빵과 메이플멜론빵과 다르게, 망고크림 멜론빵은 속에 망고크림과 휘핑크림이 들어있다 한다.

 

게다가 딱 한개밖에 안남았음.

 

어머 이건 질러야되!

 

바로 구매!

 

 

망고크림 멜론빵.

 

 

바삭하면서도 달달해보이는 망고향이 나는 쿠키생지가 입맛을 자극한다.

 

무늬는 없지만 머핀 같은 모양의 쿠키생지.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음.

 

 

아랫 부분은 촉촉해 보인다.

 

근데 이거 정말 겉보기에는 머핀인데????

 

내부는 어떠려나, 반으로 갈라보자.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크림과 휘핑크림 누가 다 파먹었냐? ㅋㅋㅋ

 

흔적밖에 안남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속에 석굴암 만들 기세

 

 

반대쪽도 이런 상태

 

망고크림이랑 휘핑크림을 파먹은 범인은 분명 망고다.

 

왜냐면 망고의 흔적이 아주 희미하게 남아있거든.

 

 

빵 생지 자체는 부드러워 보인다.

 

쿠키 생지는 엄청 얇은 것도 아니라 어느정도 바삭해 보이고.

 

 

먹어봤는데,

 

확실히 빵 생지는 아주 살짝 촉촉하면서 부드러웠다.

 

쿠키 생지는 바삭바삭.

 

그리고 빵 생지 겉부분은 조금 유지가 많았음.

 

 

어 근데 야반도주한 줄 알았던 망고크림이 집에 숨어있었다.

 

찾아보니 숨겨진 망고크림을 조금이나마 발견!

 

망고크림은 망고맛이 정말 강했고 달달하며 상큼했음.

 

휘핑크림은 아예 지구를 뜬 듯, 보이질 않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빵 생지도 맛있었고 쿠키생지도 맛있었고 망고크림도 맛있었다.

 

생각해보니 일본에서 많이 선보인 망고멜론빵을 처음 먹어봤구나.

 

나쁘진 않았음. 맛있었음!

 

근데 망고크림이랑 휘핑크림 좀 더 넣어주셈

by 카멜리온 2012. 6. 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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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비앙에는 여러가지 멜론빵이 있다.

다 먹고 싶지만 그건 무리고.. 그 중에 특이한 멜론빵 하나만 공략하기로 했다.


바로 윗 줄에 있는 '메론 쟈포네'라고 하는 녀석.

속에 찹쌀떡(다이후쿠)이 들어있다.

210엔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 한국돈으로 3300원정도 되네 ㄷㄷ

다이후쿠가격이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하도록 하마...




구매!

겉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무늬는 방사형무늬. 마치 선라이즈 같은.

그리고 검정깨가 몇개 붙어있음.

모양이 이런 이유는 계산할 때 헷갈리지 않기 위함이 강함.


비스켓은 뭔가 기름기가 있는 듯한 샛노란 색이고,

작은 설탕들이 쿠키에 아주 잘 달라붙어있다.

섞여서 박혀있는 느낌.


깨들도 설탕과 마찬가지로 뭔가 쿠키에 잘 붙어있다.


뒷모양은 그냥 이렇다.

약간 기름진 느낌.


반을 갈랐더니

두둥

찹쌀떡이 나왔음.

근데 칼이 빵칼이 아니라 다이후쿠가 한쪽으로 찌그러졌다.



쿠키는 역시 뭔가 기름지다.

바삭하면서도 으스러지는 타입임.


찹쌀떡은 쯔부앙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확실히 한개가 통쨰로 들어있다.

그리고 쫄깃함.


빵은 발효가 잘 된 느낌.

부드러워 보인다.

쿠키생지는 두꺼운 편.


근데 말이지


이거 무지 맛있다.

먹자마자 '오.. 역시 르비앙은 다르구나 확실히 대단하다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빵도 생각보다 더 부드러웠고

쿠키생지는..

버터향이 살짝 나는데

바삭바삭하고 무지 맛있었음. 두께도 두꺼워서 임팩트도 강했다.

살짝 기름진 비스켓생지가 포인트인듯. 살짝 기름지면서도 적당한 단맛이 좋았다.

쿠키생지는 식감, 맛, 향, 두께 모두 완벽했다.

빵도 부드러우면서 살짝 촉촉하니 맛있었다.

안에 들어있는 찹쌀떡도 쫄깃하면서 앙금은 달달하니 맛있었다.

