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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정말 가고 싶었던 그곳에 다녀왔다.

 

바로... 요지경 만물상 삐에로쑈핑!!

 

한국의 돈키호테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아예 대놓고... 일본 돈키호테를 따라했으니까.

 

돈키호테 회사가 한국에 다른 이름으로 오픈했다든지, 아니면 한국에서 로열티를 주고 오픈했다든지 싶을 정도의 유사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일까.

 

뭔가 좀 많이 별로인 느낌이다.

 

삐에로 싫어하는 사람도 은근 있고... 받침이 없어서 발음이 어렵진 않은데 돈키호테에 비해 1음절 더 긴 5음절이고... '삐에로 + 쇼핑'인지라 고유명사라고 하기 어려운 상호명이고...

 

뭐 나는 구경하고 소비만 하면 되는 입장이니까 패스!

 

 

 

여기는 출구

 

 

삼성역 코엑스에 중국인 관광객도 많아서인지 중국어도 붙어있다.

 

내부 느낌은 정말 돈키호테 느낌 그 자체!

 

심지어 글자들도 돈키호테의 그것들을 따라했다.

 

진열대나 진열방식 또한 돈키호테를 떠올리게 한다.

 

 

물론 일본의 돈키호테는 많이 좁은 곳이 대부분이고, 그러면서 사람은 많아서 좀 쇼핑하기 힘든 편인데

 

이 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삼성역 코엑스 특성 상, 통로를 넓직넓직하게 해놓았다.

 

그래서 돈키호테 특유의 그 답답한 느낌은 좀 덜한 편.

 

아 물론 돈키호테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다는 거지, 많이 넓진 않다.

 

그리고 내가 갔을 때에는 월요일 오전인지라 사람이 별로 없기도 했고.

 

 

휴족시간 비슷한 휴족휴면 판매중

 

 

동전파스 비슷한 탑동전패드 판매중

 

음... 이거 디자인 너무 일본 동전파스 따라한거 아니냐... 사람얼굴까지 있었음 빼박인데.

 

 

당연히 과자들도 파는데 한국과자인게 신기. ㅎㅎ

 

돈키호테같은 풍경인데...

 

 

이런 일본 제품들도 판다. 이로하스까지.

 

 

 

 

카카오프렌즈 애들도 보이고

 

 

코카콜라나 도라에몽, 키티 코너도 있다.

 

 

그리고 관광객들을 겨냥한, 한국 관련 제품들도 판매중이다.

 

 

할로윈이라고 이런 진열대도.

 

 

드럭스토어답게 화장품을 비롯하여 렌즈도 잔뜩 준비되어있다.

 

 

돌리윙크 등의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제품들도 잔뜩 있다.

 

뭐 이런건 올리브영이나 롭스나 왓슨스같은 기존 드럭스토어에서도 구매가능하긴 하지만... 중요한 건 '몇 호'냐지.

 

 

 

 

계산대

 

이 시간에도 짧게나마 줄이 있다.

 

 

캐셔 옆에서 간단식사류도 판매중

 

 

샴푸 린스 음식 등등

 

 

이 쪽은 좀 좁은 편... 화장품이 많다.

 

 

돈키호테처럼 옷도 판매중이고

 

 

가방 양말 등도 판매중

 

 

일본 제품들도 많다.

 

 

물론 돈키호테와 똑같이 거의 모든 잡화와 소형가전 등을 다루고 있다.

 

 

아무리 봐도 돈키호테 풍경이야 이건.

 

 

그리고 구석 가니까 이런 곳도 있었는데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등이 있는 곳 같다.

 

스티커사진기도 있고 자신만의 교통카드 만드는 기계도 있음.

 

 

 

 

삼성코엑스라서 단층일거라 생각했는데...

 

지하로도 갈 수 있다??

 

하긴 코엑스가 지하층도 있긴한데... 그런데...

 

모든 가게가 단층이었는데... 여긴 뚫어놓았어!

 

뭐 돈키호테급 규모가 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풍경.

 

생활용품이랑 장난감 등이 보인다.

 

 

 

 

 

과자코너인데

 

아... 뭔가 많이 어색해 ㅋㅋ

 

돈키호테라면 특이한, 잘 모르는 과자들 많을텐데

 

여기는 다 어디선과 봤던 과자니...

 

그런데 지하는 돈키호테 느낌이 좀 덜 난다.

 

특히 이 과자매대는 일반 마트같은 느낌.

