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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빠의 꿈. 드림어브대디.

 

 

2013/06/25 - [빵/맛있는 빵들!] - 동물성 생크림과 달콤한 국산 팥앙금 빵. 아빠의 꿈의 '국산 생크림 앙금'

 

 

 

 

 

 

 

 

 

 

 

이번에 산건 바로 이 소보로앙금빵!

 

대전빵집 치고 튀김소보로가 없어서 '오오 여긴 안따라하넼ㅋ' 이 생각했는데

 

단팥앙금이 들어간 소보로빵이 있길래 구매해봤다.

 

위에 검은깨나 아몬드슬라이스도 올라가있어서 눈에 띄었고.

 

 

 

 

빵 직경은 보통 빵만하다.

 

소보로가루 묻힐 때 좀 많이 눌렀나 빵이 좀 납작한게 특징.

 

소보로에는 검은깨와 슬라이스아몬드가 토핑되어있다.

 

그리고 빈틈없게 두껍게 소보로가 잘 붙어있는게 맘에 듬.

 

굿. 소보로빵은 이래야지.

 

 

잘안보이지만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땅콩분태도 넣었을 것 같다.

 

소보로자체에 땅콩버터를 넣었겠지만.

 

 

반으로 갈라보았당.

 

팥앙금이 등장!

 

 

소보로는 기름지고, 그러다보니 모래같이 금방 으스러지는 타입이었다.

 

그래서 자를 때 부스러기 많이 나옴.

 

바삭바삭한 타입은 아니었다. 기름져서.

 

 

단팥을 포앙할때 너무 서둘러서 했나 빵 단면을 보니 가운데가 볼록 솟아올라서 앙금이 양 옆으로 치우쳐있다.

 

 

시식!

 

음..

 

빵은 살짝 쫄깃하고 맛있음.

 

빵은 전체적으로 달다

 

소보로자체가 기름지면서 고소하고, 단 편이라서..

 

튀김소보로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기름지다. 튀긴건 아닌 것 같은데, 소보로자체에 유지가 많이 들어가는 듯.

 

소보로 식감은 아슥아슥 으스러지는 식감.

 

 팥앙금도 무지 담.

 

 

근데 저번에 먹었던 '국산 생크림 앙금'과는 달리 통단팥앙금이 아니라, 그냥 고운 앙금이었다.(다만 팥 껍질은 들어있음)

 

이 빵집은 단팥빵도 중국산 앙금빵, 국산 앙금빵으로 나눠서 판매할 정도인데,

 

아마 여기에 사용한 단팥앙금은 중국산으로 생각된다.

 

 

생각보다 기름지고, 내 기준으론 좀 많이 단편이라 그닥이었다.

 

팥앙금은 적당히 잘 들어있음.

by 카멜리온 2013. 7. 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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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베이커리에 갔다.

 

'초코메론빵'이 있었다.

 

우와아앙 초코칩 멜론빵 별로 안좋아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함 사볼까..

 

 

포장 봉지.

 

멜론빵 뒤집혀있어여 님들.

 

내 사랑 멜론빵을 뒤집어 놓다니. 쿠키 뽀사지면 어쩔거임 ㅇㅇ?

 

 

안스베이커리의 초코멜론빵.

 

2200원.

 

크기는 보통 과자빵보다 크당.

 

보통 크기의 과자빵에 조금 두꺼운 쿠키생지가 씌어져있다고 보면 될 듯.

 

무게도 묵직~~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레몬색 쿠키생지에 다닥다닥 듬뿍 박혀있는 초코칩.

 

어렸을 적에 봤던 101마리의 달마시안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이당.

 

 

쵸코치뿌 이빠이 데스네 스고이 데스네

 

 

두꺼워 보이는 쿠키생지는 무지 단단해보였다. 바삭바삭바삭하겠네

 

초코칩도 듬뿍 묻어있고, 설탕이 삐져나온 듯 여기저기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당.

 

 

 

밑면.

 

단순한 초코칩 멜론빵인줄 알았는데, 코코아가루가 들어가서 초코색의 빵!

 

그래서 '초코칩 메론빵'이 아니고 '초코 메론빵'이구나.

 

 

 

반을 갈라봤는데...

 

묵직한게 단지 쿠키생지때문이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내부에 초코크림이 들어있었다!! 우왕

 

안스베이커리 대단해 멜론빵을 이렇게 정성들여 만들어주다니.. ㅠㅠ

 

녹차멜론빵도 그렇고 감동감동 ㅠㅠ

 

 

초코크림은 꽤나 되직한 크림이었다.

 

 

 

 

내가 보기에는 커스터드크림을 기반으로 한 초코크림인 것 같다.

 

흔히 초코슈크림이라고 부르는 그것.

 

 

 

속결은 조금 수분이 부족해보이지만 매우 맛깔나보이고

 

쿠키는 진짜 두껍다 ㄷㄷ

 

 

 

 

기공이 살아있는 속결...

 

초코멜론빵.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음...

 

안스노 멜론빵와 마싰데스네!!

 

진짜 맛있다

 

와.

 

내가 한국 일본 포함해서 이제껏 먹어본 초코멜론빵 중 3손가락 안에는 들어갈 듯.

 

 

일단 와작와작 바삭바삭한 식감의 쿠키는 매우 달콤달콤했고, 중간중간 초코 특유의 씁쓸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주는

 

초코칩이 오독오독 씹혀서 황홀황홀하게 내 혀를 사로사로잡았고,

 

뒤 이어서 초코맛이 느껴지되 달지는 않은, 쿠키와는 대비되는 폭신폭신 부드러운 빵이

 

엄청난 크고 작은 기공들을 뽐내며, 식감의 하모니를 보여주마!하고

 

쿠키와 손을 잡고 함께, 입에서 탭댄스를 열광적으로 추기 시작했다.

 

그 시점으로부터 약 1.2초 후, '근데 조금 수분이 부족한거 아닌가..'라고 대뇌의 전두엽이 느낄 즈음에

 

빵과 함께 입에 들어왔지만 구석에 은신해있던 초코커스터드크림이 이제 내 차례군 우와아아아앙! 하고 튀어나와서

 

그리 달지않지만 찐득하고 걸쭉하게, 입에서 그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원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탭댄스를 추고있는 쿠키와 빵 주위를 스카이콩콩을 타고 미친듯 뛰어다니며 왼손으로 꽃가루를 마구 뿌리기 시작했다.

 

 

 

진짜 맛있음. 오메

 

쿠키생지가 좀 두껍고 바삭하고 초코칩도 큼직하게 많이 박혀있어서 좀 달긴했는데,

 

빵과 크림이 그리 달지 않았당.

 

 

 

물론 전체적으로 초코초코한 맛이었음.

 

크림은 촉촉하면서도 시원하고 부드럽고 찐득한 맛이었다.

 

초코맛이 강하다거나 단 맛이 강하다거나 하진 않았당.

 

커스터드크림에 코코아가루넣어서 색감을 낸 느낌이랄까.

 

 

 

물론 쿠키 귀퉁이는 완전 와작와작 꿀맛. 으으

 

 

 

살아있는 빵결..

 

 

 

크림은 꽤 많이 들어있었다.

 

엄청 단 찐한 초코크림이 아니니까 물리지도 않고, 부담되지도 않음.

 

 

 

하악하악

 

 

 

정말..

 

안스베이커리 처음 가봤는데

 

빵 3개만으로 날 만족 120% 감동 130% 시켜준 빵집이었다.....

 

반드시 다시 꼭 가볼테야!!

 

안스베이커리 멜론빵 짱짱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3. 5. 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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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롯데몰에 있는 안스베이커리에 갔다.

 

 

사람 진짜 많음 --;

 

인기많더라..

 

 

안스베이커리에서 멜론빵을 판다고 들었는데!

 

두 종류 팔고 있었다.

 

초코멜론빵과 녹차멜론빵.

 

근데 현재 초코멜론빵밖에 없음... 젠장..

 

일단 초코멜론빵 찜!

 

 

보니까 여기도 성심당처럼 빵들이 대체로 다 큼직큼직했다.

 

물론 가격도 거의가 2000원 이상..

 

고로케 구운카레 몽블랑 이탈리안 고로케

 

저 사과모양 큰 빵은 이름 뭔지 모름.

 

 

냉장 쇼케이스에는 크림이 들어있는 크로와상도 있었고, 옥수수베이글, 요거트 브리오쉬...인데

 

요거트 브리오쉬는 현재 없는 듯.

 

그보다 옥수수베이글 진짜 맛나게 생겼다... 노오오오란 색에 콘밀 묻어있고 쫄깃해보이고

 

속에 크림이랑 블루베리잼같은거 들어있고.. ㄷㄷ 나 옥수수빵 좋아하는디.

 

 

그리고 또 내 구매욕을 자극하던 두 녀석 --;

 

생크림소보루빵과 초코생크림소보루

 

슈가파우더를 뿌리면 그 어떤 빵이라도 참 맛있어보이게 변신하지. ㅇㅇ

 

 

크림치즈 코코넛.

 

요것도 맛나보였다.

 

역시 난 껍다구가 씌여져있는 빵을 좋아하나봐. 크림들어있고.

 

 

 

소보루슈

 

크기도 크고 맛나보였다. ㄷㄷ

 

그 옆에는 클로렐라 찰빵도 있었음. 이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속 빵 색이 녹색..

 

요즘엔 나름 흔한 빵인 녀석.

 

 

에그타르트.

 

5개세트는 개당 100원씩 싸져서 총 500원 싸짐.

 

 

치즈식빵, 쑥떡 페스츄리, 밀크롤

 

 

베이컨토스트, 쇼콜라다망드, 버터모닝빵

 

 

크리토스트, 산딸기토스트.

 

그 옆에 있는 애는 이름은 잘 모르지만 대충보니 월넛크림빵 모카크림빵 이정도 되겠지 뭐.

 

 

홍차먹은 사과, 호두찰파이, 어니언 소세지

 

 

구리볼 베이비만쥬

 

 

모카빵 B.s브레드

 

 

무화과브레드, 고구마빵

 

 

소보루빵 초코소보루빵 초코소라빵

 

아 다들 무지 맛나보인다..

 

비주얼 ㄷㄷ해

 

 

소라빵 단호박크림빵

 

아.. 소라빵 단호박 크림빵 때깔봐...

 

 

슈크림빵 단팥빵

 

사실 이쪽 라인은 초코소보루빵 빼고 다 비어있다가 다시 새로 채워졌다.

 

그러고보니 요쪽은 전부 일본에서 태어난 단과자빵애들만 있네.

 

소라빵, 단팥빵, 슈크림빵, 크림빵 등등..

 

멜론빵 대신 소보루빵이 여기에 한자리 꿰고 있고. 멜론빵은 다른 곳에서 다른 대접 받고 있음. ㅇㅇ

 

 

물론 식빵류도 판다.

 

 

월넛브리오쉬, 햄치즈바게트

 

 

호두붓세 호두파운드 녹차코코넛 베이컨소세지

 

 

노아찰빵

 

 

핫치킨페스츄리 까망베르페스츄리 비엔나페스츄리 블루베리 페스츄리 체리페스츄리 등등

 

 

치즈바질 양파빵

 

 

갈릭바게트토스트 모카번 통소세지 바게트쇼콜라 고르곤건강빵 피자바게트

 

 

캄파뉴도 있고  마늘파이 그리고 마음에 들었는데 깜빡하고 못찍은 저 초코색 빵도 있다.

 

아마 저건 뺑 드 카카오라는 녀석이었던 것 같음.

