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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리 모니크 갔을 때 발견한 명란 바게트.


게다가.. 뭔가가 써져 있다? 


 

모니크 인기메뉴! 명란 바게트! 3200원!


 

보니까... 콜라보레이션!!!


바로.. 국내제조 프리미엄 야마야 명란을 더한 명란바게트라고 한다.


동양의 섬세한 정성이 깃든 먹거리를 제안하는 식료품샵. bHAN


근데 야마야명란은 이름은 일본이름인데, 국내제조라고?


찾아봤는데.. 후쿠오카에 본점이 있는 듯하다.


부산에 야마야푸즈서비스라는 곳이 있고. 


그 곳의 명란을 사용한 명란바게트인 듯.



외관은 이러하다.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니다.


명란바게트는 큰 사이즈가 있는 경우가 드문 듯.

 

 

위에 명란젓을 섞은 크림을 지그재그로 얇게 뿌려냈는데


에이 설마 이게 끝이겠어?


이거 뿌리고 명란바게트라고 하진 않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속에도 명란크림이 샌드되어있었다.


 

명란젓 크림.


명란이 보인다.


크림은..살짝 묽은 타입이다.


위에 뿌려진 크림은 오븐에서 살짝 구워져서인지 조금 된 타입이었지만.


명란젓 크림만 조금 먹어봤는데, 짭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다.


비린내는 거의 안나고, 매콤한 맛도 거의 나지 않았다.


그냥.. 명란젓 특유의 향과 짠맛과 뭔가 부드러운? 그런 맛이 섞여있는 독특한 크림이었다.


그리고 톡톡 씹히는 명란.


 

먹어봤는데


바게트는 꽤나 단단...


빵 자체가 작아서 크러스트가 차지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꽤나 단단하고 질겨서 먹기가 힘들었지만, 명란젓 크림과 조화가 괜..찮은 것 같기도?


짠 맛 외에 뭔가 시큼한 맛도 느껴지는 것 같다. 물론 아주 조금 매콤한 맛도 느껴짐.


단맛 짠맛 시큼한맛 매콤한맛이 모두 조화된 부드러운 맛. ㅎㅎ


크림 양이 그리 많은 건 아니라서, 크림맛 일색인 건 아니었다.


맛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


일본에서야  명란바게트라는 것이 유명하지만 한국에서는 통할지 잘 모르겠다.


말그대로 호인 사람은 자주 사먹을 것이요, 불호인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을 듯한 제품.


개인적으로, 패스트리 모니크에서 먹은 다른 제품들이 전부 너무 뛰어나다보니,


이 제품은 하위권으로...


다른 제품들은 또 사먹을 의향이 있지만, 명란바게트는 이번 한번이면 족할 것 같다.

by 카멜리온 2014. 12. 25.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