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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 service area 멜론빵 전문점 포르토가루에서 구매한 멜론빵 중 가장 기대되는 녀석인 멜론파이

 

이름은 멜론파이지만 파이..보다는 빵에 가깝다.

 

 

위의 멜론색 쿠키가 매우 독특하여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는 제품인데, 자세히보면 쿠키가 아니라 페스츄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메론파이'라는 이름은 위의 멜론색 페스츄리에 중점을 두고 붙인 이름인 것이다.

 

데니쉬 페스츄리가 아닌 퍼프페스츄리, 푀이타쥬라고도 하는('파이'는 이 푀이타쥬라는 용어에서 유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에 기술한 적이 있다) 이 페스츄리를 올려놓았지만 결국에는 빵이 메인이 되는 제품이므로 멜론빵으로 분류할 수 있다.

 

멜론빵 전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했고.

 

 

이 무늬는 페스츄리 제품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다. 아니.. 요새는 빵굽는 편의점에서도 진열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 심지어 포켓몬스터빵같은 공산제품으로도 많이 나오고..

 

 

 

어쨌든, 구매한지 하루는 지나지 않았지만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꽤 단단해보이는 페스츄리피다.

 

 

페스츄리피는 꽤 많은 결이 형성되어있고, 위에는 설탕이 듬뿍 묻어있다.

 

반죽 자체를 멜론레진같은 걸 넣고 했는지 멜론색뿐 아니라 향도 살짝 난다.

 

 

어쨌든 꽤나 기대되는 이 제품.

 

 

 

밑면

 

빵에 페스츄리피를 살짝 올려놓은 형태.

 

성형 후 발효실에 넣기 전에 페스츄리피를 올린 것이 아니라 2차발효가 끝나고 굽기 전에 발효되어있는 빵 위에 페스츄리피를 올린게 아닐까 한다.

 

후자는 발효되어있는 빵에 충격이 갈 수 있는 우려가 있지만 전자보다는 메리트가 더 많은 것 같기에 그렇게 생각했는데

 

물론 전자의 방법을 사용할 경우에는, 발효가 필요없고 유지가 새어나올 위험성이 있는 페스츄리피를 위해 습도는 80% 이상으로 설정해두되 유지 융점보다 최소 4도 이상 낮은 온도의 발효실에서 서서히 빵을 발효시키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허나 역시 제대로 된 유지팽창을 위해서는 2차 발효 후에 페스츄리피를 올리는 편이 낫겠지.

 

 

페스츄리피의 결.

 

 

단면.

 

이 제품 역시 빵 볼륨이 상당하다.

 

그리고 단면 또한.. 예측범위 외였다.

 

멜론색 빵에, 적육멜론 크림이라니..

 

 

빵은 꽤 촉촉해보였는데 포앙할 때 밑 반죽을 너무 많이 잡아서인지 단면이 좋지않다.

 

그래서 크림도 적어보이는데, 이 단면만 크림이 적어보이는 거겠지? 먹다보면 많아질거야 아마.

 

 

적육멜론 크림은 매우 되직한 편은 아니다.

 

 

먹어봤는데

 

오..

 

빵이...

 

분명 같은 반죽일 것 같은데 어찌된게 이제껏 먹은 에비나 멜론빵, 초코칩 멜론빵, 프리미엄 멜론빵과 많이 다른 것 같지?

 

다른 제품들은 보통 탄력성이 있으면서도 폭신한 그런 식감이었는데 이 제품은 탄력성이 조금 더 강하며 폭신하다기보다 촉촉 쫄깃 쪽에 더 가깝다. 물론 다른 멜론빵들의 식감인 폭신 보들 느낌도 살-짝 느껴지긴 한다.

 

 

위의 멜론 페스츄리피는 매우 단단하며 파삭파삭 잘 부서지는데 식감이 좋다.

 

단단하면서도 파삭파삭하게 만들어내다니.. 엄마손파이와 비슷한 느낌이다.

 

 

빵은 전체적으로 그리 달지 않고 멜론풍미는 강한 편.

 

하긴 빵에도 크림에도 페스츄리피에도 들어갔으니.

 

 

다행히 반대쪽 조각에는 크림이 많이 들어있었다. 한쪽으로 몰려있었구만.

