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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나와 동고동락했던 올림푸스 FE5500

이제까지 올라온 사진 중 95%는 이 오래된 그의 작품이었는데..

잘 작동하다가 5일 전 쯤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을 찾아갔지만..

'이미 예전에 단종된 제품이라 수리가 불가능 하네요' 라는 대답을 듣고 그를 놓아주기로 했다.

아래는 그가 남긴 마지막 사진.


그냥 길가다가 갑자기 기차가 와서 멈춰서 사진을 찍었다.

무궁화인지 새마을인지 오고 있는 모습.

건널목 안전바가 내려오지 않아서 바로 코 앞에서 투그둥 투그둥 하면서 지나갔다.


내 앞을 가로질러서 지나가는 기차.


그 기차가 지나가자 반대편에서는 KTX가 지나가고 있었다.

빠르다 빨라.

하긴 내가 대전역에서 서울역방향으로 KTX타면 이 건널목을 지나가곤 했지.

홍도육교 아래 건널목..


저 멀리 사라지는 KTX

이 사진들이 FE5500의 유작.

그나저나 오늘은 바이크도 펑크나있고.. 여러모로 안좋은 일만 일어나는 구만.

싱숭생숭한 하루다.

하지만 이것저것 일본 갈 준비하러 돌아다니는 등 바빴던 하루이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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