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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23 단팥이 들어있는 팬더얼굴 멜론빵! 서울 믹스앤베이크(Mix&Bake)의 '쿵푸팬더' 1
- 2012.09.10 9월 9일 고베시립 왕자(오지)동물원 구경~ 1
- 2012.09.01 나루토야의 '팬더 볼' ★★★
- 2012.03.12 야마자키의 런치팩(Ver.사쿠라팬더) '사쿠라앙금&휘핑크림'
- 2011.12.26 자작 워크래프트 4컷만화[2003년작] 2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믹스앤베이크.
다른 믹스앤베이크는 갈때마다 허탕쳐서 꽤 유명한 지점인 이쪽으로 갔다.
매장 넓고 크네~~
2013/07/23 - [빵/韓바삭달콤!] - 서울 영등포 믹스앤베이크(Mix&Bake)의 '메론빵'
매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위 링크.
저번에는 믹스앤베이크의 멜론빵을 봤는데, 이번에는 '쿵푸팬더'에 대해 보기로 하겠다!
믹스앤베이크 종이봉투.
두둥.
뭔가 좀 무섭네 이거.;;
믹스앤베이크의 쿵푸팬더.
1500원.
크기는 쿠키생지가 덮여있어서 그런지 보통 단과자빵보다 10%정도 더 큰 느낌.
그리고 꽤 묵직하다?
빵 위에 쿠키생지를 올리고, 눈코를 그려줬음.
아 그리고 귀도 있네. ㅇㅇ
근데 아무리 봐도 이건 팬더가 아니잖아 -_-
기껏해야 너구리??
너구리로도 보기 힘들고 그냥 가면쓰고 있는 개 같은 느낌.
팬더라면 귀와 눈 주위를 까맣게 만들어줘야지.
뭐 어쨌든 팬더 얼굴을 뙇! 하고 반으로 갈랐다.
생김새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건 역시 맛이지!
아 팬더인지 너구리인지 개인지 고민하다보니 밑면 못찍었네.
가른 상태로 찍음. ㅇㅇ
심지어 쿠키생지 접사도 못찍었다.
그러길래 팬더처럼 만들어놓지 쫌. 아오. 내 집중력과 판단력을 새삼 깨닫게해준 대단한 쿵푸팬더.
쿠키 생지는 그냥 베이지색의 보통 쿠키생지인데, 단단해보이면서도,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그냥 좀 눅눅할 것 같은 느낌. 단지 좀 두꺼운 것 같고.
단면.
오오
팥앙금 진짜 많이 들었다. -_-굿
속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했었는데 단팥앙금이 들어있는 단팥빵이었다.
단면.
쿠키생지도 두껍고, 팥앙금도 많이 들어있고 일단 비주얼 합격!
게다가... 팥앙금엔 호두도 들어있는 것 같아. ㅎㅎ
빵 속결은 부드러울 것 같은 느낌.
바로 먹어봤는데
음...
그럭저럭 괜찮은 맛.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빵이 살짝 수분이 부족한 느낌이지만, 팥앙금이 많이 들어있어서 상쇄.
근데, 팥앙금도 수분이 좀 부족하다;;
쿠키생지는 역시나 두께만 두꺼울 뿐, 바삭한 식감은 없고 그냥 으스러지는 식감이다.
단단하게 와작와작 씹히지 않으니 아쉽아쉽.
그래도 쿠키생지가 거~의 달지 않은 편이라 딱 좋은 것 같다.
왜냐면 단팥앙금이 좀 달거든 ㅋㅋ
팥앙금은 빵 가장자리까지 잘 들어있다. 호두도 가끔씩 오독오독 씹히고
빵과 쿠키생지 비율도 괜찮은 것 같고..
사실 겉모습보고는 팬더가 아닌데 팬더라고 해놔서 좀 허접한 빵일거라 생각했는데
가격대비 괜찮은 빵 같다.
쿠키생지도 두껍고, 팥앙금도 많이 들어있어서 묵직묵직.
아,
참고로 눈과 코는 초콜릿일줄 알았는데 팥앙금이었다.
