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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동역에서... 가장 많이 밥 먹으러 간 곳이라면 바로 이 곳이 아닐까.

 

바로... 연어&멘 이라고 하는 곳.

 

목동역 3번 출구에서 2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 2층에 위치해있다.

 

미니스탑 편의점 윗 층.

 

이자까야 느낌이기도 하고, 실제로 안주와 술도 많이 취급하고 있다.

 

2층이다보니 좌석도 적지는 않은 편.

 

테이블도 있고 창가 쪽에는 혼자 혹은 두 명이서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카운터석도 네다섯자리 있다. 주방 앞 쪽에도 카운터석이 있긴 하나, 앉을 수는 없는 듯 하다.

 

뭔가 이런저런 집기 도구 들이 놓여져있는 느낌.

 

 

연어앤멘의 메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생연어덮밥

 

생연어 아부리덮밥

 

생연어 뱃살덮밥

 

이꾸라동(연어알덮밥)

 

이꾸라우니동

 

여기서 이꾸라동과 이꾸라우니동은 먹어보진 않았지만 생연어덮밥과 생연어아부리덮밥, 생연어뱃살덮밥은 먹어봤는데

 

음... 연어 좋아하는사람들에게 강추하는 제품.

 

이 가게는 매형과도 두세번 오고 친구들 놀러오면 데리고 가는 곳이기도 한데

 

홍대에서 여기저기 음식점 탐방하는 여자애 한 명도 여기 먹어보더니

 

자기가 먹어 본 연어덮밥집 중 가장 맛있다고 극찬했다.

 

 

가게 이름이 연어&멘이다보니 연어메뉴가 시그니처. 메인제품. 절품인 곳.

 

 

왕새우튀김덮밥, 연어스테이크덮밥, 가츠동, 마구로동도 있는데

 

여기서는 마구로동빼고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다...

 

특히 연어스테이크덮밥이..... 맛있다.

 

크림소스인데, 일반적인 크림소스도 아니고 바질크림소스고 조화도 좋았다. 연어 스테이크가 좀 잘 부서지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리고 연어 가라아게동, 오야코동, 챠슈동, 규동, 카라이부타동도 판매하고 있는데

 

솔직히 연어덮밥도 팔고 라멘도 팔고 이것저것 팔고 있는 곳에서... 오야코동 챠슈동 규동 카라이부타동은 잘 고르지 않게 되다보니

 

여기서는 연어 카라아게동만 먹어봤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맛도 좋은 가성비 끝판왕, 연어 카라아게동.

 

 

라멘도 파는데 도쿠베츠 쇼유라멘 챠슈만 한 번 먹어봄.

 

나쁘진 않았지만 이 곳에서는 역시 연어 메뉴를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초밥도 파니까 참고...

 

초밥은 시켜본 적이 없네.

 

그 외에도 안주류로 가츠나베, 모둠사시미(20p)

 

카라이짬뽕, 모듬가츠, 생연어타타끼샐러드가 있고

 

사이드메뉴로 생연어 스테이크, 게살크림 고로케, 생연어 샐러드, 야채 고로케, 수제연어 크림고로케, 생연어 사시미, 왕새우튀김, 타코와사비 등이 있다.

 

 

 

혼자서 밤에 먹으러 왔을 때 주문한 생연어 뱃살 덮밥 8500원.

 

한정수량 판매라고 하는데 밤에 갔는데도 주문이 가능해서 다행이었다.

 

 

 

 

연어&멘의 연어는 정말 맛있어...

 

때깔봐....

 

 

밥에는 후리카케가 뿌려져있다.

 

 

음 그런데....

 

오늘은 밥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밥을 제대로 못 만들었는지, 아니면 밥이 부족해서 냉동밥을 뎁혀서 준건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떡져있고 맛이 없다;; 찐밥 같은 맛인데 식감도 별로이고,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오래된 느낌의 밥맛이 난다.

