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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블랑제리 타케우치만큼 유명한 빵집이라면, 바로 이 곳이지 않을까.

 

혼마치에서 요도가와 가는 방향에 있는 빵집.

 

PAIN DUCE. 빵 듀스. 

 

사실 타케우치로부터 걸어서 15분 거리인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한 10~11개월 전 쯤에 지나가다가 발견해서 2번 정도 왔었던 빵집이었는데 그 때는 밤이어서 빵이 없었지.

 

 

꽤 큰 빵집.

 

이 주황색 커텐이 있는 빵 듀스는 산 빵을 먹을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마련되어 있고, 브런치 등의 간단한 식사류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늦게 와서 빵을 못보다가 12시 쯤 와봤는데 빵 종류는 엄청나게 많았고, 매장은 엄청 큰 건 아니었으나 오사카 빵집 평균 크기에 비하면 나름 큰 편이었다.

 

 

각종 빵들~

 

처음보는 신기한 빵들도 많았다.

 

전부 맛있어 보이네 허허

 

이 쪽은 파이/타르트 류랑 조리빵 류가 많은 듯 싶다.

 

 

 

이 쪽은 하드계가 많음.

 

 

이 쪽은 식빵 바타르 베이글 류

 

 

이 쪽은 과자빵 류.

 

 

냉장실에는 각종 스위츠와 곡물이 들어간 빵의 샌드위치 등이 많았다.

 

 

난 과자빵 쪽으로 가서 열심히 멜론빵을 찾아봤는데, 밤에 왔을 때 여기 점원한테 멜론빵 여러 종류 있다고 들었기에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대하며 눈이 초롱초롱한 상태로 열심히 찾아봤다.

 

 

멜론빵처럼 생겼지만 이름은 멜론빵이 아닌 이것은

 

'사과를 감싼 브리오슈' - 자가제 설탕에 졸인 사과를 브리오슈 생지로 감쌌습니다. 차와 함께 드세용. 200엔.

 

크기 완전 작은데 200엔! 우오!

 

 

드디어 발견한 멜론빵.

 

'바닐라 메론빵' - 바닐라의 향이 참을 수 없엉! 150엔.

 

 

'홍차 메론빵' - 우유 100%로 반죽한 생지에 홍차에 담궈든 푸룬을 섞어 넣었습니당. 얼그레이의 향기가 참을 수 없엉!

 

좀 참아봐 이 자식아.

 

뭘 계속 '참을 수 없어'냐.

 

 

마지막으로 발견한 멜론빵. '오곡쌀의 메론빵' - 홋카이도산 하루유타카 멧돌갈이 전립분 100% 사용. 160엔.

 

검색해보니 하루유타카는 중력분보다는 비교적 글루텐이 풍부한 일본산 강력분 이름이다.(준강력분이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고 함)

 

 

일단 빵을 사왔다.

 

 

이름이 뭐였더라. 채소 뭐시기 빵이었는데. 어쨌든 네코가 고른 300엔짜리 조리빵과,

 

내가 고른 바닐라 멜론빵, 오곡쌀 멜론빵.

 

이렇게 3개에 610엔.

 

 

이런저런 채소가 올라가 있는 빵.

 

 

자 이제 본격적으로 멜론빵을 섭취해보도록 하실까~~

 

일단 바닐라 멜론빵부터.

 

빵 듀스의 멜론빵들은 전부 크기가 동일했다.

 

어느 정도 크기냐면,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닝빵같은 크기로, 내 주먹보다 작다.

 

 

단단한 편인 쿠키생지가 빵을 감싸고 있고, 특별한 무늬는 없다.

 

설탕 대신에 분당이 뿌려져 있음.

 

 

밑면. 쿠키생지가 잘 감싸고 있다.

 

 

그런데 잘 보니까 쿠키 생지에 이런 검은 반점이 다닥다닥 박혀있는데 바닐라빈 시드로 보인다.

 

바닐라 멜론빵이라고 해서 그냥 바닐라 맛이나 좀 나는 멜론빵일거라 생각했는데 레알 바닐빈 시드를 넣는구나.

 

 

반으로 갈라보았다.

 

 

호오. 빵 속에도 바닐라빈 시드가 쏙쏙 박혀있다.

 

홍차 멜론빵, 바닐라 멜론빵, 오곡쌀 멜론빵 모두 빵 반죽부터 다르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멜론빵 여러개 파는 곳의 멜론빵을 보면, 빵 생지는 동일하고 쿠키생지만 다른 경우가 많았거든.

 

 

살짝 노란 색에, 폭신해보이고 살짝 유지가 많이 들어가 보이는 빵 생지가 먹음직스럽다.

 

 

먹어본 결과, 음... 맛있다 이거.

 

그냥 보통 멜론빵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닐라의 향이 진하고 정말 맛있어!

 

쿠키 생지도 단단하니 식감이 좋고 빵 생지는 브리오슈 생지처럼 폭신폭신하고 럭셔리한 맛이다.

 

그런데 조금 단 느낌도 든다. 바닐라 맛이 진해서 그런걸까? 어쨌든 양이 적었지만 만족스러운 바닐라 멜론빵이었다.

 

 

다음으로는 이 오곡쌀 멜론빵.

 

바닐라 멜론빵이 청순한 느낌이었다면 이 오곡쌀 멜론빵은 와일드한 느낌.

 

 

사실 이건 멜론빵이라기보다는 하드계 빵같은 느낌인디.

 

어쨌든 멜론빵이다보니, 분당이 뿌려져 있다.

 

5가지 곡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보기만 해도 고소하다.....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다.