 

크림은 꽤 부드러운 타입으로, 살짝 달긴 했지만 멜론풍미가 진하며 맛있었다.

 

크림도 빵도 페스츄리피도 엄청나네 이거.

 

 

페스츄리피는 단단하며 바삭바삭, 빵은 촉촉하며 쫄깃쫄깃, 크림은 달달하고 부드러움.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져있는 멋진 멜론빵이다.

 

 

개인적으로 포르토가루에서 구매한 빵들 중 이 멜론파이가 가장 맛있었다.

 

비주얼도 인상적이었는데 맛까지 좋다니! 이게 인기 1, 2위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

 

들어가는 정성이 다른 제품들보다 더 많을거라 생각하는데...

 

적육멜론크림도 만들고, 멜론레진 넣은 페스츄리 반죽 만들고,

 

페스츄리 계속 냉장-휴지 줘가며 접어주고, 빵 반죽에 크림 하나하나 포앙해주고,

 

페스츄리 재단해주고, 빵에 올려서 구워주고...

 

 손이 많이 갈 수록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고,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이 멜론 파이 또한, 다른 빵집에서는 보기 힘든게 상대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기 때문.. 생산단가 고려시 판매가가 너무 높아질 수도 있어서 안팔릴 가능성도 높고..

 

허나 정말 매력적인 제품, 페스츄리와 멜론빵의 조합,

 

도쿄에서 시즈오카 가는 방향의 에비나 海老名 SA의 '메론빵 전문점' 포르토가루의 '메론파이'였다.

 

 

*이 글은 2015.09.13 22:32에 비공개로 작성되었으나 RSS 등록을 위하여 날짜 변경/공개하였습니다.

 

by 카멜리온 2017. 1. 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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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 멜론빵 전문점 포르토가루에서 구매한 여러종류의 멜론빵 중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오리지널 멜론빵 다음으로 가장 기본적인 제품, 초코칩 멜론빵이다.

 

 

 

초코칩 멜론빵은 포르토가루의 기본 멜론빵이자 인기 1위인 '에비나 메론빵'과 거의 비슷한 크기 & 중량을 가지고 있다.

 

위에는 초코칩멜론빵답게 특별한 무늬는 없으며 초코칩이 드문드문 박혀있고 쿠키 색은 에비나 멜론빵과 거의 동일하다.

 

 

설탕이 약간 묻어있는 것도 비슷.

 

 

밑면

 

 

반으로 갈라보았는데...

 

빵 볼륨은 좋긴하나 이건... 에비나 멜론빵과 '초코칩'유무의 차이만 있는 듯?

 

빵 생지 자체는 멜론색이며 멜론향이 난다.

 

개인적으로 멜론과 초코의 조합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벌써부터 안좋은 느낌이...

 

 

 

 

먹어봤는데

 

음...

 

에비나 멜론빵과 동일한 식감과 맛이다. 쿠키도 동일.

 

다만 초코칩이 중간중간 씹히면서 살짝 오독한 포인트를 주며 초코맛도 주긴 하는데...

 

조화면에서 잘 안어울린다는 말이 내 입에서 안튀어나올 수가 없었다.

 

 

 

빵 자체는 폭신하면서도 탄력성이 있었으나

 

빵 전체에서 풍기는 약하지 않은 멜론향과 초코칩의 초코맛이 만나 언밸런스한 맛을 탄생시켰는데, 이게 못먹을 맛은 아니지만 매우 미묘-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에비나 멜론빵이 더 나은 것 같다. 초코칩이 추가되어 오히려 더 맛이 떨어진 케이스.

 

역시 재료의 궁합이란게 있다보니 이런 경우도 발생하는 것이겠지. 물론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른 평가가 내려지겠지만서도.

 

그런데 가격대를 보면 조금 이상하기도 하다.

 

에비나 멜론빵은 220엔인 반면, 이 초코칩 멜론빵은 180엔.

 

오히려 가격이 40엔이나 차이난다?

 

재료나 중량에 차이가 있는 것일까?

 

하지만 적육 멜론 크림이 들어있는 홋카이도 멜론빵도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에비나 멜론빵보다 10엔 더 싸고, 기간한정인 망고 크림빵(쿠키 덮여있음)도 에비나 멜론빵보다 10엔 더 싼 걸 보면

 

그냥 에비나 멜론빵 자체가 인기제품이라 가격을 올린 것 같기도 하다.(그 외 제품들은 개당 270엔, 280엔, 280엔의 가격대를 형성)

 

에비나 멜론빵을 3개 세트로 구매하면 660엔이 아닌 650엔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도 사용하고 있으니...