 

워낙 넓고 사람 많다보니 빼먹은 곳이 좀 있음 ㅇㅇ;

 

 

타이거치즈 시나몬 뺑드오쇼콜라 옥수수찰떡빵 어니언치즈베이글 노아

 

 

나중에 가니 노아가 충전되어있었다.

 

노아도 맛있어뵈네

 

 

연유스틱 소세지페스츄리

 

아마 저 소세지페스츄리가 안스베이커리에서 가장 쌀듯.

 

 

건강빵 코너. 호밀빵 쇼콜라깜빠뉴 블루베리깜빠뉴

 

 

프랑스바게트 바게트러스크 식빵러스크 천연발효빵

 

 

우리밀바게뜨(다른애들은 바게트인데 얜 바게뜨) 모닝빵 통밀블루베리스틱 치아파타

 

 

크랜베리건강빵 그 옆에 있는 애는 검은깨깜빠뉴...이려나.

 

 

 

 

머핀류 및 쿠키, 만쥬, 잼, 초콜렛류

 

 

샌드위치, 롤케이크

 

 

케이크류

 

 

수플레 파이 케이크류

 

 

계속 구경하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녹차멜론빵을 들고 나타나신 직원님 으아~~~~

 

바로 달려가서 하나 받았당.

 

 

 

 

녹차멜론빵 놓는 중 ㄷㄷ 옆에서 계속 찍었음

 

죄송해여.. 이상한 새끼가 자꾸 옆에서 대인마크해서..

 

 

 

이렇게 보니 내 마음도 풍족해지는구나... 조흔 비주얼이다...

 

 

라즈베리번까지해서 애들 다 모인김에 이 쪽 라인도 사진 한방.

 

고르곤졸라 크림치즈모찌 팥도넛 크림도넛 초코멜론빵 녹차멜론빵 라즈베리번 눈꽃치즈번

 

 

정말 고르고 싶은 애들이 이렇게 많은 곳은 오랜만이었는데(좀 배고프긴 했다)

 

엄청난 인내력으로 충동구매를 억누르고 요렇게 3개만 골랐음.

 

7200원 나왔다.

 

 

 

안스베이커리 봉달희

 

 

개별포장 봉달희

 

명장이 만드는 명가에서는 천연 발효종으로 빵을 맹급니다.

 

반드시 10도씨이하로 냉장보관하십시오.

 

아.. 10도씨 이하면 냉장보관도 괜찮은 거구나.

 

난 왜 '빵은 냉장고 들어가면 개망함 ㅇㅇ' 으로 생각하고 있었지??

 

그보다 이거 방금 막 나온 따끈따끈 폭신폭신 보들보들 멜론빵을 샀었는데

 

봉지에 담아서 꽉 묶어주더라 --

 

다른 빵도 축축해지니까 그런거 금기되는데... 특히나 쿠키생지가 있는 멜론빵은 그런 짓을 하면 망함.

 

다행히 내가 발견하고 봉지를 풀러주었다. 헤헤

 

죽을뻔했넹 멜론빵 ㅠㅠ

 

 

어쨌든 난 멜론빵을 먹을테다.

 

안스베이커리의 '녹차 메론빵'

 

2500원.

 

두둥!

 

두두둥!

 

뭔가 있어보이는 멜론빵이다.

 

일단 무늬는 격자무늬가 보이고, 설탕이 아주 그냥 처발처발되어있다.

 

색은 녹차색..이라기보단 멜론색이 보이는데 쿠키생지가 가운데부분이 살짜꿍 캐러멜라이즈가 되어있음.

 

빵 크기는 이런 류 빵치고는 조금 큰 편이다.

 

한국의 보통 소보로빵보다 쫌 크다고 보면 됨.

 

이건 일본의 봉지형 멜론빵 정도의 크기임.

 

아마 칼로리 470-500정도 될 듯.

 

 

설탕이 듬뿍듬뿍 묻어있다.

 

 

 

 

 

 

밑면

 

빵은 연두색

 

쿠키생지는 베이지색-갈색 ㅇㅇ

 

 

반을 갈라보았는데....

 

호옹이!!!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비주얼이 등 to the 장!!!

 

설마 이런 내부로 되어있을 줄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게 뭐냐믄...

 

콩이여.

 

지금 시방 콩이 들어있는겨

 

것도 한종류도 아니고 세네종류는 되어보이능디

 

 

무지 많이 들어있다...

 

물론 난 콩 잘먹음 ^^

 

어렸을 적에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워하는 것이 콩들어간 밥 먹는거였으나(콩 빼내기 귀찮단말여)

 

지금은 콩 없어서 못먹음.

 

원래부터 콩 관련 음식 다 좋아하고(마파두부는 소스땜에 별로임).

 

 

완두도 있고.. 강낭콩도 있고.. 저건.. 메주콩인가? 노란거.

 

검은콩은 없넹. 쳇. 검은콩이 가장 맛있는 것인디. 비싸....

 

 

요로코롬 세 종류의 콩이 들어있었다.

 

물론 셋다 당조림 콩이다.

 

시럽에 적셔있어서 속까지 아주 달달한 콩.

 

근데 콩이 3종류라니.. 2종류로 22개 들어있으면 딱 좋은디.

 

 

쿠키 생지는 보통 두께였고, 바삭해보이진 않아도 단단해보이긴 했음.

 

멜론빵 귀부분은 요렇게 두꺼웠다. 맛있겠당 ㅎ

 

빵 결은 좀 촉촉한 타입으로 보임.

 

 

녹차멜론빵.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오.. 빵은 촉촉하고 부드럽다. 그리고 꽤 묵직한 식감.

 

다만 녹차맛은 별로 느낄 수가 없었다.

 

단 맛은 빵에는 거의 없었지만 쿠키생지와 콩에서 좀 많이 느껴짐.

 

 

근디 겁나 맛있다. ㄷㄷㄷ

 

빵부터가 차원이 달러.

 

콩은 단단한 식감은 아니고 빵 식감이랑 크게 구분안되는 식감인데

 

그래도 단맛이 느껴지다보니 콩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두둥

 

 

 

빵은 정말 쫄깃쫄깃 촉촉~~ 그러면서도 부드러움~~

 

쿠키생지는 바삭바삭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두꺼운 편이었고 단단한 식감을 주었당.

 

물론 달달함!!

 

 

먹으면서 계속 감탄함

 

ㅇ오오 으으음 오아오오옹앙!! 하면서

 

 

먹다 들춰보면 요러코롬 콩이 잔뜩 들어있당.

 

 

 

달달한 콩 양이 ㄷㄷ해

 

 

근데 빵도 어떤 부분은 요렇게 조금 덜 촉촉한 부분이 있었다.

 

그야 당조림콩이 없는 부분이라 그런 듯.

 

당조림콩에서 나온 수분이 빵으로 이동하니깐.

 

중요한건 덜 촉촉해도 맛났다는거!

 

 

 

쿠키 귀퉁이는 두꺼워서 맛있었당.

 

전체적인 평!

 

녹차 멜론빵인데 녹차맛이 안남. 그냥 색깔내는데 사용된 듯.

 

당조림 콩은 맛있었당. 강낭콩 크기 크당.

 

근데 콩 싫어하는 사람은 안먹을 듯. 나도 일본 있을 때 이런 콩 많이 들어간 빵은 많이 봤는데 생각외로 손이 안갔다.

 

콩 싫어하는 편 아닌데도.

 

그나마 이건 겉으로 보기엔 콩이 들어있는지 모르니까 모르고 사는 사람 많을 듯. ㅋ

 

전체적으로 그리 달진 않았다. 콩과 쿠키생지가 좀 달긴 했지만 빵이 꽤 묵직하게 비중을 차지하는데 달지 않다보니.

 

빵은 촉촉하고 살짝 쫄깃한 타입이었고 쿠키생지는 어느정도 단단한 식감이었다.

 

콩은 너무 양이 적지도 않게 꽉꽉 들어차있었당.

 

어쨌든... 무지 맛있었음. 굿굿.

 

안스베이커리가 꽤 실력좋은 베이커리라는걸 깨닫게 해준 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5. 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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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밀크앤허니에 갔는데 없었던 딸기 제품들이 많이 보였다.

 

 

그 중 내 눈에 띈 것은 바로 요놈!!

 

 

달콤한딸기쉬크레M

 

멜론빵과 매우 흡사하게 생긴 녀석.

 

이름만봐도 멜론빵류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설명은

 

'바삭한 쉬크레와 연유딸기크림의 달콤함이 잘 어울리는 제품'

 

1200원! 싸다!

 

그 옆에 있는 녀석은 모찌딸기크림빵M인데, 쫄깃한 빵 속에 딸기크림이 들어있는 듯.

 

 

바로 구매했다.

 

딸기맛 멜론빵 그다지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궁금해서 구매.

 

크기는 보통 소보로빵 크기. 다만 무게는 나름 묵직했다. 안에 연유딸기크림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음.

 

 

재료는 밀가루, 가공버터, 딸기레진 등

 

다만, 모찌딸기크림빵M도 그렇고, 이렇게 딸기가 들어간 시즌한정처럼 보이는 제품들은

 

각 밀크앤허니 매장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만들어져서 각 매장으로 배송되는 것 같다.

 

왜냐면 얘네들만 이렇게 포장이 되어있음.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 등도 그러한 제품들이 몇몇 있듯이, 이 녀석들도 다른 곳에서 만들어져서 포장된 채로 온 듯.

 

개봉!

 

이런 쿠키생지는, 멜론빵으로 보이긴 하나, 어떻게 보면 틈이 넓어서 소보로빵처럼 보이기도 한다.

 

쿠키생지가 그리 많아보이지 않아서 '바삭하진 않겠구나' 생각했는데,

 

웬걸.

 

만져보니 단단함. 오올ㅋ

 

물론 개봉하자마자 달콤한 딸기향이 풀풀 풍겨져 나왔다.

 

 

그보다 책이 참 이쁘네.

 

쿠키생지에는 설탕같은건 뿌려져있지 않았지만, 쿠키생지 내에 입자로 남아있는 설탕들이 반짝반짝 거렸다.

 

 

밑면.

 

빵 자체는 연한 색으로 촉촉하고 쫄깃거릴 것 같음.

 

얘는 오히려 밑면에 쿠키생지가 많네.

 

 

뚜껑을 까봤는데

 

핑크색 연유딸기크림이 듬~~~~~~!뿍~~! 들어있었다.

 

 

이건 진짜.. 입맛을 자극하는군.

 

시큼한 맛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이 빵의 크림과 쿠키생지의 딸기향은 시큼한 느낌은 전혀 없고

 

달콤한 맛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통 딸기휘핑크림도 아니고, 연유딸기크림이다보니 더 기대가 컸음.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진한 우유맛도 느껴지는 듯함.

 

 

시식!!

 

오오..

 

크림 진짜 많이 들었어!!

 

게다가 맛있다!!

 

쿠키 생지는 내 예상과는 다르게 바삭바삭 달콤했고,

 

빵 생지는 촉촉하면서 살짝 쫄깃한 식감이었다. 물론 부드럽고 씹히는 맛도 좋았음. 흰 빵의 느낌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연유딸기크림은...

 

환상적이었다...

 

가벼운 식감의 크림은 아니고 살짝 묵직한 식감인데,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달달한 딸기맛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연유크림이라는 걸 인식하고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진하고 부드러운 연유 맛도 느껴졌다.

 

딸기 + 연유는 환상이지 ㅇㅇ

 

근래 먹어본 딸기크림 중 가장 맛있다고 느낄 정도였음...

 

바삭한 쿠키생지와 쫄깃 촉촉 담백한 빵 생지, 그리고 부드럽고 담백하고 달달한 연유딸기크림의 조화가 끝내줬다. 

