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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발견한 고베 유명 빵집 르 디망슈의 멜론빵 세 종류 중

 

말차초코멜론빵과 커피멜론빵을 구매했다.

 

 

이것이 바로 커피 멜론빵.

 

위에는 아몬드 분태가 붙어있고, 커피색 쿠키가 올라가있는 납작하고 작은 멜론빵이다.

 

설탕은 아예 묻어있지 않네.

 

 

밑면.

 

빵도 커피빵인 것으로 추정된다.

 

 

단면. 르 디망슈의 멜론빵답게... 속에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다.

 

 속에 필링 넣은 멜론빵도 좀 만들어 주시지요..

 

 

먹어봤는데

 

음....

 

이거.... 커피껌맛이 난다. 롯데의 커피껌이었던가. 어떻게 빵에서 커피껌맛이 나지...

 

한마디로.. 매우 맛이 없다.

 

커피껌 맛이 맛없다는게 아니고, 이 멜론빵이 맛이 없다는 것.

 

빵이 작다보니 분명 속까지 잘 구워졌을터인데 막상 먹어보면 매우 떡진 식감이란 걸 알 수 있다.

 

아몬드는 오독오독하고 고소해서 좋긴했지만 사실 아몬드의 식감과 맛이 커피랑 잘 어울리냐고 한다면 그것도 아니었고, 멜론피는 바삭하진 않고 오히려 촉촉한 편이었다.

 

많이 인위적인 커피맛이 나는 커피 멜론빵..

 

솔직히 말해서 내가 먹어본 커피멜론빵 중 가장 맛이 없을지도 모르겠다. 두 손가락안에는 확실하게 들어갈 듯.

 

르 디망슈가 책에도 나오고 인테리어나 제품 아이디어 등도 괜찮은 편인데

 

막상 먹어보면 맛없는게 꽤 되네...

 

 

실제로 이제까지 먹어 본 르 디망슈의 다섯가지 제품 중 세 가지는 '맛없다'수준이고 그나마 두 가지가 괜찮은 편이었다.

 

다음에 르 디망슈의 다른 제품을 먹어보았을 때 맛있을지 맛없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by 카멜리온 2017. 1. 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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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의 유명한 빵집인 코무시노와의 비닐쇼핑백.

 

잘 보면 comme chinois라고 쓰여있다.

 


 

코무시노와의 멜론빵인 '모와루~^^(モワル~^^)' 등장!

 

일반 멜론빵 쿠키의 색보다 대체적으로 진한 편인 황갈색의 쿠키를 가지고 있다.

 

쿠키에는 특별한 무늬는 없으나 설탕이 꽤나 묻어있다.

 

멀리서 보기에는 설탕이 적게 묻어있는 듯이 보이나 자세히 보면....


 

이만큼이나 쿠키에 붙어있다.

 

입자가 조금 두꺼운 설탕인데 자라메당처럼 먹을 떄 당시에는 단 맛이 그리 강하진 않을 것 같다.


 

쿠키는 빵을 잘 감싸고 있으며 철판에 닿아있던 쿠키는 더욱 색이 진하게 구워져있고 빵은 조금 수분이 부족해 보이는 질감이다.

 


 

반으로 갈라봤는데 꽤나 폭신할 것 같은 빵의 단면이 나왔다.

 


 

왠지 수분이 조금 적어보이지만 그래도 볼륨도 좋고 폭신할 것 같네.

 


 

 


 

바로 먹어봤는데

 

...

 

생각보다 달지 않다??

 


 

쿠키도 그렇고 빵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그리 달지않은 맛이다.

 

설탕도 감미가 약한 편이며, 빵에는 계란 설탕 버터 모두 적게 들어간 것 같다.

 


 

그래도 쿠키는 바삭바삭한 식감이라 마음에 들었고 빵은 부드럽지는 않았지만 폭신한 타입이어서 그럭저럭 괜찮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철판에 닿아 구워진데다가 접히는 부분인 바로 이 쿠키 귀부분.

 

요 부분은 맛이 응축되어있어 다른 쿠키부분들과는 달리 고소한 맛이 강했고, 질깃한 식감과 와작한 식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등, 평범한 이 멜론빵에서 건질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이라고 불러도 과하지 않을 정도의 부위였다.


by 카멜리온 2015. 4.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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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지고 있는 빵 관련 책 중에 일본서적을 번역한 책들이 꽤 많다.