 

그리고 밥에 뿌려주는 돈부리 소스는 원래 제품 다 완성한 후에 그릇 가생이에다가 마무리 식으로 한번 휙 둘러주는 것 같기는 한데, 밥이 맛이 없다보니까 소스의 힘을 빌려야 하는 상황인데도 소스가 묻어있지 않은 밥이 70%가량이라 먹기가 힘들었다. 밥에 소스만 전체적으로 잘 스며들어 있었어도 밥 맛없는거 괜찮게 먹었을 것 같은데.

 

 

여하튼 이 날은 연어&멘 실패. 다른 날들은 다 맛있었는데 왜 하필 사진찍으러 온 날에 요래 나온 건지...

 

 

 

그리고 이건 생연어 아부리덮밥 2번째로 먹었을 때.

 

난 사실 이걸 가장 좋아한다.

 

아부리 류를 좋아해서.... 살짝 토치로 굽고, 야끼메가 생긴 애들이 참 좋은 것 같아.

 

날 것을 막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1%라도 익어있다!' 라는 것이 있다면 그걸 더 선호.

 

 

언제나 같이 나오는 유자 단무지.

 

 

미소시루

 

먹은 적은 많지만 찍은 사진은 이렇게 아부리덮밥이랑 뱃살덮밥 뿐.

 

 

 

여하튼 목동역에서 일본음식점을 찾는다면, 나는 연어&멘을 추천하고 싶다.

 

여러 번 갔지만 실망했던 적은 딱 사진 찍으러 간 날 나온 저 뱃살덮밥의 밥. 저 밥 한 번만 실망했고 나머지는 맛있게 먹었다.

 

돈부리도 맛있고, 일본라멘도 괜찮은 것 같고...

 

특히 연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강력 추천. 연어는.... 완전 존맛탱. ㅎㅎ

 

목동역 맛집, 연어&멘이었다.

 

 

 

카멜리온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동 멜론빵 전문점 카멜리온

인스타그램에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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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8. 11. 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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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눈을 떴는데 하늘이 흐렸다.

 

태풍이 온다더니 정말 오는군... ㅠㅠ

 

 

아침 산책 겸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키무치는 일단 세차.

 

 

다이센은 산봉우리가 구름속에 묻혀버렸다.

 

 

산책산책~ 엄청나게 큰 파들이 심어져있었다.

 

일본의 논과 밭은 한국과 별 다를 게 없었다.

 

물론 조금 이질적인 느낌은 든다.

 

너구리나 멧돼지 등이 많다보니 망 울타리나 전기 울타리는 필수로 갖추고 있었다.

 

 

밤나무가 여러 개 있었다.

 

근데 저 뒤에 보이는 두 그루는 아직 밤이 녹색인데, 한 그루는 밤이 완전 익어서 떨어져 있음.

 

 

비어있는 것은 너구리가 가져간 거라고 함. ㅋㅋ

 

 

벌써 가을이구나.

 

그렇게 더웠었는데 어느새 가을이 되었구나.

 

 

 

오늘은 사실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땅, 오키라고 하는 섬에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마쓰에 부근의 두 개의 항구에서 출발하는 페리를 알아보니,

 

하루에 섬에 페리가 2번밖에 안 오는데 그게 3시간정도 만에 오는거라, 당일치기가 불가능해서 포기.

 

섬도 작은 편도 아니고, 큰 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어서 3시간. 아니, 하루 만에 둘러본다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이고.

 

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야쿠시마와 동급으로,

 

엄청나게 아름답고 신비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인데, 갈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가볍게 별장 옆에 있는 다이센 목장에 갔다가 히로시마로 바로 가기로 했다.

 

 

별장에서 자동차로 15~20분 정도 가면 나오는 다이센목장.

 

다이센마키바(大山牧場) 미루쿠노사토(ミルクの里) : 다이센목장 밀크마을

 

매우 유명한 목장인데, 시로바라(白バラ)라고 하는 브랜드의 우유가 바로 이 목장에서 나온다.

 

이 젖소가 시로바라의 캐릭터.

 

 

 

시로바라우유 사브레

 

 

다이센목장 우유센베

 

 

돗토리 랑그도샤. 그냥 시로이코이비또랑 거의 같은 제품..