 

 

쿠키생지는 110% 만족!

 

빵 생지는 120% 만족!

 

크림은 130% 만족!

 

가성비가 뛰어난 무지 맛있는 빵이었다.

 

딸기맛 멜론빵 안좋아하는데 이건 지금도 눈 앞에 아른거릴 정도임. ㄷㄷ

 

시즌 한정일 것 같으니까 없어지기 전에 또 사먹으러 가야겄당!!

by 카멜리온 2013. 4. 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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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의 베이커리, 라롬드뺑.

 

베즐리, 포숑, 델리카한스, 더메나쥬리, 달로와요, 파리크라상이랑 비슷한 급이라 볼 수 있다.

 

데이앤데이랑 밀크앤허니랑 아티제블랑제리, 보네스뻬는... 끼려면 낄 수 있을 듯.

 

다들 괜찮은 빵집이긴 한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내에 입점해있는 경우에는 보통때보다 급이 낮아보여서..

 

어쨌든, 오랜만에 라롬드뺑에 갔다.

 

 

여러 종류 빵이 있는데 쿠키생지가 올려져있는 빵만 보자면,

 

이 카카오번.

 

 

 

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카빵.

 

 

 

이젠 한국 빵집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빵이 되어버린 쑥떡쑥떡

 

 

 

그리고 보통 소보로빵이랑 이 '소보루 속 땅콩크림'이 있다.

 

근데 가격은 더럽게 비싼데 맛있어보이지 않아...

 

그래서 항상 빵을 안샀지. ㅇㅇ

 

 

근데 최근에 갔는데 이번엔 다른 사람이 만들었나 소보로가 실하고 맛나보였다. ㅎㅎ

 

그래서 구매!!

 

소보로빵 자체가 고소한 땅콩맛이 나는 빵인데, 땅콩크림이 들어간 소보로빵이라니. 맛나겠군..

 

 

라롬드뺑의 '소보루 속 땅콩크림'

 

1800원.

 

 

 

라롬드뻉의 봉지.

 

소보로가 아주 두툼하고 큼직큼직하게 붙어있다 ㅎㅎ

 

이런 소보로 바람직하오.

 

 

 

근데 워낙 두껍고 하다보니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위에는 슈거파우더가 뿌려져있고 냄새는 고소함.

 

그리고 이 제품 자체가 꽤나 묵직하다.

 

소보로도 많이 붙어있는데다가 크림도 들어있어서 무거운 거겠지.

 

 

 

밑면을 보니..

 

오오..

 

밑에도 소보로가 잔뜩 붙어있다. ㄷㄷ

 

근데 밀가루도 묻어있다 --

 

 

슈거파우더가 아니라 덧가루로 쓴 밀가루인 것 같다.

 

그래도 밑에도 소보로 많이 붙여줬으니 봐줌.

 

 

 

뚜껑을 까봤는데 우왕

 

소용돌이 무늬로 꽤 되직한 땅콩크림이 들어있었다.

 

적진 않고, 보통에서 약간 많은 정도랄까?? 크림도 일단 눈으론 만족.

 

 

근데 꽤 부드러워보이는 크림형태다..

 

땅콩쪼가리라도 들어있다거나 그런걸 예상했는데. 거칠지가 않고 매끈해 ㄷㄷ

 

 

 

대망의 시식!!!

 

음음

 

빵은 부드럽지만 수분이 좀 부족한 느낌. 살짝 퍽퍽하다.

 

소보로는 바삭한건 아니지만 두툼해서 우적우적 정도의 식감.

 

고소하고 맛있당

 

 

 

빵 두께도 꽤 있는 편이고, 소보로도 두꺼운 편이고, 빵 자체도 작진 않다보니 식감은 꽤 묵직묵직!

 

내부의 땅콩크림은 촉촉해서, 퍽퍽한 빵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근데 그리 달지도 않고, 땅콩맛이 진하게 나지도 않는다.

 

그냥 땅콩향이 나는 정도의 촉촉한 크림의 느낌.

 

근데 빵이랑 소보로가 두꺼워서 그런가, 크림이 많은 것 같지 않았다;;

 

 

 

요놈도 소보로 귀퉁이 부분이 와작와작 맛남. 굿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잘 먹긴 했는데,

 

크림이 조금 더 많거나, 빵이 조금 더 촉촉했으면 좋겠다.

 

소보로는 바삭한 식감이 아니더라도, 단단하게 씹히는 식감이랑 어느정도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괜찮았음. ㅇㅇ

 

그리고 크림에서 고소한 맛이 조금 더 났으면 좋겠다. 땅콩크림이 들어간 것 치고는 빵 전체적으로 땅콩맛이 약함 --;

 

뭐, 그래도 만족스러운 빵이었당 ㅎㅎ

by 카멜리온 2013. 3. 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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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는 케익하우스 PaPa

 

예전에 지나간 적이 있었지만 방문은 처음.

 

 

 

내부는 매우 길쭉한 형태로 되어있는데

 

매우 간단한 인테리어였다.

 

그냥 양쪽 벽면에 길게 진열대를 몇단씩 쭉 만들어놓고 그 위에 빵을 잔뜩 진열한 구조.

 

 

근데 늦게갔는데도 빵 종류가 장난이 아니었다;;

 

다 팔린 빵도 많다고 하던데..

 

 

맘모스 모닝(소라)빵 야채모닝 크로와상

 

누룽지빵 공갈빵

 

 

모카찰빵 말발굽빵

 

 

밀크바

 

 

프랑스 밀크빵

 

 

크림치즈 통밀빵, 버터크림 통밀빵

 

 

모카앙금빵 찰떡빵

 

 

통밀찰빵 마른찹쌀빵

 

 

버거류

 

 

샌드위치류

 

 

레오파트 체리베리롤

 

 

베이비 슈

 

 

크림치즈베이글 멜론빵

 

오오오!! 멜론빵이다!!

 

이런 곳에서 멜론빵을 만나다닝!

 

게다가 한국에서는 드물게도 '메론빵'이 아닌 '멜론빵'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음.

 

2000원.

 

 

다찌 브래드, 호박 고로케

 

이 케익하우스 PaPa는 수많은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다.

 

근데 시식 제품을 같은 쟁반에 그냥 막 잘라놓는게 특징 --;;

 

물론 시식용 그릇이 따로 준비되어있는 제품들도 많지만 위 사진처럼 쟁반에 그냥 막 잘라놓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좀 지저분해보일 수는 있음.

 

하지만 시식하긴 편함.

 

 

 

삼각 페스츄리

 

페스츄리를 삼각으로 접어서 샌드위치처럼 내부에 각종 재료를 샌드한 빵.

 

 

소보르.

 

소보로도 아니고 소보루도 아니고 소보르라고 하는 곳은 처음이네;;

 

레몬 타르트

 

 

못난이

 

단팥고로케

 

슈비스켓

 

 

치즈모찌

 

신세대앙금빵

 

 

고구마파이

 

블루베리앙금파이

 

블루베리꽃빵

 

레몬파이

 

 

크렌베리 바게뜨

 

 

찰뿌띠 닉케이크 팥도너츠 초코볼 슈깨찰빵

 

 

호두과자 소보루 크로와상 자색고구마파이 호박파이

 

 

고구마파이 블루베리앙금파이 블루베리꽃빵 레몬파이

 

 

호박고로케 롤링페스츄리 빅페스츄리

 

 

베리베리쿠키 모카빵

 

 

자색고구마파이 호박파이

 

 

소시지파이 쑥떡쑥떡

 

 

호두만주 미니페스츄리 소시지맛살파이

 

 

이름 없는데 파네토네 비슷한 빵

 

 

슈크림빵 라이스빈 마늘토스트 요규르트케익

 

요규르트... ㅋㅋㅋ

 

 

갸또 캬라멜 쇼콜라 아메르 오페라 크림치즈 무스

 

예약되어있는 케이크가 꽤나 많았당.

 

 

체리베리 1호

 

 

롤케이크는 딸기 빼고 다 팔림

 

 

조각케익 갸또캬라멜 조각 호두파이(대)

 

 

생크림카스텔라, 계피만쥬, 구리볼

 

 

미니호두파운드 블루베리파운드 모카파운드 쇼콜라 만델

 

 

각종 쿠키류

 

 

아 참고로 식빵류는 가장 맨 위쪽 진열대에 잔뜩 있다.

 

 

케익하우스 PaPa의 봉지.

 

 

내가 산 멜론빵.

 

2000원.

 

크기는 보통 과자빵보다 아주 살짝 큰 사이즈.

 

묵직하다. 

 

 

엄청난 종류의 제품을 막 늘여놓고 파는 성격이 강한 곳이었다보니

 

빵 하나하나의 상태는 그리 좋다고 할 순 없었다. 모양이 일정하지 않음. 빠르게빠르게 만들어낸 느낌.

 

빵 굽는 공방도 매장 내에 있지 않고.. 아마 다른 곳에 공방을 만든 후에 구워서 매장에서 파는 것 같다.

 

멜론빵도 뭔가 특정한 무늬가 있는 것 같아보이진 않는다.

 

쿠키생지는 살짝 노르스름한 색이고, 쿠키부분은 두꺼워보이나 겉은 찐득해보임.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당.

 

 

밑면.

 

쿠키가 빵을 제대로 감싸지도 않고 들쑥날쑥 지 멋대로임.

 

소보로를 막 붙인 소보로빵 밑면같은 느낌. ㅋㅋ

 

 

반으로 갈라봤당.

 

사실, 내부에 뭐 들어있을거라곤 생각못했는데, 무언가가 들어있었음.

 

오오..

 

 

커스터드크림인가 크림치즈인가

 

 

 

크림이 뭔지 확인하기 위해 시식!

 

빵은.. 폭신폭신 부드러운 타입은 아니고, 살짝 밀도가 높은 조금은 탄력성이 느껴지는 타입. 조금은 부드럽다.

 

쿠키부분은 두껍긴 하되 바삭거리진 않고 단단한 식감만 줌. 근데 달콤하고 맛있다.

 

내부의 크림은, 크림치즈였다.

 

 

근데 특이한 맛의 크림치즈.

 

맛없다는 건 아니고 뭔가 풍미가 이제껏 먹어본 크림치즈랑 조금 달랐다.

 

어디 크림치즈를 쓰는거지.. 특이한 맛이지만 맛있었음.

 

양도 적당히 괜찮음.

 

 

빵의 두께와 쿠키 두께와 크림치즈가 나름 괜찮은 비율인 것 같다. 식감도 서로 잘 어울리고..

 

첫입 먹었을 때는 으잉? 이런 느낌이었는데 먹다보니 점점 맛있다고 느낌. ㅎㅎ

 

 

다른 한 쪽은 크림치즈도 많이 들어있더라.

 

 

우오옹 크림치즈.

 

크림치즈 특유의 달콤하고 고소하고 신선한 그 맛이 약간 나면서, 약간 커스터드크림의 느낌도 나는 것 같다.

 

쿠키는 바삭하진 않아도 두꺼워서 임팩트도 있고 달달한 맛이 많은 영향을 끼침.

 

 

 

두껍다보니 이 멜론빵 쿠키 귀부분이 매우 맛있다. ㅎㅎ

 

 

기대치가 낮은 상태에서 먹어서 그런걸까?

 

겉모습도, 첫맛도 별로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2000원의 몸값이 아깝지 않음.

 

또 가서 사먹을 의향이 있다!

 

 

쿠키 귀부분 옆에서 본 모습.

 

철판에 닿아서 조금 더 단단하고 맛있게 구워진데다가, 접히는 부분이라 두껍고, 쿠키의 맛을 가장 진하게 잘 느낄 수 있는 부분.