근데 공기와 오래 접촉해서 상태 안좋음 ㅋㅋㅋㅋㅋ 부스러짐
전부 먹고 남은 쿵푸팬더의 귀.
생각해보니 귀에도 쿠키생지가 붙어있구나. 깨알같네.
귀부분은 크럼보다 크러스트가 더 많다보니 조금 바삭거리는 빵이다.
생각보단 괜찮았던 믹스앤베이크의 쿵푸팬더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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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고베 옆 쪽에 있는 오지(왕자) 동물원에 갔다.
여기는 예전에 마야산 갈 때 탔던 케이블카 역이 있는 곳에서 매우 가깝다.
왕자 동물원 가장 처음에 발견한 것도 마야산 갈 때 지도보고 발견한 거고..
오사카 시에는 '텐노지 동물원'이 있는데 생각보다 별로 유명하지 않고, '작고 별로 안좋다'라는 이야기가 많고 하니까,
이 왕자 동물원도 텐노지 동물원처럼 그리 유명하지 않아서 '그냥 작은 동물원'인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고베 근처에 있는데도 지인 중에 이 동물원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근데....
알아보니 팬더가 있는 동물원임 헐 ㅋㅋ
팬더 일본에서도 꽤 희귀한 동물 아닌가???
전국에 팬더 있는 동물원 그리 많지 않은 걸로 아는데...
근데 그런 거에 비해 왜 이리 안유명하지???
시라하마만 가도 어드벤쳐월드에 팬더 있다고 역에서부터 아주 그냥 쫙 팬더로 도배를 해놨던데.
왜 여긴 이렇게 선전을 안하는 거냐. 일본답지 않게.
입장료..가 아닌 입원료는 성인은 600원.
근데 중학생부터는 무료.
이 정도면 싼편 같은디.
안타깝게도 고베 관광객쿠폰으로는 할인이 불가능하다.
단지 그 쿠폰을 내면 팬더엽서 2장 준다고 함.
그 외에 최근에 입수한 정보지만, 2012년 10월 3일부터 10월 8일은 고베 관광 일주일이라고 해서,
그 중 10월 4일에는 왕자동물원의 입장은 무료다.
그저 그런 동물원인줄 알았는데 안내도를 보니 동물원 꽤 큰데다가 이런저런 동물들 꽤 많은데??
들어가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크진 않은 관람차.
가장 먼저 보이는 동물은 플라밍고 떼거리였다.
무지 많아;;
게다가 냄새나;;
그 다음으로 보이는 곳은...
조류 여러마리가 살고 있는 커다란 호수같은 곳.
인도쿠쟈쿠 = 인도공작
시치멘쵸 = 칠면조
칸무리즈루 = 왕관두루미?
오오하쿠쵸 = 큰 백조
오시도리 = 원앙
츠쿠시가모 = ***오리
마가모 = 청둥오리
히도리가모 = ***오리
이 외에도 여러종류 살고 있었당.
혼자 떨어져서 깃털 손질하고 있는 큰 백조.
뭔가 가여워 보였다.
왕관두루미로 보이는 녀석.
정확한 이름이 뭐지.. 멋있게 생겼다.
호수로부터 떨어져서 다른 곳으로 가니 이런저런 두루미종류들이 많았다.
두루미는.. 많이 본 적이 없어서..
신기했다.
오히려 공작이나 왕관두루미 이런 애들보다 더 신기함.
두루미하면 생각나는 건 여우와 두루미이야기. ㅋㅋ
서로 초대해서 넓은 접시, 긴 호리병에 스프를 담아서 서로 엿맥이던 훈훈하고 재미있었던 이야기.
근데 얘 왠지 무서워... 계속 노려봐..
이건 또 다른 종류의 두루미.
근데 무릎꿇고...가 아니라 다리가 접혀진 상태로 해가 있는 쪽을 향해서.. 앉아있다.
뭐하는 걸까.
고향에 돌아가고 싶은 걸까.
슬퍼보인다.
반대편에는 저기 먼 북쪽 얼음나라에서만 산다는 눈부엉이가 4마리 정도 있었다.
귀엽게 생겼는데 계속 사람들을 노려봄.
