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아마 이 포스팅을 보기 전에 후지빵이나 파스코, 야마자키의

우지말차를 사용한 멜론빵을 먼저 보고 왔을거라 믿어 의심치않음.

어쨌든 내가 가장 먼저 접한 차류 멜론빵(물론 이 이전에도 녹차, 말차맛 멜론빵은 어느정도 있었지만)은

이 고베야의 '우지차 메론빵'이 처음.

왜 우지말차 멜론빵이 아니고 우지차멜론빵이냐?

그건 후지빵에게 물어보면 됨.ㅇㅇ


아유 슈발 깜빡하고 사진 안돌려놨다

하지만 귀찮으니까 그대로 ㄱㄱ

사진속의 아자씨는 교토의 카모쵸? 라는 곳에서 우지차를 생산하는 삼택다원이라는 농장 대표.

우지차 크림과 단팥이 들어가있고, 우지차 비스켓을 씌운 멜론빵임. 이라고 써있음.
 


뒤에는 삼택다원의 우지차 라는 설명이 써있음.

그리고 영양성분표. 


외관은 이렇다.

딱 고베야의 멜론빵처럼 생겼다...

근데 좀 발효가 더 된 듯.


당연히 봉지를 열자마자 말차향이 강하게 났고,

쿠키생지는 진한 녹색이었다.

설탕도 잘 붙어있음.

쿠키생지는 바삭해보이진 않고.. 촉촉한 타입으로 보임. 원래 고베야 멜론빵은 다 촉촉하지만.


반 갈랐는데 피..필링이 너무 적어.

근데 필링이 특이해서 잘 보니까.


말차 크림에 통단팥이 섞여있었다.

사실 포장지를 제대로 안읽은 상태여서 팥이 들어있을거란 생각은 못했음.-,.-

뭔가 싼다라박한 느낌.

근데 설마 크림이 이게 다야?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내가 단지 크림이 적은 부분을 잘라서 그런걸거야.

조금 뒤쪽을 잘라보면 크림이 더 많이 들어있겠지?

그래서 잘라봤다.



...........

기대한 내가 잘못임.




뭐 적디적은 필링이긴 한데,

크림 자체는 맛있었다.

통단팥과 말차맛의 크림이 꽤나 조화가 좋다.

조화가 좋으니까 예전부터 콤비로 쭉! 사용해왔던 거겠지.


쿠키생지야.. 고베야 멜론빵이 다 그렇듯.. 촉촉하다라고 할 수 조차 없고, 눅눅한 타입.

전체적으로 말차향이 강했다.

근데 빵이 너무 뻑뻑했음.

고베야 멜론빵들은 빵이 대체적으로 뻑뻑해서..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역시 필링이지 않을까?

통단팥과 단 말차크림의 조화.

하지만 양이 너무 적다 고베야. 좀 더 신경 써라 고베야.
by 카멜리온 2012. 3. 12. 00:5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3번을 갔었는데 3번 모두 닫혀있었던 곳이 있다.

니뽄바시역 근처의 파네파네라고 하는 멜론빵 전문점.

망했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번 또 가봤더니 이번엔 열려있었다.

여자 두 분이 가게 앞에 서서 주인아저씨로 보이는 분과 이야기를 하고 있길래 잠시 기다렸다가 여자 두 분이 떠나고나서 가게로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가서 멜론빵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하다가 사진찍어도 되겠냐고 하고서 사진을 찍었다.


위 : 기본 멜론빵. 까리까리멜론빵이었나. 쿠키모양이 아주 예술적이다.....

아래 : 딸기 멜론빵. 크기가 작아보이는 것은 기분탓인가?


위 왼쪽 : 초코렛 멜론빵. 진짜 초콜렛 모양인데 저거?

위 오른쪽 : 캬라멜 멜론빵. 조금 진한 색.

아래 왼쪽 : 오렌지 멜론빵. 색은 레몬색. 딸기멜론빵과 자매.

아래 오른쪽 : 말차 멜론빵. 쿠키모양이 크랙이 잘 나있다.

뭘 살까 하다가... 시오코나의 녹차멜론빵이 갑자기 생각나서, 말차멜론빵으로 골랐다.

160엔.


말차멜론빵을 사고 아저씨랑 좀 더 대화를 한 후에 자전거에 올랐다.


일단 딱 보기에도 겉의 쿠키부분이 무지 두껍고 바삭할 것 같다.

아니.. 바삭하기보다는 딱딱할 것 같다..

설탕은 요래조래 잘 묻어있고 조금 더 구웠는지 갈색이 조금 보인다.


설탕은 크기가 제각각이나 쿠키에 잘 붙어있다.쿠키는 속이 꽉 찬 듯한 느낌.


반으로 갈라서 속살을 보았다.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빵결.

특히 글루텐 형성이 잘 되어있어서 결이 잘 살아있었다.

닭살처럼 투두둑 쫄깃한 느낌으로 끊기는 속결.


한입 베어 먹은 모양.

쿠키는 생각대로 매우 두꺼웠고, 말차의 향이 강했다.

그런데 정말.. 잘 어울렸다.

시오코나의 '녹차메론빵'처럼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가있는 것도 아닌데,

쿠키가 두껍다보니 우걱우걱씹히는 식감과 조금은 뻑뻑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데,

빵이 부드러운 식감(엄청 부드럽진 않다)과 촉촉한 식감을 가지고있기에 둘이 조화가 잘 되는 것 같다.

특히 전체적으로 달다 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다.

쿠키도 그리 달지 않았고, 빵도 전혀 달지 않았다.

달지 않은 빵은 내게 있어서는 최악 아니면 최고인데, 이번의 경우는 최고인 것 같다.

왜냐면 말차의 향이 강한데, 만약 빵이 달았다면 말차의 이미지(전혀 달지않음)에 어울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역시 쿠키가 두껍다보니 맛보다는 식감쪽에 신경이 집중되었다.(그래서 실제보다 덜 달다고 느꼈을지도)


아랫쪽까지도 쿠키생지가 있는 말차멜론빵.

꽤나 맛있었다.

다음에 파네파네 또 가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1. 11. 25. 22:53
|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