 

멜론빵에서 저 부분이 가장 맛있당.

 

by 카멜리온 2013. 2. 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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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슬로우브레드에 오랜만에 방문.

 

멜론빵이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 기억이 맞다면, 성심당에서 일하셨던 분이 차린 곳이 이 슬로우브레드다.

 

대전에서는 꽤 유명한 빵집임.

 

 

 

제과기능장의 집 붙여놓았음.

 

 

 

 

 

 

슬로우브레드는 그리 크지않은 규모지만 인테리어도 좋고 사람들도 항상 바글바글하다.

 

 

 

슬로우브레드의 제품을 보니.. 고구마, 양파/마늘, 호두, 크림치즈를 넣은 빵이 많은 것 같다.

 

감~자바쓰(이것도 이제 어린애들은 모르겠구나 -_-;)

나도 고구마 [고구마]

 

베리베리화이트 [크림치즈]

 

 

온통콩밭

 

호두크림치즈베이글 [호두/크림치즈]

 

모찌모찌 [크림치즈]

 

 

크림치즈 UFO [크림치즈]

 

클로렐라 깨찰빵

 

 

갈릭양파크림빵 [양파/마늘]

 

치즈바게트 [크림치즈]

 

그리고 이 뒤에 살짝 보이는 토요빵에는 [고구마]가 들어감.

 

 

우리밀 양파빵 [양파]

 

갈릭베이컨빵 [마늘/크림치즈]

 

 

황금고구마 [고구마]

 

촉촉한 마늘바게트 [마늘]

 

 

호두크림치즈 [호두/크림치즈]

 

호두찰떡 [호두]

 

월넛브래드 [호두]

 

 

이 쪽은 쿠키와 초콜렛 코너

 

 

초코반달케잌

 

찹쌀떡

 

 

롤케이크.

 

젤리롤, 쑥롤

 

 

쌀쉬폰

 

 

녹차롤 모카롤

 

 

샌드위치류

 

 

100% 순수우유생크림만으로 만든다고 한다.

 

 

케이크들.

 

 

스콘

 

 

마카롱 코너

 

 

이쪽은 과자빵/조리빵이 진열되어 있다.

 

소보로빵, 슈크림빵, 단팥빵

 

근데 제품이랑 가격표가 전부 다르네영;;

 

 

오븐고로케, 야채고로케, 후랑크도넛

 

 

매운 Hot dog

 

치즈, 햄 파이

 

까망베르파이

 

찹쌀 팥 파이(이건 이름표가 다른 듯)

 

 

소세지파이, 스테이크빵, 소세지빵, 슈공주

 

소세지빵으로 되어있는애도 이름표가 안보인다.

 

슈공주...

 

바로 옆 베이커리 별에서 사먹은 '슈~비스켓'이랑 똑같다!!!

 

설명을 보니 '크림없이 쿠키와 먹는 비스킷 슈'

 

오... 역시 크림이 원래부터 없는 거였구나 -_-;;

 

난 이거 보기 전까지 '실수로 크림 안넣은걸까.. 원래 없는 걸까..' 계속 이 생각 하고 있었는디.

 

중요한건 베이커리 별의 슈~비스켓은 500원인데 여긴 1800원!!

 

 

튀김소보로, 영떡

 

튀김소보로는 역시 성심당 명물이다보니 대전에서는 어느 빵집을 가도 보기 쉽다.

 

(물론 대전 이외 베이커리에서도 가끔 보임.)

 

 

쿠키랑 카스텔라류

 

 

식빵이랑 미니크로와상 모닝빵 등

 

 

구움과자류

 

 

모카크림빵, 좋은아침

 

깜빡하고 얘네를 제외한 가운데 라인은 사진을 못찍었다 ㄷㄷ

 

 

가운데 라인 보면 중형빵이 7종류 정도 더 있다.

 

초코머핀 바로 옆에 보이는게 토요빵.

 

 

슬로우브레드의 봉지.

 

블랑제리-파티셰리 슬로 브레드.

 

 

소보로에 아몬드랑 초코칩이 박혀있길래 사봤다.

 

1000원

 

빵은 납작한 형태고, 그리 크진 않음. 무게는 소보로가 많아서 그런지 가볍진 않다.

 

 

소보로도 두껍고 바삭해보임

 

 

 

밑면

 

 

한입 베어먹어보니..

 

빵은 보들보들하니 매우 맛있다.

 

소보로는 매우 달고 바삭하고 고소함.

 

 

중간중간 초코칩이 씹혀서 초코칩쿠키의 맛이 난다.

 

어렸을 때는 빵도, 크림도, 소보로도 초콜렛색이고, 초코칩도 박힌 그런 초코 소보로빵 자주 먹었는데

 

초코칩멜론빵을 안먹게 되다보니 이런 초코칩이 들어간 소보로빵도 안먹게 되어버렸당(이라기보다 빵집에서 초코칩 들어간 소보로빵 왠만하면 보기 힘들지)

 

 

아몬드도 씹혀서 한층 더 고소했던 슬로우브레드의 소보로빵이었다.

 

빵이 조금 작고 납작한 것만 걸리네.

 

소보로와 빵의 비율을 셰프가 이렇게 정했기때문에 일부러 빵을 작게 만들었을 거라고 맘대로 추측.

 

빵이 너무 크고 소보로가 적으면 일반적으로 맛이 없으니깐 말야.

 

그게 아니라면 소보로 붙일 때 너무 심하게 꾹꾹 눌렀을지도.

 

 

토요빵.

 

성심당에서 태어난 유명한 빵이다.

 

예전에 들은 기억으로는 토요일에만 팔았어서 토요빵이란 이름이라고..

 

성심당에서 사먹어 본 적은 없지만, 성심당에서 일하셨던 분의 베이커리이기도 하고, 겉모습도 완전 똑같으니까

 

슬로우브레드의 토요빵을 먹어보기로 했다.

 

크기는 중형~대형 정도의 크기다. 모카빵 정도.

 

3300원.

 

 

위에는 토핑계 쿠키생지가 올려져있다.

 

노란색에다가 매우 고소한 냄새가 난다.

 

근데 그렇게까지 단단해보이진 않고 매우 촉촉한 타입.. 그래서 토핑계 쿠키생지라고 부르기도 뭐하다;;

 

그냥 토핑물이라 불러야겠네.

 

입자도 매우 커보임. 고슬고슬함.

 

 

옆면.

 

빵 색은 붉은 계열이고, 깨가 듬뿍 박혀있으며

 

토핑물은 빵을 전부 감싸고 있진 않다.

 

 

밑면.

 

빵이.. 기름이 꽤 많음.

 

맨처음에 보고 '뭐여.. 이거 조리빵인가?? 뭐 이리 기름이 많지;; 안에 양파같은거 들어있나??'라고 생각.

 

 

단면을 보자!

 

 

단면은... 보라색!

 

적고구마를 넣어서 보라색이다.

 

그리고. 흰색 띠가 보인다.

 

저건 꽤나 쫄깃쫄깃해보이는게, 아마도 찹쌀인 것 같음.

 

 

이쪽도 마찬가지.

 

그리고, 위의 토핑물은 단단하진 않아도 두께는 얇진 않다. 보통 수준.

 

 

다만 토핑물이 매우 기름져보임

 

 

한입 먹어봤는데

 

와...

 

숨넘어가는 맛

 

 

 

이..이거 장난아니야..

 

빵 내부의 저 하얀부분.

 

찹쌀생지가 아니라 정확히는 크림치즈에 타피오카전분을 섞은 거라던데

 

무지 쫄깃쫄깃하고 맛있다! 살짝 달달하면서 시원한 맛.

 

빵도 맛있어.

 

깨가 씹혀서 고소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 살짝 기름져서 촉촉하게 느껴짐.

 

자색고구마가 들어가서 고구마 향도 느껴진다. 달콤한 풍미.

 

 

그리고, 내부의 타피오카 크림치즈, 빵 부분보다 훨씬 끝내주는 부분은...

 

바로.. 위의 토핑물 부분!!

 

위의 토핑이 가장 맛있다.

 

좀 많이 기름진게 옥의 티이긴 한데, 매우 고소하다. 왜 노랗나 했더니 옥수수분말을 넣어서 그런 것인 듯.

 

옥수수의 고소한 맛이 난다.

 

식감은 고슬고슬해서 알갱이가 으슥으슥 씹히는 맛. 옥수수분말로 토핑물 만들면 이런 식감이 되지.

 

근데 좀 기름진 것 뿐만 아니라, 달기도 쫌 달다.

 

꽤나 설탕이 많이 들어간 듯..

 

빵부분이 그나마 덜 달아서 많이 상쇄되긴 하는데, 그래도 빵 전체적으로 달다고 느껴짐.

 

근데 어쨌든 이거 진짜 맛있다.

 

위 토핑물은 매우 기름지고 매우 달고 알갱이가 으슥으슥거리는 식감에 옥수수의 고소한 맛.

 

빵은 적고구마의 달콤한 향에 고소하게 씹히는 깨에 조금 기름지고 부드러운 식감.

 

내부의 타피오카 크림치즈는 달콤하면서 매우 쫄깃쫄깃.

 

이 셋의 조화가 괜찮은 것 같다.

 

다만 기름기랑 설탕이 조금 많았다고 느꼈는데 그 부분은 아쉬웠네.

by 카멜리온 2013. 2. 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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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을 하러 자주 가는 곳이 있다.

 

근데 그 곳에서 빵을 팔고 있음.

 

내가 여길 또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

 

 

작은 빵집인데 많은 종류를 팔고있진 않다.

 

과자빵과 조리빵이 전부임.

 

과자빵은 땅콩크림빵, 크림빵, 소보로빵, 단팥빵, 완두앙금빵, 슈크림빵, 초코크림소보로, 앙상블, 더블단팥빵, 맘모스 정도가 있고(브리오슈도 그냥 여기에 넣어주자)

 

조리빵은 피자빵, 크로크무슈, 찹쌀도너츠, 꽈배기도너츠, 케이크도너츠 정도가 있다.

 

그 외에는 식빵, 샌드위치, 생크림케이크, 쿠키, 파운드케이크 조금씩 팔고있음.

 

근데 가격이 완전 싼편이다.

 

과자빵은 보통, 빵집에서는 아무리 싸봐야 700원. 비싸면 1000원을 넘어가는데 여기는 500원.

 

다만 조리빵이나 식빵, 맘모스 등은 기존의 가격과 비슷했다.

 

한번 사먹어 봐야지..

 

뭐가 좋을까..

 

앙상블이라는 녀석이 있어서 골라봤다.

 

 

앙상블!!! 1000원!!!

 

시중에서는 '팥맘모스' 정도의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녀석이다.

 

맘모스빵처럼 만들되, 위의 빵에는 팥앙금을, 아래 빵에는 완두앙금을 넣고, 두 빵 사이에는 크림과 쨈을 샌드하는 형태의 빵.

 

과자빵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소보로빵 + 단팥빵 + 완두앙금빵 + 크림빵 + 쨈빵....

 

물론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한데, 이 곳에서는 건포도와 당조림 밤다이스까지 듬뿍 샌드해 놓았다.

 

그리고 소보로부분에는 땅콩분태와 아몬드슬라이스까지 같이 토핑이 되어있음. ㄷㄷㄷ

 

이게 1000원이라니 ㄷㄷ 다른 빵집에서는 2000원정도는 받을 빵이다.

 

 

몇입 베어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앙금과 크림과 건포도와 밤다이스가 듬뿍 들어있는 비주얼에 만족.