 

어쨌든 포르토가루에서 유일하게 200엔을 넘지않는 가장 저렴한 멜론빵인 초코칩 멜론빵이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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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나(海老名) 휴게소인 서비스에어리어에 위치한 멜론빵전문점 포르토가루(ぽるとがる)에서 수많은 멜론빵을 구매했다. 당일, 켕코란도에서 자기 전에 죄다 오픈.

 

 

 

 

이번에 살펴 볼 녀석은 '에비나 메론빵(海老名メロンパン)'으로, 가장 기본적인 제품이다.

 

에비나라는 지명은 참 재미있네. 직역하자면 '새우이름'이라는 뜻인데, 내가 오사카에서 후쿠시마구에 살 때, 노다한신역 옆의 '에비에'에서 살았어서 더욱 친근함이 느껴진다.

 

에비에는 海老江라고 해서 직역하면 '새우강'

 

새우깡 아니고 새우 강. ㅎㅎ

 

사실 에비에역도 있긴 했는데 에비에역과 붙어있는 한신선 阪神線 노다역이나 시영지하철 센니치마에선 千日前線인 노다한신역을 주로 이용했지, 토자이선 東西線 에비에역은 두세번 이용한게 고작이었다.

 

 

어쨌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명칭 - 에비나 멜론빵

 

원재료명.

 

 

에비나 멜론빵은 이렇게 생겼다.

 

인위적인 무늬는 없으며, 위에는 설탕이 올라가있고 평범한 멜론빵의 크기와 중량을 보여주고 있다.

 

구매한지 12시간도 채 안되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습도가 높았던데다가 비닐포장되어있었기에 쿠키 중앙부분이 조금 습져있는 상태.

 

이게 포르토가루에서는 인기 1위의 제품이라던데 기대해도 되려나?

 

 

밑면. 쿠키가 잘 감싸져있다.

 

 

내 휴대용 빵칼과 비교하면 딱 요만한 크기.

 

 

반으로 갈라봤는데... 멜론빵전문점답게, 일반 멜론빵에도 멜론을 넣었다!

 

정확히는 멜론농축과즙이 들어간 멜론시럽을 빵 반죽에 섞은 형태.

 

 

기공은 불규칙적이나 그래도 폭신해보인다. 쿠키 귀부분도 두껍고.

 

 

바로 먹어봤는데 빵이 탄력성이 있으면서도 폭신한 타입으로, 식감이 나쁘지 않다.

 

먹자마자 멜론향이 나긴 하는데 엄청 강한 편은 아니나, 그 외의 특징이 없어서인지 멜론향에 집중하게 된다.

 

 

 

멜론향이 나쁘진 않았으나 빵이 조금 달아서 조금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쿠키보다 빵이 더 단 것 같아.

 

쿠키는 습지지 않은 부분은 그래도 설탕이 씹히는 바슥바슥한 식감을 보여주었지만, 독특한 맛이나 풍미는 없었다.

 

계란이나 버터풍미가 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식감이 돋보이지 않는 일반 쿠키.

 

빵 색이 멜론색인지는 단면을 보기 전까진 몰랐으나 그게 큰 이점이 되진 않고 그냥 이래저래 평범했던 멜론빵이었다.

 

인기 1위라서 기대했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다.

 

 

 

 

by 카멜리온 2015. 9. 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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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갔다가... 쉬는 날이라 문닫은 것만 보고 돌아서야했던

 

이태원인지 녹사평인지 경리단길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몬스터 컵케이크.

 

이번에 갔을 때는 문이 열려있었다 오옼!

 

몇년 전부터 컵케이크 전문점이 유행하고 있는데 몬스터 컵케이크는 그 중에서도 특이한 컨셉의 가게.

 

 

근데 12시 오픈임.

 

내가 도착했을 때가 11시 50분이었는데 한창 준비중이었다.

 

 

12시가 되서 들어갔는데 내가 1등.

 

근데 아직 안나온 애들도 있고..(옆에서 열심히 맹글고 있었음)

 

가게는 무지 작다.

