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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후쿠시마역 바로 옆에 있는 파네 포르치니.

 

자주 가는 빵집이었다.

 

예전에 몇번 포스팅도 했었고.

 

 

2012/02/17 - [빵/日베이커리!] - 작지만 알찬 베이커리, Pane porcini의 멜론빵 ★★★☆

 

2012/05/03 - [빵/맛있는 빵들!] - 빠네 포르치니의 '쫄깃쫄깃빵'

 

매장은 손님 7명정도 들어서면 꽉 찰정도로 매우매우 작은..

 

심지어 공방조차 무지 작은 빵집이지만

 

꽤 유명한 곳이다.

 

 

예전엔 보통 멜론빵을 먹었었는데,

 

그때부터 눈여겨 봐두었던

 

요..

 

크림 멜론빵을 먹어보기로 했다!

 

커스터드 크림과 프랑보와즈를 넣었고 가격은 178엔.

 

크기는 무지 작음

 

파네 포르치니의 빵들은 전부 엄청 작다!

 

축소지향 빵집이니 포르치니

 

 

오픈 시간은 11시인데, 10시 50분쯤 도착했었다.

 

근데 이미 가게 앞에는 오픈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잔뜩..

 

그리고 오픈과 동시에 요렇게 손님들로 가득 찬 빵집 안!  부럽군.

 

 

파네 포르치니의 빵 비닐봉투.

 

꽤 마음에 든다.

 

 

크림 멜론빵!

 

예전에는.. 정말 작은 이 크기에 비해 비싼 가격을 보고 사먹을 생각조차 안했던 녀석인데, 과연 어떨까.

 

 

크기는 마가렛트보다 아주 약간 더 큰 크기인데,

 

위의 쿠키생지에는 설탕은 뿌려져있지 않고, 분당이 뿌려져있다.

 

가게에서 이걸 보고, 기본 멜론빵 쪽을 보니.. 분당이 안뿌려져있었다.

 

계산할 때 알아볼 수 있도록 차이를 둔 거겠지.

 

별다른 무늬는 없고, 쿠키 색은 그냥 보통 쿠키생지 색임.

 

냄새를 맡아봤는데 고소한 냄새가 나면서 살짝 산딸기의 상큼한 냄새도 느껴졌다.

 

 

밑면.

 

밑면은 좀 진하게 구웠네..

 

 

반으로 갈라봤는데

 

우와

 

꽤 괜찮은 단면을 가지고 있잖아 요녀석.

 

 

속에는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어있었고, 산딸기잼..정도로 보이는 필링도 듬뿍 들어있었다.

 

멜론빵에 커스터드크림과 산딸기잼을 넣은건.. 처음 보고, 처음 먹어보네.

 

맛 괜찮으려나.. 난 신맛 안좋아하는디.

 

산딸기잼 들어간거 별로 안좋아하고.

 

 

바로 한입 덥썩.은 아니고 빵이 작다보니 얌. 하고 먹어주었다.

 

음..

 

음음...

 

이..이거...

 

 

 

 

 

 

 

 

 

 

 

 

 

 

 

 

 

 

 

 

딥따 맛있어!!!!!!!!

 

 

이거..

 

커스터드 크림이.. 진짜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커스터드크림임.

 

몽글몽글하면서 부드럽게 퍼지는 식감에 적당한 단맛과 커스터드 특유의 그,

 

있잖아 그.. 아 설명하기 어렵고, 걍 커스터드크림 맛이 가히 최고!

 

 

물론 빵과 쿠키생지와 커스터드크림의 비율이 굉장했기에 무지 맛있었다고 느낄 수 있었다.

 

빵 부분은 그리 많지 않았고(뭐, 사실 그래서 빵의 맛은 잘 모르겠음. 부드럽다는 식감만...)

 

쿠키 부분은 바삭바삭 와작와작하면서고소고소한 맛을 주었고 분당때문인지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도 났음.

 

커스터드 크림은 정말 듬뿍 들어있어서

 

내 엔돌핀도 듬뿍!

 

 

처음 한입 먹었을 때

 

내 눈은 완전 땡그래졌다능.

 

웬만해서 이렇게 완벽하게 맛나는 빵 찾기가 힘든데.

 

완전 눈 땡그라진 상태로

 

오오

 

오오

짱이다

 

외쳐가면서 먹었다.

