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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여 인기가 폭발적인 이원일 쉐프의 빵집,

 

바로 고대 안암의 디어브레드다.

 

신촌 이대 앞에도 매장이 있는데 거긴 완전 줄 서먹어야 한다고..

 

역시 인기가 대단하시군~~

 

 

오늘 살펴 볼 빵은, 디어브레드의 후랑보아즈다.

 

이름부터.. 라즈베리가 들어갔음을 말해주네.

 

사실 6개월 전쯤에 이미 디어브레드 인기 제품들인, 무화과 호밀빵과 크랜베리바게트, 후랑보아즈를 먹어봤는데

 

그 떄 느꼈던 후랑보아즈의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이 작지않은 사이즈 하나를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는데.. 다 먹고 나서도 또 먹고 싶을 정도였어..

 

정말 맛있는 빵이다.

 

라즈베리는 빵보다는 스위츠쪽에 더 많이 쓰였는데, 빵과의 조합도 꽤나 괜찮은 듯 싶다.

 

라몽떼에서 먹었던 산딸기 크루아상도 신세계였으니..

 

하지만 요새 여기저기서 파는 산딸기바게트. 그건 정말 맛있게 하는 곳 아니면 쇼킹할만한 맛까진 아니더라. 뭐, 그건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투박한 하드빵.

 

 

밑면. 이음매가 보인다.

 

진하지만 맛있어보이는 색.

 

 

두둥

 

단면!

 

예전의 기억이 떠올라서 침샘에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엄청 쫄깃쫄깃해 보이는 단면.. 크고 작은 기공들..

 

반죽에 라즈베리가 들어가서 시뻘건 내상...

 

롤치즈와 크랜베리가 중간중간 보이고...

 

 

참을 수 없어 바로 집어 먹었다.

 

 

호오.. 그래.. 대단해 역시..

 

이 맛이야..

 

씹을 때마다 빵에서 임팩트있게 풍겨져나오는 상큼한 라즈베리의 풍미.

 

새콤한 맛은 그리 강하지 않으며,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편.

 

그리고 매우 쫄깃쫄깃.. 탄력성이 정말 대단하다. 식감이 정말 좋다.

 

중간중간 들어있는 롤치즈 또한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이 빵과, 라즈베리의 풍미와 매우 잘 어울리는 롤치즈.

 

고소한 치즈의 맛이.. 마치 라즈베리 요거트의 느낌도 나게 해준다.

 

크러스트는 단단하지않고 살짝 질깃한 껍질 수준. 크랜베리는.. 사실 그렇게 큰 존재감은 없었다. 중간중간 씹히며 상큼한 맛을 더해줄 뿐.

 

빵의 식감, 맛, 라즈베리의 풍미, 롤치즈의 존재감. 모두 기가 막혔던, 디어브레드의 후랑보아즈였다.

 

무화과 호밀빵이나 크랜베리 바게트보다 이게 맛있는 것 같아..

 

이전의 경험으로 인해 기대감이 높아서, 처음 먹었을 때보다는 눈물이 나올 정도의 감동이 대폭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엄청난 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by 카멜리온 2015. 12. 1.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