 

 

다이센목장 목장사브레

 

 

우유사브레

 

 

다이센 카위 비스켓

 

 

 

시로바라우유푸딩. 4개들어있다.

 

 

다이센 바움쿠헨

 

 

각종 유제품들.

 

사실 시로바라우유가 꽤나 유명한데 몇년 전까지만해도 이 목장에서밖에 구매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일본인들의 특징 중 하나인데, 특산물은 그 지역에서만 판매해서 희소성을 가지게 하는 것.

 

시로바라우유도 그렇게, 목장에 찾아와야만 구매를 할 수 있는 희소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각종 업체들이 제발 유통해달라고 열심히 찔러대서 결국 수락.

 

현재는 보통도시에서도 시로바라 우유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건 일부분만..

 

여기 있는 시로바라 제품의 반 이상은 여기서 밖에 구할 수 없는 것들.

 

 

키무치네 별장에는 시로바라우유가 잔뜩 있어서 내가 무진장 많이 마셨음 ㅋㅋㅋ

 

 

시로바라우유로 만들지 않은 유제품도 팔고 있다.

 

 

각종 우유, 유음료, 유제품.

 

병에 들어있는 제품들은 이 곳에서밖에 못구하는 제품들.

 

 

 

시로바라슈크림

 

 

일단 아침을 여기서 먹기로 했다.

 

날씨가 흐려서 저 멀리 보이는 다이센의 산봉우리가 보이지 않는다.

 

 

 

목장 건물 내에 레스토랑이 있어서 여기서 먹는데, 우유와 관련된 음식들도 많았다.

 

 

예를 들면.. '우유마을 특제 우유 우동' 이라든지, '우유마을 화이트 비프시츄'라든지, 우유마을 치즈 퐁듀'라든지...

 

보통 메뉴도 많았음.

 

나는 위에 나와있는 '특제 스테이크 돈부리(덮밥)'을 주문했다.

 

스테이크를 돈부리로 먹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본 적 없어서;;;

 

1300엔. 한국돈으로는 18500원정도.. 후덜덜한 덮밥 ㄷㄷ

 

 

조금 구름이 적어진 듯.

 

 

두둥!

 

이게 바로 특제 스테이크 돈부리!

 

샐러드가 딸려 나온다. 

 

 

스테이크와 시시토우(꽈리고추같은거)와 튀긴마늘슬라이스, 깨, 시로바라 버터를 계란지단과 밥 위에 올려놓았다.

 

 

맛있긴 했는데....

 

규동이 더 맛있는 것 같아 -_-;;

 

스테이크는 두꺼운데 소스가 너무 연해..

 

키무치네 할아버지가 이거 자주드신다고했는데 흠..

 

 

목장 사진.. 저 도로 밑으로 더 넓은 목장이 펄쳐져있다.

 

 

 

우유 오믈렛

 

 

다이센 밀크만쥬

 

 

다이센 밀크&치즈 러스크

 

 

다이센푸딩맛 링케이크

 

 

뭔가 엄청난게 있길래 주목.

 

최근에 무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과자라고 한다.

 

화려하게 전시되어 있었음.

 

 

 

이게 바로 '시로우사기(흰토끼) 피낭시에'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사실 이 다이센목장의 명물은...

 

'다이센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나나쨩이 우유를 진짜진짜진짜 싫어해서 유제품이나 우유맛나는 제품등은 절대 안먹는데,

 

그런 나나쨩이 맛어서 가끔 먹는다는 녀석이 바로 이 '다이센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키무치도 이 아이스크림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말하고 말했다.

 

여행 떠나기 한 달도 전부터. ㅋㅋ

 

드디어 먹어보는 구나.

 

 

300엔.

 

사실, 이 목장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다들 한 손에 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었음.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이거 핥핥하면서 처묵처묵.

 

저 쪽의 커플들도 핥핥, 이쪽의 커플들도 핥핥, 저기 저 가족들도 핥핥, 저 할아버지도 핥핥, 저 꼬마도 핥핥

 

 

이게 다이센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시식 평...