 

진열대도 요게 끝.

 

근데 꽉꽉 들어차있네 ㅎㅎ

 

 

레드 벨벳

 

가격은 4800

 

ㄷㄷㄷ

 

유령 얼굴인가?

 

 

티라미스.

 

4800

 

이건 묘지 비석인가?

 

 

스폐셜.. 딸기.

 

이건 뭐 평범한 듯.

 

 

바닐라, 레몬.

 

바닐라는 해골모양이고 레몬은 눈알 괴물?

 

 

다크 초콜렛과 민트.

 

다크초콜렛은 위에 지렁이 젤리가 올라가있는 듯 하고, 민트는 오레오인지 깜뜨인지 롯데샌드인지 반띵이 박혀있는

 

민트색 괴물얼굴.

 

귀엽네. ㅋ

 

 

가게 내부는 좁았다.

 

음... 아마 6평정도 되려나?

 

일하시는 분은 3명이었다.

 

여자 두 명과 남자 한 명.

 

여자 2명 중 1명은 계속 진열대 밖에서 컵케이크를 만들고 있었다.

 

근데 내가 오픈 전에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남자가 '쟤네들은 12시에 오픈하면 들어오려고 저기서 기다리는거야?' 이런 식으로 여자 직원에게 묻는걸 들었다.

 

못들었으리라 생각하는 듯.

 

다 들었는뎁쇼 -_-

 

 

 

처키

 

어렸을 때 사탄의 인형 진짜진짜진짜진짜 무서웠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대학생때까지인가.. 사탄의 인형 시리즈를 단 한편이라도 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라기보다는 그냥 아웃오브안중이었지 기억에서 잊혀져있었던..)

 

 

이런저런 장식품들이 보인당.

 

 

옆에서 만들고 있던 컵케이크 재료들.

 

색소를 넣은 버터크림과 색소 안넣은 버터크림.

 

그리고 크림 아이싱 후 위에 올릴 손가락 모양으로 구워 낸 과자도 보이고, 눈알귀신 눈알도 보이고... ㅋㅋ

 

 

 

이번에 구매한건 민트와 레드벨벳.

 

가격은 정말 비싼 편이다 ㄷㄷㄷ

 

보통 컵케이크보다 기본 처넌씩 더 비싼 듯.

 

 

레드 벨벳...

 

맛있었다.

 

컵케이크다보니 머핀과 달리 조금 가벼운 식감이었다.

 

일단 유지가 적어서 기름지지않고 산뜻한 편.

 

위에 있는 크림은 데코를 해야하고 모양도 유지하는 걸 보니

 

분명 버터크림일텐데 특이한 맛이 났다...

 

유지의 고소한 맛이 아닌 뭔가 다른 고소한 맛이 남.

 

한국어로는 표현이 힘들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부드럽다'나 '고소하다'라는 단어는 너무 광범위해.

 

어쨌든 이 버터크림은 또다른 고소한 맛이 느껴졌음.ㅇㅇ

 

나중에 물어보니 크림치즈를 섞은 버터크림이었다.

 

레드벨벳 케이크에는 크림치즈 프로스팅이 거의 항상 올라간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도 모양만 재미있게 만들 뿐, 보통 레드벨벳 케이크처럼 크림치즈 프로스팅이 올라가 있었던 것이당.

 

 

 

전체적인 평.

 

가성비는 그리 좋지 않음.

 

그냥 디자인때문에 비싼 것 같다.

 

크림은 좀 단 편이었고, 컵케이크는 그리 달진 않았다.

 

 레드벨벳 케이크는.. 음... 좀 많이 부족하지않나... 그런 느낌이...

 

민트 컵케이크는 민트 맛도 그리 강하지 않고 딱 괜찮은 것 같았다.

 

민트가 아주 살짝 향 정도로만 느껴지고 맛은 그냥 버터크림이라 보면 될 듯. ㅇㅇ

 

내부의 케이크는 초코 컵케이크였다.

 

 

근데 난 원래부터 유지 많이 들어간 머핀이나 크림 많은 케이크류 좋아하지 않는당..

 

 

 

여기는 음료수도 이렇게 혈액 파우치 같은 곳에 넣어준다.

 

오렌지 에이드였는데 맛이 싱기방기했다.