 

 

맛있어서 하나 더 사먹었다. 내가 하루에 빵을 무지 많이 먹긴해도 같은 빵을 바로 또 사먹는 경우는 정말 흔치않은데..

 

 

크고 아름다운 단면.

 

크기는 보통 맘모스 1/2보다는 조금 작은 크기지만, 이 빵빵한 재료에 이 크기에 이 맛에 1000원은 엄청나게 뛰어난 가성비인것 같다.

 

 

소보로부분도 바삭바삭하고 땅콩과 아몬드 덕분에 더욱 고소함.

 

앙금류 때문에 꽤 단 편이다. 조금만 덜 달았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겠지..

 

크림도 적당량 들어있어서 부드러운 크림의 맛이 앙금, 빵, 소보로와 어우러져 엄청난 조화를 이룸.

 

물론 밤과 건포도의 맛도 빠뜨릴 수야 없지~~ 많은 재료들의 앙상블이 좋았다.

 

그래서 이름도 '앙상블'!!

 

맛있었다.

 

 

by 카멜리온 2013. 2. 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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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빵 투어를 나섰다.

 

대치/도곡, 홍대 신사동 가로수길 쪽은 이미 여러번 가봤고 멜론빵 파는 정보를 입수한 '행복의 집'에 가기 위해 반포행을 택했다.

 

이쪽도 빵집 무지 많거든.

 

시작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단 터미널 내에 마인츠돔이 있다.

 

마인츠돔 들렸으나 멜론빵 없네. 패스.

 

바로 옆 신세계에 갔다.

 

달로와요와 본누벨, 딘앤델루카가 입점해있음.

 

셋다 없당. 패스.

 

나와서 신반포역으로 향함.

 

신라명과 발견. 없당. 패스.

 

신반포역 도착해서 김영모 과자점 반포점에 들어갔다.

 

 

 

김영모 제과점은 도곡동에 있는 곳을 처음 방문했었는데 그 때도 멜론빵이 없었는데 여기도 없음.

 

와 근데 진짜 가격 비싸더라. ㄷㄷㄷ 김영모 제과점이 가장 비쌈

 

이제 구반포역으로 ㄱㄱ

 

파리크라상이 보이넹? 파리크라상 수는 적지만 이상하게 여기저기 가는 곳마다 보이는 것 같음.

 

물론 있을리 없지. 패스.

 

 

파리크라상 반대편에 베이커스필드가 있당.

 

근데 건강빵위주당. 패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박종근 과자점'이 나타남.

 

들어가봤음. 멜론빵이 없어서 그냥 제품 하나 사들고 나왔당.

 

더 가다보면 연제과라는 곳이 있음. 없당. 패스.

 

더 가니 르뱅이라는 곳이 나옴. 건강빵 위주다.. 패스

 

 

이제 내방역쪽으로 방향을 꺾어서 가다보면 맨 처음에 '생크림 케잌 타운'이라는 동네빵집이 나옴.

 

없음. 패스.

 

 

더 가면 드디어! 내가 찾던!! 행복의 집에 도착!!!!

 

근데...

 

 

 

멜론빵 몇개월 전에 단종 OTL

 

아...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 비주얼 쩔었단 말이다...

 

 

리블랑제. 건강빵 위주. 패스.

 

 

나폴레옹 과자점 방배점.

 

사실, 행복의 집 다음으로 여기에 걸었었는데..

 

옛날에 대치동에 있는 나폴레옹 과자점에서 구매했던 크림치즈 멜론빵을 발견할 수 없었다.

 

여기 지점만 안파는 건지, 아니면 아예 단종된건지 모르겠음. 아오!

 

최소 2개는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제로다....

 

다시 내방역으로 향하다보니 파리바게뜨가 나옴.

 

혹시 단종된 멜론빵 여기는 있으려나 하고 들어가봤지만 있을리 없지.

 

 

가다가 발견한 빵굼터.

 

빵굼터 진짜 오랜만이다. ㅠㅠ

 

옛날엔 빵굼터빵 자주 사먹었었는데...

 

근데 들어가보니 예전에 내가 자주가던 빵굼터보다는 제품 레벨이나 퀄리티가 떨어졌다.

 

 

브레댄코 내방 직영점.

 

꽤나 컸다. 다시는 브레댄코 안가기로 했건만. 구경차 들어갔음.

 

첨보는 것들 많았다.

 

물론 얘네는 '크림치즈 비스켓'이라는 멜론빵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먹는 이를 패닉으로 빠뜨리는 그 엄청난 맛을 알고있으므로.... 패스!

 

 

가또 마들렌.

 

손님이 들어와도 인사도 안하고 지들끼리 웃고 떠드는 지점. ㅋㅋㅋㅋㅋ

 

물론 그럴수록 나는 좋음.

 

어차피 안사고 나가거든. 아주 대놓고 나가기 편하다.

 

 

 

 

반포 빵투어 결과.

19개의 베이커리 탐방.

멜론빵 제로!!!!!  0!!!!!!!!!! 빵!!!!!!

(브레댄코 제외)

이 많은 곳 중 단 한군데도 팔고있지 않다니...

 

 

자 그러면, 도중에 들렸던 박종근 과자점에 대해서 보기로 하자.

 

그 명성에 비해서 상상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작은 가게였다.

 

 

빵집은, 그냥 투박한 느낌의 개인빵집.

 

 

모카빵이랑 고로케

 

 

 

파이소보로 먹어보고 싶었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좀 비싼 것 같다.

 

 

 

냉장실을 봤는데..

 

유명한 녀석을 발견.

 

'생크림 슈 소보로'

 

소보로빵 사이에 생크림과 커스터드크림이 들어가있다.

 

오오.. 맛있어보인다.

 

가격은 장난아니지만 --; 뭐 이리 비싸지???

 

 

생크림 통팥 소보로도 있음.

 

이건 소보로빵 사이에 생크림과 통팥앙금이 들어가 있는 것.

 

생크림 슈 소보로를 하나 구매했다.

 

 

박종근 과자점의 봉지.

 

 

자! 이게 바로 생크림 슈 소보로다. 35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

 

어째서 이렇게 비싼 걸까???

 

 

그 이유는.... 어마어마한 크기에 있다 --;;

 

과장 조금 해서 머스크멜론정도의 크기임.

 

내 주먹 2개를 합쳐놓은 것보다 크다.

 

빵 자체도 더럽게 클 뿐더러, 내부에 들어있는 생크림과 커스터드크림이 ... 보시다시피 아끼지않고 그냥 아주 막 퍼넣었음.

 

 

물론 크림 양도 장난아님 --;;

 

냉장실에 들어있는 걸 보면 알겠지만, 박종근 과자점이 생크림은 식물성 휘핑크림이 아닌,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한다고 한다.

 

물론 나도 들은 이야기지만 그렇다고 함. 상온에 오래두면 상할 수 있음. 조심.

 

 

시식해보았다.

 

오오오옹..

 

오오오옹오오!!!!!

 

크림 진짜 쩐다 --;

 

크림은 신선하니 진짜 부드럽고 맛있다.

 

달지도 않아서 좋다!

 

게다가 동물성 크림의 특징인, 입에 들어가자마자 미끌거리는 뒷 식감도 남기지 않고 사르르 녹아내린다!

 

환상적인 식감 ㄷㄷㄷ 물론 대부분 가게들이 하는 것처럼 식물성크림도 조금 섞여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크림의 맛과 식감은 모두 만족!!! 

 

소보로빵도 기가막힘. 크림에 눈이 팔려서 제대로 못봤는데 소보로빵도  한두께 하더라.

 

위에 올려진 소보로도 전혀 눅눅해져있지 않고 바삭고소하니 맛있었다.

 

중간중간에 땅콩분태도 조금씩 씹힘.

 

위에 뿌려진 슈거파우더도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더해준다.

 

 

 

흠이 있다면, 조금 커서 먹기가 힘들다 --;;

 

진짜 입에 크림 묻고 코에 크림 묻고 입 주변에 슈거파우더 묻고 장난 아님.

 

아 물론 손이랑 옷도 슈거파우더가 범벅이 된다 ;;;

 

 

 

이건 소보로빵만해도 이미 700칼로리는 될 것 같다.

 

크림까지 합치면 1000칼로리는 그냥 돌파할 듯.

 

크기가 진짜 장난아님.

 

1인분이 아냐 ㄷㄷㄷ

 

물론 난 이거 혼자 다먹고 다른 빵들도 전부 처묵처묵. 한 7시간동안 계속 배부르더라.

 

커스터드크림은.. 살짝 끝맛이 시큼한 맛이 나는 요구르트크림같은 맛이었다.

 

근데 바닐라빈이 안들어있고 맛이 좀.. 그랬다.

 

왠지 믹스를 써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이 생크림 슈 소보로를 제외하고서 커스터드크림을 사용하는 제품은 기껏해야 슈크림빵뿐이었거든.

 

커스터드크림은 생크림맛에 묻히더라. 개인적으로 별로이기도 했고...

 

생크림맛이 넘사벽이었음. ㅋㅋ

 

근데 이 빵. 크다보니 반 정도 먹어갈 때 부터는 솔직히 좀 질리기 시작했다.

 

내가 크림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도 해서 이 생크림 슈 소보로의 크림은 과유불급의 느낌이었음.

 

소보로빵도 맛있고, 달콤하고, 고소하고, 바삭하고, 크림도 괜찮고 한데.. 근데 너무 크고 너무 많이 들은게 흠이 된 느낌.

 

먹을만한 녀석이긴 했다. 유명한건 이유가 있구만. ㄷㄷ

by 카멜리온 2013. 1. 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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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홍대 뽀르뚜아에 갔다!

 

 

오랜만이라고는 해도 몇개월도 아니고 2년만에 온거네 ㄷㄷ

 

그 사이 뽀르뚜아는 가게 외부와 내부를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투박한 동네빵집의 느낌에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

 

분명 2년 전에 왔을 때는 홍대의 수많은 개성넘치는 빵집들에 밀리는 동네빵집 분위기였는데 말이지.

 

가게 외관도, 내부도, 제품들도.

 

 

 

 

 

 

 

 

 

물론 제품은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아직 투박한 느낌이 나는 동네빵집의 제품들이 많음. 

 

하지만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하게 잘 해 놓았다. 내부에 테이블도 2개있고, 드링크/커피도 팔고 있었다.

 

난 이 소보로파이를 샀다. 1200원.

 

 

깨찰빵 정도의 크기. 내 주먹보다 살짝 작다.

 

겉에는 소보로가 빽빽하게 묻어있음.

 

근데 살짝 원형탈모.

 

 

밑면. 페스츄리 생지의 느낌.

 

 

반으로 갈라보았다.

 

속에 뭐가 들어있을까 궁금했었는데,

 

 

??

 

뭐지??

 

팥앙금?? 백앙금??

 

 

뭔지 자세히는 잘 모르겠는데 냄새는 팥앙금 같다.

 

생각보다 내부에 공간이 많아서 조금 실망했음.

 

그래도 페스츄리 결은 괜찮아보인다. 얇아서 좀 그럴뿐이지.

 

 

먹어봤는데..

 

바삭바삭 페스츄리 마시쩡!

 

부드럽고 입에서 녹는다. 기름지지도 않고 딱 좋음.

 

근데.. 소보로가 생각보다 너무 적었다.

 

그래도 명색이 소보로파이인데, 소보로가 묻어있되 엄청 얇게 묻어있고.. 별로 들어있지도 않은 앙금이랑 얇은 파이의 맛에 밀림.

 

고소하고 달달한 맛에, 바삭바삭한 식감의 소보로는 어디간거임?????

 

소보로가 큼직큼직하게 더 많이 묻어있으면 좋겠다.