 

 

 

스퀴시 50% 할인중!

 

멜론빵은 없었다.

 

 

 

 

코스프레용품도 많고

 

 

이렇게 인형이나 피규어 등 장난감 코너는 꽤나 컸다.

 

 

 

비싸보이는 술들도 팔고

 

 

한국 전통주도 판매중

 

주모오오오오~~

 

 

여기도 죄다 술, 안주코너

 

 

할로윈 용품들도 판다.

 

 

라멘코너도 있었는데 일본 제품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소스나 와사비도 있고...

 

 

그런데 이치란을 팔 줄은 몰랐네 ㅡ.ㅡ;;

 

일본보다야 당연히 비싸겠지만... 한국에서도 이제 직구 아닌 오프라인으로도 이치란을 구할 수 있게되었구나.

 

 

 

그리고 모든 돈키호테에 있는 성인샵은 삐에로쑈핑에도 있었다.

 

당근 들어가봤는데

 

들어가니까 일본 돈키호테와는 달리...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듯.

 

신분증을 확인하려고 해서 민방위라고 했는데

 

계속 웃기만하고 신분증 보여주셔야한다고 해서 지갑 정말 안 가져왔다고 그러니까 다음부터 가져오셔야 한다고 하고 넘어갔다.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대인지라 19금 코너 구경하고 있는 사람은 대여섯명 뿐이었는데

 

내 생각보다 제품이 훨씬 많아서 놀랐다.

 

돈키호테에서도 꼭 가는 곳이긴 한데 돈키호테보다 뭔가 더 많은 것 같냐...

 

일본 성인용품뿐 아니라 한국 성인용품샵 제품들까지 모여있는 듯 하다.

 

 

19금 들어가는 곳 앞에는 이런 코스프레 코너가 있고...

 

 

반려동물 코너도 있어서 이렇게 냥냥이나 댕댕이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일본 개인 미니화로대 세트도 판매하는데

 

오.. 규카츠 생각나네

 

있으면 좋긴 하겠는데 막상 먹으려면 감질맛나서 걍 한국식 짱 큰 불판에다 구워먹을듯

 

 

자동차용품도 팔고

 

 

멜론빵 스퀴시도 발견

 

무려 한국에서 만든 제품이었다.

 

사진만보면 일본 돈키호테 느낌인데 말이지.

 

 

짱구 코너도 있다.

 

 

 

 

 

통일 탄력 핵폭탄팩을 마지막으로

 

삼성역 무역센터 코엑스 내에 입점한 한국의 돈키호테, 삐에로쑈핑 구경을 마무리했다.

 

재미있긴한데 내가 관광객입장이 아닌 것은 차치하더라도 뭐 살만한게 딱히 있는 것 같진 않다.

 

음...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니

 

과거에 일본 살 때에는 돈키호테는 잘 가지도 않고 만약 간다해도 구경만 쪼끔하고 사진 않고,

 

필요한 생필품들은 보통 집 근처 저렴한 다이코쿠드럭스토어나 이온, 라이프, 업무슈퍼 등에서 산 걸 보면...

 

관광객입장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 같긴하다.

 

지금은 놀러가면 만엔어치 넘게 사고 500엔 할인받고 면세까지 받고 그러는 곳이 돈키호테니까....

 

여하튼 지금 이 삐에로쑈핑은 관광객 많은 동대문 두타에도 생긴 것 같은데

 

이 기세라면 명동 홍대 잠실 강남에도 조만간 생길 것 같네.

by 카멜리온 2018. 10.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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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자주 보는 뷰티 방송이 몇 있다.

 

씬님, 회사원A, 곽토리 등등

 

그리고 뷰티는 아니지만 대도서관과 윰댕.

 

나는 그런거 보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었지만,

 

아리 때문에 알게 됨. ㅋㅋ

 

그런데 며칠 전 금요일.

 

아리가 뛸 듯이..가 아니라 정말 뛰면서 기뻐했다.

 

이유인 즉슨,

 

 

이번에 다이아 페스티벌이라는.. 인기 유튜버들이나 아프리카 인기 BJ?

 

여하튼 인터넷 상에서 이런저런 콘텐츠로 인기몰이하고 있는 유명인물들을 대거 모으는 행사가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한다.

 

 

씬님이나 곽토리, 회사원A, 대도서관, 윰댕 등도 모두 참여하는데

 

곽토리 인스타에서 곽토리님이

 

'초대 티켓 20장이 남았는데 총 10명에게 2장씩 드릴께요'라고 했나 봄.