 

쿠키 생지가 매우 단단한 편이라서 와작와작 갈라짐.

 

 

빵 생지는 전립분이다보니 살짝 갈색을 띈다.

 

기공이 뽕뽕 뚫려있는 발효가 잘 된 전립분 빵.

 

폭신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이 감돈다.

 

 

 

먹어봤는데 빵은 역시나 탄력성이 있는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

 

그리고 역시나 고소하다!

 

쿠키 생지는 더욱 더 고소하다!

 

고소한 건 둘째치고, 일단 맛있다! 단맛이 거의 없는, 씹을 수록 고소한 멜론빵.

 

 

여러가지 곡물이 잔뜩 들어간 쿠키 생지. 빵 생지도 맛있지만 역시 쿠키생지가 기가 막혔음.

 

식감도 와작와작

 

 

이.. 이거 맛있다. 오곡쌀 멜론빵.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울 따름. 빵 듀스의 레벨을 가늠할 수 있는 두 가지 종류의 멜론빵이었다.

 

다음에는 꼭 홍차 멜론빵 사먹어 봐야겠네.

by 카멜리온 2012. 10. 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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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도까지 기온이 치솟는 6월 7일 낮

 

잠깐동안의 휴식시간에

 

오사카 혼마치 쪽에 있는 거대한 공원인 우쓰보 공원에 나들이를 갔다.

 

 

 

이 공원은 위와 같이 지도 상으로 보면 꽤 크고 길쭉한 사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과거에 활주로였기때문이라고 한다.

 

아마도 태평양 전쟁 때 사용한?

 

 

 

 

우쓰보 공원 입장

 

 

뭔가 동상들이 있음.

 

이런 거 보면 나는 전설이다가 떠오르네.

 

 

 

분수도 있다.

 

 근데 햇살이 뜨거워 죽을 지경인데

 

상의 탈의 한 상태로 땡볕에서 어떤 대머리 아저씨가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

 

아 근데 사진 찍고보니 분수 위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황급히 애를 대피시키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2011/12/31 - [빵/日베이커리 멜론빵!] - 오사카에서 가장 인기있는 빵집 '타케우치'의 멜론빵 ★★★★

 

예전에 포스팅 했던 타케우치에서 빵을 3개 사왔는데

 

네코가 고른 빵.

 

 

후랑크 소시지가 3종류.

 

반씩 잘려서 총 6조각이 들어있다.

 

나도 한입 먹어봤는데

 

졸랭 맛있었음.. *-_-

 

빵이 기름지지도 않고 무엇보다 조리빵 답지않게 엄청나게 보들보들했다.

 

질긴 식감을 상상했었는데 말이지.

 

 

 

 

이건 내가 고른 빵.

 

이번에 갔을 때는 멜론빵을 안 팔고 있었기때문에..ㅠㅠ

 

 

 

하드계 프랑스빵이다.

 

 

호두가 들어있는 바타르 크기 정도의 빵.

 

 

호두가 잔뜩 들어있다.

 

사실 난 식빵이나 하드계 같은 빵류를 선호한당.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건 호두가 들어있는 빵.

 

이거 무지 맛있었음.

 

호두도 잔뜩 들어있고, 빵 생지는 단맛이 없지만 씹을수록 고소해서 자꾸 침샘을 자극한다.

 

역시 타케우치는 이런 빵을 잘 만드는구나.

 

 

 

빵을 먹다보면 이렇게 비둘기랑 참새들이 모여든다.

 

 

참새한테는 빵을 나눠주지만 비둘기는 엄청 싫어하기때문에 다 쫓아냄.

 

난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내 참새에게는 따뜻하겠지.

 

 

도심 속의 우쓰보 공원.

 

 

 

 

이것도 네코가 고른 빵인데, 크림치즈가 들어있다고 했음.

 

딱 봐도 딱딱해보이는 하드계빵에 속에는 내가 좋아하는 크림치즈라니!

 

크기는 좀 작긴해도 네코 이야기 듣고 바로 구매 결정.

 

 

아 근데 피자치즈랑 토마토소스랑 페페로니 들어있는 피자빵이잖아.

 

장난하냐?

 

크림치즈는?

 

피자치즈가 크림치즈냐?

 

 

 

네코가 먹고 싶어서 구라 친 거였음.

 

 

 

 

 

사실 우쓰보공원은 장미로도 유명한데

 

조금 늦게가서 장미가 그리 많지 않았다.

 

바라가 바라바라양.

 

 

개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 엄청 많았음.

 

 

네코가 좋아하는 무라사키핑크색.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장미가 있었다.

 

이건 핑크피스라는 녀석.

 

 

 

 

 

 

 

토깽이

 

 

뭐, 지금은 장미가 별로 없다.. ㅠㅠ

 

 

분수 옆에서는 꼬마들이 즐겁게 물장구 치고 놀고 있음.

 

아 근데.

 

 

 근데....

 

 

 

 

아까 그 반 전라로 일광욕하던 대머리 아저씨

 

잠에서 깨서 얼떨떨한 표정으로 멍하니 앉아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쓰보 공원의 나무들은 꽤나 크다.

 

꽤나 잘 보존해놓은 듯..

 

도심 속의 녹지대, 우쓰보공원이었다.

 

 

by 카멜리온 2012. 6. 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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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치 근처에 있는, 오사카에서 유명한 빵집 '타케우치'



위치를 자세히 알지 못해 꽤 찾아다녀야 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멀리서 봐도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금방 알 수 있다.






by 카멜리온 2011. 12. 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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