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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치현의 오미야게.

 

료마노코만쥬!

 

료마의 작은 만쥬.

 

료마는, 음..

 

사카모토 료마..

 

이름은 많이 들어봤으니 유명인일텐데,

 

잘 모르겠다;; 누구임.

 

 

바다 저편으로, 꿈을 보고 막부 말기를 부츠로 달려나간다!

 

대충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번과 막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본을 꿈꾸다

"일본을 깨끗이 세탁해야 한다." 막부 타도의 뜻과 포부

도쿠가와 막부의 종말과 새로운 일본의 탄생

'근대 일본의 길을 연'국민적 영웅

 

뭐 대충 큰 타이틀만 봐도 어떤 인물인지 알 것 같다.

 

 

료마의 아내인 '오료'

 

 

사카모토 료마는 시대를 뛰어넘은 상상력과 행동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바다 저편으로 꿈을 갖고 있었던 료마는, 번을 나와서 항해술을 습득한다.

 

그 후, 무역회사를 겸한 정치결사인 카메야마샤츄, 해원대를 결성한다.

 

일본을 바꾸겠다는 료마는, 사쓰마-쵸슈동맹을 체결해서

 

대정봉환(막부가 정권을 일왕 조정에 반환하는 것)의 실행에 주력한다.

 

짧은 인생을 마감할 때 까지, 시대를 한발 앞서 나간 료마의 눈은 세계를 바라보고 있었다.

 

 

 

대단한 사람이구나. ㄷㄷ

 

쵸슈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사쓰마는 내가 가봤던 곳이라 알겠다!

 

카고시마.. 맞겠지?

 

근데 이 오미야게는 코치에서 온거니까 아마 사카모토 료마가 태어난 곳이 코치일듯.

 

 

 

구운과자

 

백앙금, 밀가루, 설탕, 계란, 마가린, 가당연유, 유제품, 팽창제, 향료, 유화제, 착색료, 산화방지제

 

 

총 20개가 들어있다고 함.

 

 

상미기간은 2013년 7월 20일까지.

 

생각보다 길다.. 거의 3개월 되는 듯.

 

졸라 방부제 덩어리인거 아냐? ㄷㄷ

 

 

 

봉지를 깠더니, 요런 만쥬가 등장.

 

다른 그림이 그려진 만쥬가 5종류, 각 4개씩 총 20개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방습제 들어있음.

 

 

음...

 

맨 위에는 료마라는 한자가,

 

그 아래는 료마가,

 

그 아래는 부츠가,

 

그 아래는 료마 아내 오료가,

 

그 아래는 항해술을 뜻하는 듯한 키와 료마의 카메야마샤츄 배로 보이는 것이 그려져있음.

 

 

뭐, 겉으로 볼 때도 느끼긴 했지만, 퀄리티가 그리 좋은 건 아닌 듯.

 

만쥬는 내 엄지손가락 정도만했다.

 

말그대로 작은 만쥬.

 

 

속에는 달달한 백앙금이 들어있는데,

 

이거..

 

졸라 퍽퍽해 --;;

 

수분을 완전 다 빼놓은 듯,

 

만쥬피와 백앙금 모두

 

 쩌어기 이집트 구석에 어딘가에 있는 피라미드에서 처박혀있다

 

방금 막 나온 듯한 미이라 귀싸대기 갈겨도 다들 넘어가 줄 정도임.

 

물 주면 왠지 3배로 커질 것 같다.

 

전시에 군대에서 건빵 대신 보급해도 될 것 같다.

 

 

 

맨 처음에 해인줄 알았던 배 조종키.

 

 

뭐, 기대한 것도 없었다보니 실망했다거나 이런 건 없었다. ㅋㅋ

 

그냥 적당히 주전부리로 괜찮았음.

 

다만,

 

내게 물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해준 녀석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6. 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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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금박이 붙어있는 만쥬라고 받은건데.. 이름이 '황금 갈매기알' ㅋㅋㅋㅋ

 

오슈라는 곳에 황금문화가 있었나보다.

 

오슈황금문화라고 작게 써져있음.

 

 

 

 

재료명에 정말 '금박'이 써있네 헐ㅋ.

 

제조원은 이와테현.

 

이와테현이 '오슈'에 속한다고 함.

 

찾아보니까, 이와테현의 이 '갈매기알(かもめの玉子)'는 꽤 유명한 녀석이었다!

 

일본인이 좋아하는 전국의 오미야게 랭킹에서

 

17위를 차지하고 있었음.

 

 

내부에는 이렇게 포장되어있는 만쥬 하나가 들어있당.

 

 

 

이 마지막 포장을 벗겨내면..

 

 

요렇게 황금 갈매기알이 등장!

 

고마타마고 같은 느낌.

 

일본에 이런 모양 만쥬 은근 많은 듯.

 

 

근데.. '황금'이라고 부르기엔 좀 그렇지 않냐? -_-

 

금가루 갈매기알이라고 부르는게 어떨지.

 

 살짝 간장에 졸여놓은 듯한 색의 이 똥그란 계란이 갈매기알이라니. ㅋ

 

크기는 보통 계란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크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팥앙금이 아니었어!!!!

 

대신 내부에 뭔가 들어있다??

 

 

뭔지 몰라서 재료들을 다시 살펴보니..