 

내 인생에서 이렇게 맛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처음이다 -_-;;;

 

생크림같은 맛이 나면서 살짝 달달한데 우유맛이 찐하고 완전 부드러웠다.

 

금새 녹으니까 빨리 먹어줘야함.

 

키무치도 자기가 먹은 아이스크림 중에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라고 했다.

 

너무 맛있어서 진짜 '우오! 우오! 쩐다! 대박! 우오! 우오!' 이러면서 먹었다. ㅋㅋㅋ

 

콘 부분도 바삭바삭하면서 고소하니 완전 맛있었다.

 

키무치가 다른데서 소프트아이스크림 먹을 때마다 이게 생각난다고 하던데 나도 그럴 듯...

 

 

어느 새 다이센이 전부 보이게 되었다.

 

이 다이센은 시로바라 뿐 아니라 폭포도 유명하고, 스키장도 유명하다. 서일본에서는 최대의 스키장이라고 함.

 

높이는 1700m로 츄고쿠지방 최대의 높이이고, 일본 3대명산 중 하나로 뽑힌 적이 있다.

 

그리고, 산토리에서 팔고있는 유명한 '오쿠다이센(奥大山) 미네랄 워터'가 바로 이 다이센에서 나온 물이다.

 

내가 롯코산 미네랄워터랑 더불어서 가장 많이 애용하는 생수임.

 

아마 오쿠다이센 미네랄 워터가 일본 유통 미네랄 워터중 3위안에 들지 않을까라는 생각. 워낙 많이 팔고있고..

 

 

9월 30일에 뭔가 이벤트를 한다고 준비 중이라, 젖소들은 전부 축사에 들어가 있어서 볼 수 없었다.

 

우리는 차를 타고 다이센에서 히로시마 현으로 향했다.

 

 

히로시마부터 갈까, 이와쿠니의 킨타이바시부터 갈까, 미야지마의 이쯔쿠시마부터 갈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이쯔쿠시마진쟈부터 가기로 했다.

 

다이센에서 미야지마-이쯔쿠시마진쟈까지는 260km. 대략 3시간정도 걸린다.

 

고속도로가 아닌 보통 도로는 길도 좁고 정체되는 경우가 많아서 고속도로로 갔다.

 

 

 

중간에 들린 휴게소.

 

 

아까 그 시로우사기 휘낭시에를 발견.

 

 

초콜렛맛도 있었다.

 

 

시로우사기 휘낭시에가 유명한 이유는 몬도셀렉션에서 2011년, 2012년 연속으로 최고금상을 수상했기때문.

 

2009, 2010년에는 금상수상.

 

 

이게 초코렛맛 시로우사기 휘낭시에.

 

 

이건 보통 시로우사기.

 

 

근데 바로 옆에 이런 녀석이 있었다.

 

시로우사기랑 비슷한데???

 

 

2012년에 금상을 수상한 산인명과 '이나바의 시로우사기'라는 과자였다.

 

 

이나바의 시로우사기는 이즈모타이샤에 갔을 때 설명한,

 

고사기에 기록되어있는 이즈모신화에 나오는 오오쿠니누시와 토끼의 이야기와 관련된 과자다.

 

오오쿠니누시가 토끼를 만난 곳이 이나바임.

 

 

시로우사기 휘낭시에와 이나바의 시로우사기는 크기랑 생김새가 매우 닮았지만,

 

차이점이있다면 시로우사기 휘낭시에는 말 그대로 휘낭시에.

 

버터가 많이 들어가있는 서양과자다.

 

그에반해 이나바와 시로우사기는 앙금이 들어있는 만쥬. 그리고 빨간 눈이 붙어있음.

 

연을 이어주고 복을 부르는 과자라고 함.

 

지금은 이 이나바의 시로우사기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다시 미야지마로 향했다.

 

 

미야지마에 도착하니 페리를 타는 곳이 있었는데, 페리치고는 완전 싼 편. 왕복권이 340엔이다.

 

물론 15분정도면 배가 닿는 거리라 그리 싼건 아닌가..??