 

가격은 조금 쎘지만 그래도 눈도 즐겁고 특이한 컨셉의 컵케이크 전문점인, 몬스터 컵케이크였다.

by 카멜리온 2013. 5. 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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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40192 롤 앞을 지나가게 되었당.

 

몇개월 전에 지나갈 때는 여기에 롤케이크 전문점이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나중에 알고 으앙 가볼껄 하고 후회했더랬지.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치듯, 이 내가 그냥 지나칠리 없지!

 

케이크류는 안좋아하지만 그나마 롤케이크는 좋아함.

 

들어가봤당.

 

여기도 언젠가 한번 가 볼 생각이긴 했으니깐.

 

 

내부는 꽤나 넓었다.

 

테이블이 5개 정도 있고, 1인 테이블도 좌석이 6개 정도는 되는 듯.

 

꽤나 넓직넓직 해서 좋았는데, 롤케이크를 여기서 직접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다.

 

왜냐면 공방이 꽤 작아보였고, 오븐이 아마도.. 없었던 것 같다!

 

싱크대는 있었고, 벽에 뭔가 레시피도 잔뜩 붙어있었으니까 내가 잘못봤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냉장고 정도만 보였던 것 같은데.. 나중에 물어보거나해서 정확히 확인해봐야겠당.

 

다른 곳에 공방이 있을지도.

 

 

쌀가루를 이용해 만든 롤케이크라고 함.

 

쌀가루 롤케이크하면 도쿄팡야가 떠오르네.

 

 

뉴욕치즈케익 브라우니케익

 

 

비스킷슈

 

 

티라미수맛 롤케이크

 

밖에 서있던 알림판에는 없는 맛이다.

 

애프리코트가 써져있었는데 그거 대신 이 티라미스가 생긴 듯.

 

 

플레인, 캬라멜

 

 

녹차, 초콜릿

 

 

음료 메뉴 및 가격

 

 

난 녹차 롤케이크를 주문했다!

 

한 2-3종류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미 다른데서 어느정도 먹고가는 길인데다가 시간도 별로 없어서

 

녹차 롤케이크 하나만 주문. 4500원.

 

쉐즈롤의 말차 롤케이크랑은 서로 구별될 정도로 비주얼이 다르다.

 

롤케이크 시트가 매우 얇고 매우 빙글빙글 말려있는 모양이 참 재미있다. ㅋㅋ

 

보통 롤케이크 하면 폭신폭신하고 두꺼운 시트로 1번 정도 마는데 말이지.

 

녹차 롤케이크라서 시트는 녹차색이고, 중간 2군데에는 단팥앙금이 들어있는 것이 보인당,.

 

크림은 많이 들어있는 듯!

 

 

겉으로 보기에는 롤케이크시트가 전혀 폭신거릴 것 같지 않았는데,

 

포크로 푹 뜯어서 먹어보니...

 

완전 맛있어!!!

 

와 대박이다.

 

뭐, 엄청나게 폭신한 그런 맛은 아닌데, 어느정도 쫄깃쫄깃 탱탱 탄력성도 있으면서

 

폭신폭신한 느낌도 살짝 살아있는 시트였다.

 

물론 쉐즈롤 시트랑 비교하면 조금 묵직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크림도 무지 맛있었음.

 

입안에서 사르르르르르르 녹아 사라지면서 신선하고 상큼한 맛을 주는 부드러운 우유같은 맛이다.

 

조화가 무지 좋음.

 

게다가 시트가 얇다보니, 한번 푹 푸면 시트 2-3개에 크림층도 1-2개정도를 먹게되다보니

 

보통의 두꺼운 시트 2층에 크림 1층의 롤케이크보다 식감도 다른 것 같다.

 

이거슨 마치 조금 두꺼운 햄버거빵 2개 사이에 조금 두꺼운 패티가 하나 들어있는 것을 먹는 식감과

 

빅맥처럼 보통두께 햄버거빵 2개 사이에 보통두께 패티가 2개가 들어있고, 그 패티들 사이에

 

보통두께 햄버거빵이 하나 더 들어있는 것을 먹는 식감의 차이랄까.

 

 

 

 

 

 

녹차 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고, 단맛은 좀 있는 편이었다.

 

단팥앙금은 음... 그냥 별다를 거 없는 흔한 팥앙금이었다.