오 4시쯤이 다 되어가다보니 해가 많이 기울었다.
5시면 폐장인데 너무 늦게 들어왔음.
근데 난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다 볼 줄 알았지.
하지만...
왕자 동물원은 꽤나 넓었다...
많은 새들을 보면서 계속 가다보니 후레아이광장이라는 곳이 나왔다.
이 곳은 여러가지 동물들을 직접 만져도 보고 가까이 갈 수도 있는 곳.
여기서 가장 큰 녀석은.. 중앙에 떡 폼잡고 앉아있는 라마.
내가 짱이다라는 포스를 풍기는 라마는, 하관의 무브먼트가 죽여줬다.
이 광장에 가장 많았던 건 닭.
얘는 아히루일까, 카모일까.
일본에서 '오리'를 부르는 이름에는 아히루, 카모 두 종류가 있는데
아히루는 집오리, 카모는 야생오리같은 성격이 강하다.
그래서 대개 아히루는 흰색오리.
근데 이 녀석은 흰색이 아니더라도 집오리 같으니까.. 아히루일 듯.
자기 이름을 밝히기라도 하듯이 '아히루'라고 써져있는 설명 바로 밑에 서있고 말이지. ㅋㅋ
아히루의 설명을 대충 보자면 원래는 '카모(야생오리)'인데 3000년 전쯤부터 가축화 된 것이 아히루 라는 듯 하다.
라마랑 양이랑 염소 등이 자꾸 싸돌아다님.
근데 라마는 침 뱉을까봐 가까이 못가겠다.
토끼 있는 곳으로 갔더니 지금은 더워서 없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토끼가 없다니!!! 으잉!!
은/는 페이크고 옆에서 훈련이 되서 얌전한, 조금 고급스런 종류의 토끼들을 만질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토끼를 볼 수 있었다.
다만 보통 토끼들은 없었음.
보통 토끼들은 더워서 내부로 들어가 있다고 함.
토끼를 만질 수 있는 곳에서는 토끼 뿐 아니라 모르모트도 많이 있었다.
거대한 쥐생끼!!!
아, 이 닭은 관심받고 싶어하는 닭인데 토끼랑 모르모트 만지는 코너에서 사람들을 자꾸 공격해댔다.
내 발도 공격했음 아니, 이 새끼가...
설치류를 위해 설치한 공간에서 설치면 안되지 임마.
모르모트
안 뭄.
완전 부드러운 털의 토깽이.
이 녀석은 왁스바른 모르모트.
졸라 간지가 쩔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멎을 뻔 했다.
'원빈? 강동원? 훗..'이라고 말하는 듯한 눈빛.
이 토깽이도 무지 귀여웠다.
근데 자꾸 바구니 빠져나가려고 함.
이 녀석들 보니까 어렸을 때 길렀던 미니토끼 '코로'랑, 마당에서 길렀던 산토끼 '키토산'이가 생각나네..
근데 토끼들은 코만 벌름벌름거리고 가만히 있어서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옆에는 이 곳에 있는 동물들의 정보가 적혀 있었다.
여기 적혀있는 건 수탉 3형제와 거위(오리가 아니고 거위예요!라고 써져있음), 호로호로쵸, 토끼였다.
또 다른 토끼가 있는 곳으로 가니.. [지면이 뜨거워서 여기에 토끼는 안나와있어요.]
말
카카바(과일나무 밑의 말)라는 말이었다. 이름은 카삐.
염소님들.
병아리와 닭들.
귀엽다.
들어가지마 라고 써져있는데 닭 한마리가 놀고있음.
원래는 토끼네 광장.
얘네가 호로호로쵸
어디선가 등장한 거위.
후레아이 광장을 나와서 만난 것은 렛서팬더!!!!
난 렛서팬더를 처음 봤다.
근데 생각보다 무지 커서 깜짝 놀랐음.
골든리트리버같은 대형견 정도의 크기?
보통 너구리보다는 3배정도 컸다.
더워서 그런지 계속 입을 헤~ 벌리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꼬리 두께도 무지 크고 길고,
발도 뭉툭하고 컸다.