 

설탕 백앙금 밀가루 밤 계란 환원물엿 식물유지 마가린 유당 탈지분유 크림 코코아버터 코코아파우더 카카오매스 등등

 

즉, 속에 들어있는 요놈들은.. 정가운데에는 밤.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노란 크림은 백앙금과 크림, 설탕 등이 주체가 되는 앙금이고,

 

그 크림을 밀가루 물엿 계란 마가린 등을 넣은 만쥬생지가 감싸고 있고,

 

그 생지를 초코로 코팅해놓은 듯.

 

 

아아.. 이해했다.

 

황금 갈매기알이란, 겉에 금박이 붙어서 '황금' 갈매기알인 것이 아니라,

 

속이 황금처럼 전부 노란색이라 그런듯.

 

음... 아닌가? --;

 

원래 알은 노른자 들어있잖아..

 

.....

 

중요한건 그게 아냐! 맛이 중요한 거임. ㅇㅇ 먹어보장

 

 

음.. 밤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당. 그리고 달다.

 

내부의 크림은 커스터드크림같은 맛. 근데 더 달고 수분이 적다.

 

백앙금과 커스터드크림을 섞어놓은 식감과 맛임.

 

만쥬다보니 전체적으로 아주 달구만 ㅜㅜ

 

근데 내 입에는 잘 맞음. 왜냐면 밤과 커스터드앙금, 겉부분 모두 조화가 좋당.

 

맛이 서로 잘 어울림 ㄷㄷ

 

내부의 밤과 커스터드백앙금은 매우 달지만, 만쥬생지랑 초코부분은 달긴달되 밤/커스터드앙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달다.

 

 

다 먹고나니 또 먹고 싶어지는 맛이었음.

 

그도 그럴것이, 밤식빵 등에 들어가는 시럽에 담궈놓은 밤이 들어있는데 이거 원래부터 맛있는거고

 

커스터드크림도, 백앙금도 원래부터 맛있는거. ㅎㅎ

 

만쥬 자체랑 초코도 맛있는 거임.

 

근데 이걸 다 합쳐놓으니까 어떻겠음.

 

기가막힌 맛이 나옴 ㅋㅋ

 

먹고나니 더이상 못먹어서 아쉬운 황금 갈매기 알이었당.

by 카멜리온 2013. 3. 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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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에 마스터가 도쿄에 갔다가 오미야게를 사오셨다.

도쿄 명물... 그 유명한 히요코만쥬와 도쿄바나나!


왼쪽이 히요코만쥬, 오른쪽이 도쿄바나나.

by 카멜리온 2012. 2. 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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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교에서 가장 먼저 친해진 친구는, 중국인이다.

첫 수업때, 그냥 빈자리 찾아서 앉았는데 중국인 옆이었음..

이 중국인은 일본에서 7년째 살고있다는 4살, 2살의 아들들을 둔 주부시다.

근데 20대 후반정도로 밖에 보이지가 않아서 주부같지 않음(실제나이 불명);;

일본어를 잘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그냥 일본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 이것저것 대화하기도 한다.

근데 일본과 한국과 중국의 만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중국에서는 일본의 교자(한국의 만두)처럼 고기가 들어있는 것을 지아오즈(교자)라고 부르고,

빠오즈(포자)라는 이름을 가진 것은 일본의 앙망/니꾸망, 한국의 찐빵(팥이나 고기가 들어있는)이라고 한다.

그리고 중국의 만토우(만두)는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그냥 밀가루빵...

근데 빠오즈랑 지아오즈를 집에서도 만들어먹는다고, 갖다주겠다고 하더니 정말 갖다줬다.


고기가 들은 녀석과 팥이 들은 녀석을 각각 2개씩 받았다.

고기가 들은 녀석은 옥수수껍질 같은거에 감싸져 있었음..


이건 만둔데?

형 그만둔대?

돈키호테?

음.. 일본의 니꾸망과 비슷한 마무리 모양새다. 크기는 내 주먹만하다. 꽤 큼..


으어.. 내가 찍었지만 맛있게 찍질 못해서 혐오스럽게 나왔다.

주면서 말하기를, 고기가 들어있는데, 그냥 고기는 아니고..

돼지 연골(軟骨)가 들어있다고 했다. 뭐, 중국에서는 연골요리가 꽤 많으니..

그렇다고 연골만 들은게 아니고, 연골에 살점이 붙어있어서, 그냥 오독오독씹히는

고기만두라고 생각하면 될 거라고 했다.



정말 연골이 오독오독함 --;;

연골고기덩어리가 크게 한 7덩이는 들어있었던 듯..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돼지냄새도 안나고 맛있는 편이었다.

빵 반죽도 쫄깃하니 괜찮고..


이건 팥이 들어있는 만두.

한국의 찐빵이랑 거의 흡사한 생김새다.. 얘는 내 주먹보다는 조금 작다.


안에는 밤이 조금 섞여있는 통단팥이 가득 들어있었다.

일본의 앙꼬처럼 지나치게 달지도 않고 집에서 직접 만든거라서 그런지, 꽤나 맛이 깊었다.

흔치않은 맛임. 솔직히 조금 느끼한 연골고기만두보다는 이녀석이 내 입맛에 맞는 것 같다.

일본에 오니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들 모두 음식 선물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꽤나 많이 얻어먹은듯..

나도 받은 만큼 줘야 할 것 같은데 한국음식은 국물이 많은 음식이 많아서(국, 탕, 찌개, 전골 등)

적당한게 뭐가 있을지..

고기종류는 비싸니, 역시 떡종류가 나을까? 호떡 ㅋㅋ

by 카멜리온 2011. 11.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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