 

아냐, 그래도 싼편임. 일본은 이 정도도 대충 1000엔은 받아먹을텐데.

 

 

 

 

 

하지만 저 멀리 보이는 미야지마 위는... 먹구름이 꾸물꾸물.

 

저길 들어가도 괜찮나..

 

 

페리는 작은 편이었다. 하지만 10분 간격으로 운행해서 참 좋음.

 

 

배를 타고 가는데 태풍!! 태풍 속의 미야지마다!!

 

 

 

 

 

저 멀리 이쯔쿠시마신사의 오오토리이가 보인다.

 

주위에 사람이 바글바글.

 

 

 

선착장에 도착하고 내려보니..

 

 

사...사슴????

 

나라도 아닌데 왠 사슴???

 

 

배가 고픈지 손에 들고있던 팜플렛을 막 씹어먹었다.

 

관광객 졸라 많구만 왜 배가 고프냐.

 

 

여기저기서 사슴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엄한 곳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사슴도 있었고... -_-;;

 

 

 

사슴 다리 겁나 가늘다.

 

 

이 아줌마는 사슴들한테 공격당하고 있었음.

 

목도리를 막 물고 늘어짐 ㅋㅋ

 

 

저 멀리 이쯔쿠시마신사가 보인다.

 

 

바닷물이 빠져있기 때문에, 아저씨가 열심히 조개를 캐고있고, 시로사기가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고 있다.

 

 

반대편 미야지마역이 보임. 열심히 페리가 왕복운행하고 있다.

 

 

 

고쥬노토(오중탑)이 멀리서도 보임.

 

 

 

 

 

 

이쯔쿠시마신사에 가까워지자 갑자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ㅠㅠ

 

오오토리이.

 

1875년에 세워졌고, 1996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썰물이라 현재는 이 곳까지 걸어서 들어올 수 있다.

 

오오토리이와 이쯔쿠시마신사 사이에서 신사를 바라본 모습.

 

이 이쯔쿠시마신사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힘든, 물 위에 세워진 신사다.

 

신사 전체가 세계유산이고, 교토의 아마노하시다테, 미야기현의 마쓰지마와 함께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다.

 

섬 자체를 신으로 보기때문에 채벌이 엄격히 금지되어, 섬에 있는 '미센'이라고 하는 산은 국가문화재이자천연기념물이다.

 

그래서 미센은 삼림이 우거지고 자연상태 그대로의 원시림이다. 

 

또, 모미지다니라고 해서,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등산로가 유명한데, 그래서 모미지만쥬가 히로시마 명물이 된 것 같다.

 

섬 내에 해수욕장도 꽤 있어서 여름에도 관광객이 많고, 가을에는 단풍을, 봄에는 벚꽃을 보러 관광객이 많다고 한다.

 

어쨌든, 위의 이쯔쿠시마신사가 밀물때는 이런 모습이 된다고 한다.

 

 

정면 사진이 없어서 신사 내부에서 찍은 사진 찾아서 올림.

 

정말 물 위의 신사다.

 

 

오오토리이의 모습.

 

 이것도 물이 들어오면

 

 

이렇게 바다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듯한 모습이 된다고 함.

 

 

비가 너무 많이 쏟아지기 시작해서 우리는 재빨리 철수했다.

 

날이 좋았으면 자전거빌려서 섬이나 산책하려고 했었는데......

 

 

사슴 코딱지 ㅋㅋ 코코아피넛과자다.

 

오미야게점에서 팔던 것.

 

 

메이지의 키노코노야마(버섯산) 츄고쿠시코쿠한정.

 

키나코모찌(인절미)맛.

 

메인에 그려져있는 4가지 그림 중 아는 건, 돗토리사구, 이와미긴잔이네.

 

 

롯데의 코알라마치. 츄고쿠시코쿠한정.

 

시마네-이와미긴잔

야마구치-긴타이바시

돗토리-사구

오카야마-??

히로시마-이쯔쿠시마진쟈

에히메-??

카가와-사누끼우동

코우치-??

토쿠시마-??

 

 

 

가루비의 포테토칩스 밋쨩 히로시마오꼬노미야끼맛.

