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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 지 한 달이 지났다.

긴 것 같기도 짧은 것 같기도 했던 한 달.

특별하다고 할 만한 일은 거의 없었지만, 소소하게 이런저런 많은 일이 있었다.

다른 나라, 다른 문화에서 생활한다는 것에 두려움도 컸었지만,

인간의 적응력이란 무서운 것.

어느 새 주변의 일상적인 것들을 새롭게 느끼지 않는 나를 발견했다.

물론 아직도 재미있는 것, 신기한 것이 계속 내 앞에 나타나고,

이는 일상을 벗어나서 처음 가보는 곳으로 향할 수록 엄청나게 늘어 날 것이리라.

한 달이 지났기에 조금이나마 입과 귀가 트였다.

아직도 버벅대며 말하는 경우가 많고, 잘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지만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난 항상 조급해하며, 전전긍긍하며 살아왔다.

막상 이제까지 보낸 시간을 뒤돌아보면, 그렇게 조급해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적은 별로 없었다.

어느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조급해하지말고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목표로 하는 것들을 천천히 성취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하다. 

11월이 끝나가는 현재, 일본의 기온은 10월 중순의 한국 기온정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추워지는 것을 느낀다.

가끔 밤에 집 앞 공원을 돌면서 운동..까진 아니고 활동을 하는데,

그 때는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한다.

1시간정도 혼자 걷고, 걷고, 계속 걸어가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결론은 하나다.













아 시* 더럽게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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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멜리온 2011. 11. 30. 23:37