 

원서도 가지고 있고 나중에 국내에 출간된 번역서도 구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도쿄 그 베이커리 좋더라'라는 책도 그 중 하나이다.

 

여기에 수록된 일본 각지의 11개 빵집 중, 효고현 고베에 있는 빵집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번에 방문한 르 디망슈다.

 


 

일본 원서와 국내 번역서는 사진은 동일하나 그 구성과 내용이 사뭇 다른데 다음과 같다.







 

르 디망슈에서 가져온 팜플렛.



 

고베의 토어로드에 위치해있다.


 

이 건물이 르 디망슈가 있는 건물.


 

입구에 서있는 입간판 혹은 제품포스터에 올라와있는 세 종류의 빵.

 

그 중 하나가 무려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이다.


 

책에서 본 것과는 인테리어와 내부 구조 및 제품들이 많이 달라져있었으며 내가 찾는 멜론빵 제품은 총 네 종류였다.



 

총 세가지 빵을 샀는데 이런 종이 쇼핑백에 담아준다. 마음에 들어서 일본에서조차 버리지 않고 대전 본가까지 이런저런 쇼핑물품들을 담아 가져간 종이 쇼핑백..



 

이것이 내가 이번에 산 프랑보와즈 초코 멜론빵이다.

 

크기는 꽤 작지만 비주얼이 조금 화려하다면 화려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쿠키 위에 설탕은 묻어있지 않지만 포인트를 주기 위하여 제품 냉각 후 데코스노를 뿌려놓은 듯 하다.

 

쿠키는 진분홍색이며 꽤 단단해보이고 자연스럽게 쩍쩍 갈라져있는 크랙들이 눈에 띈다.


 

쿠키에는 뭔가 박혀있는데 역시 라즈베리겠지?


 

밑면.

 

밑면 보자 정말 헉소리 나왔다.

 

이건 탔잖아.

 

내가 밑면이 진하게 나온 멜론빵들을 가끔 보긴 했어도 이 정도로까지 진한 건 보질 못했는데 이건 좀 심하네.

 

원래 초코빵인 것 같으니 그걸 고려한다고 쳐도 오븐에서 뺴야 할 타이밍이 30초는 늦은 듯 하다.

 

물론 완전 탄 것은 아니기에 먹을수야 있겠지만 그래도 첫 방문인 르 디망슈에 대한 이미지가...

 

오늘따라 오븐 밑불 온도가 너무 높아서 직원이 실수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없잖아 있다.


 

단면.

 

위의 진분홍색 쿠키는 꽤 두껍다.

 

빵 볼륨은 꽤 좋은데 초코빵! '프랑보와즈 초코 메론빵'이라는 이름의 '초코'는 초코빵을 가리키는 거였나...


 

꽤 밀도가 높아보이는 초코빵은 카카오파우더나 초콜릿이 적게 들어갔는지 연갈색이다.



 

먹어봤는데 쿠키는 생각 외로 별 식감이 안 느껴질 정도의 경도였다.

 

오히려 퍽퍽한 초코빵 쪽이 더 단단한 것 같기도...

 

그런데 이거 정말.. 맛이 없다. 밑면에서는 아주 살짝 탄 맛도 나고 말이지.


 

식감과 맛 모두 내 타입이 아니다. 쿠키에서는 간혹가다 산딸기 씨같은게 씹히긴 하지만 그 수가 매우 적었고, 산딸기 향이 살짝 나긴 하되 조금은 인공적인 느낌이었다.

 

빵은 코코아파우더를 넣은 빵반죽을 만들 때 수율 조절에 실패했거나 아니면 빵 자체를 너무 오래구워서 그런지 위에서 말한 것처럼 좀 퍽퍽한 편.


 

초코빵은 다른 초코관련 재료와 같이 사용하는게 최선일 것 같네.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초콜릿'과 프랑보와즈의 조합은 꽤나 좋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 제품처럼 연한 '초코빵'과 이도저도 아닌 프랑보와즈 쿠키의 조합은 영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속에 커스터드크림이든 크림치즈든 뭘 넣어도 또 안어울릴 것 같고..

 

여하튼 밑면도 매우 진하게 색이 나고, 빵 자체도 맛과 식감이 별로였던 제품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4. 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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