몸 전체길이는 2m는 그냥넘을듯
근데 귀여워.. 인형같았다. ㅋㅋㅋ
토끼들도 인형같았는데 얘는 더 인형같음.
들어보니 일본사람들은 팬더랑 렛서팬더를 무지 좋아해서
렛서팬더는 어느 동물원을 가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하다고 했다.
렛서팬더 옆에는 다람쥐관이 있었는데 이 녀석들밖에 발견 못했다.
저 상태로 가만히 있어서 '박제인가?'라는 생각을 했음.
수달 커플.
너무 빨랐다.
코알라.
코알라관은 무지 컸는데 코알라는 따로 방 쓰고있는 2마리가 전부였다.
스컹크.
산고양이, 삵, 퓨마 등의 우리였는데 고양이과 애들은 안보였다.
고양이과 우리 반대편은 곰과 우리가 있었는데, 날이 더워서 북극곰은 안보일 줄 알았는데
나와 있었다.
나와서 죽어가고 있었다;;
얘는 더 죽어감. 탈진 직전.
근데 둘이 싸운 듯.
아니면 불쾌지수가 높아서 떨어져 있는 듯.
야행성동물/파충류 관에 들어가니 이런저런 파충류가 많았다.
물에 귀엽게 둥~ 떠있는 새끼악어들도 다수 보였고
무서워 보이는 대형 악어도 두 종류 정도.
그리고 가장 많았던 건... 거북이.
난 거북이도 무지 좋아함.
뱜
이구아나? 이런 도마뱀들도 많은 편이었다.
박쥐도 무지 많았음. 3종류인데 한 우리 당 10마리 이상씩은 있었던 듯.
근데 군대에서 박쥐 하도 많이 봐서..
뱀처럼 목이 무지 긴 거북이.
나무늘보도 있었는데 뭔가 분주하게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내가 알던 나무늘보가 아냐.
이 녀석 이거 무지 빨라;;
12간지 해시계
조금 더 올라가면 기린우리가 나오는데, 기린은 오늘 없었다.
슬슬 폐장시간이 되서 들어간건지 더워서 들어간건지 잠시 쉬고있는건지는 모르겠음.
시간이 없어서 안내를 안보고 지나가서..
터질 것 같은 엉덩이가 매력적인 얼룩말
사슴목 우리.
근데 네녀석들은 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으니까 됐어.
이런 저런 사슴종류들이 많았다. 근데 다 귀여워. 눈이.
좀 더 가면 캥거루 우리가 나옴.
캥거루는 대충 3종류 정도 있는데 가장 애들이 많았던 우리가 이거.
캥거루 참 특이하게 생겼다.
아 물론 나도 인간 중에 참 특이하게 생겼다..... ㅠㅠ
요염한 캥거루.
귀여운 새끼 캥거루.
타조.
타조도 생각보다 졸라게 커서 깜짝 놀랐음.
이전에 몇번 보기는 했는데 오랜만에 보는 거라..
타조알을 만질 수 있게 해놓았다.
잘 보면 얼굴 참 귀엽게 생겼음.
그리고 머리 와이리 작노
몇등신이야??
47등신 정도 될 것 같다.
긴 속눈썹과 굳게 다문 입과 커다란 콧구멍이 참 매력적이구나.
타조 옆에는 에뮤 등등 커다란 조류들이 종류별로 있었다.
하마관에 들어갔더니 하마가 두마리 있었는데...
내가 오늘 본 동물 들 중 가장 상상이외로 컸던 동물이었다.
여긴 애들 짬밥 좀 되나보다 덩치가 다들 아주..
잘보면 저 뒤 쪽에 사육사 아저씨가 있음.
하마가 무지 난폭한 동물이라 사람도 잘 죽인다고 들었는데
덩치를 보니 무지 무서웠다.
근데 저 다리로 체중을 지탱하다니.
사슴도 다른 동물들도 몸통에 비해 다리가 얇아서 신기했는데 하마가 특히 신기했다.
안타깝게도 코뿔소는 볼 수 없었다.
원숭이관 들어가기 전에 카피바라랑 개미핥기 우리가 있었다.
개미핥기 귀여워..
개미 주고 싶게 생겼다.