 

 

쿠키부분과 커스터드크림도 기가 막혔지만

 

요.. 산딸기필링이 모든걸 무릎 꿇게 만들었다.

 

시큼한 맛을 싫어하는 나였기에 빵을 반으로 갈랐을 때, 요걸 보고

 

'음... 별로겠군'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산딸기잼이...

 

안셔

 

정말 안시고.. 맛있다..

 

산딸기의 상큼한 풍미를 주면서, 달달한 맛을 더해주었다.

 

물론 산미가 완전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살짝 있긴했지만

 

커스터드크림이 부드럽게 완화해줌.

 

커스터드크림과 산딸기필링이 만나니까 진짜진짜 맛있더라.

 

그런데 이게 어느 한쪽이 맛이 없다거나,

 

어느 한 쪽이 맛이 너무 강렬하다거나,

 

현재 이 비율이 깨지면..

 

이런 대단한 맛은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본다.

 

 

양쪽 다 맛있으면서, 커스터드크림이 좀 더 많은 이 비율이기에

 

길거리에서 빵 먹다 몸 부르르 떨며 아드레날린 분비 대폭 증량하고 살짝 눈시울 적시게끔 감동하여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게 만들었다.

 

 

빵은 무지 작았는데..

 

별로일거라 생각했는데..

 

프랑보와즈가 들어있는데..

 

정말..

 

정말...

 

이번에 먹은 모든 멜론빵 중에서 최고의 멜론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178엔? 하나도 안아까워.

 

그 2배의 가격이라도 매일매일 먹어줄테다.

 

3배?

 

문제없어. 먹어줌.

 

가끔...

 

음.. 20일에 1번정도?

 

4배의 가격?

 

음.

 

4배는 쫌.....

by 카멜리온 2013. 11. 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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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누나가 선물로 준 '쁘띠 가토 어썰티'

 

꽤 유명한 가게인 앙리 샤르빵티에의 제품.

 

이건.. 올해 3월쯤에도 한번 먹어본 적이 있다.

 

 

쁘띠가토 어썰티는 작은 과자들이 종류별로 8개 들어있는 상품.

 

 

양과자.

 

휘낭시에/ 마들렌/ 쇼콜라 드 난시/ 캬라멜 브루사레/ 피스타슈/ 프랑보와즈/ 에스프레소/ 빵 데피스

 

 

 

열어보면 종이와 함께 과자들이 들어있다.

 

 

한입크기의 구움과자 8종류.

 

 

휘낭시에 = 아몬드의 고소함과 발효버터의 풍미가 촉촉하게 퍼집니다.

마들렌 = 벌꿀의 은은한 단맛과, 레몬과 러주의 향. 부드러운 맛입니다.

쇼콜라 드 난시 = 프랑스산 스위트초콜렛을 고급스럽게 사용한 농후한 맛.

피스타슈 = 계란과 버터의 진한 맛이 살아있는 마들렌생지에 피스타치오를 듬뿍 넣었습니다.

 

 

이게 그 4가지. 

 

 

프랑보와즈 = 산딸기의 신선한 색맞춤과 상큼한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캬라멜 브루사레 = 버터와 아몬드 향이 나는 휘낭시에 생지에 소금캬라멜이 매치.

에스프레소 = 고소한 뺑 드 젠 생지와 농후한 커피의 맛이 절묘.

빵 데피스 = 벌꿀, 레몬과 오렌지, 여러가지 스파이스가 낳은 프랑스의 맛.

 

 

이게 그 4가지.

 

3월에 먹었을 때도 그랬지만,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역시 '빵 데피스'

 

따끈따끈베이커리에서 빵 데피스가 나왔었는데,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았었다.

 

물론 프랑스 비스트로 같은 곳 가면 간혹 찾을 순 있을 것 같긴하지만서도.

 

그래서.. 이번에도 먹어본 빵 데피스의 소감은..

 

'약간 생강 같은 맛이 나면서도 조금은 달달하고 상큼한 맛이 나는 여러가지 특이한 스파이스가 들어있는 촉촉한 구움과자.'

 

그냥... 특이한 맛이다. 여러가지 맛이 섞여있다. 그래도 맛없는 편은 아니었고 먹을만은 했음.

 

나머지 구움과자들은 뭐 그냥.. 먹었다. ㅋㅋ 소감따윈 업ㅂ어.

 

by 카멜리온 2012. 9. 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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