 

조건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인스타에 댓글 남겨주면 곽토리님이 직접 뽑아서 주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 몇백개 되는 엄청난 댓글들 중에 아리가 뽑힌 것.

 

곽토리님의 초대 티켓 2장을 손에 넣었고,

 

아리는 '갈꺼지? 갈꺼지?'를 시전.

 

그래서 일요일에 퇴근하자마자 씻고 바로 삼성역으로 향했다.

 

 

 

도착하니 오후 3시 15분즈음.

 

손목에 오렌지색 입장권을 차고 입장 ㄱㄱ

 

코엑스에는 주로 SIBA를 보러 오는데, 뭐, 다른 일로도 몇번 왔었다.

 

창업박람회나 카페 관련한거 열 때도 가끔 오고...

 

그래서인지 그런 것들과 성격이 많이 다른 다이아 페스티벌은.. 어떤 의미로 기대가 되긴 했다. 

 

저 큰 플래카드에 내가 아는 얼굴들이 보이네.

 

회사원A 대도서관 곽토리 씬님.. 요렇게 네명?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들어오자마자 보인건

 

 

씬님과 그의 동생 박PD.

 

그리고 모르는 여자분 한명. 요렇게 셋이서 뭔가 토크쇼같은 걸 하고 있는데

 

음... 잘 안들리네. 근처의 다른 코너들도 꽤나 시끄럽다보니까 말야.

 

 

나중에 알고보니 저 여자분은 가수 치타라고...

 

 

 

여러가지 분야로 나뉘어 있었는데,

 

이 뷰티를 포함해서, 키즈, 엔터테인먼트, 게임, 푸드 정도?

 

인터넷 방송으로 각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참 많구나. 그리고 팬들도 참 많구나라는 걸 느꼈다.

 

3시 30분부터인가 곽토리님의 코너가 뷰티에서 시작한다고.

 

다행히 시간에 맞춰서 왔다. 초대해주셨는데 보러 와야지.

 

보려고 대기하고 있는 인원들이 참 많았는데, 전부 다 여자.

 

나 뺴고 죄다 여자;;

 

뷰티다보니 어쩔 수 없지.

 

아직 곽토리님은 등장하지 않았다.

 

 

잠시 후... 곽토리님 등장.

 

다들 환호.

 

곽토리교인가.

 

 

곽토리님의 남자친구라는 려리님도 등장.

 

남자친구분이 홍대 앞에서 화장실 헤어샵을 운영하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곽토리님꺼 좀 보다가 다른데로 이동.

 

아까 씬님&박피디&치타 있던 메인 무대는...

 

일정표를 보니 대도서관과 윰댕의 토크쇼가 진행된다고..

 

준비 중이었다. 여기도 사람 엄청 많네.

 

 

한 십여분 기다리니 대도서관과 윰댕 등장!

 

 

 

 

한 십 분정도 구경하다가 다시 이동.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다시 들른 곳은 뷰티.

 

코너 이름이.. '토리템으로 려리를 곽토리로 만들기' 이런 거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남친 려리님 얼굴 열심히 화장.

 

 

나 혼자 남자여서인지

 

아니면 나만 사진 찍어서인지

 

아니면 사진 찍는 폰 케이스가 특이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이 마주친 듯 하다. ㅎㅎ

 

 

 

예기치 못한 이벤트였는데 나름 재미있었네.

 

방송과 실물이 얼마나 다른지도 알 수 있었고(대부분 별 차이 없었다. 윰댕님 빼고)

 

이런 행사에 참석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해지기까지,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지에서 특정 콘텐츠로

 

그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을까 하는 것들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윰댕님의 경우는 15년 정도??나 방송했다고 하니.. 대단하지.

 

 

'나와 놀자' 다이아 페스티벌 장소를 나와서 밥먹고 현백, 파르나스몰, 코엑스 내부 여기저기 구경.

 

너무 오래 구경해서 피곤해졌다는게 문제;;

 

오랜만의 코엑스 나들이였다.

 

 

 

by 카멜리온 2016. 8. 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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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퍼블리크가 코엑스에도 들어섰다.

 

지하철에서 파르나스몰 들어가기 전에 위치해 있다.

 

 

베이커리 카페라서 테이블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었고,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우리가 고른건 산딸기 아몬드 크로와상, 꿀감자 프로마쥬.