저 뒤쪽에 있는 녀석은 가장 큰 설치류인 카피바라.
일본에서는 카피바라도 인기.
빗자루같은 꼬리가 인상적.
원숭이관에 들어가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도 있고 여러종류 원숭이들도 있는데.
음..
이건 침팬지인가?
뒹굴뒹굴 하고 있다.
이 녀석은 고릴라.
오.. 꽤 크네. 라고 생각한 순간!
엄청난 덩치의 수컷 고릴라가 등장.
암컷고릴라로 보이는 녀석 표정 ㅋㅋ
이 녀석도 진짜 컸다.
하마만큼 임팩트를 준 녀석.
퓨마도 찢어 죽인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바로 믿을 수 있게 되었다.
킹콩같은 느낌.
동물원 내에 있는 놀이공원.
그렇게 크진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것이 대부분.
폐장시간이 거의 가까워져서 빨리빨리 보느라 여긴 들어가 볼 시간도 없었다.
대신 배고프다고해서 팬더망(팬더모양 고기만두)을 하나 샀음.
아니 이 허접한 퀄리티는 뭐임.
맛은 뭐 보통.
가격은 이런 사발면.
일본에서는 이렇게 미스트를 자주 분사하는데 동물원도 마찬가지였다.
거의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호랑이/사자/표범류 우리.
근데 호랑이랑 표범은 폐장시간 다 되서 들어간 듯. 그나마 사자커플만 볼 수 있었다.
이 반대편은 잉꼬랑 맹금류가 잔뜩 있었음.
근데 숫사자가 몸이 빈약...
갈기랑 머리 합성이네.
마지막으로 찾아간 코끼리 우리에.. 코끼리는 없었슈. 젠장.
오늘은 왜이리 없는 애들이 많아.
사실... 팬더도 없어서 못봤다. ㅠㅠ
대신 코끼리는 코끼리 우리 뒤 쪽으로 가면 볼 수 있었다.
우리 뒤 쪽에서 밥먹고 있는 중.
암컷 수컷 두 마리 있었음.
할아버지같은 얼굴.
코끼리가 자는 모습. ㅋㅋㅋ
옆으로 누워 잠. 물론 야생코끼리는 이렇게 안잠.
이 녀석은 암컷.
끝나고 출구 바로 옆 쪽에 있는 선물가게에 들어갔는데, 역시나 팬더관련 상품이 잔뜩.
'팬더의 코딱지'라고 하는 녀석.
그냥 검은콩..
시라하마처럼 팬더관련오미야게가 퀄리티 낮아보이는 것부터, 좋아보이는 것까지 아주 잔뜩 나열되어 있었다.
귀여운 동물들을 뒤로 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삼겹살 구워먹기로 했음.
일본에서 상추 이름은 '상츄'다. 한국 발음을 채용해서 쓰고 있음. 가끔 '치샤'라고도 부르는데 일본말도 아니고, 한국말도 아닌..
사실 그린레타스나 써니레타스 써서 먹는게 더 싸지만, 역시 삼겹살은 상추지.
하지만 한국 상추랑 비교하면 좀 애들이 잘 찢어지고 얇은 느낌.
상추 10장에 198엔(2800원).
깻잎은.. 일본어로 '에고마노하'라고 하는데, 일본사람들은 안먹는 식물이다.
상추랑 깻잎은 일본사람들이 안먹었던 식물인데 왜 상추는 한국발음, 깻잎은 일본어냐면,
깻잎을 알기쉽게 '깨의 잎'이라고 뜻을 설명해서 부르는게 '에고마노하'이기 때문이다.
일본사람들이 자주 부르는 명칭이 아닌 설명조로 풀어서 부르게 된 이름이 에고마노하.(혹은 그냥 고마노하)
물론 깻잎이 입에 안맞는 일본인이 대다수임.
깻잎 파는 곳은 한인타운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시장에 유통이 없는데(사는 사람이 없으니)
정말 운 좋게 고기사러 갔던 업무용식품관에서 깻잎을 발견해서 사왔다.
깻잎 봉지에는 '야끼니꾸를 싸먹는 본고장 한국의 맛을 가정에서!'라고 써져있었음.
