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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바빴었는데 차곡차곡 쌓인 피로가 2월에 확 몰려와서...

하루하루 힘겹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방송 나간 뒤로 고객분들께서 계속 많이 방문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바쁜 매일을 보내고 있었는데

같이 일하던 직원이 또 갑작스레 퇴사를 하는 바람에... 더욱 힘들어져서 블로그를 할 여유가 없었네요. 둘이 해도 벅찬 양을 혼자서 감당하다보니 정말 몸에 힘이 안 들어갈 정도로 일하고 있습니다. 쉬는 날에도 더 많이 일하게 되고... 사실 여행 온 지금도 팔에는 힘이 안 들어가네요 ㄷㄷ

원래 잠 줄여가며 몸을 혹사시키고 몰아붙이는 타입이긴 한데 자기시간도 없이 일만 몇개월간 쉬지않고 일하다보니
좀.. 재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행이 힐링이 되...면 좋겠는데 말이죠. 사실 출발 당일 아침까지도 고민했어요. 걍 가지말까 하고.... 오사카랑 고베는 사실 이젠 재미없다 느낄 정도로 지겹기도 하고 한국에서 2일정도 쉬는게 훨씬 잘 쉴 수 있을 거 같아서..

헌데 이번에는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 만나는데에 초점을 맞추려고 그냥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오랜만의 혼자 오사카 여행이니... 자전거타고 여유롭게 여기저기 정든 곳들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좋네요. 역시. 자전거타고 시원하게 봄바람 맞으며 따스한 햇살 쐬는 건.




작년 9월의 홋카이도여행이 정말 기억에 남을만큼 좋았어서...

2012년 10월의 큐슈여행과 1, 2위를 다투고 있고

2016년 9월의 오사카 여행과 2017년 9월의 후쿠오카여행이 그 뒤를 잇는데 음 생각해보니 9-10월 여행은 웬만하면 다 좋았네요. 태풍왔을 때의 도쿄 시즈오카 여행인 2015년 9월 여행은 쪼끔 아쉬웠지만.

이번 여행은 짧기도하고 가을이라기보다는 봄이라 조금 아쉬울 줄 알았는데 그래도 이별길 노래방에서 사계 봄 들으면서 자전거 + 좋은 날씨 + 벚꽃 이라 나쁘진 않네요. 어느정도 힐링은 되는 것 같습니다. 딱 이즈음  벚꽃만개일에 왔던 재작년 오사카여행때가 떠오르는 여행입니다.

그리고 블로그....

블로그에 쓰고 싶는 글들도 참 많은데... 1년 지나고 직원 그만둔 현 상황에서 새롭게 변화를 줘봐야겠습니다. 이대로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안 되겠네요. ㅠㅠ
아직 저에겐 돈보다는 시간과 자유가 더... 아니 이건 대부분 다 그렇겠지만요...
by 카멜리온 2019. 4. 10.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