 

 

꿀감자 프로마쥬는 먹음직스러운 이름과.. 외관!

 

3600원.

 

도너츠처럼 둥글게 말아 성형한 제품으로, 위에 뿌려져 구워진 치즈가 매우 바삭하고 고소할 것 같다.

 

 

 

일단 커팅.

 

크기는 뭐, 사진에 나온 그대로.

 

겉 부분은 파삭파삭했는데, 속은 은근 부드러워 잘 잘렸다.

 

베이글같은 모양이라 조금 질길거라는 이미지였는데 말이지.

 

 

단면샷.

 

 

속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웠다. 아니, 촉촉한 식감이 더 강한 편.

 

겉 부분은 예상했던대로, 치즈로 인해 매우 단단 파삭파삭.

 

 

내부에는 요렇게 감자가 들어있었는데, 매쉬드 포테토가 기본이었지만, 조그마한 덩어리도 간혹 보였다.

 

그런데 정말.. 맛있다!

 

겉부분의 치즈가 고소한 맛 뿐 아니라, 꽤나 달콤했는데, 그게 정말.. 조합이 좋았다.

 

아마도 겉부분이 치즈+꿀인 것 같은데, 지나치게 달지않아 특히 좋아.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의 치즈

달콤한 맛의 꿀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의 감자

 

치즈가 들어감에도 바싹 구워져서인지, 손에도, 바닥에도 기름이 묻지않을 정도의 기름기 적은 제품이었고,

 

겉부분만 조금 단단할 뿐, 전체적으로 질기거나 단단하지않은 제품이라 먹는데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맛있네.. 촉촉한 식감 또한 잘 어울리고..

 

'역시 퍼블리크'라는 생각을 들게해준 제품,

 

꿀감자 프로마쥬였다. 

by 카멜리온 2015. 8. 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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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빵과자 페스티벌.

 

SIBA 2013에 다녀왔다. ㅎㅎ

 

코엑스 전시관 B홀에서 11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4일간 열렸다.

 

정말.. 꼭 가고 싶었던 박람회.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는데

 

동네빵집관이라는 곳이 있었음.

 

 

50% 세일된 가격으로 빵과 과자를 판다고 한당.

 

우왕 굿.ㅋ

 

 

공방은 꽤나 넓게 만들어 놓았다.

 

많은 제빵인들이 끊임없이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팔았는데,

 

진열대는 위와 같은 진열대 3개정도가 있었음.

 

빵쪽은 조리빵, 과자빵을 주로 팔았고,

 

과자쪽은 롤케익, 만쥬 등을 팔았다.

 

무엇보다 시식을 끊임없이 해줘서 좋았다. ㅎㅎ

 

그냥 계속 잘라주신다.

 

조금 높아보이시는 분이 시식자르시는 분한테

 

'그냥 넌. 끊임없이 계속 잘라'라고 지시하는 걸 옆에서 들었음. ㅎㅎ

 

 

여러가지 빵 중에서 내 눈에 뜨인 것은 바로 요 코코넛 빵!

 

가격은 1500원.

 

이게 할인된 가격이라닛!!

 

이건 시식이 없었던 데다가...

 

더이상 안만들더라.

 

그래서 구매구매열매 발동했슴매.

 

 

두둥.

 

코코넛빵.

 

어디 빵집의 제품인지.. 카운터에서 물어봤는데

 

그냥 제빵제과협회 쪽에서 다같이 만드는거라 특정 빵집에서 만드는 건 아니라고 했다.

 

흠... 시중에 팔고있지 않은 제품 레시피를 쓰진 않았을 것 같은데..

 

분명 월간 베이커리 어딘가에서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거의 비슷하게 생긴 코코넛빵을 본 기억도 있고..

 

어디서 팔고있는지는 나중에 검색해보면 알 수 있겄지 뭐.

 

 

요런 모양이다.

 

사실, 맨 처음에 코코넛빵이라는 이름을 보고서

 

'속에 코코넛 크림이 들어있으려나'라고 생각했음.

 

왜냐면 그냥 겉모양만 떡 봐서는

 

코코넛과 관련된 건 없어보였기 때문에.

 

다만 쿠키생지의 색이,

 

그리고 그 위에 뿌려져있는 요 녀석이 뭔지가 내 궁금증을 자극했다.

 

쿠키생지는 매우 단단한 타입이고,

 

마름모꼴 격자무늬를 가지고 있당.