밋쨩오리지날소스가 들어있어서 포테토칩에 뿌려서 먹으라고 함.

 

 

가루비의 쟈가리꼬 -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맛. 츄고쿠 시코쿠 한정.

카키노타네(땅콩들어있음)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맛. 세토나이 해 한정.

 

 

히로시마 코이비또.

 

ㅋㅋㅋㅋㅋㅋ

 

시로이코이비또를 따라한 제품인데 요즘에는 그냥 대놓고 여기저기다가 막 파는 듯.

 

진짜 가는 곳마다 다 보인다.

 

오사카코이비또, 도톤보리코이비또, 시라하마코이비또, 시마네코이비또, 돗토리코이비또 등등

 

딱 지역명이랑 전체적인 색깔만 다르지 제품이랑 디자인은 동일.

 

 

물론 당연히 모미지만쥬도 팔고있다.

 

 

 

 

여기가 상점가가 즐비해있는 오모떼산도쇼텡가이.

 

 

모미지만쥬를 만들어내는 기계를 가진 가게도 엄청 많다.

 

 

 

 

 

각종 수공예품이 많았음.

 

사실 미야지마는 '주걱'도 유명하다.

 

세계 최대크기의 '오오샤모지(왕주걱)'이 오모떼산도쇼텡가이에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주걱도 엄청나게 많이 팔고 있었음.

 

일본에서는 '주걱'하면 미야지마! ㅋㅋ

 

 

 

 

그리고 히로시마는 굴이 유명하다.

 

그래서 여기도 굴 관련 오미야게도 참 많았고 음식점도 많았다.

 

 

카키메시(굴밥) 미야지마

 

 

굴. 굴.

 

 

오미야게도 굴. 굴.

 

 

 

서둘러서 섬을 빠져나왔다.

 

미야지마에는 다른 곳보다도 외국인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교토나 나라보다도 많았었음.....

 

이제까지 내가 본 일본 관광지 중 가장 많았던 듯.

 

빠져나오는 페리 위에서 바라 본 미야지마는 완전 구름 속에 파 묻혀있었다.

 

섬이라 비가 더 잘오긴 하겠다만... 미야지마는 정말 볼 것도 많고 괜찮은 관광지인 것 같다.

 

제대로 구경을 못해서 아쉬웠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와야지.

 

 

다시 미야지마 역 쪽 항구에 도착!

 

 

여기도 오미야게를 팔고있는 곳이라서, 여기서 오미야게를 사기로 했다.

 

 

미야지마역에 도착해서 오미야게를 고르기로 했다.

 

미야지마 현지보다는 이 쪽이 더 싸기 때문에.

 

베이비스타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 센베(히로시마 한정)

 

 

구리코의 프릿쯔 히로시마오꼬노미야끼 맛.

 

히로시마 한정.

 

 

아까 본 키노코노야마 조금 큰 버전.

 

 

킷캣 칸키쯔 황금 블렌드. 츄고쿠시코쿠 한정.

 

 

히로시마 단풍 랑그도샤.

 

랑그도샤는 쿠크다스같은 과자다.

 

 

 

 

세토나이레몬.

 

레몬은 세토나이레몬이 가장 유명한데, 그걸 넣은 도라야끼. '레모도라'

 

 

물론 내가 고를 것은 모미지만쥬.

 

 

말차모미지만쥬.

 

 

메이플모미지휘낭시에.

 

앙금이 안들어있는, 메이플맛이 나는 기름진 달콤한 단풍모양 양과자.

 

최근에 새로 나온 녀석이라고 한다.

 

시식해봤는데 맛있었음.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결국은 직접 진열해놓고 팔고있는 곳으로 갔다.

 

역시 만들어진 거 막 쌓아놓고 파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모미지만쥬는 기본적으로 5가지 맛은 꼭 있는 것 같았다.

 

말차, 쯔부앙, 코시앙, 초코, 커스터드크림.

 

결국 여기서 구매!

 

 

 

미야지마역에서 경정이 한창 진행되는 중이었다.