 

근데 뭐 사실 소보로슈(쿠키슈)같은 것도 그렇고, 이런 둥글고 작은 크기의 녀석들은 소보로를 듬뿍 묻혀놓은 걸 보기 힘든 것 같다.

 

맛은 있었는데 크기도 작고 조금 애매한 제품이었음....

by 카멜리온 2013. 1. 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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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앤허니.

 

이마트 내에 있다.

 

최근 생기는 이마트에는 데이앤데이보다는 이 밀크앤허니가 생기는 듯 하다.

 

데이앤데이보다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의 빵집이다.

 

 

밀크앤허니에서 엄선했다는 재료,

 

이지니버터, 유기농 우유, 마더도우

 

 

독특한 빵이 많다.

 

무슬린M

 

 

피칸몽키M

 

건포도브리오쉬M

 

 

브리오쉬쇼콜라링, 찹쌀모카브레드M, 뺑오프로마쥬M

 

 

그리고 꽤 광고중인 우유한잔 밀크로프, 쇼콜라데니쉬롤

 

음.. 몇년 전 일본에서 히트친 상품들을 따라한 제품들이 많이 보인다.

 

밀크로프도 그렇고 쇼콜라데니쉬롤도 그렇고.

 

 

녹차호박M, 구겔호프M

 

 

어니언치즈크림M

 

 

쫄깃소보루M 초콜렛소보루

 

 

쫀득찰소보루M 브리오쉬쇼콜라M 달콤크림빵M

 

 

 

웰빙사워도우M 까망브레드M

 

 

마더도우사워 호밀헤즐넛브레드M 반달치즈브레드 담백한베이글M 등등

 

 

맘모스(실제 이름은 맘모스M)

 

내가 찾던 멜론빵은 이미 다 떨어져서 구매할 수 없었다.

 

일요일 오후 늦게 가서 대부분의 빵들이 이미 품절..

 

 

우유랑 꿀

 

 

 

 

 

 

내가 찾는 빵이 없긴했다만 왠지 이 맘모스빵이 맘에 들었다.

 

왜 둥근 맘모스빵은 안만들까?라고 항상 생각하던 나였는데

 

이거시 바로 둥근 맘모스빵!!

 

그래서 쫄깃소보루M이랑 초콜렛소보루가 아닌 이 맘모스빵을 구매했다.

 

 

다른 빵도 샀지만 그건 중요치않음..

 

이 맘모스M을 사면서 물어봤다.

 

빵 이름 뒤의 M은 뭐죠?

 

그러자 나이 좀 많은 점원이 하는 말.

 

'밀크앤허니에서만 붙이는 제품명입니다.'

 

뭔소린가 했는데 그냥 다른 가게랑 차별화 및 특이함을 주기위해서 M을 붙이는 듯 했다.

 

사이즈 그런게 아님. ㅋ

 

그냥 쓸데없는거임.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맘모스M은, 꽤 두껍다.

 

모양은 타원형으로 큰 기존의 맘모스빵이 아니지만, 두께와 그 외 특징은 전부 기존의 맘모스빵과 동일한 것 같다.

 

가격은 2000원.

 

이 정도 크기의 소보로빵이 1000원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크림도 들어있고 하니까 나름 실속있는 가격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보통 빵집에서 기존의 큰 맘모스빵은 최소 2000원에서 최대 3500원정도는 함.

 

그걸 생각해보면 절대 싼 건 아니다. 기존의 맘모스빵의 절반정도의 크기니까.

 

 

근데 소보로는 빼곡히 잘 붙어있음.

 

허나 파리바게뜨의 소보로빵처럼 빠삭빠삭한 그런 소보로처럼은 안보이고 고슬고슬해보이는 소보로다.

 

살짝 습기를 머금었을 듯한 소보로.

 

 

내부를 열어봤는데..

 

진한 보라색의 블루베리쩀이 들어있었다.

 

당연히 딸기쨈 혹은 딸기쨈+크림의 조합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이걸 보고 일단은 감격.

 

딸기쨈보다 블루베리쨈이 훨 비쌀뿐더러, 뭔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제품이란 인식을 받았기때문에.

 

가장 중요한건 내가 블루베리, 블루베리쨈 좋아함.

 

 

반으로 잘랐는데 쨈도 적지않게 잘 들어있는 것 같다.

 

 

빵은 꽤 두꺼움..

 

 

자.. 시식!

 

 

시식 평.

 

빵이 무지 퍽퍽하다.

 

그러면서 너무 두껍다. 

 

근데 그런 두껍고 퍽퍽한 빵이 2개가 붙어있어서 2배로 퍽퍽하고 너무 두꺼워서 먹기 불편하다.

 

그 다음, 소보로.

 

소보로는 고소한 맛이 아예 안느껴지고 눅눅하다. 바삭한 식감도 아예 없음.

 

그리고 소보로가 너무 잘 떨어짐.

 

그 다음, 블루베리쨈.

 

블루베리쨈은 단맛보다 신맛이 무지 강했다.

 

내가 시큼한 맛은 별로 안좋아함. 개인적으로 딸기쩀보다 블루베리쨈을 훨씬 더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여기 들어있는 블루베리쨈은 진짜 별로였다.

 

생크림도 넣었으면 쨈의 맛을 좀 중화시켜줬을지도 모름..

 

근데 단맛이 너무 부족했다.

 

빵 자체도 아예 단맛이 없고, 소보로도 고소한 맛이랑 단 맛이 안느껴지는데 쨈은 신맛이 강함.

 

ㅋㅋㅋ

 

서로 조화가 안되고 따로 논다. 전체적으로 시큼한 블루베리쨈맛.

  

빵 두께를 조금 줄이거나 좀 더 부드럽게 만들거나, 소보로를 더 고소하고 바삭하게 만들면 좋을 듯.

 

글고 블루베리에 좀 더 단맛을 넣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크림도 넣든지..

 

 

너무 두꺼워서 한 면씩 떼먹어야 했다.

 

빵은 기공이 괜찮아보이지만 수분이 무지 부족해서 아쉽...ㅠㅠ

 

정말 오랜만에 이런 퍽퍽한 빵 먹는 것 같네 ㅋㅋㅋㅋㅋㅋ


by 카멜리온 2013. 1. 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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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에서 최근 푹 빠져있는 '크림을 넣은 초코소보로'

 

일단 뚜레쥬르의 멜론빵은 쓰레기니까 버리고

 

멜론빵같은 녀석들로 시선을 돌렸다.

 

멜론빵이랑 비슷한 녀석들이라면 기본적으로 '모카빵 시리즈' '소보로 시리즈'가 있고, '번 시리즈'도 속하고

 

현재 뚜레쥬르에는 '입안가득 율무한잔'이라는 빵과 '입안가득 초코듬뿍'이라는

 

'입안가득 시리즈(그렇지만 둘은 전혀 다른 제품. 또 다른 녀석으로는 '입안가득 호두듬뿍'이 있다.)'가 

 

비스킷이 올려져있는 빵들이다.

 

어쨌든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바로 이 '크림을 넣은 소보로'

 

여러가지 소보로 시리즈 중 하나인데, 꽤 맛있다. 요즘에 꽂혀있음. 하악하악

 

가격은 현재 1400원을 받고 있음.

 

 

매장마다 속에 들어있는 크림 양 및 슈거파우더의 뿌린 상태 등이 다르므로 주의.

 

 

내가 간 이 곳은 슈거파우더는 올드패션 초코렛 찍듯이 한쪽에만 뿌려놓았다.

 

안뿌리는 곳도 있고 전체적으로 뿌리는 곳도 있음.

 

 

 

 

이 빵의 생명은 소보로인데..

 

오늘은 소보로가 넘 적네 ㅠㅠ

 

초콜렛 냄새가 매우 강하게나는 단단한 초코색 소보로가 초코색 빵 생지 위에 아주 단단히 잘 붙어있다.

 

다만 소보로의 입자 자체는 작음.

 

 

밑면.

 

소보로가 밑에서는 더 단단해 보인다. 그야 저 소보로들은 바로 철판에 닿아서 구워졌을테니.

 

 

내부에 들어있는 크림.

 

흰색.

 

이 매장은 크림을 많이 넣어준 것 같다. 오오..

 

다만 이 크림은 끝맛이 살짝 시큼하다.

 

식감은 그리 좋지않다. 사실 맛도 그리 좋지않다.. 개인적으로 완전 별로다..

 

식감과 색, 맛을 보니.. 생크림은 아닌 것 같고... 버터크림도 아닌 것 같고...

 

 

가맹점주(조금 큰 매장이라 알바생3명에 점주로 보이는 사람 1명이 있었다)에게 이게 무슨 크림이냐고 물어봤다.

 

조금 머뭇거리다가 '생크림이예요'라는 대답을 한다.

 

유지방의 농후하고 풍부한 맛이 안느껴지는 것 같으니까 생크림은 아니고 아마 식물성유지로 만든 저가형 휘핑크림이겠구나.

 

원가도 저렴하고, 매장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고, 실온에서도 상하지 않는 식물성 휘핑크림.

 

한국에서는 동물성크림이든 식물성크림이든, 명칭으로 생크림과 휘핑크림을 혼용하는 것 같으나,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영향때문인지, 식물성은 '휘핑크림', 동물성은 '생크림'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생크림(그냥 '크림'이었던가)'이라는 명칭을 쓰려면 식물성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함..

 

그래서 실온에서 팔고 있는 빵들에 들어있는 크림들.. 즉, 식물성 크림들은 죄다 '휘핑'이라고 부름.

 

 

일단 시식.

 

맛있다.

 

빵 결은 부드럽고 달달한 초코맛이 나고, 안에 들어있는 크림은 나름... 어울린다.

 

물론 크림의 시큼한 끝맛은 계속 느껴진다. 이게 꽤나 거슬린다.

 

식감은 부드럽긴하되 뭉글거리는 느낌이 강하다.

 

 

자, 이제 이 제품의 뽀인트를 보자!

 

아주 바삭바삭한 초코소보로! 굿굿.

 

소보로가 진짜 엄청나게 바삭바삭하다.

 

보통 소보로와 달리 초콜렛성분이 더 들어있어서 그런지, 입자가 더 작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바삭바삭하다.

 

이게 아주 맛있음.

 

단순히 쇼트닝뿐만이아니라 뭔가 화학첨가물(경화유인 쇼트닝도 화학첨가물이지만)까지 더 넣어서

 

더 바삭하게 만든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

 

하지만 일단은 위에 말한 '초콜렛 사용' 및 '작은 입자크기'때문에 바삭바삭할거라고 생각.

 

 

부드러운 초코맛 빵 생지에 바삭바삭한 초코맛 소보로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

 

전체적으로 단 제품이다. 초코소보로다보니.

 

조금만 덜 달게 해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크림이 많으니까 느끼하다.

 

맛있는 크림이면 괜찮겠지만 이 크림은 과유불급임. 끙..

 

 

그래도 최근에 내가 뚜레쥬르에서 가장 빠져있는 제품이다보니 이번 녀석도 나름 만족.

 

다만 크림을 조금 더 신경써주면 좋겠다.

 

크림이 이 정도나 들어있다면 맛을 좌우할 정도인데 말이지.

 

'빵 자체에 장치를 해두었으니 크림은 그냥 아무거나 대충 쓰지 뭐' 이런 생각은 지양하길 바람.

 

 

그래도 맘에 드는 이 소보로.

 

정말 단단하다.

 

멜론빵의 비스켓도 이 정도로 단단하고 바삭하게 만들 수 있다면 좋을텐데.

 

뚜레쥬르의 맛있는 '크림을 넣은 초코소보로'였다.

by 카멜리온 2013. 1. 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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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있는 쿄베이커리를 나오자마자 빵집이 하나 더 보였다.