 

진한 초코색의 쿠키에, 설탕은 안뿌려져있고..

 

대신 뭔가 빵가루 같은게 잔뜩 뿌려져있음.

 

크기는 보통 단과자빵 정도의 크기다.

 

 

밑면.

 

빵은 살짝 기름질 것 같다.

 

 

빵가루 같은 요놈.

 

이름을 보고나서, 코코넛채일까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내가 이제껏 봐왔던 코코넛채는 전부 이것보단 길었기에, '설마 이게 그거겠어?'라는 결론에 도달.

 

 

반으로 갈라봤는데,

 

오오.

 

속에 하얀 필링이 듬뿍 들어있다.

 

 

빵 색도 새하얗고, 필링도 새하얗다.

 

크림치즈인지 뭔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

 

빵은 폭신폭신 부드러워보인다.

 

 

꽤나 되직한 크림.

 

 

 

여러가지로 궁금궁금한 녀석이라서 바로 먹어봤다.

 

으음...

 

속에 들어있는 건 크림치즈였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맛의 크림치즈!

 

근데 설탕을 좀 많이 넣었는지 좀 다네...

 

위의 쿠키생지는 역시나 초코였다.

 

근데 초코맛이 거의 안남.

 

위의 빵가루 같은게 안묻어있는 부분만 떼서 따로 먹어야만, 초코맛을 희미하게나마 느낄 수 있다.

 

 

크림치즈 듬뿍듬뿍! 빵은 폭신폭신 부드러움!

 

전체적으로 전혀 기름지지않고 깔끔한 맛의 빵이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쿠키생지에 토핑되어 구워져있는 정체불명의 가루는..

 

설마는 설마 설마군.

 

코코넛이었다 --;

 

그것도 코코넛 맛이 강한.

 

별로 안뿌려져있는 것 같은데도, 코코넛 맛이 꽤나 강렬했다.

 

 

물론 좋은 의미로 강렬했다.

 

 

크림치즈와 빵과의 조화도 괜찮았고.

 

크림치즈도 많이 들어서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크림치즈라 더 좋았음.

 

쿠키도 바삭바삭바와작와작.

 

다만 초코맛 쿠키는 아직도 의미불명.

 

추측이라면... 그냥 코코넛 색 만들기 위해서 코코아파우더를 넣은 듯.

 

초코맛을 내려는 의도는 없었고, 색을 내려는 의도.

 

 

 

뭐, 어찌되었든 1500원으로 완전 만족만족한 빵이었다.

 

근데 50% 할인 가격으로 1500원이면 원래는 3000원이라는 건데..

 

2500원이라면 사먹겠지만 3000원까지는 좀;

 

2년에 한번 열리는 SIBA

 

이거 또 먹으려면... 2015년까지 기다려야하나? ㅋㅋㅋㅋㅋㅋ

 

이런 Siba ㅋㅋㅋ

 

 

by 카멜리온 2013. 11. 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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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베이커리.

 

2층으로 되어있고 무지 큰 카페 베이커리다.

 

 

내부를 보니 이트인공간이 너무나도 넓어서 카페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베이커리라는 이름답게 빵이나 제과류를 생각보단 많은 종류를 팔고 있었다.

 

뺑 오 레이즌, 뺑 오 쇼콜라, 미니 크로와상, 크로와상

 

근데 이름표가 안맞는 듯 ㅋㅋ

 

크로와상(그 뒤에 미니 크로와상), 뺑 오 쇼콜라, 뺑 오 레이즌, 커스터드 크림빵? 이런 순인 것 같다.

 

 

모카 레이즌 빵, 크랜베리 월넛빵, 멜론빵, 호두와 크랜베리 크림치즈 누아, 블루베리 크림치즈빵.

 

내가 그렇게 찾아다니던 멜론빵 발견!!!!

 

한국에서 보기 드문 '멜론빵'이라는 표기다. 오오.오오오오오ㅗ

 

이제까지 내가 간 한국 베이커리 중 '메론빵'이 아니라 멜론빵으로 표기한 여기가 3번째 정도인 듯 싶다.

 

음, 근데 여기도 이름표가 안맞는다.

 

이름표 안보고, 제품 보고 멜론빵을 딱! 집었는데

 

가격이 3300원이라서 식겁했다 --;;;;

 

뭐여.. 멜론빵이 삼처넌이 넘어가네???