10장에 100엔. 한인타운이나 한국음식통신판매 같은 곳에서는 20장에 100엔정도함.
상추는 시코쿠의 토쿠시마켄산. 깻잎은 아이치켄산. 버섯도 토쿠시마켄산.
고기는 삼겹살(삼단바라), 소 곱창(규 뎃챵), 소 안창살(규 하라미).
외국산이라 싸게 살 수 있었다. 진짜 무지 쌌음.
삼겹살은 미국산, 곱창은 멕시코산, 안창은 호주산.
삼겹살이 좀 작고 얇아서 안타까웠다..
근데 한국 삼겹살같은 길이, 두께로 파는 곳 찾기가 어려움.
소 곱창 지글지글.
일본은 곱창은 무조건 펼쳐놓는다.
나베에 넣든, 야끼니꾸로 먹든.. 둥근 모양 그대로 하는 곳은 별로 못봤다.
고기는 총 1270엔(17000원) 어치였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1/4정도 남겨야했다.
배터지게 먹었는데
가게에서 먹으려면... 이 정도면 대충 4000엔정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사실 난 돼지고기, 소고기 구워먹는 건 별로 안좋아하고, 닭고기를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먹었더니 무지 맛있었당. ㅎㅎ
9월 27일/28일 돗토리 현(요나고/다이센), 시마네 현(마쓰에) 여행! (0) | 2012.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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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인도요리먹고 요도가와가고 야끼니꾸먹고 (0) | 2012.09.26 |
8월 19일 카이즈카에서 바베큐를! (0) | 2012.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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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일본 오사카 요도가와 불꽃놀이(하나비) 대회! (4) | 2012.08.07 |
모모다니 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나루토야가 있다.
예전에도 몇번 갔었는데 이번에도 잠깐 모모다니 들렸을 때 들어가봤다.
이 곳이 본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규모가 꽤나 크니까 본점일 지도..
데파치카 지점을 제외하고서는 아직 독립가게를 본 적도 없고..
나루토야는 꽤나 넓다.
이제까지 일본에서(라고는 해도 거의 오사카 주변에서만) 본 베이커리 중 3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규모였다.
넓은 2층도 있고.
이 곳의 빵 인기순위.
1위 - 토토로 빵
2위 - 아라비끼군
3위 - 멜론빵
4위 - 링 도너츠
5위 - 막쿠로쿠로스케
빵은 이런 진열대가 7개 정도 있다.
까츠샌드같은 샌드위치류, 롤케이크나 슈크림같은 스위츠류, 그리고 식빵류를 제외하고서
빵류만 세봐도 100종류가 넘게 있는 듯하다.
모모다니의 캐릭터인 모모탄을 빵으로 만든 제품.
'둥글둥글 호박'
'크림 쿠키'
그냥 커스터드크림 들어있는 멜론빵이라고 봐도 될 듯.
'팬더 볼'
빵 생지위에는 쿠키, 속에는 커스터드를 넣었습니다.
멜론빵
이게 '토토로빵'과 '막쿠로쿠로스케'다.
토토로빵은 이웃집토토로를 빵으로 만든 녀석.
초코크림이 들어있고 배는 쿠키생지를 씌워놓았다.
막쿠로쿠로스케는 토토로의 친구로, 역시나 초코크림이 들어있음.
겉에는 코코팝스같은 걸 잔뜩 묻혀놓았다.
인기가 많아서 이 사진을 찍은 후 순식간에 사라졌다.
난 팬더 볼을 샀음.
팬더가 귀여워보여서..
팬더모양을 한 쿠키를 커스터드크림이 들어있는 빵 위에 올려놓은 제품.
빵 자체는 매우 작다. 당구공보다 살짝 더 작음.
반으로 갈라보니 커스터드크림이 보인다.
생각보다는 커스터드크림이 많이 들어있었다.
빵이 작아서 적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바닐라빈이 많이 들어있는 매우 된 커스터드크림이었다.
쿠키생지는 단단할 줄 알았는데 매우 약했다.
막 으스러지고 장난 아니었음.
하루 지나고나서 먹어서 그런감?