즉, 맨 위부터

바삭한 식감 + 달달함 (쿠키 생지)
부드러운(폭신) 식감 + 담백함 (빵 생지)
쫄깃한 식감 + 담백함 (찹쌀떡 생지)
부드러운(씹힘이 없는) 식감 + 달달함 (팥앙금)

이런 느낌?

예전에 이 빵을 처음 봤을 떄는

'이게 뭐야 하다하다 이제는 멜론빵 안에 떡을 다 넣네. 전혀 안어울릴 것 같은데. 맛없어보여'

라고 생각했었는데

반성문 써야 할 듯.

죄송여 메론쟈포네님.

일단 이 멜론빵은 전체적인 조화도 생각보다 끝내줬다.

솔직히 반으로 잘랐을 때 까지도 '이건 뭐 빵이랑 떡 따로 먹는 느낌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멜론빵 자체도 엄청난 레벨이었고 떡과의 조화도 좋았다.

그러니까 오랫동안 쭉 팔리고 있는 거겠지.


쿠키가 정말 끝내줬고 빵도 끝내줬다.

멜론빵 쿠키와 빵에 가려진 느낌이 없잖아 있지만서도 떡도 괜찮았던 것 같음.


반으로 잘랐을 떄는 빵이 두꺼워보여서 찹쌀떡과 별로 조화가 될 것 같지 않았는데

빵이 매우 부드럽다보니, 빵 생지의 비율이 생각보다 낮아서 실제로는 떡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이 멜론빵을 다 먹고 느낀건..

'메론쟈포네의 쿠키생지와 빵생지가 이정도라면, 르비앙의 다른 멜론빵들도

거의 이정도 급이라는 건데. 다 먹어보고싶다'였다.

르비앙 멜론빵 꼭 드셈 두번 드셈 세번 드셈
by 카멜리온 2012. 3. 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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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한신백화점 데파치카에는 폴과 르 비앙 사이에 작은 점포가 하나 있다.

ALF PAPA라는 크림 번 전문점.




이렇게 크림이 들어간 번모양의 빵들을 파는 작은 매장이다.

최근에 지나가다가 레이더에 잡힌게 있어서 봤음.


메..멜론빵이다

크림멜론빵이다.

이번달의 추천 상품.

근데 가격이 개 비싸다 199엔

이제까지 본 멜론빵 중 3손가락 안에 드는 가격이다..

크기는 진짜 작은데 왜이리 비싸지?

설명을 읽어보니 멜론빵 속에 사워크림치즈를 넣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제품이라고 써있다.

오.. 그냥 크림이 아니라 사워크림치즈?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속는셈 치고 한번 구매..

'


크기는 정말 작다.

보통 멜론빵의 크기보다 작은 느낌.

속에 필링이 안들어있을거라고 생각할 정도의 크기임.

근데 속에 들어있는 크림이 실온에서는 상하기 쉬운 크림인지 보냉제를 같이 넣어줬다.

하긴 원래 크림은 냉장상태가 아니면 금새 상해야 정상인데..

지금은 전부 실온에서도 먹을 수 있는 이상한 크림을 만들어 팔아제끼니..


생긴건 깔끔하게 생겼다.

사진 아랫쪽에 멜론빵 측면의 사워크림치즈주입구멍이 있다.


격자무늬는 잘 나온 편.


바삭하고 달콤고소해보이는 껍질과, 그에 붙어있는 설탕이 퀄리티가 좋아보인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오오 크림 잔뜩.


보통의 크림보다는 조금 진득한 느낌의 크림이다.

빵 생지는 발효가 정말 잘되서 매우 부드러워보였다.


냄새는 그나마 버터향이 살짝 나는 편.

쿠키생지는 얇진 않지만 두껍지도 않다. 바삭한 타입.


먹었는데 빵은 정말 부드러웠고, 쿠키는 바삭하니 맛있었다.

문제의 사워크림치즈는 보통의 달달한 크림과는 전혀 다른 맛을 냈다.

단 맛은 거의 느껴지지않되 살짝 고소하면서 중간에 살짝 시큼한 맛이 나는 크림.

뭔가 특이해서 놀라긴 했는데 우와 맛있다 라는 느낌으로 놀란건 아니었다.

사워크림치즈는.. 나랑은 그다지 맞지 않는 듯.

달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은데 살짝 시큼한 맛이 조금 걸린다.

원래 시큼한 맛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크림 자체의 식감은 부드러우면서 입에 잘 퍼지는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빵 생지와 쿠키까지는 세입! 이지만 이 크림은 나한테는 별로..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한 크림일 듯.

비쌌지만 기대한만큼의 맛을 보여주지 못한 ALF PAPA의 크림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3. 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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