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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가던 빵집 중 하나, 파티스리 애나스.

이 근처에서는 꽤나 유명한 빵집이다.

파티스리라는 이름이 붙어있을 정도로, 제과 쪽이 많이 판매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물론 나는 주로 빵을 먹었지만..

가격은 꽤나 비싼 편.ㅠㅠ

빵의 퀄리티(맛/식감과 완성도 및 제품의 균일성)와 레벨(희소성, 독창성)은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가격이 비싸다....


파티스리 애나스의 가게 외부 모습.

그리 크진 않지만 인기있는 빵집답게 손님들이 끊임없이 드나든다.


주방이 가게 안에 없어서(근처에 있는 공장에서 만든, 따끈따끈한 빵을 들어서 가져온다.)

내부로 들어서면 가게 공간 100%가 판매를 위해 사용되고 있어서 꽤 넓다.

들어서면 가운데에는 빵이 진열되어 있고,

왼쪽에는 제과류와 케이크 및 샌드위치 류를 판매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곡물빵 및 파운드, 시폰케이크 등이 진열되어 있고,

카운터에서는 수제 초콜렛을 판매하고 있다.


제과류. 이 뿐 아니라, 케이크 냉장실 위에도 많이 있다.


곡물빵 및 시폰케이크, 카스텔라, 파운드 류.


언제왔다갔는지 모르겠는데 조권과 윤두준 싸인이 걸려있더라.


가운데에는 빵이 진열되어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정말 하나같이 맛있는 빵들이다.


카운터 밑에 진열되어 판매되고 있는 초콜렛들.


이게 이번에 새로 나왔다고 해서 사본 크랜베리크림치즈 라는 빵이다.

겉에는 번처럼 비스켓을 짜서 구워서 바삭하게 만든 느낌.

 

모양이... 토핑물까지 뿌린 다음에 가위로 빵 윗부분 중앙을 자르고 구워낸 것 같다.

반으로 갈라보았다.


으음.. 빵이 매-우 부드럽긴 한데..

뭔가 크림치즈랑 크랜베리가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른 비주얼.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은 크랜베리와 크림치즈.

빵은 매우 부드러워서 맛있었지만 크랜베리와 크림치즈 양에 조금 실망을 했다.

왜냐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통 크기였는데 그에 비해서는 가격이 꽤나 비싼 녀석이었기 때문..

파티스리 애나스에서는 맛있는 빵이 많지만, 이번에는 실패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파티스리 애나스에서 추천하는 빵은,

버터크림과 커스터드크림, 생크림 세가지를 섞어 만든 크림을 채워넣은 부메랑이라는 빵.

매우 부드럽고 뛰어난 크림맛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히트상품인 크림치즈모찌.

크기에 비해서 비싼 편이지만,

보통 제과점의 크림치즈모찌보다는 맛을 보증할 수 있다.


순백색에 쫄깃하면서 가득들어있는 크림치즈...

그리고, 단팥빵.

이건 진짜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단팥빵일듯.

타 지역에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이 단팥빵은 엄청난 묵직함을 자랑한다.

크기는 CD정도로, 꽤나 큰데, 두께도 두껍고 무엇보다도 안의 팥앙금이 진짜 작살나게 많다.

빵이라는게 겉에 살짝 4mm정도로 둘러싸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단팥에 호두가 잔뜩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좋다.

진짜 한번 먹으면 깜짝 놀랄 단팥빵.

다만.. 맛있어서 계속 먹긴 했지만, 먹다보니

'이건 단팥빵을 먹는게 아니라 그냥 단팥앙금을 먹는거잖아?'라는 느낌이 들어서

안먹게 되어버렸다.

그 외에도, 기본적이면서도 뛰어난 맛을 보여주는 빵들, 특이한 빵들이 많다.

근처에 갈 일이 있으신 분은 한번 방문해 봐도 좋을 듯!
by 카멜리온 2011. 9. 9.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