 

길 건너편에 있는 조금은 커보이는 '베이커리 이삭'이라고 하는 빵집. 

 

 

한번 가봤다. 그 유명한 쿄베이커리와 대적하고 있는 빵집이라니..

 

들어가봤는데 투박한 제품이 많은 보통 개인빵집이었다.

 

하지만 제품이 나름 신기하고 개성적인 것이 많았음. 정말 맛보고 싶은 빵이 꽤 될 정도로..

 

그리고 가격은 저렴한 편이었다(쿄베이커리가 너무 비싸서 상대적으로 싸게 보였을지도 모름 --;;)

 

하지만 난 멜론빵을 사야하지. 여긴 멜론빵같은게 없어.

 

그냥 나가려다가 먹어보고 싶은 여러가지 제품 중에서 가장 내 눈을 끌던 단팥이 들어있는 소보로빵 하나를 구매했다.

 

 

개별포장에 들어있지 않았는데 그 상태로 봤을 때 소보로가 얼마나 맛있어보이던지;;;

 

특히 이 베이커리 이삭에 있는 소보로가 올라가있는 제품들은 거의 다 맛있어보였다.

 

소보로가 빵 구매욕을 자극하다니!!

 

 

보통 소보로빵도 있었지만 이 단팥이 들어있는 소보로빵의 특징은, 일단 빵이 되게 얇아보임.

 

한 20개 정도가 놓여져 있었는데 바삭바삭해보이는 두껍고 덩어리진 소보로도 빈틈없이 꽉꽉 놓여져있었지만

 

내부의 팥앙금이 보일 정도로 얇은 빵 생지를 가진 녀석들이 눈에 띄었다.

 

그건 마치.. 빵 생지라기보다는 페스츄리 생지 같았어.

 

 

뒷면. 역시나 보통 빵생지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이건.. 페스츄리 생지의 느낌인데..

 

 

먹어보았다.

 

파삭 겉의 생지가 부서지면서 내부의 팥앙금이 나타났다.

 

이.. 이건!!

 

역시나 빵 생지가 아냐.. 페스츄리(파이) 생지였어!!

 

완전 얇고 바삭바삭해

 

그러면서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어.. 소보로는 고소하면서 완전 수분이 잘 날라가있어서 바삭바삭 맛있다.

 

(제품명이 안 붙어있어서 처음에는 '단팥소보로'라고 생각했으나, 아마도 '소보로 파이'인것 같다. 정정. 정확하진 않음.)

 

이거 진짜 맛있었다.

 

단팥이 들어간 소보로빵을 이제까지 십여개 먹어왔는데 가장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음.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도 맛있긴 하지만 튀긴거라 기름이 많지. 소보로가 완전 기름이 쩔어있음.

 

팥앙금이나 소보로가 단 편이긴 한데 그 양에 비해 엄청나게 단 것도 아냐.

 

그러면서 바삭바삭 고소한 소보로와 바삭바삭하고 얇은 페스츄리 생지, 내부의 커다란 공간, 부드럽고 달달한 팥앙금의 조화가 완벽하다.

 

기름지지도 않다.

 

 

이건 다시 먹어보고 싶은 빵이었음.

 

사실 쿄베이커리의 멜론빵을 먹고서 이걸 먹었는데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

 

쿄베이커리 멜론빵 반 남겼는데 이건 순식간에 다 먹었다.

 

이게 맛이 훨씬 달고 강력하긴 했지만 꼭 그것때문만은 아닌 듯.

 

부스러기가 많이 나오는 건 함정. 소보로가루도 그렇고 페스츄리 가루도 그렇고..

 

 

맛있었다

 

굿...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고.. 그냥 소보로 파이라 부르기로 했음.

 

 

 

 

<추가>

 

최근 다시 베이커리 이삭을 들리게 되어, 양해를 구하고 내부 사진을 찍어왔다.

 

물론 빵도 구매..

 

 

내부는 그리 넓진 않지만 빵 종류는 매우 많다.

 

 

 

 

 

 

가장 아래는 과자빵류, 가운데는 만쥬, 카스텔라, 머핀류

 

맨 위는 카스텔라, 타르트류

 

 

 

만쥬, 쿠키, 찹쌀떡, 페스츄리 류 등이 보인다.

 

 

 

 이 쪽은 중대형 빵들.

 

 

 

작고 둥근 모카빵과, 커다란 양파크림치즈 베이글, 바게뜨.

 

위에도 써놨다시피 베이커리 이삭은 가격이 저렴한 편.

 

모카빵은 1500원, 양파크림치즈베이글은 2800원, 바게뜨는 2500원.

 

 

 

쉘브르, 아몬드카스텔라, 깨찰빵.

 

이 중에서는 아몬드카스텔라를 먹어보고 싶당. 스트로이젤이 듬뿍 올라가있엉.

 

 

코코넛롤, 오믈렛, 옥수수붓세.

 

코코넛롤도 붓세도 꽤 큰편이다..

 

 

계피소보로, 생도넛, 팥도넛

 

계피소보로 먹어보고 싶었음..

 

 

 

후르츠파이, 소라파이.

 

내가 좋아하는 소라파이!

 

먹어봤는데 맛있었당. 근데 좀 가벼움..

 

근데 소라파이는 보노과자점에서 먹었던 게 킹왕짱이었음.

 

보노과자점거는 토핑도 많아서 묵직했고.

 

 

 

중형제품들.

 

 

 

맘모스빵과 생크림카스텔라, 영양빵, 초코파운드, 밤빵 등

 

 

 

 

케이크도 많다 ㄷㄷ

 

 

 

샌드위치류나 슈, 그리고 냉장보관 중인 제품들도 많이 보임.

 

 

 

그리고... 여전히 잘나가고 있는 '소보로 파이'

 

이름은 정말 소보로 파이였다! ㅎㅎㅎ 맛남. 또 사먹었음. ㅋ

 

by 카멜리온 2012. 12. 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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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크스에서 새로운 멜론빵이 나왔다.

 

이름하여 '쫄깃 머스크 메론빵'!

 

멜론빵에 있어서는 상크스는 어느정도 믿고 있으니까 바로 구매!

 

 

105엔의 착한 가격에, 녹색의 멜론쿠키가 눈에 띄는 멜론빵.

 

겉은 바삭바삭 속은 쫄깃쫄깃. 머스크 멜론 과즙이 들어간 멜론빵!

 

이라는 설명.

 

당연히 내부에는 아무 것도 안들어 있을 거라 예상.

 

 

재료 중 딱히 눈에 띄는 건 없다.

 

칼로리는 389.

 

 

개봉하자마자 향긋한 머스크 멜론 향이 뿜어져 나온다.

 

 

설탕은 쿠키생지와 하나되어 잘 박혀있고,

 

쿠키의 무늬는 보통의 상크스멜론빵과 같은 그물무늬.

 

색은 멜론.. 혹은 녹차의 색.

 

바삭해 보인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쫄깃하다고 해서 조금 자르는게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보통 멜론빵과 같은 느낌.

 

 

빵 생지는.. 조밀한 기공은 많은 편이나, 쫄깃해보이지는 않음.

 

그리고 흰색이다. 멜론과즙이 들어간 건 쿠키생지 뿐.

 

쿠키생지는 어느정도 두께는 있는 정도.

 

 

'엄청나게 쫄깃쫄깃하겠지? 오오 상상만해도 발톱이 쫄깃해진다'라는 기분으로 구매한 '쫄깃 머스크 메론빵'.

 

한입 먹어봤다.

 

음...

 

이건..

 

쫄깃하지 않잖아..

 

그냥 빵이잖아..

 

'쫄..깃한가?' 라는 의문이 강하게 들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쫄깃한 식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함.

 

이걸 기분 탓이라고 하겠지.

 

쫄깃쫄깃하다는 소리에 솔깃했던 난, '이기 뭐꼬?' 라고 중얼거리며 꼬깃꼬깃해진 옷깃을 가다듬었다.

 

퍽퍽하거나 부드러운 편은 아니고, 살짝 촉촉하면서 쫄깃한.. 아니, 쫄깃까지는 아니고, 졸깃한 느낌.

 

그래서 한입 먹으면 사진과 같이 빵의 단면이 작아진다.

 

 

마냥 부드러운 빵이 땡길때가 있고, 쫄깃한 빵이 떙길 때가 있는데

 

부드러운 쪽보다는 그나마 쫄깃한 쪽에 가까운 이 빵의 식감은 오늘의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았다.

 

기대가 커서 실망한 탓이 가장 크겠지.

 

중요한 건, 쿠키도 바삭바삭하지 않았다..

 

바삭바삭하다며. 어?

 

보통, 바삭바삭한 멜론빵 쿠키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너는 따로 '바삭바삭하다'라고 써져있잖아.

 

너는 쇼히키겐도 엄청 오래남았던, 만들어진지 별로 되지않은 녀석이었는데도

 

쿠키생지도 촉촉한 타입이잖아.

 

그래도 향긋한 멜론향이 쿠키생지와 빵생지에 배신당한 나를, 홀로 달래주었다.

 

그래, '멜론빵'이라는 단어의 지분율은 멜론이 66.6%, 빵이 33.3%지.

 

멜론 너 밖에 없구나.

 

 

 

 

아니 근데 계속 먹다보니까 맛있다?

 

쿠키는 멜론향이 강하되 단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고, 빵 생지도 단맛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달지 않았다.

 

그래서 멜론향의 상큼함이 입안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빵생지는 쫄깃하지않아도, 쿠키생지만이라도 바삭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조금 남는 상크스의 '쫄깃 머스크 메론빵'이었다.

 

역시 상크스는 기본 멜론빵만 믿고 가야하나?

 

by 카멜리온 2012. 4. 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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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기본빵'으로 치는 단팥빵, 소보로빵, 크림빵, 슈크림빵(이하 커스터드크림빵), 완두앙금빵은

모두 일본에서 만들어진 단과자빵이다.

2011/09/28 - [빵/빵빵빵 빵을 연구하는 곳!] - bakery book vol.2 [과자빵과 조리빵] 그 네번째 이야기

어제 썼던 단팥빵 관련 포스팅에서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단팥빵은 빵 속에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단팥앙금을 넣어서 만든 빵으로,
(단팥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양갱을 팥으로 만들 생각을 했던 것도 일본인이었고,
붕어빵 속에 팥이 들어가게 된 유래도 일본인 때문이었다. 근데 웃긴건 일본에서 '팥빙수'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현재는 도쿄 긴자에 있는 키무라야 소혼텐에서 만들어졌다.(원래는 다른 장소에 있었는데 화재로 옮김)

키무라야는 도쿄에 최초로 세워진 제과점이라고 한다.

단팥빵은 일본에서 최초로 만든 과자빵이라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인기가 여전하다.

크림빵은 단팥빵이 만들어 지고 나서 30년쯤 지난 후에, 나까무라야라는 제과점에서 최초로 만든 빵이다.
(나까무라야는 카레빵의 원조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곳.)

이렇게 일본의 과자빵은 누가, 언제,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유독 특이한 녀석이 하나 있다.

그거슨 바로 '소보로빵!'

일단 소보로가 뭔지 살펴보도록 하자.

[명사] 1.생선이나 고기 등을 으깨어 양념한 다음 지져 낸 식품. (동의어) おぼろ
[형용동사] (머리칼 등이) 흐트러져 얽히는 모양. {문어 ナリ 활용}

일어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다. 후리카케나 가쓰오부시와 비슷한 제품인데..

생선이나 고기를 으깨어 양념 한 후에 지져내어 주로 밥 위에 뿌려먹는 식품이라고 한다.

