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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많은 종류의 스프레드가 있다.

빵 소비가 엄청난 곳이다보니 발라먹는 잼이나 시럽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

그 중에서 내 눈에 띈 것은!

 


'메론빵 풍 토스트 스프레드'!

 


식빵에 발라서 오븐에 구워서 드셈.

녹아서 오븐 히터에 떨어져서 발화될 수 있으니까 꼭 오븐접시에 올려서 구우셈.

친절하게 이것저것 써놨다.

 


식물유지, 유당, 가루당(분당), 가루당(사당), 포도당, 식용정제가공유지, 난곡칼슘, 향료, 착색료, 유화제, 산화방지제

등이 포함되어있다.

일본와서 이 녀석들이 화학첨가물 등을 전혀 꺼리낌없이 사용하는 걸 많이 봐서 이젠 많이 익숙해졌다.

쇼트닝 가공유지 마가린 착색료 유화제 산화방지제 향료 이스트푸드 등등

어쨌든 시식.

 


슈퍼 아무데서나 살 수 있는 식빵을 구해서 20g정도를 짜 줍니다.

멜론향이 강하네여

 


한 여름 구름하나 없는 날씨에 땡볕 아래에서 진지공사를 해여.

그럴 때 선크림 안바르면 피부가 타들어갑니다. 흑형되여.

선크림을 바르되, 꼼꼼하게 발라주지 않으면 또 그 부분은 점이 생기져.

그것처럼 이녀석도 빈틈없이 잘 펴발라줘여.

이왕 바르는거 잘 발라줘야함.ㅇㅇ

다 발랐으면 오븐에 넣어줍시다.


 


오븐에서 대충 구웠더니 이런 모습!

맛있어 보임.

그보다 멜론향이 강하다.

 


수분이 날라가서 그런지 매우 바삭해 보인다.

 


가장자리는 바삭해보이되, 중앙부분은 촉촉한 것처럼 좀 빛나는데, 저 부분도 사실 바삭함.

저건 당이 녹아서 남아있는 광채임.

 


먹었는데 바삭바삭 매우 맛있었다.

정말로 멜론빵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음.

물론 향료가 많은 역할을 하긴 했지만 식감도 꽤 괜찮았다.

 


다른 스프레드도 엄청 많은데 이 멜론빵 스프레드는 원래부터 '바삭바삭'한 토스트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

이거 꽤 맘에 들었다. 맛있음.

원래 뭐 발라먹는거 안좋아하는데 이건 짱인듯.

근데 토스터기에 안구워먹으면 먹을 수가 없다.

무슨 설탕들어간 퍼석한 멜론빵맛 치약 맛임.
by 카멜리온 2012. 3. 3.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