쿠키생지는 역시나 아무 식감도 없었고 맛도 안느껴졌다.
빵 생지는 부드러운 편이었고 커스터드크림은 적당히 들어있어서 맛있었음.
그냥 평범한 빵이었다.
간에 기별도 안간다는 특징을 제외하고는 ㅋㅋ
비 드 프랑스의 '사과빵' ★★★★' (0) | 2012.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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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d factory의 '군고구마 빵' ★★★★☆ (0) | 2012.09.06 |
Tour de France의 '오렌지 메론빵' ★★★★☆ (0) | 2012.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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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야마자키의 런치팩 중 하나를 먹어봤다.
바로 '까만 판초코&하얀 판초코'
그 녀석을 보고 엄청난 쇼크를 받았다. ㅋㅋ
2012/03/12 - [빵/맛있는 빵들!] - 야마자키의 런치팩(Ver.사쿠라팬더) '사쿠라앙금&휘핑크림'
그런데 특이한 녀석을 발견해서 또 구매.
그게 바로 이 '런치팩 사쿠라앙금&휘핑크림'이다.
사쿠라팬더 버전이라 구매!!
최근에 사쿠라팬더 관련 상품이 매우 많거든.
벚꽃나무 잎이 들어있는 고운팥앙금과 휘핑크림, 규히(일본 떡 중 하나)가 샌드되어있다고 한다.
원재료명에 두번째로 써져있는게 '벚꽃앙금'
벚꽃나무 잎을 고운단팥앙금에 섞은 걸 그냥 벚꽃앙금이라고 부르는구나.
근데 보통, 벚꽃나무 잎이 아니라 벚꽃잎을 넣는데..
벚꽃나무 잎은 사쿠라모찌(벚꽃떡)를 감쌀 때 정도만 쓰지 않나..
여타 런치팩이 그러하듯 이 녀석도 2장이 들어있는데, 1장당 칼로리는 위와 같다.
이렇게 식빵으로 샌드한 제품이 2개가 들어있음.
자, 한번 반을 갈라볼까? 이번에도 나에게 실망감을 주진 않겠지?? 응?? 야마자키.
반으로 갈라봤더니 음 이번에는 내용물이 꽤 실해보인다.
근데 대충 보이는게.. 규히랑 휘핑크림밖에 안보이는데.. 벚꽃앙금은 어디갔나.
위에있는 흰색 녀석이 딱봐도 규히(규히는 보통 떡이 아니고, 만들다 만 떡의 느낌이다. 쫄깃한 맛은 있지만 뚝뚝 잘 끊기는 느낌.)이고, 밑의 크림은 휘핑크림.
벚꽃앙금 어디갔냐규.
일단 먹어보았다.
한입 먹었는데 휘핑크림과 떡이 이미 다 사라짐.
벚꽃앙금은 아직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찍고 앉아있고.
너무도 수상해서 나는 결국 나머지 하나의 런치팩의 뚜껑을 까봤다.(사실 처음부터 깔 생각이었지만 ㅋㅋ)
그러자 내 눈 앞에 나타난 그거슨...
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십니까.
휘핑크림의 양과 벚꽃앙금의 양과 규히의 양이.
아니 솔직히 규히는 이 정도면 나름 양호한 것 같다. 얇기는 하지만 그래도 떡치고는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
근데. 벚꽃앙금이랑 휘핑크림은.. 응? 이건 아니지...
혀 소에 벚꽃앙금 묻힌 다음에 빵을 핥게해서 나온 듯한 두께와 양이잖아 이건.
장난하냐??
게다가 휘핑크림 보소
ㅎㅎㅎㅎ
대변 싸고난 후 거기를 화장지로 1번 닦은 후에 새로 휴지를 둘둘둘 말아뜯어서 1번 더 닦았을 때 휴지에 묻어 있는 변의 느낌이다.
저번에 먹은 녀석도 이러더만 역시 야마자키의 런치팩은 먹으면 안될 듯 하다..
진짜 이건 너무 심하지 않냐.
맛을 느낄 수 조차 없다. 그냥 식빵이여 쫄깃한 떡 들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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