절대 빵 쪽이랑은 관련없는 것. 형용동사로 보면 얹혀있는 모양은 아니고, 흐트러져 얽히는 모양이라..

소보로빵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것 같고말이지.


그런데 네이버 지식사전에는 이런 내용이 나와있다.

과자빵류 표면에 뿌리는 토핑의 하나. 유지, 설탕, 밀가루, 계란을 알맞은 비율로 섞어 과립상태로 만들어 두고 필요할 때마다 체 쳐서 사용한다.

이건 소보로빵 때문에 나중에 '소보로'에 의미가 부여된 느낌이라 소보로빵의 유래와는 크게 상관없을 거라 패스.

제빵할때 확실히 소보로가루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스트로이젤'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결국, 소보로빵은 이름에는 '소보로'가 들어있는데 '소보로'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빵이다.

가장 중요한건 일본에는 이 '소보로빵'이 없다고 한다. 누가 만든건지, 언제 만들어진건지, 어디서 만들어진건지도

제대로 알려져있지 않고.

다만 소보로빵은 빵과 과자를 동시에 먹는 느낌을 주기 위해 만든 빵이고, 소보로가루가 매우 단 맛을 내기 때문에

단과자빵을 좋아하고, 단과자빵을 많이 만들어낸 일본에서 탄생했을 거라고 추측할 뿐이다.

그렇다면 일본에는 정말 소보로빵이 없을까?

일본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은 소보로빵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대신 '멜론빵'이 소보로빵을 대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멜론빵'은 일본에서는 한국의 소보로빵과 마찬가지로 매우 대중적인 빵이며,

생김새는 조금 달라도 그 베이스는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필링이 들어있지 않고, 단순한 과자빵 생지 위에, 바삭한 비스켓 생지를 올려서 구운 것.

단지 소보로빵은 곰보빵이라는 별칭답게 덕지덕지 스트로이젤(땅콩버터가 들어가서 좀 더 고소함)이 붙어있는 반면

멜론빵은 비스킷 반죽이 빵 위를 전부 감싸고 있고, 무늬가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

확실히 일본가서 처음 멜론빵을 먹어본 한국사람들은 '그냥 소보로빵이잖아'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일본에는 소보로빵이 없는가 찾아보기로 했다.

왜냐면..

이상하잖아? 이름은 일본어가 붙어있는데 왜 일본에는 없는건데.


찾다가 발견한 어느 일본 블로그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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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중적인 빵으로 '소보로빵'이란 게 있습니다.



             
                      겉모양은 이런 느낌.
          

겉모양은 딱봐도 멜론빵계열.
빵 맛은 스위트불 비슷하다.

쿠키생지를 소보로형태로 해서 부드러운 빵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레시피를 보니, 버터와 설탕과 밀가루와 아몬드버터를 섞어서 소보로형태로 만든 것 같네요.


먹어보지 않았었지만, 이전에 코스트코에 갔을 때 이 소보로빵에 생크림을 채워넣은 디저트빵을

존이 '그리워! 먹고싶당!'이라고 해서 처음으로 사먹어 봤습니다.

근데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가게에서 맛있어보이는 소보로빵을 찾는다면 사보려고 합니다.


소보로라는 건 일본어지만, 소보로빵의 소보로도 일본어의 소보로일까?
아마 그렇다고 생각함. 근데 소보로라니.


존에게 '소보로라는거 일본어야' 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덧붙여서 비슷한 단어인 '보로'는 포르투갈어로 '케이크'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소보로를 더 작게 한 것을 '오보로'라고 합니다.
작은 순서로 말하자면 '오보로>소보로'가 되겠죠.

오보로두부란, 그정도로 하늘하늘한 것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오보로두부의 '오보로'는 이 '오보로'가 아닌 것 같네..
어떤 오보로일까..
오보로형태는 이 오보로가 아닌가?

뭐, 오늘로 한국에 관련된 일기가 777회째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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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블로그다보니 좀 횡설수설하기도 하고 뭔소린지 잘 모르겠기도 하겠지만

단 하나 알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한국에 꽤 오랜기간동안 산 일본인인 것 같은데, 한국에서 소보로빵을 처음 보았다는 듯이 말했다는 것.

다르게 말하자면 일본에서는 소보로빵을 본 적이 없다.. 라는 것이 된다.

그 외에 또 한국에 놀러온 일본인이 군산 이성당에서 산 소보로를 보고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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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빵풍의 소보로빵을 간식으로서 구입했습니다.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잔뜩 사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신기한 빵도 잔뜩 있었습니다
사실, 맛있었지만요, 이 반응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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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소보로빵을 멜론빵풍이라고 직접 써붙여 놓았다.

글의 분위기를 살펴보면, 소보로빵이라는 것이 신기해보여서 사먹은 느낌이 난다.

마지막 줄은 두가지로 해석이 가능한데, '맛은 생각보다는 별로였는데 사람들이 참 많이 사먹는다' 일 수도 있고,

'확실히 맛있긴 한데, 이정도로 사람들이 몰려와서 살 줄은 몰랐다.'일 수도 있겠다.

군산의 이성당이야 국내에서도 몇손가락 안에 드는 매우 인기있는 빵집이다보니 그 엄청난 인파에 놀란.

어쨌든, 여기서도 소보로빵을 처음 보는 듯한 뉘앙스로 써놓았다.(멜론빵 풍이라든지..)

또 하나 발견한 블로그.
http://www6.plala.or.jp/uepon/daily/06/daily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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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의 잠실 종합 체육관에는 당연히 '대~한민국'의 국기가 크게 걸려 있다.
 쉬는 시간에 바나나우유와 소보로빵이 제공되었다.
 
소보로빵이란, 빵집에서 주의해서 보면,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빵으로,
멜론빵같은 바삭바삭한 쿠키생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소보로가 표면에 붙어있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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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소보로빵 멜론빵과 비교해서 설명해 놓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느 빵집에서나 흔히 살 수 있는 빵이라고 설명하면서,

말투는 처음 보는 빵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또다시 발견한 블로그. 좀 더 확실한 내용이 들어 있다.

http://blog.goo.ne.jp/colegas123/e/249d31d8bbbea035d972aada2ee4f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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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의 빵매장에서 '소보로빵~ 소보로빵~'이라고 불리는 것을 보고 뭘까?라고 생각했는데
말 그대로 '소보로'였습니다.


752

소보로크로와상(ソボロクロワッサン)10個入3900ウォン(300円位)。

덧붙이자면 '소보로'는 일본어가 어원.
한국에서는 가능하면 순수한국어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네이버국어사전의 '소보로빵' 검색부분을 보면

767

「"곰보빵"으로 순화.(곰보빵(コンボパン/あばたパン)に純韓国語化)」
라고 되어있습니다. '빵'은 포르투갈어원입니다만, 순수한국어화 대상은 아니군요.
그런데 이번에는「곰보빵(コンボパン)」을 찾아보니까,

768-769
  ネイバー辞書より

'빵의 표면에 '소보로'가루를 묻혀서 오븐에서 구워낸 달콤한 일본 빵'
'원래는 일본에서 전해진 그대로 '소보로빵'이라고 불렸지만..'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말이죠. 전 일본에서 '소보로빵'이란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지역성이 있는 것일까요? 여러분이 사는 곳의 빵집에서는 '소보로빵'이라고 하는 이름의 빵을
팔고 있습니까? 외형은 이 빵↓과 닮았나요?

753

근데, 중요한 맛!
소보로크로와상은, 버터가 적은 크로와상의 위에, 소보로형태의 단 쿠키생지가 올려져있는 과자빵입니다.
조금 구워서 먹으면 노르스름해지고 단맛이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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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확실히 알 수 있다.

일본에서는 본 적이 없는 빵이라고 글쓴이가 직접 써놨다. 소보로빵이라는 이름도 처음 듣는다고 하고.

일본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한국에서 팔고있는 일본어 어원의 소보로빵.

대략적으로 일본에서의 위치를 파악하기에 바빴다.

구글 재팬에서 몇시간동안 웹서치를 해봤는데 결론이 나왔다.

구글 재팬에서 '소보로빵'을 검색하면 대강 이렇게 나온다.

1.일본인이 한국에서 소보로빵에 대해 쓴 글 50% (대부분 반응은 '처음 본다')

2.일본인이 일본에서 소보로빵에 대해 쓴 글. 하지만 한국의 소보로빵과 다른 소보로빵. 25%

3.일본인이 일본에서 소보로빵에 대해 쓴 글. 한국의 소보로빵과 거의 흡사하다. 25%

1번의 경우는 겨우 50%라고 써놓긴 했지만, '겨우 50%'가 아니라 비중이 꽤나 큰 편이다.

한국에 온 일본사람이, 일본에 있는 일본사람보다는 수가 훨씬 적을 수 밖에 없기 때문.

그 중에서 소보로빵에 대해서 쓴 글이 50%라면, 일본인에게는 확실히 소보로빵이 특이한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이다.

특히 김탁구 소보로빵도 꽤나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음 -_-;; 신기한 듯 포스팅 하는 일본인들.

내가 멜론빵을 포스팅하는 거랑 똑같겠지.


그렇다면 2번의 경우는 무엇일까?

일본에는 '소보로빵'이라는 것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대중적인 빵도 아닐 뿐더러,

지칭하는 것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 문제.

한국의 소보로빵과는 다른 빵에 대해서 '소보로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키무라야에서 슈퍼빵으로 낸 '닭소보로빵'. 여기에 쓰인 '소보로'는 정말 일본어사전에 나온 그 '소보로'다.
우리나라 명동에 있는 싱가포르 베이커리 '브레드톡'에서 파는 '플로스'와 비슷함.
잘게 썰린 고기 육포가 빵 위에 올라가 있다고 할까.

'점보 소보로빵'.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그 소보로빵은 아니고.. 뭔가 그리운 맛이라느니.. 전통과자라느니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옛날에 먹었던 빵의 느낌이 강한 제품인 듯 하다. 당연히 소보로가루는 안묻어있고.
질기고 딱딱하다고 한다.

'고기소보로빵'. 이것도 '닭소보로빵'처럼, 원래 일본어 의미 그대로의 '소보로'가 올려져있는 빵이다.
브레드톡의 플로스가 이런식으로 생겼다.


뭐 이런식으로 우리나라의 '소보로빵'과는 다른 '소보로빵'이 검색된다.

3번의 경우는?

일본에도 한국과 거의 유사한 '소보로빵'이 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이, 한국처럼 커다란 소보로가 듬뿍 올라가있는 것이 아니라, 메주콩보다도 작은 입자의 소보로가 조금 올라가 있는 정도)

 


 

                                      이런식으로.. 한국의 소보로빵과 거의 비슷하게 생긴 소보로빵도있다.

위에 소개한 4개의 블로그 글 중 가장 마지막 글쓴이가 쓴 것처럼 지역성이 있는 빵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처럼 대중적인 빵의 위치는 아닌 듯.

하긴, 우리나라에서는 소보로가루로 응용해서 여러가지 빵을 만드는데, 우리나라보다 빵이 발달한 일본에서

소보로(스트로이젤)를 쓰지 않을 리가 없지.

우리나라에서 멜론빵을 찾아보는 것만큼, 일본에서는 소보로빵을 찾아보기가 힘들 뿐이다.

왜냐면, 멜론빵이 소보로빵을 대신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급하게 결론을 내보자면,

: 일본에는 소보로빵이 있지만,
한국만큼 대중적이진 않다. 찾아보기 매우 힘들다.


라는 것.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은 한번 소보로빵을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수 있겠다. ㅋ

by 카멜리온 2011. 9. 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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