 

이름보니까 호두랑 크랜베리, 크림치즈가 들어간 것 같은데.. 그래도 넘 비싸잖아 ㄷㄷ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름표가 잘못된 거였다. 멜론빵 1500원.

 

멜론빵은 쩌기 왼쪽에서 두번째에 있는 베이지색 빵이다.

 

근데 그 옆에 있는 빵들도 멜론빵 비슷하게 생겼음. 쿠키생지가 덮여있고..

 

하나는 모카레이즌빵으로, 모카빵이라 보면 될 것 같고, 다른 하나는 뭔지 잘 모르겠다 ㄷㄷ

 

 

C.T.베이커리는 100%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여 빵을 만듭니다.

 

스콘 가격 후덜덜

 

 

크랜베리, 블루베리, 레몬 스콘과 올리브포카치아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블랙 치아바타도 팔고 있었고,

 

 

무화과 캄파뉴도 팔고 있었당.

 

 

그리고 이렇게 샌드위치도 팔고 있었당.

 

크로와상 치아바타 캉파뉴 등을 이용해서 샌드하고 있었음. 맛있겠다......

 

 

그 외에도 각종 쿠키류도 많았는데, 사브레를 포함한 이런저런 쿠키와,

 

 

비스코티! 조금 특이하게 생긴 비스코티..

 

 

헤이즐넛쿠키, 미니파운드

 

 

마미스 너트. 이건 너트타르트?

 

 

 

초콜릿마블 파운드케익

 

근데 이거 하나가 25000원이라니... ㄷㄷ

 

 

미니 치즈 머핀, 블루베리 머핀, 모카 머핀, 잉글리쉬 프르츠 파운드 케익, 그리시니, 치즈스틱 등

 

 

통 아몬드 쿠키, 코코넛 쿠키

 

 

그리고 디저트류도 조금 있었다.

 

무스나 타르트, 티라미수 등

 

 

레어치즈케이크 당근케이크 크림치즈케이크

 

있을만한건 다있다! 아아.. 다 먹어보고 싶네

 

 

볼케이노, 핑거 스노우 케이크

 

 

물론 통째로도 팜.

 

 

멜론빵을 먹기로 했다.

 

 

멜론빵은, 극히 멜론빵스러운 모양을 하고 있었다.

 

멜론빵의 정석 그대로의 모습.

 

베이지색의 포슬포슬한 느낌의 쿠키생지에, 격자무늬가 있고, 겉에는 설탕이 묻어있는 그런 멜론빵.

 

냄새는 고소한 버터냄새가 난다.

 

쿠키생지는 그리 바삭해보이진 않는다. 설탕씹히는 그런 맛은 날 것 같지만.

 

 

설탕이 묻어있음..이라기보다는 쿠키생지만들 때 녹이지않고 남긴 설탕들이 보이는 느낌.

 

 

밑면. 쿠키 생지 너무 크게 밀어폈구만?

 

그래서 덮어 씌울 때 저렇게 막 접힌부분 생기고 그러지..

 

 너무 넓게 밀어 핀 나머지, 쿠키가 얇아졌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단면은, 그냥 폭신폭신해 보이는 내상이었다.

 

 

거의 흰 색에 가까운 빵결은, 퍽퍽해보이는 느낌도 아니고,

 

촉촉해보이는 느낌도 아닌, 그저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느낌이었다.

 

역시 넌 멜론빵의 정석 그대로구만 ㅋㅋ

 

쿠키생지는 얇은 듯.

 

 

시식!!

 

음...

 

외관도 멜론빵의 정석을 고대로 따라는 것 처럼, 맛도 정말 멜론빵의 정석 그대로였다.

 

근데, 보통수준보단 맛있다고 느꼈음.

 

뭐라고 해야하지.. 뭔가 부드러운 유지의 맛이 느껴져서 고소하면서 달달함도 어느 정도 있고...

 

빵 생지는 폭신폭신 부드러운데, 내 생각보다는 더 씹는 맛도 좋았다. 살짝 촉촉한 편.

 

겉의 쿠키생지는 바삭하면서 은은하게 상큼한 멜론빵 쿠키생지 특유의 맛을 주었음.

 

이런 은은하게 상큼한 멜론빵의 맛을 내려면, 레몬맛 설탕이 필수인 것 같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레몬맛 설탕을 사용해서 이런 맛을 내는 곳이 많았음.

 

어쨌든, 멜론빵의 정석 그대로 따르고, 맛도 좋았던 CT베이커리의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3. 4. 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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