 

조금 수분이 적은 편이고 통단팥앙금은 아닌, 어느정도 으깬 달달한 팥앙금.

 

 

 

 

근데 진짜 맛있었당....

 

조금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환상적인 느낌의 맛이었음.

 

크림도, 시트도 굿굿.

 

다음엔 꼭 다른 맛도 먹어봐야겠다.

 

이태원 옆 녹사평에 있는 40192롤이었당.

 

by 카멜리온 2013. 5. 1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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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롤케이크 전문점 쉐즈롤에 방문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찾는 홍대...라고는 해도 한달에 한두번은 꼭 오는구나.

 

 

지도를 보며 열심히 쉐즈롤로 향하는 도중, 발견한 리락쿠마샵.

 

WIT WA comma

 라고 하는데..

 

리락쿠마 굿즈만 파는 곳인 듯.

 

 

 

쉐즈롤은 이 리락쿠마스토어 바로 옆에 있었다.

 

 

쉐즈롤

 

 

 

쉐즈롤 롤집

 

로고가 활동적이고 앙증맞다. 정사각형에 밝은 녹색의 간판이 포인트인듯.

 

 

오픈 시간이 11시인데 11시에 딱 맞춰 갔더니 내가 1등

 

그리고 아직 준비도 안되어 있었다.

 

말차를 먹을거예염! 이라고 외쳤으나 말차는 지금 막 만들기 시작했으니까 1시간정도 걸리고 플레인 롤만 있다고 함.ㅠㅠ

 

쉐즈롤의 메뉴는

 

플레인, 말차, 딸기, 초코 이렇게 4종류이다.

 

원래 치즈맛도 있었는데 호불호가 워낙 갈려서 조금 더 보완해서 내기 위해 현재는 판매중지상태라고 한다.

 

 

 

내부가 작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작지 않았다.

 

이 정도면 충분히 넓구만...

 

2인테이블 5개에 1인석 4개면 충분하지.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흰색으로 해놓았다.

 

테이블과 의자는 전부 목조느낌으로.

 

 

 

 

시침과 분침만 있는 커다란 시계도 있음.

 

 

어허.. 사진찍다 쉐즈롤 안방마님 신바람님이 찍히셨다. 그래도 얼굴 안나왔으니 괜찮겠지.

 

 

메뉴판

 

 

플레인롤은 미니 3500/ 하프 7000 / 풀 14000 이고,

쇼콜라, 말차, 치즈는 미니 3800 / 하프 7500 / 풀 15000이다.

그리고 딸기롤은 미니 4000 / 하프 8000 / 풀 16000.

 

 

 

음료류는, 프랑스에서 공수한 마리아쥬 프레르 4종류와

 

그외 갖가지 쥬스, 차, 우유, 빙수 등이 있다.

 

 

 

아까는 준비중이라서 전부 SOLD OUT으로 되어있었는데 새로 진열하셨으니 다시 한방.

 

12시 10분쯤이 되어서야 내가 기다리던 말차롤이 나왔다!! 오오오 드디어 먹는구나!

 

계속 수다떠느라 힘들었음.

 

내가 말차롤을 받아 들 때까지 총 3명의 손님이 왔다.

 

일요일 점심 때라 아직 손님이 적은 듯.

 

 

 

음료를 고를 때, 아침도 안먹고 나왔다보니 공복이라 너무 자극적인 걸 피하기 위해 열심히 고민했다.

 

그러다가 결국 고른 것은 우유

 

 

 쉐즈롤의 맛을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온거니까 우유를 선택한거임.

 

홍차를 제외한 음료 중 가장 안 단 녀석이 우유!

 

 

 

그렇게 나온 말차롤과 살짝 스팀올려 따끈한 우유!

 

싸장님이 직접 서빙해주셨다

 

 

 

말차롤...

 

재료에 대해 살펴보니..

 

일본산 밀가루를 쓰고 있고, 속의 크림은 100% 동물성 생크림인데,

 

국산과 프랑스산을 블렌딩해서 쓴다고 한다. 말차가루도 일본산이라고 함.

 

외관을 보면, 크림과 롤케이크 시트가 거의 동일한 두께다.

 

롤케이크 시트는 반대로 말았기 때문에 겉부분이 포슬포슬 폭신폭신해보임.