 

일본인들은 파칭코나 복권도 무지 좋아하지만, 경마나 경륜, 경정도 매우 좋아함.

 

재미있는 것은 페리로 10분거리인 미야지마는 1시간 도 훨씬 전부터 비가 막 쏟아지고 있는데,

 

건너편인 이 미야지마역은 전혀 비가 안옴.

 

역시 미야지마는 섬이라서...

 

 

저 곳은 관객석.

 

경정은 경마나 경륜보다 관객이 적긴하나 더 큰 돈이 움직인다고 한다.

 

 

이게 미야지마역에 있는 보트레이스.

 

우리는 야마구치 현의 이와쿠니에 있는 긴타이바시는 저녁에 보기로 하고 일단은 밥을 먹으러 히로시마로 향했다.

by 카멜리온 2012. 10.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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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마츠야다.

마츠야는.. 요시노야, 스키야와 함께 일본의 3대 덮밥체인전문점의 선두주자이다.

사실 내게있어서는 요시노야가 가장 원조같은 느낌이긴 한데.

마츠야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마츠야는 미소시루(된장국)이 딸려나온다.

마츠야는 이번이 3번째로 간건데, 1번째랑 2번째 갔을 때는 규동(가장 싼 메뉴. 250엔)을 먹었다가

이번에는 뭔가 색다른게 먹고 싶어져서 320엔짜리!! 이상한 돈부리를 골랐다.

자세한 이름은 잘 모름;; 나도 표 뽑고서 주고나서 뭐가 나올까 궁금해할 정도였음.

그래서 나온 녀석이 바로 이녀석.

 


일단 파 썰어놓은게 잔뜩 올라가있고, 그 위에도 뭔가가 있다.. 뻘건거..

뭐지? 하고 먹어보니 이건.. 배추김치?

그냥 배추김치도 아니고 음.. 약간 볶음김치풍의 음식이었다.

그리고 파 밑에는 규동에 들어가는 소고기와 양파들이 들어있었음.

즉, 이 돈부리는 보통규동 + 파 + 볶은김치 이런 구조임.

단지 보통 규동보다 고기가 조금 덜 들어간 느낌이 살짝 들었고 김치는 차가웠다.(김치는 원래 차가운가? 아무리 그래도 토핑인데..)

그래도 보통 규동보다 70엔 더 주고 먹은 거였는데, 나름 제값은 한 것 같음.

양도 보기보다 많았고 뭐, 맛있게 잘 먹었응께.


그리고 일본의 패스트푸드점 중에 롯데리아를 처음으로 가봤다.

아직 KFC랑 마꾸도나루도랑 모스버거는 가보질 못함..

롯데리아가 그나마 쌀 줄 알고 갔는데 아니었음...

신메뉴세트를 시켰는데 이름하여 '토리텐버거(순살닭고기튀김 버거)'

가격은 650엔 -_-

보통 식사가격이긴한데.. 한끼식사로 300엔이상 잘 안쓰는 나에게는 사치스런 식사가격이다.

 


세트구성은 한국과 같음.

다른점은 케첩이 기본구성이 아님..

여기서 케첩을 달라고 하면 피자헛가서 케첩을 달라는 것과 같은 느낌..

따로 조그마한 그릇에 케첩을 담아서 준다고 한다.

 


가장 놀란 점은 햄버거가 무지하게 작다는 거였다.

슈퍼에서 파는 햄버거들도 크기가 작아서 놀랐는데,

실제로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들도 크기가.. 높이도 그렇고 폭도 그렇고 작음.

거짓말안보태고 내 주먹만한 크기임. 컴퓨터 마우스같은 크기랄까.

 


열어봤더니 이런 카라아게(순살 닭고기 튀김) 몇개와 함께 샐러드, 그리고 이상한 소스가 들어있었다.

맛은...

아마 두 번 다시는 사먹지 않을 맛.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젠장.

소스의 맛이 강했는데, 이 소스의 맛을.. 말로 형용하기가 어려움..

그냥 한마디로 겁나 병*같음.

by 카멜리온 2011. 11. 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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