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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레옹 과자점 한성대입구역 본점에 갔을 때,

 

이른 시간이라 빵들이 많이 나와있진 않았지만 냉장 쇼케이스의 페스츄리류는 상당부분 진열되어 있었다.

 

 

 

후르츠 크로아상과... 그 옆의 블루베리 다노와즈.

 

어떤걸 살까 하다가

 

블루베리 다노와즈를 골랐다.

 

 

냉장제품이라서 냉장보관 안할 거면 한 시간 이내로 빨리 먹으라고 하는 설명을 듣고 사온 블루베리 다노와즈.

 

 

 

 

 

블루베리 다노와즈와 레몬크림파이.

 

나폴레옹 과자점에서 온 친구들이죠.

 

 

블루베리가 잔뜩 들어있고 커런트도 3개 정도 올라가 있다.

 

커런트 솔직히 별로 안좋아하는데... 마시가 없어요..

 

 

블루베리 다노와즈의 옆면.

 

결이 일정하진 않지만 선명하게, 파삭파삭한 느낌으로 잘 나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속에 뭔가를 담는 형태의 페스츄리는

 

중앙 부분 결을 죽이고 주로 커스터드크림 같은 재료를 짜넣어서 중앙 부분을 부풀지 않게 한 후 소성 후에 재료를 담는데,

 

부풀지 않게 중앙 부분을 만져주는 과정에서 기껏 2차 발효가 잘 된 결이 눌려, 가장자리의 결까지 영향을 주어 그 결들이 살짝 흐트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괜찮은 외관이라 생각한다.

 

먹어봤는데

 

내부에는 커스터드크림.

 

그리고 블루베리 잔뜩!

 

블루베리 위에는 미로와가 듬뿍 뿌려져있었는데 살짝 감미가 느껴졌다.

 

커런트는 역시 별로야....

 

다노와즈. 즉 데니쉬 결은 겉부분은 파삭파삭했고, 속은 폭신...까지는 아니고 그냥 데니쉬 속결이 느껴지는 기름지면서 겹겹이 쌓인 그런 느낌이었다.

 

냉장제품이었다보니 커스터드와 블루베리가 시원해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물론 커스터드와 닿아있는 데니쉬 부분은 매우 축축했지만서도.

 

맛있었던 나폴레옹 과자점의 블루베리 다노와즈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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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에는 여러종류의 페스츄리가 있었고, 그 중 이 레몬크림파이가 내 눈에 띄었다.

 

3000원.

 

 

 

나폴레옹에서 구매한 두 페스츄리.

 

페스츄리만 샀네 ㅡ.ㅡ;

 

 

특이하게도 비닐포장 속에 종이포장이 따로 또 되어있었다.

 

일반적으로 페스츄리는 비닐포장을 하지 않는데,

 

비닐포장까지 해서 진열대에서 판매하고 있는 요 레몬크림파이는... 뭔가 특이점이 있는 걸까.

 

그냥 비닐포장 하나였다면 단순히 의구심만 들고 지나쳤을, 즉 이렇게 글로 적는 일까지는 없었을텐데

 

종이포장 + 비닐포장은 뭔가 특이하잖아.

 

물론 종이포장 하고 비닐포장까지 하는 애들. 있지.

 

나빠쥬가 묻어있거나 혼당이 묻어있거나 서브리모/미로와같은 광택제가 묻어있거나,

 

아니면 밑에 기름이나 필링이 좀 새는 녀석이나 크림을 샌드한 형태라거나 한 제품들은 종이포장까지 하고나서 비닐포장을 하는데..

 

이 크림파이는-

 

 

 

 

별로 그런 애들에 해당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도 종이포장.

 

물론 종이포장이 이뻤다. ㅎㅎ 재질도 좋았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자. 1.포장 이뻐보이려고, 2.포장할 떄 안 부스러지게.

 

 

근데 이 녀석을 보니 이 페스츄리가 생각나는군.

 

 

 

일본 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은근히 흔한 페스츄리 성형법이지만 오히려 시중에는 잘 보이지 않는 녀석이다.

 

심지어 페스츄리 전문점들에 가도 안보여!

 

그나마 찾아볼 수 있는 곳이라면 위에 언급된 뺑드빱바와 나폴레옹 외에,

 

리치몬드. 그리고 리치몬드와 연관깊은 시오코나. 그리고 리치몬드와 시오코나 모두와 연관 깊은 아이모리 정도.

 

리치몬드와 아이모리에서는 최근 몇 년동안 보이지 않았지만, 시오코나에서는 과거의 나폴리탄이 재 탄생해서 초코 나폴리탄으로 팔리고 있었다.

 

허나 2016년 8월 31일에 문을 닫는 시오코나... 아쉬운 마음 뿐.

 

 

 

슬리퍼 모양...이라기 보다는 접는 부채 모양의 페스츄리 위에 분당이 뿌려져있고, 그 위에 노오란 개나리색 가루가 뿌려져있다.

 

레몬크림파이니까 레몬파우더같은거겠지.

 

 

바로 한입 먹어봤는데

 

속에!!

 

레몬필링이 잔뜩 들어있어!

 

레몬필링을 따로 뗴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수분이 적은 필링이었다.

 

크림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크림에.. 저 위에 뿌려놓은 레몬파우더같은걸 넣은 그런 느낌. 레몬파우더로 인해 크림의 수분량이 살짝 적어진데다가, 구워내는 중에 또 더더욱 꾸덕해진 그런 느낌이다.

 

맛은 생각보다 덜 시큼했고, 덜 달았다. 청량감도 생각보다 약했다..

 

솔직히 엄청 시큼!하고 달콤!하고 시-원한 느낌의 레몬필링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바나나 이런거 아니고, 레몬이야]

 

라며, 자신의 정체가 무엇인지 상대가 깊게 생각 안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오버하지않고 딱! 적당한 힘을 쓰는 느낌의 레몬필링이 들어있었다.

 

 

페스츄리는 가장 끝부분은 바삭바삭 맛있었고, 중앙부분은 바삭+폭신이라 괜찮았다.

 

기름이 새어나온 흔적도 없고 분당 양도 적절해서 괜찮았다.

 

레몬필링 양도 좋았고 꽤 맛있게 먹은 녀석.

 

나폴레옹 한성대입구역 본점의 레몬크림파이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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