 

롤케이크 시트는 진한 말차색.

 

한가운데에는 통단팥앙금이 들어있다.

 

 

내부의 크림도 아주 살~~짝 녹색 빛을 띠고 있는 듯하지만 그건 시트 때문에 그런거고 그냥 동물성 생크림이겠지.

 

롤케이크 시트는 결이 정말 폭신폭신해보임. 맛있겠다!!

 

 

 

시식!!

 

음...

 

일단 롤케이크 시트는, 촉촉 쫄깃한 타입이 아니라, 역시나 폭신폭신한 타입이었다.

 

물론 촉촉함도 느껴짐.

 

맛은 달달한 말차맛이되, 말차향은 그리 진하지 않고, 맛도 씁쓸하거나 한 건 느낄 수 없었다.

 

당도는.. 나한테는 좀 달콤한 편이었음.

 

롤케이크의 재료들의 양을 계속 바꿔가며 연구개발해서 최대한 만족스러운 상태로 만들어냈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유지는 꽤 적게 들어가고, 계란과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설탕도 엄청 들어가는 건 아니고, 보습성과 당도의 적정선을 찾아서 딱 좋은 상태로 레시피를 완성하신 듯.

 

 

 

 

동물성 크림이라고 하는 크림도

 

어느 정도 당도가 있었던 편이었고, 식감은 부~~드럽게 입에서 잘 융해되어 사르르 녹아 사라졌다.

 

식물성크림따위와는 전혀 비교안되는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산뜻하고 깔끔하고 진한 유지방의 맛!

 

물론 질감과 색에서부터 식물성크림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만.

 

다만 크림이 많은 걸 별로 선호하지않는 나다보니, 롤케이크 시트가 조금 더 많았으면 했다.

 

이건 소비자 개개인마다 전부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맞추기 어려운 문제지.

 

 

이에 대해 질문했더니, 안그래도 롤케이크 시트 두께와 크림의 양을 조절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한다.

 

고객 모두의 입맛을 맞출 수는 없는 일이니 이것도 절충안을 찾아야 할 수 밖에.

 

 팥앙금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팥을 안먹는 고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가운데의 팥앙금을 빼버리고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건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긴하더라.

 

특히 고운앙금이 아닌, 통단팥을 싫어하는 사람이 대부분.

 

뭐, 이것도 개인의 취향이니 그냥 넘어가기로..

 

 

개인적인 평을 정리해보자면,

 

말차향은 생각보다 진하지 않았고, 맛은 말차의 씁쓸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 달콤한 맛.

 

크림도 롤케이크 시트처럼 달콤한 편이었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롤케이크 시트는 살짝 촉촉하고 폭신폭신한 타입.

 

크림과 롤케이크 시트가 나름 잘 어울렸다.

 

나한테는 살짝 달았고, 크림이 많았다(라기보다는 상대적인 롤케이크 시트 비율이 적었다.)

 

여기저기의 흔한 롤케이크들과는 달랐다.

 

하지만, 롤케이크 전문점이다!! 롤케이크 짱짱맨!! 이라고 외칠 수 있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롤케이크만을 파는 가게를 내려고 할 때 걱정되지 않았는지, 다른 메뉴에 욕심나지 않았는지, 주위 반응은 어땠는지

 

위에 데코레이션 등은 하지 않고 이대로 심플한 롤케이크 5종류만 팔 것인지

 

오픈하고나서 현재까지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등등 이것저것 물어봤는데도

 

전부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답해주셨다.

 

힘든 것은 없고, 항상 즐거워서 빨리 일하러 나오고 싶다고 하심. ㅎㅎ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하긴 가게 오픈하면 초반엔 다들 그런다고 하지... 계속 닦고 정리하고.. 소중한 자신의 가게!!! 으아~~

 

 

홍대의 롤케이크 전문점 쉐즈롤, 번창하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쉐즈롤에서 받은 유닉템 바카롱(마카롱이 아님.)

 

안타깝게도 완전 녹은 상태로 먹어서 무슨 맛인지 확인 불가...ㅠㅠ

by 카멜리온 2013. 3. 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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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난바 도톤보리의 유명한 라멘가게. 이치란.

 

돈키호테 옆쪽에 있는 곳인데 항상 사람들이 줄 서있다.

 

가게 밖까지 줄이 이어져 있을 때가 많은데, 가게에 들어서게 되면 가장 먼저 자판기와 만나게 된다.

 

일본가게 특유 시스템인 자판기.

 

자판기에 돈을 넣고 먹고싶은 것을 뽑아서 계속 줄을 서있으면 된다.

 

라멘 종류는 하나. 돈코츠라멘.

 

왜냐면 여기는 돈코츠라멘 전문점이기 때문.

 

물론 라멘 뿐아니라, 토핑이나 사이드 메뉴 등도 자판기에서 뽑는다.

 

줄 서있다보면 곧 대기석에 앉게 되는데,

 

대기석에 앉으면 점원이 라멘 옵션에 대한 종이를 나눠준다.

 

돈코츠라멘스프의 농도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위에 올리는 파는 어느 정도가 좋은지,

 

가게 특별 소스를 어느 정도나 넣을 것인지,

 

마늘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

 

챠슈는 몇장이 좋은지 등등

 

나눠준 종이에 체크를 해서 내면 자리 안내를 한다.

 

가게는 복도처럼 길지만 꽤나 좁은 구조로, 무조건 1인씩 앉아서 먹도록 되어있다.

 

독서실 같은 구조로.. 총 20개의 좌석이 있고,

 

각각 칸막이로 나눠져 있어서 혼자서 조용히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천연 돈코츠라멘전문점 이치란

 

 

각 자리에 놓아져있는 메뉴표.

 

돈코츠라멘은 790엔.

 

챠슈 3장 추가시 150엔. 파나 목이버섯이나 마늘, 김 등도 추가가 가능.

 

들어올 때 자판기 표를 내고 들어왔으니 음식을 알아서 갖다주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라멘을 먹다가 추가하고 싶을 때는 이 메뉴를 보고 추가하면 되는 듯.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총 20개의 좌석.

 

독서실 ㅋㅋ

 

약간 어두운 분위기지만, 칸막이 반대편에서는 넓은 주방에서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별로 조용하진 않다. 주방이 시끌벅적하다보니.

 

 

자리는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컵이 놓여져있고, 위에 있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받아 먹을 수 있고,

 

벨도 있고 펜..도 있고, 메뉴판에 그냥 이것저것 있음.

 

앞에 보이는 공간이 주방인데, 주방에서 바로 음식을 갖다준다.

 

 

잠시 화장실 갈 때를 대비해서 화장실 갈 때 자리에 놓아두는 종이도 있고, 이런저런 설명이 적힌 책도 있다.

 

 

드디어 나온 이치란의 천연 돈코츠라멘!

 

사실 난 라멘은 쇼유라멘을 가장 좋아한다.

 

그 다음은 시오랑 미소, 그리고 돈코츠는 가장 나중..

 

왜냐면 돈코츠는 너무 느끼하거나 냄새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한국에서 먹는 돈코츠는 조금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맛있게 먹지만, 일본 본토의 돈코츠라멘은 너무 진해서 먹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물론 잘 만드는 곳에서 먹는 돈코츠라멘은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기야 하겠지만,

 

실패율이 높다보니 차라리 다른 것들을 선택하는 것 뿐.

 

그런데 이 이치란의 천연 돈코츠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국물까지 거의 다 먹었음.

 

국물 농도는 중간으로 하고, 챠슈와 마늘과 네기는 Max로, 살짝 매콤한 특제 소스는 4 정도로 해서 먹었는데

 

환상이었다! ㅎㅎ

 

전혀 느끼하지도 않고, 면은 쫄깃하고 탄력성 있어서 맛있었다.

 

매콤하다는 특제소스는 사실 매운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맛변화에 기여를 한 느낌이었다.

 

나처럼 돈코츠는 느끼하고 냄새나서 잘 못먹겠다는 사람은 이치란에 가서 한번 먹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일본 와서 이게 4번째 정도 먹는 라멘인데, 꽤 맛있었다.

 

난바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가게는 역시 킨류라멘인데, 그 곳은 일본 사람들이나 일본에 있는 유학생들에게는

 

진짜 맛없기로 소문난 곳이니까 가지 않는 걸 추천.

 

이치란에 와서 돈코츠 한번 잡숴보세요~

by 카멜리온 2012. 4. 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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